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르 체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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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르 체흐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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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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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 · 2009-10 · 2013-14 · 2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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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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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 · 20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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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UEFA 올해의 팀



페트르 체흐의 기타 정보








체코의 아이스하키 선수
이름
페트르 체흐
Petr Čech

출생
1982년 5월 20일[1][2] (41세)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 플젠
국적
[[체코|

체코
display: none; display: 체코"
행정구
]]

신체
196cm | 체중 90kg
직업
축구 선수 (골키퍼 / 은퇴)
축구 행정가
아이스하키 선수 (골텐더)
주발
왼발[3]
소속
선수
FC 빅토리아 플젠 (1989~1999 / 유스)
흐멜 블샤니 (1999~2001)
AC 스파르타 프라하 (2001~2002)
스타드 렌 FC (2002~2004)
첼시 FC (2004~2015)
아스날 FC (2015~2019)
첼시 FC (2020~2021)
행정
첼시 FC (2019~2022 / 테크니컬 디렉터)[4]
아이스하키
길드포드 피닉스 (2019~2020)
길드포드 피닉스 (2021~2022)
첼름스퍼드 치프턴스 (2022~2023)
옥스퍼드 시티 스타스 (2023~)
벨파스트 자이언츠 (2023~ / 임대)
국가대표
124경기[5] (체코 / 2002~2016)

1. 개요
2. 클럽 경력
3. 국가대표 경력
4. 플레이 스타일
4.1. 머리 부상 이전
4.2. 머리 부상 이후
5. 평가
6. 행정가로서
7. 아이스하키 선수 데뷔
8. 기록
8.1. 대회 기록
8.2. 개인 수상
9. 체흐에 대한 말, 말, 말
10. 여담



1. 개요[편집]


"내가 헤드기어를 끼는 이유는 다시 아픔을 겪게 될까봐서가 아니다. 바로 팀의 골문을 지킬 수 없게 되는 것이 걱정되어 쓰는 것이다."

페트르 체흐

체코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축구행정가[6] 이며 현직은 아이스하키 선수. 포지션은 골키퍼 및 골리.


2. 클럽 경력[편집]


본래 자신의 출생 지역인 플젠의 지역구단 FC 빅토리아 플젠의 유소년 팀에서는 스트라이커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나, 체흐가 수비수로 훈련할 때 골키퍼가 나오지 않아 그가 골키퍼를 맡았었다. 그 훈련에서 골키퍼 코치가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골키퍼로 전향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17살 성인 축구계에 도전하여 흐멜 블샤니, 스파르타 프라하 등에서 뛴 후 스타드 렌 FC로 이적한다. 그가 스타드 렌에서 보낸 두 시즌동안 그는 골키퍼에 대한 압박에 익숙해졌고 감탄스러운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유감스럽게도 스타드 렌은 강등권을 들락날락했고,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간신히 강등권을 피하게 되었다.

사실 체흐가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체코 축구 1부 리그의 무실점 기록(855분) 달성과 2002년 UEFA U-21 챔피언십 덕분이라 할 수 있다. 단 1실점으로 체코의 우승을 이끈 체흐는 곧바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한다.

EPL 역대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 2위(1025분 무실점. 1위는 1311분의 에드빈 판데르사르이다), EPL 한 시즌 역대 최다 클린시트(35경기 24클린시트[7]), 2004-05 시즌 첼시의 PL 한 시즌 최소 실점[8] 기록에 기여하였다. 13-14 시즌 25라운드에서 첼시에서의 212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종전 211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던 피터 보네티의 기록을 31세의 나이로 경신했다.


2.1. 첼시 FC 1기[편집]


스타드 렌에서[9] 7백만 파운드에 이적했다. 리그 앙에서도 워낙 못하는 팀중에 하나였지만 그런 덕택에 골키퍼로의 역할을 보여줄 기회가 많았고 이런 점들이 여기저기 어필해서 첼시로 옮길 수 있었다. 원래 체흐는 카를로 쿠디치니의 백업으로 원래 영입되었다. 운명이 뒤바뀐 남자들[10]2000년대 중반부터 끊임 없이 이적료가 치솟아서 그렇지 당대에는 백업 골키퍼치고는 적은 가격은 아니었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듯 하다. 무리뉴와 첼시의 전성기를 같이 보낸 멤버지만 막상 영입은 전임 감독이자 차후 레스터 시티 FC의 우승을 이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에 의해 이뤄졌다. 영입하고 짤려서 그렇지..

후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 프리시즌에 쿠디치니가 팔꿈치 부상으로 빠지자 그가 대신 주전 골키퍼로서 뛰게 된다. 그리고 그는 데뷔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무실점으로 1 : 0 승리를 견인한다. 그리고 대기록이 시작되었다. 리그 1,025분 연속 무실점[11].

계속 주전으로 뛰면서 체흐는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갔으며 04-05시즌 첼시는 체흐-갈라스-카르발류-테리-페헤이라로 이어지는 포백에 클로드 마켈렐레의 수비라인은 그야말로 통곡의 벽이었다. 결국 리그에서 15실점만 기록하면서 역대 최소실점 우승을 기록했고 체흐는 이후 붙박이 주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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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수비력으로 첼시를 2시즌 연속 우승으로 이끈 체흐였다. 그리고 쿠디치니는 백업으로 전락했고 체흐의 백업, 첼시의 백업키퍼로 이름을 남기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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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06년 10월 14일, 레딩전에서 체흐는 레딩의 미드필더인 스티븐 헌트와의 충돌로 인해서 머리 부상을 당하게 된다. 고의성이 있는지 여부는 스티븐 헌트만 알겠지만 충돌당시 키퍼를 피하려는 동작이 아주 확실하다고 보긴 어려웠다. 문제는 리플레이에서 스티븐 헌트의 무릎에 머리를 정통으로 가격당한 게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주심은 이것을 보지도 못하고 체흐가 머리를 감싸쥐며 고통을 호소해도 '아프면 니가 니 발로 나가라'는 뉘앙스로 그에게 선수 터널 쪽을 가리켜 체흐가 기어서 나가게 해 매우 논란이 되었다. 결국 그 경기에서 체흐는 의식 불명에 빠지게 되고, 눌린 뼈 복원 수술을 하게 된다. 초기엔 부상의 심각도를 몰랐지만, 의사들은 이 부상으로 그가 생을 마감할 뻔했다고 한다.[12] 이후 스티븐 헌트는 첼시 팬들의 공적으로 등극(...) 이날 경기는 체흐 말고도 대타로 나온 쿠디치니도 위험플레이를 당하고 기절[13]해버려 교체할 골키퍼가 없어서 존 테리가 임시로 골키퍼로 뛰기도 하는 등 장난이 아니었다. 특히 이 경기는 당시 설기현레딩 FC로 이적했던 시기라 MBC ESPN에서 맨유는 물론이고 레딩 경기도 생중계를 해주던 시절이였고, 하필이면 한국의 축구팬들은 이 충공깽스런 광경을 라이브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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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0일 리버풀과의 경기에 그는 럭비에서나 쓸법한 헤드기어를 쓰고 나타났다. 얄궂게도 이 헤드기어는 이후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는다. 럭비기구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에서 그의 헤드기어를 만들었고, 충돌로 인해서 약해진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플라스틱 충합제를 덧붙였다. 부상에서는 얼추 회복됐지만 이후에도 안전을 위해 헤드기어를 벗지 않고 있다. 인터뷰할 때는 벗기도 한다.#이 동영상 40초 참고[14]

머리 부상 이후 그 전에 비해 종종 실수가 나왔다. 부상전에는 키퍼로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결점이 거의 없는 키퍼였다면 이후에는 아주 가끔 알을 깠지만 그래도 굉장히 안정적인 키퍼로 다시 돌아온다. 유로 2008 터키와의 경기에서는 2대1로 앞선 상황에서 동점을 허용하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고, 결국 팀은 2대3의 역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폼을 다시 끌어올렸던 4년 뒤 유로 2012 그리스와의 경기에선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에 오는 얼리크로스를 처리하는 펀칭을 시도하려다 센터백 토마스 시복과 살짝 부딪힐 뻔 했는데[15] 공 처리 겸 머리를 보호하려 한 펀칭이 그리스 공격수 게카스에게 향해 골을 먹힌 적이 있다.

