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및 고정관념/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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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철학, 사상
3. 사법, 법률
4. 인권
5. 정치, 행정, 매니지먼트
5.1. 국제관계, 국제정세
6. 납세
6.1. 회계, 금융, 채무
7. 복지, 보훈
8. 노동, 여가
9. 직업
10. 경제
11. 교육
11.1. 학과
12. 농어촌
13. 상업
13.1. 상품, 설비, 기술
13.2. 의약품, 의약외품
13.3. 용역, 서비스
14. 광고, 홍보, 마케팅
15. 언론
16. 사회문제
17. 인터넷 등
18. 가정, 가사
19. 군사, 무기, 병역, 안보



1. 개요[편집]


아래는 편견 및 고정관념의 예시 목록. 예시들 중에는 완전히 틀린 거짓말도 있지만 거의 사실에 가까운 것도 있다. 또한 실제로 편견 및 고정관념에 해당하는 것도 있지만 단순 루머도 포함되어 있고, "오해와 진실" 류의 흔한 잘못된 통념을 반박하는 것도 있다. 어떤 것은 실제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고금의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아 온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어라, 난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는데?" 싶은 항목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든, 나무위키는 개인의 주관이 반영될 수 있으며 온전히 전문적이지 못한 위키다. 이하의 목록은 단지 새로운 지적 탐구의 동기부여가 되어야 할 뿐이다. 더불어, 전문적이지 못하거나 도리어 엉터리에 가까운 거짓 해명이 실제 정확한 사실들 사이에 뒤섞여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2. 철학, 사상[편집]


  • 다윈이 적자생존을 말했고 (그 이전에는) 맬서스가 사회진화론을 주창했으며 그 때문에 나치의 인종청소와 우생학은 정당화된다.
    • 같은 게놈을 공유하는 집단에서 세대가 지날수록 생존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는 점점 번성하여 많아진다. 그러나 처한 환경에 따라 (예컨대)사냥을 잘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전자와 농사를 잘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전자 중 어느 것이 우월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으며, 결정적으로 과학적, 물리적인 법칙이 사회적인 규범이 될 수는 없다. 다윈의 진화론을 인종차별의 근거로 사용하는 것은 마치 무거운 물체는 같은 힘에 의해 가속도를 덜 받는다는 물리법칙을 들어 무거운 사람더러 천천히 걸어다니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넌센스. 다만 그렇게 볼 수 있는 것이, 과학사상과 사회사상은 끊임없이 상호교류해 왔고 지금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화론은 특히 융합적 관점이 많이 나오는데, 우생학 따위가 아니더라도 진화론을 적용하여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려는 관점은 요즘도 유행하는 지적 경향이다. 물론 이는 이해를 위한 것일 뿐이지만 애초에 자연과학의 법칙으로 완벽히 규정하기 힘든 사회현상과 인간심리, 나아가 윤리까지를 진화론으로 다루다 사실과 당위가 구별되지 않는 상태에 이르기 쉽다. 즉 과학적 사실을 가지고 특정한 사회적 주장을 펼치게 된다는 말이다.
    • 사실 다윈은 인종차별에 반대한 사람이었고 우생학 이런 것은 진화론과는 거리가 멀다.

  • 철학적인 내용이나 사상에 대한 책을 들고 다니면 뭔가 있어보일 것이다.
    • 제3자의 시선에서 당신은 그저 "지나가는 행인1"에 불과하다.

  • 보수주의자는 진보주의자보다 더 근육질이고 건강하며 다부진 체격을 지녔다.
    • 이건 편견이라기보다는 좋게 말해서 오보… 개인의 건강과 체격을 가지고 섣불리 정치성향과 상관관계를 만들면서 발생한 편견. 좌파를 두고 백면서생에 여리여리한 체격의 안경 쓴 샌님(?)처럼 생각하거나, 우파들은 스포츠를 즐기며 적극적이고 활달하며 자신감 넘치는 호방한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를 말한다. 물론, 그 어떤 유의한 상관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 단, 해당 문서에서도 설명되듯이 진화심리학에 따르면 약간 복잡한 설명이 가능하다. 뚱뚱하게 찐 진보주의자는 빼빼하게 마른 진보주의자보다 더 강경하게 자신의 이념을 주장하고, 뚱뚱하게 찐 보수주의자도 빼빼하게 마른 보수주의자보다 더 강경하게 더 자신의 이념을 주장한다. 진화론에 입각할 경우, 이는 개인의 신체적 특성이 정치적 판단을 관철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던 수렵채집 시절의 원시 인류의 특성이 오늘날까지 내려온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 민주주의 혹은 자본주의공산주의 혹은 사회주의의 반대말이다.
    • 민주주의나 자본주의의 반대말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가 아니라 전체주의, 권위주의, 독재다. 다만 의외로 '민주주의/자본주의≠공산주의/사회주의'라는 법칙이 널리 통용된 이유는 1900년대 이후 민주주의&자본주의 세력과 공산주의&사회주의 세력이 서로 치열하게 맞붙어 가히 화약고처럼 불안한 시대였다. 시민혁명산업혁명 등으로 왕정이 무너지고 국민들의 주권이 크게 상승하자 이로 인해 벌어진 일이었다. 특히 지금까지도 민주주의&자본주의 세력과 공산주의&사회주의 세력이 서로 치열하게 맞붙는 화약고에 속한 나라들인 구 독일(서독, 동독 시절), 구 일본(메이지, 다이쇼, 쇼와 시절), 남한, 북한의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친민&반공 내지는 반민&친공과 같은 사상싸움에 강제로 휘말리게 되다보니 그러한 것도 있다. 당장 우리나라만 봐도 "민주주의는 무조건 좋고 공산주의는 무조건 나쁘다!"라고 주장하는 연세 지긋하신 노인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노인분들은 과거 군사정권 시절을 거치신 분들이고 학교와 군대에서 교육을 받으셨을 때 친민&반공 교육으로 인해 세뇌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지금 학교에서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친민&반공 교육으로 학생들을 대놓고 세뇌시키지는 않지만, 군대는 여전히 지금까지도 친민&반공 교육으로 장병들을 세뇌시키기도 한다.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 자신이 병사로써 정훈교육을 받다 보면 '민주주의의 좋은 점과 공산주의의 나쁜 점'을 설명하는 정훈장교들도 많이 존재하며, 정훈장교들이 국방부와 병무청에서 제공받은 각종 자료들을 보여주며 교육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애초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는 정치 체제고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는 경제 체제다. 민주주의/자본주의의 반대를 공산주의/사회주의라 하는 건 남자/여자의 반대말은 빨간색/파란색이라는 수준의 헛소리다. 실제로 북유럽에서는 사회 민주주의가 대세고 우리나라에도 사민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이 있다. 뭐 같은 사민주의라고 해도 마르크스주의는 독재로 빠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실제로도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이 그렇게 되긴 했지만. 인민민주주의 역시 독재다.
    • 그리고 북미와 서유럽에서는 자유 민주주의가 대세고 우리나라에도 자민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이 있다. 다만 자유 민주주의의 경우에는 좀 애매한데,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서 보자면 양립 불가능할 수 있다. 자민주의의 경우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를 철저히 배척하고, 오직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만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당장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를 비교해보아도, 민주주의는 국가 기구와 계급 등은 유지하되 국민들이 주인이 되어 그렇게 국민들에 의해 선출된 지도자가 국민들과 협력하며 나라를 발전시키는 것이지만, 공산주의는 국가 기구와 계급 등을 모조리 없애고 독재자가 소유물을 공정하게 나누어 국민들을 책임지는 것이다.

  • 지지리 못 먹고 못 사는 나라들의 국민들은 민주주의자유주의니 뭐니 하는 거창한 이념보다는 당장 입에 들어갈 밥을 더 갈구한다. 즉 당장 배고파 굶어죽을 것처럼 사회가 경제적으로 침체되어 있거나 개발이 안 되어 있을 경우 "나랏님이 누가 되든, 독재를 하든 무슨 상관이냐, 당장 일자리 만들고 경제 일으키면 장땡이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는 인식. 목구멍이 포도청 또는, 민주화를 먼저 달성하게 되면 국론이 분열되어 국가주도적, 집약적 경제성장이 어려워지게 된다.
    • 어찌 보면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그런 인식으로는 쉽게 설명될 수 없는 길을 걸어왔다. 이 문서이 문서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시기상 먼저의 일인지 생각해 보자.
    • 후자의 경우 흔히 "민주화와 산업화는 상충관계에 있다."고 알려진 주장으로, 생각보다 의견이 분분한 사안이다. 일단 이에 동의하는 쪽에서는 앨빈 토플러있고 리콴유 역시 약간 결이 다르긴 하지만 유교 문화가 자본주의라면 몰라도 민주주의와는 조화를 이루기 어려울 거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반면 김대중의 경우 "이러한 논리가 경제발전의 이면에서 모순을 축적시켰다."고 비판하기도 했으며, 프랜시스 후쿠야마 역시 리콴유를 정면으로 반박한 적도 있다.
    • 사실 이 문제는 상당히 미묘한 사안으로, 어느 특정 주장이 옳다고 고정관념을 갖기보다는 다른 각도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더 건설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셰보르스키(A.Przeworski)[1]와 리몽기(F.Limongi)는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발전에 성공하면 민주주의가 잘 붕괴하지 않지만, 경제발전이 너무 지체되거나 어떤 '벽' 을 넘지 못하면 붕괴될 수 있다."고 보았으며, 배로(R.J.Barro)는 "초기의 민주주의는 시민의 권리를 신장하여 투자를 증진, 경제성장을 촉진시키지만, 이행과정의 민주주의는 다양한 이견들로 인해 성장동력이 저해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

  • 카를 마르크스의 저서 《자본론》은 공산주의사회주의가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책이다.
    • 일단 한번 책을 읽어보고 나서 다시 생각하고 결정하라. 자본론은 철저하게 자본주의의 메커니즘에 대하여 분석 비판한 책이지 공산주의사회주의가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읽고 공산주의자가 되라는 건 더욱 아니고
    • 아마도 이런 몰이해는 마르크스의 다른 저서인 《공산당 선언》과 혼동했기 때문일 수 있다.
    • 문제는 이러한 몰이해가 마녀사냥 식 색깔론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2]

  • 폭력과 위법행위가 포함된다면 어떠한 경우에도 정의가 될 수 없다.
    • 경찰의 직권남용과 불법·위헌적 폭력행위, 경찰범죄 및 살인진압을 벌인 사례와 국민을 상대로 벌인 국가폭력을 생각하면 가볍게 단정 지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민감하고 신중한 문제다. 시민 불복종 운동 문서와 관련 반박 기사(사례 1, 사례 2)를 참고바람.

  •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은 전부 친일반민족행위자다.
    • 확실히 해방 이후 친일파와 그 후손들이 정권이나 기득권을 장악하면서 보수를 참칭하고 있어서 그렇지, 정작 제대로 된 정통 보수 성향 사람들은 오히려 일본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좌파라고 친일파의 후예가 없지도 않고. 다만, 보수우파 = 민족주의자인 것은 아니지만, 보수주의와 민족주의는 많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고, 보수우파는 기본적으로 자국민을 걱정하고 자신을 희생해서 지키려는 민족주의적 성향을 가지는데, 현재 한국의 보수우파는 민족주의나 자국민보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의 외세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고 자신들의 영달과 사익만을 추구한다.(기사) 진보주의나 보수주의나 특정 인물을 지지하는 것에 따라 성향이 다 천차만별인데 김영삼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보수주의자이면서 동시에 반일주의자이다. 실제로도 김영삼은 조선총독부 건물을 완전히 철거함으로서 민족 정기를 되살리는 데에 노력했고 일본에 대한 극렬한 적대감을 표명했다.

  • 한국의 진보주의자들은 전부 종북주의자다.
    • NLPDR운동권에게는 어느 정도 맞을 수 있지만, 대부분 나머지 진보주의자들은 오히려 북한(정확히는 북한식 파시즘)을 싫어한다. 네이버의 어떤 사람은 자기가 친북이라는 소리를 듣자 모욕감을 느꼈다며 신고를 했다고. 진보정당&단체 간부들도 사석에선 북한을 까는 걸 많이 볼 수 있다. 다만 이것을 대외적으로 잘 표현을 안 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은 옳다고 할 수 있다. 햇볕정책으로 대표되는 대화 정책에 대해선 이견이 분분하지만, 그렇다고 대화를 주장하는 측 전체를 종북주의자로 몰아가선 안 될 것이다. 진보주의나 보수주의나 특정 인물을 지지하는 것에 따라 성향이 다 천차만별인데 노무현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진보주의자이면서 동시에 반공주의자이다. 실제로도 노무현이 진보 성향의 대통령이면서도 국방에 엄청나게 심혈을 기울인 대통령이었다.

  • 한국의 정치인들과 시민단체들은 중도가 없으며 정치극단주의로 점철되어 있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위의 주장과 합치면 한국은 친일파와 종북주의가 판치는 리얼 헬조센이다.

  • 정교분리는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근거를 제공한다.
    • 이 자체로는 맞는 말이지만, 정교분리는 여기에 더하여 거꾸로 "정치가 종교처럼 변질되는 상태" 도 막아야 하는 헌법학적 의미도 함께 갖고 있다.

  • 모든 공산주의 국가들에서 종교의 자유는 인정되지 않는다.
    • 종교를 인민의 아편으로 취급하며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중국이라면 몰라도,[3] 이에 대한 반례는 바로 호치민의 베트남민주공화국. 공산주의자였으되 민족주의에도 호의적이었고 이념과 명분을 배제한 실용주의적이기도 해서 종교의 자유뿐만 아니라 사적 소유도 어느 정도 인정해 주었다.
  • 중도주의는 무조건 온건하며 폭력을 쓰지 않는다.
    • '느린 소도 성낼 수 있다'란 속담에서 알 수 있듯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 아나키즘극좌다.
    • 폴리티컬 컴퍼스 같은 매체들에서 그렇게 배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아나키즘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좌파 아나키즘도 있고 우파 아나키즘도 있다. 연방 정부를 믿지 못한다며 민병대를 구성하곤 하는 미국의 레드넥들이나 세속국가 이스라엘의 권력을 부정하는 하레디 같은 일부 종교집단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 좌/우파가 집권하면 나라가 망한다.
    • 국가가 "망한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둘째치더라도, 국가가 행정력과 통치력을 잃는 것은 굉장히 복합적인 내외부의 문제가 상호작용하며 발생한다. 좌파가 득세해서, 우파가 득세해서 그렇다기보다는 "처음부터 망할 만한 나라라서 망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은 자신들이 살아가는 삶의 근간이 되는 시스템이 파괴되는 것을 방관하지 않으며, 삶의 기본적 여건이 저하되었다고 여기면 반대 성향의 정당에도 표를 주기 때문에 특정 정치세력의 득세로 인해 국가가 멸망을 향해 달려가는 폭주기관차(...)가 되는 경우도 흔치 않다.
    • 사실 이때의 "망한다."는 말은 "내가 지지하지 않는 인물이 대통령이 된 우리나라의 정통성과 적법성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선언의 극단적인 형태로 볼 수도 있다. 망한다 망한다 하지만, 그러는 한편으로는 그들도 하루하루의 삶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 만큼의 국가의 행정력으로 보호받고 있기 때문이다.
    • 저 말의 열화 버전으로 "좌/우파가 집권하면 나라 발전이 안 된다."는 말도 있다. 이 말도 틀린 말로, 유능한 사람이 집권하면 나라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만큼, 무조건 개인의 사상만 가지고 능력이나 실적을 재단하는 건 옳지 못한 생각이다. 다만, 우파보수주의자라는 말과 동의어인데서 알 수 있듯이, 역사적으로 우파가 집권할 때는 그다지 의미 있는 변화가 유도된 일은 많지 않다.[4] "우파가 집권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과는 달리 이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인 셈이다.

  • 사상의 자유가 허용되면 나라가 망한다.
    • 사상의 자유를 제한해서 그 나라가 얻을 것은 전체주의적인 독재 권력뿐이다. 나와 너의 "생각과 가치의 다름" 은 국가의 안위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독재자의 권력을 위협하는 것이며, 더 근본적으로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수용할 인식론적 여력이 없는 사람들의 심리적 편안함에나 위협이 될 뿐이다.[5] 생각과 가치의 다양성이 유발하는 끊임없는 논쟁과 비판의식은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기도 한다. 적어도 정치에 있어서는,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으로 갈 가능성보다는, 어떤 하나의 미친 사공다른 모든 반대하는 사공들을 힘으로 찍어 누르고 배를 산으로 몰고 갈 가능성이 훨씬 높다. 논쟁이 있으면 배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10노트씩 나아가겠지만, 논쟁이 없으면 배가 제 아무리 50노트로 신나게 달려도 그 목적지가 산꼭대기인 이상에는 파국을 피할 수 없다.

3. 사법, 법률[편집]


  • 법가 사상은 융통성 없이 군주 한 사람의 법리해석만을 고스란히 적용해야 하는 사상이다. 또는, 법가 사상은 불문법적이고 관습법적인 경향이 강하다.
    • 해당 문서로. 상앙 본인부터가 간명한 법률을 바탕으로한 융통성 있는 적용을 강조했다. 또한 법가는 정확하게 명시된 법률을 지향했다고도 한다. 법가의 등장 이전이 더 불문법적이고 관습법적인 경향이 강해서 군주들이 국가의 법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었으나 법가에서는 군주조차 법의 틀 안에 존재했고 군주가 법을 무시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법가의 도입 이후로 군주들조차 자기가 만든 법을 지켜야 했다.
    • 법가에 대한 이러한 편견은 법가를 바탕으로 천하를 통치한 진시황이 자신을 법 위에 두고 가혹한 통치를 하였고 이것이 후대에 두고두고 비판받았기 때문이다. 진시황 이전에도 은 법가 사상을 바탕으로 국가를 통치하였지만 진시황처럼 가혹한 통치는 아니었다. 오히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 속에 나머지 제후국들의 유민들이 진나라로 유입되었고[6] 이러한 인구가 바탕이 된 진나라의 경제력과 국력을 바탕으로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 할 수 있었던 것이다.[7]

  • 함무라비 법전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즉 동해보복법은 개인 간 자유로운 사적 보복을 해도 된다고 허용하는 법이다.
    • 그렇지 않다. 해당 법률은 오히려 과도한 사적보복을 제한하여 혼란을 막고 사회질서를 보장하는 목적으로 고안된 것이었다.유목채집을 주된 경제기반으로 생활했던 원시인들의 경우 농산물과 달리 가축과 채집물들의 생산량은 한정적이고 더 약탈이나 절도등에 취약했다. 이런 거친 생활에 익숙한 고대인들은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집단에 위해가 올 경우 그 이상의 확고한 보복을 공공연히 함으로 고슴도치 처럼 상대방이 자신을 쉽게 건드릴 생각 못하게 하는것이 매우 중요했다. 이러한 사회 체제에 익숙한 사람들이 농경사회로 진입하면서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한곳에서 머물러 살고 있는 상황에서 전 처럼 위해를 가한 상대방에게 몇배씩 보복을 해댄다면 사회가 개판 5분 전이 되고 만다. 실제로 근래까지 알바니아 같은곳에서는 이런 막장보복을 옹호하는 관습법이 살아 있어 상대방이 뺨을 때렸다고 두들겨패서 다리를 부러 트리고, 다리가 부러진 사람의 형이 와서 칼침을 놓고, 집안간의 칼부림과 패싸움으로 번졌다가 싸움을 말리러 온 경찰이 실수로 총에 맞아 죽는 바람에 총에 맞아 죽은 경찰의 아들까지 복수전에 끼어서 세 집안이 혼돈의 카오스에 빠지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도 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문구는 상대방이 뺨을 때렸으면 너도 뺨만 때리고 끝내라는 소리, 즉 형사법에서 공권력의 죄에 대한 원시적 복수를 통해 형벌을 정당화하고자 하는 개념을 나타내는 표현이지 사적복수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모든 종류의 법률의 존재의의는 사회의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고, 그때에도 다르지 않았다.


  • 능지처참은 사형수의 사지를 묶어놓고 잡아당겨서 찢어 죽이는 형벌이다.
    • 사형수의 사지를 묶어놓고 잡아당겨서 찢어 죽이는 형벌은 능지처참이 아니라 거열형이라 불리는 형벌이다. 한국에서 거열형이 능지처참으로 잘못 알려진 배경에 대해서는 능지형거열형 항목으로.

  • 시행령 역시 다른 입법작용과 마찬가지로 입법부에서 담당한다.
    • 시행령은 행정부에서 직접 제정한다. 위헌적 요소가 있을 시 헌법재판소에서 심사를 받는 일반적인 법률과는 달리, 시행령은 대법원에서 판단하도록 되어 있다.

  • 법률 = 법안이다.
    • 법안은 법률 혹은 법규명령의 초안을 의미하며, 이것이 대통령에 의해 공포되면 비로소 법률이 된다.

  • 대한민국 대통령국회해산권을 갖고 있다.
    • "갖고 있었다" 가 맞는다. 국회해산권은 과거 군사독재 시절에는 있었지만 지난 87년 개헌을 통해 제6공화국 이후부터는 사라졌다. 헌정사 문서로.

  • 재판소 = 법원이다.
    • 그렇지 않다. 해당 문서들을 참고할 것.

  • 어떤 죄를 처벌할 때 엄벌에 처할수록 사람들은 더욱 죄를 짓지 않게 될 것이다.
    • 이와 같은 엄벌주의는 소위 "법 감정" 이라고 불리는 당장의 국민적 아우성을 잠재우기에는 좋지만, 이를 통해 사람들이 죄를 짓지 않게 될 거라고 보기는 어렵다. 도리어 처벌의 집행 자체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거나, 단지 들키지 않게 죄를 지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다. 바로 이 때문에 엄벌주의 하에서는 목격자들이 살해당하기 쉽다고도 한다. 게다가 이것은 계도와 교화를 중시하는 현대 법철학의 흐름과도 잘 맞지 않는다. 사형 문서도 같이 참고바람.
    • 단지 "처벌을 피하기 위해" 도덕과 법규를 지킨다는 생각은 직설적으로 말하면 어린아이들 수준의 발상이다. 하인츠 딜레마 항목으로. 더불어, 인간은 교육을 통해서 사회화되고, 이를 통해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내재화하게 된다. 인간은 법률도 의식하지만 양심의 소리에도 어느 정도 귀를 기울이는 존재다.
    • 이는 기원전 시대 인물인 공자도 "정령(政令)으로써 이끌고 형벌로써 가지런히 하면, 백성들이 모면하기만 할 뿐이요 부끄러움이 없다. 그러나 덕으로써 이끌고 예로써 가지런히 하면 사람들이 부끄러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떳떳해진다.(위정3)"라는 말로써 이미 지적한 바 있다. 즉 법치에 따른 사람들의 도덕성 발달 단계는 1단계, 덕치에 따른 사람들의 도덕성 발달 단계는 3단계 정도로 볼 수 있다.

  • 선진국들은 엄벌주의적이다.
    • 미국중국에서 종종 수 백 년의 무기징역형(…) 내지는 사형이 가차없이 내려져서 해외토픽에 뜨기는 하지만, 유럽의 형벌은 오히려 계도와 교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당장 오스트리아 같은 경우도 15년 형 이하의 징역 전과기록은 삭제된다.(!) 그래서 나름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에서 요제프 프리츨 친딸 감금 강간 사건 같은 천인공노할 일도 버젓이 벌어지곤 하는 것.

  • "판사 아들이 당했다면, 국회의원 딸이 당했다면, 높으신 분들 피붙이가 당했다면 정의가 바로 세워졌을 텐데…"
    • 아무래도 사건의 해결에 있어서 높으신 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맞기는 한데, 그걸로 "정의가 과연 바로세워질지" 는 의문이다. 오히려 당사자가 우리 사회에서 힘을 가진 자이기 때문에, 사법에 있어서 도리어 이들의 개인적 울분과 분노가 위험할 정도로 투영될 가능성도 있다. 도리어 토끼몰이식 수사를 통해서 괜히 엉뚱한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아서 누명을 씌워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느 검찰총장이 노발대발하며 "내 자식 죽인 놈 이번 주 중으로 못 잡아내면 자네들 다 모가지야! 알아! 범인 못 잡으면 내 앞에 낯짝 들이댈 생각도 하지 마!" 라고 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거기서 굽신거리는 아랫사람들이 과연 "정의" 를 바로세울 수 있을까?
    • 나무위키에 비극적인 실제 사례가 하나 기록되어 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가 7번방의 선물이다.

  • 한국인들은 술 범죄, 그 외 모든 범죄 가해자에 지나치게 관대하다.
    • 만취 관련 범죄는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 문서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폭(酒暴)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범죄 처벌이 가벼워 보이는 이유는 '10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명의 사람이 누명쓰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는 이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일하게 국민들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권한을 가진 것이 사법부인 만큼, 그만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 물론 최근에 들어와서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각종 범죄에 대한 형량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다. 그래서 법학도들의 머리를 쥐어짜고 있다. 간간히 미국같은 곳에서 화끈한 형량을 내린 판결 소식이 들리긴 하지마는 이쪽은 대륙법계와는 다른 영미법계 형식이기 때문에 판사의 재량이 한국보다 더 강하다. 거기다 죄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은 일반인들 중에서 선별된 배심원들이기 때문에 대륙법계의 판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화끈한 판결을 보여주는 반면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는 이들도(특히 마피아 보스들) 허다하다. 다만 검사와 가해자와의 관계만을 강조하는 근대적 형법 원리가 아직까지 주류이기 때문에 범죄 피해자와 증거인에 대한 보호가 미흡한 게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현실이기는 하다. 사실 이러한 보호가 사회복지 인프라의 확충과 별개로 이뤄지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정당방위도 아닌 선빵(…) 맞고 상대를 때리는 경우도 쌍방폭행 취급이기는 하지만 분명 법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한다. 정당방위가 과거 카우보이나 보안관, 민병대 개념에서 시작해서 광범위하게 인정되는 미국이나 유사한 국가들에서는 서로 시비붙었다가 정당방위 명목으로 목숨 날아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아니 사실 사람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날 때 순수하게 범죄자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시비가 생기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 때 총 맞고 죽어 버리면 죽은 사람은 말이 없으니 정말 억울하게 될 수도 있다. 강간에 너그럽다는 인식도 퍼져 있는데 사실 형량이라든가 구성 요건같은 형식적 요건에서 딱히 다른 대륙법계 국가와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다. 분명 성범죄의 피해자를 피해자로 취급하지 않는 편견과 왜곡된 인식으로 인해[8] 피해자가 2차 가해로 상처받고 제대로 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이러한 인식은 딱히 한국에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며, 여성의 권리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는 문화권(한중일 포함)에서 보편적인 부분이다. 물론 그렇다고 넘어가서 될 문제는 아니고 반성해야 할 문제인데, 이런 것은 문화와 인식의 문제이므로 사법부를 비판하기 전에 성매매 여성은 경멸하면서 성매매 특별법여성부에는 광분하는 이중성[9]을 지닌 일반 대중들의 의식개혁 및 반성도 필요하다. 물론 처벌이 약하게 나오는 것은 한국 법의 허점과 전관예우 문화, 그리고 청소년[10] 대한 약한 처벌 탓이기도 하므로 개선이 필요하고, 일부는 개선되고 있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에 대한 제대로 된 마음치유 및 보상인데[11], 이 부분에는 인프라도 적고 큰 개선의 노력과 관심은 적다. 세월호 참사에서도 보듯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사람들은 피해자 지원→즉 내 돈이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민감하다. 가해자 처벌에는 능지처참을 시키든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시키든 자기에게 직접적으로 손해가 오는 것은 없기에 마음껏 주장할 수 있지만 말이다. 이로 인해 제대로 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상당부분의 문제는 딱히 한국에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다.

  • 용의자는 형량이 확정된 범죄자다.
    • 해당 문서로. 어떤 사람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내사 단계에서 의심을 받고 있을 때 용의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당연히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해 재판에서 형량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범죄자 취급을 받지 않는다. 각종 추리 장르의 매체 주인공들이 "범인은… 바로 당신이야!" 라고 외치는 것도 사실은 범인이 아니라 "가장 유력한 용의자" 라고 말해야 맞는다(…).

  • 구속은 자유형[12]의 일종이고, 불구속 입건은 단순 훈방의 한 종류다.
    • 구속 문서로. 애초에 죄질이 중하면 구속, 경하면 불구속 이런 게 아니다. 구속이라는 것은 단순히 일정 기간 동안 피의자를 "붙잡아놓고" 있는다는 뜻이다. 게다가 이 단계에서도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았으니 구속되었다고 해서 범인 확정인 것도 아니다. 심지어 구속되었다 하더라도 변호사 하기에 따라서는 불복하여 다시 석방되는 경우도 있다고. 일반적으로 피의자가 딱히 도주 우려가 없고 증거인멸도 안 할 것 같으면 웬만하면 불구속으로 진행하게 되어 있다.

  • 사면은 복역중인 어떤 사람이 죄가 없다는 것을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것이다.
    • 죄에 대한 형벌의 선고를 면제하는 것이 사면이다. 죄 자체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복역중인 어떤 사람이 죄가 없다는 것을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것을 복권(復權)이라 한다. 사면 복권의 그 복권이다.

  • 범죄의 피해자는 선량하다. 또는,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은 피해자가 선량하기 때문이다.

  • 고소를 당한 사람은 범죄자다. 또는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은 범죄자다.
    • 고소는 그냥 특정인을 수사기관이 법적으로 판단해 달라는 표시다. 애초에 "고소 남발" 이니 뭐니 하는 표현이 있음을 고려한다면, 고소가 곧바로 어떤 사람이 범죄자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근거가 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50~60만건의 고소가 접수되는데 이 중 약 60%가 불기소된다. 나머지 경우에도 5만건 정도는 약식기소를 통해 50~100만원 정도의 가벼운 벌금형으로 끝난다.
    • 기소를 당해서 형사재판을 받고 있을 경우 약 90%는 유죄다. 유죄, 유죄추정의 원칙 문서 참고바람. 죄가 없거나 증거가 불충분하여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없다면 기소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 물론 무죄추정의 원칙 때문에 유죄 판결이 날 때까지는 무죄로 간주한다. 이런 고정관념이 생긴 데는 규문주의의 영향이 크다. '애초에 죄가 있으니 재판이 열리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데, 옛날 원님재판 시절에는 검사가 따로 없이 원님이 진짜로 죄가 있어서 또는 있다고 생각해서 재판을 열었기 때문. 다만, 형사재판을 받는 사람이 100% 유죄는 아니므로 주의.

  • 고소 =고발= 기소다.
    • 각각의 문서들을 참고할 것. 고소권자가 법적 피해사실을 신고하는 것은 고소, 제3자나 국가가 신고하는 것은 고발,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는 것을 기소라고 한다.

  • "너 고소" 나 "이거 고발하겠다", "경찰에 신고하겠다" 와 같은 선언은 당사자를 협박하는 협박죄다.
    • 보통 흔히 "무고한 사람 협박했으니 맞고소" 같은 반응이 나오곤 하지만, 사실 이는 합법이며 협박죄가 아니다. 범죄로 착각하기 쉬운 것들 문서, 무고죄, 소송드립 문서도 참고바람. 특히나 엄연히 한쪽이 잘못한 경우이거나, 정말로 상대방을 고소할 작정으로 소송드립을 치는 경우는 더더욱 합법이다.
    • 예외적 상황으로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고소 남발이나 고소하지 않는 조건으로 특정 다른 극단적인 무언가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공갈죄 또는 부당이득죄가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소하지 않을 테니 성관계를 갖자고 한다든가, 고소 안 당할 거면 손모가지를 찍으라고(…) 한다든가. 아니면 나랑 합의해서 내 ATM이 되어줘!! 를 외친다든가 실제로 상대방을 이걸로 협박해서 ATM으로 만들려던 사람이 구속당하는 일이 있었다.#

  • 누군가의 고발로 인해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더라도, 고발한 사람과 합의를 볼 수 있거나 그 사람에게 맞고소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 그런 거 없다. 정부가 어떤 용의자의 범죄성, 사건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합의나 맞고소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갑이 을에 대해서 이러이러한 것이 있다고 검사에게 고발하게 되면 검사는 그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게 되는데, 이때 을이 자신을 대상으로 한 수사가 진행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해도 갑에게 가서 합의금을 건넨다거나 갑을 맞고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예외적으로, 고발자인 갑 자신이 피해자이고 고발내용이 반의사불벌죄친고죄일 경우에는 갑과 을간의 합의를 통해 처벌을 면할수는 있다.

  • 무고죄친고죄다. 또는, 신고자가 피해사실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을 때 적용되는 법이다.
    • 그렇지 않다. 무고죄는 친고죄도 아니고[13] 반의사불벌죄도 아니며, 또한 피해사실에 관련하여 신고자가 조작을 했음이 입증되었을 때 적용되는 법이다.

  • 최초 고발접수를 한 날짜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수사가 종결된다.
    • 수사종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검찰청의 지휘 없이 경찰 단독으로 초동수사를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간이 3개월이다. 따라서 3개월이 되면 경찰은 기소 혹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도록 되어 있다. 그 이후에는 검찰이 수사를 지휘한다. 사법경찰관리 집무규칙 제39조, 형사소송법 제257조가 거론되기는 하지만 둘 다 훈시규정이고, 얼마나 걸릴지에 대해서는 거의 보통은 검사 맘대로다.

  • 공소시효는 피의자 체포가 가능한 시간적 제한이다. 또는, 공소시효를 1분 남기고 체포에 성공하면 법에 의해 심판받는 것이 가능하다.
    • 공소시효는 피의자 체포가 가능한 시간적 제한이 아니라 검찰의 공소장을 법원이 접수하는 시간적 제한이다. 따라서 공소시효를 1분 남기고 체포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법원까지 가기는 어려울 수 있다.
    • 이론적으로는 가능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사건이 서류송치되는 등의 이유로 검찰이 직접 수사중이고, 법원 당직근무자와 담당검사가 제때 접선이 되고, 공소장 등의 서류가 미리 작성되어 있고, 붙잡힌 피의자가 신분증을 휴대중이며, 결정적으로 검사가 매우 노련해야 한다(…). 이 모든 전제가 전부 충족되어야만 극적으로 성공한다.

  • 검사가 자신에게 호통을 치며 마구 추궁한다거나, 피 말리는 마라톤 조사를 하면서 몰아붙인다면 그만큼 내 혐의를 입증할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 피의자의 혐의 입증에 자신이 있을 경우, 오히려 검사가 무심하게 짚고 넘어가거나 아예 말을 꺼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피의자가 뭐라고 주장하건 간에, 이미 판단을 굳힐 만큼 충분한 물적 증거들이 확보되어 자기들이 여유가 있다는 뜻이며, 따라서 피의자 진술이 별로 아쉽지 않은 것이다. 이 경우 유능한 변호사는 의뢰인에게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검사가 초조해하며 피의자의 진술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피의자 쪽에서 "증거 있어?" 라고 반문할 수 있는 상황일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사건을 계기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어떤 사건을 신고했는데 내사종결이 뜨면 죄질이 지나치게 가벼워서 처벌할 건덕지가 없다는 뜻이다.
    • 내사종결은 피해자가 불명확하거나 사실관계가 불명확하다는 뜻이지, 죄질과는 별 관계가 없다.

  • 진실한 사실을 적시하는 것은 명예훼손이 아니다.
    • 진실한 사실을 적시해도 명예훼손이 된다. 이를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라고도 한다. 단 공익을 위한 경우에 한해 형법 제310조가 적용되어 위법성이 조각될 수 있다.

  • 사실적시 명예훼손은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가 가해 용의자에게 송사를 당하여 공개적으로 이를 신고하기 어렵게 만드니까 폐지되어야 한다.[14]
    • 성범죄를 수사기관에 신고한다고 해서 명예훼손이 된다기보다는, 2010년대 후반에 미투 운동이 지속되면서 사법적 처벌 대신 가해 용의자를 사회적으로 지탄하곤 하다 보니 대두되는 이야기에 가깝다.
    • 사실적시 명예훼손은 오히려 성범죄 피해자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대한여성변호사협회 서혜진 인권이사는 미투 운동과 관련된 심포지엄에서 "사건 이후 가해자가 피해자의 성범죄 피해 사실이나 과거 행실을 사실에 기반하여 떠들고 다니는 경우에도 사실적시 명예훼손에 해당될 수 있으므로, 해당 법의 폐지는 정답이 아니다" 라고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이와 관련하여 친고죄로 하거나 혹은 공익을 위한 것일 시 위법성 조각사유로 하자는 등의 의견들이 제시되는 중이다.

  • 누군가에 대해서 아무리 험한 욕을 퍼붓더라도 주어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다면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아 명예훼손이 아니다.
    • 항상 그렇지는 않아서, 맥락과 정황에 따라서 피해자가 특정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명예훼손이 된다.

  • 인터넷에 썼던 내 글이 누군가의 고발로 법적 문제가 될 경우, 그 글을 지우면 문제가 해결된다. 참 쉽죠?
    • 만약 내가 아닌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서 내 글을 지워 준다면 증거인멸죄에 해당하겠지만 내가 내 글을 지우는 것 자체는 어떠한 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3개월 정도는 글을 지워도 데이터베이스에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당장 내 눈에 보이는 것을 지운다고 해서 그걸로 문제 해결이 절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법률사무소 내지 로펌 등에 바리바리 돈 싸들고 직접 찾아가서 법률자문에 있어 진짜 전문가인 변호사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다.


  • 빌려준 물건은 원래 자기 것이니 주인이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다.
    • 빌려준 물건이 설령 자신의 것이라 하더라도 그걸 억지로 가져가면 점유강취죄가 성립한다. 즉 빌려준 물건은 양측의 합의 하에 반납받아야 상식이다.

  • 어떤 법인이 수익을 올리고 있을 경우 이를 영리법인이라고 할 수 있다.
    • 단순히 수익을 냈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영리법인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비영리법인이라고 하더라도 그 목적의 달성을 위하여 부수적으로 영리행위를 하는 것은 허용된다.

  •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에서는 경제사범의 경우 엄격한 처벌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 꼭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라서 예를 들어 베어링스 은행을 파산시킨 닉 리슨은 1.5조원을 날리고도 고작 3년 반 정도의 징역을 살았으며, 엔론 사태의 제프리 스컬링은 12년형을 선고받았다. 국내의 경우 김우중 같은 케이스는 8년 6개월 징역에 추징금 18조원을 선고받은 만큼 선고 자체에 큰 차이가 있다고 하긴 어렵다. 1년만에 대통령에 의해 사면받아 나오긴 했지만.

  •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에서는 시위대가 폴리스라인을 넘으면 두들겨팬다. 그런 경우의 십중팔구는 정당한 진압이라고 판결이 나온다. 국내도입이 시급하다.
    •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다. 일단 그 "선진국" 이 곧바로 미국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논의를 한정하자. 적어도 이 기사에서도 나오듯이, 폴리스라인을 넘는다는 이유만으로 덤벼들어서 두들겨패지는 않는다. 워싱턴DC 경찰청 경무관의 인용을 빌리면, 전체 시위 중 폴리스라인을 치는 시위는 3~5% 정도라고 하는데, 이것이 이들의 "선진적" 인 시위문화 때문인지, 아니면 시위대의 집회의 자유를 지켜주는 차원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기사 중에서도 언급되듯이, 정당방위를 비롯한 합당한 사유가 있다면 그 때에는 확실히 무력진압이 허용된다. 그리고 애초에 미국은 총기소지가 허용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공권력의 행사에 있어서도 그 특수성이 고려되어야만 한다.
    • "시위대가 폴리스라인을 넘으면 무조건 두들겨팬다" 는 말은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상황에 관련하여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발언하면서 유명해졌으나, 이전부터 이와 비슷한 말은 꽤 돌고 있었다. 예컨대 영국에서는 시위대를 기마경찰이 쫓아가서 짓밟는다거나 한다는 내용 등.[15] 사법활동이나 공권력의 행사에 대해서는 타국의 사례를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음을 반드시 염두해야 하며, 신중한 국민적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 미성년자와 청소년들에게 콘돔과 같은 피임 용품들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 불법이 아니다. 당당하게 팔고 당당하게 살 수 있다. 현재 성교육의 입장은 미성년자들의 성관계 역시 용인하되, 좀더 안전하고 쾌적한 성생활을 가질 수 있도록 피임 기구들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애초에 미성년자들도 결혼을 할 수 있는데 피임 기구를 미성년 사용 불가라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 소년원 = 미성년자가 가는 교도소다.
    • 소년원은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중 8호, 9호, 10호의 처분을 이행하는 것으로 형벌이 아니라 일종의 보호처분이다. 따라서 교도소와는 달리 교정본부가 아닌 대한민국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에서 관리한다. 진짜 미성년자가 가는 교도소는 김천시에 있는 소년교도소다.[16]

  • 사형제도가 없는 국가들은 전부 교육수준이 높고 시민의식이 선진화되어 있으며 크게 계몽되어 있는 유럽 선진국가들이다.
    • 사실상 모든 유럽 선진국가들에 사형제도가 없긴 하지만(벨라루스 빼고 전부),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아프리카나 오세아니아의 많은 개도국들도 사형제도가 없다. 또 사형제도가 있다고 다 후진국도 아니다. 대표적으로 선진국 클럽으로 알려진 OECD 국가 중 미국[17]일본에는 사형제도가 존재한다.[18]

  • 사법시험개천의 용등용문이다.
    • 전혀 검증된 적이 없는 명제다. 가령 사법시험 합격자 중 사회적 취약계층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는 공식적으로 전혀 알려진 것이 없다. 이는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중 사회적 취약계층 비율이 비교적 명확히 알려져 있는 것(전체의 약 6%)과는 대조적이다. 사실 언론보도에 노출되는 일부 사례만 보더라도,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사시 합격했다고 뉴스에 나오는 예는 매우 드물다. 오히려 법조인 등 사회 명사의 자제가 사시 합격했다고 나오는 뉴스가 훨씬 많다. 물론 언론보도만 놓고서 판단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개천에서 용난다는 명성(?)과는 걸맞지 않는 현상임에 틀림없다. 공교롭게도 이는 이익이 당대의 과거 제도를 일컬어 "과거 시험에 합격한 자는 모두 귀족이나 세도가의 자제들뿐, 사방에서 모여든 한미한 사람은 그 속에 들지 못한다"라고 혹평했다는 것을 연상시킨다. 흥미롭게도 나무위키의 개별 법조인 문서를 봐도, 부모가 법조인이거나 부자인 사람은 꽤 흔히 눈에 띄는 반면, '어? 이 사람, 개천의 용이었네?' 싶은 사람은 상당히 찾기 어렵다.
    • 개천의 용의 예로 흔히 노무현을 들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더러 정작 노무현 외의 예를 들어 보라고 하면 선뜻 생각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는 사시를 통해 개천의 용이 나는 것이 수주대토라는 사실의 좋은 증좌이다. 사시에 합격하여 '용이 된'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흥미롭게도, 사법시험 존치 주장에 앞장선 사람들 역시 대부분 개천의 용이 아니었다.
    • 문헌상으로도 사법시험을 개천에서 용나는 제도라는 일반적인 인식이 있었다는 법사회학적인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다. 언론 기사나 시론상으로 사법시험을 개천의 용과 결부시킨 예는 2003년[19] 이후의 것만 있으며, 그 전에는 그런 기사나 시론이 발견되지 않는다. '개천의 용' 드립이 나타난 예로 가장 오래된 것으로 1982년도의 것이 있기는 하지만, 정작 그 내용은 추미애 변호사가 합격 당시 "내가 사시 붙었다고 해서 이게 무슨 개천에서 용 난 것도 아니고..."라고 한 것이다(...). 추 변호사는 세탁소집 딸이어서 나름 개천의 용이 맞는데도 대놓고 저런 말을 한 것은, 정작 당사자는 이 시험이 개천에서 용 나게 해 주는 제도가 아니라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 이런 현상을 두고 '개천의 용이란 환상종이다. 사람들이 그런 게 있다고는 하는데, 정작 그런 게 있다는 증거는 별로 없으니까.'라고 비웃는 식자도 있다고 한다(...).

  • 법원은 범죄 피해자를 중심으로 판결해야 한다.
    • 무죄추정의 원칙을 안다면 이런 소리 못 한다. 오히려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가해자를 중심으로 판결해야 하는 곳이 법원이다. 참고로 이는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당하기 쉬운 학교 폭력,가정 폭력,성폭력에 대하여 이러한 논의가 많은데, 법학 지식 없는 사람들은 무죄추정의 원칙죄형법정주의법치주의의 기본 원리를 부정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하기도 한다.
    • 이렇게 말하면 "변호사도 가해자 편이고 판사도 가해자 편이니 형사소송은 2:1 싸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원래 형사소송은 2:1 싸움이 맞다. 형사소송법민사소송법을 대조해서 읽어보면 '형사소송은 2:1 싸움이다' 라는 말이 과한 표현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2:1 싸움에서 피고인의 유죄를 확실히 입증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검사에게 공권력에 의한 수사권이 주어지는 것이다.[20]
    •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탄핵주의 체제 하에서 형사소송은 1(검사):1(피고인&변호사)의 싸움을 판사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판결내리는 것이다. 규문주의 체제 하에서는 1(판사 겸 검사):1(피고인)의 싸움이었는데 말이 1대1이지, 판사는 공정한 재판을 하기보다는 주로 소추기관으로 활동하게 되고, 조사와 심리의 객체에 지나지 않는 피고인 역시 공정한 방어를 할 수 없다는 결함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규문주의는 근대 이후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탄핵주의 체제에서 판사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판결을 내리게 된 것이다. 다만 무죄추정의 원칙 등으로 형사소송법상에서는 피고인이 좀 더 유리한(좀 더 정확히 말하면 그나마 동등한[21])위치에 서 있을 뿐이다.
    • 그러면 쌍방과실 범죄를 수사하기 힘들어진다.

  •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는 자들은 모두 사법시험 합격자 아니면 고시생이고, 사법시험 폐지를 주장하는 자들은 모두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아니면 졸업생 아니면 수험생이다.
    • 사법시험 합격자 중에도 사법시험 폐지를 주장하는 이들이 상당수 있고(로스쿨법 제정 당시 국회 회의록에도 버젓이 나온다)[22], 로스쿨 재학생이나 졸업생 중에도 로스쿨에 대한 환멸을 느껴 차라리 사시가 낫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상당수 있다. 이는 상식적으로 당연한 일인데도 저런 편견이 이상할 정도로 널리 퍼져 있다.
    • 그런데 사실, 경력 10년 넘은 법조인들은 사시가 존치되건 말건 별 관심도 없는 편이다. 법조시장 자체가 망해 가고 있는데 저런 문제가 무슨 대수냐는 것(…).


  • 교도소의 간수들은 전부 힘으로 수용자들을 찍어누르며 억압하고 있다.
    • 의외로 흔히 퍼져있는 고정관념인데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사실이 아니다. 교정직공무원 문서로. 기동순찰팀(CRPT)이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그렇게 아무에게나 함부로 몽둥이 찜질(…)을 한다거나 하진 않는다. 대신 스.티.커. 하나는 붙일지도 모른다. 이런 오해는 탈옥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 등의 매체에 의해 더욱 커진 감도 있고, 아부 그라이브(Abu Ghraib) 사건과 같은 일부 군의 포로수용소 스캔들이 일반 사회의 교도소까지 퍼져 있는 이미지를 형성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 간수들은 수용자들에게 굉장히 신사적으로 대하는데 수용자들이 억압당하는 이유는 동료 수감자 중 악질 수감자가 찍어 눌러서이다. 물론 그 악질 수용자도 간수에게는 꼼짝 못하는데 그게 스티커의 존재 때문이다. 스티커가 3개 이상 붙으면 일단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되고 스티커를 많이 붙이면 붙일수록 각종 제재도 심하게 받고 심지어 별 이유없이 독방에 갇히기도 한다.
    • 단 군사정권 집권 시기에는 죄수들을 억압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 시기에는 인권이 잘 발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 교도소 = 구치소다. 또는, 소년원 = 교도소다.
    • 그렇지 않다. 구치소는 미결수, 즉 유죄확정 판결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 미결수도 교도소 내의 별도의 공간에 수용하는 경우도 있고, 기결수도 형기가 짧으면 구치소에 계속 수용할 수 있다.
    • 소년원 역시 교정시설이지만 기본적으로는 학교로 취급되고, 전과기록도 남지 않는다.

  • 퍼블릭 도메인, 특히 PD-self나 PD-author는 완전히 자유를 누리며 사용할 수 있다.
    • 퍼블릭 도메인은 그 자체만으로 완전한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저작권자가 CC0 으로 배포하면서 명시적으로 저작인격권을 포기한다고 선언하지 않았다면 저작인격권은 지켜주어야 한다. 즉, 이 자료를 가지고 제3자가 배포 및 수정하면서 "내가 직접 만들었다!" 고 선언할 수 없다. 모든 권리를 포기하는 것은 CC0이며, PD-self나 PD-author는 저작인격권의 최소한의 보호를 포함한다.
    • 그나마 대한민국의 법률에 따르면 CC0이라고 하더라도 저작인격권 자체를 포기하는 것은 항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대한민국에서는 CC0 자료를 활용할 때에도 원저자를 표기해 주어야 한다. 물론 캐나다처럼 저작인격권의 포기가 인정되는 국가에서는 저자 명시 없이 CC0 자료를 무제한적인 자유를 누리며 사용할 수 있다.

  • 서구 사회에서 흑인백인보다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더 높다.
    • 실제로는 실적을 쌓기 위한 경찰들의 표적수사 등으로 인해 부풀려졌을 수 있다고 한다. 인종을 막론하고 실시하는 불심검문 등에서는 인종 간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유독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사소한 경범죄까지 따박따박 단속하는 식의 경향을 두고 학계에서는 과잉범죄화(overcriminalization)라고 부른다고. 직썰 관련자료
    • 로널드 레이건 치세시절 미국교도소 민영화를 하는 바람에 주로 만만한 흑인들에게 없는 죄를 뒤집어씌우고 판사를 매수해서 기어이 실형을 살게 만든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한마디로 죄없는 전과자. 진짜 범죄자는 대통령을 하고 있고 범죄자라 불리는 무고한 시민들이 교도소에 수감되던 시대였다. 당시 미국의 교도소는 민영화를 한 탓에 수감자가 많아야 정상적으로 운영이 가능했었다.

