페르시아의 왕자 2: 그림자와 불꽃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1993년에 발매된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속편으로, 게임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크게 변한 것이 없지만 시대에 맞게 유려해진 그래픽과 다양한 맵 구조, 풀 보이스 삽입 등 퀄리티의 상승으로 호평받아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옵션 화면, 세이브/로드 슬롯 제공 등 시스템적인 개선도 되었다. 하지만 개발 당시 사양의 압박이 있었던 것인지 전작보다 동작 프레임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스케일도 커지면서 퍼즐 요소가 대거 늘어났지만 모르면 죽어야 하는 지점이 많아 전작보다 난이도 면에서도 많이 어려워진 편.
2. 스토리[편집]
전작보다 훨씬 화려해진 그래픽 컷씬과 함께 전작의 내용이 간단하게 요약된다.
고대의 페르시아에는 술탄과 그의 외동딸이 살았는데, 그 미모가 맑은 하늘에 뜬 달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술탄이 원정을 위해 왕국을 떠났을 때, 그 일이 벌어졌습니다. 술탄이 없는 동안, 공주는 자신을 보기 위해 왕궁 벽을 기어올라온 젊은 상인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공주와 결혼하려 했던 대재상 자파는 이를 달갑잖게 여겼습니다. 자파는 권력을 빼앗고 연적을 지하감옥에 감금했으나, 청년은 탈출하여 사악한 마법사를 무찔렀습니다.[1]
대재상의 반란을 알게 된 술탄은 고마워하며 부를 약속했으나 이방인은 그저 한 가지만을 부탁했습니다. 그리하여 젊은 연인들은 혼례를 치르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단 11일만 말이죠.
왕자는 궁궐 지붕에서 경비병들과 쫓고 쫓기던 끝에 항구에 다다르고 마침 출항하던 배에 간신히 올라타지만, 그 누구도 왕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한낱 밀항자 취급하며 조롱하고는 창고 같은 곳으로 몰아넣는다. 지쳐 쓰러진 왕자는 꿈 속에서 한 여인이 자기에게 오라고 외치는 걸 듣는데, 그것도 잠시 자파가 마법으로 일으킨 폭풍에 배가 휘말린다. 혼자 살아남아 어느 섬으로 떠내려온 왕자는 해변가에서 모래 늪지의 비밀을 풀어 어느 동굴의 입구를 여는 데에 성공하고, 살아 움직이는 해골들과 맞서 싸우며 동굴 안을 탐험한다.어느 날 아침... 왕자가 알현실의 문 앞에 선 순간, 그림자와도 같은 한기가 그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왕자의 화려한 뒷모습이 순간 거지꼴이 되고, 알현실의 문이 열린다)
왕좌에 다가서는 동안, 그는 궁궐 사람들의 눈총을 의식했습니다.
(의아해하는 공주와 못마땅해하는 술탄의 모습이 나온다)
공주와 술탄도 그를 바라봤습니다.
왕자: 공주여, 나를 왜 그렇게 이상하게 쳐다보시오?
(왕자가 당혹스러워하는 순간, 공주와 술탄 뒤에서 누군가의 그림자가 움직이더니 가짜 왕자가 나타나서는 명령한다)
가짜 왕자: 어찌 감히 공주와 말을 섞느냐? 경비병! 저 놈을 잡아라! 잡아!!
공주: 해치지 말아요! 가엾게도 정신이 나간 거지일 뿐인걸요.
(공주가 경비병들을 말리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왕자는 황당해하면서도 그 틈을 타 도망친다)
가짜 왕자: 잡아라! 도망치게 두지 마라!
(가짜 왕자의 얼굴이 자파로 변하면서 그 정체가 드러난다)
자파: 걱정하지 마시오, 공주. 멀리 가지 못할 테니.
(왕자가 궁궐의 창문을 깨고 도망치고,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한편 술탄은 페르시아를 침공한 적군을 상대하러 나가는데, 술탄이 자리를 비우자마자 가짜 왕자(=자파)가 실권을 장악한다. 상심한 공주는 아버지에게 얼른 돌아와 권좌를 되찾으라는 편지를 보내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예견한 자파에게 들키는 바람에 마법에 걸려 영원히 잠들고, (전쟁도 모자라) 공주의 병환에 페르시아 전체가 충격에 빠지자 자파는 계엄령을 내리고는 폭정을 휘두른다.[2]
그 동안 계속 동굴을 헤매고 있던 왕자는 꿈에서 만났던 여인이 '마지막 잎이 떨어지면 공주가 죽으니 서두르라'[3] 는 환청을 듣고, 동굴 끝에서 발견한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날아오른다. 한참을 날던 마법의 양탄자는 왕자를 어느 황폐해진 도시로 [4] 인도하고, 꿈 속의 여인의 환청을 들은 왕자는 여기서 그녀를 만날 수 있음을 직감하고 고성(古城)[5] 곳곳을 뒤지기 시작한다. 왕자는 어느 낡은 회랑에서 검을 발견하고 그걸 집으려다 갑자기 잠에 빠지는데, 왕자가 쓰러진 낡은 회랑이 꿈 속에서 화려하게 변하더니 이전에 꿈 속에서 봤던 여인이 나타나 말한다.