특징으로는 역시 엄청난 안정성과 큰 키를 통한 제공권 및 크로스 장악, 그리고 깔끔한 선방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안정성 하나만큼은 리그 내 다른 빅 클럽의 골키퍼들과 비교했을 때 가히 월등한 수준.[16]

비록 머리 부상 이후 폼이 떨어져 08/09 시즌까지만 해도 활약이 석연찮았지만, 09/10 시즌부터 서서히 폼이 돌아왔다는 평이 많다. 특히 09/10 시즌에서는 클린시트 17경기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여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체흐가 부상으로 잠시 없었을 때 백업인 일라리우와 턴불이 아쉬운 모습만 보이면서 체흐의 공백을 실감케 했다. 포츠머스와의 FA컵 결승에서는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더블을 이끌어냈다. 10/11 시즌도 중앙 수비진이 줄부상하는 가운데 열심히 뛰어다니며 선방쇼를 벌였다.


2.1.1. 2011-12 시즌[편집]


11/12시즌에서는 다소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긴 했지만(특히 팀이 슬럼프에 빠졌을 때 좀 실력이 안좋았다.)[17] 챔스 예선 6차전 발렌시아와의 결전에서 수많은 슈팅들을 혼자 다 막아내는 갓모드를 발동하면서 드록바와 함께 팀을 16강에 올리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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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보면 알겠지만, 코를 감싸는 건 헤드기어가 아니라 보호대라서 분리되어있다. 2011년 12월 후반부터 코보호대는 쓰지않는다.

그리고 운명의 2011/2012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FC 바르셀로나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설욕전에서 바르셀로나의 막강한 화력을 모조리 막아내며 디디에 드록바와 함께 MVP급 활약을 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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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아르연 로번의 페널티킥을 선방해내는 체흐}}}
5월 20일날 열린 2011/2012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체흐다운 결정적인 선방을 몇차례 보여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1:1로 진행된 연장전에서는 드록바가 패널티 박스 안에서 프랑크 리베리를 담가버리는 바람에 PK가 주어진 절체절명의 순간, 체흐는 아르연 로번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팀을 승부차기로 이끈다. 뒤이은 승부차기에서는 1~3번 키커에게 골을 먹히긴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키커들이 차는 방향을 모두 읽고 그쪽으로 움직이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18] 결국 4번 키커 올리치의 킥을 막아내고 슈바인슈타이거의 킥 역시 체흐의 손을 스쳐 골대를 맞고 나가면서 첼시는 승리했고, 체흐는 이 경기의 영웅으로 등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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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역사상 첫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30세 생일 선물을 받게 되었다. 비록 결승전 MOM은 또다른 영웅 디디에 드록바에게 돌아갔으나 체흐가 받았어도 전혀 이견이 없었을 만큼 둘의 활약은 굉장했다.

당시 페트르 체흐는 토너먼트 진행 내내 수호신의 모습을 보여줬다. [19] 심지어 결승전에서는 세계최고라 불리던 마누엘 노이어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었으나, 애석하게도 피파 월드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


2.1.2. 2012-13 시즌[편집]


12-13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에는 레딩과의 홈 경기에서 프리킥을 실수로 실점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수많은 수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아스날 전에서는 다비드 루이스의 발에 빗맞은 공을 쳐내는 엄청난 세이브를 보여주었으며, 토트넘 전에서는 카일 워커의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쳐내고, 맨유와의 FA컵에서도 치차리토의 1대1 상황에서 헤딩슛을 골대 위로 쳐내는 엄청난 수퍼 세이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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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팀이 전반 내내 밀리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날 유일한 실점도 패널티킥으로 인한 실점이며 얼마 뒤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널티킥을 허용한 마누엘 노이어처럼 필드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덕분에 팀은 이바노비치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하여 작년에 이어 이번해에도 유럽 대항전 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


2.1.3. 2013-14 시즌[편집]


13-14 시즌 초의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슈퍼컵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체흐신. 뮌헨에 점유율, 유효슈팅 모두가 밀리는 상황에서도 프랑크 리베리의 중거리슛에 실점하긴 했지만 이후 종료 전 버저비터를 먹히기 전까지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앞선 스코어를 유지해 바이언들을 똥줄타게 만들어 주었다. 승부차기에서는 바이언은 5개 다 성공했으나 첼시는 마지막키커 루카쿠의 슛이 노이어에 막히며 아쉽게 패했다.

이후 리그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첼시의 호성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중이다. 1월 11일 헐 시티와의 21라운드 리그 경기에서 209번째 클린시트를 기록, 첼시 역대 최다 클린시트 기록자가 되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가있던 티보 쿠르투아가 팀에 라리가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안겨주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것 때문에 첼시에서의 입지가 대단히 위태롭게 되었다. 쿠르투아의 첼시 복귀는 이미 확정되었고, 체흐가 팀에 남는다면 최소한 힘겨운 주전 경쟁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다.


2.1.4. 2014-15 시즌[편집]


14-15 시즌 부터 쿠르투아가 주전 골키퍼가 되고 체흐가 벤치 신세가 되었다. 체흐의 기량이 하락한것도 아니지만 무리뉴는 미래를 생각하고 92년생에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쿠르투아를 선택한 것 같다.

2014년 10월 5일. 쿠르투아가 알렉시스 산체스와 충돌로 인해 부상[21]을 당해 교체투입되어 첫 리그 경기에 투입되었다. 문제는 이 경기가 하필 아스날 FC과의 경기였다. 그래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잘 마쳤다.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장 했는데, 카벨라의 슈팅을 동물같은 반사신경으로 막아내었고, 뉴캐슬의 전반 5번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등,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FA컵 3라운드 브래드포드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팀은 2:4로 완패했다.

25R 에버튼과의 경기에서도 출장해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루카쿠와의 1대1 상황을 막아내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최근 들쭉날쭉한 출장에 경기감각이 영 아닐텐데도 나올때마다 한결같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확실히 안정성과 노련함에 있어서는 그가 쿠르투아 보다 높은 수준이다.

체흐 에이전트의 발언 등을 보아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쿠르투아의 백업 신세는 한시즌으로 충분하다고. 아무래도 유로 2016을 앞두고 주전으로 뛰면서 경기감각을 최대화하고 싶어하는듯 하다. 첼시에서 10년정도를 주전으로 뛰었는데도 골키퍼 치고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여전히 엄청난 실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어느 팀이나 노릴 듯 하다. 현재[22]아스날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망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2015년 6월 18일 현재 아스날 FC로의 이적이 기정사실화 된것으로 보인다

2015년 5월 24일 EPL 14-15 시즌 38R[23] 첼시 FC VS 선덜랜드 AFC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다. 아마도 디디에 드록바, 존 오비 미켈과 함께 첼시 선수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듯 싶다.[24] 또한 이 경기 시작 전에 10년전인 04-05 시즌 리그 우승 멤버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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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부터 아이두르 구드욘센, 알렉세이 스메르틴, 윌리엄 갈라스, 히카르두 카르발류, 파울루 페헤이라, 카를로 쿠디치니, 클로드 마켈렐레, 제레미 은지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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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레전드인 존 테리, 디디에 드록바 그리고 페트르 체흐
494경기 393실점 228클린시트
또한 이날 경기를 끝으로 첼시 FCEPL 출범 이후 네번째 우승을 달성 했는데 모든 우승을 존 테리, 디디에 드록바, 페트르 체흐와 함께 했다. 그야말로 첼시의 레전드들이다. 경기 내용을 알고 싶으면 첼시 FC/2014-15 시즌 참조


2.2. 아스날 FC[편집]


아스날 이적이 공식 확정되며 기존의 오스피나, 슈체스니 체제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은 자명한 일. 오스피나마르세유, 페네르바흐체와 같은 타클럽과 연결되고 있으며 슈체스니는 남아서 체흐와 경쟁하며 배우겠다고 했었다.

데이비드 시먼옌스 레만 이후 믿음직한 수문장이 전무하다시피했던 팀의 뒷문을 책임지는 월드 클래스 골키퍼가 영입됐다는 사실에 아스날 팬들은 모두 환호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아무래도 첼시 팬들은 11년간 클럽에 헌신해주었다는 이유로 선수의 의사를 존중, 경쟁팀으로의 이적을 허락한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선택을 아쉬워하는 중. 흘러나온 뒷얘기로는 조제 무리뉴는 외국클럽에 넘기거나 계약이 끝날때까지 후보로 둬야한다고 강경하게 주장했으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그간의 공로도 있고 14-15시즌 벤치로 밀리고도 군말없이 참은 체흐를 존중해서 체흐가 가고싶은대로 보내줬다고 한다. 근데 당시 첼시 꼬라지를 보면 이적한게 신의 한수 일수도 있다.[25]

등번호는 33번을 선택했다. 자신의 나이와 EPL 통산 출전 경기수인 333회를 감안하여 골랐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커뮤니티실드에서 각각의 우승자로 치뤄진 아스날 vs 첼시전에서 오스카의 멋진 프리킥의 동선을 이미 파악한 듯한 세이브는 첼시팬들의 우려가 기우가 아니었음을 보여주었다.


