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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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원인
3. 증상
4. 특징
5. 치료
5.1. 민간 치료
5.2. 약물 치료
5.3. 수술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 tonsillitis

편도염이란 감기, 과로 등의 이유로 편도선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편도가 벌겋게 붓고 음식물을 넘기기 힘들게 된다.

한마디로 상기도감염의 끝판왕, 상기도 감염의 최종보스라고 보면 된다. 온몸이 두드려 맞은 듯이 아프면서 고열이 있다면 일단은 급성편도선염을 의심하자. 목에 염증이 생기는만큼 이물감과 고통 등에서 비롯되는 불편함이 매우 심하며, 고열에 몸살 기운으로 증상이 심할 때는 최소한 하루 이틀 정도는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힘들다.


2. 원인[편집]


편도선염(tonsillitis)의 염(영어로는 itis로 끝나면 염증이다)이라는 말이 의미하듯이 염증이다. 쉽게 말해 편도의 염증이다. 입을 벌렸을 때 목젖이 가운데 있고, 양옆으로 튀어 나온 부위가 편도다. 편도염은 이 부위에 생기는 염증이다. 대개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쉽게 말해 과로, 피로가 심할 때, 혹은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약을 복용할때 등등의 경우에 외부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한다. 대부분 과로로 인한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로 생기는 경우는 대체로 학령전, 즉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다니는 아기가 많이 걸리고, 그 이상의 연령에서는 세균성이 많다. 혹은 필터가 깨끗이 청소되지 않은 대형에어컨 앞에서 입을 벌리고 바람을 쐬고 있어도 걸린다. 가장 흔한 세균은 연쇄상알균, 포도상알균 등이다.


3. 증상[편집]


증상은 위에서 말했듯이 온몸을 두들겨 맞은 듯한 극심한 몸살 때문에 대부분 병원에 가게된다.[1] 여기에 그냥 열이 아니라 고열이 난다. 즉 38.5°C 이상의 고열이 난다. 보통 한국에서 심한 몸살과 고열이 있으면 대부분 급성편도선염 아니면 급성신장염이다. 빨리 병원에 가도록 해야한다.

그 외 증상은 목이 따끔거리며 아프고 춥고 떨리고, 목이 아파서 삼키기 어렵기도 한다.[2][3] 열이 있으면 따라오는 어지럼증과 두통, 힘이 없고, 관절통 등등이 생길 수 있다. 자신의 증상을 명확히 말로 표현하기 힘든 영아들의 경우 식사 중에 음식을 삼키기 확연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두통도 동반되는데 머리에서 맥박이 크게 느껴지는 신선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4. 특징[편집]


보통 편도는 붉은 살구색이다. 편도선염에 걸리면 이 편도에 하얀 반점이[4] 찍히거나, 편도 전체가 흰막에 덮어 씌이기도 한다. 의사들은 이걸로 거의 확정적인 진단, 확진을 한다. 거울로 목 깊숙이 보고 편도에 흰 막이나 반점이 생기면 편도선염으로 생각해도 된다. 곰팡이 감염인 칸디다시스(candidasis)라는 질병은 편도뿐만 아니라 혀나 입안의 다른 부분도 흰우유가 덮여있는 듯하다.

극심한 몸살과 고열이 2-3일 정도 있다가 항생제와 감기약을 먹으면서 증상이 호전된다. 극심한 몸살과 고열이 있는 2-3일은 정말 힘들다. 못견디겠다면 입원이 필요할 정도이다.

급성 편도선염이 반복되면 편도가 비대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세균이 서식해서 만성 편도선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급성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시기에는 증상이 경미하지만,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내려가면 염증이 다시 반복된다.


5. 치료[편집]



5.1. 민간 치료[편집]


약물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일 때는 편도가 부어 고열이 발생함과 동시에 오한이 동반한다. 그러나 오한이 있다고 하여 옷을 두껍게 입거나 이불을 뒤집어 쓰면 오히려 열이 더 안 내려간다.
오한으로 고통스럽더라도 짧은 바지에 얇은 옷을 입어주고 목 주변에 차가운 물수건을 묶어 편도 주변의 열을 내려야 편도가 붓는걸 방지할 수 있다. 그 외에 열이 많이 발생하는 겨드랑이 밑 사타구니, 얼굴 주변을 차가운 수건으로 자주 닦아주며 열을 내리게 해주는 것이 좋다.