즉, 왕자는 일개 상인의 아들이 아니라 정말로 왕족이었다. 꿈에서 깨어난 왕자는 의욕을 불태우며 아버지의 검을 챙기고 고성을 계속 탐사하다가, 고성 바깥의 계곡 너머로 보이는 기묘한 사원을 발견한다. 거기로 가려면 거대한 단층을 뛰어넘어야 했지만[7] 맨몸으로는 불가능했는데, 고성 밖에 있던 말 동상에 올라타자 말 동상이 살아 움직인 덕분에 가볍게 단층을 건너뛰어 사원에 도착한다.Once this was a great city, ruled by a son of kings.
He was slain and his palace laid waste by the armies of darkness.
I died at his side.
You alone were spared my son. I gave you up that you might live.
This was your father's sword.
Avenge us, Avenge us.
과거에 이 곳은 왕가의 후예가 다스리던 거대한 도시였다.
하지만 어둠의 군단이 왕을 죽이고 궁궐을 짓밟았어.
나 역시 그의 곁에서 죽었지.
결국 너만 살아남았단다, 아들아. 너를 버렸던 것도 널 살리기 위해서였어.[6]
이건 네 아버지의 검이란다.
원수를 갚아다오, 원수를 갚아다오.
왕자를 데려다 준 마법 백마가 다시 동상으로 되돌아가자 왕자는 독수리 분장을 한 사람들을 무찌르며 불가사의한 사원을 탐험한다. 마지막 방에 다다른 왕자는 "He Who Would Steal The Flame Must Die (불을 훔치려는 자, 죽을 지어다)"란 글귀가 쓰인 벽화 너머에 보관된 푸른색 불꽃을 발견한다. 왕자는 고민한 끝에 글귀의 진짜 의미를 깨닫고[8] 성스러운 불꽃을 손에 넣는 데에 성공하며, 마법 백마를 타고서 페르시아로 되돌아온다.
왕자는 마법 백마 덕분에 페르시아의 모든 경비병에 띄지 않고 공주의 침실 바로 위에 도착하지만, 창문으로 들어가자 이미 가짜 왕자로 변장한 자파가 기다리고 있었고 왕자를 보자마자 마법을 걸어 자신의 환상 속으로 끌어들인다.[9] 왕자는 수정 세계에서 자파의 분신을 모조리 물리치고, 뒤틀린 궁전에서 진짜 자파를 쫓아가 손에 넣은 성스러운 불꽃 을 날린다.[10]
성스러운 불꽃에 휩싸인 자파는 비명을 지르다가 뼈까지 모조리 불타 증발해 죽고, 그 순간 공주 역시 자파의 마법에서 벗어나 영원한 잠에서 깨어나 자신을 구하러 온 왕자를 당연히 알아본다. 왕자는 자파의 뼛가루를 바람에 날려 흩어버리라는 명을 내린 후, 백성들의 환호를 받으며 공주와 함께 백마를 타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자파에게 새로운 힘을 준 장본인이자, 왕자의 부모님을 죽이고 그의 왕국을 짓밟았던 어둠의 군단 소속의 마녀[11] 가 수정구를 통해 왕자와 공주를 지켜보는 모습이 나오면서 파란을 예고한다.
3. 데스신[편집]
데스신 모음
2에 들어서 그래픽과 사운드도 일신했지만 데스신도 마찬가지로 파워 업, VGA 풀 컬러로 펼쳐지는 잔혹한 데스신은 당시 게임을 플레이하던 어린 플레이어[12] 들을 완전 쫄아붙게 만들었다. 용량 문제가 발목을 잡던 디스켓 시절임에도 데스신 용으로 할애된 스프라이트가 엄청 많다. 그야말로 데드 스페이스의 원조 수준.
- 기본
- 떨어져 죽기
- 돌문에 깔려 죽기
- 벽에서 튀어나오는 창살에 꿰창당해 죽기
- 압사당해 죽기
- 가로 칼날에 베여 죽기
- 모래에 빠져죽기
- 천장에 으깨져 죽기
- 물에 빠져죽기
- 용암에 빠져 죽기
- 불타 죽기
- 불타 죽기 2
- 다구리 당해 죽기
4. 스테이지[편집]
※ DOS(V1.1) 버전 기준. 선행판 및 V1.0, 타 기종 이식작의 경우 일부 지점에서 공략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 체크 포인트가 있는 스테이지의 경우 체크 포인트로 지정된 방에 진입했다고 바로 체크 포인트가 적용되지는 않으며 해당 방의 특정 위치를 경유하거나 다음 방으로 넘어간 이후에 체크 포인트가 적용된다.