2.2.1. 2015-16 시즌[편집]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웨스트햄 전에서 체흐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2실점을 하며 경기에서 패배하자 잠시 슈체흐니라는 드립이 유행했으나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필리페 쿠티뉴가 완벽하게 사각지역으로 빨려들어가는 슈팅을 손가락 끝으로 막아 방향을 살짝 트게 만드는 선방을 해내고[26] 크리스티앙 벤테케의 무결점 슛마저도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려 막아내는 등 아스날이 왜 자신을 선택했는지 훌륭히 증명해냈다.

챔스에서 2연패를 당해 그야말로 분위기가 최악인 가운데 시작한 운명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유전에서는 3-0으로 앞서가던 전반전 소년가장 앙토니 마르샬의 센스 넘치는 터닝슛을 1대1 상황에서 왼발로 쳐내고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득점기회를 완전히 봉쇄하는 등 팀의 무실점 완승을 지켜냄으로써 짜릿한 승리에 기여했다. 이렇듯 초반 잠깐 흔들리긴 했으나 이후 계속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클래스는 어디 안 간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그리고 승리가 절실했었던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에서 노이어와 함께 월드 클래스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증명하시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뮌헨으로서는 이제 체흐만 보면 짜증이 날 것이다.

그런데 그 기쁨도 잠시... 2015년 11월 4일 뮌헨과의 두번째 매치에서 레반도프스키의 첫골을 시작으로 토마스 뮐러, 다비드 알라바, 아르연 로번, 또다시 뮐러에게 잇달아 골을 내주면서 영혼까지 탈탈 털려버리고 팀은 5:1로 대패했다. 이후 2015년 12월 13일 프리미어리그 16R 아스톤 빌라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클린시트를 기록하여 EPL 역대 최다 무실점 경기(169경기, 데이비드 제임스의 기록과 타이)를 달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5년 12월 29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선발출전하여 무실점으로 끝내며 클린시트 170경기로 단독으로 EPL 최다 클린시트 기록을 갈아엎었다. 이후 뉴캐슬전, 스토크전, 사우스햄튼전, 본머스 원정도 무실점으로 끝내며 174경기가 되었다.

이번에 챔스 16강 바르샤전에서 메시 상대 사상 첫 골을 내주며 메시 상대 무실점이라는 흥미로운 기록은 깨졌지만, 그 경기에서 체흐가 없었다면 더욱 극심하게 털렸을 정도로 체흐의 플레이가 좋았다. 결정적으로 메시의 옆에는 수지와 네이마르가 있었다. 메시는 첼시의 '걸레 수비'에 약했던 걸지도 모른다.

이후 2016년 3월 2일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스완지시티 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약 1달 동안 못 뛴다고 한다.

2016년 5월 15일 38R 아스톤 빌라전에서 16클린시트를 기록하여 골든글러브 수상이 확정되었다.


2.2.2. 2016-17 시즌[편집]


시즌 초반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세이빙 능력이 확 떨어진 것은 아닌데, 체흐 정도의 골리라면 충분히 막아줄 법한 골을 먹는 것을 보면 노쇠화가 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경기별로 기복도 심한데, 리버풀전에서는 4실점했지만 그 다음 레스터전에서는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지난 한시즌에 팀에 공헌한 바가 컸기 때문인지 아직까진 비난하는 사람은 없지만, 이대로 폼이 계속 떨어진다면 오스피나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줄 수도 있다.

결국 챔피언스리그 골키퍼 장갑을 다비드 오스피나에게 뺐겼[27]다. 벵거가 오스피나를 남기기 위해서 딜을 했었던 제안의 일환이긴 하지만, 현재 체흐의 나잇대를 보면 언젠가 오스피나에게 밀릴 날이 멀지가 않은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첼시전에서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를 증명하였다. 주전 골리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첼시전 이후에도 계속 폼을 유지하고 있다. 12R현재 모든 EPL경기를 선발 출장한 상태이다. 경기마다 슈퍼세이브들을 보여주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는 중이다.

다만, 월드 클래스라는 체흐의 명성을 고려하면 아스날의 퍼포먼스는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아스날이 체흐 & 오스피나라는 좋은 키퍼진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이적루머가 나는 이유가 이것이고, 오스피나가 아스날에 굳이 남은 이유도 체흐가 소위 "넘사벽"급의 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24라운드 어김없는 친정사랑을 시전했다. 체흐가 패스 실수를 하여 첼시 선수에게 공을 넘겨 주고 그 선수가 체흐가 골대를 빈 틈을 노려 로빙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참고로 그 첼시 선수는 아스날의 주장이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

그 후로 부상을 당하고 오스피나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아스날의 키퍼는 체흐가 복귀할 때까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맡았다.

첼시전 실수 이후로는 폼이 많이 회복되는 중이고, 토트넘전에서는 팀이 2:0으로 패하는 가운데 유효슈팅만 8개를 막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실점 중 하나는 페널티킥, 하나는 1차 선방 이후 델레 알리의 슈팅으로 인한 골이었기 때문에 골키퍼가 누구였어도 막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맨유전에서는 마샬과 루니의 결정적 찬스를 막아내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수비진을 잘 컨트롤하면서 팀의 클린시트 2:0승리를 이끌어냈다.

역시 3백의 수혜자이자 버팀목이 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자신의 아스날 커리어를 적절한 시점에 세이브 해주고 있다.

15/16 시즌과 비교하면 중거리 슛 선방 비율이 아주 높아졌다. 직전 시즌에 체흐는 해당 슛팅을 방어할때 포스트로 다이빙 하는 것에 대한 타이밍이 다소간 늦는게 아니냐는 말이 팬들 사이에서 존재하였다. 허나, 언론에서는 체흐가 가브리엘이나 코시엘니의 수비방식을 마음에 안 들어한다는 이야기도 있던 바. 그런지 몰라도, 아스날의 올 시즌 중거리 슛팅과 관련해서 체흐는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점은 반응속도 & 판단. 이는 맨시티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 나온 아구에로의 골이 그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아게로의 터치가 길었는데, 그 장면에서 체흐가 바로 뛰쳐나와서 볼을 처리했다면 아게로가 골을 못 넣을 확률이 높았다. 허나, 체흐는 그러한 판단과 반응속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첫번째 실점을 하는데 있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3백으로 변한 이후에는 이 부분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시즌이 끝난 후 프리시즌에서 뮌헨과의 대결에서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며 아직 퇴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였다.


2.2.3. 2017-18 시즌[편집]


이번 시즌 역시 리그에서 주전 골리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팀의 상황이 상황인지라 영 고통받고 있다. 동시에 체흐 본인도 세월의 흐름은 이기지 못했는지 과거에 비하자면 기량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다. 3라운드를 마친 시점에 8실점 기록 중. 특히 3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는 팀이 암담한 모습을 보여주며 탈탈 털리는 가운데, 결정적인 선방을 4개나 보여주었음에도 4실점을 허용하였다. 애초에 팀이 하프라인 위로 공을 올리는 것도 힘겨워했고,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탈탈 털리는 상황에서 벨레린과 홀딩 등이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던 제반상황을 고려한다면 체흐가 오늘 경기로 비판받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일일 것이다. 평소에 화를 잘 내지 않는데다 인터뷰도 잘 하지 않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유명한데, 이날 수비진의 삽질에 굉장히 화가 많이 났는지 라커룸에서 팀 선수들에게 직접적으로 쓴 소리를 했다고 한다.#

4R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는 3:0으로 승리하는 데에 일조하며 리그 첫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첼시 원정에서도 무실점을 이어갔다.

5R 첼시 원정에서는 본인의 폼이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페드로와의 1 VS 1상황에서 탁월한 선방과 모라타의 압박을 능수능락하게 발 테크닉으로 벗겨내었다. ( 패스가 아쉬운게 유일한 흠이다) 특히, 아자르의 훌륭한 슛팅을 그냥 캐치해 버린 것은 백미 중 하나였다. 16-17시즌에는 월드클래스라는 명성에 비해서 아쉬웠던 활약을 보여줬으나 3백이 안정화된 후 체흐는 우리가 알던 그 체흐로 돌아오게 되었다.

