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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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
Paper Mario Sticker Star
ペーパーマリオ スーパーシー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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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파일:인텔리전트 시스템즈 로고.svg
유통
파일:닌텐도 로고.svg
플랫폼
파일:닌텐도 3DS 로고.svg[1]
장르
어드벤처, 스티커 배틀
인원
1명
발매
파일:미국 국기.svg 2012년 11월 1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12월 6일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2012년 12월 7일
파일:호주 국기.svg 2012년 12월 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6월 6일
파일:대만 국기.svg 2013년 12월 6일
국내 등급
파일:게관위_전체이용가.svg 전체이용가
판매량
249만 장 (2022. 12. 31. 기준)
관련 사이트
한국 | 일본 | 대만
1. 개요
2. 상세
3. 스토리
4. 보스 일람
4.1. 챕터 1
4.2. 챕터 2
4.2.1. 마귀 2차전
4.2.2. 보스선인
4.3. 챕터 3
4.3.1. 점보 호랑거미
4.3.2. 왕징오징오
4.4. 반짝반짝 하버
4.5. 챕터 4
4.5.1. 쿠파주니어 2차전
4.5.2. 점보부끄부끄
4.5.3. 쿠파설상 -> 왕스로우맨
4.6. 챕터 5
4.6.1. 점보멍멍이
4.6.2. 뻐끔왕
4.7. 챕터 6
4.7.1. 쿠파주니어 3차전
4.7.2. 마귀 3차전
4.7.3. 금색 로열 스티커 쿠파
5. 등장인물
6. 개발 비화
7. 평가
7.1. 비판
8. 기타



1. 개요[편집]



최초공개 영상


소개 영상

인텔리전트 시스템즈에서 개발, 닌텐도에서 발매한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 4번째 작품. 일본판 이름은 'ペーパーマリオ スーパーシール(페이퍼 마리오 슈퍼 씰)'이다.


2. 상세[편집]


슈퍼 페이퍼 마리오의 대부분의 요소를 버렸다. 시선도 3D로 복귀했고 배틀도 마리오 스토리, 페이퍼 마리오 RPG 때로 돌아왔다. 여기서는 무대가 아니라 마리오가 싸우는 장소가 배경이 된다. 제목에서도 나오듯이 중요한 아이템은 스티커다. 아이템, 공격, 필살기를 모두 스티커로 해결한다. 필살기 스티커는 현실에 존재하는 물건들이며, 게다가 이것들을 만드는 과정도 참 괴상하다. 키노피오 타운에 있는 특수한 벽에 소품을 던지면 스티커가 태어난다. 전통의 파트너 시스템이 삭제되고, 코인으로 룰렛을 돌려 나온 결과에 따라서 결과물이 달라진다. 1턴에 3번 연속 공격하거나 적에게 피해를 준다는 얘기다. 스티커가 없으면 공격을 아예 못한다. 또한 전작들은 챕터로 스토리가 나뉘었는데, 이번부터 월드 맵 요소를 도입했다. 결정적으로 이 게임은 RPG가 아니다. 어드벤처다.[2] 최대 체력을 제외한 성장요소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 젤다의 전설이나 커비 같은 액션 어드벤처나 마찬가지다.


3. 스토리[편집]


스티커 패스티벌이 개최됐을 때 쿠파가 소원을 들어주는 스티커를 만져셔 흩어진 6개의 로얄 스티커를 커스티와 같이 찾는 것이다.


4. 보스 일람[편집]



4.1. 챕터 1[편집]



4.1.1. 쿠파주니어 1차전[편집]


마리오가 희귀한 스티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내놓으라며 싸움을 걸어온다. 체력은 20. 가위 외의 스티커로는 데미지를 줄 수 없으니 조금 전에 획득한 가위 스티커를 사용하자. 사용 시 바로 쓰러트릴 수 있다.