- 1 구간 - 성 외부
- 스테이지 1
체크 포인트는 항구.
- 2 구간 - 동굴[16]
- 스테이지 2
이 스테이지 클리어 후 정품 인증 화면이 나온다. 설명서의 특정 페이지에 그려져있는 문양을 선택하는 방식이며 맞는 문양을 선택하면 즉시 3 스테이지로 진입, 3회 틀리면 게임이 종료된다. 인터넷에서는 아무 문양이나 골라도 그냥 넘어가지는 크랙 버전이 많이 돌아다닌다.
- 스테이지 3
스테이지 출구가 시작 지점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면 보이는 곳과 오른쪽으로 진행하는 중간에 보이는 곳으로 갈라지지만 어느 쪽으로 들어가든 진행 자체에는 영향이 없다.
체크 포인트는 없음.
- 스테이지 4
스테이지 출구를 여는 길에 해골 여러 개가 보이는데 들어갈 때에는 딸그락거리기만 하다 출구를 열고 지나가는 순간 깨어나서 왕자를 향해 달려든다. 굳이 하나하나 상대하려 들지 말고 재빨리 출구 쪽으로 달려가는 게 좋다.
체크 포인트는 없음. 이 스테이지에서 죽거나 단축키로 재시작을 하게 되면 시간 제한이 작동하기 때문에 타임 어택을 노린다면 실수 없이 클리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스테이지 5
오른쪽 진행 방향 중간에는 양탄자와 천장 셔터가 보이고 방 오른쪽 위로 셔터 개방 발판이 보이는데 빙 돌아서 열어야 하는 구조. 셔터 폐쇄 상태에서 양탄자에 올라타면 한 큐에 골로 가게 되므로 무시하고 지나가는 게 답. 진행 방향 중간에 체력 증가 물약이 하나 더 있는데 오른쪽 끝까지 진행해서 올라가는 곳 중간 지점의 돌문이 있는 쪽으로 진입하면 해당 길 위쪽에 비치되어 있다.
스테이지 후반부에 다다르면 구름다리와 해골이 보이는데 이 해골은 체력이 무한이라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처치가 불가능하며, 돌문 개폐 발판 작동 후 칼싸움을 계속 벌이다보면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돌문을 닫아버리는데 이러면 사실상 망한 거나 마찬가지, 일정 지점까지 해골 병사를 밀어붙이게 되면 갑자기 다리가 끊어지는데 이 때 재빨리 다리 끝을 잡지 않으면 추락사한다. 문제는 돌문 개폐 발판 쪽에서 전투를 벌이다 끊어졌다면 건너편으로는 치트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거리가 닿지 않아 통과할 방법이 없다는 것. 그나마 체크 포인트가 구름다리 직전 방에 배치되어 있다는 게 다행이지만. 통과 방법은 돌문 개방 후 어떻게든 해골 병사가 방향을 틀지 못하도록 계속적으로 공격을 가하거나 타이밍을 맞춰서 해골 병사를 건너뛰어 버리는 건데... 어느 정도 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참고로 전자의 방법으로 통과 시 다리가 끊어지면서 검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그 뒤로 깨어나는 해골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검이 없는 상태에서 공격을 당하게 되면 한 큐에 골로 가기 때문. 어쨌든 셔터 개방에 성공 시 양탄자에 탑승하면 스테이지 클리어.
체크 포인트는 맵 전체에서 맨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방과 상술한대로 구름다리 바로 직전 구역. 클리어 후 양탄자를 타고 어디론가 날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 3 구간 - 폐허
- 스테이지 6
3 스테이지에 이어서 스테이지 출구가 두 곳인데 3 스테이지와는 달리 특이하게도 한 방에 출구가 두 곳이 있다. 어느 출구로 진입했느냐에 따라 다음 스테이지의 시작 지점이 달라지게 되는 유일한 곳이기도 한데, 왼쪽 문으로 통과 시 후술할 A 구역에서, 오른쪽 문으로 통과 시 B 구역에서 시작하게 된다.
스테이지 출구 직전 방 아래쪽에 구멍이 보이는데 그 구멍 건너편으로 녹색 물약과 독약이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그 중간에 뱀이 있으며 녹색 물약은 화면을 상하로 뒤집어놓기 때문에 진행상 별 의미가 없다. 참고로 녹색 물약 획득 후 화면이 뒤집어지는 것은 바로 위의 독약을 마시면 풀리는데, 특이하게도 이 상태에서는 체력이 깎이지 않는다.