6R 웨브롬전에서 클린시트를 3경기로 늘렸다. 이후, 브라이튼 전에서도 무실점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3백으로 바뀐 이후에 수혜를 입은 선수들 중에 한 명이다.

11R 맨시티전에서 특별한 선방이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2실점했으나 12라운드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는 스타피 듀오의 완벽한 수비, 그리고 외질의 만점활약에 힘입어 북런던 더비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이어진 13R 번리전에서도 팀의 공격찬스가 번번히 끝기는 와중에 번리의 빠른 역습을 잘 막아내고 세트 피스 상황에서는 비할 데 없는 안정감을 보여주며 1:0으로 승리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이후 아스날의 수비불안이 심각해지고 체흐 본인도 나이 탓인지 선방 능력이 아쉬워지는 실점 장면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본머스전 원정때는 2골 모두 전성기 체흐였다면 충분히 막을 공이었다. 더군다나 아스날이 묘하게 PK를 많이 허용하는데 단 하나도 막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마이너스 요인.

스완지전에선 비가와서 공이 미끄러웠는지 공을 잘못걷어내는 바람에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3-1패.

에버턴전에서는 팀이 5:1로 이겼지만 클린시트에 또 실패하였다.

허나, 이런 체흐를 마냥 깔 수만은 없는 것이, 아스날 수비진이 지나치게 많은 찬스를 체흐에게 많이 내어주고 있다. 특히, 1vs1찬스를 지나치게 많이 내주고 있다는 점이 치명적. 2017년 말의 리버풀전 홈경기에서도 비록 후반에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슛을 막아내려다 펀칭 미스를 범하긴 했지만 전반에 로랑 코시엘니가 자동문을 열어주는 와중에도 많은 찬스를 막아내며 똑같이 3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상대방 골리에 비해 월등히 나은 폼을 보여줬다.[28] 2018년 2월의 북런던 더비 또한 경기는 졌을지언정 체흐는 거진 3~4번이나 스퍼스의 골 기회를 막아내었다. 체흐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 병맛된 수비진에 비하면 준수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2017-18 체흐의 문제점은 안그래도 빌드업이 아쉬웠던 기존 시즌보다도 별로라는 점이다. 2018년 들어서는 자주 실수를 범하면서 발기술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년 12월 뉴캐슬전 클린시트로 Epl 199번째를 기록했는데, 아스날의 암담한 수비 속에 3달째 200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마침내 3월 12일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근 몇년만에 PK를 선방하는등 그야말로 전성기 시절의 폼을 선보이며 끝끝내 프리미어리그 통산 200클린시트를 달성했다!! 체흐가 EPL에서 페널티킥을 선방한 것은 2011년 2월 풀럼과의 경기 이후 처음이었다. 문제는 서역의 모 축구팬이 이걸 기념한다고 축하용 합성 사진을 이따구로 만들어놓는 바람에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스날이 레노와 호른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다. 안 그래도, 체흐 역시 본인 스스로 자신의 폼을 공개적으로 자책한 적이 있을만큼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지라 미리 미리 후계자를 찾는 것은 이상해 보이지는 않는다.[29]

이후 리그에서 꾸준히 출장하다 31라운드 스토크시티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는데, 오스피나가 뛰어야 할 CSKA 모스크바와의 유로파 리그 8강 1차전에 대신 출전했다. 반면 이 경기에서 오스피나는 벤치 자리도 맷 메이시에게 내줬다.

현재 아스날 주장단 멤버인 메르테사커,코시엘니,카솔라 모두가 필드 위에 없을 때 주장 완장을 찬다.[30]그런데 최근 코시엘니도 부상을 당했다.


2.2.4. 2018-19 시즌[편집]


18-19시즌에 맞춰 엘네니, 자카, 베예린, 외질과 함께 등번호가 변경되었다. 변경된 등번호는 1번.

레노의 합류로 인한 아스날에서의 위태로운 자리 및 쿠르투아의 레알마드리드 이적설로 인한 첼시 리턴설이 돌고있다.[31] 그러나 남아서 팀의 no.1 골키퍼가 되기 위해 경쟁할 것을 선언하였다.

리그 1라운드 맨시티전에서는 상대 공격수들의 깊은 압박에 고전하면서 여러차례 패스 미스를 범하고, 자책골을 기록할 뻔하는등 매우 아쉬운 폼을 보여주었다 .

리그 2라운드 첼시 원정에선 환상적인 선방을 수차례 보여주며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이 전체적으로 너무나 많은 찬스를 상대에게 내준 덕분에 3골이나 실점하였다. 만약 체흐가 없었더라면 5골~6골은 먹혔을 정도로 아스날은 첼시에게 두들겨 맞았다. 그러나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발밑의 안정성, 롱킥의 정확도는 체흐가 확고히 no.1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편 쿠르투아 이적 소동의 여운이 진하게 남아있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적잖은 첼시 팬들이 체흐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냈는데, 이 날 세계 최고가 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적응 문제인지 체흐에 비해 썩 좋지는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32] 첼시의 팬덤에서 승리와는 별개로 다시금 쿠르투아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아스날의 이워비가 득점을 하는 과정에서 빌드업의 시발점이 되기도 하였다.

3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도 1대1 찬스를 막아내는 활약을 펼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음 주 카디프 원정에서 어김없이 경기 시작하자마자 두 번이나 평범한 장면에서 패스미스를 범하며 구너들의 한숨은 늘어만 갔다. 카디프가 체흐의 실수로 공을 따냈는데도 홈런을 날렸으니 망정이지... 사실상 지금의 체흐에게선 발기술의 안정성이란게 사라졌다. 경기는 3-2로 승리했고 체흐도 몇 차례 세이브를 보여줬지만 선방능력과 별개로 올 시즌을 넘버원으로 마칠 수 있을지는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33]

5R 뉴캐슬전에서도 좋은 선방을 보여줬으나 뉴캐슬의 끊임없는 크로스 공격에 결국 1골을 실점하며 클린시트에는 실패했다.

6R 에버튼전에서도 아스날은 수비 불안을 보여줬지만 체흐가 말그대로 야신모드를 보여주며 클린시트를 따냈다. 세이브 6개, 펀칭 1개, 공중볼 처리 3개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미친 모습이었다.

7R 왓포드전에서 안타깝게도 부상을 당했으나 구단에서는 정밀 검사 결과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밝혔다. 2~3주 결장이 예상된다고 한다. 유로파 리그 아제르바이잔 원정과 리그 원정 풀럼전 정도만 빠질 것으로 보이고, 10월 22일 레스터와의 홈 경기에서의 복귀가 목표라고 한다. 큰 부상이 아니여서 아스날로서는 천만다행이다.

그러나 왓포드전 후반전과 가라바흐FK와의 경기 그리고 그 이후에 경기에서도 레노가 너무 좋은 경기력[34]을 보여줘서 부상복귀 이후에도 주전일지는 살짝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실제로, 부상이후 레노가 좋은 선방뿐만이 아니라 차원이 다른 빌드업을 통해서 아스날의 공수에 모두 기여를 하였다. 또한, 체흐 역시 자연스럽게 리그컵에서 복귀경기를 치루면서 당분간은 체흐보다는 레노가 주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월 초 현재, 케일러 나바스의 아스날 링크가 뜨고 있는데,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체흐가 아스날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사실 나바스가 오지않더라도 체흐가 벤치에서 만족할 선수는 아니다. 계약만료후 고향인 체코로 돌아간다는 루머도 있다.

그리고 1월 15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생활을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은퇴 후엔 아스날의 골키퍼 코치 오퍼가 있었으나 첼시와의 의리를 위해 거절하고 첼시의 기술이사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이후 유로파리그 전담 키퍼로 활약했다.

