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 엘리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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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둠 2: 헬 온 어스[편집]


몬스터 속성
참고자료
체력
400
이동속도 (units/sec)
93
(units)
62
높이 (units)
56
경직 확률 (%)
50
경직 시간 (ms)
345
근거리 공격 데미지
-
원거리 공격 데미지
3-24
파일:external/images.wikia.com/Map09_oh_noes_two_elementals.png

"뭐 이딴 이름이 다 있나. 그리고 뭐 이딴 놈도 다 있나. 이 자식을 죽이는 건 거의 살려두는 것만큼이나 나쁘다."

"What a name. And what a guy. Killing him is almost as bad as letting him live."

- DOS 판 둠 2 공식 매뉴얼


Pain Elemental. 둠 2에 등장하는 몬스터. 첫 등장은 8번째 맵 "Tricks and Traps".

카코데몬의 사촌뻘 되는 몬스터로 갈색 피부에 둥근 원모양을 하고 있으며 공중에 둥둥 떠다닌다. 머리에 난 뿔과 큰 입, 중간에 달린 하나의 커다란 눈도 유사하다.[1] 카코데몬과는 달리 짧은 팔이 두 개 달려있고, 자체적으로 공격 기능은 없지만 플레이어가 시야에 보일 때 로스트 소울을 일정한 딜레이로 뱉어낸다. 클래식 시리즈에서 카코데몬과 뒷모습이 비슷해서 암놈으로 오해할수 있는데 공식 매뉴얼에서 him 이라고 하는 걸 보면 성별은 숫놈. 총탄을 맞을때 크게 내는 비명이 아주 찰지며, 몬스터 치고는 외형이 그나마 귀여운 "미 괴수"다.

내구력(400)은 카코데몬과 같지만, 로스트 소울을 뱉어내는 순간 플레이어의 공격 일부가 로스트 소울에 들어가므로 체감상으로는 죽이기 좀 더 어렵고 무기 소모도 더 심하다. 그 귀찮은 로스트 소울을 뱉어내는 특성 때문에 아크바일과 마찬가지로 발견하자마자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게 편하다. 시간을 지체하다보면 그야말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로스트 소울을 대면할 수도 있다. 이런 부담스러움 때문에 둠 유저들에게 "성가시다"(annoying)는 소리를 듣는 등 평판이 상당히 좋지 않은 몬스터이다. 27탄 몬스터 콘도에서 느낄 수 있지만 4마리가 동시에 출몰하는 경우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냥 BFG 두방 정도로 처리하는것이 가장 속이 편한편. 만약 이녀석이 바론급 멧집을 가지고 있었다면 두마리 이상이 한번에 나타나면 그야말로 악몽일것이다.

경직 확률이 50%로 적당히 높기 때문에 플라즈마 소총이나 체인건처럼 빠른 발사 속도를 갖춘 무기를 쓰는 게 좋다.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상대하는 경우엔 플레이어가 시야에 있을 때만 로스트 소울을 뱉어낸다는 맹점을 이용하여 슈퍼 샷건으로 공격-엄폐를 반복하는 것도 좋다. 공속과 화력을 적당히 갖춘 샷건도 써볼만은 하다. 하지만 로켓 런처는 그야말로 상극이므로 추천되지 않는다. 발사한 로켓이 플레이어를 향해 돌진하는 로스트 소울과 충돌하면서 스플래시 데미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페인 엘리멘탈이 뱉어내는 로스트 소울은 보통 정면으로 튀어나가는데, 만약 발사와 동시에 벽에 부딪히거나 하면 바로 터져버린다. 이런 특징을 이용하여 페인 엘리멘탈을 전기톱으로 효율적으로 상대할 수 있다. 페인 엘리멘탈의 정면에 최대한 가까이 서서 공격하면 페인 엘리멘탈는 공격 모션을 취하며 로스트 소울을 뱉으려 하지만, 플레이어가 로스트 소울이 소환될 공간에 있기 때문에 소환되지 못한다. 따라서 근접해서 공격하건, 전기톱으로 딱 붙어 공격하건 일단 근접만 하면 웬만해서는 반격하지 못한다. 다만 공중에 떠다니거나 여러마리가 개활지에 있는 경우 다른 무기로 죽이는게 현명하다.