체크 포인트는 없음. 여담으로 선행판에서는 시작 지점의 문이 닫히지 않은 상태로 시작하여(...) 그 문으로 그대로 들어가면 초고속 클리어가 가능했다.
- 스테이지 7
체력이 2칸 이상 남아있다면 맨 위층의 닫힌 철문이 있는 지점에서 체력을 한 칸 깎아먹고 내려가는 지름길로 진행 시간을 약간이나마 단축시키는 게 가능. 다만 바로 구덩이가 있는 건 아니고 건드리는 즉시 바로 떨어지는 발판이 가로막고 있으므로 이걸 제자리 뛰기 등으로 제거한 다음 내려가야 하며, 바로 출구가 보이며 오른쪽으로 요참대와 그 끝으로 출구를 여는 스위치가 보이는데 요참대 바로 위 발판은 함정으로, 건드리는 즉시 무너지는 발판이기 때문에 바로 함정에 걸려들게 되므로 요참대 밑으로 기어서 통과해야 클리어가 가능하다.
체크 포인트는 뱀 두 마리와 요참대가 같이 있는 방.
- 스테이지 8
체크 포인트는 상술한 열린 철문과 함정 발판이 있는 방 및 아버지의 검을 획득한 방.
- 스테이지 9
클리어 도전 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 말 동상 직전 구간에서 반드시 달리면서 건너뛰어야 클리어로 인정이 되며 제자리에서 건너뛰면 클리어로 인정되지 않는다.
체크 포인트는 없음. 클리어 후 말 동상이 살아나면서 신전으로 달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선행판에서는 아래로 내려가 좀비 머리를 모두 처치할 필요 없이 적을 무시하고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24] 이후 버전에서는 불가.
- 4 구간 - 신전
- 스테이지 10
체력 증가 물약 획득이 까다로운 편인데, 상술한 곳 아래로 내려가서 경비병을 상대한 후 왼쪽으로 달려서 건너뛰어야 하는 곳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적과 함정 배치가 다소 골치 아프다. 한 술 더 떠서 체력 증가 물약이 비치된 곳 바로 위의 발판이 흔들리는 발판이기 때문에 이걸 모르고 진행했다간 5 스테이지와 마찬가지로 아이템, 시간 둘 다 허공으로 날려먹는 꼴이 되어버린다. 이 길로 진행할 경우 전술한 경비병을 상대한 곳 오른쪽의 출구 개방 스위치를 먼저 작동시킨 후 진행하는 것이 수월한데, 같은 길을 다시 한 번 거쳐가야 하기 때문.
체크 포인트는 없음. 이 스테이지부터 그림자 모드를 발동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후술.
- 스테이지 11
체력 증가 물약 획득 후 건너뛰어서 진입하는 다음 방이 이 스테이지의 최대 난관. 중간의 철문을 통과한 이후 경비병이 4명 정도 연달아 등장하는 곳이 있는데 뒤쪽으로는 전술한 철문이 있는 탓에 도주도 불가능, 때문에 재빨리 하나하나 처치하지 않으면 앞뒤로 포위되거나 쌍으로 공격을 받아 패배하기 십상이다. 그나마 이곳 바로 직전 구간이 체크 포인트란 게 다행.
스테이지 출구를 개방 시 주의해야 하는 게, 출구를 여는 발판이 있는 방에 프레스기, 요참대 함정이 있는데 그 중 프레스기 함정 쪽은 빠져나가는 부분이 흔들리는 발판으로 막혀 있어서 이걸 진입 전 제자리 뛰기로 미리 제거하지 않으면 프레스기 작동 후 발판이 떨어지기까지의 지연으로 인해 탈출 실패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 또한 그 위치상 내려가는 즉시 바로 구멍으로 뛰어들어야 하기 때문에 이곳까지 체력이 최소 2칸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다시 되돌아가는 길에 철문을 닫는 발판이 해당 철문 바로 뒤쪽에 있는데 안쪽에서 철문을 여는 발판 2개가 흔들리는 발판 바로 위쪽에 있는 구조여서 이게 둘 다 무력화된 상태에서 실수로 철문 닫는 발판을 눌러버리면 그야말로 다 된 밥에 재 뿌린 격.
체크 포인트는 상술했듯 경비병이 연달아 등장하는 방 직전 구간.