4.1.2. 마귀(페이퍼 마리오 시리즈) 1차전[편집]


스티커 앨범 페이지를 가지고 있었던 키노피오를 쫒아가다 마리오를 발견하고 싸움을 걸어온다. 체력은 20. 처음에 체력이 5인 굼바 두 마리가 나온다. 전체 공격 스티커를 활용하여 쓰러뜨려주자.


4.1.3. 점보하잉바[편집]


1-4 스테이지 지하에 밖으로 나가는 토관을 지키는 보스. 체력은 40. 똑바로 서 있을 때에는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으므로 POW블럭 스티커를 사용하여 뒤집어 무력화시키자. 쓰러뜨리면 마리오의 체력이 5 늘어나게 된다.


4.1.4. 왕굼바[편집]


챕터 1의 마지막 보스. 로얄 스티커를 이용해 파워업을 하였다. 체력은 90. 피해를 받으면 부하 굼바와 함께 합체한다. 사물 스티커로 쉽게 상대할 수 있으며 고깔 모양으로 변했을 때 일반 점프 스티커를 사용하면 마리오가 도리어 피해를 받으므로 아이언점프 스티커나 해머 스티커를 사용하자. 체력이 0이 되면 합체가 풀리고 부하 굼바들이 도망간다. 마지막으로 남은 왕굼바는 이제 체력이 1이므로 가볍게 밟아주며 처치해주자. 쓰러뜨리면 빨간색 로얄 스티커를 획득한다.


4.2. 챕터 2[편집]



4.2.1. 마귀 2차전[편집]


요시 스핑크스의 혓바닥 위에서 마주하게 된다. 1차전과 달리 이번에는 마귀가 마법을 부려 마리오가 가지고 있던 모든 스티커를 샌들 스티커로 바꿔버린다. 기본적으로 성능이 안 좋지만 등급이 높을 수록 나막신의 성능도 올라간다.[3] (...)


4.2.2. 보스선인[편집]


챕터 2의 마지막 보스. 역시 로얄 스티커를 이용해 파워업을 하였다. 체력은 300.[4] 수시로 체력이 8인 선인 2마리를 소환하며 턴이 진행될 때마다 한 칸씩 몸이 드러난다. 야구 방망이 스티커가 약점이며 사용 후에는 본체 머리 밖에 남지 않는다. 이때는 꽃을 피워 10의 체력을 회복할 때도 있다. 쓰러뜨리면 노란색 로얄 스티커를 획득한다.


4.3. 챕터 3[편집]



4.3.1. 점보 호랑거미[편집]


꽃충이의 몸을 찾기 위해 들어간 호랑거미 소굴에서 등장하는 보스. 체력은 16이며 처음에 거미줄을 만들고 그 위에서 덤벼온다. 거미줄을 없앤 뒤 처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략법.


4.3.2. 왕징오징오[편집]


챕터 3의 마지막 보스. 꽃충이가 풀을 못 먹게 된 원흉이며 역시 로얄 스티커를 이용해 파워업을 하였다. 체력은 300. 전투 중에 배경음악[5]에 맞추어 다리를 이용해 손뼉을 치며 리듬을 탄다.(...) 스펀지 스티커를 사용하여 왕징오징오가 내뿜는 독성 먹물을 방어하고 그대로 되돌릴 수 있다. 먹물을 뒤집어 쓴 왕징오징오는 공격을 잘 맞출 수 없게 되며 턴 당 30의 독 데미지를 입는다. 쓰러뜨리면 보라색 로얄 스티커를 획득한다.


4.4. 반짝반짝 하버[편집]



4.4.1. 점보뽀꾸뽀꾸[편집]


반짝반짝 하버에서 스노힐로 가는 배의 출항을 방해하고 있는 보스. 체력은 88. 일정량 피해를 받으면 물 속으로 들어가 체력을 완전히 회복한 뒤 마리오에게 물대포를 발사한다. 어쨌든 뽀꾸뽀꾸도 물고기이므로 물 속에 들어간 상태에서 낚싯바늘 스티커를 이용해 낚을 수 있다(...) 그 후 거대화를 하여[6] 덤벼온다. 게다가 이 때 핀 같은 사물 스티커로 폭발시킬 수 있다.[7] 쓰러뜨리면 챕터 4로 진행할 수 있다.