리그에서 5위로 마쳐 챔피언스리그 자력진출이 좌절된 아스날은 19년만에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며 유로파 리그 우승으로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게 되었는데, 하필 결승전 상대가 첼시 FC가 되어 체흐는 자신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 친정팀을 상대로 은퇴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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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체흐의 프로 마지막 경기}}}
5월 29일 친정팀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팀은 1:4로 패배하면서 본인의 커리어 마지막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4골을 실점했지만 후반전 이후 아스날 수비진에 사람이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아무도 없었고, 체흐의 선방이 없었다면 결승전에서 최대 7:1까지 가능했던 상황이었다. 이로써 파란만장했던 20여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선수 시절을 함께해온 헤드 기어도 유니폼과 함께 벗게 되었다. 그의 말년 커리어가 완벽하지 못했던 것과는 달리 선수 개인의 프로 의식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페트르 체흐는 은퇴할 때 까지 196cm 90kg의 탄탄한 몸 상태를 항상 유지했고, 경기 도중 일어난 경합과정에서의 부상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경기에서 제 역할을 했던 선수였다. 최근 자기관리에 실패하여 부진에 빠지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본받아야 할 대상. 현역 시절 페트르 체흐는 경기 5일 전부터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35]


2.3. 첼시 FC 2기[편집]



2.3.1. 2020-21 시즌[편집]


다소 뜬금없이 첼시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 리그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선수로 복귀했다.# 비계약 선수 형태로 합류했으며, 번호는 39번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혹시 모를 변수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다른 포지션과 달리 골키퍼는 1명이기 때문에 한명 한명의 감염이 치명적이기 때문.

정말 만약의 경우를 위한 대비책이기도 하고, 이미 은퇴한 지 1년이 지난데다 팀의 디렉터 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들은 팬들은 우스갯소리로 지금 경기에 출장시켜도 케파 아리사발라가보다 잘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첼시의 U23 팀 경기 일정이 꼬이면서 주전 골키퍼의 출전이 어렵게 되었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12월 15일에 열린 토트넘 U23과의 프리미어 리그 2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은퇴한 지 약 1년 7개월만에 선수 복귀전을 치뤘다. 오랜 기간 현역에서 물러나 있었던 만큼 경기 감각이 바닥을 치면서 실점과 직결되는 실수를 연발하고 두 골을 먼저 내줬으나, 어떻게든 팀이 수습한 덕에 3-2 역전승으로 복귀전을 마무리지었다. 해당 경기에서는 대니 드링크워터알피 데바인에게 보복성 태클을 하여 퇴장을 당하는 등 선수들 간의 다툼이 격해지면서, 본인의 축구 경력보다 어린(...) 선수들이 싸우는 모습을 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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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에서 멘디와 함께 훈련하는 모습도 공개됐는데, 기술이사 직함뿐만 아니라 비계약 선수로 등록된 시점부터 사실상의 플레잉코치 역할을 하면서 팀내 골키퍼들의 훈련도 같이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U-15 대표팀에서 대표팀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2002년 2월 성인 국가대표팀에 데뷔하기 전까지 연령대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세에 참가한 2002년 UEFA U-21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의 영웅으로 등극하며 체코가 연령대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데 크게 공헌하였고, 대회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2004년 여름, UEFA 유로 2004에 참가하여 몇 번의 놀라운 선방을 펼치며 팀이 4강으로 진출하는 데 기여하였으나, 실버골 규정에 의하여 결국 연장 후반도 가지 못하면서 그리스에 패하였다.[36] 그는 본선 기간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대회 올스타 팀'에 골키퍼 포지션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체흐는 독일에서 열린 2006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견인했고, 가나, 이탈리아, 미국과 함께 E조에 배정되었다. 체코는 첫 경기 미국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시작했지만, 가나와 이탈리아에 2골을 내주며 각각 0:2로 패배하였고, 결국 조 3위에 머물러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였다.

2007년 10월 17일, 독일과의 UEFA 유로 2008 D조 예선경기에서 체코의 주장으로 데뷔하였고, 그는 무실점 선방으로 팀이 3:0으로 승리하여 스위스와 오스트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본선 무대에 진출시키는데 일조하였다. 본선에서도 주전으로 나온 그는 튀르키예와의 UEFA 유로 2008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0분까지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키며 토너먼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 30분, 아르다 투란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싸해지더니[37] 13분 뒤 우측에서 하밋 알틴톱이 올린 크로스를 직접 잡으려다가 흘리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니하트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2분 뒤에는 또 다시 니하트에게 환상적인 원더골을 허용하면서[38] 15분 사이에 3골을 내주고 터키 극장의 희생양이 되었다.

터키와의 경기에서의 실수 이후, 체흐는 자국의 UEFA 유로 2008에서의 탈락의 모든 책임을 떠안았으며 실제로 팀에서 은퇴하는 것까지 고려하였으나, 그는 "앞으로도 오래 체코를 대표하여 활동하고 싶다."고 하였으며, 그의 실수를 만회하고 국가대표의 모든 동료들에게 신뢰를 되찾고 싶다고 하였다.

UEFA 유로 2012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체흐는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볼을 잘못 펀칭하여 테오파니스 게카스의 발 앞에 떨궈주며 추격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아무래도 지난 대회에서도 그의 실수로 조국의 8강 진출을 좌절시켰기 때문에 체코팬들은 이 때를 떠올리며 불안에 빠졌지만, 이후에는 체코의 일방적인 우세로 흘러가기도 했고, 체흐 본인도 큰 실수없이 골문을 잘 지켜내며 2:1로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축구팬들은 체흐가 두개골 골절 부상을 겪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부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비난은 크게 없었다.

2013년 3월 26일, 아르메니아와의 경기에서 A매치 100경기을 달성했고, 이 날 무실점 방어를 기록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2015년 11월 17일, 118경기 출전으로 선배 카렐 포보르스키를 넘으면서 대표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2016년 7월, UEFA 유로 2016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까지 그는 124경기 출전으로 A매치 최다 출전자이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페트르 체흐의 플레이 스타일은 머리 부상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부상 전에는 그냥 선방형 골키퍼 였다면 부상후에는 빌드업이 되는 스위퍼 키퍼가 되었다.


4.1. 머리 부상 이전[편집]


[39]
지금의 티보 쿠르투아와 비교하자면 공중볼 장악 능력이 약간 떨어지지만[40] 쿠르투아보다 더 빠른 반응속도와 더욱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장착했었다고 보면 된다. 이때가 체흐의 최전성기라고 불리는 시즌들이었고, 체흐는 04-05시즌에 보여준 엄청난 기록[41]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키퍼인지 입증했다. 그때의 체흐는 나이가 20대 초반인 만큼 경험 부족이 노출될 법도 한데 전혀 그런 티가 나지 않았다. 2004-2005년 첼시의 실점 장면들을 보면 알겠지만, 체흐가 아니더라도 수비가 굉장히 탄탄했다. 그렇다고 체흐가 그냥 수비진의 도움만으로 클린시트를 25개 기록한 건 아니고, 35경기 출전 148세이브라는 뛰어난 선방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기록이다.


4.2. 머리 부상 이후[편집]



엄청난 반응속도와 1:1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은 여전히 대단했으나, 공중볼 경합 상황에 약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때문에 실점을 내준 적도 많고, 이전의 완벽한 모습은 보기 힘들어졌다. 2008년까지만 해도 멍때리다 골을 먹힌 것 같은 장면이 잦았는데, 2009년에 들어서는 폼이 회복되어 이전과 비슷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수비진 조율 능력도 갖추게 되었고 위치선정도 좋아졌다. 그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데, 쿠르투아가 크로스를 공중에서 잡아내는 데 특출난 골키퍼라면 체흐는 빠르게 튀어나가서 멀리 펀칭하는 데에 장점을 보인다. 첼시가 근 몇 년간 프리킥이나 코너킥에서의 실점이 매우 적은 데에는 체흐, 쿠르투아의 공이 크다. 아스널로 가서는 판단력이나 튀어나가는 타이밍이 조금 늦는 듯하다. 15-16시즌에는 괜찮았는데 점점 악화되고 있다.