- 스테이지 12
A 경로: 이 경로로 진입 시 B 경로 쪽 철문을 닫게 되기 때문에 해당 경로의 초반부로는 진입이 불가능해진다. 체력 증가 물약이 이 경로에 위치해있는데 이 길의 구조가 조금 복잡한 편. 위쪽으로 4단 철문이 있고 이 중 3개는 흔들리는 발판을 이용하여 고정, 나머지 하나는 병사를 유인하여 추락시켜 고정해야 하는데 경비병이 게다리 스텝(?)을 추다 알아서 열림 발판 위로 굴러 떨어지기 때문에(...) 사실 이 구간의 통과 자체는 1.1 버전에서는 어렵지 않은 편.[25] 다만 체력 증가 물약을 획득하는 자리에 함정이 있는데 바로 앞쪽으로 흔들리는 발판이 있다. 이 구간은 아래로 그냥 내려가면 높이 문제로 사망, 제자리에서 건너뛰려고 하면 발판의 거리가 닿지 않아 역시 사망, 반드시 달려서 건너뛰어야 하는데 문제의 발판을 떨어뜨린 상태라면 답이 없다. 어떻게든 내려가는 데 성공했다면 다시 위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진행, 중간 낭떠러지 구간에 철문이 닫혀버리는 곳이 있는데 위쪽에 철문을 여는 발판이 숨겨져 있다. 이걸 열어서 건너뛰면 칼 하나가 놓인 곳으로 체력 한 칸을 깎아먹으면서 착지하게 되는데 이 때 바닥에 놓여있던 칼이 불타오르면서 왕자를 공격하려 드는데 이걸 재빨리 막아내는 게 중요. 그 다음 구간에 철문을 여는 발판과 함정, 흔들리는 발판이 있는데 이 위치가 매우 괴악해서 점프 위치를 잘못 잡으면 함정에 그대로 걸려들거나 낭떠러지로 추락하게 된다. 이 철문 너머로 스테이지 출구를 여는 스위치가 있는데, 타이밍 문제로 철문을 통과하지 못했다면 후술할 B 경로의 클리어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B 경로: 시작 지점 왼쪽의 개방된 철문을 지나가면 바로 아래로 철문을 닫는 발판이 있는데 이 발판은 위쪽의 철문과 그 아래쪽의 두 철문을 모두 닫는 스위치이므로 밟지 않고 내려가는 것이 중요. 그 아래에도 철문을 닫는 발판이 있기 때문에 이걸 밟게 되면 A 경로의 초반부를 경유해서 되돌아가 해당 철문을 다시 열거나 그냥 상술한 A 경로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오른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철문이 있는데 이 철문 바로 아래쪽에 함정이 있기 때문에 주의. 이 구간에 독약 여러 병과 체력 회복 물약 하나가 놓여 있으며 스테이지 출구를 여는 발판이 있는데 이 발판으로는 해당 구간의 철문이 다시 열리지 않는다. 오른쪽 방에 작은 녹색 물약이 하나 보이는데 이걸 마시려는 순간 갑자기 병을 집어던지더니 왠 난쟁이가 등장, 닫힌 철문 건너편의 열림 발판을 눌러주는데 이 때 재빨리 빠져나가야 한다. 타이밍을 놓쳤거나 실수로 닫힘 발판을 누르면 실패. 대비책이 있긴 한데, 해당 방으로 들어가는 철문 직전에 위로 길이 있는데 이 위쪽에 있는 경비병을 철문을 여는 발판 쪽으로 유인해서 떨어뜨리는 방법이 있다. 다만 유인 자체가 쉽지 않으며, 어찌저찌 성공했다 하더라도 실수로 안에서 닫힘 발판을 눌렸다면 낭패.[26]
스테이지 출구 개방 이후에는 공통으로 중간에 등장하는 경비병과 함정에 유의하면서 거쳤던 길로 다시 되돌아가는 경로로 도착.
체크 포인트는 체력 증가 물약이 있는 방 및 불타는 검이 있는 곳으로 뛰어내리기 직전의 방.
- 스테이지 13
체크 포인트는 재단 진입로로 들어가는 철문 바로 다음 구간. 클리어 후 말 동상을 타고 신전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나온다.
선행판에서는 대형물약이 있는 방 직전 방인 멀리뛰기를 해야 하는 방에서 조작 미스로 떨어져 죽으면 오류창이 뜨곤 했다. 이후 버전에서는 패치. 다만 v1.1 버전까지 패치되지 않은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이 또한 후술.
- 5 구간 - 성 내부
- 스테이지 14
오른쪽으로 가면 크리스탈 방에 가짜 왕자 4명이 보이는데 반드시 등 쪽을 노려야 한다. 정면에서 공격 시도 시 자파 쪽에서 먼저 공격하여 한 큐에 골로 가게 된다. 3명을 제거하면 다른 하나는 스스로 사라지는데 위로 올라가면 자파와의 최종전에 진입하게 된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자파를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면 다시 성 안으로 돌아와 자파가 불에 타서 잿더미가 되어버리는 것으로 게임은 끝이 난다.