4.5. 챕터 4[편집]



4.5.1. 쿠파주니어 2차전[편집]


배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마주치게 된다. 이번에도 마리오가 가지고 있는 희귀한 스티커를 빼앗기 위해 싸움을 걸어온다. 체력은 100. 폭탄병들을 이용하여 마리오를 쓰러트리려고 하기 때문에 던지기 헤머 등을 이용하여 터뜨리면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4.5.2. 점보부끄부끄[편집]


미스터리 저택에서 마귀가 부끄부끄 봉인 책에 마법을 걸어 만들어낸 보스. 체력은 100. 일정량 피해를 받으면 투명해져서 데미지를 줄 수 없다. 가시모자를 이용해 피해를 주거나 사물 스티커 등을 이용해 다시 노출시키자.


4.5.3. 쿠파설상 -> 왕스로우맨[편집]


챕터 4의 마지막 보스. 커다란 쿠파의 형상을 띈 설상이다. 체력은 400.[8] 화염 속성 공격에 약하며[9] 데미지를 줄수록 껍질이 점점 떨어져 나간다. 껍질이 모두 없어지면 눈사람 모양의 왕스로우맨이 드러난다. 눈덩이를 던져서 공격하며 쓰러뜨리면 파란색 로얄 스티커를 획득한다. 여담으로 왕스로우맨도 원래는 평범한 눈사람이었던 듯하다.


4.6. 챕터 5[편집]



4.6.1. 점보멍멍이[편집]


골인 지점으로 가는 길목을 지키는 커다란 멍멍이. 체력은 99. 맨 처음 만나면 잠자고 있다. 왠만한 공격은 통하지 않고, 깨어나는 즉시 마리오를 향해 돌진해 10의 데미지를 준 후, 전투에서 이탈한다. 그 후 여기저기 부딫히다 막혀있던 길을 뚫게 된다.


4.6.2. 뻐끔왕[편집]


챕터 5의 마지막 보스. 역시 로얄 스티커를 이용해 파워업했으며 첫 대면부터 날아와 커스티를 먹어버렸다. 체력은 300. 회전 공격을 한 후 어질어질해할 때 공격을 하면 발라당 넘어져 배꼽이 드러나는데, 이 때 무한점프 스티커를 이용해 공격하면 입에서 여러 스티커들과 체력이 13인 와르르를 뱉어낸다. 커스티도 빠져나온다. 쓰러뜨리면 초록색 로얄 스티커를 획득한다.


4.7. 챕터 6[편집]



4.7.1. 쿠파주니어 3차전[편집]


쿠파 주니어 선단에서 마주치게 된다. 마리오를 쓰러뜨리고 쿠파에게 칭찬받을 거라며 덤벼온다. 체력은 300.[10] 전과 달리 이번엔 방어 실드를 끼고 덤벼온다. 가시 공을 발사해 공격해 오니 꼬리 스티커를 이용해 되돌려주자. 쓰러뜨리면 자신이 졌다면서 멀리 날아가 리타이어한다.


4.7.2. 마귀 3차전[편집]


하늘 위의 쿠파 성 안에서 처음으로 마주치게 되는 보스. 체력은 20.[11] 이번에도 마법을 부려 마리오가 가지고 있던 모든 스티커를 샌들 스티커로 바꿔 버리며 분신술로 셋이 되어 덤벼온다. 본체까지 쓰러뜨리면 마리오의 실력은 인정하면서 쿠파에게 당할 것이라고 저주하고 재가 되어 리타이어한다.