체흐는 고전적인 월드클래스 키퍼들에게 요구되는 덕목을 모두 보유한 빅맨 키퍼이다. 반사신경 & 수비수와 경합을 견딜 피지컬, 수비진 조율 능력, 롱킥등 많은 부분에서 체흐는 교과서와 같은 키퍼. 거기에 실수가 적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 허나, 체흐가 좀 더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바로 양발잡이라는 것이다(주발은 왼발이다). 첼시 시절에는 이러한 장면을 많이 못 본듯 한데, 라인이 높은 아스날에서는 체흐가 숏패스로 풀어나가야 할 경우가 많다. 이럴때 상대 팀은 수비진을 압박하고 골키퍼를 압박하는데 양발을 사용하는데 능숙한 체흐는 상대방의 압박을 상당히 쉽게 쉽게 풀어나간다(제이미 바디가 이것과 관련해서 여러 번 당했다). 실제로, 안첼로티와 같이 활동하는 폴 클레멘트는 자신이 가르친 키퍼들 중에서 체흐를 으뜸으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롱킥의 비거리에 비해서 그 정확도가 많이 아쉽다. 확실히, 경쟁자인 오스피나가 킥력은 체흐에 못 비할 바이나 킥의 정확도에서는 체흐보다 낫다는게 경기를 보면 드러난다. 체흐의 골킥 스타일에는 과거 체흐가 젊었을 시절의 첼시 전술이 큰 영향을 끼쳤다. 무리뉴 감독의 첼시는 안정적인 빌드업보다는, 성공률이 낮더라도 패스가 성공했을 때 굉장한 찬스를 내는 방식의 공격 전개 형태를 띠었다. 그러니 체흐는 그냥 최대한 멀리 차주기만 하면 되었던 것이다. 최전방에서 피지컬이 엄청난 스트라이커가 싸워 줬으니까.

하지만, 2017-18시즌부터 그의 최강점이었던 안정성이 심각하게 떨어진 것이 눈에 띈다. 특히 발기술이 문제. 전방압박에 많이 약해졌다. 경기를 보면 백패스를 받을 때 불안불안하게 내지는 허둥대며 받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스널이 수비라인을 올리고 플레이할 때 상대가 전방압박을 약하게 하는 팀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전방압박이 매우 활발한 첼시, 토트넘 같은 팀들과 상대할 때는 백패스 처리가 아쉽다. 문제는 이러한 실수들을 꼭 중요한 경기에서 한다는 점이다.[42] 나이가 들어서도 세이브 실력은 관록으로 견뎌내지만, 나이가 들수록 발밑기술은 현대축구에서 탑클래스 키퍼들에게 요구하는 기준에서 멀어지고만 있다. 이렇게 발밑이 불안해지다보니 전방압박에 취약한 아스날 수비진의 자동문화와 맞물려 이전에 비해 경기력 기복이 심해지는 추세. 이렇게 나이가 든 뒤로 아스날이 체흐를 내세웠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패전하는 경기에서 체흐의 패턴은 늘 비슷하다. 소싯적 줄리우 세자르 버금갈만큼 단내나게 날아다니며 별별 희한한 선방을 해내지만, 정작 아스날 수비진과 주고받는 패스를 허둥대며 떠넘기기에 급급해하다보니 수비진도 더욱 허둥대게 되고, 수비진이 결국 일대일 찬스를 내주고, 천하의 체흐라도 그 일대일 상황에서 언젠가는 뚫릴 수밖에 없는 패턴. 이 많은 짐을 견뎌내야 하는 체흐는 지금도 늙어가고 있다.

물론 첼시와 아스널의 플레이 스타일 차이를 보면 체흐가 실점이 많아질 수 밖에 없기도 하다. 체흐가 뛰던 첼시는 수비력에 있어서 세계 최강이었던 팀이고, 선수비 후역습을 전술의 기본 토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수비라인까지 낮았다. 그렇기에 체흐는 첼시에서 다소 편안하게 공을 막을 수 있었다. 그에 반해 아스널은 수비진의 피지컬이 약하고, 때문에 공중볼 수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수비라인 역시 높게 올린 상태에서 플레이한다. 체흐의 앞에서 수비라인을 구성했던 코시엘니, 무스타피, 베예린, 몬레알은 안정적인 수비보다는 빠른 차단을 선호하기 때문에 실수가 잦고, 이들의 실수는 다른 수비수나 체흐가 막아내야 한다. 체흐는 키가 큰 선수이므로 짧게 들어오는 크로스를 펀칭해내는 데에 능하지만 그것 역시 한계가 있다. 체흐가 선발로 뛰던 시절의 아스널은 여러모로 골키퍼 입장에서는 어려운 팀이었다. 체흐 뿐만 아니라 오스피나마저 경기 중 실수를 많이 하는 걸 봐도 알겠지만, 아스널의 수비 체계에서 골키퍼가 갖는 부담은 매우 크다. 항상 이런 부담을 안고 실수없이 플레이하는 마누엘 노이어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인 이유이기도 하다.


5. 평가[편집]


이케르 카시야스, 잔루이지 부폰과 함께 2000년대 최고의 골키퍼이자 프리미어 리그, 첼시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페테르 슈마이켈이 체흐보단 더 높은 위상을 가지지만 프리미어 리그 한정으로는 체흐의 위상에 견줄 골키퍼는 없다. 신인 데뷔때부터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2004-05 첼시 시절, 프리미어 리그 역대 최다 클린시트[43], 리그 1025분 연속 무실점, PL 역대 최소 실점 우승[44]이라는 대기록들을 세웠다. 이후 2005-06 시즌에도 22실점을 기록하며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견인했다. 특히, 2011-12시즌에는 그야말로 야신이 빙의된 듯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첫 챔스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45] 그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첼시 역대 최다 클린시트 기록자가 되었다. 10년 이상 한 팀에서 헌신했던 레전드 골키퍼이다.



6. 행정가로서[편집]


은퇴 직후, 2019-20 시즌에 테크니컬 디렉터로 다시 첼시에 돌아왔다. 이로써 06-07 시즌 첼시의 골키퍼 라인인 체흐, 쿠디치니, 일라리우가 다시 첼시에서 뭉쳤다. 여기에 프랭크 램파드가 새 감독이 되고 디디에 드록바가 첼시 코치로 합류한다는 루머가 떠오르면서 첼시 최전성기의 중심축 중 존 테리를 제외한 세 명이 모두 첼시에서 모일 수 있을 듯 하다. 결국 드록바는 코치로 합류하지 않았으나 그 대신 클로드 마케렐레가 코치로 합류했다. 또한 전 시즌부터 유스 코치로 합류한 조 콜도 있어 현 첼시 코치 진에 06-07 시즌 선수들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019년 8월 30일 새벽 1시에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식에서 추첨자로 등장했는데 체코 시절 라이벌 팀인 SK 슬라비아 프라하를 죽음의 조인 F조로 떨어뜨렸다.

2020-21 시즌을 앞두고 티모 베르너를 직접 설득하여 그의 첼시행의 숨은 공신 이었다.

2020-21 시즌 케파의 극심한 부진때문에 골키퍼 문제로 고심이 많은 첼시 FC에두아르 멘디를 추천했다.[46] 멘디가 빠른 적응으로 미친활약을 보여주면서 이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선수 명단에 등록된 2020-21시즌 현재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에두아르 멘디등과 함께 훈련하며 직접 선수들을 지도하는 모습도 보인다.

2021년 4월 21일 첼시가 슈퍼 리그에 가입했다는 소식에 분노한 현지 첼시 팬들이 브라이튼 전을 앞두고 시위를 하여 경기 시작이 지연되는 일이 생겼고 이에 체흐는 직접 팬들 앞에 나서서 시간을 조금만 더 달라, 내가 해결하겠다고 말하며 시위를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이후 브라이튼 전이 끝나자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슈퍼 리그 탈퇴를 선언했다.[47]

현지시각 2022년 6월 27일, 페트르 체흐는 첼시의 테크닉터 디렉터직에서 사임했다. 구단의 소유주가 로만 아브라모비치에서 보엘리로 바뀌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것이 체흐의 입장이었고 2023년 5월 3일,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7. 아이스하키 선수 데뷔[편집]


파일:downloadfile체흐하키-40.jpg

2019년 10월 10일, 영국 아이스하키 4부리그 소속인 아이스하키팀 길드포드 피닉스에 입단하며 아이스하키 선수로 데뷔하게 되었으며, 포지션은 축구와 마찬가지로 골리이다.# 본인의 오랜 꿈 중 하나였다는 듯. [48]

첫 번째 경기에서 MOM으로 선정되었다. 축구와 아이스하키의 골키퍼(골텐더)들은 실제로 겸업을 하던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듯.[49] 물론 본인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2021년 8월 28일 19/20 시즌에 뛰었던 길드포드 피닉스에 복귀하였다.# 21/22 시즌 22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골리로 활약하였고, 길드포드는 남부지구 정규리그 1위와 컵 대회,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하였다.

2022년 11월 6일 영국 아이스하키 3부리그의 첼름스퍼드 치프턴스로 이적하였다.#

2023년 6월 8일, 옥스퍼드 시티 스타스로 이적하며 아이스하키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며 활약중이다.# 옥스퍼드 시티 스타스는 첼름스퍼드와 같이 영국 3부리그 남부지구에 속한 팀이다.