  • 법조일원화(변호사나 검사 경력자 중에서만 판사를 임용하는 것)를 하면, 경험이 많은 사람이 판사를 하게 되므로 재판을 더 잘할 것이다.
    • 법조계와 법학계에까지 매우 널리 퍼져 있는 통념 아닌 통념이고, 이를 토대로 법원조직법까지 이미 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법조일원화 문서 참조) 실증적으로 전혀 검증된 적이 없는 주장이다. 법조일원화를 하지 않는 독일이나 프랑스가 법조일원화를 하는 영국이나 미국에 비해 재판이 개판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 오히려 반례에 가까운 사실이 존재하는데, 바로 대한민국의 시·군법원이다. 개중 일부 법원에는 판사나 변호사 경력이 오랜 이들이 판사로 배치되어 있는데, 개인차는 있지만 대체로 소위 '원님재판'을 하기로 변호사들 사이에 악명이 높다(...). 법원공무원노조에서 자체 설문조사를 한 결과도 매우 부정적으로 나타난 바 있다.#

  • 한국 등 대륙법이 성문법주의라서 방대한 법전이 있는 반면, 영미법은 판례법주의라서 판례집은 방대해도 법전은 방대하지 않다.
    • 영미법계 국가들도 제정법의 분량이 매우 많다. 'Halsbury's statutes of England and Wales'나 'United States code annotated' 같은 법전들은 분량이 대한민국 현행법령집보다 많다. 주석이 포함된 형태의 법전이어서 실제 법률 분량이 보기보다는 적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얼핏 생각하기보다는 방대하다.

  • 대한민국의 법률은 정부에서 법안을 만들어 입법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 오늘날에는, 오히려 국회에서 발의한 법률안이 정부에서 제출한 법률안보다 훨씬 더 많다. 예컨대, 제19대 국회의 경우 총 17,821건의 법률안이 처리되었는데, 그 중 16,729건(94%)이 국회에서 발의한 것이다. 처리된 법률안 중 법률에 반영된 것은 7,429건인데, 그 중 6,626건이 국회에서 발의한 것이다(89%). 물론 실제로는 의원입법의 탈을 쓴 정부입법도 많고, 의원발의안이 정부제출안보다 폐기률이 훨씬 높으며(60% vs 27%), 그만큼 마구잡이식 법안발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기사), 이는 국회의원들이 얼핏 생각하기만큼 놀고 먹으며 정치 싸움을 일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는 예이다.

  • 피해자의 진술만으로 증거도 없이 유죄 판결을 하는 것은 증거재판주의 위반이다.
    • 피해자의 진술도 엄연한 증거이다. 따라서 "피해자의 진술만으로 증거도 없이"라는 말은 표현 자체가 당착이다. 피해자의 진술의 증거로서의 가치는 법관이 자유심증주의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 물론,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넘은 사실인정은 위법하므로, 가령 피해자의 진술이 경험법칙에 맞지 않는데도 피해자의 진술만으로 유죄 판결을 하였다면 위법한 판결이다.[23]

  • 판결선고기일에는 변호사도 출석한다.
    •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을 불문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변호사는 출석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다. 변론기일(민사)이나 공판기일(형사)과 달리 선고기일에는 변호사가 소송행위를 할 것이 없기 때문. 다만, 직원을 방청석에 보내어 선고결과를 듣고 오게 하는 경우는 왕왕 있다.

  • 대한법률구조공단대한민국 법무부의 산하 기관이기 때문에 형사변호에 대한민국 검찰청의 간섭을 받는다.
    • 저 주장을 실제로 대한변호사협회 등지에서 왕왕 하기는 하지만, 당사자인 공단 변호사나 공익법무관에게 정말 그렇냐고 물어 보면 열이면 열 다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기관의 성격 자체가 일반 변호사 사무실과 비슷하기 때문에, 관할 검찰청에서는 공단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별 관심도 없다고. 기껏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경우가, 청내의 사무실 공간을 대여하고 있는 경우에 청사 관리상 간섭하는 정도라고 하는데, 이는 감독기관으로서의 간섭이 아니라 건물주로서의 세입자에 대한 간섭이다.
    • 오히려 정작 감독기관 눈치를 많이 보는 직종은 국선전담변호사이다. 2년마다 위촉기간을 갱신해야 하는데다가 지원자가 많기 때문. 그렇다고 감독기관인 법원에서 '우리가 재판하기 편하게 피고인을 자백시켜라'라고 압박(...)한다든가 하기까지 하는 것은 아니지만.(참고 글)

* 범죄자들은 동정도 인권도 해줄수없고 죽어도 싼 쓰레기들이다
  • 이은석)같은 동정의 여지가 있는경우도 있다

4. 인권[편집]


  • 맞을 짓을 하니까 맞고 다니는 거다.
    • 묻지마 범죄 하나만 생각해봐도 전혀 말이 안 되는 헛소리다. 가해자가 누군지도, 어떻게 아는지도, 연관되어 있는 것조차 없는데도 그 사람에 의해 피해자가 되는 것은 답 없는 결과론적 접근보다 원인분석적인 접근으로 이를 해석할 수 있다.
    • 심지어 매우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집단에 연대책임을 중시하는 군대에서조차 묻지마 범죄는 당연히 엄금한다.
    • 맞을 짓의 기준이 주관적이다. 그냥 갖다 붙이면 무조건 맞을 짓이라면 폭행죄는 죄가 아닌 게 되어버리고 만다.

  • 장애인은 무능하므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
    • 장애인/편견 및 고정관념 문서 참고바람.
    • 팔, 다리 정도가 문제 있는 지체장애인 사람이 지방국립대 이상의 학력을 지니고 있다면 오히려 장애인 우대를 통해 비슷한 실력의 일반인보다 취업이나 공무원 시험에 쉽게 합격할 수 있다. 지체장애는 대부분 정신노동을 하는 데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각계각층에 진출해 있다.
    • 중증 시각장애인의 경우 판사, 교사, 5급 공채 출신 공무원(사무관) 등을 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 중증 청각장애인 중 지방국립대에서 이공계를 전공하고 독순술을 익혀 말을 잘 알아듣는 사람이 대기업SK그룹에 채용된 사례가 있다.
    • 전신마비의 경우에도 정신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서울대 의대 전범석 교수 (등산 사고), 서울대 자연대 이상묵 교수 (교통사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스티븐 호킹 교수 (루게릭병) 등의 사례가 있다.
    • 지적장애발달장애라고 해서 사회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며,[24] 절대적으로 무능하다고 볼 수 없다. 이러한 경우도 개인차가 심하고 보호자의 도움이나 특수 장비 등으로 사회생활을 무리 없이 하는 케이스가 있으므로 이 역시 편견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
    • 독일 등의 국가에서는 장애인이 일반인보다 딱히 뒤떨어지는 부분 없이 멀쩡히 섞여서 잘 살아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보호자가 있거나, 취직이 되었다면 일반인에 비해 어려움이 있을지언정 나름대로의 인생을 꾸려나가는 것은 가능하다.
    • 역사에서도 장애를 가지고도 활약한 인물들도 많다. 헬렌 켈러의 경우 시각장애인에 청각장애인이기까지 했다. 엑토르 카스트로의 경우 손목이 하나 없는데도 1930 FIFA 월드컵 우루과이에서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타플레이어로 난적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과 사투를 벌인 끝에 월드컵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 내성적인 성격은 나쁜 성격이니 고쳐야 한다.
    • 내성적인 사람이라도 그 사람만의 뛰어난 능력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도 내성적인 성격으로 자기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는 분들도 많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 물론 이러한 오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사회 부적응을 우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범죄나 반사회적 행위, 비행에 대해 내향성/외향성으로 구분하려는 프레임은 그 자체가 완전히 그릇되었다. 이는 일제강점기군사정권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는 일본, 대한민국의 자체 문제다. 문민정권을 완벽히 이루어낸 다른 나라들(북미, 유럽)은 외향성/내향성 가지고 이딴 식으로 사람 차별하지 않고 동등하게 잘 대해준다.

  • 비만인 사람은 자기관리가 안 되므로 모든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살을 빼야 한다.
    • 비만에 국한해서만 사실일 뿐이다. 그러나 저런 자기관리를 일상 업무에서 적용하는 사람이 있던가? “모든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것”이라 하면서 노력이나 정신력 부족 운운하는 건 말도 안 된다. 게다가 자기관리 능력을 빙자한 정신력이나 노력이 사회적 업무처리 능력과 동일시되는 것은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잘 하면서도 음식만 보이면 청소기처럼 먹어치우는(…) 유능한 D라인 회사원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게다가 비만인 사람들이 무능하고 일도 못 할 거라는 식의 생각은 이미 학계에 대표적 편견으로 분류되어 연구중이다.[25] 그래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그럼 정준하는 뭐가 되는 거지? 여기에 미국에서는 무려 175kg의 체중의 대통령도 있었다. 비록 대통령으로서는 호평은 듣지 못하지만 이후 연방대법원장이 된 후에는 연방대법원장으로서는 호평을 듣는다. 심지어 대통령 되기 전에도 공직을 여럿 거쳤다.
    • 예외가 있다면, 겉보기를 가지고 쉽사리 비만 여부를 판단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근육량이 의외로 많을 수도 있고 일명 "마른비만"인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또한, 과거에 한창 운동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운동을 끊으면 살이 확 늘어나 보이게 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내분비선의 문제나 기초대사량의 차이와 같은 개인의 체질적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 프라더-윌리 증후군과 같은 병적인 이유로 비만인 된 경우도 있다. 이런 이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조차 불가능한 수준의 중증 장애를 가진 게 아닌 이상, 자기 관리를 못할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가 없다. 물론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거라는 보장도 당연히 없다.
    • 굳이 비만 여부를 따지지 않더라도 '자기관리가 안 되므로 모든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 사람도 있다. 게으른 천재란 말이 왜 있는 지를 생각해보자. 대표적인 예가 토가시 요시히로.[26]
    • 강호동 VS 김소정. 이래도? 강호동은 아무리 노력해도 몸무게가 90kg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반면 김소정은 아무리 먹고 아무리 게으름을 피워도 살이 전혀 찌지 않는다. 아니 강호동은 근육돼지니까 운동을 한다고 빠지는게 아니잖아

  • 집단따돌림은 한창 자라는 학생들 사이에 친구끼리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다들 싸우면서 크는 거지. 악수하고 화해시키면 다 해결된다.
    • 불행히도 이런 편견이 문제의 해결을 요원하게 만든다. 해당 문서를 참고할 것.

  • “집단따돌림? 그런 거 우리 때는 없었어. 요즘 애들은 폭력적인 걸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원.”
    • 추억 보정으로 인한 대표적인 오류, 참고로 집단따돌림과 왕따는 언제나 어디서나 있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 영화이 소설은 대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흥행했던 걸까?

  • 봉사활동을 많이 한 사람은 사람에 대한 편견이 없을 것이다.
    • 케바케다. 오히려 한정된 경험으로 인해 편견이 더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조손 가정에 봉사 활동을 하러 가서 또래와는 달리 말투나 어휘가 예스러운 아이를 보게 되면, 말투가 특이한 사람들은 어려서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양육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려서 대가족과 생활한 아이들, 책을 통해 예스러운 단어를 많이 접한 아이들, 늦둥이로 태어난 아이들도 이런 특성을 보일 수 있다.
    • 또한 사회복지 공부를 한 사람이 왕따 당하는 애들은 다 특이해라는 얘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선후 관계를 단정 지을 수 없는 문제다. 물론 원래 성격이 괴팍해서 왕따를 당하는 사례도 있지만, 반대로 왕따 피해를 경험한 후 성격이 괴팍해졌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 아무래도 봉사활동을 다니다 보면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많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부정적인 편견이 강화되기도 한다.

  • 소수자(피차별계층) 중에 성공한 사람이 나오면 그 계층에 대한 시선이나 처우는 좋아질 것이다.
    • 실제로는 그 집단의 성공이 아니라 개인의 성공에 지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성공한 장애인이 나오더라도 그것은 '장애인의 성공'이 아니라 '성공한 장애인'일 뿐인 것.
      • 그리고 그 '성공'도 결과적으로는 '성공'이 아니라 '인간다운 대우를 받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된다. 즉 소수자는 '뭔가를 이뤄야 인정받을 수 있다.' 따라서 소수자는 그 자체로 인정받을 수 없고, 뭔가를 이룩했을 때, 증명했을 때만 용인되는 것이다.[27]
    •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 흑백차별이 더 심화되었다는 것과 여자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 재임 시절에 여혐 논란이 불붙은 것도 이를 방증한다.
    • 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가 최규석의 <팔 없는 원숭이>. 여기서도 볼 수 있듯, 이는 '그 사람이 성공할 동안 너희는 무얼 했냐'는 식으로 오히려 피차별계층에 대한 차별을 확대 재생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그리고 여성차별이 심한 국가에서도 여성 지도자가 나오기도 한다. 단 이 경우는 기성 정치인의 후광에 의한 경우가 많기에(예를 들어 기성 정치인의 딸 또는 부인) 여권신장과 큰 관계는 없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파키스탄의 전(前) 수상인 베나지르 부토. 본인의 노력도 상당 부분 존재했지만, 그보다는 그녀의 아버지인 줄피카르 알리 부토가 파키스탄의 수상이었다는 점과, 아버지가 쿠데타로 인해 실각한 것도 모자라서 이후에 집권한 독재자무하마드 지아 울하크에 의해 처형당했다는 점때문에 동정표를 사서 그녀가 당시 파키스탄의 제1야당인 파키스탄 인민당의 당수가 되었다는 점이 매우 크게 작용하여 집권할 수 있었다.

  • 평등은 무조건 좋은 것이다.
    • "너도 ㅄ, 나도 ㅄ, 우리 모두 ㅄ"이라고 하는 것도 좋게 본다면 평등은 무조건 좋을 것이다. 아니, 애초에 평등이 무조건 좋았다면 공산주의는 대체... 사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평등의 긍정적인 면만 보려고 하지, 부정적인 면은 절대 보고 싶지 않아할 가능성이 있다.[28]


5. 정치, 행정, 매니지먼트[편집]


  • 대한민국 정부는 일처리를 못하고 무능한 반면, 선진국 정부는 일처리를 잘하고 유능하다.
    • 세계 어느 나라나 자국의 정부나 관료들을 까대는 것은 흔하며, 위 편견은 무분별한 외국 선망일 수 있다. 그리고 자국 정부의 일처리에 대해 언론이 비판하고 있는 자체가 이미 그 나라의 성숙도가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 선진국이건 아니건 간에, 사람이 하는 일에는 '절대적'이라는 말이 있을 수 없다. 그걸 가지고 '정부는 무능하다'라고 말하는 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 소위 말하는 선진국에서도 우리나라 정부 못지않은 병크를 많이도 터뜨렸다. 당장,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서 일어난 사건인지를 보자. 단순히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유기와 거짓 해명, 그리고 관피아로 대변되는 해경의 실책이 문제였지, 다른 나라에까지 피해를 입힌 건 아니었던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와는 달리, 이 두 사고는 주변국에 방사능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입힌 초대형 사건이다. 특히, 체르노빌 사고의 경우, 이 사고와 아무 상관이 없던 벨라루스가 단지 사고 현장에서 가깝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전 국토의 20% 가량이 방사능에 오염되어서 인간이 출입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변모하고 말았다.

  • 정치인들은 국민들 생각은 안 하고 자신의 사리사욕만 챙기는 이기주의자다. #
    • 이들은 생각처럼 사욕만을 챙기는 사람들은 아니다. 정말로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자기 정당에 충성하는 유권자들의 당장의 이익만 챙긴다고 보는 게 맞다.[29] 정치학자들이 괜히 경제학의 "이윤의 극대화" 운운에 빗대어 "득표의 극대화"를 지적하는 게 아니다.
    • 상대적으로 소수이긴 하지만 자기 지역구 유권자들보다 당의 이익을 더 우선시하는 정치인들도 있다. 이들은 "먼저 당의 노선에 따르되, 지역구 유권자에게 당의 입장을 이해시킨다" 전략을 선택한다. 아무튼 이들도 개인의 이익을 챙긴다고 보기는 어렵다.[30]
    • 당장 자기동네 구의원들만 만나서 대화해 봐도 이런 오해는 금방 깨진다. 이 동네의 어느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몇 개인지, 가로등이 몇 개인지, 교통량이 몇 대인지까지 샅샅이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다.

  • 정치인들은 국회 공성전을 벌이고 꼴사나운 몸싸움을 하는 것 말고는 하는 일이 없다.
    • 이런 주장은 국정감사예산심의라는 입법부의 감시기능을 무시하는 데서 발생하는 오해다. 물론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스캔들이나 이슈로 인해 이런 감시기능이 지체되기도 하지만, 의외로 많은 진흙탕 싸움박질(…)은 바로 이런 감시기능과 관련하여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것 때문이기도 하다.
    • 9시 뉴스네이버 뉴스에서, 여러분의 속을 뒤집어놓는 답답한 폭로 기사들을 찬찬히 살펴보라. 적지 않은 수가 "○○○당 ××× 의원이 모월 모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과 같은 내용이 있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의 부조리를 감시하고 있다.[31]
    • 국회 공성전이나, '꼴사나운 몸싸움'의 뒤에는 악법의 통과를 저지하려는 부단한 노력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 정치인들이 국회 공성전을 벌이는 걸 보면 그들의 수를 감축해야 더 이상 병크를 저지르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다.
    • 국회의원 수와 국회의원의 병크는 비례하지 않는다. 국회의원이 지금보다 적을 때에도 국회는 국회 공성전항목을 풍부하게 만들어 나갔었다. 중요한 것은 국회의 병크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적인 장치이지 단순히 국회의원 수를 줄인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극단적으로 말해서 국회의원 숫자를 0으로 만든다면 국회의원들의 병크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겠지만, 이것은 독재와 동의어다. 그리고 흔히 국회의원 숫자를 줄여야 한다고 쉽게 이야기하지만, 그렇게 되면 오히려 소수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문제점이 더 크다. 게다가 우리나라 국회의원 숫자는 다른 민주주의 국가에 비해 적은편에 속하며 심지어 보좌관 숫자 역시 우리나라는 6명인데 비해 미국이 하원 20명 상원은 차이는 있지만 50명 정도라는 걸 감안하면 차라리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다

  • 대통령의 행적 및 스케줄, 동선, 관저의 모습과 실내 구조, 대통령이 받은 보고의 내용과 시간 등의 정보는 정부 국가기밀에 해당하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공개되어서는 안 된다.
    • 참고로 위 주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탄핵재판에서 대통령 변호 중에 나왔던 주장으로, 세월호 7시간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기 위한 둘러대기가 아니었느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태도는 청와대를 구중궁궐로 만들면서 소통의 길을 막고 문고리 3인방에게만 의지했던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 물론 위의 주장과 달리 아닌 쪽이 훨씬 많았다. 실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관저 공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한 동선과 행적 및 대응 내용들의 시간대별 공개, 미국 백악관의 구조, 일본 아베 총리의 일과 공개[32] 등이 이미 언론과 인터넷에 속속들이 공개된 선례가 있다. 또한 청와대 출입기자들에 한해서는 엠바고를 전제로 하여 대통령 일정이 전반적으로 공개된다. 팩트체크

  • 20~30대 투표율이 점차 감소하는 이유는, 나라가 어찌될지는 관심도 없이 그저 자기 꾸미는 데에만 관심이 있고 허영만 부리는 여성들 때문이다.
    • 실제로는 이 연령층에서 여성들의 투표 참여도가 남성들을 크게 앞선다. 선거학회의 〈16대 대선 사후조사〉, 동아시아연구원 및 한국리서치 대선패널조사 2007년, 2012년, 2017년 자료에 따르면, 20대의 경우 18대 대선까지는 남녀 투표율이 엇비슷했으나 19대 대선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5.8%p 더 많이 투표했으며, 30대의 경우 16대 대선에서 4.0%p, 17대 대선에서 5.6%p, 18대 대선에서 6.4%p, 19대 대선에서 5.5%p 남성보다 많이 투표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정치적 관심을 보여 왔다.
    • 오히려 여성보다 남성이 훨씬 더 많은 정치적 참여를 하는 연령층은 60대 이상의 고령층이다. 동 조사의 동 기간의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에서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적게는 8.7%p, 크게는 무려 12.1%p 더 높은 투표 참여율을 보여 왔다.

  • 국왕은 모든 분야에 개입한다.
    • 이는 전제군주제 한정이다. 대표적인 예가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세습군주제 왕국이나 북한 같은 유사 군주제 독재 국가다.
  • 일본,영국 같은 입헌군주제의 국왕들은 자신의 삶에 집중하지 정치와 사회는 물론 경제에도 개입하지 않는 편이며 대신 국가수상을 통해서 다스리고 있다.
  • 참고로 이것은 과거 한국의 경우만 봐도 반론할 수 있는데, 의외로 조선시대는 정당을 만들어서 견제를 한 정치에 가까워웠다. 또한 구한말의 상소를 보면 "언제 우리나라 왕 혼자 마음대로 했습니까? 모든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논의한 끝에 정치를 하지 않습니까?"라는 구절이 있는 등 일단 형식적으로라도 언로를 여는 정치를 매우 중시했지 왕 혼자 마구 설치는 그런 정치는 아니었다. 대표적인 것이 세종의 토론정치. 물론 연산군이나 후반부 인조, 영조같은 예외도 있다. 강빈 추숭 문제를 듣는 효종도 그렇고.

  • 공공기관 서비스가 엉망이고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이유는, 그들이 민간 기업처럼 경영하지 않기 때문이다.[33]
    • 그렇지 않다. 일례로 피터 드러커는 대표적 반례로서 뉴욕 항만 공사를 언급했다. 기업적으로 경영할 경우, 적어도 매우 낮은 금리에 대출받아 투자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정작 그 공공기관이 당초 의도한 공익적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 경영 컨설턴트이자 스탠포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인 짐 콜린스는, 이와 관련하여 "미래에는 오히려 민간부문 CEO들이 공적부문 CEO들을 찾아와 경영기법을 배우고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상은 오히려 민간기업의 관리기법이 훨씬 간단하며, 따라서 공공기관이 민간기업을 따라하려다간 한 마디로 망한다는 얘기.

  • 공공기관 서비스가 엉망이고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이유는, 진짜 실력있는 엘리트들이 전부 민간기업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 다시 피터 드러커의 예를 들면, 프랑스는 그들의 관료들을 그랑제콜, 그 중에서도 에콜 폴리테크니크 출신의 엄친아들로 구성했지만, 그 결과는 "퐁쇼네어"라는, 관료제를 비웃는 멸칭만이 남았을 뿐이었다. 웃기는 것은, 이들이 다시 민간부문으로 옮겨 가자, 그토록 자주 병가쓰고 자주 휴가가고 게을러빠진 무기력했던 사람들이 그야말로 엄청난 생산성을 내는 인재들로 돌아왔다는 것(…). 피터 드러커는 여기서 "예산에 기반한 제도 하에서는 멀쩡한 인재도 바보가 된다"고 결론내렸다(…). 사실 드러커의 생각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예산" 에 대해 드러커가 뭐라고 설명하는지부터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국내현실 한정으로, 엘리트가 민간부문으로 쏠리는 현상은 거의 사실이다. 해외유학파나 소위 명문대 졸업자라는 사람들은 금융권이나 각종 대기업에서 아예 모셔가듯이 스카웃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런 스펙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케이스는 드물다. 공직적격성평가이나 공기업 채용을 노리는 케이스라면 그나마 좀 더 흔하긴 하다.

  • 공공기관 서비스가 엉망이고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이유는, 그들의 사명(mission)[35]이 몹시 추상적이기 때문이다.
    • 사명의 추상성은 민간부문이든 공적부문이든 똑같다. 여기서 결정적인 차이는, 민간기업과는 달리 공공기관은 사명이 여러 개여서 어느 한쪽에 장단을 맞춰주기 어렵고, 모두를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34] 수많은 유권자들과 이익집단을 모두 달래주려다 보니 이도저도 못하게 된다는 것.

  • 모든 공무원들은 하나같이 평균 이하로 무능하며 중졸자와 고졸자로 가득하다. 그들의 업무수행은 형편없으며 매일의 업무는 뒷집 날백수에게 맡겨도 잘 할 만한 그냥저냥한 별 볼 일 없는 것들뿐이다.
    • 업무가 하찮은 것과 사람이 무능한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부패한 공직자가 재량권을 발휘해 멋대로 할 것을 염려하기 때문에 매일의 업무는 법으로 그 범위가 엄격하게 정해져서 뒷집 날백수에게 맡겨도 잘 할 만한 그냥저냥한 별 볼 일 없는 것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공무원이 열심히 일을 하고 싶어도 온갖 제약, 규제, 관행에 묶여서 잘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던 대로만 할 수밖에 없다.
    • 승진, 인사고과 문제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가령 예전 아덴만 여명 작전 이후 붙잡힌 해적들에게 법원이 판결을 내릴 때, 국내에 소말리아어 구사자는 딱 한 명밖에 없었다. 그것도 현지 체류기간이 2~3년으로 짧아서 보조 역할밖에 못 했다고 한다. 그나마 현지에서 선교활동을 해서 가능하다던 한 호주인은 기껏 데려왔더니 한국어도 못하는데다 어려운 법률 용어에 멘붕하고 말았다. 그러자 대타로 나선 부산구치소의 박흥열 교도관이 단기간에 독학으로 소말리아어를 익혀서 재판 날이 되자 법률용어 전부 포함해서 완벽하게 통역했다.(…) 공무원 시험 중에 형사소송법이 포함되어 있어서 어려운 법률 용어도 번역에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재판장이 호주인 통역사를 즉석에서 해임하고 박흥열 교도관에게 정식으로 통역을 부탁했을 정도. 나중에 알고 보니, 진짜 고수는 따로 있고 자기는 그 사람 공부하는 걸 어깨너머로 배운 거라고 한다(…).
    • 많이 잡아봤자 1997년 이전에 입직한 사람들, 그 중에서도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이 없는 자들과 정신병자들 위주로 적용되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사기업에도 중고졸 출신이 많았다. 그리고 공무원 중 문맹은 숫자가 그리 많지 않다. 이런 사람들에게도 정부 측에서는 20~30년씩 짬밥을 계속 먹여서 전문가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행정학에서 CDP 같은 개념들을 도입하는 이유다. 하지만, 그 커리어패스를 보면 1~2년마다 직무가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 승진을 포기한 사람에게 단순히 짬밥을 먹이는 것만으로는 전문가가 되지 못한다. 가령 20년의 경력을 가진 A씨의 경우 법무 (민원 처리)→인사 (HRD)→총무 (서무)→영업(대국민 고객 서비스) 같은 식으로 2년마다 직무를 계속해서 바꿔 왔기 때문에, 그 오랜 경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직무 수행 능력은 고졸 신입이나 기간제들보다도 떨어진다. 이런 경우에도 연봉은 기간제의 3~4배에 달한다. CDP가 도움이 되려면 높은 사람들이 커리어패스를 일관되게 유지시켜야 하며, 개개인 역시 의욕적으로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례다.
이런 사람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능력하고 부적격한 인원들을 솎아내는 것 자체는 민간부문이 정부부문보다 잘 하기 때문이다. 민간부문의 경우 실력주의에 충실해서 인사관리를 하긴 하지만 실적 안 나오면 자른다. 반면 공공부문의 경우 실력없는 인원이라도 웬만하면 신분보장을 한다. 국공립 영어교사는 토익이 400~600점이라도 실력을 이유로 면직되지는 않는다.

  • 공무원들은 야심차게 기획안을 준비하거나 뭔가를 개선하려는 시도는 전혀 하지 않고, 그저 주어진 일만 충실하게 기계적으로 하면서 만족할 뿐이다.
    • 진술 자체는 사실인데 행간이 오해를 사는 사례. 뭔가를 개선하거나 새롭게 기획을 하는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임무는 국회의원 원래는 하셨어야 하는 것이다 이미 담당하고 있는 분야다. 민간부문의 많은 기업들에서는 새로운 전략적 기획안에 대해 논의하고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과감히 투자하는 등의 활동이 보이기에 공공기관의 모습이 정체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여기에는 어느 정도는 그럴 수밖에 없는 속사정이 있다는 것이다.
    • 여기까지 위에서 살펴본 공무원 관련 오해들은 공직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일정 부분씩 반영하고 있다. 즉 공무원들이 실제로는 나름대로 이것저것 해 보려고 하는 것도 있고,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며, 학력은 낮을지언정 다방면의 업무에 극도로 숙련된 고급공무원들도 많이 양성되어 있지만, 국민적 인식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레알 정말로 유능한 인재들이 공직업무를 꺼리게 만드는 환류 요인이 되기도 한다.[36] 공공기관들이 문제가 결코 없진 않지만 사람들이 행정학 전공서적이라도 좀 뒤져보고[37] 알고 깐다면 모두에게 바람직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막연한 불신이 문제가 되는 것.
    • 또한 위에서 살펴본 주장들은 민영화 찬성측에서도 흔히 내세우는 것으로, 거꾸로 뒤집어서 "공기업을 민영화하면 업무능률이 무조건 올라갈 것이다" 와 같은 것이 있다. 위에서도 줄창 언급했고 아래서도 언급하지만 공공기관은 그 목적상 특이케이스에 가까운 조직으로 이해해야 하지, 인사나 실적 등에서 매니지먼트가 안 되는 콩가루 조직으로 이해되어서는 곤란하다.

  • 공무원들은 절대로 직장에서 잘리지 않는다.
    • 법정에서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받으면 자동적으로 잘린다.

  • 공무원들은 모두 자신이 하는 일을 자랑스러워한다.
    • 자신이 공무원인 것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라면 신분보장&정년보장&노후보장 등으로 인한 안도감 정도는 있을 수 있겠지만, 자랑스러움까지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게다가 도리어 "공노비"라는 자조적인 표현도 있다.

  • 공무원들의 신분보장, 정년보장, 노후보장과 같은 제도는 공무수행에 있어 백해무익한 것이며, 그들이 자기네 이익을 위해 국민적 합의 없이 멋대로 만든 악법이다.
    • 이러한 일반적인 오해는 직업공무원제도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일단 행정부에 속하는 공무원들이 입법부에 속하는 국회를 부추겨서 무슨 삼권분립을 어긴 건 전혀 아니다. 엄연히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게 바로 직업공무원제다.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대한민국 헌법 7조 2항. 이 제도는 원래는 없었다가 일부의 술수에 의해 불필요하게 덧붙여진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다. 즉, 처음에는 공무원들에게 신분보장을 제대로 해 주지 않다가 이것이 문제가 되니까 근대 국가에서 뒤늦게 덧붙여 보완해서 문제를 완화한 것이다.
    • 예를 들어 보자. 공무원들이 신분보장이 되질 않는다면 행정업무가 얼마나 안정적이고 일관적으로 유지될까? 20년, 30년 을 자랑하는 고급 공무원들을 얻을 수 있기는 할까? 노후보장이 되지 않는데 공무원들이 몰래몰래 들어오는 촌지뇌물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까? 즉 직업공무원제는 공무원들이 부패하거나 엉뚱한 데 한눈팔지 않도록 최소한의 생애 보장을 해 주는 대신 모두에게 공정하고 치우침 없는 공공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이다. 거의 유사한 의미에서 도입된 다른 제도가 바로 대학교의 종신 교수직, 즉 테뉴어(tenure)다. 이것이 없으니 자꾸 교수들이 자기들의 사회적 권위를 휘둘러서 곡학아세를 하고 권력에 꼬리를 치고, 돈이 된다 싶은 학문만 연구하려 들고 돈이 안 되지만 중요한 학문들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 바로 이 때문에 교수들의 신분을 보장함으로써 그들이 학자적인 양심과 지적 진실성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즉 처음부터 의미없이 관행적으로 존재했던 악습인지, 그것이 없다가 문제가 되자 뒤늦게 추가로 보완한 제도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도저히 못 믿겠으면 아무 행정학 개론서나 찾아서 조금만 뒤적여 보시고.

  • 어떤 사업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만들고 싶다면, 민영화를 하면 된다. 참 쉽죠?
    • 해당 문서로. 민영화는 만병통치약이 정말로, 절대로 아니다.
    • 마가렛 대처가 왜 살아생전에 엄청나게 욕을 바가지로 들어먹고 죽어서까지 전국적인 고인드립을 당하는지 생각해보자. 그놈의 민영화민영화거려서 국민들을 도탄에 빠뜨렸기 때문이다.
    • 미국은 의료보험이 민영화되는 바람에 이것 때문에 국민들이 도탄에 빠졌다. 의료보험이 민영화되어서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는 유명인사들로만 따져도 차이나는 그놈의 의료보험 민영화 때문에 어마무지하게 비싼 병원비를 낼 돈이 없어서 독거미한테 물리고도 병원에 못 가고 집에서 독거미한테 물린 부위를 자기 손으로 칼로 째야만 했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머니를 치료할 돈이 없어서 모친상을 당했다. 그리고 교도소를 민영화하는 바람에 굳이 감옥에 갈만한 사건이 아닌데도 억지로라도 수감시켜 애꿎은 사람들을 전과자로 만들어서 이것 때문에 비주류 계층들의 항의가 만만치 않다.
    • 종종 구 공산권 국가들이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하면서 민영화를 하여 성공한 사례를 언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앞뒤 사정을 잘라먹고 얘기하는 아전인수격 해석이다. 과거 공산주의 체제를 택했던 나라들은 대부분의 기업을 국영화해야한다는 공산주의 사상에 입각해서 온갖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 결과 관영 연예 기획사나, 음반사, 식료품 회사와 같이 국가가 구태여 들고 있을 필요가 없는 기업들까지 수두룩했다[38]. 그래서 딱히 공기업으로 남겨둘 필요가 없는 부문만 민영화했을 뿐, 국가 기간 산업이나 공공 부문과 관계된 기업은 절대로 민영화하지 않고 국영기업으로 남겨두었다. 일례로, 러시아소련 시절의 가스산업부를 여러 공기업들이 대주주로 있는 사실상의 공기업인 가즈프롬으로 개편하여 정부 소유로 두었으며, 자본주의 체제로의 전환 이후로도 여전히 잘 사는 고소득국가로 있는 에스토니아, 헝가리, 라트비아 등은 의료보험을 포함한 여러 공공산업 분야를 민영화하지 않고 정부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

  • 여성가족부의 한자 표기는 "같을 여"(如)를 쓴다.
    • 실제로는 "여성 여"(女)이다. 단, 영어로는 몇몇 국가 한정으로 Gender Equality로 번역한다. 이게 "如" 라고 하면 문제가 발생하는데, "如" 에는 "평등하다" 의 의미는 없기 때문이다. 도리어 여성(如性)이라고 하면 억지로 번역할 경우 "~은 성과 같다"(…)는 괴악한 의미가 되어 버린다. 이런 주장을 하는 건 스스로가 한자를 모른다는 걸 셀프인증하는 꼴이다. 그래도 영 이상하다면 간단히 이 링크를 클릭해 보자.


  • 기상청이 "오보청"이 되지 않으려면 예보가 틀릴 때마다 책임을 엄중히 물으면 된다.
    • 도리어 거꾸로다. 틀린 예보에 책임을 물을 경우 오히려 보신주의가 작동해 "예년이랑 비슷하다고만 우기자" 심리가 나타난다. 튀는 예보를 했다가 나중에 틀렸을 때 독박을 쓰느니, 예년 자료를 바탕으로 예보했다가 틀렸을 때 "요새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솔직히..." 식으로 변명할 길이 생기기 때문이다.[39] 당연히 날씨가 자주 튀고 기록 경신도 잦은 현대에는 좋을 리 없는 예보 관행이다.
    • 또한, 틀린 예보에 책임을 엄중히 물으려다간 자칫 "내일 강수확률은 50%이며 곳에 따라 비가 오는 곳도 있겠고 햇살이 비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기온은 새벽에는 좀 쌀쌀하다가 낮에는 사람에 따라서는 다소 덥겠습니다. 바람은 지형적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다소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로만 일관하는 바넘 효과 무책임한 면피용 예보로 일관할 수도 있다(...).
    • 이건 행정적인 측면보다는 과학적인 얘기에 가깝지만, 당신이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의 일반해가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거나, 불확정성 원리를 반증하는 근거를 댈 수 있으면(...), 저 말을 실컷 지껄여도 좋다[40]. 이렇게 과학적으로 안되는 게 있어서, 생각보다 행정상의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기상 예측 문제 이외에는 물류 관리 문제나, 농업 정책 수립 및 공중보건 문제가 여기에 해당한다.

  • 사이코패스면 별로 착하지 않은 사회나 악 가치관 사회에서 성공하기 쉽다.
    • 하지만 착한 사람들이 있는 사회보다 성공하기 어렵다. 의외로 악한 영웅들이나 거물급 범죄자들 중에는 진짜 정의상 사이코패스처럼 묘사된 사람들은 별로 없다.[41] 왜냐하면 공감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42] 보노보 유인원들보다 악하고 폭력적인 침팬지 사회에서는 사이코패스적인 침팬지는 악한 동료들과 인식 차이 때문에 오히려 살해당하기 십상이다.[43] 사이코패스들은 선의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처럼 악의에도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죽일 수 있는 악인 집단에 속해 있으면 착한 사람들과 있을 때보다 위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특정 종류의 악인들은 살인자는 우대하지만 강간범은 천시하거나 하는 경우[44]가 있는데, 이럴 때 다른 악인들과 공감하지 못하고 혼자 쾌락을 위해 강간하겠다며 설치거나 하면 그 사이코패스는 진짜 죽임당할 수도 있다.[45] 옛날 국군도 악 가치관을 이용하려고 했던 미군의 영향을 받아 악과 깡을 강조하던 시절[46]이 있었는데 당시 사례집을 보면 오히려 악한 인간들 사이에서 사이코패스[47]처럼 행동하면 기수열외라는 부조리를 당하거나 심하면 후임에게도 맞아죽기도 했다.


5.1. 국제관계, 국제정세[편집]


  • 국제문제에 있어서 교황청은 더는 힘이 없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일정, 방미일정 중에 받았던 엄청난 우대와 존경, 존중, 환영을 생각해 보면, 교황청이 현대사회의 들러리 내지는 허수아비로 전락했다는 평가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 교황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여전히 귀 기울여 듣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게다가 현재 영국은 교황에게 공포에 질려있는 상황인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출신국가로 인해 교황이 포클랜드 제도아르헨티나의 영토임을 공식 선언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48].
    • 반대의 의미에서, 가톨릭(교황청)의 세계적 영향력을 빌미로 가톨릭을 힐난하는 일부 근본주의 개신교도들이 존재한다.
    • 중남미 마피아 문제로 인한 국가 간 갈등에도 일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교황청에서 이들에게 "너 파문!"을 시전하면 그 파급력이 엄청나다고 한다(…).

  • 국제문제에 있어서 UN은 더는 힘이 없다.
    •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봉사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조지 워커 부시 재임기간 동안 더욱 그런 욕을 많이 먹긴 했다(…). 하지만 국제연맹의 실패를 생각하면, 오히려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그나마 봉사해 주는 덕에 실질적 힘을 가진 강대국들이 움직일 수라도 있게 된다고 볼 수도 있겠다. 무엇보다도, 국제개발과 같은 인도적이고, 상대적으로 국익싸움은 덜한 분야에 대해서는 실제로 나름대로의 힘을 갖고 있는 상태.
    • 키프로스의 분단과 관련하여 평화유지 목적으로 영국군이 투입되었을 때에 유엔 평화유지군 자격으로 파견되었거나, 미국군을 포함한 다국적군이 6.25 전쟁에 참전할 때에 유엔군 타이틀을 달았던 것은 결코 장식이 아니다. 제 아무리 강대국이라도 UN의 이름을 빌리지 않으면 위력 행사를 할 명분이 없다는 사실이, 도리어 UN의 힘이 생각보다 매우 강하다는 증거다. 물론 미국이나 중국이나 러시아의 경우 그딴거 좆까고 움직일 수 있다[49]. 대놓고 파병만 못하지 쿠데타 지원이나 암살 같은 방식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 미국 대통령은 전세계에서 권력과 재력이 가장 많고 신과 같은 존재다?
    • 물론 지금의 전세계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압도적인 권력과 재력을 위시하며 전세계를 호령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정작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민주주의&자본주의&개인주의&자유주의&기독교 사상에 입각해 교만 따위 완벽히 갖다버리고 도리어 겸손존중의 자세를 보여주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솔직히 지금 미국 대통령은 전세계 국가원수들을 상대로 온갖 교만을 부려도 괜찮고 이에 대해 뭐라 못할 나라들이 엄청 많은데, 이러한 미국의 겸손한 자세는 과거 제국주의 시절의 패권국가들에 비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 게다가 미국은 문민정권삼권분립이 가장 완벽하게 되어있는 나라라서, 과거 제국 시절이나 왕국 시절처럼 대통령 혼자서 마음껏 독재를 절대로 할 수 없다. 비단 미국뿐 아니라 모든 민주주의 국가들의 대통령들은 언제나 자신의 욕심과 권위를 철저히 갖다버리고 오직 낮은 자세로써 국민들을 위한 봉사와 헌신을 하는 정치를 해야 되는 것이 정석이다.

  • 일본 천황은 전세계에서 계급이 가장 높고 신과 같은 존재다?[54]
    • 물론 지금의 전세계에서는 일본 천황이 유일하게 '황제' 계급을 갖고 있기에 틀린 말은 아니지만,[50] 옛날이나 지금이나 일본 천황은 그저 허수아비나 다름없는 존재다. 얼마나 허수아비냐면 옛날이나 지금의 일본인들도 천황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을 정도고,[51] 심하게는 국가원수가 천황이 아니라 쇼군/총리로 여길 정도니. 게다가 당장 미국 등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이 많아진 지금에서는 이런 식의 논리는 별로 의미가 없을뿐더러, 설령 영국 등 군주제 국가들이라고 해도 이런 서열 문제에 굉장히 민감하기에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함부로 꺼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52]
    • 더구나 과거 히로히토 천황이 '자칭' 신으로써 행세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다가,[53]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하고 인간선언을 한 이후로는 완벽히 인간임을 입증했다. 아니 오히려 어지간한 국민들보다도 못한 존재로 전락해버렸다.

  • 일본은 국제개발을 위해서 지금껏 압도적으로 많은 양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쏟아 부어 왔고 이는 미국중국유럽도 깨갱하게 만들 수준이며 한국도 본받았어야 한다.
    • 일본이 ODA 세계 2위인 건 맞고, 오랫동안 UN에서 이런저런 식으로 공헌을 많이 해 왔으며 분담금도 착실하게 납부해 온 것도 맞지만, 이 분야의 진정한 끝판왕은 미국이다. 1960~2013년 기간 동안 누적지원액수 중 절반은 미국이 사실상 도맡아서 냈다. 2위인 일본은 20% 정도. 한편 한국은 1990년대 이후에 들어서야 지원을 시작했으며, 국제개발에 대한 관심 자체도 크지 않아서 이것이 문제가 되고 있기는 하다.
    • 한국일본보다 경제발전이 늦었다는 점을 보면, 이런 소리는 말이 안 됨을 알 수 있다. 1990년대에서야 간신히 중진국에서 벗어나고 2000년대에서야 겨우 선진국 대접을 받기 시작한 한국과 1960년대부터 이미 미국의 엄청난 도움과 맞물려 한국전쟁으로 이익을 얻어 그렇게 경제발전을 해서 명백히 선진국 대우를 받던 일본이 같을 수는 없다. 중국이나 영국이나 프랑스 등처럼 전통적인 선진국이 ODA가 낮은 건 몰라도, 한국의 ODA 기여가 낮은 것은 후발주자로서의 한계가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국제 헤게모니에 있어서는 무조건 미국이 우위다.
    • 적어도 조지 워커 부시는 실제로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일단 중국이 강력하게 치고 올라오면서 중국이 제3세계와 비서구권 국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포지션을 자처하고 있고, 그 덕분에 미국의 차세대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 역시 냉전 후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이 함부로 할 수 없을 만큼 군사력이 건재하다. 무엇보다도, 미국이 과거 전 세계적인 극심한 반미시위를 통해 확인한 것은, 이제는 국제무대에서 지들 꼴리는 대로 굴었다가는(…) 완벽한 친미 국가들인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한국, 캐나다, 호주를 빼고 전세계 각국들로부터 극심한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55]
    • 이 편견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우위를 점한다=뭐든지 맘대로 다 할 수 있다'라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압도적인 국력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분야에서 미국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모든 일이 미국 뜻대로만 굴러가는 것은 아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뜻대로 할 수 있는 경우가 좀 더 많을 뿐이다.
  • 중립국이면 외침도 면한다.
    • 스웨덴이나 스위스 등을 제외하고 그 이외에는 그런 사례가 거의 없다. 룩셈부르크도 1867년부터 영세중립 지위를 받았으나 제1차 세계대전 때 독일에 침공당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 때에도 프랑스를 침공하려는 나치 독일에 의해 침공당하면서 1945년에 영세중립을 포기하였다. 네덜란드벨기에도 2차 대전 초기에는 중립을 선언했으나 나치 독일이 이를 무시하고 두 나라를 모두 침공하면서 모두 중립을 포기하였다. 당장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러일전쟁이 발생했을 당시 고종황제가 중립국 선언을 했지만, 강대국들 앞에선 무용지물에 불과했다.
    • 아시아의 중립국인 인도 역시 명목상으로는 비동맹 중립을 표방하였으나 중국과 국경분쟁, 파키스탄과의 전쟁과 국경분쟁 등 주변국과 군사적 충돌을 벌였던 적이 있다.
    • 2차 대전 때 스페인포르투갈도 명목상 중립국이었지만 스페인은 내정상으로는 나치 독일과 이미 암묵의 친밀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포르투갈도 총리 살리자르가 이탈리아베니토 무솔리니의 파시즘에 입각해 그의 리더쉽을 모방한 독재정치를 편 적이 있다.
    • 심지어 스위스조차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중립국이고 나발이고 다 밟아버리려던 나치 독일히틀러의 협박에 그들이 노리던 이탈리아로의 교통로를 다 폭파시키겠다는 역협박으로 맞대응해야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위스의 여러 은행들이 나치 전범들이 홀로코스트 피해자로부터 갈취한 재산을 금괴로 바꾸어서 자기들한테 예금한 것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여 전후에 가루가 되도록 까인 적도 있었다.
    • 힘도 없으면서 중립(또는 중재자)을 자처하는 경우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는 이솝 우화의 '돌고래와 고래와 청어'[56]편에도 나와 있다.


  • 분단국가는 모두 통일을 꿈꾼다.
    • 역시 한국인 입장에서 남북통일을 바라는 것처럼 다른 국가들도 통일을 원할 것이라 생각하는 오류이다.
    • 독일-오스트리아, 루마니아-몰도바처럼 같은 민족임에도 별개의 국가를 꾸리고 사는 예도 많다.
    • 유고슬라비아는 억지로 통일시킨걸 되려 자기들끼리 분라독립했다. 수도인 베오그라드는 세르비아가 가져갔다.

  • 왕국은 선의 국가이고 제국은 악의 국가이다.
    • 매체에서 왕국이 선의 세력으로 많이 나오고 제국이 악의 세력으로 많이 나와 생긴 편견이다. 또한 우리나라 한정으로는 역사적인 배경과도 무관하지 않은데, 오랫동안 왕국이었던 우리나라가 대한제국은?[57]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나쁜 제국' 의 매우 훌륭한 표본(...)인 일본 제국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았기 때문이다.이것도 언더도그마와 비슷한 사례
    • 왕국과 제국의 정의를 모르는 자들이 범하는 오류다. 제국은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이며 왕국은 왕이 다스리는 나라로서 제국은 여러개의 왕국을 휘하에 두고 있다. 일례로 나폴레옹 당시의 프랑스 제국의 휘하에는 나폴리 왕국, 스페인 왕국, 리오 데 라플라타 합주국 등의 휘하 왕국들이 있었다. 일본의 경우도 덴노황제의 위치인데 그 휘하의 다이묘의 위치였다. 중국의 경우도 황제가 있었고 그 휘하의 여러 왕국이 있는데 왕족이 군주이면 왕, 일반인이 군주이면 태수라 했다. 그러니까 대한제국이라는 호칭부터가 대한제국의 휘하 왕국이 없으므로 잘못된 호칭이다. 그냥 고종이 중국과 대등한 황제를 칭하기 위해 국호만 제국으로 바꿨을 뿐이다. 따라서 왕국은 선의 국가이고 제국은 악의 국가라는 건 군대로 따지면 중대장은 훌륭한 지휘관이고 대대장쓰레기같은 지휘관이라는 얘기와 똑같다. 왕국과 제국의 관계는 중대장과 대대장의 관계(또는 개별 기업과 그룹의 관계)와 동일하다.
    • 비슷한 예로 공화국 vs 제국(또는 왕국, 즉 '공화국 vs 군주국')도 있다. 이 경우는 특히 '자유로운 공화국 vs 전제적인 군주국'의 구도를 만들기 쉽기 때문에 더 자주 보이는 편.

  • 인구가 국력이다. 인구가 많아야 국력이 강해진다.
    • 방글라데시라는 아주 좋은 반례가 있다. 차라리 국토면적이 인구보다 더 국력에 강하게 영향을 끼친다. 아르헨티나 강대국설... 그런데 아르헨티나가 방글라데시보다 강한 나라인 건 맞다. 문제는 아르헨티나가 강대국이 아니라 방글라데시 쪽이 약소국이라는 거.

6. 납세[편집]


  • 법인세를 높이면 재벌 일가와 부자들, 기득권층, 부르주아(…)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될 것이다.
    • 이들이 내는 세금은 법인세가 아니라 그냥 소득세다. 법인세를 내는 사람들은 그 법인에 관련된 모든 투자자와 노동자들, 소비자들이라고 보는 편이 더 적절하다.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갈등에서도 보듯이 법인은 부자도 아니고 빈자도 아니다.