4.7.3. 금색 로열 스티커 쿠파[편집]


모든 것의 원흉. 로얄 스티커로 파워업하여 버섯왕국의 스티커 축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챕터 6의 최종 보스이며 쿠파 성에서 대면하게 된다. 이 때의 체력은 400. 옆의 벽에 문들이 여러 개 있는 데, 그곳을 통해 잡몹들이 스폰된다. 매 턴 잡몹을 제거하고 일정량 피해를 받으면 뒤로 물러난 후 체력을 회복하며 최대 체력이 50 줄어든다. 피치가 있는 곳까지 도달하면 체력를 회복하고 멍멍이를 소환한다. 이 때 쿠파를 공격하면 뒤의 낭떠러지로 떨어져 버린다. 그렇게 리타이어하는 듯 싶었으나...

거대화를 하여 기어코 올라온다! 이때의 체력은 500. 마리오의 공격 데미지가 무조건 1로 들어가는데, 커스티는 이를 보고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을 스티커로 써달라고 마리오에게 부탁하며 자진해서 스티커 앨범 속으로 들어간다. 커스티를 사용하면 커스티가 서서히 떨어지면서 마지막 유언을 한 뒤 그대로 사라진다. 그 즉시 마리오의 몸이 반짝반짝 해지고 커스티 배틀 찬스 룰렛이 뜨는데, 무조건적으로 3개를 맞출 수 있다. 효과는 스티커 슬롯을 5칸으로 확장시키는 것이다. 쓰러뜨리면 로얄 스티커가 쿠파와 분리되고 쿠파는 그대로 쓰러진다.


5. 등장인물[편집]


  • 마리오
  • 피치공주
  • 키노피오
  • 커스티
  • 쿠파
  • 쿠파주니어
  • 마귀
  • 꽃충이[12]


6. 개발 비화[편집]


《사장이 묻는다》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 편

사실 3DS용 페이퍼 마리오가 제작되었을 때 초기에는 페이퍼 마리오 천년의 문과 비슷한 스타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미야모토 시게루는 '천년의 문과 다른 점이 전혀 없다'며 밥상을 엎었다.[13]

제작 당시 미야모토가 중요하게 지시한 사항이 2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는 "스토리를 배제할 것", 그리고 두 번째는 "가능한 슈퍼 마리오 정통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만' 사용해서 완성할 것".[14] 미야모토는 "스토리를 배제해도 좋은 게임이 나온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조언 자체는 맞는 말이긴 하다만[15][16] 미야모토는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의 인기 요소 중 하나가 스토리임을 간과했다. 또한 마리오 RPG의 인기 요소 그 자체인 캐릭터, RPG 요소까지 전부 배제해버렸으니, 사실상 외관 빼고는 골격 자체를 갈아 치워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제작진들도 여기에 동조했는데 프로듀서 타나베 켄스케가 클럽 닌텐도에 가입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 대해 조사했을 때 사람들이 3D와 2D를 오고가는 기믹을 가장 흥미로웠던 요소로 꼽았으며, 정작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에서 가장 신경썼다고 예전에 밝힌 스토리 부분은 1%의 투표율도 안 나왔다고 답변. 디렉터 쿠도 타로 역시 미야모토와 비슷한 생각을 했으며 RPG적인 장대한 스토리보다는 포터블 게임으로서의 개성에 집중해야 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제작진들의 조사결과에 대한 해석이 미흡했다는 것이다. 마리오 시리즈 자체가 기본적으로 쿠파가 피치를 납치하거나 다른 악행을 저지르면 마리오가 수습하러 가는 비교적 반복적인 스토리라인과 평면적인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기는 하다. 그런 면에서 보면 복잡하고 장절한 스토리가 난무하는 세대에 마리오 RPG 시리즈의 비교적 포근하고 단순한 스토리 자체를 ‘가장 흥미로웠던 요소’로 꼽진 않을 수 있지만, 그 말이 곧 스토리는 곁다리로 생색만 낸 수준으로 있어도 상관없다는 뜻은 아닌 것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메인 시리즈인 플랫포머 마리오는 물론 스포츠나 레이싱 등 각종 스핀오프에서도 스토리는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로 단순하기 때문에 스토리야말로 마리오 RPG 시리즈만의 큰 세일즈 포인트인데 전혀 엉뚱한 결론을 내려버렸으니 이런 처참한 결과가 나와 버렸다. 조사에 응한 클럽 닌텐도 회원들이 굳이 시간과 수고를 들여 자신들의 취향과 반대되는 답변을 해서 구린 게임이 나오도록 기도할 이유가 없으니, 설문조항을 애매하게 만들어 잘못된 답변이 유도되게 한 것이든 해석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든 아님 본인들의 철학을 정당화하려고 조사결과를 끼워맞추고자 한 편견의 결과이든 결국은 닌텐도의 실책이라 할 것이다.