4.1. 최종결전[편집]
10면 독수리 신전 이후로 제자리에서 좌우로 뒤를 계속 돌아보면 체력 8칸을 소비하면서 왕자가 육신을 버리고 그림자가 남는다. 이 상태에서는 적과 트랩에 대해 무적에[28] 빠트리는 함정과 무너지는 발판 위에 있어도 아래로 안 떨어지지만 전술했듯 체력 최대치를 무려 8칸이나 요구하기 때문에 이후 진행에서 불리해질 수 있으며, 이 상태로는 육신으로 되돌아가기 전까지는 면 클리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29] 최종 스테이지가 아니면 별 의미가 없다.
최종 보스 직전 스테이지(면수로 환산하면 13)의 벽화의 메세지가 의미심장하다. 그냥 직역하면 '불을 훔치려는 자에게는 죽음을.\'인데, 말 그대로 맨몸 상태로 해당 스테이지 맨 끝에 있는 성스러운 불꽃에 가까이 가면 그대로 타죽는다.[30] 다만 해당 메세지에는 또다른 의미를 암시한다. '불을 훔치고 싶은 자는 한번 죽어봐야 한다.\'는 것. 성스러운 불꽃방 내에서 앞에 있는 적에게 맞아서 죽은 뒤[31] 키 입력을 하지 않고 방치하면 약 10초 뒤 그림자가 튀어나와 해당 불꽃의 힘을 훔치고 육신으로 돌아와 되살아나는데, 독수리 병사들은 되살아난 주인공을 보고는 공격은 커녕 머리를 땅에 박고 절한다. 아마도 불의 가호를 받은 주인공을 신의 화신 같은 걸로 여긴 듯.
불꽃방 내에는 치명적인 버그가 존재한다. 왕자가 경비병의 칼을 맞고 죽을 때 그의 시체가 특정 위치에 놓이게 된다면, 이후 일어난 그의 그림자는 건너편 벽을 짚지 못하고 그대로 떨어진다.(영상 참조) 이 버그가 발생한다면 얄짤없이 프로그램을 종료해야 한다.
라스트 보스를 없애려면 칼로는 불가능하고 마법을 써야 하는데, 전술한대로 그림자로 분리하면 마법을 쓸 수 있는 상태가 (느닷없이 초사이어인이 되는)되...지만 그림자 분리시 최대 체력이 8 줄어들고, 마법 사용시 남은 체력(최대 체력이 아님) 2칸이 또 줄어드는지라 실질적으로 최대 체력이 11 이상인 상황에서 시작해야 마법을 쓸 수 있다. 만약 총 체력이 모잘라다면 라스트 스테이지 체스판 시작부분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적들이 무한 스폰되는데 죽이다보면 체력 물약도 주니 이전 진행에서 11칸 이상을 맞추지 못했다면 여기서 얻고 다시 위로 올라가면 된다. 참고로 체력 상한은 12칸. 보스에게 칼로 들이대면 칼을 날려버리고 득달같이 쫒아와서 마법을 갈기지만, 마법을 쓸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보스가 열심히 도망을 다니는데, 마찬가지로 열심히 쫓아가서 위로 기어오르는 동작을 한다던가 할 때 컨트롤 키로 쏴주면 클리어된다. 다만 이쪽의 기회는 기본 한 번뿐이고, 기회를 놓치면 초사이어인에서 그림자로 변하며, 도망가던 보스는 도리어 쫓아온다. 이때 도망가지 못하면 날아오는 장풍에 맞아 한 방에 죽으니 주의. 물론 신컨으로 회피해서 도망간 다음에 체스판에서 체력 보충하여 다시 도전할 수도 있다. 어차피 이쪽이 마법만 안 쏘면 계속 도망치고, 도망치는데에는 패턴이 있어서 여유있게 쫒아다니면서 패턴을 파악한 후 마법을 쓰면 된다.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쫓아가면 되는데, 보스의 움직임이 왕자보다 조금 더 느리기 때문에 곧 따라잡는다. 바로 눈앞에 있을 때 한방 쏴 주면 끝. 더 쉽게 처리하려면 모든 가짜 왕자의 분신들을 제거한 후 가짜 왕자가 있는곳으로 가서 가짜 왕자와 겹치는 거리에서 검을 뽑으면 주인공의 검이 날아가는데 이때 가짜 왕자가 급히 도망치다 떨어져 다리를 삐어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 그림자 변신을 해 장풍을 한대 날려주면 깔끔하게 처리가 가능하다. 이보다 더더욱 쉽게 처리하려면 그림자로 분리되지 않은 채로 가짜 왕자의 분신들을 제거한 후 가짜 왕자가 있는 곳 바로 밑에서 그림자 변신을 하고 한 칸 올라가는데, 이 시점에서 가짜 왕자는 옆 방으로 넘어갔지만 개의치 않고 장풍을 날리면 옆 방의 가짜 왕자가 이를 맞으며 엔딩으로 넘어간다.(영상 참조)