  • 가정용 음료/주류보다 업소용 음료/주류는 세금이 서로 다르게 붙는다.
    • 그렇지 않다. 가정용과 업소용을 나누는 일반적인 이유는 용량 및 마진 문제이고, 이 때문에 업소용 음료를 마트나 시장에서 싸게 납품받아 팔아도 그 자체로는 세금이 같기에 불법이 아니다. 단, 주류의 경우 업소용 주류를 마트나 시장에서 팔면 소득세의 탈세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불법이 된다. #

  • 누구네와는 달리 스웨덴의 저 발렌베리 가문은 법인세를 85%나 내고 있다.
    • 언론 버전의 고요 속의 외침.(…) 최초 발단은 2004년 5월에 이곳의 "대주주들이 배당이익의 최대 85%를 기부한다" 는 언급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한달 후, 같은 곳에서 샬트셰바덴 협약(Saltsjobaden Agreement)을 소개하며 "사민당 정권이 발렌베리 그룹의 오너일가 지배권을 인정하는 대가로써 최고 85%의 소득세를 내도록 했다" 로 바뀌었다. 다시 시간이 지나고, 오마이뉴스에서 다시 "특혜적 기업지배를 인정하는 대신 85%의 소득세를 내야 한다" 고 인용되었다. 그리고 그 해가 가기 전에 다시 "소득 대비 85%에 달하는 누진소득세를 내게 하는데 이는 세계 최고수준" 이라고 기사를 냈다. 여기까지 읽으면서 갸웃거렸다면 빙고. 기업은 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그리고 당시 한국의 최고소득세는 89%, 일본은 93%로 스웨덴보다도 높았다. 그리고 드디어 2005년 5월, 중앙일보에 소득세 85% 언급이 나왔다. 그래도 아직까진 소득세였는데, 마침내 2006년 1월 동아일보에서 법인세가 처음으로 나왔다. 기업 입장에서의 소득세란 곧 법인세라는 점을 생각하여, "어라, 소득세? 이거 법인세 얘기하는 것 같은데?" 하는 식으로 인용 과정에서 자체적인 교정을 한 것일 수도 있다. 즉 "기업 지배권을 인정받은 경영자연합이 회사 이익의 85%를 법인세로 납부하는 데 동의" 했다는 것. 그리고 2010년 드디어 대망의 조선일보에 "이 그룹은 매년 이익의 85%를 법인세로 사회에 환원한다" 는 기사와 함께 상륙했다.(…) 조중동 삼대 메이저 언론이 인증했으니 남은 것은 EBS 지식채널e 및 네이버 지식사전, 각종 언론사들의 칼럼 등에서 신나게 인용하는 것뿐. 그러나 정작 해외 기사에서는 그 어디서도 샬트셰바덴 협약과 관련하여 85%라는 수치를 제시하지 않는다. 자료

  • 유럽 선진국 국가들은 누진세와 상속세가 엄청나게 높으며 이는 한국도 본받아야 한다.
    • 거꾸로다. 대한민국의 누진세율은 세계적으로 높은 편어서, 한국의 부자들은 막대한 세금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상속세 역시 유럽에는 없는 나라가 허다하다.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한국에 비하면 훨씬 낮다. 아마도 유럽 선진국의 소득세 최고세율이 대한민국보다 높기 때문에 생긴 착각으로 보인다.

  • 낙수효과
    • 국제통화기금에서 거짓으로 밝혀졌다. 애초에 처음 이 이론이 유명해진 것이 레이건 대통령의 연설에서 였는데 레이건 대통령도 대충 줏어 들은 이론을 말한거였다. 그 이론이라는게 세금이 0이면 투자가 100, 세금이 100이면 투자가 0(...) 이분이 잘못 말씀하신게 있는데 낙수효과는 오히려 민주당 의원이 발언한 것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레이건이 대충 줏어들은 것도 아니고 레이건은 다른이론이었고 다른 정책이었다. 레이건이 사용한 건 래퍼 곡선이라고 해서 공급주의 경제학자들이 주장한건 래퍼 곡선에서 조세의 최적점이 있는데 이 조세의 최적점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거둘 수 있고 조세의 최적점을 넘어가면 조세가 오히려 떨어지고 근로의욕이 감소하기 때문에 때문에 세율을 적당히 줄이면 조세수입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거기에 항상소득가설이 덧붙혀졌는데 사람들은 임시소득과 항상소득이 존재하기 때문에 임시소득은 예상치 못한 수익이기 때문에 통장에 넣어놓고 항상소득은 자신이 예상할 수 있는 정기적인 세금을 뗀 수입같은 것이다. 소비를 할 때 사람들은 임시소득은 가끔 발생하는 수익이기 때문에 거의 고려하지 않고 항상소득을 고려한다. 한마디로 세금을 줄이면 항상소득이 느니까 사람들 소비가 늘어 수요의 유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애시당초 기업만 말한게 아니라 모든 경제주체를 포함한 것이었기 때문에 대중의 인기를 얻었던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국민들의 실질 소득세 부담은 1981년에 1618달러였던 것이 1988년에는 1491달러로 줄어들었다. 실제로 초기에는 실업률이 떨어지고 중산층의 소득이 늘고 인플레이션 비율이 줄고 생산성을 늘리는 다양한 효과를 보였지만 재정적자와 없어진 조세 수입만큼 다른 부분의 재정을 삭감했는데 국방비는 늘었다. 후기에 경제팽창 때문에 후발주자가 힘들어지기는 했는데 레이건 시대에는 확실히 눈에 보일 만큼의 효과가 있었다. 심지어 경기후퇴도 없었다. 물론 부작용은 후발주자가 다 가져갔다. 그리고 두 번째로 잘못 알고 있는건 애시당초 공화당 슬로건이 감세를 통한 자유확보다. 낙수효과는 기업한테 몰빵해주는 행동이고 공화당 슬로건 자체는 그냥 싹 다 감세를 통한 문제해결이다.

  • 오랫동안 세금을 내 온 사람들은 타인에 비해 그만큼의 혜택을 누릴 권리가 있다.
    • 그렇지 않다. 대한민국에는 엄연히 납세의 의무라는 게 존재한다, 오랫동안 세금을 내 온 것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그냥 오랫동안 그 의무를 다해 온 것일 뿐이다. 그러니까 무슨 헌혈처럼 많이, 오래 참여한 사람이 그만큼의 혜택을 누리는 권리 같은 게 있는 것이 아니다.
    • 간혹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갈등과 관련해 이런 근거를 꺼내드는 사람들도 있는데 적절하지 않은 근거다. 해당 제도에 찬성하고 싶다면, 사회적 약자로서의 노인을 위한 복지, 노년기 사회경제적 지위의 급락 등을 근거로 삼는 것이 더 적절하다.
    • 가끔 오랫동안 세금을 내 온 사람에게 약간의 우대가 적용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것은 세금을 오래/많이 내서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라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세금을 납부함으로써 그 사람이 쌓아온 신용을 평가한 결과이다. 따라서 우대 형태도 세액을 깎아주거나 세율을 낮춰주는 것이 아니라 분할납세 기간을 늘려주거나 담보를 잡지 않는 식으로 적용된다.

6.1. 회계, 금융, 채무[편집]


  • 채무나 부채나 똑같은 말이다.
    • 채무는 "내가 내 신용으로 누구에게 얼마를 빌렸고 언제까지 갚는다" 가 존재하는 개념이고, 부채는 "내가 갖고 있는 돈이지만 내 돈은 아니다" 의 개념이라고 보면 쉽다. 대한민국을 예로 들면, 대한민국 정부가 직접 차용증을 쓰고 돈을 빌린 후, 빌려준 사람들에게 갚지 못하면 디폴트 테크를 타는 것이 국가채무, 대한민국의 여러 지자체공기업들이 토건사업이나 주택공급사업, 노령연금과 같은 복지지출 등을 통해 떠안고 있는 빚이 국가부채다. 국가부채는 당장 누구에게 빌린 것은 아니지만 결국에는 국민의 세금을 통해 장차 갚아야 할 돈인 셈. 그렇다면 채무와 부채가 모두 낮은 것이 좋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장 예를 들어서 재정의 건실함을 위해 노인들이 폐지를 줍든 고독사를 하든 일체 지원하지 않고 방치하는 나라가 좋은 나라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채무와 부채의 규모는 항상 신중하게 늘리거나 줄여야 하고, 요는 이 수치들이 항상 통제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 채무는 단식부기의 빚, 부채는 복식부기의 빚이라고도 한다. 아무튼 회계 관련 전공자들의 더 좋은 설명 환영.

  • 그저 은행에 개미처럼 꼬박꼬박 저축만 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이자가 극히 낮거나 물가가 급격히 상승할 때에는 저축을 통해 얻는 이자가 물가상승으로 인해 가치가 줄어드는 것을 상쇄하지 못해서 오히려 앉아서 돈을 잃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오히려 저축보다는 투자가 낫다. 게다가 일본 기성세대들의 경우처럼 저축이 과도해서 소비량이 적을 경우 경기가 나빠진다.

  • "뭐, 빚쟁이들에게 쫓기고 있다고? 그러길래 능력도 안 되면서 돈은 왜 빌렸냐?"
    • 물론 숙고하지 않은 대출은 개인에게 비극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전에,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마구잡이로 대출을 해 주고, 나중에 어리바리한 채무자를 가혹하게 탈탈 털어서 그 금액을 회수하는 것은 정의로운 일일까? 그러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부터 넣어 준다."는 광고 카피는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 채무자의 능력 이상으로 대출을 해 주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잘못이 없는 걸까? 무능한 대출희망자를 솎아내지 못한 의사결정을 했다면, 그건 무능한 대출희망자에게 잘못이 있는 걸까, 아니면 그 의사결정자에게 잘못이 있는 걸까? SBS 뉴스에서는 이를 두고 "약탈적 대출"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미국에서는 20여 개 주 이상에서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또한 이는 굉장히 사후적인 설명이다. 다시 말해서, 돈을 빌릴 때에는 (그것이 올바른 판단이든 아니든 간에) 누구나 자신이 이 돈을 충분히 갚을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당장 소액으로 빌리고 차후에 들어오는 수입으로 갚든지, 아니면 자기 사업이 장사가 잘 되어서 그 이윤으로 투자 비용을 회수하든지. 상식적으로 돈을 빌리는 시점에서 자신이 그걸 갚을 능력이 없겠다고 생각한다면 빌려야겠다는 결정은 내리기 어려울 것이다. 단, 대출해주는 쪽에서 세 치 혀로 잘 구워삶으면 자기 능력에 대한 착각을 일으킬 가능성 정도는 있긴 하다(…). 도리어, 상환에 실패한 후에야 자신이 돈을 갚을 능력이 안 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 것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이를 두고 "만일 당신이 은행에 100파운드를 빚졌다면 그건 당신의 문제다. 그러나 당신이 은행에 100만 파운드를 빚졌다면 그건 은행의 문제다"라 말한 바 있다. 즉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빌려주었다는 것이 첫 번째 문제, 그리고 빚이 많으면, 빚을 지고 있는 쪽보다 그걸 빌려준 쪽이 더 위험하다는 것이 두 번째 문제이다.

  • 신용등급은 대출 기록이 있을 경우 떨어진다. 또는, 한 사람의 신용등급은 1등급부터 시작한다. 즉, 아무런 대출 관련 기록이 없고 항상 체크카드만 쓰는 사람의 신용등급은 기본 1등급이며, 이후 신용의 추이를 보아서 등급이 떨어지거나 유지될 것이다.
    • 1등급이 아니라 4등급이다. 또한 대출을 했느냐에 따라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대출 후 원금과 이자를 잘 갚느냐에 따라[58] 신용등급이 올라가거나 내려간다. 즉 사회 초년생들은 그들의 신용을 짐작할 아무런 기준이나 정보가 없기 때문에 4등급으로 두는 것이다. 이미 은행에서 거금을 잔뜩 빌렸지만 연체되지 않고 성실하게 잘 갚고 있는 사람의 경우, 자기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1등급의 신용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신용등급 자체가 "이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더라도 잘 갚으리라고 믿을 수 있는가" 이지, "이 사람이 돈이 없어서 자꾸 여기저기 빌리러 다니는 사람인가" 를 따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부자들은 신용등급이 높다는 속설도 있는데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부자일지라도 제때 돈 안 갚으면 신용등급은 얼마든지 폭락한다.

  • 신용등급은 자신의 신용등급을 조회하기만 하더라도 떨어질 수 있다. 또는, 신용등급을 조회하는 것은 항상 유료다.
    • 신용평가사마다 1년에 최대 3회까지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또한 신용등급이 악영향을 받는다는 얘기는 한때 어떤 사람의 신용조회가 지나치게 잦은 경우 이를 근거로 그 사람의 신용을 의심하던 시절이 있었기에 나온 속설로 보인다. 이러한 방식은 2011년 10월부터 평가반영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 통신요금, 가스요금, 수도요금 등은 연체금, 미수금이 발생할 경우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준다.
    • 빌린 돈이 아니기 때문에 연체되더라도 신용등급 자체에 악영향은 없다. 그러나 통신요금의 경우, 휴대폰 단말기에 대한 할인반환금은 연체될 경우 실제로 신용등급이 내려간다. 이 부분이 자주 섞여서 오해를 유발하므로 조심할 것. 할인반환금 개념은 여러 오해와 속설들을 몰고 다니는 개념이기도 하다. 위약금 문서도 같이 볼 것.

  • 은행에서 대출금을 부실채권으로 분류하여 대부업체에 "땡처리" 하는 것은 그 채권이 적어도 수 년 동안은 상환이 연체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3~4개월만 밀리면 곧바로 대부업체에게 넘어간다. 의외로 은행은 그다지 오래 기다려주지 않는다.[59] 물론 그렇다고 해서 독촉이 끊기게 되는 건 아니다. 대부업체가 추심을 할 법적 권리를 헐값에 사들이기 때문에, 도리어 추심은 더욱 야비해지고 교활해지며 고통스러워지게 된다. 추심업체의 이름이 ○○신용정보, ○○자산 등의 웬 이상한 이름으로 적혀 있다면, 이미 대부업체가 여러분의 빚에 대해 추심할 권리를 넘겨받았다는 뜻이다.
    • 기본적으로 은행은 10만원 기준으로 5일 이상 연체가 시작되면 신용등급에 감점 요인으로 반영하며, 최대 5년까지 기록이 남는다. 이상의 신용등급 관련 속설에 대해서는 관련 뉴스보도해당 문서를 같이 참고할 것.

  • 연대보증은 n명이 함께 서 줄 경우 개인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1/n이 되는 합리적인 금융제도다. 설마
    • 절대, 절대 그렇지 않다. 편견 및 고정관념 항목에 등재된 오해와 고정관념들의 사례들 중에 이 오해를 제외하면 실제로 수많은 화목한 가정들을 결딴내고 죄 없는 중산층 시민들을 길바닥에 나앉게 만들 만큼 지극히 위험한 오해는 없다. 연대보증의 해악과 진실에 대해서는 해당 링크에 뭇 위키러들의 통한의 절규를 담아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시간 내어 찬찬히 읽어보고 경각심을 갖자. 연대보증은 거기 포함된 특정인 한 명에게 1/n이 아니라 1(전체)의 금액을 고스란히 떠안게 만드는 비극적인 제도다.
    • 연대보증은 그만큼 "보증을 필요로 하는 이 사람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람" 이라고 금융권에서 의심하고 있다는 반증이며, 애초에 보증이라는 제도 자체는 채무자의 신뢰의 증명이 아니라 채무자를 의심한 결과이다. 또한 그 금액도 "나눠서 부담하는 거니까 나는 한 몇천쯤 되겠네~" 라고 생각했다간 큰일날 정도로 막대한 경우가 많다. 심지어 채무자가 그냥 자기가 갚겠다고 나선다 해도, 채권자가 보증인이 갚도록 요구할 경우 일체의 항변권 없이 갚아야만 하며, 보증채무는 면책되지도 않는다. 주채무자의 파산신청은 주채무자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겠지만, 보증인 입장에서는 지옥으로 내려가는 절벽 끄트머리에서 밀어 떨어뜨리는 것과 같은 소식이다. 채권자들은 이제 보증인밖에는 비빌 곳이 없는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해서" 유린하게 될 것이다.
    • 연대보증 채권자는 세상에서 가장 악랄한 놈이다. 채무자와 보증자 개개인에게는 개인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1/n이라고 속이고는 실제로는 다른 채무자 및 보증자가 도망쳤다고 구라를 친 뒤 1인당 n을 다 받아내고 총합 n2만큼 받아낸다. 채권자 한 명이 폭리를 취하기 위해 채무자 n명의 인생이 망하는 제도가 연대보증이다.

  •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하면 채무자의 가족 친지에게 추심을 할 수 있다.
    • 도리어 불법이다. 가족 친지 관계는 채무 변제의 의무가 없다. 다만 채무는 재산과 마찬가지로 상속될 수 있기 때문에 채무자가 사망하면 가족이나 친지에게 채무가 넘어갈 수 있다. 그러면 해당인에게 채무 변제의 의무가 발생한다. 이를 변제하고 싶지 않다면 상속을 포기하면 된다.
    • 이러한 편견이 생긴 것은 대부업체나, 그보다 더 나쁜 어둠의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린 사람들이 당한 추심 때문이다. 대개는 채무자의 신변의 안전을 미끼로 가족들을 협박하는 식의 추심 방법을 쓴다. 바꿔 말하면, 협박이라는 위법한 수단을 동원하지 않는 한 채무자의 가족에게는 추심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 채무자가 도저히 갚지 못하는 채무를 제도적으로 면책해 준다면 도대체 누가 돈을 갚으려고 근면하게 노력하겠는가?
    • 1998년 이래 우리나라에서, 1898년 미국에서 면책 제도가 시작된 이래로, 세상에는 아직도 여전히 돈을 갚지 못해 애걸하는 사람과 돈을 내놓으라며 으름장을 놓는 사람들이 흔하다. 따라서 현실과는 다른 주장이다. 또한, 채무자의 재산이나 수입이 확인되는 순간 강제집행 및 급여압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남의 돈을 갚지 않은 채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 더불어 면책제도 이용기록이 여전히 남게 되고 개인의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남의 돈을 갚지 않은 채 또 남의 돈을 더 빌리려고 드는 파렴치한 짓 역시 불가능한 일이다. 자료

  • 체크카드직불카드다.
    • 관련 문서로. 국내에서 체크카드라고 통하는 상당수의 카드는 직불카드이다. 직불카드는 은행에서 발급받으며, 체크카드는 카드사에서 발급받는다.


7. 복지, 보훈[편집]


  •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복지국가에서 사람들은 게을러지고 일을 하지 않게 된다. 복지는 돈만 생겼다 하면 술이나 사 마실 무능한 사람들에게 공돈을 퍼주는 짓이다.
    • 상황에 따라 다르다. 극빈층에게 주거나, 선진국 내의 빈곤층에게 근로소득과 연계해서 주는 경우 게을러진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선진국 사람에게 근로소득과 관계없이 그냥 줄 경우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 효율성 임금 이론에 따르면, 돈을 많이 줄 수록 일을 열심히 하게 되는 환경도 존재한다. 굶어죽고 옷이 찢어지고 병들어 죽고 얼어죽을 정도로 가난한 것보다는 영양을 보충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생산성이 향상된다 (영양이론). 최빈국의 극빈층을 상대로 기본소득제나 금전 지원을 했을 때 대체로 성공적이었다. 케냐 빈민층을 대상으로 국제사회가 현물이 아닌 금전을 직접 지원했을 때 지역개발 및 빈곤 탈출에 더 효과적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 BBC는 국제사회가 수혜자들에게 아무런 조건을 달지 않고 현금 공여를 한 결과, 나이로비 빈민층들의 식이생활의 다양화, 학교 출석률 개선, 의료기관 방문 증가, 가계저축률 및 자산투자 증가 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하버드 대학교MIT 경제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중인 "GiveDirectly" 봉사단체 역시 케냐 서부에서 1인당 1천 달러씩 무조건적으로 지원했는데, 현지에서 학교 등록금의 납부와 종자 및 가축 구매 등에 개선이 있었고, 구호활동에 필요한 행정비용이 감소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영국의 국제개발부(DFID)는 "빈자들이 게을러진다거나 술을 사는 데 현금을 허비한다는 근거가 없다" 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은 돈을 갖게 되면 을 갚거나, 자녀교육에 투자하거나, 자기실현을 위해 생산적인 활동에 뛰어든다. 브라질룰라 대통령의 사례도 유명하다.
      • 선별적 복지가 이루어진다면 효율성 임금 이론은 복지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있다. 게으르게 굴다가 발각되면 다른 데서 이런 좋은 복지를 더 이상 받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사람은 열심히 일한다 (도덕적 해이 이론). 그리고 다른 기업(국가)으로 이직(이민)할 수 있는 사람에게 충분한 복지를 제공하면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 (이직방지이론).
    • 복지국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정부패 척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복지가 성공한 북유럽 국가들은 부정부패가 거의 없다. 그리스 경제위기를 보면 복지 때문에 망한 것 같지만, 실상은 정말 복지를 베풀어야 할 계층에게 주지 않고 이미 가진 자들끼리 돌려 먹는 분위기에 더 가까웠으며 단순히 복지 탓으로만 치부하기에는 국가 자체가 전반적으로 썩어 있었다.
    • 복지를 해서 생산성을 높이고 싶으면 제도 설계 역시 그런 방향으로 설계해야 한다. 스웨덴처럼 철저하게 직업훈련, 구직, 근로 등의 노력을 전제한 복지를 한다면 복지를 하면서도 1인당 생산성이 한국의 2배를 넘길 만큼 부유한 국가가 될 수 있다. [60] 한국에서도 서울시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50만원씩 제공하는 청년수당에 대해서도 도덕적 해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보고도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그 돈 받고 노는 순간 지원이 끊기는 것도 있고 본인들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애시당초 창업 준비하는 청년들이 가난한 사람들은 아니다. 일을 잘 하게 만드는 수단으로서의 복지도 있다. 의무 공교육에 지원되는 예산 역시 전혀 받고 싶어지지는 않지만 복지의 일종이다.
    • 복지가 전혀 없어도 잘 살고 있는 곳도 있다. 스발바르 제도에서는 복지가 없다. 실업자나 은퇴자는 섬에서 거주할 권리가 없어 섬을 떠나야 한다. 스발바르 제도의 범죄율은 매우 낮다. 다만 이 경우는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다. 일단 스발바르 제도북극권에 있는 관계로, 복지정책을 시행해봐야 그 혜택을 받게 될 주민들의 수가 너무 적다[61]. 게다가 여기는 선진적인 복지제도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속령인지라, 수틀리면 본토로 이주하면 그만이라서[62] 복지 제도가 전혀 없는 것에 큰 불만을 갖지 않는 거다. 최소 수백만에서 최대 13억의 인구가 거주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에다가 스발바르 제도의 사례를 들이미는 건 무리다[63].
    • 복지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In cash"(현금), 즉 레알 공돈을 쥐어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In kind"(현물), 즉 물건으로 주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개인의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과연 공돈을 그대로 날려버릴 위험이 있으며, 후자의 경우 국가가 직접 개인에게 도움이 되는 재화나 서비스를 구입하겠지만 개인의 선택의 자유가 침해된다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현물을 줘도 기초수급자들이 쌀이나 김치를 팔아서 술을 사먹는 것처럼 다 유용할 방법이 있는 건 마찬가지다.
    • 미국이나 캐나다의 원주민들에게 주었던 지원금, 영국병, 사우디 등의 사례를 보면 바람직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

  • 2060년이 되면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되어, 이때부터는 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 절반은 사실이지만 절반은 사실이 아니다. 기금이 고갈되면 연금지급이 중단되는 게 아니라 연금지급 시스템이 바뀐다. 현재와 같이 기금이 남아서 국고에 쌓아두고 관리하는 것을 적립방식이라 하고, 2060년 이후 시행하는 방식은 부과방식이라 하는데, 이때부터는 순전히 미래의 젊은 세대가 직접 필요한 금액만큼 걷어서 위키니트 여러분을 노인 세대를 부양하도록 되어 있다. 즉, 자기 보험료는 보험료대로 내고, 여기에 세금까지 더 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 금액이 지금의 9%에서 25.3% 출처로 뛰어오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부는 국민연금의 지급보장을 하고 있지 않다는 얘기가 돌고 있는데, JTBC팩트체크에 따르면 일단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지급보장을 명문화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워낙에 대놓고 명시하는 것을 피했으므로 뒷말은 남아있는 상황. 물론 미래의 일을 속단할 수는 없지만 국민연금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 독일이나 스웨덴은 바로 부과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이러한 나라는 제도를 오랫동안 시행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미래의 부양인구가 지극히 부족한 상황이고 2018년부터는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출처 한국의 연금제도는 1970년대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고령화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후세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고갈 시점을 최대한 늦추는 식의 구조개혁을 꾸준히 해 나갈 수 밖에 없다. 무작정 부과방식으로 바꾼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세대 간의 타협과 양보가 필요한 문제인 것이다.

  • 국민연금은 미래의 내 노후를 위해 내 돈을 모아두었다가 늙어서 돌려받는 개념이다.
    • 사실이 아니다. 국민연금은 저축상품이 아니라 굳이 말하자면 피라미드 식 금융상품에 가깝다. 즉 내가 지금 내는 돈은 지금의 노인분들에게 돌아가고, 나중에 내가 돈을 받을 때가 되면 나의 자녀세대가 돈을 내는 것이다. 다만 나의 자녀세대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크기 때문에 연금을 받는 사람보다 연금을 내는 사람이 많은 현재 동안에는 돈을 적립해서 미래의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이 적립액은 2060년(이 것도 현행 목표치일 뿐, 국민연금의 수익률이나 인구구조의 변화 등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 실제로 감사원은 국민연금 공단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예상보다 더 빠른 2045년에 고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상태다.)이면 모두 고갈되고, 그 이후에는 후세대들이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간혹 적립방식이면 낸 만큼 돌려받는 게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적립방식의 개념은 심지어 사회복지사들도 헷갈려한다. 적립방식 기금운영이라고 해서 낸 만큼 돌려받는 형태로 운영되는 게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일정량 이상의 가입기간, 즉 기여기간이 혜택에 영향을 주기는 한다.
    • 국민연금에 대한 가장 유효한 지적은 공권력에 의한 강제가입이라는 문제다. 이 부분은 굉장히 첨예한 이견이 존재할 수밖에 없고, 그만큼 많은 건설적 논의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최소한 위의 두 가지 오해는 걸러 낼 필요가 있다.

  • 6.25 전쟁 전사자보다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의 자녀 보훈/복지혜택이 더 크다.
    • 잘못된 사실이다. 보훈관련 정보를 검색하면 6.25 전사자는 혜택의 총액규모가 크지 않고 5.18 유공자는 혜택의 총액규모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원래 보훈혜택 특성상 본인과 직계자녀까지만 해당되고, 6.25 당시 유공자의 자녀 나이가 2010년대 무렵에 대략 50대 후반이기 때문이다. 즉 혜택을 받을 사안이 별로 없다. 반면 5.18 유공자 자녀들의 나이는 같은 시기에 30~40대이며, 이들의 혜택이 더 많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6.25 보훈당사자는 우리나라 보훈 순위 1위이고, 베트남 참전용사보다 더 우대받았다고 한다.
    • 일부 네티즌들이 퍼뜨리는 비교표의 경우, 6.25 전쟁 전사자가 아니라 6.25 전쟁 참전유공자의 경우를 왜곡하는 것이다. 복지혜택의 규모를 비교하면, 6.25 상이군경 > 6.25 전몰군경 유족 > 5.18 부상자 > 5.18 사망자 유족 > 5.18 관련 수감자 > 6.25 참전 유공자 순서다. 해당 문서로.

  • 5.18 유공자 및 그 자녀들은 국가고시 및 임용고시에서 5~10%의 가산점을 받기에 거의 모든 시험을 싹쓸이한다. 또는, 5.18 유공자의 가산점 혜택을 받는 대상자들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또는, 2007년 7급 공무원 합격자는 전원이 5.18 유공자들이다.
    • 악의적인 헛소문이다. YTN 뉴스기사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가산점 10%를 챙길 수 있는 대상자들은 5.18 유공자에 국한되지 않으며, 실제로 국가보훈처 보훈대상자들의 비율을 계산하면 전몰군경 유가족 3만 6천 명, 순직군경 유가족 1만 7천 명인 데 반해 5.18 유공자들은 고작 182명에 불과하다!
    • 국가유공자 가산점이 지나치다고 헌재가 위헌 판결을 하자 (2004헌마675) 2006년부터 가산점 대상자들이 과다 합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30% 쿼터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자녀 가산점도 5%로 줄였다. 따라서 2006년 이후로는 시험마다 일부 세력(?)이 싹쓸이를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참고로 2001년 9급 건축직 합격선은 100점이었고, 2005년 서울시교육청 디자인공예교과는 2명 선발을 공고했는데 3명의 유공자가 합격했다.

  •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지금까지 쏟아부은 혈세는 총 8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이다. 또는, 세월호 유가족들은 현행법상 근거가 없는 무리한 배보상을 받아 챙기고 있다.
    • 역시 잘못된 사실이다. 세월호 참사에서 국가가 세금으로 부담하게 되는 돈은 1억 원 조금 넘는 비용이다.[64] 그 시기에 최순실이 얼마를 해먹고 있었는지는 차라리 묻지 말자 그런데 이 중에서 일실수익금과 지연손해금(3억 3천만 원 상당)은 선주가입보험사가 부담하며, 세금이 아니다. 그 일실수익이라는 것도 세월호 희생자들이 평생 노가다 근로를 해서 벌 수 있었을 거라는 매월 193만 원[65]으로 가정해서 계산한 금액이다. 이는 (누구네 주장을 고스란히 따라서) 국가가 세월호를 레알 "평범한 교통사고 희생자들로 대우해 주었다는" 법적 근거가 된다. 희생자들은 국가 이외에도 국민들이 직접 모은 성금 중 3억 원을 받으며, 그 외에 동부화재보험 1억 원도 받는다. 어느 쪽이든 역시 세금은 아니다. 게다가 국가는 우선 선지급을 하더라도 그 이후 유병언 일가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기 위해 총 1,282억 원의 재산을 가압류한 상태이다. 또한 모든 배보상 금액은 여야의 합의를 거쳐서 정해진 것이므로 나중에 딴 소리가 나올 건덕지가 없다. # ##
    • 8억 원 보상금 이야기는 유가족이 아니라 오히려 박근혜 정부가 "그래, 너네 얼마면 만족해? 8억? 그정도면 되겠어?" 하던 것을 유가족이 먼저 8억을 달라고 언감생심 당당히 요구한 것마냥 왜곡시킨 것으로 보인다. 세상에 가족이 죽었는데 "으히히! 보상금 챙겨서 팔자 펼 기회다! 자식 죽은 건 죽은 거고, 이제 우리 부자 되겠다! 만세!" 하는 후안무치 철면피는 거의 없다.

  • 천안함 피격사건 전몰장병들보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보상/복지혜택이 더 크다.
    • 천안함의 경우 국가에서 이미 순직군경으로 보훈혜택을 주기 때문에, 관련법에 따라서 국민에 의한 이중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천안함 전몰장병들을 위해 국민이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천안함 희생자들이 순직군경에 대해 따로 다달이 주는 연금에 별도로 7억 5천만 원에서 9억 1천만 원(국민성금 5억 5천만 원 포함)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는 정부, 국민, 보험사 등으로부터 단원고 학생이 받은 금액의 총합인 8억 2천만 원과 비교하면 딱히 적은 돈이라고 하기 어렵다.
    • 세월호와 천안함을 등치시킬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세월호는 피해자에 대한 "배상" 인 반면 천안함은 유공자에 대한 "보상" 이기 때문이다. 보상은 "국가가 잘못한 건 아니지만 국가를 위해 국민이 손해를 입게 된 경우" 를 의미하지만,[66] 배상은 "국가의 잘못으로 인하여 국가가 금전을 지급하여 그 책임을 지는 경우" 를 의미한다. 천안함 보상의 경우 원칙적으로 국가보훈처에서 법령에 따라 정해 놓은 순직군경 보상금액에 근거하여 지급하는 것이지, 국가가 "뭘 잘못했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의 안보의식(?) 수준에 상응하는 금액을 책정받는 프로세스가 아닌 것이다.

  • "사고 좀 당했다고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이렇게나 한없이 퍼주기만 하는 나라가 선진국 중에 어디 있나? 후진국적이고 포퓰리즘적인 행태다!"
    • 이들이 그렇게나 좋아해 마지않는 미국의 사례를 예로 들어 보자. 9.11 테러 이후, 미국은 "자드로가 법" 이라고 해서 현장에서 숨진 경찰관 제임스 자드로가의 이름을 딴 희생자 보상 법안을 통과시켰다. 게다가 이 보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한번 더 개정을 거쳐서 첫 보상 범위에서 누락되었던 7,800명의 부상자를 포함한 63,000명의 공무원들과 민간인들에게 아낌없는 보상금을 지급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진국은 사고를 당해 어려움에 처한 국민이 있을 때 이들의 편에 서고, 이들의 필요를 채워 주고, 이들의 아픔을 위로해 준다. 보상금이 전부가 아니라, 질적인 돌봄과 배려 등 그 사회의 "무형의 자산" 이 다르기 때문에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 복지는 사회주의에만 있고 자본주의와 경제학에는 없는 개념이다.
    • 간혹 복지는 사회주의에서 나온 개념이고 자본주의와 경제학에는 없는 개념이라고는 하지만 극좌 사회주의자들은 '복지'란 개념에 반대한다. 복지국가라는 개념이 사실 경제학에서 리카도와 밀의 분배이론을 확장시킨 피구의 후생경제학 개념에서 나온 것 이다. 복지의 시작은 영국의 구빈법부터 시작해서 베버리지 보고서로 확장되는 걸로 보는데 여기에서 구빈법시절에 사회주의가 개입됐다 라고 보는 것은 애매하다. 리카도와 밀은 국가는 시장에 개입하면 안 되지만 분배는 개입과 다르게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후생경제학파들은 국가는 국민 분배분을 늘리고 돈 없는 자들에게 이 분배분을 귀속시키는 비율을 증가시키고 국민분배분의 변동감소를 통해 경제적 후생을 증대를 꿈 꾸었다. 한마디로 그들은 정부의 역할은 빈곤추방이라고 주장하였다. 통화주의자 밀턴 프리드먼 조차도 음의 소득세(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정부가 조세를 환급해주는 시스템)를 통해서 빈곤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복지를 확대하자고 말하는 것은 공산주의적인 발상이다.
    • 공산주의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문서 상단에서 이미 설명하였으므로 그쪽을 참고바람.
    • 복지에 대한 논쟁을 환원시키면 결국 개인이 개인의 삶에 필요한 여건을 위해 얼마나 많은 선택의 자유를 누릴 것인가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다. 복지국가에서는 삶에 필요한 어느 정도의 여건을 보장받는 것이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권리라고 여기고, 국민이 거액의 세금을 기쁘게 냄으로써 자신의 삶에 있어서의 상당 부분의 선택의 자유를 국가에 위임한다. 하지만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거나 정부를 잘 신뢰하지 않을 경우에는 국가가 개인의 삶의 상당 부분을 개인의 판단과 선택에 맡겨 놓으며, 가장 시급한 개인만을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현물을 제공하게 된다. 즉 복지를 확대하면 개인과 전체의 관점에서 전체 쪽에 살짝 더 무게추가 기울게 되기는 하지만 공산주의와는 거의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 음성 꽃동네는 사회의 귀감과 모범이 되는 장애인 복지단체다.
    • 사실은 비판도 많이 받고 있다. 해당 항목으로. 예를 들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같은 경우 "사유화된 거대 복지권력" 이라고 딱 잘라 평할 정도고, 오웅진 신부 일가가 400만 평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장애인이 사회 속에서 무리없이 살아갈 수 있게 돕는 단체가 아니라[67] 장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시설이라는 것, 회계감사 등에서 일체의 외부 감시자가 없는 상태로 정부예산만 매년 380억 원을 챙기면서 방만한 운영을 한다는 것 등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시 꽃동네에 방문하는 일을 두고 반대하는 움직임도 # 있었다.


8. 노동, 여가[편집]


  • 기술을 배워 두면 평생 굶을 일이 없을 것이다.
    • 이것도 기술마다 다르다. 시간이 갈수록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기도 하며 한때는 획기적인 기술들도 그 기술을 대체할 새로운 기술로 인해 도태되어 사양길에 오르는 경우도 많다.[68]
    • 웹툰 작가는 수요가 너무 많아서 절대로 굶어죽지 않는 직업 맞지만 미장공은 유로폼틀을 짜서 거기에 콘크리트를 붓는 공법이 생기자마자 바로 도태되어서 현재 밥을 굶고 있는 상황이다.
    • 물론 전기, 화공, 기계의 경우 배워두기만 하면 평생 굶을 일이 없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단, 화공의 경우 최근 들어 침체기에 들어서고 있고, 기계의 경우 점차 침체기에 빠질 위기에 놓여지고 있다. 그나마 전기는 상대적으로 매우 양호한 편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기술을 배웠다 해도 그에 걸맞는 자격증이 없으면 취업시장에서는 무조건 나가리다.[69]

  • 일하는 시간과 노동생산성은 정비례한다. 휴일이 많고 휴식이 길면 노동생산성은 떨어진다.
    • 어느 쪽이든 극단적이면 안 좋다. 하루에 365일 단순노동을 하면서 하루에 250일 고도의 지식노동을 하는 사람보다 높은 생산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후자는 휴식이 주어질 때마다 스트레스도 풀고 자기계발도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1주일에 하루 일하는 시간제 노동자가 1년 내내 일하는 전업 노동자만큼 결과물을 내놓고 능력이 쌓이길 바라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어디가 최적치인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데 국가별 1인당 노동생산성을 보면 얼추 최적치를 파악할 수 있다.
    • 네덜란드 VS 대한민국 네덜란드는 연간노동시간이 1,300시간에 1인당 국민소득 44,864$ VS 대한민국은 연간노동시간 2,200시간에 1인당 국민소득 27,561$. 네덜란드가 은행강도국가인가? 대한민국이 뻘짓국가인가?
    • OECD국가 중 한국의 노동시간은 압도적으로 길다. 하지만 노동생산성은 하위권이다. 2009년 기준 연간노동시간 2074시간으로 1위. 유일하게 2000시간이 넘는 국가이다. 반면 근로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5$로 뒤에서 3번째이다. 자료 솔직히 노동시간이 긴 것은 생산적 정도다. 사무직의 경우는 회사에 있는 시간이 긴 거지 노동시간이 긴 것이 아니다. 이 글을 회사 컴퓨터로 보고 있다면 딱이다.
    • 비슷한 것으로 "공부하는 시간과 성적은 정비례한다"가 있다.
    • 산업사회라면 몰라도, 현대의 후기산업사회에서는 쉬는 것도 노동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대신, 빈둥빈둥 시간만 때울 게 아니라, 정말 잘 쉬어야 한다. 집약적 노동에 의존하던 기존의 생산환경은 이제는 가치창출, 지식근로 환경으로 옮겨가고 있고, 이 때문에 인간의 창의성과 혁신, 그리고 영감은 도리어 쉬는 시간에 끌어올려지는 경우가 많다. 괜히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면 잠시 밖에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고 오라" 는 충고가 있는 게 아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일하는 것, 공부하는 것만 무식하게 가르친 탓에, 어떻게 쉬고 어떻게 노는 것이 잘 쉬는 것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생활리듬이 망가지고 컨디션이 도리어 저조해지며, 늦잠에 나른하게 TV보기가 휴식의 전부인지라 리프레쉬가 사실상 안 되는 문제가 생기곤 한다. 또한 현대에 와서는 여가와 관련된 서비스업 산업의 중요도가 올라갔다.
    • 굳이 요즘의 산업 구조의 변화까지 끌고 올 것도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사람의 생산 능력이 더 우수한 건 말할 필요도 없다. 월화수목금금금에 박봉과 12시간이 넘는 과중한 업무 시간에 찌들어가던 산업 혁명기의 생산량과 복지의 개념이 적용된 현대적인 산업 현장의 생산량을 비교해봐도 알 수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생산량의 증가를 감안해도 업무 시간과 업무 일자를 강제로 제한하는 현대의 업무 환경이 생산량이 더 월등하며, 이는 19세기 영국사회주의 운동가이자, 기업인이었던 리처드 오언에 의해 이미 증명되었다.[70]


  • 귀농 및 귀촌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백수 및 무직자다.
    • 예전에 농어촌을 떠나 도시로 잦은 이주를 하였던 시절에는 귀농 및 귀촌을 하는 사람을 보면 도시에서 아무것도 못한 백수건달이나 무직자 취급을 받아왔지만 현재는 도시 직장에서 은퇴하거나 중퇴한 사람 또는 애초부터 귀농을 원했던 사람들이 증가하게 되면서 이러한 편견은 사라지게 되었다. 또 경제불황과 장기화된 실업난 및 구직난까지 한몫하였다.
    • 또한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굳이 서울에 살 필요가 없어져서 귀농하는 경우도 있다.
    • 이와 비슷한 맥락의 편견도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농어촌 문단으로.

  • 다방에 종사하는 사람은 창녀이거나 상스러움에 가깝다.
    • 지금은 카페 문화가 대중화되고 인기 있는 직업이라 바리스타 자격이 있으면 누구나 인정을 받는 때이지만 7,80년대까지는 오늘날의 카페와 유사하였던 다방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상스럽게 보거나 창녀에 가깝다는 인식이 짙었다. 특히 다방에서 커피 배달하는 여자들을 보면 늙은 남자와 접하는 일이 많다고 하여서 상스럽기 짝이 없다는 인식이 짙었던 편. 커피를 마시는 것 자체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커피를 직접 타고 만드는 것 자체나 다방에 종사하기만 했어도 그 시절에는 해당 직종을 천시하였던 시절이었기 때문이었다.
    • 지금은 그와 유사한 카페 문화가 자리를 대신하고 있고 고급 직종으로 인정받고 있는데다가 카페베네 등 프랜차이즈 전문점이나 베이커리 중 카페를 겸업하는 가게도 증가하고 있다.

  • 실업자는 배부르고 등 따스하니 게을러져서 일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거나 사회생활을 할 아무런 능력조차 없는 사람들이다. 젊은 사람들은 게으르고 배부르니까 3D업종 같은 힘든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눈만 낮추면 중소기업에 일자리들이 많이 있지만 정작 중소기업 사장들은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안달이다.
    • 이건 사람마다 원인이 다르다.
      • 우선, 최저임금을 받을 능력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쪽방촌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80대 노인, 문맹 등은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는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폐지 수거나 지하철 택배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최저임금을 빗겨가거나 노동시장에서 아예 제외된다. 이 때문에 국가가 기초생활수급자 제도를 통해 이 부류의 실업자들을 보호하고 있다.
      • '자신이 받고 싶은 임금' (유보임금;reservation wage)이 '시장에서 자신에게 지불하려는 임금' 보다 높을 때 구직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이 역시 니트족에 해당한다. 2017년 초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평균적으로 4년제 대졸 2,758만원이었다. 그러나 같은 시기 4년제 대졸자의 중소기업 평균 초봉은 2,523만원이었다. 희망연봉은 2012년에 비해 2017년에 390만원 감소한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단순히 '게을러서 일을 할 의욕이 없다' 또는 '일을 하고 싶어서 눈을 낮추었는데도 사회현실 때문에 할 수 없다'라고 한 줄로 줄여서 말할 수는 없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만약 4년제 대졸 초임으로 2,758만원 이상을 지불할 일자리가 나에게 주어진다면 일을 하고 싶지만, 연봉은 230만원이나 낮고 휴식이 보장되지 않고 비인격적 대우가 횡행하는 직장이며 나의 꿈과 야망과 자기성장과 자기실현과도 관계없는 일자리만 주어진다면 일을 하고 싶지 않다'에 가깝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청년실업/원인 문서 참고바람.
    • 관련 뉴스보도에서 인용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0월 당시 28세인 청년 1,863명 중 84.7%는 중소기업에도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이듬해 초 인크루트가 918개 상장사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조사대상 기업 중 채용계획을 확정한 대기업은 67.31%인 반면 중견기업은 52.3%, 중소기업은 34.42%에 불과했다. 채용규모 역시 중소기업에서 더욱 크게 줄었다. 인크루트는 같은 조사에서 2016년에 비해 2017년의 채용규모는 대기업 4.12% 감소, 중견기업 9.35% 감소, 중소기업 13.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의 어려움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기업들이 바로 중소기업이기 때문일 수 있으며, 저숙련 근로자들이 불경기를 가장 많이 체감한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
    • 조선비즈 기사에 따르면, 첫 직장을 눈높이를 낮추어 취업할 경우, 이후 대기업으로 이직하더라도 처음부터 대기업에 취업한 사람에 비하여 27% 가량 급여가 더 낮다는 연구가 있다. 또한 직무 만족도도 눈높이를 낮춘 사람들에게서 더 낮게 나타났고, 경제활동을 그만둘 확률도 이들이 더 높았으며, 연평균 급여 상승률 역시 이들이 더 낮게 나타났다. 결국 양질의 인력시장과 저질의 인력시장이 서로 명확하게 구분되고 있기에, 처음 직장을 가능한 한 좋은 곳으로 선정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의미이다.
    • 국민일보 기사에 따르면, 2018년 현재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임금과 복지조건이 충족된다면 비정규직이라도 괜찮다고 응답한 대학생들이 전체의 35.4%로, 청년들이 무조건 정규직에만 목을 매고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어려운 비율이었다. 또한 가장 중시하는 사내복지의 요건으로서 가장 많은 비율의 청년들은 주5일 근무시간 준수를 꼽았으며, 자신이 받고 싶은 임금에 대해서 과반수가 월200-월250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답했다. 단순히 개미처럼 일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답게 일하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

  • 회사 회장 및 사장이나 학교 교장은 모든 분야에 개입한다.
    • 한 기관을 이끄는 장(長)이라고 하지만 해당분야를 분담하는 장(長)이 있는 경우에는 분담장이 분할하여 맡기도 하는 편이다. 회사의 경우 해당 과장이나 전담 부서장이, 학교의 경우 학교 교감이나 일선 분담장 교사 또는 학생회장이나 반장 등이 분담 개입하기도 하는 편.

  • 대기업의 고위 임원이 되면 외제차를 끌고 골프를 치러 다니며 온갖 호사를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 것이다.
    • 임원과 재벌의 일가는 별개의 개념이다.
    • 대부분의 대기업들의 고위 임원들은 계약직이다(…). 봉급도 빠방하고 고급 세단에 전담 기사, 개인 비서까지 딸려 주지만 그만큼 잔혹하리만치 일을 시킨다. 이에 대해 정작 당사자들은 "고급차를 주는 건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라는 뜻, 기사와 비서를 붙여주는 이유는 업무 중에 한눈팔지 말라는 뜻"이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골프도 업무의 연장선이라 마냥 노는 것도 아니며, 저 라면 상무도 놀러간 것이 아니라(…) 업무 관련하여 출국하던 길이었다. 극악할 정도의 냉혹한 실적주의가 적용되기 때문에 오히려 불안 불안한 자리다. 중년의 임원들이 뛰어난 아랫사람들이 치고 올라오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고 토로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괜히 임원이 임시 직원의 줄임말이라는 자조가 있는 게 아니다.
    • 만일 당신이 일 중독자라면 꽤 행복할지도 모른다. 대신 가정에서 부모로서의 역할은 아예 포기해야 하니, 가정적인 성향이라면 거의 행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승진 한 번 할 때마다 집에서 잠을 자는 밤 수가 절반씩 감소한다는 말도 있을 정도다.

  • 이상적인 실업률은 0%, 즉 실업자가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다.
    • 그렇지 않다. 애초에 자연실업률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물가상승률 0%에서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실업률이 존재한다. 대략 5.5% 정도로 잡고 있는 듯. 애초에 실업의 하위 분류 중 마찰적 실업 같은 것도 있고, 농업과 같은 계절적 실업은 불가항력이므로 존재하는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오히려 관련 산업이 없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니...

  • 육체 노동을 하는 일꾼들은 월급 다음날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
    • 작업 도중에 도망가는 경우(...)도 있고, 애당초 일용직이라 딱히 소속이 된 것도 아니니 도망간다는 표현은 어폐가 있다.
    • 육체 노동자들이라도 당장 종사하는 직업 말고는 갈 곳이 없거나, 노동 강도만큼 보수가 충분하다거나, 그 직업 자체가 자신에게 천직으로 여겨지는 경우라면 거의 평생에 가깝게 종사하고자 한다. 먹물인데도 몸 쓸 일이 많은 고고학자나, 고생물학자, 지구과학자나,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은 그 직업을 천직으로 여겨서, 채굴하면 돈이 되는 석유나 각종 광물을 채굴하는 광부들이나 대기업의 생산직 노동자들은 빡센 노동 강도에 걸맞은 높은 보수 때문에 육체노동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이외에는 교육 수준이 낮거나, 나이가 많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계속 육체노동에 종사하지 않을 수 밖에 없기도 한다.[71]


  • 월급을 받는 직업들은 안정적이다.
    • 최근에는 정직원 채용보다는 비정규직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옛날 얘기다.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월급을 받는 것일 뿐이지 몇 개월 단위로 계약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 다른 일 찾아봐야 한다. 게다가 이런 경우는 이전 직장의 경력호봉도 인정되지 않는다.

  • 연휴마다 인천국제공항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걸 보면, 힘들다 힘들다 해도 실상은 다들 배불리 먹고 살만하니 해외로 놀러 나가서 국부를 펑펑 써 버리는 것이다.
    • 조사해보기 전에는 모른다. 업무상 용건으로 출국하는 사람들, 답사, 봉사활동 등으로 나가는 사람도 분명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 설령 레알 해외에 나가서 돈을 펑펑 쓰고 온다 해도 그 자체로 도덕적인 문제제기를 할 수는 없다. 이들은 이 날을 위해 지금껏 근면 성실하게 일해 왔던 것이고, 그렇게 모은 돈을 어떻게 쓸 것인지는 전적으로 그 사람들의 개인적 영역이자 속칭 "남의 집 가정사"에 속하기 때문이다. 소위 국부유출이니 뭐니 하는 문제도 매국노처럼 취급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현대에는 외국계 기업의 국내기업 인수나 국내 사업수익의 반출, 산업 스파이 등 다양한 이슈들이 떠오르고 경제활동에서 국경이 낮아짐에 따라 예전처럼 관광객 개인들에게 마구 몰아붙이지는 않는다.
    • 정말 부자들은 성수기와 비수기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해외를 오갈 수 있다. 즉, 연휴에 해외에 나가는 사람들은 반드시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서민일 가능성이 평일에 해외에 나가는 사람에 비해 좀 더 높다.


9. 직업[편집]


  • 특정 직업을 가지거나 그 직업의 지망생이면 생김새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예를 들면 만화가는 빵모자를 쓴 안경잡이에 주먹코(데즈카 오사무의 영향)이고 수염을 안 깎는다. 과학자는 시험관 속 액체들을 섞으며 음침하게 낄낄거리거나, 실험이 잘 안 되어 폭발한 재를 뒤집어쓴 모습. (대중매체에서 등장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에 의한 고정관념)
    • 직업상 잘 차려입어야만 하는 경우, 훌륭한 외모가 직업상 중요한 경우에는 사실이다.
    • 나머지 경우에는 자기 마음이다. 프리랜서는 복장 규정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입고 다닐 자유가 주어지는 건 맞는데 그 자유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자기 마음이다.

  • 여초 직업은 여자가 해야 적절하고 남초 직업은 남자가 해야 적절하다. 여초 직업은 여자가 원하고 남초 직업은 남자가 원한다. 여자는 여초 직업을 원하고 남자는 남초 직업을 원한다.
    • 대표적인 성차별적인 고정 관념 중 1개, 이에 반대되는 사례도 태반이다.론다 로우지처럼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남초적인 직업인 종합격투기 선수를 하는 경우도 있고, 백종원처럼 남자, 그것도 장교 출신이 여초 직업중의 하나인 요리사를 하고 있다[72].