7. 평가[편집]



게임 자체는 일단 평타는 치는 그럭저럭 즐길 만한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지만 여러가지 치명적인 문제점들이 게임의 평가를 갉아먹었다.

당장 굵직한 문제점들만 몇 가지 꼽아보면

1. 설계에 실패한 전투 시스템

2. 뻔하고 밋밋한 스토리와 캐릭터들

3. 튜토리얼의 부재와 불친절한 게임 진행

여기에 기존의 RPG에서 어드벤처로의 갑작스런 장르의 변경[17]까지 더해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역대 최악의 페이퍼 마리오 게임이자 최악의 흑역사로 여겨진다.[18]

그나마 호평받는 점으로는 게임의 BGM이 훌륭하다는 것[19]과 3DS 게임 치곤 그래픽이 준수하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이래저래 문제점은 많지만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의 첫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서 나쁘지만은 않다는 일부의 평가도 존재한다.

평가와는 별개로 시리즈의 네임밸류에 힘입어 흥행 자체에는 성공하였다.[20]


7.1. 비판[편집]


일단 가장 말이 많은 문제점으로는 전투 시스템이 거론된다. 아예 설계 자체가 잘못되었는데 스티커가 없으면 전투 자체를 제대로 할 수가 없게 되어있다. 특정 종류의 스티커로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적의 경우 그 종류의 스티커가 없다면 아예 공격할 수가 없다는 얘기다. 필드에서는 실컷 쓰는 점프와 해머조차 스티커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정말로 아이러니한 시스템. 전투 중에 스티커를 얻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필드에서 보이는 족족 스티커를 미리 모아와야만 한다. 고위력 스티커일 수록 사이즈도 커져가니 더더욱 스티커북 채울 공간은 줄어가고, 이 마저도 후반부에선 특정 지역에서 더 강한 스티커로 일일이 하나하나 업그레이드를 하는 과정을 거쳐서 스티커북에 가득가득 스티커를 쌓아둬야 전투를 할 수 있을 지경. 더 어이없는 점은, 전투에서 도망치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수일 때가 많다는 것. 도주 성공률도 높고, 성공시 페널티는 커녕 오버월드의 적이 삭제된다. 농담 아닌 농담으로 도주를 100% 성공시켜주는 비밀의 문 스티커가 본작 최강의 스티커라는 말도 있다.

두 번째 문제점은 사물 스티커. 전투 중에 사용하면 매우 훌륭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전투 뿐만 아니라 필드 특정 지역에서 사용하여 진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스티커 사이즈가 매우 크다는 점이 문제다. 게다가 전투에 필수적인 스티커들과 '함께' 소지하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부족한 스티커북 공간이 더더욱 좁아진다. 그렇다고 안가지고 다니자니 정작 필요한 곳에서 쓸 수가 없게 된다. 구하는 것 역시, 첫 입수는 반드시 직접 숨겨진 위치에서 찾아와야 하고 사물 스티커를 얻기 위해 다른 사물 스티커를 사용해야 하는 등 복잡한 연쇄 구조 때문에 사물 스티커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물론 한번 입수한 사물 스티커는 암시장에서 코인으로 바로 구매가 가능하긴 하다.