버전에 따라서는 가짜 왕자가 있는 마지막 구간에 체력 회복 물약이 두 개 배치되어 있는 버전도 있는데 이 버전에서는 일종의 꼼수성 플레이로 쉽게 깨는 방법이 있다. 2층 물약이 있는 곳으로 가서 곧바로 물약을 먹을 수 있는 위치에 서서 일부러 헛방을 날린 뒤 기다리면 가짜 왕자가 진짜 왕자를 죽이기 위해 올라올 텐데 여기서 가짜 왕자가 올라오는 도중에 물약을 먹어 체력을 1 보충하고 바로 장풍을 다시 날린다. 가짜 왕자는 장풍을 날리는 동작을 취하고 바로 허탕치지만 진짜 왕자의 장풍이 가짜 왕자를 강타하고 곧바로 가짜 왕자가 처참하게 불에 타 죽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보기
5. 적 및 함정[편집]
5.1. 적[편집]
- 1 구간 (스테이지 1) 성
- 병사
- 2 구간 (스테이지 2~5) 동굴
- 해골
5 스테이지 후반부의 다리 앞에서 공격 자세를 취하고 있는 해골은 체력이 무한인데, 다리가 끊어져서 떨어지지 않는 한 처치가 불가능하다. 칼싸움 중에 어찌저찌 유인해서 떨어뜨리거나[32] 건너뛰어서 통과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
- 3 구간 (스테이지 6~9) 폐허가 된 성
- 머리 귀신
- 뱀
- 4 구간 (스테이지 10~13) 신전
- 신전의 병사들
- 5 구간 (스테이지 14) 쟈파의 성
- 병사
- 쟈파
5.2. 트랩[편집]
전작에서는 독약, 송곳, 요참대 정도만이 존재했지만(DOS 버전 기준) 이번작에서는 그밖에 각 스테이지별로 특수한 함정이 더 추가되었다.
- 공통
- 독약
- 송곳
폐허 구간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 요참대
이 함정과 관련된 버그로 의심되는 부분이 있는데 분명 함정이 작동하지 않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의 등장 등으로 함정이 작동했을 때 근접한 위치에 있다면 사망으로 처리되어 버린다. 신전 스테이지의 특정 구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
동굴 구간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 화면 반전 물약
6 스테이지의 후반부 숨겨진 구간에서만 등장. 4 스테이지와 13 스테이지에도 같은 형태의 물약이 등장하나 이 둘은 일정 시간 동안 낙사를 막는 물약이다.
이하는 전작에는 없었던 각 스테이지에서만 특별하게 볼 수 있는 특수트랩(장치)이다.
- 2 구간 (스테이지 2~5) 동굴
- 모래 늪지
- 딱총
- 용암
- 돌문
- 천장 창살
- 3 구간 (스테이지 6~9) 폐허가 된 성
- 부실한 발판
- 4 구간 (스테이지 10~13) 신전
- 회전하는 발판
- 압사시키는 돌벽
- 성스러운 불꽃
6. 버전별 차이[편집]
1편과 마찬가지로 몇 가지 버전이 있는데 IR(선행판) 버전으로 불리는 것과 몇몇 버그를 수정한 V1.0, V1.1이 있다.
- IR(선행판): 아마 정식 출시 이전에 테스트용이나 리뷰용으로 먼저 공개된 버전으로 보인다. 덜 다듬어진 부분이 있어서인지 몇 가지 버그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9 스테이지(신전) 이후에서 사용 가능한 그림자 치트를 시전할 경우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죽는 등의 문제가 있다. 치트키는 'prince makinit'.[35]
- V1.0: 그림자 치트 관련 버그 수정, 일부 스테이지의 구조가 약간 변경되었고 컷신 하나가 수정되었다.[36] 치트키는 'prince yippeeyahoo'.
- V1.1: 페르시아의 왕자 한정판 CD에 동봉된 버전. 적의 AI가 수정되었는데 적 앞쪽에 함정이 있어도 그대로 돌진하다 사망하기 때문에(...) 일부 스테이지는 클리어가 조금은 수월해진 편. 다만 이전 버전에는 없었던 그래픽 관련 버그(스테이지 출구 통과 시)가 생겼다. 치트키는 마찬가지로 'prince yippeeyahoo'.
- 정식판(V1.0, V1.1)을 기반으로 한 데모 버전이 있는데 1 스테이지만 진행되고 끝난다.