  • 만화가 또는 지망생들은 모두 인 사고를 지니고 있다.
    • 오히려 현실에 기반한 만화도 많다.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미생이다.[73] 미생의 작가인 윤태호는 되려 엄청난 현실주의자이다.물론 그렇다고 윤리나 의도 ㅈ까고 닥치고 효율성만 찾을 정도까진 아니다[74]이 작품 때문에 요르단까지 다녀왔다.
    • 그런데 판타지 항목에도 보듯이 이건 작가가 비현실적이라기보단 독자가 비현실적이라서 이런 비현실적인 장르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돈이 되어야 직업을 할 수 있으니까...

  • 만화가 또는 지망생들은 모두 마니아 또는 오타쿠이다.
    • 단순히 적성에 맞아서, 내지는 적성을 살려 벌어먹고 살려는 케이스도 있다.

  • 만화가 또는 지망생들은 모두 인물화를 잘 그린다.
    • 그림 못그린다고 까이는 웹툰 작가들 보면 그런 소리 못 나온다.

  • 만화가 또는 지망생들은 모두 고양이를 키운다.
    • 만화가 항목들을 둘러보자.

  • 작가들은 현실을 증오하고 무서워하며 오로지 자신의 세계에만 푹 빠져 산다.
    • 위의 만화가들은 비현실적인 만화만 그린다는 편견과 관련이 있다. 당연하지만 현실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만화가도 많다.

  • 덕업일치를 고려해서 직업을 정해야 행복하다. 덕업일치를 달성한 사람은 인생의 승리자다. / 흥미는 갖다버리고 돈 많이 주는 직업이 최고다.
    • 어느 정도껏 맞춰야 한다.
    • 꼭 덕업일치라고 행복해지는 거 아니다. 취미와 직업은 다르다.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는 전공,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와 관련된 직업을 선택하더라도, 그 직업과 자신이 안 맞는 요소가 있다면 괴로워진다. 예를 들어 컴퓨터공학을 좋아해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해도 SI 업계에 나가서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들으면서 상사로부터 갈굼을 당하는 것은, 자신이 아무런 관심이 없고 그냥 중간 정도의 흥미를 지닌 전문직을 선택하는 것보다 덜 행복할 수도 있다. 특히 열정페이에 해당하는 직업처럼 직종 전체가 착취적이고 부조리 덩어리일 경우, 얼마나 스펙을 많이 쌓든 간에 그 직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이 괴로움을 겪는다.

  • 화가 중 제 정신인 사람은 찾기 힘들다.
    • 빈센트 반 고흐의 영향이 크다. 되려 중세시대의 화가들은 직업적 화가가 많아서 이런 일이 적었다. 특히 화가들은 지금도 높으신 분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는데 제 정신이 아닌 사람을 높으신 분들께 알현시키는 것부터가 앞뒤가 안맞는다. 예나 지금이나 대통령급의 높으신 분을 알현하기가 얼마나 까다로운지부터 생각해야 한다.

  • 한국의 소설가 및 문학인은 평균 40대 이상이 많다.
    • 90년대까지만 했어도 한국소설은 대부분이 중노년급 정도 되는 작가들이 많았던 영향에다가 정치적으로도 이들 문학인들이 정치, 사회, 문화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들에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베레모를 쓰고 파이프를 물며 글을 쓰는 모습으로 기억되는 편. 또한 이 작가들의 영향으로 소설 대부분이 젊은이들 취향과는 좀 뒤떨어진 장르가 많은 것도 원인이었다. 그러나 1997년 당시 20세였던 판타지 소설가 임달영의 등장과 판타지 소설의 등장으로 고정관념이 깨졌으며 2000년대 귀여니(당시 10대 여고생)의 등장 및 인터넷 소설의 등장으로 깨지게 되었다. 그리고 2010년대 들어 일본의 라이트노벨의 영향으로 한국산 라이트노벨을 쓰는 젊은 작가들도 등장하였다.

  • 노점상을 하는 사람들은 가난한데 생계수단이 딱히 없는 사람들이다.
    • 꼭 그렇지만은 않다. 부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고 취업할 수 있는데 굳이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이들 중에선 수입을 꽤 짭짤하게 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 특히 번화가에서 하는 노점상은 가난한 게 아니라 오히려 알부자다. 정작 가난한 사람은 그런 번화가에 노점 내지도 못한다. ‘노점상 컵밥 논쟁’에선 역으로 ‘노량진에서 노점상을 하는 사람들의 수입은 대기업 월급 뺨친다’도 있다. 실제로 명동 노점상은 대기업 부장 이상의 수입을 올린다.

  • 성우, 전화 상담원은 외모가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들일 것이다.
    • 이들은 고객들과 직접 대면할 일이 없기 때문에 외모와 상관 없이 의사전달이 잘 되고 목소리만 좋다면 얼굴이 잘생기건 못생기건 상관없이 뽑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정답은 '모른다'. 우연히 만나볼 기회가 생겨서 만나게될 경우 자신이 생각해왔던 이미지와 실제로 본 이미지가 달라서 놀라기도 한다.

  • 성우성대모사꾼이다.
    • 연기배우나 영화배우처럼 성우도 엄연한 실존인물이자 연기자다. 배우 등에 비해서 목소리로만 존재를 알리기 때문에 비중이 없을 뿐이다. 그리고 한국의 김기현이나 일본의 스즈카제 마요 등 성우와 배우를 겸업하는 사람도 있다.
    • 이런 편견의 대표적인 사례가 컬투인데,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성대모사 잘 하는 사람이 오면 직업을 물어본 뒤에 “왜 그런 일을 하세요? 성우 해요, 성우!”라고 다그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다. 두 직업을 한 방에 보내는 멘트. 실제로 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들으면 얼굴 팍 찌그러질 정도로 진심으로 그렇게 말한다. 대학 때까지 성우를 꿈꿨고 유명 성우를 친구로 두고 있는 김태균조차 성우에 대한 인식이 전문적으로 성대모사 하는 사람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한번은 성우 지망생들이 방청을 왔는데 목소리가 평범한데 어떻게 성우를 할 생각이냐고 물어봤는데 “성우는 연기력이 중요하다”라고 말하자 “성우는 (특이한) 목소리가 중요하다”면서 가능성이 안 보인다느니, 정작 중요한 걸 모른다느니 하는 식으로 멍청이 취급한 적도 있다.


  • 성우는 그냥 작품 시나리오 대본만 보고 그대로 낭독하면 되는 것이다.
    • 성우도 방송인이자 연기자이기 때문에 연기배우나 영화배우처럼 감정연기와 발성연기 그리고 영상 속의 캐릭터의 시선을 집중해서 보거나 입모양과 행동에 맞춰야하는 아주 어려운 대목이다. 성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일각에서는 그저 그러면 그만이지 싶겠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성우양성소 같은 곳은 왜 존재할까?

  • 성우 목소리는 나이를 먹지 않는다.
    • 100% 편견이다. 성우도 엄연히 평범한 인간이며 성인 성우가 어린 목소리를 내는 것은 연령대에 맞춘 목소리 연기를 하였기에 가능한 것이지 평소 목소리가 어린이 목소리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어디까지나 2,30대, 그리고 어린 목소리가 아직도 가능한 일부 40대 성우들 한정인데 애니맥스라는 방송국에서는 이딴 건 말끔히 씹어버리고 어린 연령대에 맞지 않는 고참 성우 위주로 편애 캐스팅을 남발하여 마침내 최원형카미죠 토우마, 문선희인덱스,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 등 미스캐스팅을 탄생시키고야 만다.
    • 가장 대표적인 예가 권혁수다. 젊었을 때 연기했던 천재 생쥐와 나이먹고 연기한 우주 독재자의 목소리가 완전히 딴판이다. 하지만 둘 다 세계정복을 꿈꾼다는 공통점은 있다.

  • 성우는 2010년대 들어 신작 동시방영으로 인해 애니더빙 쪽 일거리가 줄어든 것 때문에 예전보다 돈을 많이 못 번다.
    • 게임 한글화 등의 변수 때문에 확언하기 힘들다.

  • 한국 성우는 일본 성우보다 연기력이 떨어진다.

  • 과학자들은 눈치라고는 지지리도 없는 사회 부적응자일 것이다.
    • 너드 이미지와 과학자 이미지가 결합된 사례. 의외로 붙임성 좋고 친절하고 눈치 빠른 사람들도 많이 있다.
    • 스티븐 호킹은 과학계의 대표적인 인기남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람은 '과학자들은 사회 부적응자'라는 편견과 '장애인은 사교성이 없고 음침하게 산다'는 편견을 동시에 부수는 사람이다.

  • 과학자들은 초능력자나 유사과학자, 돌팔이들을 잘 잡아낼 수 있는 이성과 합리의 수호자다.
    •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게, 전직 마술사였던 제임스 랜디에 따르면 이런 건 오히려 마술사들이 잘 한다고. 정작 과학자들은 몇 번 초능력자들에게 속아넘어간 흑역사도 있고, 또 그런 사람들을 만났을 때 자신이 잘 모를지도 모른다는 "특유의 신중한 태도"에 발목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건 진짜 전문가와 좆문가가 대면했을 때 적지 않게 발견되기도 하는 상황이다. 진짜는 조심스럽게 주장하는데, 가짜는 오히려 기세등등한, 그런 상황.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빈수레가 요란하다


  • 과학자들은 대중매체에서의 고증오류만 보면 게거품을 물거나 해당 작품을 비난한다.
    • 과학자도 취향이 있다. 그렇기에 해당 작품의 팬이 있을수도 있고, 무엇보다 해당 소재에 이미 빠삭한(...) 전문가들은 그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대신 해당 소재를 연구하는 학계의 현실을 대중에 알리는 쪽에 더 신경을 쓴다. 물 들어올 때 노 젓자... 펀딩좀 굽신굽신

  • 의사는 평생 아플 일이 없을 것이다.
    • 속담에도 의사가 제 병 못 고친다고 했다.
    • 아무리 병을 고치는 사람이지만 의사도 목숨이 달린 사람인지라 당연히 아플 때도 있고 나이가 들면 죽음까지 가게 된다.
    • 오히려 의사가 격무에 시달려 자신의 몸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하되, 의사가 하는 대로 하지 말라'는 말도 있다.
    • 종합병원 의사는 응급실 업무로 인해 야근을 달고 사는 직업인지라 되려 과로로 인한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

  • 의사는 사람들이 부상을 입거나 병에 시달려 괴로워하는 것, 수술하는 장면 등의 충격적인 장면들을 자주 목격하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을 것이다.
    • 이들도 의사이기 이전에 '같은' 사람이다. 사람이 느끼는 충격공포를 똑같이 느낀다. 의대생 시절 실습에 나가거나 수술을 한 뒤에는 어떤 특정음식이 인체의 일부를 떠올리게 되어서 기피하게 된다든가 사람이 죽는 순간을 지켜보며 간접적으로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부상당하거나 질병에 시달려 괴로워하는 끔직한 모습을 보고 PTSD를 호소하여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일반 사람들이 일생에 몇 번 경험할까 말까 하는 일들을 '매일 경험하는 사람들'이다.

  • 프랜차이즈자영업의 한 종류다.
    • 일단 분류 자체는 그렇긴 한데, 자영업으로서의 성격은 거의 갖고 있지 않다. 프랜차이즈 회사의 말단 직원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좋을 만큼 점주가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부분은 거의 없으며, 업무 노하우도 공유되지 않고, 그 대신 책임의 범위는 자영업자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넓다. "돈과 인감도장만 준비하라" 는 홍보가 빈말은 아니지만, 장점도 아닌 것. #서울경제

  •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은 자기가 일하는 식당에서 먹는 음식을 좋아한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각종 요리사, 제빵사(베이커), 면장(麵匠), 패스트푸드 점원, 농협수협 관계자는 '자기 점포에서 다루는 음식'만 먹고 산다.
    • 자기 마음이다. 요릿집 종업원들의 경우, 손님이 먹어야 할 음식을 만드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에 정작 자신들은 음식을 맛 볼 기회도 별로 없는 경우가 더 많다.
    • 다만, 타의로 먹어야 하는 경우는 생긴다. 재료가 유통기한을 넘겼다가 구청 위생과에 적발되면 영업정지를 당하기 때문에, 남은 식재료는 자기들이 먹든지 누굴 싸주든지 버리든지 해서 처분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음식이 질려서 안 먹게 된다.
    • 패스트푸드의 경우 아르바이트를 하면 매일 먹게 해준다. 패스트푸드에 질려버려 입에 대기도 싫어지게 되었다는 알바 후기 글도 있다. 물론 이것도 정도껏 해야 하는데, '특대 사이즈 자작 햄버거'를 만들어 먹다가 매니저에게 걸려 쫓겨났다는 케이스도 있다.

  • 유원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즐거울 것이다.
    • 대표적인 오류, 즐기는 입장에서 유원지를 오는 것과 일로써 오는 것은 너무 다르다. 즐기는 입장에서 유원지를 가게 되면 일 년에 몇 번 갈까 말까 한 수준이기 때문에 유원지에 다녀온 게 즐겁다는 생각이 들지만 일을 하게 되면 매일 이곳을 오가야 한다.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집주변을 오가는 거랑 별 다를 게 없어서 놀이공원에 질리고 감흥이 없어진다.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놀이기구 주변에 있지만 놀이기구를 한번도 타지 못한다. 풍요속의 빈곤인 셈. 또한 직업군의 특성상 사람들에게 매일 시달려야 한다.

  • 운동하는 사람들은 머리가 나쁘다.
    • 사회적인 상식이 부족한 경우가 간혹 있을 수 있겠지만, 정말로 머리가 나쁘다면 운동선수도 아무나 못한다. 맨유박지성은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영어도 능통하게 잘 하며 대한민국 농구의 전설인 서장훈IQ가 140을 웃돌아서, 재테크를 하는 것마다 죄다 대박쳐서 강남에 수백억에 달하는 빌딩들을 무더기로 보유하고 있다. 반대로, 브라질의 레전드 축구선수 가린샤처럼 IQ가 100이 넘지 않아서 머리가 나쁘다는 편견이 있겠지만, 드리블을 할 때 공을 적절하게 패스하고 어느 타이밍에 슛을 해야 할 지 생각을 하면서 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가 나쁘면 제대로 못한다. 게다가 권투선수 조지 포먼처럼 사업수완이 좋으려면 머리를 잘 굴려야 성공할 수 있고, NBA 농구선수 제레미 린농구를 하면서도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고 SAT를 비롯한 입시 전형을 다 거쳐서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거기에 미식축구쯤 되면 아이비 리그(...)도 있으며[75] 프로 선수가 숙지해야하는 전술서의 두께를 보면 이런 소린 쏙 들어간다.
    • 또한 이 편견은 "머리가 좋다/나쁘다" 를 지나치게 지엽적이고 좁은 의미로만 이해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현대과학에서 "머리가 좋다" 는 표현은 생각 이상으로 넓게 확장되어 정의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신체 및 운동지능. 꽉 막힌 교실에서 교사가 칠판에 판서하는 내용을 얌전히 받아적지 못하는 축구부 학생일지라도 일단 그라운드에 나가면 전교 탑급의 수재보다 더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유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오늘날의 과학자들은 이런 친구들에 대해서도 "정말 머리가 좋구나!" 라고 칭찬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해 놓았다.

  • 운동선수들은 건강하다.
    • TV에서 강인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오히려 일반인에 비해 필요 이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종종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근육통을 달고 사는 것은 기본이요. 관절 부분에도 쉽게 무리가 가고 심장도 좋지 않다. 때문에 은퇴 후에 이런저런 후유증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스모 리키쉬 같은 경우 일반인보다 성인병의 위험에 많이 노출된다.[76]

  • 격투기 선수들은 손버릇이 나쁘다.
    •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신의 주먹을 함부로 쓰다가 자기 자신이 어떤 처벌을 받을 지 누구보다도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오히려 공무원들처럼 싸움을 피한다. 애초에 격투기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인간성이다. 당장 트레이닝 도중 수련생에게 얻어터지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 모터 스포츠 선수들은 난폭운전을 한다.
    • 위의 격투기 선수와 같은 맥락에서의 편견. 인성검사에서도 '나는 레이서처럼 운전한다.'라는 문항이 있을 정도로 뿌리 깊은 편견인데, 역시 차를 함부로 몰다가 자기 자신이 어떤 처벌을 받을 지, 또는 어떠한 사고를 당할지 누구보다도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일반 도로에서는 오히려 안전운전, 경제운전을 한다. 한 드라이버는 하도 느리게 운전해서, 뒷차 운전자에게 '아줌마!'란 소리를 들은 적도 있다고.[77]

  • 호텔이나 백화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부자일 것이다.
    • 절대 그렇지 않다. 공적상 그 곳에서 일하는 것이 그렇게 보일뿐이지 그들 중에서는 가난한 사람이나 생계형으로 일하는 사람도 있다. 호텔이나 백화점의 주인이라면 몰라도 직원은 아니다.

  • 버스 운전기사는 하루 종일 운전만 할 것이다.
    • 버스 기사의 일과는 회사마다 다르고 노선마다 다르다. 시외버스의 경우, 편도로 한 번 운행하면 기본 2시간 이상 휴식을 한다. 왜냐 하면 부산이나 광주광역시 까지는 아니더라도 전주시상주시 정도만 해도 거기서 서울까지의 거리를 논스톱으로 운행하면 쌓이는 피로가 장난이 아니다. 그 피로를 풀지 않고 그대로 운행했다간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된다. 따라서 시외버스 운전기사가 하루 종일 운전만 했다가는 피로누적 때문에 교통사고가 난다. 버스 회사가 바보는 아니다. 이런 걸 다 알고 그에 맞게 업무시간을 조절하는 것이다.

  • 힙합 뮤지션들은 모두 면제거나 공익이다.
    • 현역으로 다녀온 사람이 더 많다. 심지어는 장교나 부사관 출신도 있다.

  • 패션모델들은 모두 키가 크고 몸이 촉루처럼 말랐다.
    • 키가 별로 크지 않은 모델들도 있고 살집이 있는 모델들도 있다. 게다가 요즘 들어 프랑스 등 몇몇 나라에서 촉루같이 마른 모델 퇴출 운동이 벌어지고 있어서 너무 말랐다 싶으면 일부러 살을 찌운다. 패션모델들은 살이라기보다는 대부분 근육을 키우려고 한다. 그래도 스케줄이 빡빡하면 빠질 살은 알아서 빠진다. 현재 WWE 프로레슬러로 활약중인 나이아 잭스는 프로레슬러를 하기 전에는 모델을 했었는데 모델로 활동할 당시에도 뚱뚱했다. 모델은 필요에 맞는 체형을 골라서 써먹는 것이지 무조건 키크고 깡마른 사람만 쓰는 게 아니다.

  • 남성 패션디자이너들은 모두 여성스럽고 게이다.
    • 심지어 앙드레 김마저도 이런 헛소문이 돌았다. 고인이 되신 이후에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을 뿐.

  • 남자 무용수, 특히 발레리노들은 게이다.
    • 외국의 니진스키나 누리예프, 바리시니코프 등 유명 남성 무용수들이 많지만[78] 아직도 한국에서는 발레는 여자만 하는 거라든가 쫄쫄이 입는 사람들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이 아직도 적잖게 남아있다. 이유는 발레리노의 경우는 남자인데도 팬티스타킹을 신기 때문이다.

  • 바텐더는 술이나 팔아먹는 퇴폐업소 근무자다.
    • 극히 일부 섹시바 혹은 비키니바, 아가씨바 때문에 생기는 편견이다. 실질적으로는 손님들의 취향 및 입맛 등을 고려해 성심성의껏 칵테일을 만드는 장인정신의 소유자인 바텐더가 대다수이며 더욱이 현재는 손님들의 지친 하루를 즐겁게 달래주는 플래어 바텐더들이 대세다.

  • 연예인은 사회적 지위도 있고 돈도 잘 벌고 얼굴도 잘 생겼으며, 범죄도 마음껏 저지를 수 있는 만능 직업이다.
    • TV에 나오면서 위와 같은 특권을 누리는 연예인은 지극히 성공한 소수의 예에 지나지 않는다. 연예인의 사회적 지위빈곤함, 자살 문서로.
    • 그리고 그 소수의 성공한 사람들조차 한 순간의 잘못으로 몰락하는 건 순식간이다. 대표적으로 만인의 사랑을 받던 국민 MC에서 전국민들에게 천하의 개쌍놈으로 찍혀버린 서세원이 있다. 하다못해 대통령인 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도 죄 지으면 감방 가는 마당에 범죄를 마음껏 저지를 수 있는 직업 따위는 그 어디에도 없다.

  • 가수는 가창력이 출중하면 비주얼이 미흡하고 비주얼이 출중하면 가창력이 미흡할 것이다. 가창력이 좋은 가수는 그 가창력을 갈고 닦느라 비주얼을 가꿀 시간이 없을 것이다.

  • 공무원은 학연, 지연, 외모 등 이런 불평등한 요소들을 절대로 안 따지고 오로지 능력, 실력으로만 판단하는 공정한 직장이다.
    • 대체로는 어느 정도 사실이다. 하지만 반례가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국정원이다. 이 쪽은 학연, 지연등을 매우 심각하게 따진다. 실제로 국정원 공무원들 비율이 호남 출신들은 20%밖에 안 되고, 반대로 영남 출신들은 40%나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서 논란이 된 적 있다. 물론 이건 국정원을 만든 군사정부가 자신들의 정권유지를 위해 자신들의 지역주민들(주로 대구 경북 쪽이다.)에게 특혜를 준 것도 한 몫했다.[79]
  • 추가로 고위 공무원, 국회의원 등의 통칭 금수저라 불리는 사람들의 자녀들이 종종 공직 특혜 의혹이 있어 문제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문재인 現 대통령의 장남인 문준용의 5급 국가직 공공기관 사원(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이 있었다.

  • 공무원은 권력이 있고 돈도 많이 벌고 복지혜택까지 좋은데다가, 매일매일 즐겁고 재미있는 신의 직장이다?
    • 물론 이게 같은 연봉의 직장인과의 비교라면 맞는 설명이다.
    • 권력이 있어도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는 전능한 권력이 아니다. 그건 왕정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가령, 감사원의 감사관이라면 부패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무원을 조사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권한이 있다 해서 민간인을 함부로 괴롭힐 수 있는 게 아니다. 감사받는 다른 공무원 입장에서는 권력자이겠지만, 민간인에게는 그냥 동네 아저씨/아줌마에 불과하다. 그리고 하위직 공무원이라면 대개 권력이라 할 만한 것이 없다. 그 권력을 악용한다 해도 자기보다 밑에 있는 최하위직 공무원, 계약직, 공익 등을 괴롭히는 정도에 불과하다.
    • 사회복지직, 방재안전직 등 격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유명한 분야의 공무원들은 전혀 편하지 않다. 마약수사직공무원들은 국어 영어 공무원시험 치고 들어가도 칼로 찌르는 마약중독자들을 붙잡느라고 잠복수사를 하고 방검복까지 입어야 한다. 그리고 쾌속진급 노리는 사람들은 대기업보다도 훨씬 더 빡센 나날들을 보낸다. 주간근무와 야간근무 모두 열심히 하는 건 예삿일이고, 새벽 일찍 출근해 밤 늦게 퇴근하는 건 기본이다. 그리고 24시간 당직근무를 서야 하는 경찰직, 소방직, 군대직, 교정직 등은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잔다. 그리고 아무리 육체적으로 편한 일반행정직에 있어도 자기 직속상사가 아주 문제 있는 자이면 그 생활은 절대 편하지 않다.

  • 행정, 세무, 회계 등을 다루는 사무직은 근무조건이 매우 편하다?
    • 이쪽은 육체노동은 없지만,정신노동까지 따지면 고역이다. 서류 싸움과 민원인 싸움, 똥군기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사무직은 업무에서 운동량이 적고 운동할 시간도 적다 보니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물론 생산직 나름대로도 건강에 문제가 있겠으나[80] 대신 운동량이 많으면 성인병 쪽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 무엇보다 자기가 근무하는 직장이 가장 힘든 곳이다.

  • 전기, 화학, 기계 등을 다루는 직장은 무조건 현장에 나가서 일을 한다?
    • 대부분은 무조건 현장에 나가서 일을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사무실을 안 벗어나며 근무하는 생산직 직원들도 존재한다. 다만 이런 경우 스펙이 굉장히 뛰어나야 된다는 전제가 있다.

  • 문사철 계열의 경우 출근 첫날 회장님/사장님 등 높으신 분들께 온갖 예의범절을 다 갖춰도 다음 날에 구조조정의 이유로 해고되어 출근할 수 없고, 전화기 계열의 경우 출근 첫날 회장님/사장님 등 높으신 분들의 귀싸대기를 마음껏 후려쳐도 다음 날에도 출근할 수 있다?
    • 부당해고는 처음부터 개인의 전공의 문제가 아니라 그 회사의 잘못된 인사(人事)에 해당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여러분이 입사 연수까지 마친 정규직이라면 문사철 출신이라고 해서 회사가 다음날 당장 자르지 못한다.[81] 그럼에도 부당해고를 당했다면, 전공이 나빠서 해고당한 것일 가능성보다는 그 회사의 인사권자가 노동법 따위는 우습게 아는 인간 말종이었거나, 권위주의적인 조직문화를 갖고 있거나,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인해 생존이 불투명한 것일 가능성이 더 높다. 이와 같은 부당해고는 고용노동부에서 신고를 접수하고 있으며 제대로 일이 터지면 가볍게 넘어갈 정도의 일이 아니다.
    • 구조조정으로 인해 인문계열 출신 직장인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건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이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더 높고, 인력감축의 칼바람은 이공계열 출신 직장인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이공계열이 절대로 안 짤리고 심지어는 범죄까지 저질러도 절대로 안 짤린다는 것도 이젠 옛말이다. 요즘은 기술 쪽으로도 많이 취업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이다. 청년층 대량실업의 현실 속에서, 개인이 정말 눈에 띄게 독보적인 성취를 올리면서도 임금협상에서 제 목소리를 낼 만큼의 배경(…)이 받쳐주지 않는 이상, 누구나 "얼마든지 대체 가능하기에 아깝지 않은 인력"으로 취급당할 위험이 있다. 개인이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힘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고, (ex. 경기불황) 이 지점에서는 어느 출신이든 예외가 없어진다.

10. 경제[편집]


  • 환율은 항상 1달러당 1000원, 1위안당 170원으로 고정되어 있다.
    • 환율은 대략적인 단위가 아니다. 게다가 각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대격변을 하는 경우도 간간히 있다.
    • 그러나 환율을 잘 아는 사람도 저런 식으로 고정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귀차니즘에 가까울 수도 있다. 사실 무역업이나 금융업같이 외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닌 바에야 정확한 환율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내 구매력이 그만큼 저하된다. 요즘은 장 보기가 겁나요
    • 해당 문서로. 설령 저하된다 하더라도 단기적인 현상이다. 단기적이지 않을수 도 있다. 애시당초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실질임금이 떨어져서 구매력이 저하가 된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강하게 발생하면 임금상승률이 그걸 못따라 가서 장기적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독일의 경우에는 당장 4시간 간격으로 물가가 변했을 정도인데 여기에 임금이 제 때 대항하지를 못했다. 그리고 단기적이라고 해도 소비자들은 굉장히 힘들다. 당장 임금이 물가상승률에 딱딱 맞춰서 오르는 것도 아니고 1달이라는 갭을 두고 주로 월급을 수령하는데 이 때 발생하게 되면 소비자들에게는 단기적이라 해도 치명타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한마디로 구매력 문제는 임금상승이 유동적이지 못해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 물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여러 가지 사회적 비용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구두창비용이라든지 메뉴비용이라든지... 하지만 하이퍼인플레이션 수준이 아니라면, 구매력 저하는 인플레이션보다는 소득이 그만큼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봐야한다.

  • 일을 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GDP도 높다.
    • 오히려 과도한 노동 시간은 생산성을 감소시킬 가능성도 있다.
    • 완벽한 헛소리이다. 네덜란드는 노동시간이 대한민국의 60%밖에 안 되는데 국민소득은 2배에 달한다. 심지어 연간노동시간 2,000시간이 넘는 단 4개국인 대한민국, 칠레, 멕시코, 그리스 이 4개국 모두 GDP는 전술한 네덜란드나 연간노동시간이 1,700시간 수준인 일본보다 낮다.

  • GDP가 높으면 무조건 선진국이다.
    • 사우디아라비아, 브루나이는 GDP가 높은 후진국이다.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 하면 모든 게 전부 낙후되어 있는데 지하자원만 미치도록 썩어 넘쳐나서 이렇게 되는 것이다. 이런 부자형 후진국들의 특징은, 자신의 천연자원이 고갈되면 나우루처럼 진짜 제대로 된 후진국이 된다는 것이다.

  • 한국의 의료비는 매우 비싸며 이건 의사들이 독점해서 그렇다.
    • 한국의 의료비는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하면 상당히 싼 편이다. 괜히 미국에서 수술 받으러 한국까지 온다는 의료관광 패키지가 있는게 아니다. 거기에 업무강도 대비 봉급에서 한국 의사는 필리핀 의사보다도 낮다. 건보 수가가 얼마나 낮게 책정되는가 하면, 내시경 같은 경우 우리나라에서 주는 내시경 수가가 타국의 내시경 소독 수가고, 내시경으로 조기위암을 제거할 수 있는 점막 절제술을 급여화할 때의 이야기인데, 이게 원래 200만원 안팎이던 것을 2011년에 30만원 정도로 후려쳐 책정했었다. 무려 원래 값에서 15% 수준. 내시경 칼 값만 50만원 정도 된다고 하는데, 일본에서 수입하는 물건이라 관세까지 붙이면.. 때문에 의료기기 업체가 의사들에게 장비 공급을 거부하는 일이 생겼는데, 칼값이 비급여로 인정된 후에야 일단락되었다. 이 정도면 수가 책정이 어떻게 되는지 와닿을 것이다. 앞서 말한 일화의 원 출처 덕분에 내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외과, 소아과 등은 국민건강보험 의무실시 이후 페이닥터의 수입이 세후 600~8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 빌 게이츠는 아직까지도 세계 1위 부자가 된 이후 단 한번도 2위로 떨어진 적이 없고, 아직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다.
    • 워렌 버핏, 카를로스 슬림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있으며 현재 은퇴한 상태. 단, 2014년 2월 4일에 창립자 겸 기술고문으로 다시 복귀하긴 했다. 2017년 7월부터 아마존닷컴의 대표인 제프 베조스가 빌 게이츠를 넘어 세계 1위 부자로 등극했다.

  • 한국 돈 몇 천 원만으로 아프리카에서 피아노 한 대를 장만할 수 있다.

  • 부자는 세금을 적게 낸다.
    • 하지만 근로소득자의 상위 18%가 낸 근로소득세가 전체 세수의 92%를 차지하고 종합소득세도 상위 소득자 14%가 전체의 93%를 부담하고 있다.

  • 요즘 세상에 한 번 부자는 영원한 부자가 된다.
    • 그런 경우도 왕왕 있지만, 최상류층이 한번 되고 나서 다시 몰락한 케이스도 많다. 알고보니 폰지사기 같은 짓을 하던 사기꾼이었거나, 아니면 자신이 거품빨로 주가상승을 했는데 정신을 못 차리고 또 무턱대고 투자하다가 거품 꺼지면서 말아먹었거나(…) 등등. 이런 뉴스를 보면 소위 왕년에 "슈퍼리치"(super-rich) 라고 불리던 사람들도 종종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 노숙인들 중에도 그런 케이스가 있다. "내가 왕년에는 종로에 빌딩이 몇 개씩 있었는데!"

  • 대기업은 악이다.
    • 대한민국의 대기업이 대부분 문제가 많아서 생긴 편견. 세계로 눈을 돌리면 개념찬 기업들도 많다. 그리고 똑같은 글로벌 기업이라도 해외에서는 개념차고 국내에서는 악랄할 수 있다(물론 그 반대의 경우[82]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대두되면서(…) 기업의 규모가 커지는 것과 무관하게 그 기업이 생존하고자 하는 사회의 생태와 윤리의식, 제도적 요건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생겨났다. 대기업은 필연적인 악 그 자체가 아니며, 대기업이 몸담고 있는 사회가 대기업을 악하게 만들 수도 있고 선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제학적으로 봐도 독점기업이 나쁜 거지 대기업이 나쁜건 아니다.

  • 대기업 총수나 재벌 가문, 오너 일가를 구속 수사하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상태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된다. 또는, 이들을 구속 수사하는 것은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국가 전체에 손해가 된다. 따라서 불법을 아무리 저지르더라도 이들만큼은 눈감아 주어야 한다.
    • 실제로는 이들이 구속당했다고 해서 그 기업의 시가총액이 떨어지는 경향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예컨대 2007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 당시 한화그룹 시가총액은 오히려 26% 상승했으며, 이는 코스피 상승폭 대비 4배에 달하는 것이다. 2011년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이 구속되었을 때에도 7개월 동안 오리온의 시가총액은 35% 상승했으며, 2006년 정몽구 회장의 구속 당시 현대자동차는 시가총액이 10% 감소하긴 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는 13% 하락했다. 예외적으로 태광산업 이호진 회장의 구속 당시에는 시가총액이 22% 감소하기는 했으나, 위의 주장을 고스란히 받아들일 만큼 오너 일가의 구속과 주식 간에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 또한 경제범죄를 묵인하는 것은 경제를 살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경제를 망치는 길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부정부패 문제가 갈수록 심해져서 결국 장기적으로는 그 국가의 경제성장력 자체를 깎아먹게 된다는 것. 결국 "정의이냐" 양자택일형 상충관계가 아니라, 정의가 바로세워졌다고 국민들이 인식했을 때 그 사회에 축적된 무형의 자산인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가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자료
    • 전성인 홍익대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삼성 특검 당시 이건희 회장이 불구속 기소되고 총수 자리에서 물러났을 때에도 순이익, 매출액, 영업이익 등에는 악영향이 거의 가지 않았다고 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었을 때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그가 특검 조사를 받던 2017년 1월 12일 당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재판 중이던 7월경에는 기어이(?) 2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야 말았다. # 이때 오히려 국내 연기금에서는 "삼성은 시스템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총수 한 명 구속으로 휘청거리지 않는다" 고 잘라 말했으며, 단기투자는 위협받겠지만 장기투자에는 부패척결의 변화가 보일수록 이득이 된다고도 했다. 한국일보 논설 이는 대기업을 걱정한다는 이들이 오히려 대기업에 대해 후진적인 경영관을 가지고 이해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 사장과 직원들은 자기회사에서 만든 식품만 먹고 제품만 사용할것이며 만약 직원경쟁사의 식품을 먹거나 제품을 사용하거나 타사의 프랜차이즈와 브랜드를 사용하거나 이용하면 해고당한다, 혹은 회사에 속했다면 자신의 회사의 것만 사용해야된다
    • 권장하는 경우는 있지만, 아닌 경우가 훨씬 많다.

  • 자원 채굴이 중지되는 시점은 그 자원이 완전히 고갈되는 시점이다.
    • 실제로는 자원으로 나오는 수익보다 채굴 비용이 더 들어가는 시점, 이른바 '채산성이 나빠지는' 시점이다.
    • 한국에 우라늄이 매장되어 있어도 채굴을 안 하는 이유가 한국에 매장된 우라늄은 채산성이 나빠서 채굴에 들어가는 비용이 채굴로 얻는 이득을 역전해 버리기 때문.


11. 교육[편집]


  • 모든 사람들은 초중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모두 나왔을 것이다.
    • 시대에 따라 변천이 심하다. 1990년대생이라면 80% 이상 대학교까지 졸업했을 것이지만, 불과 수십년 전만 해도 대학 진학률이 30%가 안 되었다. 여기에 대학 진학률은 남자의 그것이 여자보다 더 높았다. 그래서 개인사정에 따라 일부는 초등학교까지 다니고 졸업 및 중퇴했거나 중학교까지 졸업 또는 중퇴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그룹의 창업주 아산 정주영은 소학교(초등학교)까지만 졸업하고 그 이후로는 농사와 노동으로 소년시절을 보냈다.

  • 외고, 특목고 등 명문고에 다니는 학생은 모두 부잣집 귀족 자제다.
    • 일단 성적이 중요하다. 물론 부유한 집안일수록 확률은 높겠지만 당사자가 공부 못하면 말짱 꽝이다.

  • 고3들은 항상 공부만 한다. 노는 고3들은 막장이거나 이미 자기 갈 길을 정한 사람들.
    • 자기가 고3이 되면 알게 된다. 사실 노는 고3들은 진짜 막장이거나 포기. 그러나 겉보기에 논다고 정말로 매일 노는 것은 아니다. 학교나 학원에서는 열심히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면 이미 붙었거나[83] 드물게는 진짜 놀아도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일 수도 있지만...천재? 물론 있죠. 하지만 넌 아니에요.라는 말을 기억하자. 또한 대학 진학의 뜻이 없는 고3들도 위탁교육을 하는 교육기관에 가서 자신만의 적성을 살리기도 하며, 이런 곳도 경쟁률이 꽤 높다.

  •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과 같은 정량적 기준은 기득권층이 자기네 계층의 공고화를 위해 만든 것에 불과하며, 가난하지만 실력 있는 인재들의 정성적 장점들을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85]
    • 아니, 오히려 완전히 반대다. 오히려 가난하지만 실력 있는 학생들을 제대로 뽑기 위한 치우침 없는 객관적인 잣대를 찾으려다 나온 것이 바로 수능과 공무원 시험이다. 이런 시험들은 어떤 한 개인에 대해서 "이놈이 얼마나 똘똘하고 성실한가?"를 숫자로 치환해서 설명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대치동 학생이든 뒷골목 양아치든 차별 없이 똑같이 숫자로만 보여준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뒤집어서 말하면, 수능을 폐지하면 무슨 음서제나 천거 같은 걸로 인재를 선별하게 되는 전근대적인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그 대단한(?) 정성적 기준이다. 즉 "같이 오랫동안 살면서 지켜봤는데 저놈 쓸 만하더라" 는 주관적 제보를 근거로 뽑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제아무리 출중한 능력을 가진 인재라도 뽑는 사람 맘에 안 들면 안 뽑히는 불합리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무슨 면접 같은 걸 쓰자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그래서 일차적으로는 수능이나 검정고시로 한 번 솎아낸 뒤에 정성적인 측면을 보기 위해 각종 대학이나 기업들이 논술이나 면접을 실시하는 것이다.
    • 수시 전형의 각종 입시 컨설팅이나 논술, 포트폴리오 등에 투자되는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84] 수능의 경우, 정량적이어서 비용이 정해져있는 반면, 입시 컨설팅이나 면접 지도 등은 정성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그냥 부르는 게 값이 되기 때문이다.
    • 대중들이 인식하는 수능에 관한 통념과는 다르게 정시 모집 비율과 사교육 비용은 예상 외로 반비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파일:정시와사교육.jpg
  •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 제도를 비판하는 사유는 보통 '구술면접과 같은 제도를 통해 정형화된 기준으로 잡아낼 수 없는 능력'을 가진 인재들을 뽑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이거야말로 전근대 신분제 사회에서 기득권층이 인재를 뽑던 방식과 비슷한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왜 많은 논란을 낳고 있겠는가?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이 전형의 전신이었던 입학사정관제미국 대학들이 창의성이나 봉사활동 같은 언뜻 보기에는 그럴싸한 기준을 만들어서 학생을 음서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뽑기 위해 도입되었던 제도다.
  • 공무원 시험의 경우에도 이러한 객관성이 요구되는데, 헌법에 모든 국민들은 공무원이 될 자격을 갖는다는 공무담임권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대한민국 헌법 25조. 강남 출신의 수험생이든 지방 촌동네 출신의 수험생이든 공무원 시험장에서는 오직 자신의 시험 성적이라는 숫자로만 승부를 봐야 한다.
  • 물론 현실적으로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에서 잘 사는 집은 좋은 점수가 나오고 못 사는 집은 나쁜 점수가 나오는 경향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이는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과 같은 인재선별 기준의 의의까지 훼손하는 근거라고 볼 수는 없다. 재력에 비례해 좋은 점수가 나오는 경향이 분명한 건 그 재력이 좋은 점수를 낼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 시스템 자체의 문제는 결코 아니다.

  • 수포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수학 교과목의 학습 분량이 지차치게 많기 때문이다.
    • 수포자 문서의 수학 학습량 감축과의 연관성 섹션 참고. 수포자가 늘어나는 원인은 학습 분량의 많고 적음과는 거의 연관성이 없다. 아니, 학습 분량을 줄여도 오히려 변별력 유지를 위해 문제가 더 어려워지고 그렇다 보니 수포자가 줄기는커녕 더 늘어난다. 또한 그 부작용으로 한두 문제만 틀려도 1등급이 2등급으로 떨어지는 엿같은 상황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 실제로 모 단체를 위시한 몇몇 단체의 서명운동 등에 의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수학 학습 분량이 확 축소되었으나, 그럼에도 수포자 수의 유의미한 감소는 없었다.

  • 검정고시 출신들은 학교에 문제를 일으켜서 검정고시를 본 것이다.
    • 학교가 문제를 일으켜 검정고시를 보는 학교폭력 피해자가 됐다거나 학교 패턴에 부적응 등의 이유도 있다. 외국어고등학교특수목적고등학교에 입학했다가 내신 문제 때문에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보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 물론 학교에 문제를 일으켜서 퇴학당한 사람들도 검정고시를 본다. 그래서 검정고시 출신들이 모여있는 곳(교육청에 인가받지 않은 대안학교, 검정고시 전문학원 등등)을 가면 각자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검정고시를 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홈스쿨링으로 검정고시를 보는 학생도 늘고 있다.
    • 완벽한 개소리이다. 연습생 항목을 읽어보면 이게 뭔 뜻인지 알 수 있다. 아이돌에 투신하기 위해 학업을 생략하고 중퇴 학력으로 아이돌을 한 뒤 은퇴하고 나서 검정고시를 보는 연예인들도 있다. 그러니까 직업을 위해 학업을 포기한 경우가 되는데 이게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는 소리이므로 개소리다.
    • 또 다른 예로, 생활 수준이 좋아지고 의무교육이 중학교까지 확대된 요즘에는 드문 경우지만 옛날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고 이런 사람들 중 늦게나마 배움의 뜻을 이루기 위해 검정고시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니까 가난해서 학업을 제떄 이루지 못한 경우도 있는 것인데 이게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는 소리 역시 개소리다.

  • 남녀공학의 70~80%는 커플이다.
    • 2008년 조사 결과 여고와 남녀공학 모두 15% 정도였다.[86]

  • 그림을 그리는 학생은 모두 미대에 진학하길 희망한다.
    • 직업은 다른 것을 택하고 취미로 하기도 한다.
    • 유명 웹툰 작가 중에서 미대를 나오지 않은 경우도 있다.

  • 특성화 고등학교는 성적 최하위의 불량학생들만 간다.
    • 1980년대 이야기. 70년대 이전에는 우수한 성적의 학생이 실업계로 오는 일이 다반사였으며 90년대 중반 이후로는 인문계 중하위권 보다 실업계 상위권이 더 성적이 좋았다.
    • 일부 지역의 경우 일부 특성화고는 커트라인이 50%다. 그리고 옆동네 일반계고에 중학교 때 내신 80~90%대가 오는 경우도 있다.
    • 특성화고 출신이라도 공공기관 정규직 특채에 합격해서 공무원이 된다면 웬만한 대학 출신보다 훨씬 낫다. 자세한 것은 고졸 항목으로.
    • 근래에는 이런 특성화 고등학교가 진화한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생겨 특성화 고등학교보다 더 우수한 학생들을 모으고 있다.

  • 모든 대안학교들은 전부 학업에 뜻을 잃은 낙오 학생들을 구제해 주기 위해서만 존재한다.
    • 실제로 그런 목적으로 개교한 학교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대안학교들은 현대 대한민국의 공교육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보다 더 나은 교육철학과 교육시스템을 찾아서 그들이 "더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방식으로" 자라나는 자녀 세대를 가르친다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다. 물론 언론에 언플을 할 때에는 한때 공부와는 담을 쌓았었던 자교 학생을 소개하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 대안학교의 범위를 꽤 넓게 잡으면 소위 외국인학교 같은 것까지 포괄하게 되는데, 이런 학교들은 거꾸로 돈 많고 공부 잘 하는 강남 밍크코트 아주머니들의 자제분들 학생들이 다니는 경우가 많다. 이를 두고 사회학계 일부에서는 부르디외의 구분짓기 이론을 적용하여 설명하기도 한다.

  • 특수학교가 들어서면 주변 지역 땅값이 떨어진다.
    • 실제 사례들을 보면 학교 인근의 공시지가가 떨어졌다는 보고는 없다고 한다. 도리어 그 학교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범이 강화되거나 하는 후속 조치들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외부효과를 누리기도 하는 모양이다. YTN 관련기사
    • 교육부가 2017년에 의뢰하여 진행한 어느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특수학교들 대다수의 경우 표준지가와 단독주택가격의 변화율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그나마 차이가 나타난 일부는 오히려 이전보다 지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공동주택가격의 경우에도 압도적인 비율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데일리 관련기사

  • 학생이 머리 기르고 염색하고 파마하면 공부 안 하는 양아치일 것이다.
    • 학생들의 두발을 규제하기 때문에 생겨난 편견으로 선후관계가 바뀌었다. 서울대생이 머리 기르고 염색했는데 양아치로 볼 사람이 있을까?

  • 중, 고등학생이 담배를 피우면 무조건 양아치다.
    • 선후관계 오류. 양아치라서 담배를 피운다기보다 담배를 피우니까 양아치라고 부르는 거다(…).

  • 공부 못하는 학생들은 무조건 앞날은 생각도 안 하고 게을리 퍼질러 놀기만 하는 한심한 밑바닥 삼류 인생들이다. 이런 학생들이 비정규직이 되고 삼포세대가 되는 것은 전적으로 학창시절에 빈둥빈둥 놀았던 본인 책임이며, 사회의 정의에 따라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이다.
    • 공부를 못 하는 학생들의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어떤 학생들은 정말로 그렇게 게으른 학생들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든 "공부 못 하는 학생들"[87]이 전부 게을러서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기성세대가 직접 낳은 자신의 자녀들 ㅡ 먹을것 안 먹고 입을것 안 입으면서 악착같이 길러 낸, 자라나는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 ㅡ 에 대한 도 넘은 모욕이자 기성세대 본인들에 대한 셀프디스가 되고 만다. 당장 학업부진에 대한 내적인 요인들만 찾아보더라도, 개인의 성실함 이외에도 수많은 요인들이 있다.자신이 관심 있는 몇몇 과목만 들입다 파는 성격이거나, 정체감 유예(identity moratorium) 상태에 있거나, 타인보다 인지적 발달이 선천적으로 조금 뒤떨어지거나, 지병을 앓고 있어서 학업에 집중하기 힘들거나, 장애인도 있다. 이 모든 것을 게으름으로 깔끔히 환원하는 위엄
    • 그럼 학업부진에 대한 나머지 외적 요인들은 어떨까? 흔히 양아치라 하는 학생들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공부에 전념하기에는 환경이 안 받쳐주는 가정인 경우가 너무나 많다. 부모는 갚느라 전전긍긍하고 늘상 집안 분위기가 우울하다면, 머리좋은 학생도 학습의욕이 떨어지기 일쑤일 것이다. 물론 이 악물고 끝내 자수성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아이들에게 그런 걸 요구하는 건 가혹한데다 그다지 현실적인 충고도 아니다. 반대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은 그만큼 집이 경제적이고 심신적인 여유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미성년자 신분의 학생들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문제인데, 본인이 좋은 집에서 태어나지 못한 걸 그저 노오오오오오력이 부족했다고만 하면 억울하지 않을까? 이 때문에, 어떤 아이가 어른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온갖 비행을 저지른다 해도, 막상 그 집안형편이나 전후 정황을 알고 있는 유치원 교사들이나 사회복지사 같은 가까운 사람들은 "그 아이도 진짜 불쌍한 아이예요" 하면서 종종 눈물짓곤 하는 것이다.
    • 위의 편견은 행위자 - 관찰자 편향이라는 개념으로 일부 설명될 수 있다. 해당 편향은 쉽게 말하면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와 유사한 개념인데, 자신이 보이는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국가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냐면서 어쩔 수 없는 환경의 영향을 탓하고, 타인이 보이는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그 사람의 본성과 성품, 타고난 내적 기질을 탓하려는 인지적 함정이다. 세상에 자기 자녀에게까지 위의 편견을 고스란히 들이대는 부모는 물론 없진 않지만 놀랍도록 많지 않다. 설령 아무리 못났어도 하면 되는 아이 정도로 생각하지, 자신의 자녀에게까지 저런 식으로까지 냉혹하고 잔인하게 다그치고 몰아붙이는 것은 차마 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그들이 싸잡아 욕하는 그 "밑바닥 인생" 들도 결국에는 자신과 같은 어느 성실한 소시민 가정의 자녀라는 사실까지는 깨닫지 못한다.
    • 클론이라는 아주 모범적인 반례가 존재한다. 애초에 강원래구준엽은 춤에 미쳐 사는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공부를 등한시한 것일 뿐이지 양아치는 아니었다. 그리고 그들은 결국 클론으로 가수 데뷔를 해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 천재들은 사회성이 부족하고, 유치원 시절에 벌써 대학강의를 독파하며, 사회 주류 시스템에 거부당하는 통에 정규 공교육을 통해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없고, 사회에게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 이를 과학사의 인물들과 비교해 보면 대략 에디슨, 아인슈타인, 모차르트의 대중적으로 왜곡된 이미지가 한꺼번에 뒤섞여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각 분야에서 노벨상 급의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보면 의외로 기존 교육과정에서 엘리트였던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19세기 후반 이후 수학, 물리학 분야에서 역사책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엘리트 중등학교를 거쳐서 우수한 연구중심대학에서 똑똑한 학생으로 인정받고 출세가도를 달리면서 업적들을 남겼다.
    • 국내에서는 김웅용부터 송유근까지 천재로서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역량을 진도보다 빨리 배우는 속진학습만으로 제한하여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미 답이 나와있는 교과서의 표준적인 문제를 어릴 때 풀어내는 것은 천재의 특징이 아니다. 천재의 진짜 특징은, 자기 또래 수준의 문제이더라도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기발한 발상으로 풀어내던가[88] 아니면 대학원 수준에서 탁월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적분을 남들보다 10년쯤 빨리 풀어내는 것은 주입식 속진학습의 결과일 뿐이지 천재성이 아니다[89]. 자료

  • 교사가 학생들을 체벌하면 무조건 반성한다.
    • 그렇다면 촌지 안 준다고 학생을 체벌하는 교사는 뭔가?
    • 중, 고등학생 정도 되면 체벌 당하면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맞지 않을까 열심히 궁리한다.
    • 졸업식날 폭력교사들이 왜 도망다니는지 생각해 보자.