그리고 보스전은 위의 두 굵직한 문제점들이 모두 결합된 최악의 전투로 보스전 특성상 특정 종류의 스티커를 요구하거나, 장기전으로 가서 스티커 소모가 많은 건 기본이고, 모든 보스가 특정 사물 스티커를 요구한다. 물론 억지로 진행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사용하고 안 하고의 난이도 차이가 어마어마한 편. 물론 전작에도 특정 아이템이나 행동을 취해 전투를 쉽게할 수도 있었지만[21] 스티커 스타는 아예 사물 스티커 없이는 클리어조차 할 수 없는 경우도 존재할 정도로 가혹하고, 슬쩍 힌트만 언급하는 수준이라 눈치 채지 못한다면 스티커북 한 가득 사물 스티커를 채워와야 할 정도로 불친절 하다. 특히 마지막 쿠파전은 필요로 하는 아이템의 개수도 많을 뿐더러 입수 경로도 복잡한 것들이 많다. 개발자가 의도한 사물 스티커를 사용하면 보스전이 너무 싱겁게 끝나고, 사용하지 않으면 짜증날 정도로 지루한데다가 특정 사물 안 썼다고 커스티한테 조롱까지 당해야 한다.[22] 재미없는 보스전의 두가지 대표적 유형을 한 곳에 모았다.

다음으로는 레벨 디자인을 문제로 꼽을 수 있다. 상당수의 스테이지에는 숨겨진 출구가 있는데, 마리오 게임에서 이런 숨겨진 요소는 흔했지만 이번에는 대부분의 시크릿 골이 게임을 클리어하는데에 필요하다. 안 그래도 재미없는 스테이지를 여러번 플레이해가며 삽질해야한다는 뜻. 사물 찾느라 노가다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숨겨진 필수 골까지 찾아야 한다. 게임의 전체적인 구성은 선형적인데 초기에 여러 스테이지에 입장 가능하기 때문에 비선형적 게임플레이 코스프레를 한다. 한마디로 실속은 온데간데 없고 쓸데없이 플레이타임만 늘리는 구성이다.

이외에도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였던 개성있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부재 또한 본작의 부정적인 평가를 높히는데 한몫하였다. 전작인 슈퍼 페이퍼 마리오도 갑작스런 ARPG로의 장르 변경 때문에 일부 올드 팬들에게 탐탁치 않은 평가를 받았지만 느와르 백작을 필두로 한 악역 캐릭터들과 NPC들의 개성은 올드 팬과 신규 팬들을 가리지 않고 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본작은 주요 NPC의 대부분이 키노피오인 것에 더불어 모든 키노피오들이 본가 시리즈의 모습 그대로 나와서 캐릭터마다의 개성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오리지널 캐릭터인 커스티를 제외하면 게임 내 등장인물 전원이 본가 시리즈의 캐릭터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스 캐릭터들 또한 평범한 잡몹의 거대화 수준에 그친다. 그나마 징오징오왕과 뻐끔왕이 개성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긴 한데, 이마저도 이미 본가 시리즈에서 출현한 전적이 있는 캐릭터들이고 나머지 월드의 보스들은 그냥 평범한 몬스터였는데,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로열 스티커의 힘을 받아 강해진 것이라는 뻔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23] 뛰어난 캐릭터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페이퍼 쿠파가 이번에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도 아주 큰 실망점이며[24], 꾸준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온 페이퍼 피치마저 그냥 전형적인 붙잡힌 히로인으로 전락해버렸다.

캐릭터 문제와 더불어 스토리도 큰 비판점. 사실 마리오 시리즈 자체가 스토리가 가벼워서 성공한 시리즈라 전반적으로 스토리를 최대한 배제하는 성향이 강하긴 하지만,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만큼은 다르다. 초기작은 기본적인 마리오 플롯의 뼈대를 나름 웅장하게 재구성했고, 2편에서는 1000년의 문이라는 흥미로운 요소 및 다채로운 캐릭터와 장소를 투입해 몰입감을 높였다. 슈퍼 페이퍼 마리오는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지기는 하였으나 이례적으로 진지하고 암울한 전개로 호평받았다. 근데 본작에서는 오프닝이 끝나면 스토리는 다 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이 페이퍼 마리오인지 본가인지 판단이 안 서는 수준.