7. 기타[편집]
- 주인공의 복장이 1편과는 달라졌다. 1편에는 맨머리인데 2편에는 터번을 쓰고 있다. 또한 1편에는 상의 하의 모두 흰색인데 2편에는 상의가 주황색 조끼로 변경되었다. 심지어는 칼도 달라졌다. 1편의 직도가 2편에는 월도로 바뀌었다.
- 개발 초기의 부제는 '자파의 복수(Revenge of Jaffar)'였다. 그러다 개발 완료 단계에서 '그림자와 불꽃', '망자의 도시(City of the Dead)', '영혼들의 도시(The City of Souls)' 등으로 의견이 갈리다가 최종적으로 그림자와 불꽃이 낙점되었다고 한다.[37]
- 2편부터는 공주가 잠에 든 후 4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4 스테이지 내에서 한번 죽었을 때부터 시간이 카운트 된다. 고로 4 스테이지에서 안 죽고 깨는 게 타임 어택의 기본. 제한시간은 75분.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스테이지를 시작할 경우 공주의 생명을 암시하는 나무의 잎이 하나씩 떨어지는 화면을 보여주며. 시간이 다 지나갈 경우 모든 잎이 다 떨어졌으며 그것마저 바람에 휘날려버리면서 붉은 글씨로 THE END로 게임이 끝난다. 마지막 스테이지의 3D 같지 않은 3D 미로는 나름 신선했다는 평. 그리고 2는 1편보다 버그가 현저히 적고, 스테이지 내에 숨겨진 체력증가물약을 모두 먹어야 자파를 죽일 수 있다는 설정[38][39] 이라 1편과 같은 광속 타임 어택은 없다.
- 더 클래식의 노래 마법의 성의 모티브가 된 게임이 바로 페르시아의 왕자 2라고 한다.[40]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 왕자가 성을 탈출한 후 모래 늪지를 지나 동굴에 간다. 비록 양탄자를 타진 않지만(사실 작중에서 타긴 한다.) 같이 공주와 유니콘을 타는 엔딩의 그 장면은 이 노래가 떠오르게 하는 대목이다. 밝은 가사 내용과 달리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가사를 보면 정작 공주는 마법의 성이 아닌 어둠의 동굴에 갇혀 있다. 마법의 성은 주인공에게 가사 한줄만에 털리고 중간에 지나가는 장소일 뿐. 이를 본 김광진은 노래 제목을 어둠의 동굴로 지을 걸 그랬다는 농담을 남기기도 했다.
- 2에서 추가된 동작으로 특정 스테이지의 구멍이나 가로 칼날 트랩을 통과하는 용도의 높은 포복(앉기+바라보는 쪽 방향키)이 있는데, 팔꿈치에 아무것도 안 대고 무릎도 천옷 달랑 하나인 왕자의 초고속 포복을 볼 수 있다.(...)[41] 물론 이 동작은 무방비상태라 뒤에서 특정 스테이지에 출현하는 뱀이 추격이라도 한다면 그대로 망했어요.
- 이식의 경우 컨슈머 게임기로는 TITUS 사를 통해 슈퍼 패미컴으로 다운그레이드 이식되었는데, 해상도 비율 문제로 전작의 패미컴 이식작처럼 화면이 좌우로 약간 스크롤되며, 최종결전의 왕궁이 통째로 생략되어 독수리 신전에서 끝이 난다. 메가 드라이브판으로도 개발되었는데, 이쪽은 최종 스테이지가 정상적으로 이식되어 있고 BGM이 형편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SFC판보다 이식도가 높으나 9 스테이지의 특정 구간이 잘못 이식되어서 클리어가 불가능한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이 때문인지 결국 정식발매는 취소되었다.[42] 일본에서는 인터프로그사에서 FM-TOWNS, PC-9801, MAC 이 세기종으로 원판에 충실하게 이식. 엄청나게 낮은 인지도를 갖고있으나 나레이션 부분의 일본어 음성 지원이 있다는게 특이점이다. 여자 성우는 불명, 남자 성우는 TV판 검은 삼연성 가이아와 루 샤코, 가면라이더 BLACK RX의 나레이션으로 유명한 마사무네 잇세이. Xbox판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에도 본작이 수록되어 있다.
- 유비소프트에서 그래픽과 게임성을 일신하여 스마트폰 게임으로 새로 발매했다.플레이 영상 페르시아의 왕자 1편의 클래식 버전과는 비교도 안 되게 좋은 조작감과 그래픽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페르시아의 왕자 2를 즐길 수 있다.[44]
- 정품 패키지가 정말 괴상하게 생겼다. 사다리꼴 두 개를 위아래로 붙여 모래시계처럼 만들어 놓은 듯한 형태인데, 어째서 이런 형태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