  •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체벌을 가해야만 잘못을 반성한다고 생각한다.
    • 여기에 동의하지 못하는 교사들도 매우 많다.

  • 교사들은 대부분 호랑이 선생님이다.
    • 일부 선생님들의 경우 때로는 엄하면서도 자상하거나 제자들을 생각하는 선생님도 있다.
    • 2010년대 들어서는 오히려 호랑이 선생님 보기가 힘들다. 대신 일부 개념 쌈 싸먹는 학생들이 선생님을 죽이듯 패고 다니는 사례가 늘어가는 등의 교권 침해 사례가 나날이 알려지는 상황.

  • 선생님들은 학업성적이 좋을수록 잘 가르칠 것이다.
    • 대학생들이 과외알바를 구할 때 자신의 학교와 전공을 OO대 OO과 식으로 기재해서 광고를 내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좋은 대학'으로 인식되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일수록 이러한 경향은 두드러진다. 과외를 하려는 대학생 본인이나 그에게 과외를 받으려는 초중고생과 그 학부모나 「과외선생님이 '좋은 대학'에 갔으니 그만큼 잘 가르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 물론 자기가 가르치는 내용을 자기도 이해 못 할 정도면 곤란하다. 중고교 영어 교사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는 토익 400~500점대가 적발되어 논란이 된 적이 있고, 수학 올림피아드나 자연계 논술의 경우 명목상으로는 중고교 수준이지만 대학원 졸업생들도 잘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그 이상의 실력일 경우 교수법이 더 중요하다. 공부를 잘 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별개다. 만약 학업성적과 교수력이 비례한다면 왜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에서 교수법을 따로 가르치는 걸까?

  • "우리 방학하는 걸 선생님들은 싫어하실 거야!"
    • 애들 좋아하는 꼴은 절대로 못 보는 새디스트 선생이 아니라면 똑같이 좋아한다. 사실 선생님들 입장에선 매년 철저히 보장되는 유급휴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직장인들에 비해 교사라는 직업이 더 선호되는 주요 메리트이기도 하다. 다만 고등학교는 방학을 해도 매일 수업을 하러 나와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별 감흥이 없어하는 교사도 있을 수 있다.

  • 공과대학에 다니는 여학생은 이상하다. 혹은 간호대학에 다니는 남학생은 이상하다.
    • 이런 성차별적 관념은 점점 깨지고 있다.

  • 국내 대학교에 다니는 미국인&중국인&영국인&프랑스인&러시아인&독일인 등 외국의 유학생들은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것을 힘겨워한다.
    • 실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들 생각보다 덜 힘겨워한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조사했을 때 "한국인이 생각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적응 스트레스 점수"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적응 스트레스 점수"를 각각 조사했는데, 전자가 후자보다 더욱 높게 나타났다는 얘기다. 국내 대학교들의 만족스러운 행정 시스템과 각종 정착지원 혜택, 자신과 함께 지내는 수많은 외국인 친구들 등이 그 이유로 꼽혔다고. 반면 대조적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에서의 한국어 강의내용과 교육과정, 조별과제 등을 제대로 쫓아가지 못해 힘겨워하고 있지만, 한국 대학생들은 그걸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수행 스트레스 점수를 양쪽에서 내어 보면, 외국인 유학생들은 점수가 높게 나오고 한국인 대학생들은 점수가 낮게 나온다고.

  • 학원은 한국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교육 시스템이다.
    • 세계적으로는 보기 드문 제도인 건 맞으며 특히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는 학원을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다. 이 때문에 그냥 한국식 영어인 Hagwon(…)이라고 번역하기도 하나, 예를 들어 카플란(Kaplan) 어학원 같은 경우처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는 외국에도 꽤 있다. 중국, 인도, 터키, 일본 등에서도 학원 비스무리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 이 편견이 생긴 이유 중의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학원'으로 불리우는 사교육 기관이 외국, 적어도 한자 문화권에서 똑같은 이름으로 불리울 것이라는 착각 때문이다. 당장 일본 웹을 '숙(쥬쿠, 塾)', '예비교(요비코, 予備校)'[90]로 검색해보라. 우리나라의 학원에 해당하는 온갖 사교육 기관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올 것이다.

  •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유태인들은 탈무드, 토론 등 그들만의 특별한 공부비법이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학업성취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높다.
    • 도리어 학업성취도가 OECD 하위권에 든다. OECD 가입국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학업성취도를 비교하고, 평균점수를 500, 표준편차를 100으로 설정할 경우, 이스라엘은 수학 466점 과학 470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학 554점 과학 538점으로 대한민국이나 중국(타이완 성 일대)과 함께 공부 잘 하는 나라로 유명하며, 버락 오바마가 공부 못 한다고 그렇게 까대는(…) 자국민 미국의 경우조차도 수학 481점 과학 497점으로 이스라엘보다 더 높다.#-- 물론 우리 위키러들은 이스라엘의 상황이 이렇게 된 이유를 다들 알고 있다.
    • 이 편견을 가진 사람은 대개 미국내의 유대교를 믿는 미국인과 이스라엘의 유대인을 혼동하고 있다. 미국 국적자들 중에서 유대교를 믿는 집단이 집단 규모에 비해 고학력자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은 이스라엘의 소위 '본고장 유대인'과는 여러모로 다른 점이 많은 사람들이다.

  • 국제적으로 보더라도 한국에서는 금수저 자제일수록 학업성취도가 높고 흙수저 자제들은 학업성취도가 낮은 사회적 간극이 위험할 정도로 크지만, 북유럽 등 교육 선진국에서는 부잣집 아이든 가난한 아이든 간에 비슷한 학업성취도를 보인다.
    • OECD-PISA 데이터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적어도 과학 교육의 경우,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통해 설명되는 학생 간 학업성취도의 차이의 크기"는 한국의 경우 8% 정도인데, 핀란드 역시 8%이고 스웨덴은 10%이다. 데이터에 등록된 국가 중에 가장 교육의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는 동네는 다름아닌 중국(광둥 성 일대). 한편 미국의 경우 대략 15~16%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

  • 대한민국의 학부모들은 야간자율학습을 좋아한다.
    •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자식 공부시켜 주겠다는데 싫어할 학부모는 적을 것이다. 하지만 야간자율학습이 강압적이라고 싫어하는 학부모도 있을 것이며, 학원이나 과외 때문에 야자를 빼달라는 학부모도 제법 존재한다.



11.1. 학과[편집]


관련 유머로 "각 학교들, 학과들의 불평불만"이 있다. 추가 시 편견의 내용을 적을 자리에 편견에 대한 반론을 적어서 서술상의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자. 단, 당사자의 무능으로 인해 해당 학교/학과의 학생이라면 응당 알아야 할 내용[91]을 편견이랍시고 넣는 일은 저지르지 말자.

  • 특정 학과를 나오면 그 학과에서 주로 선택하는 직업을 택해야만 한다. 나머지는 이단이다. 재학생들은 해당 학과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이 간다.
그 학과가 남초면 남자만 가야 하고 여초[92]면 여자만 가야 한다.
  • 그런 종류의 제약은 사회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해당 학과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유리하고, 그 학과에서 주로 선택하는 직업을 선택하면 정보든 인맥이든 편리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메인스트림을 택하지 않는 건 자기 마음이다.[93] 그리고 출세 목적 교육의 특성상 그 학과에 적성이 맞지 않아 입학 후 고생하는 사례도 많다.
  • 학과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경우에 대한 '학과별 불평불만'에서의 대답이다; "나 차 없는 거 놀리냐"(자동차디자인과), "핸드폰 옛날 거라고 구박 좀 하지마"(산업디자인과), "우리 집 와서 실망 좀 하지마"(실내인테리어학과)

  • 특정 학과에 입학한 이유는 특정 직업을 택하기 위해서이다. [94]
    • 실무가와 학자는 서로 다르다. 예를 들어 문헌정보학의 경우 2010년대에는 소위 데이터과학이라고 하여 데이터 마이닝,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관리체계 같은 분야가 각광받고 있는데 일반 사서와는 역량의 차이가 크다.
    • 그 직업을 택하기 위해 높은 경쟁률의 시험이 요구되면 하고 싶어도 그 직업을 택할 수 없다.

  • 특정 학과를 나오면 해당 분야 시험을 잘 친다.[95]
    • 어려운 시험의 경우 전공자도 대부분 떨어질 정도로 어렵다. 유리한 건 맞지만 개인차가 크다. 그리고 여러 분야의 과목을 요구하는 시험에서는 한 과목 잘 쳐봤자 다른 과목에서 밀리면 똑같다.

  • 특정 학과를 다니면 말만 하면 자신의 능력으로 나를 도와줄 것이다.
    • 재능기부 문서로. 남을 부릴 때는 돈을 내든지 나도 공짜로 상대를 도와줘야 한다.

  • 특정 학과를 다니면 편하게 놀고먹으며 대학생활을 할 수 있다.
    • 적성마다 성향 차이가 크다. 적성에 따라, 한 학기에 A학과 4학년 과목 24학점을 듣는 것보다 B학과 1학년 과목 3학점을 듣는 게 더 학점 받기 어렵고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는 법이다. 이런 사람이 B학과에 다니고 있다면 A학과 공부는 편하게 놀고먹는 기분으로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적성이 다른 사람이 이 사람의 편향된 말만 듣고 A학과 과목을 신청했다간 덕후들에게 털릴 확률이 높다.
    • 교수마다 차이가 크다.
    • 특정 분야 전공 공부를 타 전공자들이 놀이 비슷하게 취급할 때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주로 예체능) 취미로 1주일에 5시간 할 때는 재미있을 지 몰라도 1주일에 70시간씩 그 '취미'를 해야 하면 전혀 즐겁지 않다. 다른 전공자들과 계속해서 경쟁하며 뼈를 깎는 고통이자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 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유행에 잘 맞출 것이다.
    • 자신 나름의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경우 오히려 유행에 얽매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 그리고 산업디자인 등의 경우 조형미보다는 기능미를 중시하기 때문에 얼핏 보면 투박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96].
      • 또한 같은 분야의 디자인이라도 추구하는 미에 따라 디자인 방식이 다를 수 있다. 같은 의류 디자인이라도 프라다의 디자인과 아디다스의 디자인이 같을 수는 없듯이.
      • 즉 이는 '예술은 아름다워야 한다'라는 고정관념과도 관련이 깊은데 이 부분은 편견 및 고정관념/예술 문서로.
    • 사실 대부분의 실용적인 디자인은 예술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기술에 더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다룬 서적들도 예술로서의 디자인을 제외하면(KDC658) 모두 기술과학인 500번대에 분류되어 있다. 심지어 예술로서의 건축학(610)의 경우는 KDC 6차 개정에서 540(건축공학)에 흡수되었다.

  • 건축학과(토목학과) : 삽질하는 학과.
    • 해당 학과에서는 일용직 노동자가 아닌 설계사나 기사 등을 양성하는 학과이다.

  • 경영학과, 경제학과 : 경영학과 경제학은 거의 비슷한 학문이다. 경영학과 학생들은 모두 졸업 이후에 사업을 할 것이다. 경영학은 철저히 자본주의적 학문으로 돈버는 기술이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재테크의 달인이고, 주식시장의 등락을 정확하게 꿰뚫어보는 안목을 갖고 있다.
    • 경영학의 창시에 있어 경제학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적지 않고, 경영학과 경제학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분야[97]도 있지만, 경영학과 경제학은 그 학문적 목표나 방법론 등이 상당히 상이하다. 경영학은 기업의 1인칭적인 입장에서 이윤확대와 장기생존을 모색하는 학문이라면, 경제학은 3인칭적인 시각에서 경제 주체의 행동 및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 사업은 고사하고 취직도 힘든게 현실이다. 물론 광의적인 의미에서는 기업에 사원으로 취직해서 일하는 것도 (하위)경영자로서 비지니스를 하고 경영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런 편견을 가진 사람이 이렇게 광의적인 의미로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경영학과 학생들은 졸업후 대부분 취직을 지향한다, 창업을 하는 학생은 소수에 불과하다.
    • 현대 경영학에서는 단순한 이윤의 극대화 뿐 아니라, 장기적인 경제와의 조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을 논하는 것이 대두되고 있다. 물론, 학문들 가운데 친자본주의에 가까운 학문인 것은 맞지만 돈버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정도로 대단한 정도는 아니다.
    • 애초에 돈 버는 것만 가르쳐 주는 학문은 사실 상 존재하기 어렵다. 일단 돈 버는 방법이 너무나도 광범위하고, 협소한 의미로만 따져도 돈 버는 요령 자체가 이론적인 문제보다는 사회 현상과 밀접한데다, 결정적으로 그런 학문을 창시하거나 그에 준하는 학문적 이론을 완벽히 편 사람이 존재한다면 그 사람은 시공을 초월한 불멸의 존성대명이 될 것이다.
    • 경제학과는 경제주체들의 행동 및 시장의 작동 매커니즘(미시경제학), 거시적 경제의 운행원리(거시경제학)등을 배우는 학과이다. 이러한 투자를 배우는 학과가 아니다. 유명 경제학자들 가운데서도 투자로 재미 본 사람은 존 메이너드 케인스나, 데이비드 리카도 등 소수에 불과하다. 또 이들은 원래부터 기본 자산이 꽤 있던 사람들이다.
    • 실제 개미들의 모습을 보면 경제학에 대한 전공지식보다는 폭탄 돌리기에서 언제 빠져나와야 할지 자신이 타는 차가 막차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센스있는 판단력이나 침착함, 나비효과를 방불케 하는 복잡한 변수들까지도 반영하는 세심함과 어떤 리스크에도 쉽게 굴하지 않는 강단, 이 모든 것이 더욱 요구된다. 물론 미국 선물이나 셰일가스, 국제정세, 해외 기업들의 재무제표 등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경제학과를 갈 수는 있겠지만, 경제학과에 간 모든 사람들이 그런 재리(財利)에 대한 실제적 테크닉을 배운다고 보긴 어렵다. 오히려 이러한 테크닉은 경제보다는 경영학의 재무학에 가까운 경우도 종종 있고 그마저도 이론적 체계를 정립하는 건 사실 상 불가능하다.
    • 게다가 많은 비전공자들이 무시하곤 하는 사실이지만 경제학에는 미시경제학도 포함되어 있다. 사실 이 분야는 독점이나 최저임금제 같은 것 말고는 물고뜯고 할 떡밥 자체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른다. 아니면 사람들이 수학을 못 해서 건드릴 건덕지가 없거나

  • 경호학과 : 알아서 눈 깔지 않으면 얻어맞는다.
    • '격투기=난폭'이라는 고정관념과 '경호원은 온 몸을 던져서 경호대상을 지켜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섞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는 몸빵을 해야되는 상황이 오면 이미 경호원의 업무는 반쯤 실패한 상황이다. 제대로 되는 경호라면 사전에 위험상황이 벌어지지 않게 최대한 안전한 계획과 상황을 만들어서 경호대상을 옮긴다. 단순히 경호대상에 대한 군중차단에 있어서도 함부로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는다.

  • 관광학과 : "○○ 가봤어? ×× 가봤어? 우리 이번 여행은 어디로 갈지 네가 정해 봐!"
    • 과 차원에서 국내외 관광지로 연수를 가장한 놀자판를 떠나는 경우도 왕왕 있는 건 사실이나, 당연히 관광학과라고 해서 세계의 모든 관광지에 대해 꿰고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다. 가이드 외에도 관광지를 개발하는 분야도 있을 것이고 유치하는 분야도 있을진데, 관광=가이드 라고보는 협소한 시각이다.

  • 국어국문학과 : 문법 나치 내지는 걸어다니는 맞춤법 검사기. 빵모자에 낡은 트렌치코트 패션을 하고 있을 것이다. 또는 문학은 순수문학 미만잡이라고 여기며, 장르문학으로 대표되는 소위 통속소설은 저급하다고 여길 것이다.
    • 재능기부를 강요하는 뻔뻔스러운 경우이다. 게다가 해당 인물을 맞춤법 셔틀로 쓰느니 워드에다 쳐보면서 맞춤법 확인하는 게 더 빠르고 정확하다. 그리고 오히려 문법 나치는 좆문가들 중에 많다. 반면 해당 분야 전공자들은 언어의 변천사와 학계의 각종 논란을 훤히 알고 있어 언어의 변화나 신조어에 너그럽다.
    • 다만 바른 말, 고운 말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분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또한 해당 학과 출신들은 교정, 교열 업무를 많이 맡기 때문에 현실에 맞지 않는 괴랄한 규정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일종의 직업병인 것이다. 실제로 일반인들이 보기엔 문제 삼을 거리도 안 되는 일로 펜을 집어 던지며 인격 모독을 가하는 사람을 봤다는 경험담도 존재하다. 박봉과 열악한 업무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후배들을 갈궈서 푸는 똥군기가 존재한다는 것. 하지만, 요즘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느라 이런 규정을 따로 공부한 사람들이 많아서 국어국문학과만이 이런 업무를 맡는 것도 아니며, 앞서 언급했듯이, 오히려 국어국문학과 출신들이 언어의 역사성을 훤히 꿰고 있어서 언어의 변화에 너그러울 수도 있다.
    • 후자 역시 널리 퍼진 편견 및 고정관념 중 하나. 현재 순수문학과 통속소설의 경계는 점차 허물어져가는 추세이며, 위의 맞춤법 논쟁과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해당 분야 전공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너그럽다.


  • 미대생 혹은 음대생 : 대중문화는 저급하다고 여기거나 별로 관심이 없다.
    • 미술 관련 내용은 입시미술 항목으로.
    • 2번째에 대해서는 편견 및 고정관념/예술 항목으로.
    • 3번째는 위의 국어국문학과와 같다. 물론 이들도 개인적으로는 대중문화를 좋아할 수 있으며, 역시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도 허물어져 가고 있다. 팝 아트가 그 대표적인 예.

  • 북한학과 : 빨갱이.
    • 정말 적나라하게 압축 요약했다. 북한학과 항목으로. 오죽하면 북한학과 학생들도 "우리도 공산당이 싫어요!" 라고 말한다는 농담이 퍼져 있을 정도이다. 문제는 이런 인식이 80년대까지는 고정관념 수준을 넘어서 아예 법으로(...) 지정되어 있었다는 것. 그래서 자본론이 금서였던 것이다. 뭘 배운다는 게 무조건 그걸 찬양한다는 의미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제대로 비판하려면 잘 알아야 한다. 가벼운 농담 수준이 아닌 이상 북한학과한테 빨갱이냐고 하는 사람은 '나는 깊이있고 자율적인 공부 안 해봤고 앞으로 할 생각도 없다'를 광고하는 꼴이라고 봐도 좋다.


  • 사회학과 : 사상이 불온하다.(…) 안 봐도 비디오겠지만 시민단체나 운동권 쪽과도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 아무래도 카를 마르크스의 이론이나 빈부격차 및 불평등 문제, 계층의 고착화 같은 주제들을 다루다 보니 받게 되는 오해로 보인다. 물론 사회학과가 이것만 다루는 것도 아닐 뿐 더러 설령 그것을 배운다 할지라도 개인 차원에서는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사회학 내에서도 막스 베버같이 상당히 우파적인 견해도 엄연히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고등학교시절 사회문화만 배워도 이는 알 수 있는 부분이므로 이런 헛소리를 진지하게 한다면 상술한 몇몇 예시처럼 '난 공부를 제대로 안 해봤음'을 광고하는 꼴이다.

  • 수학과: 카지노를 잘 한다. 내지는, 도박을 할 때 각종 확률과 경우의 수를 일일이 따지면서 냉철하게 분석한다. 아니면 계산셔틀.
    • 이는 미국 드라마21》 같은 매체들의 영향일 수 있다.
    • 그 외에도 "수학 전공자는 탐정으로서도 천재적인 면모를 보인다" 는 고정관념도 간혹 있는데, 이것은 《용의자 X의 헌신》이나 《넘버스》 등의 매체의 영향일 수 있다.
    • 사실 수학 하면 확률통계 아니면 사칙연산 같은 걸 먼저 떠올려서 그렇다. 수학은 그런 것보다는 사실 논리학에 가깝다. 어떤 전제(정의 또는 공리)를 깔고 주장(정리)을 근거(증명)를 대면서 내세우는 것. 그리고 그것을 비판하는 것(반증 또는 반례 제시).
    • 통계학과의 경우도 비슷하다. "당첨번호를 알면 내가 여기서 이러구 있겠니?" 라는 대답이 있다.

  • (역)사학과 : 역사상 사건에 대해 물어보면 연도가 바로 튀어나온다. 역덕후들만 가득하다. 사극의 스토리 전개를 훤히 꿰고 있다.
    • 사학과 강의는 저학년을 위한 개론 개념의 수업이 아닌 이상, 어느 지역이나 시대의 통사(通史)를 고등학교식으로 암기하는 수업보다는 주로 사료 원문을 읽어본다거나, 특정한 분야나 주제를 정해 놓고 거기에 대해 탐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스스로 공부를 많이 했다면 연도도 바로바로 튀어나오겠지만, 적어도 사학과 시험을 위해 고등학생 시절에 공부하듯 그렇게 칼같이 연도를 외울 필요는 없다.
    • 물론 고교생 역덕후들이 선망하는 학과고, 실제 사학도 중에도 찾아 보면 꽤 있지만, 대학 간판만 보고 입결이 상대적으로 낮은 문사철 학과를 노려 들어온 학생도 상당히 많다. 인터넷에서 역사 관련해서 좆문가질을 하는 사람들을 찬찬히 둘러보면 非사학과 출신이 더 많은 실정이다(...)
    • 사학과 학생들 중에 역덕후가 많다고 하더라도 관심분야에 따라 깊이가 다를수도 있다. 관심분야는 훤히 꿰뚫고 있지만, 그렇지 않는 분야는 고등학교 수준에서 "약간" 나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같은 역덕후라고 하더라도 동양사나 서양사가 관심있어서 사학과에 진학하는 사람들도 많다. 괜히 사학과 다닌다고 그 사람에게 역사에 대해서 물어봤다가 모른다고 욕하지말자. 그러는 당신은 당신의 전공을 전부 다 아는가? 이 문제는 다른 학과 사람들에게도 해당된다.
    • 우리나라 사극의 경우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역사적 팩트나 고증 부문에서 오류가 잦은 편이고, 제작진이 실제 역사를 잘 알고 있더라도 '드라마'에 맞는 좀 더 극적인 스토리 전개나 연출을 위해 이런 부분을 재해석하거나 비트는 일이 많아서, 역사적 지식과는 무관한 경우가 태반. 물론 사극 진행이 팩트와 안 맞으면 욕한다.
    • 그 외에도 사학과 출신은 사상이 보수적이라는 인식도 있다. 이는 민족주의적인 성향이나 유교적 질서를 강조하는 사람들이 역사 이야기를 자주 꺼내기 때문. 하지만 조선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오히려 보수적인 여성상을 비판하는 경우도 있다. 조선시대 여인들의 진취적인 삶을 다룬 <나는 당당하게 살겠다>라는 책이 좋은 예이다. 또한 극단적으로 민족주의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환빠일 가능성도 있는데, 비전공자인 일반인들은 환빠도 역사학 전공자로 오해하기 쉽기 떄문에 그런 인식이 생긴 듯하다.

  • 심리학과 : 100% 심리치료사 아니면 상담사가 되기 위해서 가는 것이다. 내지는, 정신분석 해몽에 광적인 흥미가 있고, 태도만 봐도 속마음을 꿰뚫어본다. 또는 연애에 능통할 것이다.
    • 역시 전공자 면전에서 대놓고 말하면 화내는 대표적인 고정관념. 해당 편견은 학계에서도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간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심리학 개론 수업 첫 시간에 제발 이렇게만은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교수들이 애걸하는 모습까지도 볼 수 있다. 심지어 일부는 "지금까지 여러분이 접해 온 모든 심리학 관련 지식들을 전부 버리고, 화학이나 물리학을 공부하는 것과 같이 전혀 새로운 학문을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수업을 들어 달라" 는 부탁까지 하기도 한다. 교수가 학생들의 "배경지식" 을 오히려 달가워하지 않는 것. 자세한 내용은 대중심리학 항목으로.
    • 문제는 학생들 중에도 심리학을 저런 식으로 알고 들어가서, 막상 들어가 보니 자기가 생각한 거랑 전혀 딴판이라 방황하는 경우가 결코 드물지 않다는 것. 전공을 정하기 전에 제발 못해도 개론서 정도는 읽어 보고 결정하자.
    • 심리학은 이성을 꼬이기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니다(...). 픽업 아티스트 항목으로.

  • 약학과 : 자기 먹을 감기약 정도는 알아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약사나 한약사가 아니면 약을 조제할 수 없다(약사법 제23조). 약대생의 경우에도 법으로 정해진 사유[98]가 아니면 약을 조제할 수 없다. 약사 취득 후에는 할 수 있지만 약대생인 상태에서는 위법이다.

  • 외국어 관련 학과 전반 : 해당 언어를 배우기 좋다.
    • 영어의 경우 신입생이 해당 외국어를 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교육을 한다. 나머지 학과의 경우 희귀 외국어를 제외하면 이미 외국어를 할 줄 아는 학생들이 입학해서 학살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언어 자체를 배우려면 외국어 학원 쪽이 유리하다.
    • 단, 희귀한 외국어는 학원에서 배울 곳이 없으므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유리함.

  • 정치외교학과 : 정치인이 되는 기술을 배울 것이다. 졸업생 대다수는 정계로 진출할 것이다.
    • 정치학은 정치인이 되기 위한 스킬을 배우기 위한 학문이 아니라 정치에 관한 현상, 이론 등을 분석, 연구하는 학문이다.
    • 정외과 졸업생 중에 정치인이 되는 사람들은 일부에 지나지 않다. 오히려 정외과 졸업생의 진로가 생각보다 다양하다. 정계에 진출하는 비율보다 일반 기업체, 공기업 취업, 공무원(행시 포함), 로스쿨 진학하는 비율이 훨씬 더 많다.

  • 종교학과 : 성직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사이비를 접하기 쉬우니 사이비가 된다.
    • 특정 종교재단에 소속된 대학교에서 종교학과를 개설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종교학과는 신학과가 아니다. 종교학은 종교라는 현상에 대해서 사회조사과학적 방법 등을 활용하여 전방위적으로 파고드는 학문이다.
    • 후자의 편견은 아무래도 여러 가지 종교를 접하다 보니 사이비 역시 접하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편견이다.


  • 철학과 : 100% 철학관을 차리기 위해 가는 것이다. 또는, 상대방의 말에 논리적 오류를 깐깐하게 지적하는 피곤한 사람이거나 사주팔자를 잘 보는 사람. 아니면 입결이 낮아서 그냥 들어온 사람.
    • 철학관 건은 철학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 주로 범하는 오류.
    • 철학 파트에서 논리학만을 생각한 오류.
    • 사주팔자는 동양철학이라 할 지라도 세부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 진지하게 철학을 배우기 위해서 철학과에 온 사람들도 많다.

  • 체육학과 : 이론 수업 같은 건 안 한다.
    • 당연히 이들도 기본적인 이론 수업은 한다. 상식적으로 이론을 알아야 실제로 몸을 활용할 거 아닌가...

  • 컴퓨터공학과: 이들의 인생은 0과 1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인교류가 일종의 알고리즘을 따르고, 누가 지적하면 알고리즘이 피드백된다.
    • 컴공과 학생들이 알고리즘적인 생각을 한다는 인식은 보다 널리 퍼져 있는데, 수렵시대부터 내려온 남성 특유의 특질이 컴퓨터라는 대상에 연결된 것일 수 있다. 즉 그들이 컴공과라서가 아니라 원래 흔한 남성들은 어느 정도씩은 그런 면이 다 있는 것이고, 컴공과는 전공과&화공과&기공과와 더불어 유독 성비가 남초로 극악한 데다, 관찰자들이 이를 선택적으로 기억한다는 것.

  • 기타 학과 : 도대체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또는 뭘 하는지 모르겠다. 존재의의가 의심스럽다.
    • 어떠한 학과든, 나름대로 존재 이유가 있는 법이다.
    • 또한 이는 학문이 세분화되어 가는 과정 중 하나라 볼 수도 있다.
      • 예를 들어 연세대학교의 수학과와 물리학과는 초기에 '수물과'라는 이름의 학과였다. 그리고 '정치외교학과'에서 '정치학과(또는 행정학과)'와 '외교학과(또는 국제관계학과)'로 분리되는 식의 분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12. 농어촌[편집]


  • 농촌은 평균연령 높은 지역이 많다.
    • 대다수는 현실적으로 그렇다. 농촌 지역 대다수는 고령층이 많이 살고 대부분 환갑을 넘긴 주민들이 많이 살아간다. 하지만 젊은 층 유입이 없지는 않다. 귀농 때문이다.

  • 농어촌 사람들은 순박하고 친절하다.
    • 경우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실상으로 보면 농어촌 지역에 사는 이들이 도시에 사는 이들에 비해서 텃세가 심한 편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쪽이 짙은 지역일수록 순박하고 친절하다는 고정관념이 한순간에 깨진다. 농어민들도 감정이 있는 인간이며, 자기 지역과 마을에 대한 부심이 있을 경우 외지인 입장에서는 심란한 골치거리다. 귀농인들 일부조차도 텃세가 심한 농민들 일부 때문에 귀도(歸都)까지 하거나 귀농 함부로 하지말라고 할 정도다. 귀농인들의 주된 고충거리가 바로 이런 농어촌과 농어민 일부의 텃세부림과 부심논란으로 인한 불협화음이라고 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인간으로서의 모든 존엄성을 빼앗기고 노예로 전락하기까지 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그냥 '마을발전기금'으로 네이버나 다음을 검색해보면 이 편견의 덧없음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전국에서 가장 극악무도하고 가장 불친절한 동네는 도시가 아니라 시골 중에서 존재한다.

  • 농어촌 사람들은 학력이 낮다.
    • 농업기본통계조사에서 산업체 전체 학력과 농업인 학력을 비교해보면 사실임을 알 수 있다.
    • 농어민이라 일만 하느라 배운것이 없다기보다는 나이가 많아서 그런 경우가 더 많다. 농어촌 인구의 절대 다수인 60대 이상의 노인들은 중학교나 고등학교 정도만 마치고 공장일이나 농사일을 돕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었으며, 여자들은 초등학교만 졸업하고서는 바로 일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 어민들은 거의가 수영을 할 줄 안다.
    • 자주 바다와 접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있지만 갓 귀어를 한 사람 중에서는 수영에 약한 경우도 있고 어선 승선 때도 배멀미 등을 앓는 경우도 있다. 베테랑들 대다수는 이런 경우가 드문 편이다.

  • 어선은 수영할 줄 아는 사람만 탈 수 있다.
    • 법적 규제는 없다. 수영할 줄 모르는 사람이 탔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목숨이 위험해질 뿐이다. 어민들이 대체로 어릴때부터 바닷가에서 생활하다보니 수영을 할줄 아는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서 수영을 배우는 편이 낫다.

  • 어민들은 어패류만 먹고 산다.
    • 어민도 인간이기 때문에 어패류도 먹지만 농산물도 먹고 축산물도 먹는다.
    • 돈을 아끼거나 뱃전에서의 간식 삼아서 상품성이 없는 생물들을 자주 먹다보니 생긴 편견인듯 하다.
    • 물론 교통이 안 좋으면 외부 물자가 들어오기 힘드니(그리고 낙도라면 농사짓기에 힘든 경우도 많고) 영양섭취가 어패류에 치우치는 경향이 없지는 않다.

  • 농어촌은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하다.
    • 평균연령이 높은 지역이다보니 그런 경향성이 높다. 하지만 지방색이나 출신 인물 등의 요소로 인해 중화된다. 특히 한국은 똑같은 농어촌이라도 섬진강 이쪽저쪽이 지지하는 정당이 완전히 달라지는 사태를 쉽게 볼 수 있다.
    • 농어촌 지역일수록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겪을 일이 적거나, 인터넷 등을 통한 외부와의 소통 기회가 적어서 보수 성향이 강한 것도 있다. 도시의 경우는 워낙 변화가 빠르고 외부와 끊임없이 소통을 하기 때문에 진보정당의 세가 큰 편이다.
    • 다만, 반대로 도시가 더 보수적이고 농어촌이 더 진보적인 경우도 없진 않는데, 이 경우는 도시민들의 대다수가 기득권층인 경우가 그렇다. 멀리 갈 것 없이, 일제 강점기 때만 해도 서울보수주의의 아성이었고, 반대로 농촌에서는 공산주의 등의 새로운 사상에 호응하는 분위기가 강했다[99]. 또, 지금 현재의 북한을 보면 평양을 비롯한 대도시 사람일수록 김정은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시골 사람일수록 북한 체제에 대한 불만이 높은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할 수 있겠지만, 이런 경우는 농어촌에 비해 좀더 적극적인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일수록 불평론자들을 도시 밖으로 내쫓거나 숙청해버려서 도시 내에 진보적인 인사들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살인적인 땅값을 자랑하여 도시 전체가 부촌이 된 경우도 시골보다 더 보수적일 수도 있다. 자기 기득권을 잃기 싫어하기 때문이다[100].

  • 농어촌은 장수인들이 많고 무병인들도 있다.
    • 장수는 어떨지 몰라도 무병은 아니다. 60대만 넘어서도 평생 해온 노동때문에 골병에 들어 힘들어하는 노인들이 다수. 다만 평생 힘들게 살아왔다보니 그런 통증을 내색하지 않고 견뎌낼수 있는것 뿐이다.특히 최고령층이 많을수록 더해보인다.
    • 또한 농어촌 사람들이 장수한다고 느끼는 것은 고령화 자체도 있지만 일이 고되기 때문에 노화가 빠르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101]. 특히 농어업은 야외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이 많아 피부 노화가 빠르다(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 농어촌은 개발이 되지 않아 환경이 깨끗하다.
    • 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농촌은 농약 및 화학비료와 축산배설물, 어촌은 폐어망 및 어업용 유류 등으로 인한 오염이 문제가 된다.

  • 농어촌 사람들은 땅이나 파고 그물질만 하면 되니 한가할 것이다.
    • 도시 사람들이 농어촌 사람들을 보는 이러한 시선은 소가 된 게으름뱅이에서 주인공이 소를 보는 시선과 같다. 소가 풀만 뜯어먹고 느긋하게 사는 줄 알고 소가 되었다가 힘든 일을 하며 고생한 것처럼, 농어촌 사람들은 도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바쁘게 산다. 갓 귀농(귀어)한 사람이 고생하는 원인 중 하나.
    •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근로기준법 상의 근로시간 및 휴일 규정에서 농어업인을 배제하고 있는 것인데, 이러한 직업은 특성상 휴일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13. 상업[편집]



13.1. 상품, 설비, 기술[편집]


대부분 시리즈 첫번째 제품의 이미지가 이후 나오는 제품의 평가를 결정짓는다.

  • 에어소프트건은 사고가 나서 위험하다.
    • 물체가 발사되므로 위험한 것이 맞다. 다만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상의 주의사항/경고문 등이 표기되어 있으며 이를 숙지하고 사용한다면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에어소프트건으로 어린이 안전사고가 나는건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하는 사고 이며,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사줄 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하지 않고 인지능력이 미약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에게 사주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 에어소프트건은 사람들이 함부로 쏘고 범죄에 악용되기 때문에 팔아서는 안되고 에어소프트건이 사라지면 범죄율이 줄어들 것이다.
    • 실물이 생명을 앗아가는 무기인 터라 이러한 편견이 심하다. 물건의 문제가 아닌 사람의 인성문제다. 실제 에어소프트건 동호인들은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사람들에게 장난삼아서 쏘지 않는다. 사람들과 동호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란걸 알기 때문이다. 동호회에서 이런 짓으로 물의를 일으켰다간 강퇴당하고 동호회에서 매장 당한다. 에어소프트건으로 장난삼아 쏘거나 범죄에 악용한 사람을 처벌을 가하면 되는 문제이다. 실제 에어소프트건이 발달한 국가에선 에어소프트건을 악의적으로 사용한 사람이 가중처벌 되지 제조사,판매상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거나 관련 사업에 법적인 규제를 가하지는 않는다. 앞서 말한것처럼 사용자의 잘못이기 때문.
    • 범죄에 악용되는 물건들은 에어소프트건 이외에도 많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고자 한다면 어떠한 물건이던 범죄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이를 테면 고무줄을 이용해서 돌이나 쇠구슬을 날린다던가 젓가락으로 사람을 찌른다던가 운동화 끈으로 목을 조른다던가... 이는 에어소프트건 보다 상당히 위험하며 에어소프트건을 사용한 범죄율에 비해 높기 때문에 에어소프트건만 없엔다고 해서 범죄율이 줄어들지 않는다.

  • 아이팟은 음질이 구려서 깡통 소리가 난다.
    • 원음이 아닌 음장효과에 길들여졌다면 이렇게 느낄수 있다. ‘음장?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 식으로 음악을 들어왔다면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 애플제품은 마감이 완벽하다.
    • 도리어 설계 미스가 부실한 제품 마감으로 이어지는 좋은 예. 유니바디 쓰면서는 좀 덜하다고 한다. 유니바디 이전 플라스틱 맥북은 설계 미스로 팜레스트에 크랙이 가곤 했다.


  • 요즘은 스마트폰이 늘어나서 닌텐도·소니·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게임기들이 잘팔리고있지않다.

  • 여객기는 무조건 더 빠르고 더 커야만 잘 팔린다. 남자의 로망
    • 콩코드 여객기라는 훌륭한 반례가 있다. 실제로는 경제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같은 양의 연료로 조금이라도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면 그 여객기는 시장에서 살아남는다. 물론 STOL 성능이 좋아서 이런저런 오지에도 잘 투입되거나 아니면 신뢰성이 좋아서 장수하거나 틈새시장을 교묘하게 공략하거나 하는 경우에도 나름대로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긴 하다.

  • 보잉 737은 꼬꼬마 여객기다. 그 이하로 작은 비행기들은 전부 갑부들이나 미국 농장주들이 타는 자가용 비행기다.
    • 그렇지 않다. 국내에는 유독 시장이 조성되지 않았으나, 수십 명, 심지어 십수 명만 탈 수 있는 여객기들은 매우 다양하게 팔려나가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도로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각종 오지에 부시 플라잉 형식으로 투입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Short 330이나 비치크래프트 1900 같은 통근용 여객기들이 있고, 설령 프롭기를 배제한다고 하더라도 봉바르디에Bombardier CRJ200 같은 것이나 엠브라에르의 Embraer 170 같은 것들이 있다.

  • 보잉 737 같은 여객기는 무조건 저가항공사만 운영하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같은 회사들은 무조건 보잉 747 같은 여객기만 운영한다.
    • 작은 여객기라고 해서 무조건 저가항공사만 쓰는 게 아니라, 어느 회사든 간에 그쪽을 투입하는 게 수지타산이 맞겠다 싶거나 내지는 공항 활주로가 협소할 경우에 쓰게 된다. 그리고 당장 회사 항목에 들어가서 확인해 봐도 이들이 협동체 여객기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 볼 수 있다.

  • 737이나 A320은 흔들리고 747,A380은 안정적이다.
    •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덜 흔들리는 것뿐' 이다. 큰 비행기도 기류가 불안정하면 심하게 흔들린다.

  • 여객기를 비롯한 항공교통은 엄청나게 위험하다.
    • 실제로 한 번은 가장 위험한 대중교통으로 마차가 꼽히기도 했다(…). 물론 좀 더 대중적인 차원에서 말하자면 자동차 교통사고나 페리 사고는 댈 것도 아닐 정도로 안전한 교통수단이 바로 항공기다. 지각된 위험이 어마어마하다는 건 업계 관계자들 및 기술자들도 잘 알고 있는 부분이어서, 이미 많은 여객기들의 조종실은 GPWS, ILS, TCAS와 같은 장비들로 뒤덮여 있으며, 제도적으로도 ETOPS, 계기비행(IFR), 복잡한 항공관제 등등으로 보호받고 있다. 물론 기계가 아무리 잘해봐야 사람만 못한데다 고장날 위험도 있으며, 사람 역시 항상 실수할 수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많은 여객기 조종사들은 오랜 훈련과 교육, 실습을 통해 전문적으로 양성되고 있다. 참고로 한국인 조종사만 해도 공군에서 몇년씩 전투기를 몬 사람들이다! 여러분이 타는 비행기를 모는 양반들은 여러분의 대리기사 같은 사람들이 절대로 아니다
    • 여객기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사고가 날 만한 상황이나, 사고가 났을 때 개인이 할 수 있는 대처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경우 직접 핸들을 꺾거나 브레이크를 밟거나 등등의 방법으로 어떻게 대처하는 게 가능하지만, 여객기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그저 안전벨트를 매고 상체를 숙인 채 간절히 행운을 바라면서 버티는 것밖에는 없다. 뭔가가 망가진 항공기에 대해서 괜히 "하늘을 나는 관짝"(…)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게 아니다.
    • 여객기가 유독 위험하다고 느끼는 또 다른 이유는 선별적 기억 때문이다. 당장 나무위키만 하더라도 여객기 사고에 대해서는 항공 사건사고 항목으로 따로 정리해 놓았지만, 자동차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좀 유명하다 싶은 큰 건이 아니라면 굳이 정리해 놓지도 않을 만큼 흔하고 잦다. 뉴스에서도 교통사고 소식은 어지간하지 않은 이상 단신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지만, 항공사고가 발생할 경우 전세계에 특종 뉴스로 생중계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사람들은 그만큼 여객기 사고의 참혹한 이미지를 더 선명하게 기억하게 되는 것. 그 외에도 "항공 사건사고는 한번 터졌다 하면 수백 명씩 죽어나가서 그렇다" 같은 설명도 있긴 한데, 마찬가지로 많은 인명이 희생되는 선박 사고에 대해서는 그만한 의식이 없다는 것은 의아한 부분이다. 말 나온 김에 다른 이유를 더 거론하자면, "땅에서 떨어져서 하늘에 떠 있다는 상태 자체에 대한 천성적 불안" 이 원인이라는 의견도 있다.

  • 항공교통에서 사고가 날 경우, 낮은 고도보다 높은 고도에서 사고가 났을 때 더 위험하다.
    • 실제로는 낮은 고도, 특히 이륙 직후 & 착륙 직전에 사고가 났을 때 더 위험하다. 높은 고도에서는 사고가 나더라도 조종사가 신경쓸 것이 많지 않아서 심적 여유가 있고, 또한 추락하더라도 지상충돌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항공기라는 물건 자체가 얼마간 추락하다 보면 도로 솟구치는 특성이 있어서 의외로 안전하다. 그러나 낮은 고도에서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 없이 곧바로 이나 절벽 같은 지형지물로 돌진하거나, 신경써야 할 조종상의 여건들이 꽤 많기 때문에 조종사가 어떻게 손쓸 겨를이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이륙 직후나 착륙 직전에는 더더욱 정신없이 바쁘기에...
    • 단, 대형 여객기 간의 공중충돌이나 니어미스[102]의 경우 높은 고도에서도 발생 가능성이 있는데, 이런 류의 사고들은 조종사가 위험을 인지하고 나서 제대로 대처할 시간 자체가 충분치 못하므로[103] 높은 고도에서도 여전히 위험하기는 하다.

  • 프로펠러 항공기는 제트 항공기보다 더 위험하다.
    • 프롭기를 볼 일이 많지 않은 적잖은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오해인데, 안전성으로 보자면 프롭기도 꿀릴 게 없다. 단, 프로펠러가 기수에 달랑 하나만 달렸다면 만에 하나 그것이 고장났을 때 달리 손을 쓰기가 난감할 수는 있다.

  • 저가항공사는 실력이 부족해서 잘 흔들리고 메이저 항공사는 실력이 좋아서 덜 흔들린다.
    • 비행기가 비행 중에 갑작스레 흔들리는건 비행기가 기류가 불안정한 곳을 지나가기 때문이다. 비행기가 흔들리는건 기상상황이 문제인거지 조종사의 문제가 아니다.조종사가 항로를 설정할 시엔 날씨 상황에 따라 터뷸런스가 예상되는 구간을 피해서 설정하지만 날씨가 갑작스레 변하면 미처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갑작스레 터뷸런스가 발생한다.

  • 맥도날드의 값싼 패티는 사실 쇠고기가 아니라 지렁이로 만든 고기(…)나 쥐고기임에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값싸게 쇠고기 패티를 대량생산할 리가 없다.
    • 서구권에는 은근 널리 퍼져 있는 오해. 사실 지렁이나 쥐 같은 동물들을 식재료로 이용하려면 쇠고기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우선 지렁이나 쥐를 도축(?)할 수 있는 전문 도축업자가 필요하며, 그것들을 요리하려면 특수한 요리도구와 장비가 필요하고, 요리할 수 있는 전문가를 거액을 주고 모셔와야 하며,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할 만큼 막대한 양으로 그것들을 공급할 역량을 갖춘 초거대 공급자를 구해야 하고, 그것들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운송업자를 구해야 하기 때문. 쉽게 말해, "보잘것없어 보이는 식재료" 가 곧바로 "값싼 식재료" 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것.
    • 쇠고기가 비싼건 대한민국밖에 없지 다른 나라의 쇠고기 값은 매우 저렴하며 특히나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최고급 육우용 소 1마리가 한국 돈으로 40만원밖에 안 한다. 맥도날드가 패티를 만들 때 아르헨티나산 쇠고기를 썼다면 지금보다 500~1000원 정도 가격을 더 내릴 수 있다.

  • 길거리 닭꼬치 가판에서 파는 닭꼬치는 사실 비둘기 고기로 만든 것이다.
    • 위의 오해의 국내 버전. 위 내용을 읽었다면 이 오해가 무엇이 문제인지, 왜 그렇게 설득력을 얻고 퍼져나가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 치약은 제대로 양치효과를 보려면 칫솔 위에 가득 도포해서 사용해야 한다.
    • 실제로는 완두콩 크기만큼 짜서 써도 된다. 그러나 많은 광고들에는 칫솔 위에 꽉 차도록 짜서 쓰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것이 치약 회사들이 조금이라도 돈을 많이 벌려고(…) 일부러 만든 연출이다.

  • 베타맥스VHS에게 경쟁에서 패배한 원인은 베타맥스로 AV 등의 영상물을 제작하는 것을 규제한 폐쇄적인 라이선스 정책 때문이다.
    • 소니가 베타맥스로 AV를 규제한 것은 맞지만 일본 외에서는 잘만 쏟아져 나왔고,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소비자들이 외면해서다. 우선 녹화시간 문제가 컸는데 VHS는 최대 180분(3시간)까지도 녹화가 가능했던 반면(다만, 일반적으로 180분짜리는 인장력이 약해 잘 늘어난다는 문제가 있어서 120분 규격까지가 흔히 쓰였다.) 베타맥스는 Beta I 기준으로 녹화시간이 길어야 100분(1시간 40분)이었기 때문에 러닝타임이 2시간 안팎인 영화를 담으려면 VHS는 1장만 필요한데 베타맥스는 2장이 필요했고, 당연히 소비자들은 중간에 테이프를 한 번 갈아끼워야 하는 베타맥스보다 테이프 한 장으로 영화 한 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볼 수 있는 VHS를 선호했기 때문에 베타맥스가 밀린 것이다. 나중에 소니가 베타맥스의 장점이었던 화질을 희생해가면서까지 녹화시간을 2배로 늘린 Beta II를 표준으로 정했지만 이미 많은 소비자들에게 VHS가 보급된 상황인데다 컨텐츠 부족이라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서 대세를 뒤엎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3.2. 의약품, 의약외품[편집]


  • 에프킬라 등의 가정용 살충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게 아니라 인간을 숨겨주어 찾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 직접 뿌려서 죽는걸 본 사람 수두룩한데 이런 소리를... 아무런 근거없는 헛소리인데도 과거 인터넷에 떠돌던 ‘오해와 진실’ 따위의 불쏘시개 게시물들에 꼭꼭 포함되던 거짓말. 2000년대 초에 블로그라는 서비스가 막 각광받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이 촌스러운 도트 애니메이션으로 가득한 디자인으로 마구 올려대던 블로그 포스트 중에는 이런 "오해와 진실" 류의 헛소리도 꽤 있었다. 대부분의 살충제는 디-시스/트란스 알레트린, 프탈트린, 퍼메트린 등의 약품을 베이스로 하며, 이것들은 원래 약품병에 해골마크가 붙는 독극물이다. 당연히 인간에게도 이로울 리 없고, 살충원액에 노출되면 작은 설치류 정도는 끔살당할 수 있을 정도. 이런 걸로 만드는 물건들이니, 실내에서 사용 후에는 창문을 열어서 방을 꼭 환기하도록 하자.

  • 물파스는 벌레물린 데 바르는 약이다.
    • 그냥 액체 형태의 파스일 뿐이다(…). 멘솔 성분으로 인해 화끈거리는 느낌이 상쇄되므로 즐겨 바르는 것일 뿐. 한때 물파스 겉면에도 "벌레물린데" 문구가 있었으나 곧 삭제되었다.

  • 포카리스웨트게토레이 등의 스포츠음료는 의료용 경구수액을 대신할 수 있다.
    • 그렇지 않다. 이들 음료들은 나트륨 농도는 너무 낮고 당분 농도는 너무 높아서 강한 삼투압 현상을 일으키므로 경구수액을 대체할 수 없다.

  • 컴배트는 만능 살충제다.
    • 오히려 안 먹히는 곤충들도 있다. 만능 살충제였다면 에프킬라 등은 이미 단종되었다.

13.3. 용역, 서비스[편집]


  • 손님은 왕이다. 당연히 왕 대접하듯 모셔야 한다.
    • 서비스업에 종사하다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간혹 정말로 왕처럼 모시고 싶은 멋진 고객들도 있지만, 행여 얼굴이라도 볼까 조마조마한 손놈들도 적지 않다. 애초에 이 말은 점원의 입에서 먼저 나올 말이지 손님의 입에서 먼저 나올 만한 말은 아니다.아무리 왕이라도 폭군은 쫓아내니까 진상 손님들도 쫓아낼 수 있는거다.

  • PC방초딩 돈으로 먹고산다.
    • 이는 초딩이나 청소년들이 수적으로는 성인에 비하여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피씨방에서 초딩&청소년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훨씬 적다. 이건 조금만 생각해 봐도 금방 알 수 있는데, 애초에 부모님께 용돈 받아 쓰는 초딩들과 자기 힘으로 큰 돈 벌어서 쓰는 어른들 중에 누가 더 피씨방에 돈을 잘 갖다 바치겠는가? 게다가 요즘은 셧다운제로 초딩이나 청소년들은 밤 10시가 되면 PC방에서 무조건 나가야 하지만 성인들은 이 문제에 자유로워서 언제든지 PC방에 죽치고 있을 수도 있다.