2023년 11월, 영국 아이스하키 1부리그의 벨파스트 자이언츠로 임대 이적했다.


8. 기록[편집]


체코 국가대표팀 전력의 한계로 월드컵, 유로 같은 국제무대 수상은 아쉽지만, 클럽대항전에서 받을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받아냈다.


8.1. 대회 기록[편집]






8.2. 개인 수상[편집]


  • UEFA 올해의 골키퍼: 2004-05, 2006-07, 2007-08
  • UEFA 올해의 팀: 2005
  • UEFA 유로 토너먼트의 팀: 2004
  • UEFA U-21 챔피언십 MVP: 2002
  • 프리미어 리그 골든글러브: 2004-05, 2009-10, 2013-14[50], 2015-16
  •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2007년 3월
  • PFA 올해의 팀: 2004-05, 2013-14
  • 리그 1 올해의 골키퍼: 2003-04
  • 1. 체스카 포트발로바 리가 최다 클린시트: 2001-02
  • 체코 올해의 축구 선수: 2005,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 첼시 올해의 선수: 2010-11
  • 베스트 유러피언 골키퍼: 2005, 2007, 2008, 2012
  • 즐라티 미치[51]: 2005, 2006, 2007, 2008, 2010, 2011, 2012, 2013, 2014, 2016, 2017, 2018
  • ESM 올해의 팀: 2004-05, 2005-06
  • IFFHS 세계 최우수 골키퍼: 2005
  • 옹즈 드 옹즈: 2004
  • 프리미어 리그 명예의 전당: 2023

9. 체흐에 대한 말, 말, 말[편집]


체흐는 한 시즌에 승점 12~15점을 벌어다 줄 수 있는 골키퍼이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존 테리


그는 어디에서나 존중받는 선수이고, 아스널은 최고의 골키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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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시먼


그가 없었다면, 첼시는 빅 이어를 들지 못했을 것이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는 체흐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우리는 체흐가 첼시를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라는 것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디디에 드로그바


체흐의 은퇴는 축구계에 있어 큰 손실이다. 우리는 그가 남긴 역사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주제 무리뉴


나는 그를 많이 존경한다. 내가 본 골키퍼 중 최고였다.

이케르 카시야스


그는 훌륭한 커리어를 가졌고, 모두에게 존경받았다. 마지막 몇 달 간의 선수생활을 즐겁게 보내고, 다른 곳에서 만나길 빈다.

에드빈 판데르사르


우리는 좋은 동료였고, 체흐는 나를 비롯한 모든 골키퍼들의 친구이자 훌륭한 모델이다.

-

티보 쿠르투아


나는 존경스러운 그의 셔츠를 가지고 있다. 체흐는 의심할 여지없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이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다비드 데 헤아


체흐는 다른 골키퍼들이 80%의 선방률을 보일때 혼자 90%의 선방률을 보이고 남들이 10번대의 클린시트를 기록할 때 혼자 20번대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만일 피터 슈마이켈이 온다 해도 프리미어리그 한정으로는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는) 체흐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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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중에서)



10. 여담[편집]


  • 파일:attachment/czech.jpg
먼 옛날 SBS에 의해 세츠라고 개명당한 적이 있다. 이 때 위팔루시, 얀쿨로프스키, 스미체르, 콜레르, 로시츠키도 대거 개명을 당했다.[52][53]

  • 2003년, 알렉스 퍼거슨이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다만, 나이가 워낙 어렸기 때문에 관심을 끊었는데 1년 뒤에 체흐는 첼시로 이적했고 그 결과는 굉장했다. 이 때문인지 에드윈 반데르사르의 후계자가 필요했던 11-12 시즌을 앞두고 퍼거슨은 한참 떠오르던 다비드 데 헤아를 바로 질렀다. 이후 데헤아 영입 기자회견 때 체흐를 놓쳤던 일을 언급했다.[54]

유투브에 자신이 연주한 드럼커버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뭐 실력이야 그저그런 아마추어지만 팬들은 환호하는중이다.

아스날 이적 후, 첫 첼시와의 원정경기 후, 첼시 라커룸으로 들어갈 뻔했다.

  • 한 때 최은성전북 현대 이적 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닥공 축구에 수비까지 끼얹어주자 최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 체코 출신으로 외국어의 필요성을 교육받았고 중학교때부터 이웃나라 독일의 언어인 독일어영어를 공부했다. 이후 축구선수가 되고 코치들뿐만 아니라 선수들과의 소통을 위해 프랑스어, 스페인어까지 공부했고 현재 체코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다.

  • 유로 2008 기념으로 체코의 한 놀이공원의 대형 관람차의 모델로 쓰인 적이 있다.

  • 파일:체흐 피파.jpg
게임 FIFA 19에서 구단 관계자와 협상을 하고 있는 게임 속 체흐의 모습이 나왔는데 정장을 입고 헤드기어를 쓴 모습으로 나와 웃음을 안겼다. 체흐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미지를 올리며 "저건 내가 아니다. 나는 넥타이를 꼭 맨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넥타이를 안 맨 것에만 신경을 쓰고 양복에 헤드기어를 씌운 것은 괜찮아한다는게 킬링포인트. 이에 EA에서 일러스트를 바꿔줬는데결과물은 좋지 못했다.

  • 첼시가 20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체흐는 선수로써 스텝으로써 두 번 챔스 우승을 하게 되었다.[55]