페인 엘리멘탈은 사망시 몸이 폭파되면서 체내에서 로스트 소울이 3마리 튀어 나온다. 시스템 상으론 패인 엘리멘탈이 죽은 자리 바로 양 옆에서 튀어나온다. 이 때 각자 튀어나온 방향 쪽으로 살짝 밀려나는데, 밀리는 타이밍이 조금 더 빨라 로스트 소울들이 대부분 훨씬 더 옆에서 소환되고, 보통 바로 공격해온다. 만약 비좁은 장소에서 죽였다면 위에 기술된 특징으로 인해 로스트 소울이 나오지 않거나, 가끔 정말 운 좋은 녀석(일반적으로 한 마리)이 살아서 달려든다. 애매하게 비좁은 장소에서는 나오는 동시에 벽에 끼이면서 텔레프랙과 비슷한 현상으로 죽는다.[2] 근데 가끔씩 로스트 소울이 벽에 부딪혀 터지는 대신 아예 벽을 뚫고 지도를 이탈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분명 벽 너머에 소리는 들리는 데 보거나 잡을 수는 없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엔 벽 뚫기 치트 말고는 잡는 방법이 없다. 그런데 아크바일과 다르게 이런 로스트 소울들은 굳이 잡더라도 킬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니 100퍼를 노리는 점수덕후들은 너무 좌절하지 말자.

참고로 페인 엘리멘탈은 자식이라고 할 수 있는 로스트 소울과 마찬가지로 사망시 아무 시체도 남기지 않는 몬스터다. 따라서 죽은 몬스터가 리스폰되는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도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딱 한 가지 예외로써, 만약 압축기 등에 깔려 죽으면 작은 고깃덩어리를 남긴다. 무서운 사실은 이 작은 고깃 덩어리를 아크바일이 살려낼 수 있다는 점이다. 흔치 않은 경우지만, 이렇게 재생된 페인 엘리멘탈은 일반 공격에 면역인 일종의 고스트 몬스터가 되며, 스플래시 데미지나 텔레프랙 등으로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원래 DOS판에서는 퍼포먼스를 고려해서 페인 엘리멘탈이 뱉어낼 수 있는 로스트 소울이 21기로 제한되었지만, 각종 윈도우용 둠 포트에서는 그걸 해제할 수가 있다. 반대로 그 한계치를 더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21기가 생성된 상태에서는 페인 엘리멘탈이 여전히 로스트 소울을 뱉어내는 모션을 취하지만, 실제로 나오지는 않는다.

아라크노트론-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의 관계처럼 페인 엘리멘탈도 패드립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가끔씩 로스트 소울이 자신을 낳아준 페인 엘리멘탈에 (실수로) 박치기를 해 데미지를 입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아들의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자신도 로스트 소울을 뱉어내 반격을 한다. 그러나 뱉은 로스트 소울마저 페인 엘리멘탈의 말을 듣지 않는다.

재미있는 것은 로스트 소울을 내보내서 때리는 방식 때문에, 몬스터 내분에서 페인 엘리멘탈 본체는 어그로를 받지 않고 로스트 소울 다수를 계속 생성해 상대를 계속 일방적으로 때리므로 의외의 강자이다.[3] 건드리지 않고 놔두면 바론 오브 헬 등의 강력한 몬스터조차 종종 이긴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 페인 엘리멘탈이 먼저 죽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내보낸 많은 로스트 소울들과 상대가 난전을 하는 동안 페인 엘리멘탈이 가끔 끼어들어 툭툭 맞다보니 팀킬로 죽는 경우이다. 그리고 팀킬로 죽은 몸에서는 다시 로스트 소울이 3마리 나타나 난전에 가담하는 훈훈한(?) 마무리까지 선사해 준다.

파일:Painelemental64_sprite.png

둠 64에서는 사출구(?)가 두 개인 만큼 무려 두 마리씩이나 뽑아댄다. 놔두면 두 배로 난감해지니 최우선 순위로 처리해주자. 다만 죽을 때도 두 마리만 나온다.

한 술 더 떠서 DoomRL에서는 페인 엘리멘탈을 뽑아내는 애거니 엘리멘탈이 등장한다. 방치하면 연쇄반응으로 순식간에 증식한다!

울펜슈타인 3D를 기반으로한 AReyeP의 울펜둠 모드에서는 에피소드 5의 보스로 출현한다. 다만 엔진의 한계로 소환기능은 없고 아크바일이나 아라크노트론처럼 파이어볼을 발사한다. 다만 해당 작품 설정상 죽음의 전격전(Doom Blitzkrieg)을 준비하는 아크바일보다 훨씬 상위격의 골치아픈 놈이라 한다.