  • 콜센터에서 걸려 온 전화를 끊었다가 곧바로 다시 걸면 아까 그 상담원이 다시 받는다.
    • 콜센터 건물 내 다른 상담원에게 가는 건 많이 양반이고 상담원이 위치해 있는 센터가 전국 팔도 차원에서(…) 바뀌는 게 다반사다. 그렇기 때문에 매번 전화를 걸 때마다 남자였다가 여자였다가, 동남 방언이 들리다가 서남 방언이 들리다가(…) 하게 되는 것.
    • 대부분의 콜센터에서는 고객마다 안내 이력 같은 것을 작성해서 공유하므로, 앞서 상담원과 못다한 이야기를 다음 상담원과 무리없이 이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상담원이 초보라면 살짝 헤맬 수도 있다 초보는 아닌 것 같은데 유독 헤매는 모습이 보인다면 안내가 상당히 꼬여있거나[104] 내지는 누군가가 오안내를 했거나 같은 경우다.

  • 콜센터에서 아까 전화했던 상담원을 바꿔 달라고 하면 바꿔 줄 수 있다.
    • 대부분의 콜센터에서는 불가능하다. 애초에 지침도 그렇고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요구를 했다간 "고객님~ 제가 훨씬 더 친절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어쩌고 하는 답변을 듣게 될 것이다.

  • 콜센터에서 "여기 사장 바꿔!" 라고 떼를 쓰면 사장이 받을 수도 있다.
    • 사장이 그런 일을 일일이 할 수 없기에 상담원들이 구태여 인건비를 들여 가면서 고용되는 것이다. 애초에 고위 매니저들이 해야 하는 일[105]은 콜센터에서 전화받는 일이 아니다. 다만 자꾸 손놈 코스프레를 했다가는 사장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특수한 높으신 분들이 뜬다.(…) 이름만큼은 그럴싸한 "고객보호팀" 이니 뭐니 하는 사람들이 그들. 만일 위키러 여러분이 "고보팀에서 나왔습니다" 전화를 받는다면 "아... 내가 어지간히 깽판을 쳤나 보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다.(…)
    • 사실 이것 외에도 애꿎은 콜센터 상담원들을 대상으로 악다구니를 쓰고 억지를 부린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별로 없다. 욕을 먹어서 콜센터 상담원의 수명이 좀 더 늘어날 수는 있다. 애초에 상담원들이 안 된다고 할 때는, 그것이 레알 안 되기 때문에 안 된다고 안내하는 것이다. 떼를 쓰니까 해주더라 하는 아줌마들 카더라는 일정 부분은 해당 상담원이 그대로 후폭풍 맞을 것을 감수하고 해 주는 것이다. 심한 경우 상담원이 자기 통장에서 계좌이체 보내 주고 옛다 이거 먹고 떨어져라(?) 하는 경우도 가끔은 있다. 그러니까 그런 얘기 어디서 듣고 똑같이 떼쓰지 말자. 애초에 해줄 수 있는 길이 있었다면 상담원들이 먼저 그 쪽으로 안내한다.

  • 콜센터에서 유독 해지요청에 전화가 안 걸리는 건 회사측의 얄팍한 상술 탓이다.
    • 꼭 그렇다기보다는 해지 프로세스 자체가 시간을 상당히 소요하기 때문이다. 해지부서는 고객들의 해지를 도와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들의 해지를 방어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 해지할게요" 라고 하면 대뜸 "네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하는 게 아니라 "에이 왜 그러세요 저희가 좀 더 싸게 해드릴게요 헤헷"(…) 하면서 일단 협상을 시도하는 것이고, 애초에 기업 입장에서는 탈퇴나 해지가 자기들 돈줄 하나가 없어지는 거라 잘도 도와주겠다 그만큼 시간도 길어지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이쪽 업무에서 한 사람 당 20~30분 정도가 소요되면 금방 끝난 전화다. 그리고 특히나 해지방어에 성공한(= 해지하려는 고객의 마음을 돌린) 상담원이 인센티브를 받거나 방어에 실패한(= 결국 해지를 시켜 준) 상담원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
    • 간혹 "해지업무는 감정노동이 너무 심해서 애초에 상담원 수가 많지 않기 때문" 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느 정도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물론 업무량에 비하면 상담원 수가 적은 건 맞지만 감정노동 자체는 (아웃바운드는 논외로 하고 말하자면) 가입관련 업무 빼고는 거의 도긴개긴이다.

  • 어떤 회사의 이름으로 응대하는 상담원들은 그 회사의 정규직이다.
    •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아웃소싱의 형태로 이루어지며 계약직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A사의 대표 콜센터 번호로 전화를 걸면, 전화받는 상담원의 소속은 A사와 계약을 체결한 아웃소싱 전문업체 K사의 계약직 사원인 것이다. 따라서 그 상담사는 해당 회사 건물에는 단 1cm 도 안 들어가 봤을 가능성이 높다.

  • 콜센터에서 아웃바운드 쪽으로 문제가 있을 때 인바운드 쪽에 항의를 하면 해결이 가능하다.
    • 그렇다면 참 좋겠지만 불행히도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애꿎은 인바운드 상담원들만 자기네들이 저지르지도 않은 타인의 개념없는 짓거리로 인한 후폭풍을 고스란히 감내하게 된다. 심하게 말하자면 사고치는 놈 따로, 수습하는 놈 따로. 아웃바운드 상담원들은 심지어 본사 입장에서도 콘트롤 범위 밖에 놓였다고 봐도 될 정도인 경우가 흔하다.

  • 통신사들은 자기네 서비스를 오랫동안 이용한 고객일수록 위약금을 더 적게 받는다.
    • 정반대다. 적어도 여러분이 약정을 어기고 중도해지를 하고 싶다면, 더 오래 이용한 만큼 더 많은 금액을 부를 것이다. 그 이유는 위약금 개념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할인반환금" 개념으로 존재하기 때문. 자세한 이유는 위약금 문서로.



14. 광고, 홍보, 마케팅[편집]


  • 산타클로스가 빨간 옷을 입은 배불뚝이 노인인 것은 코카콜라의 마케팅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 정확하지 않은 정보. 코카콜라 이전에도 산타클로스를 그렇게 그리는 풍조는 있었다. 다만 코카콜라가 그걸 가져다가 자사 홍보용으로 쓰면서 널리 알려지긴 했다. 즉, 코카콜라 마케팅이 첫 시작이라고 볼 수는 없다.
    • 코카콜라와 관련된 다양한 고정관념에 대해서는 코카콜라의 도시전설 문서도 같이 참고바람.


  • 사람들을 몰입시키고 엄청난 인상을 남기는 광고는 좋은 광고다.
    • 모든 센세이셔널한 광고가 꼭 다 좋은 광고인 건 아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진 "좋은 이미지" 가 자기 기업이나 자기 상품과 연결되지 못한다면 거의 소용없는 일이다. 시청자들이 광고를 본 후, "우와, 정말 엄청난 광고야! 그런데 저거, 대체 뭘 팔려고 만든 광고지?" 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면(…) 광고효과를 의심해 볼 상황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따봉이 있다.

  • 광고는 언어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만이 중요하다.
    • 비언어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도 충분히 성공적일 수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애플의 TV광고가 있다. 다른 회사들이 "이번에 새로 나온 제품은 이렇게 좋고 저렇게 좋고..." 하는 언어적인 언급이 많은 반면, 애플 사는 잔잔한 BGM을 깔아놓고, 애플을 이용하는 사람의 풍요롭고 행복한 하루를 담담한 시선으로 보여준다. 즉, 자사의 제품은 단순히 사과가 그려진 전자제품이 아니라,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이고 철학 그 자체임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사실 브랜드의 가치가 중요한 몇몇 기업들은 오히려 이런 식으로 광고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명품 핸드백이나 의류를 제조하는 기업이 자기 상품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설명을 시도한다면 오히려 품격 떨어져 보일 뿐이다.(…)



15. 언론[편집]


  • 텔레비전은 바보상자다.
    • 극히 일부에서 나온 말이겠지만 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 및 중독의 급증으로 '컴퓨터는 중독상자' 라는 말도 있다. 다만 이제는 텔레비전이 상자가 아니라 판때기가 됐다.
    • 설령 바보상자가 맞을지라도 최근에는 양질의 다큐멘터리들이 많이 나오고 널리 퍼지는 등 보완을 해 나가고 있다.
    • 오히려 최근에는 생활의 지혜 등을 제공하는 TV 프로그램들의 보급으로 인해 적절한 TV 시청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적이 있다.
    • 그리고 재난발생시 사람을 살리는 역할까지 한다.[106]

  • 어떤 논란중인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고 있는 것은 논란 당사자가 언론들을 사주하고 협박하기 때문이다. 이를 고발하는 인터넷 덧글을 쓰면 곧바로 블라인드 처리되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 해당 논란이 외압을 겪든 겪지 않든, 사실이건 거짓이건 간에, 특정인에게 명예훼손이 될 위험이 있거나 사이트 주제와 무관한 경우에는 얼마든지 삭제될 수 있다.
    • 언론사들이 반응을 잘 보이지 않는 것 역시, 취재 및 탐문 결과 한쪽의 일방적인 진술만이 있을 뿐 교차검증이 불가능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 팩트의 부족.
    •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언론이나 사이트 관리자들의 압력(?)의 이유로는 그렇게 과격한 음모론적 발상 없이도 다양한 설명이 가능하다. 저 멕시코 마약 카르텔도 이 정도로 완벽한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107] 따라서 각도기는 항상 잘 챙겨 가지고 다니자

  • 우리 사회의 여론은 메이저 언론사들이 꽉 잡고 있으며, 그들이 마음만 먹으면 여론은 얼마든지 좌지우지될 수 있다. 우리는 언론의 이익에 철저히 봉사하고 있으며, 그들이 보여주는 대로 보고, 그들이 믿고 싶은 대로 믿을 뿐이다.
    • 어떤 의미에서는 일정 부분 진실을 담고 있는데, 예컨대 게이트키핑(gatekeeping)이라는 용어는 언론이 그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의제설정(agenda setting)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설명한다. 그러나 과연 언론이 의제를 만들고 이끄는지, 아니면 대중이 만든 의제 중에서 언론이 지네 입맛에 맞는 걸 고르는 건지는 확실하지 않다. 커뮤니케이션학 관련 전공자들이 확인바람.
    • 그러나 이런 생각이 아예 배후세력 음모론으로까지 이어지면 곤란하다. 언론이 힘을 쥐고 있는 건 맞지만 대중을 무기력하게 만들 만큼 강한 힘은 아니다. 예컨대 언론인들에게 개혁의 칼날을 들이댄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보자. 많은 언론인들이 대놓고 징징거리며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문제가 많은 악법이라는 식으로 몰아가려는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대표적 사례) 언론 관련 음모론이 사실이라면, 멋모르는 대중들은 언론들이 입을 모아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두들길 때 그것에 맹목적으로 찬동했어야 옳을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투덜거림에도 대중의 시선은 싸늘했다. 대중들도 언론이 어떤 프레임을 만드는 것을 감지했을 때는 저항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일반적일지는 모르겠으나, 흔한 음모론에서 말하는 배후세력의 지위로까지 격상될 만한 장악력은 명백히 아니다.
    • 언론에서도 자기네 밥그릇을 깨면서까지 소신있게 정의를 부르짖고 진실을 보도하는 양심 있는 기자들도 있다.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해서도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칼럼 및 사설들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환영하는 한국일보의 한 논설위원

  • 어떤 사회적 이슈에 대해 중립적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논조의 두 신문을 함께 펼쳐놓고 관련기사를 서로 대조하며 읽으면 된다.
    • 틀린 말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상당히 쉽지 않은 방법이다. 왜냐하면 논조가 다른 신문들은 대부분 의제설정(agenda setting) 자체도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 모월 모일 하루라고 하더라도 정치/사회/경제/문화 등에서 이슈는 많이 있으며, 편의상 A, B, C, D, E, F 6가지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쪽 논조의 두 신문은 각각 A, B, C, 그리고 A, C, E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루지만, 저쪽 논조의 두 신문은 각각 B, D, F, 그리고 D, E, F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룰 가능성이 높다. 가판대에 놓인 신문사들의 헤드라인만 보더라도, 이쪽 신문은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반면 저쪽 신문은 저 사건에 주목하고 있는 차이가 자주 보인다. 황우석 사기 사건이나 땅콩 리턴, 메르스 정도쯤 되는 어마어마한 핫 이슈가 아닌 이상 동일한 사안에 대한 교차검증은 의외로 쉽지 않다.
    • 해외 신문사들도 점차로 모니터 화면을 반반 나누어 "blue feed", "red feed" 같은 식으로 보수들이 좋아하는 기사와 진보들이 좋아하는 기사를 페이스북 조회순으로 대조해 보여주고 있다. 두 집단이 너무나 다른 세계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슈별 대조에는 한계가 있으며, 같은 사안에 대한 다른 시각을 접하기보다는 이쪽에서 전혀 접하지 못했던 사안들을 저쪽에서 확인하게 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다.

  • 국내 언론보다 외신 보도가 더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객관적이고 신뢰성이 있다.
    • 물론 제3자인 외신 입장이 좀 더 객관적일 수는 있으나, 외국에도 기레기나 막장 채널, 왜곡보도로 악명높은 신문 등이 많이 있다. 또한 외국에도 시민기자 제보 같은 것을 유명 통신사 이름으로 올리기도 하므로[108] 영어로 적힌 기사라고 해서 무턱대고 동경하고 신뢰해서는 안 된다. 기껏 해석하는데 말같지도 않은 밑도끝도 없는 소리들이 튀어나오고 있는 꼴을 보면 가관이다.
    • 간혹 국내에서 편향적인 관점을 갖고 있는 일부 영어 능력자들이 국제여론을 호도하고 자기 지지를 끌어모으기 위해 대외적 프로파간다의 일환으로 편향된 투고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제임스 김, 수잔 박, 나탈리 정 등등의 기자명으로 재외동포가 그런 식으로 투고하면 분간하기가 더 어려우며, 이를 토대로 국제여론을 가늠하는 것은 몹시 위험하다. 즉, 영어를 쓰는 모든 사람들이 국내 시사이슈와 이해관계가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 대놓고 말하면 미국 언론은 우리나라 언론보다 색깔이 더 명확해서 잘못 보다가는 한 쪽의 입장에 치우칠 수도 있다. 당장 미국 대선 때 cnn은 힐러리 대놓고 지지했고 fox의 경우는 트럼프 지지 색을 대놓고 드러냈다.

  • 같은 성향의 언론사끼리는 서로 친하다.
    • 경우에 따라 진실. 만일 진영논리가 필요하거나 적의 적은 나의 친구 논리가 발동한다면 서로 친한 척을 한다.(…) 그리고 정치성향이 비슷하다는 것은 공유하는 패러다임도 비슷하다는 것이고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도 비슷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의외로 죽이 잘 맞을 수도 있다.
    • 그러나 또 어떤 경우에 따라서는 꼭 친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처음에는 하나의 언론사였는데 일부가 내분을 겪은 뒤 뛰쳐나가서 새로운 언론사를 세운 경우". 즉 공유하는 패러다임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이렇게 서로 유사함에도 함께 일하기 싫어할 만큼 심각한 갈등과 감정의 골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사내 정치싸움과 파벌, 언론 외적인 문제들에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 개신교계에서 교파들이 그렇게 사분오열된 상황도 이와 꽤 유사하다.

  • 반론보도는 곧 정정보도다. 또는, 반론보도의 내용은 가장 진실에 가깝고 정확하다.
    • 반론보도와 정정보도는 서로 다르다. 정정보도는 좀 더 신뢰해도 되지만, 반론보도는 사실여부와 무관하게 입장표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반론보도를 하는 일부 사람들이나 단체들은 이 둘 사이의 차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낚기 위해 자신들의 반론보도가 정정보도인 것처럼 은근슬쩍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



16. 사회문제[편집]


  • 모든 대한민국 남성은 일베저장소를 좋아하고 모든 대한민국 여성은 여성시대, 메갈리아, 쭉빵카페, 워마드를 좋아한다.
    • 정작 그들은 사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는 않고 그냥 여혐, 남혐재미로만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남성들은 일베저장소를, 정상적인 여성들은 워마드같은 단체들을 오히려 굉장히 아니 당연히 싫어한다. 차라리 진짜 성별에 관한 사회문제 가지고 싸우는 거면 모를까, 성별문제인지 아닌지 애매한 문제에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식의 논리를 내세울 경우 성별끼리 싸우려는 거 자체가 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라 찌질하기 때문에 오히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들을 모욕하는 편견이다.

  • 일베저장소와 달리 메갈리아나 워마드의 경우 국내의 그 어떤 여성단체 보다도 적극적으로 페미니즘을 밀고 나가는 성향이고, 많은 한국여성들이 페미니즘에 직접 동조하진 않더라도 암묵적인 지지를 보내오는 것이 현실이며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여성들 입장에서는 메갈리아나 워마드같은 단체들은 싫어할 이유도 마다할 이유도 없는, 적극 옹호해야 할 천군만마 같은 존재이다.
    • 최근 메갈/워마드의 극단적 행태가 더 심해지고 탈코르셋 운동은 특정 스타일의 강요로 변질되고 일부 극단적이고 과격한 페미니즘으로 인해 자신은 페미니스트라고 말한 20대 여성의 비중이 1년 사이 48%에서 42%로 10%p 이상 감소한 것을 보면 사실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근래 들어 유튜브 댓글 등을 중심으로 메갈/워마드를 꼴페미로 규정하고 꼴페미와 페미는 다르다는 말까지 하고 있을 정도이다. 해당 주장은 페미니즘이나 여성 정책을 지지하는 것이 마치 메갈/워마드를 지지하는 식으로 성급하게 주장하다 보니 근래의 현실을 제대로 뒤돌아보지 못한 채 이와 동떨어진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한국 남성들의 절반이 성매매 유경험자이다.
    •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했던 2016 성매매 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 포함되어 있던 내용이나, 표본조사에 있어 응답자의 선정이 대표성이 없다는 점을 지적받아 국가미승인 통계로 분류되었다. 따라서 이 통계는 국가기관이 그 신뢰성을 보증하지 않는, 권위 없는 통계라고도 볼 수 있다. #관련기사

  • 노숙자들은 일할 생각이 없는 게으른 사람들이다.
    • 여러 상황이 섞여 있다.
      • 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 근로의욕에 관계없이 일을 '못' 한다. 이들은 뚜렷한 거소지가 없어져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로, 이러면 통장도 만들 수 없다. 불법체류자들이 이용 당하거나 노숙자들이 외딴 곳에 노예로 팔려나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 지식, 기술이 일을 하기에는 부족한 경우도 많다. 중졸 이하의 학력을 지닌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은 육체노동 이외에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 검정고시를 치고 직업교육을 받는 것은 어디까지나 교육을 받을 만한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생길 때 이야기라서, 이들은 교육이나 학위 없이도 할 수 있는 비숙련 육체노동직을 위주로 열심히 일을 한다. 이들이 문제가 생기는 건 나이가 들어서 더 이상 체력만으로는 최저임금 일자리조차도 구할 수 없게 될 때다. 이렇게 되면 공공근로와 폐지 수집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들보고 '게으르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이다.
      • 그런데 주민등록이 말소된 것도 아니고, 지식, 기술, 체력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노숙자가 된 경우도 있다. 정부지원으로 쌀이나 김치를 주면 팔아서 술을 사먹는 알코올 중독이라든지, 술만 마시면 싸움을 벌여서 구속된다든지, 일자리를 구해도 며칠만에 포기하는 의지박약이라든지, 등등.

  • 보이스피싱 전화는 어눌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조선족들이 건다.
    • 실제로는 굉장히 세련된 발음을 들을 수 있다. 이는 중국 공안과 한국 경찰의 합작수사를 통해서도 확인되었는데, 전화를 거는 "콜팀" 은 한국인이, 은행에서 금액을 인출하여 중국으로 송금하는 "인출팀" 은 조선족이 담당했으며, 팀별로 국적을 맞추어서 팀장을 정했다고 한다.

  • 수상한 전화를 받거나, 업그레이드/상품권 문자가 와서 보기 버튼을 누르거나, 수상한 동영상 보기 버튼을 누르면 즉각 피해자의 돈이 인출된다.
    •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보이스피싱이나 각종 금융사기의 경우 피해자를 "속여서" 개인정보를 "낚아올린" 뒤 피해자의 돈을 인출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단순히 전화를 받거나 동영상을 재생하는 것만으로 현금이 인출되는 일은 없다고 한다.

  • 길에서 수상한 이주노동자들에게 납치당한 사람은 장기매매를 당한다.
    • 인신매매에 관련된 괴담에 자세히 서술되듯이, 장기이식은 절대 쉬운 수술이 아니다. 게다가 장기매매라는 시장 자체가 지나가던 행인들을 납치하는 리스크 심한 방식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 만만한 시장도 아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사회에나 항상 사회적 약자나 외국인들은 온갖 소문의 대상이 되어 왔고, 수사기관과 별개로 실제 실종자 사건을 그들과 섣불리 연결시키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 여성의 경우 사창가로 납치당해서 윤락녀로 팔아넘겨진 사건들이 한때 꽤 있었고, 장애인의 경우 2014 신안 염전노예 사건처럼 공권력이 쉽게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혹사당하기도 하는 걸 보면, 이주노동자들보다 우리 동포들이 "덜 위험하다" 고 말하기도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 스토킹은 길에서 만난 수상한 낯선 사람들에 의하여 발생한다.
    • 2016년 한국여성의전화 상담소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사업초기 스토킹 상담 252건 중에서 무려 98.4%가 아는 사람에 의하여 발생했으며, 그 중 78.9%를 차지하는 194건의 스토커들은 현재 사귀고 있거나 혹은 과거 헤어졌던 남자친구였다.

  • 도호쿠 대지진 이후 일본인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이 크게 향상되었다.
    • 사실과 다르다. 실제 2008년 서베이 자료와 2012년 서베이 자료를 비교해 보면,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성 및 지진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경각심이 극도로 고조되었으나, 기타 상당수의 위험요인들은 도리어 인식수준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원전에 대한 위험성을 환기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기타 안전 관련 이슈들에 대해서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한국인들은 안전 불감증이 심하다.
    • 이것도 확답하기 어려운 것이, 안전 이슈에 따라 다 다르다. 교통안전이나 SNS 개인정보 안전에 대해서는 확실히 둔감한 모습을 보이지만, 농축수산물 먹거리 안전 이슈에는 예민하게 반응하고, 메르스 사태에서 보듯이 전염병에도 민감하며, 인터넷 사이트 개인정보 취급 안전에 대해서도 높은 불안을 호소한다. 흔히 말하는 "외국 사이트들은 이메일이랑 아이디만 입력하면 끝인데 우리나라는 왜 주소에 직업에 별걸 다 묻냐" 고 하는 것과 상통한다. 원자력 발전소 안전에 대해서도 많은 반대여론이 존재한다.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식이 존재하지만[109] 아직 미진한 편. 결국 안전 이슈는 싸잡아 판단할 수 없으며, 분야별로 나누어 접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관련 문제 및 사건은 안전 불감증 보다는 황금만능주의부정부패 문제 등을 거론하는 게 더 합당하다.

  • 한국은 UN이 정한 물 부족 국가다.
    • 그렇지 않다. 2003년 미국의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는 한국의 1인당 연간 가용 수자원량을 근거로 한국을 "물 스트레스 국가" 로 분류했는데, UN 인구국이 보고서에서 이 수치를 인용하면서 국내에 이 이야기가 퍼지게 된 것. 즉 UN이 정했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 정부도 2006년에 수자원공사 등이 출간하는 자료집에서 이 문구를 빼기로 결정했다.
    • 또한 PAI의 계산법 역시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강수량을 인구수로 나누어 계산한 단순한 지표라는 것. "물하천팀" 이라는 시민단체에 따르면, 이 기준으로 계산을 하면 사막이 있는데도 물 부족 국가가 아닌 곳도 있다고 한다. 자료

  • 한국은 쓸데없이 자동차가 많은 나라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1인당 자동차 등록 대수는 선진국보다 많다. 또는, 대한민국의 자동차 총 등록대수는 선진국보다 많다. 이는 한국인들이 본디 허영심이 많기 때문에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공연히 자동차를 사지 않고는 못 배기기 때문일 것이다.
    • 한국의 자동차 1대 당 인구 수 비율은 2.46명이지만, 미국 1.2명, 중국 1.2명, 영국 1.7명, 프랑스 1.7명, 러시아 1.5명, 독일 1.7명, 일본 1.6명으로 주요 선진국에 비교하면 아주 적은 수치다. 자동차 총 등록대수의 경우 인구밀도와 함께 놓고 보면 상당한 수준이기는 하나, 절대적인 숫자만 놓고 보면 2,000만 대 정도인 우리나라는 2억 대(…)를 가뿐히 넘는 미국이나 4억 대(…)를 가뿐히 넘는 중국이나 3천만 대의 영국이나 5천만 대의 독일이나 8천만 대의 일본에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좁은 국토와 높은 인구밀도는 2천만 대 정도의 자동차 역시 무척 많아 보이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고, 실제로 자동차의 등록대수는 국내 대기오염의 주 원인으로 석탄발전소 등과 함께 꼬박꼬박 거론되는 이유이긴 하지만, 무턱대고 나쁘게만 판단할 수만은 없다. 게다가 그 이유를 허영심 탓으로 돌리는 것은 잘해 봐야 80~90년대 무렵에 사회상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던 꼰대들에게나 먹힐 만한 사고방식에 불과하다.

  • 테러리즘의 원인은 실업자, 저소득층, 무능력하고 게으른 사람들이 주축이 된 "사회 불만세력"일 것이다.
    • 9.11 테러 사건이나 2016년 방글라데시 다카 베이커리 테러에서도 보듯이, 테러리스트들은 상당한 교육을 받은 중산층 자제들이었고 사회 주류세력이 오히려 더 테러단체 가입의 유혹을 크게 받는 경향이 있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심지어 여당 간부 아들까지 단체에 포섭되는 중이라서 내무장관이 "요즘은 테러단체 가입하는 게 유행인 것 같다" 고까지 했을 정도.#
    • 원인과 결과를 뒤집어서 생각하는 착각이다. 실업자나 저소득층, 무능력하고 게으른 사람들이 속한 '사회 불만세력'이 테러리즘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긴 하나, 이는 테러리즘의 원인이 아닌 결과다. 테러리즘 단체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단체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가담자를 모집하기 위한 프로파간다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사회의 소외계층들에게 신분 상승을 미끼로 자신들에게 가담할 것을 종용하는 경우가 많다[110]. 김군 ISIL 가담 사건이 대표적이다.

  • 군중(mob)은 광적이고, 충동적이며, 혼란스럽다. 그들은 비상식적이며 광란에 빠져 있어서 각 개개인이 전혀 비판적 사유를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 군중심리를 연구한 많은 연구자들, 특히 귀스타브 르 봉이나 필립 짐바르도 같은 유수의 석학들도 그렇게 생각하곤 했지만,[111] 이에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클라크 맥파일(C.McPhail)이나 노리스 존슨(N.R.Johnson)에 따르면,[112] 이는 연구자의 선입견과 편견에 지나치게 오염된 분석이라고 한다. 즉, 일견 아무리 혼란스러워 보이는 모습일지라도 군중들은 형편없는 가축떼처럼 몰려다니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 클라크 맥파일의 《The Myth of the Madding Crowd》 책도 영어가 된다면 한번 읽어보자.
    • 르 봉은 19세기 프랑스파리 코뮌으로 대표되는 혁명 세력에 질려버린 귀족 가문의 자제였기에 그런 관점을 갖게 되었다는 뒷얘기도 있다. 물론 군중에 대한 연구가 르 봉에서 완전히 멈춰 버린 건 당연히 아니지만[113] 유독 사회체제의 권위와 안정을 강조하는 세력들로부터 꾸준히 호응을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군중에 대한 인식이 르 봉에서 사실상 멈춰버렸다시피 하다. 참고로 《군중심리》가 출판된 게 1895년이다. 100여 년 전의 프랑스 혁명 세력에 대한 이해에서 멈춘 채, 생각을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는 것.
    • 소위 침묵하는 다수를 표방하는 자칭 우파 쪽에서 이런 류의 주장을 많이 하는데, 이렇게 따진다면 자유당이나 군사정권 당시의 각종 관치시위, 특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박사모나 탄기국 등이 태극기 들고 구름떼처럼 모여서 시위하는 친정부 집회 같은 것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그냥 자폭이다. 친정부건 반정부건 모든 형태의 군중에 일반화가 가능한 군중심리 이론에 따르자면, 그 사람들이 시위 중에 보이는 모습들도 우국충정이 아니라 집단적 광기로 설명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저기 시위하는 놈들, 순수해 보이지? 저놈들 저거 보상금 더 받겠다고 저러는 거다. 에라이, 돈에 환장한 놈들 같으니."
    • 이미 20년 전에 박살난 주장이다.[114] 연구자들에 따르면, 오히려 많은 사람들은 타인의 행동에 대해서 실제보다 훨씬 더 "사리사욕을 추구하는" 것으로 묘사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시위대는 그들을 향한 따가운 시선을 느끼고 위축되게 마련이며, 시위대가 사리사욕과 무관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된 관찰자는 혼란감을 느낀 이후 참으로 어처구니없게도 분노(…)를 느끼게 된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 두 가지는, 1) 당장 자기 자신이 사리사욕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 와중에도 타인에게는 여전히 "계산기 두드리는" 인간상으로 묘사한다는 것, 2) 실제로는 오히려 특정 정책을 통해 가장 혜택을 보게 되는 집단에서 가장 많은 반대가 나타난다는 점이며[115] 여기까지의 서술들 모두 심리학계의 실증적 연구를 통해 뒷받침되고 있는 사실이다. 소위 "호모 이코노미쿠스" 라는 것이 그렇게 단순하게 적용될 수 있는 아이디어는 아니라는 것이다.

  • 시위대는 전부 빨갱이다.
    • "전부" 라는 단어의 부적절성은 그렇다 쳐도, 레알 빨갱이들 입장에서는 사회문제가 시위를 통해 해결되지 못하게 하는 편이 오히려 이득이다. 또한 격심한 시위 중에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건 사실이지만 그런다고 해서 외적이 침입할 정도로 "국가" 자체가 약화되진 않는다. 개인이 느끼는 공공의 불안은 레알 빨갱이들이 암약하는 게 아니라 선량한 국민들 간에 이견과 분쟁이 존재할 때에도 증가하며, 레알 빨갱이들을 때려잡는 게 아니라 무고한 시민들에게 빨갱이 누명을 씌워서 잡아 족치는 경우에도 감소한다. 이들이 그렇게 강조하는 국가안보 저해라는 개념은 의외로 단지 그 개인 내면 심리의 변화에 가까울 수 있다.
    • 한 예로 더글러스 맥아더는 퇴직군인 생계지원을 요구하던 보너스 군대의 시위 당시 "저놈들 저거 다 소련의 사주를 받은 빨갱이들이다!!" 라고 주장하며 비무장 시위대를 철저하게 짓밟았는데, 진압 후 살펴보니 이들 중 절대 다수가 실제로 퇴직군인들이었고 나머지 소수는 이들에게 동조하여 함께 나온 시민들이어서 사회적인 지탄을 받았던 적이 있다.

  • 어떤 사고나 참사를 겪은 피해자들은 무조건 절대 웃으면 안 되고, 기뻐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남들 보는 앞에서 절규해서도 안 되고, 분노해서도 안 되고, 특별대우를 바라서도 안 된다. 혹시라도 지원이 들어오면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무조건 황송해하며 받아야 한다. 즉, 그저 무조건 선량하고 근면한 모습으로 쥐죽은 듯이 지내야 한다. #
    • 재난의 피해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적인 도움과 동시에 (그리고 어쩌면 더욱 중요할 수 있는) 심리적이고 사회적인 도움이다. 이들이 당연히 필요로 하는 특별대우는 (ex. PTSD 진단 및 치료) 그것을 요구하는 것이 "고통과 아픔이 있는 사람이기에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다" 고 받아들여져야 하며, "쟤(피해자)도 나랑 다를 바가 없는데[116] 저런 요구를 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고 인식하게 되면 피해자들의 재활과 사회의 통합은 요원하다. 즉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형평성 원리(equity principle)가 아니라 필요의 원리(need principle)인 것이다. 이스라엘의 알-나크바(Al-Nakba) 참사나 보스니아 내전, 호주의 빼앗긴 세대(stolen generation) 문제 등을 연구한 학자들은, 피해자들이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감정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억압받을 때 그들의 정신건강에 큰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 이는 재난 피해자들을 향한 "저 놈들, 저런 특혜와 우대를 받으면 안 되는 놈들 아냐?" 의 삐딱하고 냉소적인 시선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피해자들은 우리와 똑같이 때로는 모범시민이지만 때로는 우리처럼 어느 정도 몰염치한 면도 있는 장삼이사일 뿐인데, 이미 처음부터 그들에 대해서 게슈타포처럼 그 "민낯"(?)을 밝혀내겠다는 반사회적인 동기적 추론(motivated reasoning)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가 웃으면 웃기 때문에, 울면 울기 때문에, 정부 지원을 환영하면 환영하기 때문에, 반대하면 반대하기 때문에 그들이 우리 사회의 몰염치하고 부도덕한 좀벌레인 것마냥 몰아가게 되는 것이다. 심리적인 수준에서는, 조너선 하이트가 지적했던 것처럼, 일단 그들을 비겁한 무임승차자로 몰아가는 쪽으로 결론부터 만들어 놓고 이를 사후에 합리화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 시위 혹은 불법시위를 진압하는 경찰측에서 공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항상 언제나 반드시 정당하다.
    • 설령 불법시위를 진압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 정도가 과하면 폭동적 시위진압(police riot)이라고 불린다. 폭동을 진압하려는 경찰들이 도리어 폭동을 일으킨다는 것. 이건 대법원에서도 판례 중에 사용한 표현이다. (판례 96도3376)

  • 공학 전공자들만을 우대한 결과로,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기술 강국이 되었다.
    • 물론 공학 전공자들이 취업 현장에서 인문학 전공자들보다 우대받기는 하며, 흔히 인문학의 위기라고 불리는 현상 자체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그 반대급부로 과연 기술강국이 되었느냐 하는 질문에는 또 꼭 그렇지만은 않다. 엄밀히 말해서 우리나라에는 기술경시 풍조 역시 존재하고 있으며, 발명가나 기술개발자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개발을 전공한 근로자를 원한다고 봐야 할지도 모른다. 기술의 가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기술에 투자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는 것.
  • 그렇게 따지면 2000년대 초반, 중반 당시 학생들의 이공계 진학 기피 현상과 모순된다.
    •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이 상호모순적인 요구조건에 대해서 조선일보가 카드뉴스로 보도한 적이 있다.# 요약하면 이렇다. 인천대교는 한국 건설기술의 쾌거를 세계에 알린 성취로 대대적으로 홍보되었으나, 실상은 자체기술이 부족해서 핵심분야는 전부 선진국에 맡겼다. 제2롯데월드영종대교 역시 겉보기에만 그럴싸하지 전부 외국에서 설계도를 사 온 것. 핀펫(FinFET) 기술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했으나 그 누구도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했고, 그 결과 미국 회사가 실시권을 이전받아 양산을 시작하고 마침내는 표준기술이 되자 그제야 국내 산업체들이 뒤늦게 사서 쓰고 있다. 건설환경공학 고현무 교수는 "우리나라는 5~10년쯤 경력을 쌓으면 곧바로 영업직으로 돌려서 숙련된 장인을 양성하지 못한다" 고 개탄했는데, 이는 사실 잘못된 발언. 대한민국에서는 5~10년쯤 경력을 쌓으면 영업직으로 돌리는 게 아니라 퇴사를 시킨다. 또한,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는 중국 논문이 국내 논문보다 10배 이상 많다고도 하며, 하얼빈 대학교의 전자공학 전공 교수의 수는 서울대학교의 같은 분야 대학원생 수보다 더 많다고도 한다.

  • 대한민국 공대생들은 인문계생들의 취업난에 매우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공대는 취업자, 인문계는 실업자가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한다.
    • 만약 어떤 문과생이 자기 주변에서 이런 편견을 봤다고 주장한다면, 그는 실증적 주장과 규범적 주장을 혼동한 결과 둘을 대충 섞어서 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
    • 대한민국 공대생이 인문계생들의 취업난에 매우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공대는 취업자, 인문계는 실업자가 되어야만 한다'고 말한다면 그건 규범적 주장을 하려는 태도다. 이는 공대생들 중에서도 아주 질 낮은 공대생들이나 말하는 말이다. 이러한 폄하는 자존감의 결핍이라고 볼 수도 있다. 즉, "내가 그래도 쟤들보다는 낫지" 하는 심보로 인문계 학생들을 비웃으면서 자기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려는 심리일 수 있다. 문과에 꿈을 가지고 가는 학생들에게는 이러한 말은 정말 큰 모독이다.
    • 대한민국 공대생이 '공대는 취업률이 높고 인문계는 실업률이 낮을 만한 이유가 있다.' 또는 '취업을 잘 하려면 인문계보다 공대가 유리하다.'고 말한다면 그건 실증적 주장을 하려는 태도다. 전공별 임금격차는 통계적으로 증명된다. 그리고 언론에 자주 보도되고 연구도 자주 이루어지는 내용이라 사회적으로 이상한 사람들이 하는 주장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해당 문서로.

  •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책은 안 읽고 죄다 거북이마냥 목을 빼고 스마트폰이나 만지작거린다. 일본인들이 전철에서 독서를 하는 걸 좀 보고 배워라.
    • 하도 틀린데가 많아서 이 문서에 반박을 다 쓸 수 없을 지경이지만, 주요한 것만 골라 적자면 우선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만지는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간주할 근거는 없다. 그 사람이 심각한 얼굴로 이어폰을 안 끼고 가끔 스크롤만 하고 있다면, 전자책이나 조별과제 보고서 등 무언가 활자를 읽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정보는 이제 시청각적인 방법으로 소통되므로 책이 아니라 영상매체를 본다고 해도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당신은 지하철 안에서 인강듣는 수험생을 스마트폰 들여다본다고 비난할 수 있는가?
    • 책을 읽을 때에도 바른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거북이가 되는 건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좀 더 거북이들이 늘어나긴 했겠지만 말이다.
    • 사실은 한국인일본인보다 책을 많이 읽는다. 연평균 독서율은 OECD 가입국 평균이 76.5%인데, 우리나라는 이에 살짝 못 미치는 74.4%이고, 일본은 한참 뒤떨어지는 67.0%에 불과하다. 세대별로 보면 노년층은 일본이, 청년층은 우리나라가 독서율이 더 높다.[117] 단, 독서의 질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밀린다. 우리나라 독서율을 지탱하는 청년층의 주 소비는 자기개발서따위공무원 시험 문제집, 토익/토플 참고서, 자격증 참고서, 사무 관련 프로그램 자습서 등에 극도로 치중되어 있는 기형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기 때문. 청년층의 독서가 이렇게 편향될 수밖에 없는 사회를 과연 청년층이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당신의 양심에 물어보기 바란다.
    • 일본인들이 한국인보다 전철 안에서 종이책을 읽는 비중이 높은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일본의 책값이 한국보다 싸기 때문이다. 호화롭게 장정한 하드커버 단행본 가격은 물론 일본도 비싸다. 그러나 일본에는 무적의 '문고판' 시스템이 있다. 문고판 서적은 가볍고 작아 양복 주머니에조차 들어가는데다 가격도 4천원에서 만원 사이이며, 일본의 헌책 리사이클 시스템은 한국의 추종을 불허하는 레벨이라 북오프등 대형 중고서점에 가면 깨끗한 중고 문고판을 천원에서 5천원 사이에 구할 수 있다. 전자책보다도 저렴하다는 뜻이다. 다 읽고 나면 되팔 수도 있다.
    • 또한 일본은 한국과는 많이 다른 주거형태를 갖기 때문에 한국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교외로 장시간 출퇴근하는 문화가 형성되었다. 스마트폰은 고사하고 피처폰 보급보다도 이른 시기의 일이다. 따라서 한국보다 전철 안에서 장시간을 보내게 되다보니 자연히 그 시간을 때우기 위해 책을 읽게 된 것이다. 일본도 휴대용 게임기와 스마트폰이 대두된 이후로 전철 안의 종이책 비율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 요즘 기성세대들은 띵가띵가 놀면서 대학가고 놀면서 졸업한 다음 놀면서 취업했다. 그들은 쉽게 성취를 이루었기에 젊은이들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한다.
    • 그들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갈 때 입시를 치르던 시절의 사람들이다. 당시 중입시험의 경쟁률은 전국평균 2~3:1, 서울평균 10:1이었다. 고입시험 경쟁률은 전국평균 6:1. 당시 기준으로 고졸자도 나름 고학력자였고, 피튀기는 경쟁을 뚫고 올라간 경험이 있다는 얘기. 다만 이것도 기성세대를 몇년도생 까지를 기준으로 놓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중학교 입학시험은 69년도 서울을 시작으로 71년도에 전국적으로 사라졌다.
    • 거꾸로 뒤집어서 "요즘 신세대들은 띵가띵가 놀면서 대학가고 놀면서 졸업한 다음 취업 안 된다고 징징거린다. 그들은 오냐오냐 하면서 쉽게 자랐기에 어른들의 근면함을 이해하지 못한다" 도 만만치 않게 확고하게 존재한다(…). 게으른 기성세대와 게으른 신세대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의 결과가 세계 경제규모 11위의 무역대국이라니 물론 현대사회 들어서 극악한 경쟁 사회는 강해지면 강해졌지 절대 약해지지 않았다는 걸 명심하자.
      • 참고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20대와 50대 사이에는 상당한 경제적 여건의 차이가 존재한다. 현대의 20대는 그들의 부모 세대에 비해 평균적으로 5년 가량 늦게 취업하고, 1,353만 원의 학자금대출을 지고 시작하며, 경제성장률 역시 3%로 부모 세대의 10%와 차이가 있고, 이자율은 3~4%로 부모 세대의 10~14%에 비해 크게 낮으며, 평생조세부담의 경우 20대는 3억 원의 부담이 지워지는 반면 부모 세대는 8,000만 원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은퇴 필요자금 역시 부모 세대에 비해 3억 9천만 원 더 필요하다고.

  • 요즘 신세대들은 매사 절약을 모르고 사치에 허영심만 가득 찼다. 그들이 할 줄 아는 거라고는 그저 허구한 날 겉멋만 들어서 해외여행 가서는 돈을 펑펑 쓰고 다니는 것뿐이고, 뒷일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자기 돈을 오락에만 쏟아부으며 부모 등골이 휘게 만든다.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실은 정반대다. 39세 이하 가구주의 전체소득 중 소비지출 비율은 지난 10년 동안 5.4%p 하락했다. 오락 및 문화생활에 소비되는 비용은 5만 원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지만, 같은 기간 동안 주거비용은 10만 원 증가하고 있었다.[118] 그리고 다른 세대와 비교했을 때 씀씀이가 가장 큰 세대는 40대였다. 물론 자녀교육비가 큰 것도 있고, 이들은 경제활동의 허리라고 말할 수 있는 세대이기에 크게 이상한 결과는 아니다. 소위 욜로를 외치는 젊은이들 역시 미디어가 만들어 낸 허상이라고 한다. 해외여행 출국자들 중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11년 동안 고작 +0.7%p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도리어 50대야말로 +2.8%p 로 가장 큰 폭의 해외여행 증가세를 보였다.

  • 매사 "노력해 봤자 안 돼" 같은 나약한 소리를 지껄이는 것들은 전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젊은 것들뿐이다. 우리 세대는 그렇게 나약하게 살아오지 않았다.
    • 실제로는 30~40대 자영업자들이 가장 부정적인 경향을 보인다. 심지어 20대의 부정적 인식(80.7%)보다 50대 이상의 부정적 인식(82.7%)이 더 높게 나타나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역시 가리지 않는다. 또한 2015년까지는 주로 저소득층에서 이런 부정적 인식을 보였지만, 2017년 조사에서는 오히려 소득 5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층에서 보이는 부정적 인식이 저소득층을 앞질렀고, 저소득층의 부정적 인식은 도리어 감소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사회라는 것은 절대로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다. 관련기사

  • 요즘 아이들은 불과 몇 년 사이에 가면 갈수록 게임의 노예가 되어 가고 있다. 이런 걸 보면 게임의 중독성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 2014-2017년 게임과몰입 실태조사에 따르면 과몰입군은 거의 변동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게임선용군은 12%에서 16%로 4%p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게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언제나 일정한 비율로 존재해 왔으며, 오히려 무난하게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들 중 점점 더 많은 수가 자기조절과 통제력을 길러 왔다고 볼 수 있다.

  • 대한민국은 고학력 연구자들의 무덤이며, 그들의 전문성에 합당한 일자리를 찾으려면 하루바삐 해외로 나가야 한다.
    • 양적인 지표를 통해 보면 의외로 양호한 부분도 많다. 예컨대 OECD 보고서를 인용한 《네이처》 에서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연구 집약적인 국가라고 평가했으며, # 2014년 한국의 GDP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은 4.29%로 일본의 3.58%을 한참 앞섰다.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중 기초학문 투자비용은 2008년에는 25.6%였으나 4년 후 35.2%까지 상승했다. 또한 관련자료에 따르면 2000~2006년 사이에 연구자 수는 두 배로 늘었고, 출판물 평균 인용수는 OECD 평균에 근접한 수준에까지 도달했다. 공학분야의 하드캐리 블룸버그는 글로벌 혁신 지수를 공개하면서 한국을 1위로 선정했다.#

  • 두뇌유출은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유출되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 많은 경우 그렇긴 하지만, 두뇌유출로 골머리를 앓는 선진국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핀란드의 경우 주위 이웃 국가들로 두뇌유출이 발생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조선비즈

  • "가출했다고? 자, 내가 너네 집으로 다시 데려다 줄게. 지금쯤이면 너도 집에 가고 싶을 테니까, 그렇지?"
    • 물론 한때의 치기와 호기에 덮어놓고 뛰쳐나온 아이들은 곧 후회하며 집으로 돌아가게 되겠지만,[119] 그보다는 더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주는 것이 더 좋다. 왜냐하면 적지 않은 가출 청소년들은 아동학대와 같은 가정환경상의 문제로 인해 가출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이것은 지옥에서 간신히 뛰쳐나와서 시궁창으로 올라온 사람에게, 시궁창은 위험하니까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것과도 비슷하다. 그러나 제3자 입장에서 이런 뒷배경을 상세히 알기 어렵기 때문에, 당사자는 꺼릴지언정 경찰의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이 원론적으로는 가장 바람직하다. 실제로 학대 사례가 확인된다면 공권력이 투입될 수 있기 때문. 좀 더 현실적으로 적절한 방법이라면 청소년쉼터나 상담소 등을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 "자녀가 자꾸 말도 똑바로 못 하고 멍청하게 구니까 그 정신머리를 바로잡기 위해 체벌을 하는 거다. 자녀가 죽는 건 슬픈 일이지만, 그것도 훈육이 좀 과도했을 뿐이다."
    • 앞뒤가 뒤바뀌었다. 자녀가 말을 자꾸 더듬고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이는 건 이미 저항할 수 없는 공포에 완전히 압도당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애를 그렇게 만든 것은 자칭 "훈육" 을 하겠다던 그 부모(?)의 체벌이 원인이다. 이 지경까지 가면 아동은 비인간적인 장기적 학대로 인하여 PTSD우울증, 학습된 무기력의 증후를 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공권력 및 사법 당국의 신속한 개입과 조치가 요구되며, 더 이상 훈육이라는 미명 하에 정당화될 수 없다.
    • 사실 이는 군 가혹행위병영부조리 사고에서 나타나는 가해자 진술들과도 상당 부분 일치한다. 비인간적인 학대를 겪는 병사는 가해자 앞에서 더욱 움츠러들고 우물쭈물거리는 모습을 보이게 마련이고,[120] 그 결과 가해자는 더욱 극심한 가혹행위를 하게 된다.

  • 교수나 정치인들의 논문표절 의혹이 제기되었다는 것은, 그들의 양심이나 도덕성이 셀러브리티로서 공직을 맡을 수 없을 정도임을 의미한다. 이런 사람들은 하루빨리 사회적 지위와 역할들을 전부 박탈하여 사회에서 매장시키지 않는다면 반드시 큰 피해를 입힐 것이다.
    • 논문의 표절 여부는 학계마다 기준이 전부 다르며, 때로는 일반적이지 않아 보일 만큼 미묘한 경우도 있다. 즉, 인용과 표절은 매우 섬세한 기준을 갖고 구분된다. 설령 실제로 표절로 확인되더라도, 학계에는 "의도치 않은(accidental) 표절" 이라는 개념도 있어서 그 악의성 여부를 구분하고 있다. 인용법을 어기게 되거나, 초짜 연구자라서 실수하는 것 등이 이에 속한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그 학계 외부의 다른 학제에서 표절 여부를 가리는 것은 해당 학계에게 실례가 될뿐더러 쉬운 것도 아니다. 하물며 소위 "민간 조사검증기관" 을 자처하는 자들의 입장에서는 말할 필요도 없다.
    • 표절의혹은 어디까지나 의혹일 뿐이고 이를 제기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일단 제기했다면 자신의 주장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학계에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므로, 책임도 지지 않는다. 의혹이 불거지면 당사자의[121] 이미지에 타격이 가게 되고, 그 결과 여론이 급속하게 악화되므로, 그들은 일단 의혹을 제기했다면 그것으로 목적을 이미 달성했기 때문이다. 즉,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는 극도로 남는 장사이고, 당하는 입장에서는 손쓸 새도 없이 손해보는 장사가 되는 선빵필승의 원리가 성립한다.(...)
    • 학계에는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들 만큼 복잡하고 정교한 표절검증 체계가 이미 존재한다. 논문이 완성되면 일차적으로 각종 검사 프로그램을 돌리는데, 학계에서는 5~6글자 이상 연속으로 다른 문헌과 겹쳐도 표절로 분류된다. 이후 자기 대학교의 연구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으며, 여기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그 다음엔 저널 측의 에디터와 다수의 리뷰어[122]들이 달려들어서 무지막지한 내공을 뿜어내며 물고뜯고 탈탈 털어댄다. 그렇게까지 해서 마침내 "오 이 논문 그럴싸한데?" 라는 결론이 나오면 그때 논문이 발행되고 연구업적이 되는 것이다. 표절의혹을 제기한다는 건 이들 모두의 전문성에 대해 도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주로 학계에서는 유사과학자 떼쓰는 것 대하듯이 그냥 개소리 취급하고 별 대응도 안 하는 이유가 이것. 의혹이라는 것이 하도 같잖으니까(...)
    • 그 외에도 대중적으로 "논문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기똥찬 아이디어로 가득차 있을 것이다" 와 같은 오해가 있어서일 수도 있다. 현실의 수많은 연구들은 인용 없이는 시작할 수조차 없지만, 이러한 오해가 표절 의혹에 대해 대중들에게 "표절이나 인용이나 그게 그거지, 급한 김에 둘러대는 거다" 와 같은 더 경직된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것.
    • 국내 한정으로 나이 지긋한 원로 인사들의 표절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 그분들이 학위를 취득하던 시절의 우리나라는 아직 연구윤리가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비윤리적 출판이 일상화되어 있었을 수도 있다. 물론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이 표절을 통해 이 사람이 부당하게 명예와 영광을 누리려는 야비한 의도를 보였는지" 아니면 "현대적 표절기준에 대한 교육을 접한 적이 없어서 자신의 행위가 연구윤리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몰랐는지" 에 따라서 그 악의성을 달리 판단할 필요가 있다.