그나마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커스티(마리오 시리즈)조차도 비판이 많다. 작중 행적을 보면 게임 내 시스템인 배틀찬스와 페이퍼라이즈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 것을 제외하면 그다지 활약한 행적도 없고, 딱히 호감가는 형도 아니라서 실패한 캐릭터라는 평이 대다수. L버튼을 누르면 진행상황에 알맞는 어드바이스를 해준다는데 이게 어드바이스라고 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어쩔 때는 그냥 자기 감성 한 마디 툭 던지고 끝나는 수준이라 제대로 된 모험 가이드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게임 시스템상으로도 서사적으로도 실패한 최악의 사이드킥 캐릭터 중 하나.

또한 본작에도 마리오&루이지 RPG 시리즈처럼 액션 커맨드가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커맨드에 대한 튜토리얼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해머 타이밍 잡기가 매우 어려우며, 일부 스티커는 어느 타이밍에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알려주지도 않아서 자신이 직접 전투 노가다를 해보며 알아가는 방법 밖에 없다. 심지어는 사물 스티커에도 커맨드 설명이 없어, 아예 커맨드의 존재조차 모르고 게임을 깨는 경우도 있다. 사물 스티커의 경우 대부분 A를 연타하는 게 다이긴 하지만 케이크나 물총처럼 특이 케이스도 있어 더욱 큰 문제.

결정적으로 본작 하나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전작들의 장점을 답습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면 그나마 흑역사의 한 페이지 정도로 남을 수도 있었으나, 뒤이어 나온 페이퍼 마리오 컬러 스플래시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 역시 스티커 스타의 혹평의 원인이 됐던 요소 중 일부를 계승하면서 두고두고 올드팬들을 울릴 유산을 남기고 말았다.[25]


8. 기타[편집]


  • 이 게임의 중국어 번체판이 2013년 12월 6일에 발매된 것을 마지막으로 닌텐도의 중국어판 출시는 오랫동안 멈췄다. 그러다 2016년 말 발매된 포켓몬스터썬·문슈퍼 마리오 런으로 3여년만에 중국어판 출시가 재개되었다.[26]