2013년 9월에 Gaming Heads에서 제작한 공식 페인 엘리멘탈 봉제인형이 출시되었다. 사촌뻘인 카코데몬도 같이 출시.

피격 시 일반적인 악마류의 사운드가 아니라 자기만의 고유의 보이스가 있다. 이 점은 맨큐버스아크바일도 마찬가지.


1.1. 나이트메어[편집]


죽으면 되살아나는 나이트메어에서 시체를 남기지 않고 죽는 페인 엘리멘탈과 로스트소울은 다행히도 살아나지 않는다. 덕분에 비선형적인 맵 구조상 죽였던 악마들을 다시 마주치게 되는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 페인 엘리멘탈을 다시 볼 걱정을 하진 않아도 된다.

하지만 공격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빨라져 플레이어가 시야 안에 있는 한 로스트소울을 과장보태 쏟아붇는다. 레버넌트와 같이 나이트메어의 몬스터 공격속도 증가폭이 대폭 적용된 경우며, 당연히 이 경우 자칫하면 플레이어들이 로스트소울들에 점령되어 길은 길대로 막히는데 사방에서 물어뜯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덕분에 되살아나지 않음에도 나이트메어 처리 1순위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나이트메어를 플레이한 플레이어들은 페인 엘리멘탈이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말 다행인 점으로 여기고 있다.


2. 둠 이터널[편집]


파일:둠이터널페인엘리멘탈.jpg

그림자 평원의 혐오스러운 창조물인 페인 엘리멘탈은 원초적이고 끔찍한 악마 세계의 심연에서 유래된 존재다. 오직 고통만을 알고 있는 페인 엘리멘탈은 자신의 불타는 내장 구덩이에서 로스트 소울을 빚어내는 저주를 받았고, 이 악마의 비참한 일생 동안 이 과정이 끝없이 반복된다. 엘리멘탈이 끔찍한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고통을 세상에 투사하는 것 뿐이다. 이 까닭에 페인 엘리멘탈은 무차별적으로 죽이고, 주변을 파괴하며, 무고한 존재에게 고통을 안기는 행동으로 큰 만족을 얻는다.


2018년 E3에서 공개된 둠 이터널의 티저에서 아라크노트론, 원조 아크바일과 함께 후속작 등장이 확정되었다. 패턴도 둠 2의 로스트 소울 소환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소환 한도는 5~6마리 정도로 보인다. 직접 로스트 소울을 투사체로 뱉어내 쏘거나, 손으로 뽑아내어 던진다.

약점은 노포로, 석궁 모드 충전샷 2방이면 죽는다.

멀티플레이 배틀모드에서는 플레이가능한 악마로 나오는데 캠페인에선 적당히 거리만 유지해주면 그냥 둥둥떠다니는 풍선에 불과하지만 멀티에서는 꽤나 강력한 추가기술들로 무장해있다. 로스트 소울을 이용한 패턴이 상당히 강화되어 사용할수 있는데, 전방 보호막을 친다던지, 로스트 소울 여러마리를 동시에 일제사격한다던가, 레버넌트와 다르게 비행하는데 추가자원이 필요한게 아니라서 하늘높이에서 슬레이어의 위치를 추적하며 방어막을 친채 안전하게 공중폭격을 가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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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 팔레트 스왑이 아니라 다른 몬스터들이나 아이템 그래픽 요소에서 따온다음에 붙여서 차별화했다. 팔은 임프의 팔을 잘라다 복붙했고, 뿔은 사이버데몬의 뿔, 눈 부분은 파셜 인비저블리티 아이템을 복붙한다음 팔레트만 새로 칠했다.[2] 앞서 말한 플레이어가 바로 앞에 있거나 장소가 무척 비좁은 경우, 로스트 소울을 생성할 공간이 없어서 생성되지 않으나, 애매하게 좁은 공간의 경우 조금의 공간이 존재하므로 로스트 소울들을 생성하나, 위에서 설명한대로 조금 밀려나서 생성되어 곧 벽에 끼이고, (한 공간에 같은 존재는 위치할 수 없다)라는 시스템 때문에 죽는다.[3] 정확히는 페인 엘리멘탈은 로스트 소울을 뱉는 역할만 할 뿐, 그 로스트 소울이 직접 피격되지 않는 한 박치기 공격은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