  • 사기는 멍청한 사람들만 당하는 것이다. 조금만 똑똑해도 그런 일은 안 당하고 전부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것이다.
    • 사기를 당한 사람들 대부분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통수를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몇몇 보이스 피싱 같은 경우에는 척보기에도 뻔한 수법을 사용해서 구분할 수 있지만 실제 사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문서위조는 기본이며 공문서를 위조하는 경우도 있고 알바를 고용해서 실제 회사인 척 하는 경우와 수익금의 일부를 실제로 주어서 안심시킨다던지 위조학력을 들이대면서 진짜인 척 하고 자신이 돈이 많은 척 고급시계와 고급 자동차를 타면서 사람들을 안심시키며 심하면 부동산인 척 하면서 사기를 치는 경우도 존재한다. 대부분이 사기란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 사기라는 생각을 못하며 똑똑한 것과 무관하게 사기 당한 피해자들은 대부분이 그 당시에 돈이 급했거나 상황의 급박함 때문에 순간적인 실수를 하거나 정말 교묘한 사기에 넘어간 경우이지 그들이 멍청해서 당한 것이 아니다.

  • 장애인이나 어렵게 사는 사람들은 착하게 살고 설령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생계형 범죄 정도에 그칠 것이다.
    • 이는 약자는 선하고 강자는 악하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소위 '언더도그마'의 발로다. 실제로는 잘 사는 사람들 중에서도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고 반대로 어렵게 사는 사람들 중에서도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 역시 얼마든지 있다.
    • 멀리 갈 거 없이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이 위 반례 중 하나.

  •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범죄가 많이 없어서 살기 좋았는데 요즘은 범죄가 날로 늘어가고 있어서 세상 살기 힘들어지니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사실 이것도 좋았던 옛날 편향의 예에 해당한다, 사실 옛날에는 범죄가 진짜로 많이 없었던 게 아니라 범죄가 많이 없었던 것처럼 보였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도 암수범죄가 발생하고 있지만 옛날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인권 의식이 발달하지 않았거나, 신고자 보호가 잘 안 된다는 인식으로 인해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거나, 아니면 그 밖에 여러 이유들이 있다) 암수범죄가 지금보다 더 많았던 점,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범죄도 지능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방범 기술과 과학수사 역시 발달하고 있어 옛날 같으면 암수범죄가 될 범죄까지도 잡히는 등 검거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그 때는 인터넷도 보급되지 않던 시절이라 방송이나 신문과 같은 수단을 통해서나 세상 돌아가는 일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지간한 범죄가 아니면 소식을 접하기 어려운 범죄가 많았던 점 등이 있다.

  • 모든 대체에너지는 무조건 친환경 에너지다.
    • 그렇지 않다. 예컨대 바이오매스 에너지의 경우 대체에너지에 속하기는 하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바이오매스 발전을 위한 분뇨를 모으는 과정에서 더 많은 환경오염이 발생한다는 게 밝혀졌다. 마찬가지로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풍력 발전기를 설치한 지역에서 새와 박쥐가 사라지는 등 생태계 교란이 발생했으며 지렁이 같은 생물들도 사라져서 토양의 비옥도가 떨어졌다는 보고도 있다. 관련기사

  • 개발이 덜 된 옛날에는 환경오염이 없어서 깨끗하게 살았지만 현대에는 환경오염이 심해져서 더럽게 살고 있다.
    • 과거라고 환경오염이 없는게 아니다. 오히려 산업화가 덜 된 후진국일수록 환경오염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 환경문제가 심각한 경우가 많으며, 선진국일수록 환경보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 오히려 환경문제가 훨씬 덜한 경우가 많다. 또 산업화와 환경문제가 어느 정도 비례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작 과거에는 청결에 대한 개념이 부족했고 사람들의 생활수준 또한 낮아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훨씬 더러운 생활을 해야 했다.
    • 개발도상국의 경우도 마찬가지. 부탄같이 진짜 아무것도 없는[123] 나라가 아닌, 어중간하게나마 발전한 나라들은 환경보호 의식이 미비함과 맞물려 오히려 선진국보다 환경 상태가 열악하다. 멀리 갈 것도 없이, 1960년대 이전의 한국이 그랬다.[124]

  • 아동 학대어린이집 보육교사나 의붓아버지 등이 저지르는 예가 가장 많다.
    •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조사한 현황 자료에 의하면, 아동 학대 사례 중 7할 이상이 친부모가 저지른 것이다.

17. 인터넷 등[편집]


  • 노인들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을 직접 다룰 줄 모른다.
    • 이외수씨 같은 반례도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쇼핑은 무조건 현금이다.[125] 근데 노인분들은 돈을 직접 들고 있는거에 안정감을 느끼기도 하니
    • 그와는 반대로 젊은사람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잘 다룬다는 편견도 있다.

  • 삼성전자에서 만드는 반도체는 메모리 밖에 없다.
    • 틀린 말이지만 너무 메모리만 팔리는건 사실. 삼성에선 시스템 반도체에 도전하려고 계속 돈지랄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에선 이미 지금 출시하는것보다 20여년은 앞선 제품을 제작할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출시하지 않고 있다.

  • 트위터는 진보성향을 가진 사람만 있다.
    • 트위터는 그저 의사소통의 도구일 뿐이다. 단지 종류를 불문하고 SNS라는 시스템 자체가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진보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보이는 것 뿐이다. 실제로는 보수성향 이용자도 있고 심지어는 극우파들도 많다. 진중권 트위터에서 가끔가다 시비를 걸어오는 이들이라면 99% 확률로 보게 된다.

  • 스마트폰애플, 삼성전자 것이 최고이며, 굳이 더 좋은 걸 뽑으라면 삼성이다.
    • 실제로 어느정도 그런면이 있고 일단 언론에서도 경쟁구도를 만들어서 팔아줘야 하기 때문에 해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HTC등 괜찮은 제품들은 값 이상의 성능을 내뿜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산 스마트폰의 퀄리티가 높아져 가성비 면에서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을 능가하는 경우도 있다.

  • 초딩들의 게임실력은 형편없다.
    • 초딩들의 학습능력을 고려한다면 일부 진실일 수 있지만, 철권이나 스트리트 파이터같은 격투게임의 경우 초딩들도 고수들이 제법있다. 사실 초등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여가시간이 많아 대낮에도 오락실에서 죽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철권같은 격투게임의 경우 그다지 머리를 쓰는 게임이 아니다. 다만 철권의 경우 초딩들이 리얼철권을 두려워해 심리전에서는 성인들보다 약한 경향이 있다.

  • 한국의 10대 대다수, 20대는 모두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사용한다.
    • 페이스북이 들어서면서 옛말이 됐다. 그러니까 위 문장은 ‘했었다’라고 맺으면 진실이 될 지도 모른다.

  • 한국인들은 온라인 게임만 한다.
    • 언제는 스타크래프트를 잘한다면서(…). 배틀넷은 온라인 게임


18. 가정, 가사[편집]


  • 가난한 가정에서 사는 사람들, 소년소녀가장, 조부모 가정, 편부모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예의가 없고 건방지거나, 세상물정을 모르거나, 행실이 나쁘다.
    • 국가기관 입장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통계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이런 가설들에 대해 통계적인 검증을 진행한다. 그 결과 일반 가정보다는 소년소녀가장, 가난한 가정, 편부모 가정 등에 대해 더 많은 지원을 하려 노력한다.
    • 개인 입장에서는 독자의 눈앞에 있는 사람을 그렇게 평가할 만한 근거는 없다. 개인차가 워낙 큰 문제라서 해당 사실만을 가지고 특정인물을 평가할 방법은 없다.

  • 무조건 아들을 낳아야만 대를 이을 수 있다.
    • 한 가정이 그렇게 하면 그 아들이 결혼할 여자를 구하기만 하면 손자를 얻어서 대를 이을 수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모든 가정이 다 그렇게 하면 아들은 낳지만 그 아들은 결혼할 여자가 없어서 손자가 태어나지 않아 다 같이 대가 끊어진다. 이런 상황을 구성의 오류라고 부른다. 이런 일이 벌어진건 아니지만 한국, 인도는 이로 인해서 성비가 크게 벌어지기도 했다.
    • 민법개정 이전 기준으로는 사실. 종전에는 부를 알 수 없는 경우에만 모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있었으나, 부모가 혼인신고 시에 모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합의한 경우에는 모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있게 되었다. (동조 제1항 후단) 또한 부가 외국인인 경우에는 모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있다. (동조 제2항)

  • 마마보이, 시스콘, 브라콘 등은 지나치게 해당 대상에게 집착을 한다.
    • 정신 전문가가 알아서 할 일이다. 일반인은 그 가족사를 모르는 입장에서 판단할 방법도 없고 권리도 없다. 막장드라마나 코메디프로에서나 마마보이가 엄마 없이 못 살아 엄마가 해주는 밥만 먹고 살래 그러지 현실에서는 부모 없이는 아무 것도 결정 못하는 사람 정도로 보야한다.

  • 식사 준비나 찬거리는 항상 주부나 어머니들의 몫이다.
    • 옛날에만 해도 그랬지만 지금은 남편들이나 아버지들도 식사 준비나 찬거리를 챙기는 경우가 있으며 남자 혼자만 사는 경우는 당연히 혼밥으로 챙기기 떄문에 자연히 식사를 자기가 직접 차린다. 그리고 아버지들 중에서 요리실력이 뛰어나서 가정식 요리를 직접하며 식사를 차려주는 경우도 흔해졌다.

  • 장보기는 항상 주부 및 어머니들 몫이다.
    • 요즘에는 부부가 함께 장을 보는 것이 흔해졌고 가족끼리 함께 장을 보러 나오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아버지 및 남편 혼자만 장보는 일도 흔해졌다.

  • TV나 컴퓨터 휴대폰같은 전자제품이 없으면 가족애가 많이 올라가며 가족간의 관계가 든든해진다
    • 컴퓨터, 스마트폰은 몰라도 TV는 가족 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자는 개인용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가족끼리 교류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지만, TV는 보통 가족 모두가 보기 때문에 뉴스에서 나오는 내용을 보고 간단한 토론을 한다든지, 영화를 보고 각자 감상평을 하는 등 가족간의 관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컴퓨터, 스마트폰도 경우에 따라서는 가족간의 교류를 늘릴 수 있다. 직접 대화할 때는 말수 적고 무뚝뚝한 부모/자녀가 카톡으로는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경우 등. 결국 문명의 이기는 그 자체로는 인간관계를 파괴하거나 발전시키지 않는다. 이용하는 인간이 하기 나름일 뿐이다.

  • 가정폭력 가해자들은 남편.아버지들만 하며 여자와 아이들은 피해만 받는다
    • 대부분에서는 사실(...)이다. 실제로 가정폭력 조사 결과를 봐도 90% 이상이 위에서 나온 전형적인 것이다.허나 '매맞는 남편'이나, 손주가 조부모를 폭행하는 등의 사례들이 엄존한다.
    • 가정폭력 중에서도 자녀학대는 되려 어머니가 주범인 경우가 많다.


19. 군사, 무기, 병역, 안보[편집]


  • 게릴라들은 건장한 성인 남성들 뿐이다.
    • 사실 게릴라들은 여성들, 어린이들(소년, 소녀), 노인들처럼 상대방 군인들이 방심할 법한 사람들이 많다. 게릴라들이 출몰하는 데 가보면 성인 남성들만 있는 건 아니고, 여성들과 어린이들과 노인들만 있다. 이들이 게릴라의 실체다. 당장 베트남 전쟁 시기 슈사인 보이(구두닦이 소년)를 생각해 봐라. 무협 소설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온다. 남자보다는 여자와 노인과 어린이와 을 조심하라고 한다. 아닌 인물이 누구냐 작품 배경이 "강호의 도의가 땅에 떨어진" 하 수상한 시절이라면, 실제로 힘없는 사회적 약자들은 가능한 한 강자들과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죽은 듯이 지낼 필요가 있다. 그런데 분명 약자처럼 보이는데도 일견 아무런 경계를 보이지 않으면서 무방비로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면,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봐야 한다. 즉, 살아있을 만하니까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못한 허세꾼이나 순진한 약자들은 이미 진작에 전부 죽었으니까 못 만나는 것이다.
    • 풀 메탈 재킷》 에서도 이런 편견을 깨부수는 명장면이 나오는데, 지독한 지옥훈련을 버텨낸 그 해병대원들을 픽픽 쓰러뜨리던 괴물같은 저격수의 정체는... 다름아닌 가녀린 베트콩 소녀였다.



  • 도검류는 모든 무기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좋은 무기다.
    • 해당 문서로. 도리어 제식용으로도 좋고 유용하며 강력했던 창이나 활은 저평가되고 있는 반면에, 도검류는 상당한 미화와 과장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몇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 1) 그냥 번쩍번쩍한 게 멋있어 보여서,[126] 2) 전통적으로 칼이라는 무기는 전투시의 강력함이나 유용함보다는 권위를 상징하는 지도자/상류층/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이미지가 있어서, 3) 유난히 칼에 집착했던 칼덕후 나라 일본의 영향을 일부 받았을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그로 인해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서브컬처계에서 주인공이 유독 크고 아름다운 칼을 들고 다니는 클리셰 같은 것이 생겼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 흔한 대인 격투에서도 칼은 상대방을 제압하는 데 있어 둔기류와 같은 다른 무기들보다 덜 효율적이라고 한다. 급소가 아닌 이상에야 칼침 한 대 맞았다고 사람이 즉각 죽는 것은 아니며[127] 상대방이 잘 훈련된 격투가일 경우 도리어 기습을 허용한다는 것. 자세한 내용은 "살인의 심리학" 등의 서적들을 함께 참고할 것. 심지어 막 범행에 나선 사이코패스들도 처음에는 칼을 소지하다가 곧 장도리 등의 둔기로 바꾸는 케이스가 왕왕 보고된다고 한다. 다만 여기서 언급되는 도검은 흔히 생각하는 장검이 아닌, 나이프나 식칼 등의 짧은 칼임을 염두에 둘 것. 이들과 차원이 다른 질량의 장검은 당연히 한 방에 맨몸의 인간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 단, 그렇다고 해서 도검류가 아주 쓸데없다는 건 아니다. 도검류는 실전성이나 위력 자체는 냉병기 중에서 부족한 편이지만, 대신 여러 면에서 밸런스가 잘 잡힌 병기라는데 의의가 있다. 갑옷이 필수이고 진형을 이뤄 싸우는 군대에서는 대접이 좋지 못하지만, 간편한 휴대성과 적절한 위력으로 인해 민간에서 호신용 등으로 쓰는데는 이만한 무기가 없었다. 심지어 군대에서조차 자기 주무기는 자기 것으로 하되, 보조 무기는 칼을 따로 챙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그리고 갑옷을 입지 않은 경무장의 상대방에 대해서는 대단히 위력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

  • 다마스쿠스 강(Damascus steel)은 현대의 금속제련 기술로도 구현할 수 없는 로스트 테크놀러지다. 현존하는 어떤 칼날도 다마스쿠스 강으로 만든 칼날을 따라잡지 못한다.
    • 해당 항목으로. 당대에는 최첨단 기술력이었다. 다마스쿠스 강에 대한 예찬은 과거 유럽인들의 형편없는 제철 기술 때문에 더했다고도 한다. 그들의 관점에서 보기에 다마스쿠스 강은 마치 현대인이 추락한 UFO의 외벽 소재를 접하는 기분과도 비슷했었을지도 모른다.
    • 하지만 현대식 공법과 비교할 경우 kg당 천 몇 백원대의 특수강판을 가지고 동네 철공소에서 작업하는 것보다도 떨어진다. 현대의 콜드스틸으로도 바위를 깨뜨리고 철판을 벨 수 있다.

  • 일본도는 모든 칼들을 압도하는 최강의 무기이다.
    • 해당 항목으로. 당대의 입장에서 보면 장점도 물론 있지만 단점도 엄청 많았다. 하물며 현대의 관점에서는 문제점이 수두룩할 뿐이다. 내구성은 한없이 약하고,[128] 그나마 대단하다는 절삭력도 상대방이 철 갑주를 갖춰입기 시작하면 의미가 없어졌다. 일본도가 쇠나 철판을 벨 수 있다는 건 출처불명의 개소리급이고, 날아가는 권총탄 정도는 벨 수 있지만 그건 일본도가 아니라 다른 어떤 칼이든 가능하다. 애초에 일본도는 전근대적 공법으로 만들던 칼이기 때문에 나름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 그리고 일본도는 에도 시대에 이르러서는 멋으로 차고 다니는 용도로 전락했다. 장식용 칼이기 때문에 최강의 칼이 절대로 아니라는 얘기다. 260년 동안 실전에 투입되지 않은 장식물이다. 차라리 무거울 지언정 실제로 사람을 꾸준히 베고 있었던 엑시큐셔너 소드가 훨씬 세다.

  • AK-47은 모든 총들을 압도하는 최강의 무기이다.
    • 해당 항목으로. 자세히 서술되어 있듯이 AK-47은 장점도 물론 많지만 단점도 꽤 있는 무기다. 명중률 문제와 확장성의 부족, 불편한 사용, 탄창의 낮은 신뢰성이 대표적인 단점으로 꼽힌다. 또한, 신뢰성이 좋다고는 하나 라이선스 없이 만드는 짝퉁들은 전혀 그렇지 않고, 그렇다고 러시아제 명품을 쓰자니 가격이 높아진다.
    • AK-47은 구조가 간단하고 쓰기 편해서 널리 퍼진것이지 최강이라서 널리 퍼진 게 아니다.


  • 강력한 칼은 총의 총신(총열)을 벨 수도 있다.
    • 불가능하다. 심지어 총신은 사격시 가열되는 부위이므로 가장 견고하게 제작되는 부위다. 가늘어 보인다고 무조건 약한 게 아니다.

  • 장군들이 소지하는 권총은 적에게 사로잡히기 전에 자살하기 위함이다. 또는, 지휘용으로 주는 것이다.
    • 오히려 단검이 자살용 아닌가? 소총을 들고 다니는 것은 너무 불편하지만 뭔가 총을 주기는 줘야할 때 준다. 그리고 국방부랑 병무청에서 장군들에게 자살용으로 준다면 그냥 독약을 주는 게 더 싸게 먹힌다.


  • 화염방사기는 피탄당하는 즉시 대폭발을 일으켜 무고한 아군들을 살상한다.
    • 대개의 경우 연료가 줄줄 새고 끝일 가능성이 더 높다. 게다가 자체적인 장갑도 충분하기 때문에 화염방사기가 피탄당한다고 해서 대폭발이 일어날 걱정을 하진 않아도 된다. 총탄 자체가 불을 붙이는 물건이 아니고, 연료 자체가 스스로 불이 붙지도 않는다.
    • 하필이면 압축공기를 충전한 탱크가[129] 하필이면 소이탄에 피격되고, 하필이면 공기에서 발화가 이루어져 연료에 옮겨붙으면서 폭발이 일어날 수는 있다. 이는 굉장히 낮은 확률이라 사실상 일어나지 않는다.

  • 화염방사기는 거대한 화염을 적에게 분출하는 무기다.
    • 오히려 불 붙은 유성의 액체류 연소제를 긴 호스를 활용해 목표지점에 뿌리며, 단순히 불꽃이 아니라 액체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땅으로 쏟아지는 모양이 된다. 대체로 전쟁을 다루는 대중매체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프로판 가스를 활용하는데, 이걸 쓰면 포물선 모양으로 쏟아지는 게 아니라 화염이 하늘로 솟구치고 끝이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실제 화염방사기를 본 적이 없는 시청자들이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 화염방사기는 사람을 불태워 죽이는 용도로 가장 많이 활용되며, 피격자가 수 초 내지 수십 초 동안 뛰어다니다가 고통스럽게 죽어가게 한다.
    • 실제로 활활 불에 타는 연료를 뒤집어쓴 사람은 단 1초도 버티지 못한다. 그리고 화염방사기는 화염을 사람에게 직접 뿌려 죽이는 게 아니며, 벙커 내부에 깊숙이 숨어있는 적을 소탕하기 위해 화염을 입구에 퍼붓고, 그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켜 죽이는 방식이다.
    • 이상의 화염방사기 관련 오해들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이 유튜브 영상을 참고할 것.

  • 대인지뢰를 실수로 밟았을 때에는 침착하게 발을 떼지 말고 서서 도움을 요청하면 되고, 발을 뗄 때는 다른 무거운 것으로 눌러 놓아야 한다.
    • 대개의 지뢰는 밟자마자 터진다. 그리고 이쪽은 대전차 지뢰를 사람이 밟았을 때다.

  • 독가스는 냄새가 지독하다.
    • 의외로 무색무취인 가스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치클론 B. 일상생활에서 유독가스가 냄새가 날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시중에 판매되는 화학물질에는 경고제를 넣어서 판매하기 때문이다.
    • 사실 치클론B같은 극단적인 예를 들지 않더라도, 과거 연탄가스로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일산화탄소도 그 자체로는 무색무취이다. 일산화탄소가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기에 간혹 '타는 냄새'를 일산화탄소로 착각할 수 있으나 '타는 냄새'는 '타는 냄새'이지 일산화탄소 자체의 냄새는 아니다(마치 햇빛에 자외선이 포함되어 있지만 '햇빛=자외선'은 아닌 것처럼).
    • 참고로 유독가스 중 냄새가 지독한 종류는 대개 황화합물(예: 이산화황, 황화수소 등)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발언은 '은수저로 독을 감별할 수 있다[130]'과 비슷한 수준의 발언이라 볼 수 있다.

  • 버섯구름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핵무기가 사용됐다는 뜻이다.
    • 핵무기뿐만 아니라 강력한 폭탄이 터지면 원래 버섯구름이 생긴다.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뜨거운 공기가 대류현상에 의해 하늘로 둥실 떠오르는 모습이 버섯처럼 보이게 되는 것. 숙련된 군인들도 종종 이런 실수를 한다. 데이지커터 문서로.

  • B-2의 가오리 모양은 극히 현대에 새롭게 제안된 참신한 설계이다. 또는, 외계인의 기술이 사용되었다는 뜻이다.
    • 그 이전에도 전익기라는 개념은 꾸준히 연구중이었다. 그러다가 플라이 바이 와이어 기술이 충분히 진보하면서 실제로 설계가 가능해진 것. 외계인 기술 이야기는 현재로서는 음모론에 불과하다. 단, B-2의 출현으로 인해 전익기가 슈퍼파워 테크놀러지의 상징이 된 건 사실.

  • 군대의 선임들은 늘 후임들을 갈구고 괴롭힌다. 또는, 군대의 선임들은 모두 후임들에게 비누를 줍도록 시킨다.
    • 각종 군대 관련 오해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병역의무/오해를 참고할 것. 군대도 그냥 사회와 동일하게 착한 사람들과 나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다만, 군대에서는 나쁜 사람 하나가 짬이 높으면 20~30명을 괴롭힐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확대되어 보이는 것 뿐이다. 비누 좀 주워줘 문서도 함께 참고할 것.
    • 다만 ROTC 고참이 같은 년도에 임관한 학사장교 후배에게는 90% 정도가 사실이다.

  • 간부들은 병사들을 싫어한다. 그리고 병사들도 간부들을 싫어한다.
    • 우리의 주적은 간부라는 문서대로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간부들과 병사들의 사이가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모두 사이가 나쁜 건 아니다. 병사들을 이해해주며 최소한의 선에서 돈 추가지급 및 복지혜택을 누리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심 많은 간부들도 많이 계신다.
    • 어차피 간부들도 대위중사까지는 대부분 의무복무자들이다. 자기들도 병사들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 군인전쟁광, 기계광, 겁쟁이, 건달, 변태, 밀덕, 학살자, 배신자, 저능아, 중2병 허세 쩌는 닥돌파이터, 편집증 환자, 계급 질서의 광적 수호자, 그리고 엄친아들을 빼면 아무도 남지 않는다.
    •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주변에 이런 남자들만 가득한가? 그렇다면 그건 편견이 아니다. 당신의 인복을 탓할 뿐.
    • 사실은 양심적이고 상식적인 군인들이 대다수이다. 위에서 제시된 군인들은 고문관 내지는 관심간부/관심병사가 된다. 미디어에서는 잘 안 나오기 때문에 그렇지...주인공 보정을 받으면 예외.
    • 이 문서만 봐도 저런 편견이 틀렸음을 알 수 있다. 군인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애인, 친구, 자녀들을 적들로부터 지켜주기 위하여 총을 들고 나선,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다.
  • 군대에 가면 참된 사람(사나이, 또는 남자)이 되어 돌아온다.
    • 이게 사실이라면 헌병이 왜 필요한 걸까?
    • 이는 군대의 가치를 내면화한 채 사회에 진출하여 군사문화적 분위기를 만들어 낸 군사독재 시대 사람들의 산물이다. 이런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절대 복종과 같은 군대의 가치를 가르치고 주입시키는 군복무가 "사람 같지 않은" 기존의 젊은이들을 "진정한(?) 사람" 으로 만드는 참된 교육의 장(...)으로 여겨지게 되는 것. 그래서 만일 이들이 "너, 군대 다녀오니 비로소 사람이 되었구나!" 라고 한다면, 이는 "너도 이제 우리와 다를 바 없는 군사문화에 순응적인 신민이 되었구나" 의 의미도 내포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 이찬희되려 일반인이 군대에 가서 악귀이상의 존재가 되었다.
    • 단 이외는 별개로 저런 사람이 아주 없다는것도 아니긴 하다. 일본군이 그 대표적인 사례 하지만 이쪽마저도 또라이를 중용하고 정상인을 박하게 대우하는 병신집단이고 이미지와는 달리 정상인도 있었다. 그러나 그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건 병신짓의 임펙트가 너무 커 묻힌데다가 아까도 말했듯 또라이를 중용해서 별로 중요한 자리에 있지 않았다.

  • 배식용 건빵에는 정력감퇴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아침발기가 안 되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 허무맹랑한 도시전설이다. 군대에서는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한 것에 대한 긴장감 때문에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 이런 심리적인 문제가 거의 사라지는 상병이나 병장들은 다시 발기가 회복될 수 있다. 물론 민간인 신분으로 다시 건빵을 먹어보면 아무런 약효(?)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 또한 건빵의 배급이 소규모로 하는 것도 아니기에, 진짜로 특수한 약 성분을 거기다 넣으려고 한다면 보통 일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얽히고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며 손쓸 수도 없이 많은 곳에 그 기록이 남게 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군용 건빵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된다.

  • 우리나라 군인들은 친미주의자에 반중주의자이다.
    • 세계일보 박수찬 기자에 따르면 사실이 아니다. # 국군 내에도 은근히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유학파들이 많이 존재하고, 이런 사람들이 "새로운 한미 연합체제"를 역설하거나 정책부서 등에서 미국 유학파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것은 군인들의 친미 성향이라기보다는 미국에게 안보를 맡긴 채 복지부동하려는 구태의연한 경로의존성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리고 중국을 미국의 빽만 믿고서 무조건적으로 적군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아군으로 인식하며 중국도 미국처럼 동등한 대우를 해 주는 식으로 전 세계 평화에 힘을 쓰는 중국 유학파들도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 때 미국군뿐 아니라 중국군과도 같이 연합하여 해외에서까지 독립운동을 했다. 다만 미국은 민주주의자본주의 체제이고, 중국은 공산주의사회주의 체제라는 차이점만 존재할 뿐.

  • 원사준위소위로 진급하지 못한다.
    • 대한민국 국군만 그런거고 자위대독일군[131], 프랑스군, 영국군, 스페인군 등 서구권의 모병제 군대에서는 원사준위로, 준위소위로 진급하는 일이 빈번하다. 특히 자위대는 애초에 사관생도대한민국 국군원사와 같은 계급인 조장으로 임관한다. 미군의 경우도 GTG를 통해 부사관으로 있다가 소위로 건너뛰는 과정이 존재한다. 병역을 잘 보면 모병제 군대의 경우 원사에서 소위로 올라가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 소대장은 무조건 소위 또는 중위다.
    • 신교대 등 상사중대장을 하는 부대에서는 중사소대장을 한다. 그리고 특전사 각 여단 시설대장은 대대장지휘관인데도 보직계급은 소위이다. 과거 나치 독일군의 경우 병장분대장, 중령대대장, 대령연대장인 것은 동일하나, 하사, 중사, 상사소대장을 하고 소위, 중위, 대위중대장을 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 동원전력사령부 예하의 사단에서는 소위중대장을 한다.[132]

  • 대중매체에서 여군은 주인공을 보좌하는 역할이다.

  • 장교들은 군대에서 군주 노릇을 하며 자기 할 일들까지 모두 병사들에게 떠넘기며 매우 편하게 지낸다.
    • 병사들이 장교들 일 하는 것을 보지 못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장교들이 하는 일이 병사들이 하는 일보다도 훨씬 힘들다. 병사들을 지휘하며 무사고 전역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 그리고 자신이 진급을 매우 매우 잘 해서 장군까지 가고 싶다면 이런 미친 짓은 엄두도 못 낸다. 특히 영관급 장교 이상부터는 능력과 실력보다는 대인관계처세술이 훨씬 더 중요하다. 병사들을 괴롭힌 기록이 단 한 번이라도 나오면 진급은 물 건너 간다.
    • 이 짓을 하는 장교는 단기복무하는 ROTC밖에 없다. ROTC라도 장기복무가 목표인 인원은 절대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 학사장교야 장교들 사이에서는 워낙 을의 입장인지라 저걸 엄두조차 못 낸다.
    • 그리고 요즘 군대는 나름대로 좋아져서 군인권센터까지 존재한다. 무려 4성 장군 박찬주가 공관병들에게 갑질 몇 번 했다고 강제로 옷 벗기고 엄중히 처벌받는 그런 사회다.[133]

  • 저격수들은 모두 머리를 노린다.
    • 죽이고 싶을 때는 맞추기 쉽기 때문에 주로 상반신을 노린다. 방탄복을 입고 있을 가능성이 있을 때만 머리를 노린다.
    • 저격 기법 중의 하나가, 일부러 팔, 다리, 고환(...) 등을 노려서 저격당한 대상이 비명을 크게 지르도록 유도해서 적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기법도 존재한다. 이 때는 저격 자체가 목적은 아니고 중화기로 타격하기 위한 저격이다.(주로 탄약고를 타격해서 2차 폭발로 이어지게 하는 전술.)
    • 경찰 저격수는 아주 급박한 상황을 제외하면 범인을 죽이는 것보다는 팔, 다리 등을 쏴서 무력화시켜 체포하는 게 우선이다.
    • 머리를 노린다는 고정관념은 영화와 FPS 게임의 영향이다.

  • 모든 대한민국의 남성들은 무조건 군대 면제를 받기 원한다.
    • 절대로 그렇지 않다. 물론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문제점 등 해당 문서에서처럼 군대를 매우 싫어하는 대한민국의 남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군대를 싫어하고 군대를 빼려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연예인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병역면제나 연예병사나 공익으로 빠지는 건 아니고 현역으로 갔다 온 사람들도 있다.[134] 그리고 개중에는 장교나 부사관으로 갔다 온 사람들도 있다![135]
    • 게다가 아무리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집단인 군대라고 해도 군대에서도 배울 것이 의외로 많이 있다. 학교 시절에서는 터득하기 어려웠던 인간관계라든지 행정업무라든지 기술업무라든지. 심지어 요즘같은 취업난에는 장교부사관으로 스스로 입대해서 거기서 공무원 노릇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 남성들도 많다. 결국 병사로는 절대로 안 간다는 소리인가?[136]

  • 관심병사들(일등병, 이등병 시절)은 자기 밑으로 첫 맞후임이 들어오게 되면 그 후임을 열심히 갈구면서 자기도 군생활 똑바로 못하는 주제에 똥군기를 잡으려고 든다.
    • 관심병사가 군대 부적응을 겪고 있다면, 대개 그렇지 않다. 개빠진 후임병을 보면서 "나도 똑바로 못 하는데 뭘..." 이라고 생각하는 관심병사들은 선임들의 편견에 비해 더 많다. 똥군기 자체가 성격상 맞지 않는 사람도 있고, 설령 군기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하더라도 역시 성격상 조곤조곤하게 가르쳐 주려는 사람도 있다. 정말로 혼내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후임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걸 보면서 대부분 곧바로 포기하게 된다.
    • 이런 식의 고정관념은 군 부적응자를 일종의 무임승차자로 간주하는 사고방식 때문일 수 있다. 즉, 선임에 대한 의무는 다하지 않으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후임에 대한 권리(?)는 요구하면서 이익은 극대화하려는 발상이 아니꼽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 관심병사들은 군대 부적응을 겪고 있다.
    • 여친과 막 헤어졌거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겪었거나, 훈련/작업은 정말 잘 하는데 평소 못마땅하던 선임과 대판 싸웠거나[137] 하는 사람들도 관심병사가 된다. 물론 이들의 경우, 얼마간 자중하고 근신하는 모습을 보이면 관심병사에서 해제되기가 훨씬 쉬운 것은 사실. 군대 부적응을 비롯하여 운동권 출신이거나 정신병 관련 문제가 있거나 하는 경우는 해제되기가 더욱 오래 걸리고 어렵다.
    • 일부 특수 보직의 경우 보직 특성 상 강제적으로 관심병사가 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탄약병. 그리고 사단장이상의 거물급을 면전에서 모시면 무조건 관심병사가 된다.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는 게, 그 높으신 분들이 항상 직접 목격하는 병력이기 때문이다.

  • 관심병사들은 군대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며, 내내 "내가 왜 여기 와 있는 거지? 내가 왜 이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하는 거지?" 와 같은 생각에 빠져서 뾰로통해진 채 주위 모든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 군 가혹행위 가해자들의 전형적인 자기합리화. 이런 걸 보고 독심술이라고 한다. 게다가 전형적인 의지드립, 노력드립으로 그럴싸하게 치장되어 있는 편견이다. 부적응 문제 자체는 거의 모든 병사들이 겪고 지나가는 기간이지만, 사람에 따라서 그 극복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다 다르다. 예를 들어 외향적인 성격의 신병이라면 일 주일 이하의 단시간에 극복하지만, 내향적인 성격의 신병이라면 적응에 무려 1년 이상 소요될 수 있다. 이건 노력의 범주에서 벗어난 것이다. 물론 마음가짐의 문제를 통해서 군 환경 적응에 도움을 얻을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더 노력한 사람이 더 빨리 극복하고 덜 노력한 사람이 더 늦게 극복한다."고 싸잡아 말하기는 힘들다.
    • 부대에 따라서 똥군기와 각종 악습, 가혹행위, 보상심리가 만연해 있을 경우, 이건 이미 노력의 문제에서 한참 벗어난다. 여기서 개인이 해야 할 것은 이런 악습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힘을 합쳐서 "비정상의 정상화" 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 혹시 이 단락을 읽고 있는 현역 군인이 있다면, 이렇게 해 보자. 똥씹은 표정으로 입술을 깨물고 앉아 있는 관심병사에 대해서 "저놈이 사고치려고 저러는가 보다"라고 무작정 넘겨짚기보다는, 같이 경계근무나 불침번을 할 때나 단둘이 있을 때 요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는지, 군생활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등에 대해서 진솔하게 물어보기라도 하자. 대화의 부재는 의심을 낳고, 의심은 오해를 낳는다. 이전에는 선임에 대한 반발이나 거부, 삐딱한 우월의식, 얄미운 무임승차 마인드처럼 보였던 모습이, 이후로는 자존감의 결핍과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 우울증의 전조증상 등의 "다운된 모습" 으로 새롭게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의외로 많은 관심병사들은 "니까짓 게..." 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나 같은 게..." 라고 생각한다.

  • 관심병사들은 사회에 나가면 범죄자, 노숙자 등 사회 부적응자가 된다.
    • 군대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던 사람이 막상 사회에 나갔더니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등 좋은 직장에 들어가 부귀영화를 누리고, 전문가로서 재능을 발휘하며 명성을 날리는 케이스는 의외로 드물지 않다.

  • 부사관은 장교보다도 멍청하고 허약하다. 게다가 범죄자들이 많다.
    • 완벽한 개소리. 당장 부모님이 주임원사(원사)이시고 자녀들이 일개 소대장(소위) 나부랭이라면 자녀들은 부모님께 이따위 말은 못 한다. 비록 계급은 훨씬 낮을지 몰라도 30년 이상 군 복무를 하신 분들이라 짬밥이 매우 많아 이제 막 군대에 입대한 젊은 장교들이 함부로 무시 못 한다. 자네가 주임원사인가?라는 개드립을 치는 장교들은 지구상에서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그리고 범죄자들이 부사관을 했던 것은 병력이 매우 모자랐을법한 옛날 이야기. 요즘은 부사관들도 장교들과 동일하게 신원조사 철저히 다 하고 전과기록 있는지 없는지 꼼꼼하게 다 본다.
    • 요즘같은 취업난에는 되려 예비역 장교 출신들이 부사관을 하고 싶어서 난리를 치는 세상이다. 그래서 법까지 바뀌었는데 예비역 대위 출신은 바로 중사로 임관하고 예비역 중위 출신은 하사를 1년만 달고 중사로 심사없이 올라간다.

  • 평소 군 기강 해이를 막기 위해 자주 군기를 잡고, 약간의 필요악과 같은 병영부조리를 통해서 후임들을 상시 긴장하도록 하는 선임병들은 전쟁이 일어나도 잘 싸울 것이다. 내지는, 그가 속한 부대의 전투력을 보장해 줄 것이다. 누군가가 악역을 맡지 않으면 군대가 보이스카우트가 될 거라구!!
    • 그 선임병이 정말 합리적이고 합당한 방법과 명시적 절차를 통해서 과 싸워 반드시 이기는 21세기형 선진강군(…)을 만들어 놓았다면 진실. 하지만 현실은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못하니 문제가 된다. 이런 경우 한꺼풀 벗겨보면 대부분 비합리적인 얼차려내리갈굼, 똥군기, 가혹행위 등이 군기를 잡는다는 미명 하에 누적되어 왔을 가능성이 높다.
    • 프랑스 외인부대나 해외파병 등 국지도발을 경험한 부대에서 경험자 진술을 들어보면, 정작 권력을 통해서 횡포를 부리고 후임들을 괴롭히던 병사들일수록 전쟁 상황에서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에 쉽게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138] 그리고 전시상황에서의 전투력은 그런 똥군기를 통해서 보장되는 것이 절대 절대 절대 아니다.
    • 도리어 후임들에게 악평이 자자한 선임들은 전시상황의 혼란 속에서 프래깅을 당할 확률이 아주 높아진다. 죽은 사람은 인과응보라고 치더라도, 아군을 죽이는 행위이므로 그 부대원 모두에게 위험만 커질 뿐.
    • 2010년대 후반, 현재 선임병들은 소원수리가 무서워서 후임병을 가급적 말상대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거의 대부분의 장정들은 군대에 가면 아무 일 없이 시간을 보내다 전역하길 원하지 사람들을 괴롭히며 영웅놀이를 하길 원하진 않는다.
    • 똥군기의 폐해는 이미 스파르타를 보면 알 수 있는데 그 수준이 너무 심한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된 영향은 별로 나오지 않았지만 최소한 똥군기를 부린 수준에 비해서 효과는 적었다고 볼 수 있다.[139]

  • 먹물 많이 먹고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들&명문대 학생들보다 지방대 학생들&고졸자들이나 노가다꾼, 농부 등 억척스럽게 삶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전투력이 높다.
    • 흔히 말하는 "나약한 엘리트" 라는 인식에 대해서는 어떠한 학술적인 근거도 없다. 도리어 엘리트들이 복잡한 전투상황에서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더 이성적인 방향으로 부하들을 이끈다는 연구결과는 있다. 특히 죽음의 공포 앞에서 의연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한 몸 나라에 바쳐 싸우는 감투정신은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높아진다고 한다.
    •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로 전통적인 초강대국들이던 영국프랑스미국에게 조금씩 영향력에서 뒤처지기 시작한 이유가 바로 그 '나약한 엘리트'들이 애국심에 불타서 전쟁터로 싸우러 나갔다 대거 전사함으로서 고급 인재들을 많이 잃은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었다. 당시 노벨화학상 수상이 유력했던 물리학자 헨리 모즐리갈리폴리 전투 때 통신병으로 복무하던 중에 오스만 제국군의 폭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 저 위에서 말한 억척스럽게 삶의 현장에서 살아갔던 사람들이 전쟁터에서 사고치는 경우가 더 많다. 사회의 밑바닥에서 고생하며 살아온 설움을 엉뚱한 적군 포로나, 민간인에게 푸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다. 가령 일본군의 경우, 그들이 저지른 갖가지 전쟁범죄는 하층민 출신 장병들이 크게 일조한 경우가 많다. 물론, 전범 행위를 명령하는 짓은 다치바나 요시오츠지 마사노부같은 장교들이 벌인 것이지만, 어느 정도 배운 식자층 출신의 경우는 항명이라도 해보는 경우가 많았지만[140], 상대적으로 교육 수준이 달리는 사람일수록 상부의 명령에 감히 반항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장교나 부사관들의 명령에 손쉽게 순응하는 경우가 많았다.[141] 그리고 이런 이들이 정작 제대로 싸워야 할 때는 졸전만 기록해서 온갖 코미디를 양산하는 경우가 많았다. 말도 안되는 작전 명령을 하달받은 장병들 중에서 조금이라도 더 배운 사람들은 이건 미친 짓이야 여기서 나가야겠어를 외치면서 항명을 하거나, 적어도 자기가 받은 명령이 뭐가 잘못됐는지를 깨달을 수 있는데 반해, 저학력자들은 잘못된 명령의 심각성을 알아채기가 어려워서 상부의 명령에만 따르다가 개죽음당하는 일도 잦았다.[142]

  • "한 번 선임&후임은 영원한 선임&후임이다?"
    • 완벽한 헛소리. 입대하고 나서 그 짧은 기간 동안의 군대에서나 선임&후임이지, 막상 제대하고 나서 싸제로 가는 순간 선임&후임 구분이 완벽히 사라져버린다. 장교로 전역하든 부사관으로 전역하든 병사로 전역하든 그냥 똑같은 예비역이 될 뿐.[143]
    • 물론 예외적으로 부사관이나 해병대 출신 사병들은 선임&후임 관계를 따지긴 한다. 하지만 지금은 기수문화 자체가 군사정권의 잔재라 여겨 어지간히 상식이 있는 장병들은 기수를 따지지 않고 동등한 옛 전우로만 대한다. 옛날에는 어땠을지 몰라도 지금같은 문민정권 시절은 예비역 장교들&예비역 부사관들은 총동문회를 하면 이런저런 똥군기따위 일절 배제하고 간단히 회식하는 정도로만 끝낸다.
    • 장교들 사이에서는 닥치고 계급이다. 후임이 상위 계급에 먼저 진급해버리면 선임이 후임의 부하가 된다. 장교들 사이에서 한 번 선임&후임은 영원한 선임&후임이면 준장에서 커리어가 끝난 곽합(육사 42기)은 후배 장교들인 사단장들(육사 43~45기)에게도 얼차려를 줄 수 있는 위치라는 얘기다. 그렇게 되면 군대가 콩가루가 되어버린다. 후임이 합동참모의장이 되면 제아무리 선임이라도 얄짤없다. 이게 장교들의 위계서열이다. 왜냐 하면 병은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병장이 되지만 장교대위 부터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고 특히나 위로 올라가기가 기하급수적으로 힘들어져 준장 정도만 되면 선임의 개념이 무의미해질 수밖에 없다. 장성급 장교를 해본 후임과 장성급 장교를 해보지 못하고 대령에서 제대한 선임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곽합 준장(육사 42기)과 강인순 소장(육사 44기)을 비교해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만약 강인순이 중장 진급에 성공하게 되면 곽합 뿐만 아니라 구원근 소장(육사 42기)도 자신의 발 밑에 두게 된다. 단언컨데 계급장은 장식이 아니다.
    • 다만 싸제에서 군대 시절 선임&후임 관계를 따지는 경우가 있긴 한데, 이는 악의적인 의도가 아니라 선의적인 의도다. 대표적으로 '전우회'가 그렇다.[144] 더구나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과 명문대 출신 장교들은 전역 후 공무원&공기업&대기업 등으로 많이 취업을 하게 되는데, 과거에는 유신사무관 제도 시행 당시에는 공무원들끼리 위계질서를 매우 엄격하게 잡아 문제가 됐다. 군대의 악습이 사회에까지 이어진 셈. 그러나 이마저도 군사정권의 대표 흑역사가 되어 지금 문민정권에서의 공무원 사회에서는 이러한 기수문화제가 완벽히 사라졌으니 안심해도 된다.

  • "내가 군대에서 보니까 공부머리랑 일머리는 다르던데?"
    • 국방부/합동참모본부/계룡대사령부에서 자신이 행정장교나 행정부사관이나 행정병으로 들어가서 거기 장교들과 부사관들과 군무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본 사람들은 결코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어마어마한 양의 업무처리를 밤새워 하는데 어마어마할 정도의 완벽성과 정확도로 순식간에 해치워서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 비상한 머리를 지닌 군인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물론 사령부에서 근무하는 장교들과 부사관들과 군무원들은 거의 학벌 좋은 명문대 출신들이 압도적으로 많긴 하지만.
    • 다만 한국에서 일머리라는 말은 융통성이나 임기응변 혹은 자신의 일을 알아서 찾아내는 능력 등을 주로 의미한다. 당연히 이것은 노력이 중요시되는 공부보다는 개개인의 타고난 능력이 더 중요한 부분이다. 다만 학습 능력이 있으면 극복 가능하기는 하다.

  • 사령부는 군인연금을 받을 수 있는 (중령/상사 이상) 진급도 매우 잘 되고 군 복무 내내 꿀빠는 부대이다.
    • 물론 사령부에서 근무를 했던 경력 자체만으로도 진급이 매우 잘 되는 것은 사실이나 모든 장교들/부사관들이 다 진급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재산, 학벌, 인맥 등이 개쩔어야 한다. 게다가 군대는 연대책임이라 자기가 잘못을 하지 않더라도 자기 부하가 잘못을 하면 적극적으로 인사고과에 반영되어 진급누락을 당하고 특히 자기 부하들 중 한 명이라도 자살 및 타살 등 어마무시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게 된다면 당신은 군대에서 쫓겨나게 된다. 게다가 장교는 부사관과 다르게 5년 단위로 부대를 옮겨다녀야 한다. 사령부로 배치된다고 해도 어차피 최전방 야전부대로 배치되어 군 생활을 해야 한다.
    • 그리고 사령부가 꿀빠는 부대라는 것은 의무복무만 하는 병사들 한정이고, 막상 장교들과 부사관들은 자신이 병사들처럼 의무복무만 마치고 후딱 전역할 거 아닌 이상 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사령부는 야전부대와는 다르게 간부들의 경우 꿀보직이 전혀 없고 죄다 독보직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사령부는 야전부대와는 다르게 한직이 전혀 없고 죄다 요직밖에 없기 때문에 그만큼 경력과 실력 등을 인정받아 다른 동기 간부들보다 진급은 매우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긴 하지만. 예를 들면 보통 야전부대의 부사단장들(대령)이 오전 10시 출근 오후 2시 퇴근하고 월급을 500만원 이상 받는 꿀직장이지만, 국직부대에서 근무하는 대령들은 당연히 이딴 미친 짓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국직부대는 모든 것이 FM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일개 대령 따위가 야전부대 시절마냥 장성급 장교들 천지인 사령부에서도 오전 10시 출근 오후 2시 퇴근을 한다? 그 날부로 국방부 장관과 합동참모의장 등 자기보다 4계급이나 높으신 상급자들(대장)에게 호되게 혼나고 징계란 징계는 모조리 받은 뒤 곧바로 해고될 것이다(...).
    • 이런 논리라면 안 짤리고 복지혜택 매우 좋긴 하지만 힘도 별로 없고 돈도 많이 못 버는 공무원들이 취업계의 전체최강자이게? 현실은 공무원의 완벽한 상위호환인 전문직(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이 취업계의 전체최강자이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편하게 근무하는 사무직 역시 의외로 매우 힘들다. 물론 육체적으로 힘들진 않지만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다.[145]
    • 사령부이기 때문에 부대의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다. 뭐라고 단정지을 수가 없다. 경비부대, 의장대 등은 되려 사령부라서 더욱 군기가 강하다. 사령부에는 국토방위를 아예 하지 않는 번외 부대도 많이 있는데 번외 부대는 무조건 한직이다.

  • 말년중위나 말년하사말년병장이 되면 절대로 갈굼 따위는 당하지 않는다.
    • 간부들의 주 갈굼 표적이 바로 말년중위&말년하사&말년병장이다. 그나마 간부들이야 계급까지 높으니 뭐라 할 사람들이 정말 거의 없지만, 병사들은 계급이 낮기 때문에 간부들의 갈굼을 피하지 못한다. 괜히 병사들 사이에서 "우리의 주적은 간부" 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 내가 내무생활 잘 하고 훈련 작업 모두 성실하게 하면 절대 갈굼당할 일이 없을 것이다.
    • 군대에서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갈굼당하는 일이 꽤 많이 있다. 첫째, 연대책임이라 하여 "어떤 문제에 대한 귀책이 지워지는 복수의 인원들" 에 여러분이 해당된다면 당연히 갈굼의 대상이 된다. 둘째, 후임이 잘못할 경우 후임관리를 안 했다고 갈굼을 당한다. 흔히 말하는 내리갈굼인데, 이런 갈굼을 당하면 자신 역시 갈굼을 안 하겠다고 다짐했더라도 분위기에 휩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선임의 꼬장이 심해서 괜히 지가 수틀린다고 만만한 후임 골라잡아서 비논리적으로 갈궈대는 경우이다. 심지어 여기에는 간부의 꼬장도 포함될 수 있다! 넷째, 다른 인원의 귀책임에도 불구하고 공연히 누명을 썼지만 항변하기 어려운 경우이다.
    • 사정이 이러하니, 정말 누가봐도 모범적인 선임이라고 여겨지는 인원이라도[146] 군대 스트레스 때문에 나중에 전역 후에는 군대 꿈을 꾸고 소스라치게 놀라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 부대 특성에 따라 스펙트럼이 심하게 넓고 지휘관의 성격도 너무 천차만별이라서 뭐라 단정지을 수가 없다. 노는 걸 좋아하는 말년소장이 사단장이면 되려 독이 될 지도 모른다.