  • 파일:골닷컴 시대별 최고의 골키퍼.png
골닷컴에서 시대별 최고의 골키퍼 5인을 선정했는데, 2000년대 최고의 골키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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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EFA 챔피언스 리그 11/12 시즌 결승전이 개최된 날이 체흐의 생일이었다.[2] 생일에 챔피언스리그우승해서 체흐 인생에서 정말 최고의 생일이 되었을 것이다.[3] 왼발 쓰는 골키퍼들 중에서도 상당히 보기 드문 왼손잡이 골키퍼이다. 사실상 동세대 왼손잡이 키퍼들 중에는 유일무이한 월드클래스로, 조던 픽퍼드, 알렉스 메렛 등 이후 세대의 왼손잡이 키퍼들이 감히 비벼볼 수준이 못 되는지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왼손잡이 키퍼라 볼 수 있다.[4] 2020~2021년까지는 코로나 위기를 맞아 비계약 선수 신분으로 등록되어 있기도 하였다. 다만 본인이 이미 현역을 은퇴했었기에 당연히 선수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고 나오진 않았다.[5]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1위.[6] 축구 행정가로써 첼시에서 22년까지 활동하며 퇴직했기에 전직 축구 행정가이다[7] 18-19시즌, 리버풀의 알리송 베케르가 체흐와 비슷한 행보를 보였으나 체흐의 기록을 넘는 데에는 실패했다.[8] 15실점, 이는 현재까지도 PL 한 시즌 최소 실점 기록이다.[9] 이후 첼시는 체흐의 추천으로 스타드 렌에서 에두아르 멘디를 영입하게 된다.[10] 후에 FC 바르셀로나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클라우디오 브라보를 동시에 영입한 것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미겔 앙헬 모야얀 오블락을 같이 영입한 것과 비슷한 케이스로 볼 수 있는데 슈테겐과 오블락을 미래의 주전감으로 보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체흐를 쿠디치니의 후계자로 미리 영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상술했듯이 체흐는 첼시에 오기전에 이미 유로 2004 등의 국가대표에서도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쳐 이미 골키퍼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체흐가 첼시에 온 2004년에 그의 나이는 22세. 수명이 긴 포지션인 골키퍼에게는 유망주나 다름 없는 나이이다.[11] 이 기록은 2008-2009시즌에 리그 14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하고, 1,311분 연속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세운 반 데 사르가 깨뜨린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반 데 사르는 만 38세였던 해당 시즌에 유럽 최우수 골키퍼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12] 축구인생이 아니다. 진짜로 목숨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문제였다. 함몰된 두개골의 X-RAY 사진(사람에 따라 혐오감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을 봐도 알 수 있다.[13] 공중볼을 처리하다가 상대 수비수 이브라히마 송코와 부딪혀 중심을 잃으며 머리부터 땅에 떨어져 곧바로 기절했다. 화면으로 보기에는 의식을 잃은 쿠디치니가 체흐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태로 보였으나 다행히 쿠디치니는 두개골 골절은 아니어서 머지않아 복귀했다.[14] 공포증, 후유증 같은게 있는지 지금도 직접충돌 할 상황이 온다 싶으면 망설이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다. 어느 골리나 무섭긴 하지만 체흐는 아무래도 겪어봤기에 더 그런듯. 사실 골키퍼라고 해서 그러한 두려움이 없는 것이 절대 아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의 파워풀한 슛을 눈앞에서 잡아내는 것은 프로선수 이전에 인간인 이상 무서울 수밖에 없다. 물론 이것을 극복해내는 것이 골키퍼의 자질이지만.[15] 시복이 체흐에게 빠른 속도로 달려온 것도 아니었고, 안면이 아니라 헤드기어로 보호되고 있는 옆 부위에, 무릎과 머리가 부딪힐 각도도 아니었다. 종합하자면 정말 부딪히더라도 부상 위험이 없던 상황이었다.[16] 맨유의 반 데 사르는 뛰어나지만 나이가 들면서 실수가 잦아졌고, 리버풀의 레이나 역시 최상급의 골키퍼지만 그놈의 가끔 가다 보여주는 예능 대실수 때문에 개그맨이라고 조롱받는다. 아스날도 슈체스니 등 팀의 주축 골키퍼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있기 때문에 역시 체흐가 돋보이는 이유 중 하나이다.[17] 이것은 존 테리, 알레스, 게리 케이힐같은 발이 느린 센터백들을 가지고 무리하게 라인을 끌어올린 안드레 빌라스보아스의 책임이 없지 않다. 무리하게 라인을 올리다보니 상대 공격수에게 뒷공간을 쉽게 허용하고 체흐가 막아내야할 상황이 더 많이 늘어난 것. 빌라스보아스는 이후 토트넘에서도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는 전술을 시도했는데 이 때문에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에게 상당한 부담감을 주었다.[18] 참고로 그날 있던 페널티킥은 로벤의 것과 승부차기를 합쳐 모두 6개였으며 체흐는 그 여섯 개 전부의 방향을 읽어 그 중 3개를 막아낸 것이다. 승부차기 때 5개 중 하나만이라도 막기 어려운걸 생각하면 후에 체흐는 이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하기 위해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장한 선수들의 주발을 모두 외우거나 메모에 적어두고 나섰다고 밝혔다.[19] 체흐의 기인열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었다. [20] 체흐를 제치고 이름 올린 선수는 이케르 카시야스. 당시에 카시야스는 리그 우승과 유로2012까지 우승하면서 커리어로 체흐를 눌렀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당시의 카시야스도 체흐 못지 않게 잘했다.[21] 꽤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쿠르투아의 머리에 산체스의 무릎이 부딪혔다. 위에 언급된 체흐와 스티븐 헌트의 충돌과 상당히 유사했기에 첼시 팬들로서는 매우 가슴 졸였던 상황이았다. 다행히 쿠르투아는 그렇게까지 큰 부상으로 넘어가진 않았다.[22] 2015년 5월 25일 기준[23] 리그 마지막 경기[24]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이 확정 됐다.#[25] 한편으로 만약 체흐가 이적하지 않고 남았다면 이 정도 사태까지는 벌어지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26] 선방 직후 공은 간발의 차로 골대를 맞고 튕겨나갔다. 그야말로 감탄이 나올 만한 슈퍼 세이브였다.[27] 다만 원래 챔스와 컵대회는 오스피나가 출전했었다. 15-16 시즌에는 오스피나가 삽질을 해서 체흐가 다시 뺏었다가 오스피나의 폼이 올라오며 챔스 골키퍼 장갑을 다시 되찾은 것.[28] 단적으로 아스날-리버풀 경기를 계기로 미뇰레는 로리스 카리우스에게 주전을 넘겨주고 말았다. 리버풀은 전반에 점수를 더 벌릴 수 있었음에도 체흐를 뚫어내지 못하면서 후반에 대역전패를 당할 뻔 했다.[29] 사실, 1순위는 잭 버틀란드였다. 허나, 올 시즌 잭 버틀란드는 존못 그 자체다.[30] 메르테사커는 경기를 거의 나오지 않고,카솔라는 장기부상 때문에 못나온다.[31] 결국 첼시는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영입하고 쿠르투아를 레알 마드리드에 보냈다. 그 외에 로버트 그린을 영입했고 카바예로도 잔류한 상태라 현재로서는 체흐를 영입할 확률이 매우 낮다.[32] 물론 오바메양을 비롯한 아스날 공격진이 전반부터 백투백 홈런을 치는등 삽질을 하긴 했지만, 조금 아쉬운 반사신경으로 미키타리안의 골을 허용하는등 관록을 바탕으로 수많은 실점을 막아낸 체흐에 비해 좋은 폼을 보여주진 못했다.[33] 다만, 올 시즌 체흐의 선방능력은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리그 내에서도 탑 클래스이다. 이는 유효슛팅 대비 선방률을 보면 알 수 있다.[34] 체흐만큼의 선방은 기본에 체흐의 약점인 빌드업까지 완벽하게 보여줬다.[35] 박싱데이 때는 아예 술을 먹지 않았다고 한다.[36] 그리고 그리스는 개최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했다.[37] 슛이 그렇게 쌔지는 않았는데 코스가 워낙 구석으로 향해서 그런지 체흐가 손을 뻗어봤지만 굴절되어 들어갔다.[38] 골문 우측 상단 구석으로 정확히 빨려들어갔기에 체흐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39] 영상 18초 경에 잠깐 비춰지는 백발의 중년 남성은 다름아닌 피터 슈마이켈. 당시 체흐가 데뷔하자마자 1,025분 연속 무실점을 달성하면서 그가 가지고 있던 무실점 기록이 깨졌다.[40] 이 분야에서는 쿠르투아가 누구와 비교해도 앞선다. 14-15시즌 모든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하고 1번의 경합을 제외하면 모든 공을 잡아냈을 정도이다. 다시 말해 체흐의 공중볼 장악능력이 결코 부족한건 아니라는 얘기.[41] 리그에서만 24클린시트(팀은 리그 25클린시트 달성, 체흐는 리그 35경기 출전 24클린시트), 리그1025분 연속 무실점, 리그 35경기 15실점(경기당 0.43실점). 게다가 이 기록은 체흐의 EPL데뷔시즌에 나온 기록이며, 당시 첼시와 EPL은 순수한 경기력만으로 FC 바르셀로나를 꺾었을 정도로 강한 세계 최강의 팀이자 최고의 리그였다.[42] 대표적으로 유로 2008에서 터키에 발목잡힌 근원이 된 캐칭미스, 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첼시 vs 아스널전에서 나온 파브레가스의 중거리 칩 슛 골장면, 2017-18시즌 스완지전에서 보여준 헛발질.[43] 25회[44] 15실점으로,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다.[45] 챔피언스 리그 4강, 결승에서는 모든 페널티킥 방향을 읽어내며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당시 그 상대는 당대 최고의 골키퍼였던 마누엘 노이어.[46] 이 과정에서 함께 추천한 선수가 마이크 메냥. 원래 우선순위는 메냥이었지만 원 소속팀인 LOSC 릴에서 이적료를 터무니없이 높게 불러서 무산되는 바람에 멘디 영입으로 선회했고, 2020-21 시즌에는 그 멘디가 상당히 좋은 폼으로 첼시의 수비진을 지탱하고 있다.[47] 이어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도 탈퇴를 하면서 슈퍼 리그에 참가한 EPL의 모든 팀이 탈퇴했다.[48] 체흐의 조국인 체코는 아이스하키 사랑이 엄청난 국가로 세계에서 가장 아이스하키를 잘하는 여섯 나라 중에 하나이다.[49] 레프 야신도 아이스하키를 겸업하여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50]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와 공동 수상[51] Zlatý míč(황금공)[52] 체코어 발음이 아닌 영어 발음으로 읽은 결과물들이다.[53] 보면 체흐는 Čech, 얀쿨로프스키는 Jankulovski, 위팔루시는 Ujfaluši가 본명이다.[54] 여담으로 퍼거슨 감독이 데헤아 이전에 데려오길 원했던 선수가 바로 마누엘 노이어였다. 노이어가 거절하자 데려온게 데헤아였다. 퍼거슨이 원했던 골키퍼 셋이 모두 어떻게 성장했는가를 생각하면 퍼거슨의 안목이 돋보이는 부분이다.[55] 사실 이때도 선수 소속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