편도가 부었다고 너무 차가운 물을 마시지 말고 미온수를 마시거나 생강차를 자주 마셔주고, 수시로 구강제나 소금물을 머금어 편도주변을 가글해주는것이 도움이 된다.

위의 방법은 당장 병원에 갈 수 없는 야간이나 공휴일에 긴급히 대치할 수 있는 응급처치 수준정도이므로 처치 후 반드시 병원에가서 진료를 받도록 하자.

5.2. 약물 치료[편집]


급성 편도선염은 먼저 균에 의한 것인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인 지 확인 후에 주로 항생제항바이러스제로 원인을 제거하여 치료한다. 기타 진통제 주사을 준다. 이 아프거나 기침이 있으면 기침을 편하게 해주는 기관지 확장제나 가래 제거약물을 투여 한다.


5.3. 수술[편집]


만성편도선염의 경우, 위에서 보다시피 수술을 할 수도 있다. 흔히 말하는 편도체질, 즉 감기에 걸렸다 하면 지독한 편도선염이 와서 죽고 싶을 만큼 힘드는 경우 편도 절제술을 할수도 있으나, 의사마다 수술에 대한 견해가 다르다. 소아과 의사들은 반대하고,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편도선염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만성 편도선염의 경우 만 4세 이후에는 수술을 권한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소요시간도 적다. 수술중엔 그냥 아무느낌도 안나다가 수술 후 회복기간 중에 극도로 치닫는 고통과 불편함을 선사한다. 무통주사가 없으면 견디기 힘들 정도다. 그동안 만성편도염을 자주 앓았을수록 더 아프고 나이대가 어리면 어릴수록 덜 아프다고 한다. 급성편도염의 경우는 출혈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수술을 잘 하지 않으나 이가 만성화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4주정도 뒤에 수술을 한다. 물론 이것도 징하게 아프긴 매한가지다.

회복을 하는데 평균적으로 2주가 걸리며, 이 회복 기간동안 물보다 단단한 음식을 먹는 것은 꿈에도 못꾼다. 그리고 제일 골때리는 것은 우유가 포함되지 않은 셔벗과 같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대자로 완식해야한다는 것이다. 유제품은 수술부위 위에 막을 형성해서 균이 번성하기 좋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가래를 뱉는 행위를 하다가 출혈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셔벗과 같은 종류, 그리고 순두부를 추천한다. 편식을 하는 아이들이 콩은 싫어해도 두부는 좋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보통 순두부국을 끓이고 식혀서 준다고 한다. 간식으로는 카스테라같은 부드러운 빵을 우유 같은 액체에 말아 죽처럼 먹기도 한다.[5] 몸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편도선이[6] 잘려나갔으니 수술 후 회복기간동안은 그래도 조심해야한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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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도선염이라고 목만 좀 아픈게 아니라, 심할 경우 39.5°C(!)에 이르는 고열이 동반되기 때문에 정말 많이 아프다.[2] 간혹 너무 아파서 침도 못 삼키고 밥도 못 먹을 정도로 아프다. 정 밥을 먹기 어렵다면 죽지 않을 정도로 먹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도록 하자.[3] 보통 인후염이 목이 부어서 생긴 이물감과 함께 욱신거리는 고통이라면, 편도염은 목구멍에 바늘이 하나 박혀 있어 무언가 삼킬 때마다 이것이 파고드는 것과 같은 고통이다.차이가 뭔데[4] 입안에 나는 구내염의 하얀 염증처럼 편도에 염증이 생긴다.[5] 철이 덜 들었거나 어린 아이들이라면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실컷먹을 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아이스크림 같은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다보면 위장이 약한 사람은 배탈이 나기 쉬울수도 있고, 당연하게도 주식인 밥을 먹지 못하고 계속 설탕맛만 나는 아이스크림만 먹는 다는게 질리고 곤혹일 수도 있다. 편도선염에 걸려서 수술을 하고 주식으로 아이스크림만 먹다가 장염에 걸려 이중으로 고생할수도 있다.[6] 한개만 자를때도 많고 두개 다 자를때도 있지만 두개 다 자를땐 정말 심할때만이다. 실제로 두개 다 자른 사람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병에 더 잘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