  • 챕터 4에 슈퍼마리오 64의 브금을 어레인지한 브금이 흐르는 스테이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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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w 닌텐도 3DS 대응[2] 다만 이는 전작 슈퍼 페이퍼 마리오때부터 있던 일이다.[3] 일반 샌들의 경우 1*5의 데미지를 주지만, 반짝 샌들의 경우 2*6의 데미지를 줄 수 있다.[4] 머리 100, 몸통 4개, 각각 50[5] 여담으로, 매 턴이 지날 때마다 왕징오징오의 행동과 음악이 조금씩 바뀌는 특징이 있다. 또한, 후술하는 스펀지 반격을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마리오 테마로 바뀌기도 한다.[6] 정확히는 공기를 빨아들여 몸집을 부풀리는 것.[7] 다만 폭발시켜 바로 쓰러뜨리면 마리오 자신도 대미지를 입는다. 체력이 넉넉할 때 터뜨리도록 하자.[8] 껍질 6개 각각 50, 본체 100.[9] 반대로 얼음 속성 공격을 받으면 오히려 채력을 회복한다.[10] 실드 100+50+50, 본체 100.[11] 분신 2명 각각 4, 본체 12.[12] 적이 아니라 아군이다.[13] 미야모토는 '겉모습만 다르고 내용물은 똑같은' 방식(한가지 예를 들면 그래픽만 좋아진)의 후속작을 싫어한다. 닌텐도의 게임이 타 기종으로 이식될 때 버추얼 콘솔이나 클래식 게임이 아닌 이상 꼭 최소한의 추가 요소가 붙는 이유도 비슷한 이유에서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극단적인 마리오 RPG 시리즈의 팬들은 미야모토에게 왜 마리오 RPG를 없애려 드냐며 비난을 하기도 했다.[14] 이 발언은 페이퍼 마리오에 국한된 것이 아닌 모든 스핀오프작에 영향을 끼치게 되며 다른 시리즈도 모두 오리지널 요소가 폐기되었다. 본가인 슈퍼 마리오 시리즈만이 새로운 설정을 짤 수 있도록 완전히 바뀐 것.[15] 당장 마리오 시리즈의 모체격인 슈퍼 마리오 시리즈가 아주 좋은 예시이다. 스토리가 거의 없다시피 한데도 항상 수준급의 판매량이 나오는데다 평가도 우수하며, TIME 선정 50대 비디오 게임에도 무려 두 작품(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슈퍼 마리오 64)을 올렸다.[16] 이외에도 닌텐도의 대표 시리즈인 젤다의 전설, 동물의 숲, 스플래툰 등 역시 스토리에 엄청 신경쓰는 편은 아니지만, 평가 자체는 뛰어나다.[17] 슈퍼 페이퍼 마리오 또한 턴제 RPG에서 액션 RPG로 갑작스레 장르가 변경되었지만, 최소한 장르가 RPG의 범주에는 포함되었다. 또한 당시까진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의 정체성은 RPG만이 아닌 다양한 오리지널 동료들은 물론, 본가에서 재해석된 캐릭터성과 풍성한 깊이의 스토리였기 때문에 이를 만족하는 슈페마는 스티커 스타처럼 기존 시리즈의 본질까지 뒤바꾼 것은 아니었다.[18] 서양의 팬들에게 개인적인 시리즈 순위표를 만들어 보라고 했을 때, 거의 고정적으로 꼴찌에 놓이는 수준.[19] 이마저도 후후속작인 종이접기 킹의 BGM이 역대급이었기 때문에 딱히 장점으로 보기도 그렇다. 비단 종이접기 킹 뿐 아니라 이 시리즈 자체가, 하다못해 모든 마리오 RPG의 시조인 1996년 작조차도 BGM이 훌륭하다면 훌륭했지 구리다는 평을 받지는 않았다. 결국 이 부분도 본작의 특출난 장점이라기보다는 ‘그나마 이것 만큼은 시리즈 명성에 먹칠은 안 했다’ 정도로 보는 게 타당하다.[20] 마리오 RPG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종이접기 킹과 슈퍼 페이퍼 마리오 다음으로 판매량이 가장 높다.[21] 대표적으로 페이퍼 마리오 RPG의 곤바바. 트라우마가 있는 귀뚜라미 울음소리 효과음이 나는 배지를 착용하면 약해진다. 곤바바의 성을 진행하는 내내 대놓고 힌트를 주는 편. 다만 사용하지 않아도 조금 난이도가 오를 뿐 클리어 하는 데엔 전혀 지장이 없다.[22] 특히 본작은 전작들과는 대조적으로 쿠파전을 제외한 모든 보스전에서 도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작들을 플레이한 사람들의 경우 이걸 모르고 낭패를 보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편.[23] 이는 똑같이 등장인물들이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 없이 본가 캐릭터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페이퍼 마리오 Mix와 매우 대조된다.[24] 정말 텍스트가 단 하나도 없으며, 본가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보이스가 전부이다. 페이퍼 마리오 컬러 스플래시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 같은 이후의 작품에서는 세뇌당한 악역으로서, 또 마리오를 도와주는 든든한 협력 관계로써 조금이라도 대사를 들을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이번 작에서의 페이퍼 쿠파에 대한 취급은 그저 본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셈.[25] 물론 컬러 스플래시종이접기 킹 모두 준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은 맞다. 그러나 기존의 RPG 스타일을 버리고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방황하고 있어 기존의 시스템을 좋아했던 올드 팬들에게 전기의 세 작품들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일이 허다하다.[26] 중국어 번체 뿐만 아니라 간체도 지원하여 iQue 3DS XL의 단 둘뿐인 정식발매 소프트웨어인 슈퍼 마리오 3D 랜드마리오 카트 7 이후 4여년만에 중국어 간체 지원 소프트가 출시되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