  • 학군장교 출신 장교들은 훈련도 대충 받고 꿀도 많이 빨며 거기다가 학사장교 출신 장교들과 휘하 부사관들과 병들에게 온갖 똥군기를 부리며 매우 싸가지가 없다.
    • 물론 학군장교 출신 장교들의 이미지가 좋지 못한 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모든 학군장교 출신 장교들이 죄다 싸가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학사장교 출신 장교들과 휘하 부사관들과 병들에게 온갖 헌신을 다 하며 존경받는 엘리트 ROTC 출신 장교들도 꽤 많이 있다.(이런 경우는 주로 인서울 명문대 출신 ROTC 장교들이 태반이다.) 그리고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명문대 출신 학군장교들 중에서는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과 맞먹는 수준으로 장군까지 한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 산업기능요원을 지원하면 거의 대부분 방위산업체로 들어간다.
    • 그렇지 않다. 병무청이 공개하는 통계정보를 보면 90% 이상은 전부 공업분야로 빠지고,[147] 그 다음이 농업분야, 그 다음이 방산분야로 들어갔다.
    • 물론 산업기능요원의 공업분야는 전시상황에는 방산분야의 일을 하기 때문에 딱히 틀린 건 아니다.

  • 월드컵 16강 혹은 8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병역면제를 받을 수 있다.
    • 2002년에 딱 한 번 있었던 일이고, 그마저도 여론에 의해 떠밀려 제공한 특혜라는 비판이 일면서 2007년 12월 28일부로 병역법 시행령에서 삭제됐다. 병역면제의 정확한 조건은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을 목에 걸거나, 혹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 북한이 기습적으로 대남도발을 할 경우 현장 지휘관은 즉석에서 자신의 재량에 따라 대응사격 혹은 보복사격을 "선조치 후보고" 식으로 할 수 있다. 도발원점에 대하여 즉각적이고 처절한 응징을 가하는 것이다.
    • 기타 상황에서는 그냥 국방부의 대국민 립서비스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서부전선 포격 사건처럼 레이더에 포탄이 탐지되고 포성이 들렸다면, 현장 지휘관은 즉석에서 무례한 북한군에게 원금에 이자를 두둑하게 얹어서 불벼락을 내려주는 게 아니라 이게 확실히 쏜 게 맞는지, 어디 맞았는지, 누가 다치거나 무엇이 부서진 게 있는지, 적의 공격이 끝난 게 확실한지 등을 전부 파악해야 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확실히 공격이 확인되었어도, 대응은 어느 부대가 어느 무기를 동원하여 얼마만큼의 규모로 하고, 어디로 쏠 것이며, 결과적으로 동북아 정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까지 전부 판단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부담을 느낀 현장 지휘관은 우선적으로 지휘체계를 따라 보고가 올라갔다 내려오게 하는 "선보고 후조치" 를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렇게 까먹는 시간이 어마어마하다. 심지어 탄흔의 확인이 힘들거나, 레이더에 결함이 의심되거나, 단회성 사격으로 끝났거나 한다면 더더욱 많은 시간이 소요되곤 한다.


  • 대한민국 여자들은 남자가 군대가는 것을 무조건 하찮게 본다. 그리고 군 복무 기간을 유지하거나 늘리자고 주장한다. 특히 20대의 젊은 여자들.
    • 그렇지만 아들, 손자를 군대에 보낸 어머니, 할머니도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 어머니, 할머니는 여자도 아니라는 개드립은 무시하자. 그리고 20대의 젊은 여자들도 친구, 애인, 형제를 군대에 보내는데?
    • 그리고 여자들이 주장하는대로 정부에서 군 복무 기간을 늘리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참 좋아하겠다(...). 실제로 여자들은 군 복무 기간을 줄이자고 주장하지 늘리자는 망언 따위 일절 하지 않는다. 오히려 군 복무 기간을 늘리자고 하는 자들은 현역 간부들&예비역 간부들이다. 군 복무 기간을 줄이게 되면 군인 TO가 줄어들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자신들이 부려먹을 병사들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쪽도 국방부 장관이나 합동참모의장이나 각 군 참모총장 등의 영전을 꾀하는 사람들, 아니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 해도 일단 별 하나라도 달고 싶은 장교라면 농담으로도 이런 소리 안 한다. 장군부터는 국회의 동의 하에 승진이 가능한데, 저런 소리를 입에 담으면 청문회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대령에서 군 생활이 끝나게 될 것이다(...).

  • 군대에 가면 밥과 김치밖에 먹지 못하고 고기와 채소와 과일은 보지도 못한다.
    • 옛날에 군 시절을 거친 40~50대 이상 세대들 사이에서는 흔히 그런 말이 나왔었지만 요즘 군대는 사정이 달라져서 메뉴도 다양해짐과 동시에 매일 고기, 채소, 과일을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군대리아까지 배식한다. 애초에 밥과 김치만 먹는 군대 빼면 그 요즘 군대로 바뀐지도 40년이 넘어간다. 애당초 이정도 수준이 되려면 조선인민군급은 되어야 한다. 그 차이는 80년대 탈북한 북한군 병사 두명이 군대 짬밥을 먹고는 "이렇게 잘 먹는 군대를 상대로 우리가 어떻게 이기냐?" 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80년대는 북한이 지금보다는 잘 살 때인데도 현격하게 차이가 난거다.

  • 예비군을 가면 간부들에게 반말과 욕설을 듣고 얼차려를 받고 구타 가혹행위를 당한다?
    • 과거 군사정부 시절에는 당연히 이런 일이 있었지만, 현재 문민정부 시절에서부터는 이런 만행이 용납되지 못 한다. 더구나 간부들과는 이제 완벽한 남남이다보니, 열 받은 예비군이 민원 제대로 넣으면 해당 간부 놈년들은 진급은 완벽히 물 건너가고 군대에서 짤린다! 민원 문서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공무원들의 죽창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군인들도 민원을 매우 두려워하기에 애초에 민원 만들 소지를 허용치 않는다. 즉 자기가 좋든 싫든 완벽히 민간인인 예비군들에게 잘 해 줄 수밖에 없다.

  • 대한민국 국군은 명백히 일본군의 후예이자 병영부조리를 포함한 구타&가혹행위 등을 전혀 고치지도 않으려는 매우 무능한 군대이다.
    • 이건 대한민국의 병영부조리로 인해 뉴스화가 된 경우가 많아서 이런 게 생겨버린 이유.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 등, 여러가지 생겨서... 무엇보다 저 사건이 일어나서 국방부에는 뭘 했지?
    • 일제강점기를 벗어난지가 한참 됐는데 아직까지 이런 소리를 하는 건 "어서 빨리 다시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고 싶다!"는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148] 비록 이승만이 대통령이 되고 난 뒤 친일파 처벌을 제대로 하지 않고 친일파들이 기득권층이 된 부끄러운 사실은 있다.[149] 그래도 대한민국 역시 나름대로 친일파들을 강력히 처벌한 경우도 없진 않다.
    • 그리고 병사들을 노예 취급하며 군대 복지따위 신경쓰지 않으며 자기 권력 향상에만 힘을 쏟고 방산비리를 마음껏 저지르는 나쁜 장군들[150]은 군필들과 미필들의 편견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많이 없었지만 지금 엄청난 숫자로 늘어나는 편이다. 병사들을 귀족 취급하며 자기 권력 향상보다는 군대 복지향상에 온 힘을 쏟고 방산비리따위 일절 저지르지 않는 좋은 장군들[151]도 생각보다 꽤 많이 존재했지만 다 죽었다고한다.
    • 더한 사람은 한국에 정의로운 장군은 모두 도태되어서 악랄한 장군만이 남았다고 밀어붙이는 사람도 상당수라는 것이다. 이 정도되면 아예 주입 자체가 불가능할 지경.

  • 대한민국 국군북한 조선인민군을 이길 수 없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북진통일을 하지 않는 것도 북진통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 한국군 vs 북한군 및 하위 문서들을 참고할 것.
      • 수적으로 밀린다는 부분은 베르길리우스의 명언을 빌려 반박하자면 "양이 몇 마리 있느냐는 것은 늑대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로 요약할 수 있다.
      • 북한은 전국민 모두가 군인인 나라다. 그렇다면 보급이나 경제력부터 어떤 상태인지만 봐도 뻔하다. 기름이 없어서 전차를 못쓰는 나라가 북한이다. 하다못해 김정은 앞에서 공군 훈련도 진짜 비행기로 한게 아니라 모형 비행기로 했을 정도였다. 그래도 북한 최고 지도자 앞에서 한 훈련인데도 진짜 비행기로 하지 못한건 그만큼 북한 상태가 엉망이라는 거다.
      • 사실 20세기까지는 진짜로 질적으로도 큰 우위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21세기 보수정권(2007~2017)보다 더 오른쪽에 위치한 군사정권에서도 제대로 된 보복을 할 수 없었던 것.
      • 오히려 현 시점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 정도가 아니라 아침은 평양에서 간식은 신의주에서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것도 아침평양 저녁신의주처럼 빈말이 아니고.
    • 한국은 북진통일을 하는 게 아니라 하는 것이다. 한국군이 북한군을 제압할 능력 자체는 충분하다.
      • 사실 어찌보면 '못' 한다고 볼 수도 있는데, 북한 역시 UN 가입국인 이상 국제적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북한 뒤에는 미국과 맞먹는 국력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가 있다. 이것도 사실은 마음만 먹으면 미국중국러시아를 가볍게 발라버리고(...) 전 세계 통일을 할 수도 있다. 다만, 그렇게 한 댓가가 너무나도 무겁고 참혹할 뿐이다.
      • 러시아는 사실상 방관 상태[152]이고 중국만 없었으면 애저녁에 북진통일했다. 중국 때문에 못하는 것이다.
    • 이는 어쩌면 북한이 비대칭전력에 속하는 핵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와도 맞물릴 것이다. 비대칭전력 없이는 한국과 맞먹을 수 없으니 핵이라도 가져서 얼추 맞춰보겠다는 생각일 수 있기에


[1] 제도적 민주주의 달성 이후 민주주의의 이행 및 공고화에 있어서의 권위자로, 우리나라의 유명한 정치학자 최장집이 바로 이 사람 밑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2] 이런 식의 오해는 자본론을 저술한 카를 마르크스공산주의자였던 데서 비롯된 바가 크다. 즉, '공산주의자니까 공산주의에 대한 책만 쓰겠지.' 하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소리. 물론 자본론 자체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서로서의 성격이 강하고 마지막에 '그래서 모든 것은 공산주의로 귀결된다.'는 식에 다소 기승전병스러운 식의 결론을 내리고는 있지만, 그래도 카를 마르크스 본인도 나중에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하는 식으로 결론을 수정한 본을 내놓으려고 했었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졌다.[3] 다만 실제로 중국은 헌법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 대놓고 종교를 금지하는 국가는 아니며, 특히 불교를 밀어주는 경향이 있다.[4] 오히려 우파가 집권하면서 나라가 후퇴한 경우도 많다. 물론 좌파 인사들 중에서도 우고 차베스알렉시스 치프라스처럼 나라를 크게 후퇴시킨 사람은 꽤 있지만, 이 경우는 기득권층이나 외세의 방해나, 개혁의 수혜자가 될 계층들의 외면, 개혁 정책에 활력을 부여하기에 역부족인 시궁창스러운 경제 상황때문에 발목이 잡혔다는 변명이라도 해볼 수 있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우파는 같은 우파조차도 외면할 정도의 막장이 아닌 이상, 기득권층의 지원을 한껏 받으면서도 정작 자기들 사상의 모순 때문에 발목을 잡힌 경우가 많아서 변명이 어렵다. 처음부터 기득권층과 손을 잡고 추진하는 정책이 중하류층의 지지를 기대하긴 무척 어렵고, 자칫 기득권만을 위한 정책으로 변질되기도 쉽기 때문이다. 기득권층이 우파를 선호하는 데는 이런 이유가 있는 것이다.[5] 실제로 사회심리학계에는 "너는 나와 다르게 생각한다."는 간단한 사실 자체를 도저히 심리적으로 감당하지 못하고 단순하게 굴러가는 획일화된 사회를 선호하는 사람들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졌다.[6] 실제 진나라의 재상들이나 장군들을 보면 다른 제후국 출신들이 많다.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사실상 운명공동체였던 시대상황에 비추어 볼 때 이들이 진나라로 이주할 때 자신의 영향력 하에 있는 백성들을 데리고 이주했을 것이고 그 백성들은 주군의 영지에 정착하게 되었을 것이다.[7] 진나라 멸망 이후 전한도 옛 진나라의 영토인 관중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초한전쟁에서 승리하여 천하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 이 지역은 북송시대까지 1천년이 넘게 중화문명의 경제/문화적 중심부 역할을 하게된다.[8] 하지만 반대로 여성이 성범죄를 호소하면 남성이 쉽게 잠정적인 성범죄자, 강간범으로 몰리기 매우 쉬운 것도 현실인데, 모순돼 보이지만 원래 현실의 사건들은 단순하지 않고 모순되어 보이는 양극단이 복잡하게 혼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 가지 관점으로만 보면 매우 위험하다. 블로그.[9] 아예 성매매를 금지하라고 하든가, 허용하라고 하면 성매매 여성도 당당한 직업인으로 인정하든가, 근데 이중적 성의식을 지닌 다수의 남성들은 여기에서 이중잣대에 빠진다.[10] 사실 복잡한 것이, 청소년을 약하게 처벌하게 된 것은 일부 말대로 청소년의 인권을 너무 보장해서가 아니라, 청소년에 대해 통제, 지시, 계도만을 강조하는 사회적 관점에서 나온 것이 더 크다. 정작 그러다보니 제대로 사법정의를 세워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처벌이 약해서 결국 피해자의 피해에 대한 응보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가해자도 갱생시키지 못하며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개운치 못한 결말을 낳게 되기 쉽다. 정작 범죄로 가기 이전에 가해자들의 갱생이 적극 필요한 학교현장에서의 가벼운 비행행위 단계에는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실질적으로 거의 관심이 없으며, 피해학생들에 대한 상담이나 지원 역시 그 학생이 우등생이 아닌 한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일단 보호관찰사나 상담/임상 심리사 등의 전문가가 가해자/피해자 청소년 모두에게 가까이 있어야 한다.[11] 물론 가해자의 제대로 된 처벌도 큰 보상이 될 수도 있지만 때로는 허망할 수도 있다. [12] 개인의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는 형벌. 징역, 금고, 구류가 있다.[13] 왜냐하면 무고죄의 피해자는 무고를 당한 사람이 아니라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는 무고죄의 보호법익이 '국가의 형벌권'이기 때문.[14] 유엔에서도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하여 형법상 폐지를 권고한 바 있다.[15] 그러나 정작 그 영국에서 시위 및 폭동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는 건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리고 연구자들은 "경찰이 어떠한 태도로 나오는가에 따라서 시위대가 그들과 경찰 간의 심리적 관계를 재설정한다" 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점잖은 집회에서부터 극렬 막장 폭동에 이르기까지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이다. 존 드루리(J.Drury) 같은 학자들이 이 바닥에서 유명한데, 이 양반들 주장하는 걸 이완영 의원이 본다면 아마 대놓고 "빨갱이" 드립을 날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다.[16] 과거에는 천안시에도 있었으나, 외국인 전담 교도소로 바뀌었다.[17] 주마다 전부 법이 다른 게 미국이다. 일례로 캘리포니아 주는 사형제도를 폐지했지만 텍사스 주는 미국에서 가장 사형집행이 많이 일어나는 주이다. 단 보스턴 폭탄 테러 사건과 같이 중대한 사건의 경우 사형제 폐지주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하더라도 연방 차원에서 사형판결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18] 대한민국도 사형제도가 존재하나 집행하지 않으므로 제외.[19] 이 시점은 사법시험 합격자 수가 정점(약 1000명)을 찍고 난(2001년) 얼마 후이다.[20] 정확히 말하면 수사권 자체는 까마득한 규문주의 시절부터 있었는데 근대에 들어오면서 무죄추정의 원칙 등이 생겨난 것이다. 즉 무죄추정의 원칙 때문에 피고인의 유죄를 확실히 입증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수사권이 주어진 게 아니라, 과거에는 피고인이 그저 조사와 심리의 객체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공정한 방어를 위해 무죄추정의 원칙, 변호사 선임권 등의 잡다한 권리가 주어진 것이다.[21] 검사는 증거를 수집하고 확보하기 위해 수사관을 동원할 수 있고, 법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피고인에게는 무엇이 있는가?[22] 로스쿨 도입에 일조한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사법시험 합격자 출신이다.[23] 참고로, 피고인의 진술도 역시 그 자체가 증거이지만, 피고인의 자백만으로는 유죄판결을 하지 못하고 보강증거가 있어야 한다(자백보강법칙).[24] 심한 자폐성 장애를 제외하면 지능이 떨어지더라도 사회성은 좋은 경우가 더러 있다.[25] Brochu & Morrison, 2007; DeJong, 1980.[26] 다만, 이 사람은 비만이 아니다. 하지만, 비만인 사람을 들어도 게으른 천재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27] 예를 들어 크리스 락이 인종차별에 대해 얘기할때 자신이 사는 동네(Alpine, New Jersey)에 흑인은 에디 머피, Jay-Z, Mary J Blige, 그리고 2005년 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회를 볼 정도의 유명한 연예인인 자기밖에 없지만(모두 세계구급 스타), 자기 옆집에 사는 백인은 일개 치과의사였다고 농담한 적이 있다. 물론 농담이긴 하지만 이는 소수(약자)가 다수(강자)에 준하는 대접을 받으려면 다수(강자) 이상으로 성공해야 한다는(즉 흑인은 세계구급 스타가 되어야 평범한 백인 치과의사와 같은 수준의 동네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28] 이건 비단 평등같은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긍정적인 면만 있다고 믿는 것도 동일하다.[29] 그게 결국은 사욕을 챙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역구 의원들은 보통 자기 지역구에 유착관계가 있는 것이므로. 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는 사업을 진행하는 중에도, 국회의원을 통해 특정 지역구의 업체들에게 특혜를 주도록 압력이 들어오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겠다.[30] 사실 이런 선입견에는 국회의원들에게 과도할 정도로 품위유지비나 각종 혜택이 큰 것 때문도 있다. 또한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해이 때문이기도 한데, 이건 굳이 그들이 정치인이기 때문만은 아니다.[31] 이런 자료는 자기가 직접 혹은 의원실에서 만드는게 아니라 정부 산하기관들에게서 말 그대로 삥뜯어 온다는 점에서 "본인들도 이해 못하면서 무슨 산업 스파이마냥..." 이라고 비웃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인데 사실 이는 국민의 대의적 감시기능을 폄하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정부기관의 자료공개의 투명성에 대해 행정학계에서 어느 정도 논의가 무르익고 행정부 내 공감대도 형성되어 간다고는 하지만, "이런 거 우리가 보여주면 국민들이 이해는 제대로 한대?" 라며 비웃는 목소리가 아직도 현장에 비일비재하다는 것은 아직도 현실적으로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32] 참고로 일본 아키히토 천황의 일과는 비공개다.[33] 이하의 3개의 오해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피터 드러커의 저서 『매니지먼트』를 참고할 것.[34] 공공기관에서 가장 무서워하는게 민원이라는 점을 생각해보자. 민원인이 항상 정의감에 의해서 민원을 넣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예를 들어, 국가계약법에 따른 공사입찰은 발주기관의 재량권이 거의 없는데(이 말은 자기랑 친하다고 땡겨오거나 양아치라고 쳐낼 수가 없다는 말이다), 거기서 자기가 낙찰 못받았다고 감사원에 민원을 넣는 경우가 수두룩하다.[35] 조직이론에서, 비전(vision)보다는 아래이고 목표(goal)나 목적(objective)보다는 위인 개념.[36] 이에 대해서는 유민봉, 2005, pp.461~462을 참고바람.[37] 간혹 여기서 또 다시 "행정학도들은 무조건 공무원 실드를 친다" 같은 안드로메다급 편견이 나오기도 한다. 당장 관료제의 병폐에 대해 가장 방대하고 심도 있게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실제사례 분석도 확보한 분야가 바로 행정학이고 그 다음이 사회학이나 경영학 정도다.[38] 국영 식료품 회사에서 국민들 먹여살릴 식량을 생산했다고 하면 이해가 가겠으나, 이런 회사에서 굳이 먹고사는 문제와 관련없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류까지 판매했으니 문제다(...).[39] 이건 사실 기상청 뿐 아니라 대부분의 공공기관에 해당하는 얘기다. 뭔가 했다가 잘되면 당연한 거고 (공공기관에서 뭔가를 남들이 안하는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해서 잘 됐다고 보상 같은 거 받는 건 없다) 안 되면 독박쓰니 보신주의로 흐르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다.[40] 참고로 불확정성 원리를 반증하는 건,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이걸 반증하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41] 가끔 일반인들이 악인 자체를 사이코패스로 보기도 하지만 둘은 명백하게 다른 개념이다. 사이코패스도 착할 수 있다.[42] 이게 착한 사람들과 함께라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악한 사람들이랑 있을 때면 끔찍한 단점이 될 수도 있다. [43] 실제로 침팬지 천국인 은고고에서 등장한 바르톡이란 비범한 리더는 영토와 식량, 인구 증가를 목적으로 다른 무리의 침팬지들을 침략해 죽이고 자기에게 대드는 침팬지들도 죽이는 둥 악한 면모도 보였지만 사이코패스처럼 설치던 침팬지들을 집단 린치해서 병신으로 만들어 버리거나 죽여버렸다. 그는 사이코패스적으로 설치는 침팬지들과 다르게 자기 추종자들과는 고기를 분배하거나 그들이 싫어하는 누군가를 죽이며 공감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44] 희한하게도 보노보 사회보다 악한 침팬지 사회 역시 수컷들이 상대적으로 섹스보다 폭력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바르톡과 같은 리더 역시 막상 자신의 자손을 별로 남기지 않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45] 데이브 그로스먼에 의하면 사람을 그냥 죽일 수 있는 악한 사람들은 일반인을 양으로 비유하자면 그야말로 늑대 같은 새끼들이라 사이코패스에게도 당연히 훨씬 위험한 사람들이다. [46] 물론 당시에도 케바케가 좀 있었지만 부대를 이상한 곳에 잘못 걸리면 진짜 주먹이나 공구 등으로 맞아죽을 수도 있었다.[47] 예로, 자기 혼자 개나 고양이를 죽이고 있거나 분위기 파악 못하고 말을 잘못하거나.[48] 물론, 팔이 안으로 굽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가톨릭에서는 교황은 당선 즉시 자국 국적을 포기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처럼 국적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나라 출신이라도 교황은 공식적으로 출신국 외의 그 어느 지역에서도 출신국 국적을 행사할 수 없고, 오직 바티칸 국적만 행사할 수 있다.[49] 당연하지만, 천하의 미국, 중국, 러시아도 대놓고 UN을 썡깠다간 외교석상에서 전세계의 십자포화를 맞는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지간에 UN의 이름을 앞세우는 것이 명분세우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으므로, 아무리 국력이 강하더라도 이들도 대개는 UN을 앞세워서 일을 처리하려 한다. 대표적으로 북한을 상대로 제재를 할 때, 그냥 친밀한 나라들을 모아서 한게 아니라 UN에 대북제재 결의안을 제출해서 통과시킨 다음에 한것이 있다.[50] 영국 여왕 등 나머지 군주국들의 경우 '황제' 계급이 아니라 '왕' 계급이다. 왕은 황제보다 1단계 낮다. 그러므로 황제=왕이라는 개소리는 있을 수 없다. 다만 독립국의 왕이라면 이야기가 다른데, 독립국의 왕은 독립국의 황제에 준하는 권력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서양권의 경우 동양권과 다르게 굳이 1위 황제, 2위 왕 이딴 식으로 계급나누기를 하지 않고 황제나 왕이나 동등하게 취급하기에 이런 문제가 별로 없다. 이렇게 황제랑 왕의 차이가 있는 사고방식은 일본식 사고방식에서 나온 듯.[51] 일본 매체에서만 보아도 천황에 대해서는 거의 안 나온다. 이는 같은 군주국인 영국과는 대조된다. 영국 매체의 경우 일본과 다르게 여왕에 대해서는 흔하게 잘 나온다.[52] 이게 다 일본 천황이 영국 여왕보다 높다는 개소리를 믿는 일본인들 때문이다. 당장 일본 천황의 자녀들을 친왕/여왕으로 칭하는데, 이러면 논리적으로 영국 여왕과 동급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영국인들에게 '일본 천황>>>영국 여왕=일본 친왕/일본 여왕'으로 어그로 끄는 일본인들도 많다. 사실 이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대놓고 영국인들을 조롱하는 행위라(...) (일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전세계인들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불쾌할 만하다.[53] 메이지 천황조차 이러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지 못했다. 다이쇼 천황은 뭐 허수아비였고...[54] 참고로 후술하겠지만, 어디까지나 일본식 사고방식이다. 다른 나라들, 특히 서양권은 동양권과 다르게 굳이 1위 황제, 2위 왕 이딴 식으로 계급나누기를 하지 않고 황제나 왕이나 동등하게 취급하기에 이런 문제가 별로 없다.[55] 이는 반대로 말하면, 그 차세대 대항마라는 중국이나 러시아도 국제 사회의 여론을 무시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들 두 나라가 대표 사례로 THAAD와 관련한 내정간섭 문제(중국)나 크림 반도 문제(러시아)로 인해 국제 사회의 왕따가 되다시피 한 걸 보자.[56] 돌고래와 고래가 싸웠는데 청어가 싸움을 말리겠다고 하자 고래들이 너 같은 청어에게 화해당하느니 차라리 싸우다 죽겠다고 하는 내용.[57] 한일합방 당시 사람들 입장에서는 대한제국이 현재진행형이었지만 일제강점기를 역사교과서로 배운 세대들의 인식으로는 '우리나라' 역사의 대부분의 기간은 왕국이다. 대한제국이 중국으로부터 독립된 제국으로서 기능할 수 있었던 기간 자체도 얼마 안 된다.[58] 대출 후 원금과 이자를 잘 갚으면서도 신용등급이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은행대출이 가능함에도 현금서비스를 이용해 대출을 받은 기록이 있기 때문. 단, 이 경우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한동안 현금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신용등급이 다시 원상복구된다.[59] 따라서 갚아야 할 돈이 여러 군데에 있다면, 가장 오래된 것부터 우선적으로 갚아야 한다.[60] 출처는 EBS 다큐프라임 《복지국가를 가다》 노동 편.[61] 극소수의 어민들을 제외하면, 극지 연구를 위해 임시로 거주하는 과학자들이 대부분이다.[62] 어차피 스발바르 제도의 주민들의 절대 다수는 노르웨이 본토인 계통인 만큼, 같은 민족이 주를 이루는 본토로의 이주를 정부에서 막을 이유가 없다.[63] 그 유명한 막장 정치인인 하시모토 도루가 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의 오사카시를 보면 알 수 있다. 하시모토 시장이 오사카시의 재정을 건전하게 하겠다면서 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던 복지정책을 대거 폐기하거나 무기한 중단하고는 월 3만엔 정도에 불과한 기본소득제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로 복지정책의 혜택을 받아서 겨우 연명하던 재일 한국인부라쿠민 출신 저소득층들이 생계유지가 곤란해져서 인근의 위성도시로 대거 빠져나가는 참사가 벌어졌다. 많아야 수천 명에 불과한 인구가 사는 스발바르 제도와 달리, 오사카시는 400만의 인구가 바글거리는 세계적인 대도시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아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64] 단원고 희생자 기준으로 1인당 국가가 선지급하는 총 금액은 4억 9678만 3820원. 구체적인 구성은 장례비 1279만 7700원, 일실수익 3억 907만 3600원, 위자료 1억 원, 개인 휴대물품 20만 원, 지연손해금 2471만 2520원, 위로 지원금 5천만 원.[65] 그나마도 소득의 1/3은 생존 시 소비한다고 가정하여 실제로는 2/3 가량만이 반영되었다.[66] 따라서 공항을 건설하거나 댐을 만드는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토지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지, 배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다.[67] 꽃동네에서는 창립이념에 레알 충실해서(…) 먹을 것과 잘 곳은 정말 성실하게 제공하지만 정작 한글이나 기술은 전혀 가르치지 않는다고 한다.[68] 대표적인 경우가 필경사이다. 원래는 글씨를 깔끔하게 잘 쓰고 필사를 빠르게 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직업이었으나, 인쇄 기술이 발달하면서 망했어요. 또한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인쇄 기술인 목판 인쇄가 대세이던 시절에는 인쇄공 개개인의 세공 기술이 매우 중요했으나, 이것도 활자의 보급으로 인해 필경사랑 같이 망했어요(...).[69] 또 평생 굶을 일이 없다는 것도 최소 기능장, 기사 이상은 취득해야 비로소 전문기술자로 대우를 받는다. 멋모르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무시하는 기능장, 기사의 합격률은 10%도 안 된다! 이는 가히 공무원 시험급 수준이다.[70] 공산주의의 역사를 논할 때 언급되는 공상적 사회주의의 제창자인 오언이 맞다.[71] 육체노동자가 도망간다는 것은 위에서 젊은이들이 3D업종에 종사하지 않으려는 이유와도 일맥상통한다. 다른 걸 다 떠나서 보수가 지나치게 낮거나,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아야 한다거나, 일하다가 죽을 가능성이 100%에 가까운 경우라면 젊은이가 아니라, 그 누구라도 일하려 하지 않는다. 단적으로 시간당 고작 5000원 받아가면서 높으신 분들에게 매일같이 조인트 까이면서 후쿠시마같은 위험지대에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해보자(...). 이는 반대로 말하면, 보수가 두둑하고, 사측으로부터 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사고율이 낮은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일해야 한다면,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웬만해서는 다들 앞다퉈서 일하려 할 것이다.[72] 하지만, 요리사여초 직업일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유라시아 대륙에서는 예로부터 남자 요리사가 더 흔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나라의 궁중 요리사인 대령숙수부터가 기혼 남성만 하던 직책이며, 유럽에서 상류층을 대상으로 요리를 해주던 전속 셰프들은 전부 남자들 뿐이었다. 심지어 현대 프랑스 요리의 대부인 앙투안 카렘도 남자다. 요리사여초 직업이라는 편견은 전통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사람이 여자였던데서 비롯된 착각일 뿐이다.[73] 이외에도 일본인과 천황, 부자사전 등의 논픽션 만화들은 대부분이 처음부터 현실에 기반해서 만들어진다.[74] 사실 현실주의자 중에서 정도가 심한 사람들은 현실에 윤리의식은 냅다버리고 효율성만 닥쳐라 집착하는 경우가 있다.[75] 아이비 리그 자체가 원래 몇몇 명문대의 미식축구 팀간의 리그 이름이다.[76] 그런데 의외로 내장지방은 적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뉴턴 하이라이트 87 : 비만의 사이언스). 실상 내장지방이 성인병에 큰 영향을 끼치는 지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근육돼지라고 봐도 되는 셈. 물론 일반 비만인에 비해서 적다는 얘기이고, 스모 선수들도 은퇴 후에는 내장지방이 늘어난다고 한다.[77] 인사이드 슈퍼레이스 2015 E06(15.09.14) [78] 아예 서구권에서는 발레리노가 발레리나보다 더 인지도에서 앞서기도 한다.[79] 사실 대구,경북의 보수 정당 몰표의 이유 중에 한개가 바로 위에서 말한 인사적 특혜다. 의외로 사람들은 이성적이지 않는 걸 설명하는 대표적인 예[80] 소음, 분진, 방사능, 독성 화학물질 등[81] 정규직을 파리 목숨처럼 여기는 회사는 오히려 비합리적인 회사라고 생각해도 된다. 오죽하면 회사 엿 먹이는 방법 중 하나가 "입사해서 교육에 연수에 인수인계에 전부 받자마자 바로 퇴사해 버리는 것"이라는 소리도 있을까. 이렇게 하면 동종업계에 블랙리스트로 공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82] 주로 국내에서는 기부 등의 선행을 하지만 그 재원은 제3세계에 대한 착취를 통해 얻어지는 경우[83] 절대 농담이 아니다. 심지어는 과학고등학교 학생이거나, 수능 최저 등급 제한이 없는 전형을 통해 명문대에 합격한 경우같은 우등생들도 대학 합격증을 받는 순간, 공부 생각을 접어두고 놀아 제끼는 사람도 많다. 과학고와 KAIST를 졸업한 것으로 유명한 페퍼톤스의 멤버 이장원은 KAIST 합격 통보를 받자마자 친구들과 PC방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놀아제꼈다고 한다(...). 또 과거 서울대학교에 성적우수자 우선선발전형이 있었을 당시에 이 전형으로 고3 1학기 때 서울대 합격증을 받은 서울 시내의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 하나가 마음 푹 놓고 술, 담배를 즐기는 등의 막장 행각을 하다가 적발된 적도 있었다. 이 학생은 교사가 "너 한 번만 더 이런 이유로 적발되면 퇴학 처분받게 해서 합격한 거 물거품 되게 한다?"는 협박에 데꿀멍하고 남은 학기 동안 조용히 죽어지냈다고 한다.[84] 학생부 종합 전형 논문, 자기소개서 대필 비용은 수백만원 수준
수백만원짜리 '소논문' 작성 열풍
한 편에 수백만 원…입시학원 '소논문 장사'
강성태가 밝힌 수능 영향력 줄이는 수능 절대평가, 좋아요? 안 좋아요?
수능 영향력 감소는 사교육 완화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85] 여기에는 서구의 유명한 풍자 만평이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 코끼리, 바다표범, 원숭이, 개, 새, 펭귄, 어항 속 물고기를 모아놓은 남자가 말하길, "공정한 선택을 위해, 모두 동일한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저 뒤에 보이는 나무에 오르세요."라고 말하는 장면.# [86] 최신 통계로 교체바람[87] 그 기준과 정의가 도대체 어디까지인지 이야기하자면 한도끝도 없다.[88] 가우스가 어릴 때 1부터 100까지 더하기를 등차수열법을 스스로 고안해서 풀었다는 일화 같은 것.[89] 물론, 남들보다 진도가 빠르다는 것이 곧 천재성을 발견하게 될 징후일 수는 있다. 위의 각주에 나온 가우스가 어린 나이에 등차수열의 합 공식을 머릿속에서 유도해서 1부터 100까지의 총합을 구하는 데 쓴 것이 그 예다. 현재 한국의 교육과정에서는 고등학교 과정에서나 나오는 부분을 햇병아리 초딩이 유도해냈다는 점에서 이미 싹수가 보였다고 할 수 있다.[90] 우리나라의 재수학원에 해당된다.[91] 단, 일반인들이 '알고 있다고(혹은 배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그 학교/학과 학생들이 '실제로 배우는 것'은 다를 수 있다.[92] 가정교육과,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등[93] 물리학과 출신인 이 사람의 직업이 뭔지를 보면 절대 그런 소리 못 한다.[94] 종교 쪽 학과:성직자. 문헌정보학과: 사서. 외교학과: 외교관. 신문방송학과: 언론인.[95] 국문학: 공무원 시험 국어, 법학: 사법시험 등[96] 반대로 말하면, 그저 '예쁘게' 만든다고 디자인한 물건의 경우 정작 실용성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울워스의 쥐덫(사실 울워스란 회사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예쁘게' 만든다고 디자인한 물건의 실패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다르면서도 비슷한 예로 오오카와라 쿠니오시드 미드(이 사람은 실제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가 있는데, 그들의 메카 디자인은 설정화로 볼 때 멋진 디자인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임에 적합한 디자인이다. 때문에 그들의 디자인을 평가하려면 직접 작품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봐야 한다.[97] 미시경제학의 생산자 이론과 경영학의 생산관리학 등[98] 약사법 시행령 제14조(약학대학 학생의 조제행위의 범위) 법 제23조제1항 단서에 따라 약학을 전공하는 대학의 학생은 약사의 지시ㆍ감독을 받아 다음 각 호의 조제행위를 할 수 있다. 1. 사회봉사활동을 위한 조제행위 2. 전시ㆍ사변,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른 조제행위 3. 약학대학 학장의 요청에 따라 실무실습 및 연구를 위하여 하는 조제행위[99] 브나로드 운동이 농촌을 중심으로 한 계몽운동이었다.[100] 대표적으로 강남구송파구, 서초구가 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부동산 부자인고로, 부동산 가격에 칼대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게거품무는 일이 잦다.[101] 이 점에서는 비록 우스갯소리이긴 하지만, '장수의 비결!?' 이야기와도 통하는 바가 있다. 장수 노인이 있다는 제보를 듣고 찾아온 기자가 장수 비결을 물었더니 '흡연과 음주'라고 대답했고, 그래서 기자가 나이를 묻자 그 노인(?)이 "마흔이요"라 대답했다는 이야기. 이쪽은 막 살아서 노화가 빨리 온 것이긴 하지만.[102] 공중충돌에 준할 만큼 두 비행기가 초근접하여 스쳐가는 준사고. 양쪽 모두 직접적 충돌은 없지만 어마어마한 흔들림을 경험한다.[103] 이쪽은 저쪽을 향해 900km/h로 날아가고, 저쪽은 이쪽을 향해 900km/h로 날아오는 상황이다(…). 설령 측면으로 만난다고 할지라도, 조종사가 육안으로 직접 목격한 후 어엇 하다가 충돌할 정도.[104] 대화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한다고 했다가 안 한다고 했다가 하면서 고객이 자꾸 말을 뒤바꾸거나 하면 이력도 그만큼 혼란스러워지게 되므로...[105] 전문적으로는 "POSDCoRB" 라는 경영학 용어에 대응한다.[106] 어떤 지역의 긴급지진속보가 전국으로 송출되는 방송사는 NHK가 유일하다. (다른 언론들은 지역민방이기 때문에 지진발생지역에서만 송출된다.) 그래서 타 지역에서 지진피해지역의 정보를 수집할 때에는 NHK가 많이 유용하다. 구마모토 지진 다음 날인 4월 15일의 NHK 뉴스 오하요 닛폰에서 구마모토 현청의 재해대책본부의 모습을 중계할 당시 대책본부의 화면에 NHK의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107] 마약 카르텔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오고 국제사회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심지어 이들조차도 언론의 눈과 귀를 완전히 가릴 수는 없다는 뜻이다.[108] 이 경우 면책사유를 위해 Not verified by... 표현이 기사 속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109] 실제로 대형 건설사들이 관련된 현장이나 여건 좋은 대규모 생산 공장에서는 근로자들에게 아침조회 때마다 안전을 거의 세뇌하다시피 주입시키는 걸 볼 수 있다. 복잡한 논리나 합리적인 근거 다 필요 없고 그냥 반복학습 시킨다.(...) 안전지침 위반 시 누군가가(?) 조용히 사진 찍어 가는데 이렇게 되면 당사자에게 상당히 골치 아픈 일이 벌어진다...[110] 물론 이에 혹해서 가면 장미빛 미래가 기다리는게 아니라, 죽는 것만도 못한 비참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겠지만.[111] Zimbardo, 1970. 네브라스카 심포지엄에서 그는 혼란(chaos)을 몰개성화의 결과로서 설명하였으며 이는 르 봉의 관점과도 유사한 것이다.[112] 실증적 연구를 통해, 뜻밖의 상황에 직면한 군중들이 의외로 많은 도움행동(helping behavior)을 보이고, 공통의 목표(존슨의 연구에서는 강당에서의 탈출)를 위한 체계적인 협동이 나타났다는 것을 밝혀냈다.[113] 스티븐 라이처(S.Reicher) 등이 현대 학계의 관점에서 군중심리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자세한 내용은 Reicher(1985, 1994a, 2005)를 볼 것.[114] Green & Cowden, 1992; Sears & Funk, 1991; Ratner & Miller, 1998; Miller & Ratner, 1996; 2001.[115] 이는 어떻게 보면, 복지정책을 통해 가장 많은 혜택을 받게 될 노년층들이 구태여 복지정책은 망국정책이라며 반발하는 것과도 상통할 수 있다. 이 추정과 유사하게도, 연구자들은 스쿨버스 제도를 통해 가장 혜택을 보는 학부모들이 가장 많은 반대를 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116] 이미 이 시점에서 타인의 고통에 대한 극도의 비공감과 냉담함을 깔고 들어간다. 약자를 돌보고 협력 상생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회의 암울한 단면이다. 비공감이나 시기심 등의 정서적 경험은 실제로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에 대해 실제보다 더 부당성을 토로하고 불만스러워하게 만들 수 있다. 이를 실증적으로 규명해 낸 심리학자로서 스티븐 블래더(S.Blader)가 있다.[117] 따라서 "우리 어버이 세대는 다들 책 한 권씩 들고 다니며 틈날 때마다 탐독하곤 하는데, 요즘 젊은 것들은 책을 통 안 읽는다."는 잔소리도 근거가 없다.[118] 물론 이것도 사회과학의 묘미이자 난점인데, 데이터는 해석하는 사람이 보기 나름이라서 "주거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유흥에 들어가는 비용을 무책임하게 늘리고 있다" 고까지 말할 수도 있다. 세대 간에 데이터를 비교하는 것과 전체적인 트렌드의 변화 등을 모두 함께 고려하여 생각하여야 한다. 어차피, 5~10만 원 정도의 변동은 국가 전체의 세대를 논할 때는 그다지 변하지 않아 온 수준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119] 평소에는 안 그럴 것 같던 아이가 가출했다거나, 집안 형편이 그럭저럭 좋은 편이라거나, 부모에게 딱히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가출했을 경우 이 케이스일 가능성이 높다.[120] 보통 가해자의 폭력이 예상될 경우에 이런 반응이 나온다. 말 한 마디를 하면서도 이 말 때문에 이 사람이 또 화를 내지 않을까 하면서 본능적 철회(withdrawal)가 작동하는 것.[121] 주로 고학력자 출신으로 깨끗하며 청렴하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반대 세력에게 장차 위협이 될 만한 다크호스급 인사들이 타깃이 된다.[122] 주로 그 분야의 세계 끝판왕급 석학들이 초빙된다![123] 물론 이쪽은 환경보호 의식이 어느정도 있다는 점도 한몫한다. 여기는 산림의 비율이 일정 비율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아예 헌법으로 못을 박아두었다.[124] 1960년대 이전에는 나무를 땔감으로 쓰는 바람에 산들이 민둥산이 되어 녹화사업을 벌여야 했으며, 공업탑에 적힌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치사문에는 제2차 산업의 우렁찬 건설의 수레소리가 동해를 진동하고 공업생산의 검은 연기가 대기 속에 뻗어나가는 그날엔이라는 말이 나오는 등 환경보호 의식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125] 실제로 쇼핑할때 신용*체크/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결제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현금만 고집하는 (육체적/정신적 요소를 통틀어) 노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노인이니까 당연히 모르지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고정관념을 만드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다만 지능적인 노인들은 현금으로 거래를 해야 세금을 안 낸다는 것을 알기에 그걸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상점에 가장 단골적으로 붙은 문구가 카드 사절이나 현금 결재시 10% 할인 등이 있다.[126] 프로이트를 위시한 정신분석학에서는 칼에 대한 열망을 남근선망(penis envy)으로 설명한다. 남성성에 대한 열망이 칼로 표현된다는 것. 꿈에서 칼이 등장하는 것도 아버지의 존재감 내지는 삽입성교의 암시(…)로 해석되는 경우도 있다.[127] 단 이 경우는 대부분 전의상실을 초래한다. 일선 경찰관들에게 칼 든 강도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격려하는 심리학자 데이브 그로스먼(D.Grossman) 역시 "살인의 심리학" 과 같은 자신의 저서에서 항상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거꾸로 말하면 칼은 심리적인 압박을 하기에 특화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128] 일본도를 활용하는 검술이 무슨 라이트세이버 듀얼마냥 쾅쾅 부딪쳐 가면서 싸우는 게 아니라는 걸 상기해 보자. 대부분 상대의 검을 피하거나, 흘려보내거나, 스치듯 하면서 빈틈을 노리는 것들이다.[129] 대개의 화염방사기는 질소충전형이다. 압축공기를 사용하면 산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불이 붙을 염려가 있다.[130] 실제로 은수저가 검어지는 이유는 은수저의 은이 황과 반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황화합물이 아닌 독에는 반응하지 않으며, 반대로 독은 없지만 황이 들어있는 계란 노른자에는 반응한다.[131] 이렇게 진급하면 장군참모장교는 될 수 없고 100% 지휘자 장교가 된다. 그러니까 대위 계급을 가진 부사관이다.[132] 동원전력사령부는 부대분류상 군단급 부대인데 여기의 지휘관인 동원전력사령관은 중장이 아니라 말년 소장이다. 그러니까 소장이 군단장이다. 따라서 예하사단의 사단장들도 죄다 준장이고 그렇다 보니 지휘관들의 계급이 하나씩 아래다.[133] 물론 박찬주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사상에 입각해 보석처리되고 감옥에서 석방되어 다시 일반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이미 박찬주는 군인 모임(성우회, 재향군인회 등) 등에서 영구제명을 당했다. 즉 현역들과 예비역들에게는 없는 사람 취급당하는 거다! 게다가 박찬주는 만기전역이 아닌 현역부적합전역이기 때문에 군인으로서 근속하면 지급되는 연금이나, 대령 이상의 고위 장교들에게 나오는 품위유지비(대장 정도 되면 이것만 한 달에 몇백만원이다.)가 단 한 푼도 안 나온다.[134] 이쪽은 스티브 유가 병역기피를 한 일의 영향이 컸다.[135] 안성기, 손범수 등.[136] 이마저도 옛날이야기로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는 병사 월급이 2배 이상 대폭 향상되어, 거의 준-공무원 수준의 삶을 누리는 병사들도 많아졌다.[137] 이런 경우 "그게 선임이냐? 선임이 선임다워야 선임대접을 해 주지" 같은 식으로 스스로를 변호하곤 한다.[138] 흔히 말하는 "쭈그리고 앉아서 질질 짠다"는 표현이 그것.[139] 피부를 단련시킨단 목적으로 채찍으로 때리고 독에 대한 내성을 기른다고 독초를 섭취하게 했다. 하지만 이건 별 효과가 없다.[140] 치치시마섬 식인 사건 당시에 호리에 요시타카라는 작전 참모는 식인의 대상이 될 위기에 몰린 미군 소위 한 명을 탈출시키려다 발각되어서 죽도록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하극상까지 발생했다니 안습[141] 독재자들이 왜 우민화 정책에 열을 올리는 지를 생각해보자. 알건 아는 사람들은 "어 이건 아닌데..." 라고 할 확률이 높다.[142] "일본인은 초식동물이니 길가에 난 풀을 뜯어 먹으면서 진격하면 된다."라는 무타구치 렌야의 헛소리를 들었거나, 일본도 한 자루만 들고 단단히 무장한 미군에게 돌격하라는 정신나간 명령을 하달받았다면, 뭘 좀 아는 사람들은 그런다고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걸 알았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일본 제국은 신이 지켜주는 나라이니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허황된 선전에 넘어갈 가능성이 매우 컸다. 물론 개고생 하고 나서는 그게 옳지 않음을 아는 이들이 있긴 했다만...[143] 다만 예비군 훈련 때 차별을 받긴 한다. 장교 전역자들&부사관 전역자들은 현역 시절 그대로 안에서 엄청 편하게 지내며 지휘통제실이나 행정실 등에서 따뜻한 히터바람과 시원한 에어컨바람을 쐬며 과자&음료수&아이스크림 등 간식을 깔아놓고 현역 간부들과 간식타임을 즐기며 컴퓨터&핸드폰 등 전자기기 사용도 허용된다. 반대로 병사 전역자들은 현역 시절 그대로 밖에서 엄청 힘든 훈련을 열외 없이 다 받아야 되고(물론 환자라면 제외) 컴퓨터&핸드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일절 금지된다.[144] 전우회를 굉장히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군필자들과 미필자들이 있는데,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전우회는 원칙적으로 전우가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상부상조하며 도와주기 때문이다. 특히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로만 구성된 전우회(장교단)는 어지간한 모임보다 더 강력하다.[145] 당장 군대가서 행정장교/행정부사관/행정병한테 '넌 웬만한 훈련은 다 빠지니까 편하고 좋겠다!'고 말해보자. 아마 바로 그 자리에서 멱살이 잡히게 될 것이다(...). 행정장교들/행정부사관들/행정병들은 유격 빼고는 웬만한 훈련에서 제외되지만, 그 대신 자기 키만큼 높이 쌓여있는 서류들과 씨름을 하게 되며, 때문에 다른 장병들이 밤 10시에 딱 맞춰서 관사나 내무반에서 단잠을 이루는 동안, 퇴근도 못 하고 계속 야근에 시달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146] 설령 그 인원이 훈련 작업 내무생활 모두 흠잡을 데 없이 잘 하는데다 갈굼까지 능수능란(…)하다고 여겨질지라도...[147] 201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전체 7,536명 중 7,028명이 공업분야로 들어갔다. 방산분야는 고작 179명.[148] 굳이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변호하자면 우리 나라는 실제로 군부대에 피해가 좀 있었다. 사람이라는 게 나쁜 이미지가 낙인되면 죽더라도 안 고치는지라 이런 상황이 터지면 긍정적인 것도 이미지관리로밖에 안 보일 것이다.[149] 참고로 중국북한의 경우는 친일파 처벌을 제대로 하였다. 더구나 중국은 일본의 식민지배를 전혀 받지 않고 오히려 일본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은 혐일 감정을 지나치게 앞세우며 일본인들을 마구 학살하기까지 했다!(일본의 전쟁범죄 중 하나인 난징 대학살 등이 중국의 혐일 감정을 앞세우는 데 가장 컸다.) 하지만 친일파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 진것은 회의적인데 이는 편견 및 고정관념/역사 참조 최소 북한은 남한과 썜썜이거나 더 안했다는 평가도 있다.[150]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백선엽, 이진삼, 정옥근, 이상희, 김관진, 한민구, 신일순, 박찬주, 송유진 등[151] 장태완, 김장수, 김근태, 이순진, 송영무, 백군기, 표명렬, 정경두, 김태영, 이철휘, 전인범, 나상웅, 임국선, 방원팔, 양승숙, 송명순 등[152]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를 알기에 적극적으로 북한을 퍼주거나 이러진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