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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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編輯者 / Editor
편집자는 신문, 잡지, 단행본, 영화, 드라마 등의 인쇄, 영상, 음향 매체 등 멀티미디어의 초안을 다듬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간단하게는 단순 오탈자 수정만 하는것으로 끝나지만 작품에 깊게 관여하는 경우 주요 내용과 작품의 방향성을 제한하거나 반대로 제작자에게 다른 방향을 제안하기도 한다. 순우리말로는 엮은이라고 한다.
'편집자'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는 같지만 각 분야 별로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문학·비문학·만화 등을 다루는 출판매체 분야의 경우 다른 분야에서 말하는 디렉터 및 프로듀서가 하는 일을 편집자[3] 가 맡고 있다고 보면 된다. 영화·드라마 등을 다루는 영상매체 분야의 경우 디렉터 및 프로듀서가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편집자는 디렉터 및 프로듀서가 결정한 방향성에 맞추어 실제로 편집본을 만드는 직업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4]
2. 출판업[편집]
2.1. 중요성[편집]
"창작은 인간의 일이고 편집은 신의 일이다"
출판분야 편집자의 상위 전직으로는 편집장, 주간 등이 있는데 '주간'은 업무영역 면에서는 편집장과 거의 같으며, 언론 매체의 책임자로서 논조나 내용에 대한 책임성을 강조하는 뉘앙스가 있다. 당연하지만 출판사 대표(사장)들도 상당수는 편집자 출신이다. 보통 영상, 음악 매체 편집자들은 명성을 얻어도 영향력은 해당 직종으로 제한되지만 이러한 편집장, 주간 들은 여론을 움직이는 강력한 권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출판, 인쇄 분야 편집자들도 무시할 수 없다.
현대 미국 문학의 대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레이먼드 카버(1939~1988)의 경우 담당 편집자 고든 리시가 작가의 원문을 절반 이상 쳐내고 거의 모든 문장을 재구성하여 선보였던 것이 사후에 밝혀져서 적지 않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관해 생전의 레이먼드 카버는 출간 전에는 작가로서 편집자에게 괴로움을 표했다가 출간 후에는 고든 리시를 최고의 편집자라고 추켜세우기도 하는 든 복잡한 심경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카버 소설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이런 특징이 카버가 아니라 편집자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중략)
이 글에 따르면 소설집 <사랑을 말할 때…>의 편집자 고든 리시는 이 책에 수록된 <미스터 커피와 수리공 양반>의 경우 원본의 78%를 삭제했으며, <목욕> 역시 비슷한 정도로 줄였고, <봉지>는 70% 정도의 삭제 과정을 거쳤다. 이 소설집에 수록된 17편 대부분이 원본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어든 채 세상에 소개됐다(그 결과 미국의 도서관 판 전집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103쪽을 차지하는 데 비해 <초심자들>은 204쪽에 이른다). 편집자의 작업은 단순히 늘어지는 이야기의 곁가지를 쳐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물들의 이름과 성격, 옷차림과 대사 및 작품의 결말과 주제까지 과감하게 바꾸는 데에로 나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편집자의 역할은 과연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이 나올 만한 정황인 것이다.
편집자가 절반 이상 뜯어고친 '카버 소설' 한겨레, 2009-8-6
대한민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춘천의 모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소설가 겸 교수는 이런 말을 했다. "두려워하지 말고 써라. 당신의 글에 그렇게 해줄 만한 가치만 있다면 나머지 세세한 부분은 편집부에서 해줄 것이다." 상당히 극단적으로 들리지만 사실 당장 마감에 쫓겨 퇴고도 안 된 글을 넘기는 작가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은 많고 무엇보다 편집부가 그 정도 일도 못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일이다. 그러다보니 유명 작가가 명성에 맞지 않는 똥글을 적당히 써내면 이후로는 편집부가 알아서 작품을 만들어준다는 말도 공공연히 나돌기도 한다.
물론 저렇게 극단적으로 필력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 일반적인 수준의 마감 원고를 낼 수 있는 작가도 저런 작가 취급을 하며 편집 과정에서담당 편집자나 출판사 측 편집부 전체가 작가를 혹사시키고 가스라이팅하고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예를 제외하고 외국의 예를 들자면 카도카와의 편집자한테 당해온 만행을 기록한 자전만화 '어느 신인 만화가에게 정말로 벌어진 무서운 일' 등 같은 사례도 있다. 이런 부류의 편집자들은 실제로 출시 혜택이란 혜택을 다 빨아먹고 작가가 누려야 할 돈과 건강을 뺏어갔음에도 불구 마땅히 받아야 할 사회적 형벌조차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동, 청소년을 타겟으로 한 만화나 소설을 만드는 편집자들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편집자들의 경우 본인이 다루는 아동, 청소년 분야의 작품 자체를 깔보는 경향도 있다.[5]
무분별 하게 책쓰기 관련 강좌가 늘어나면서[6] 그런 비전문가들의 책쓰기 강좌와는 다른 진정한 업계인을 시각을 보여주는 강좌라며 현역 편집자나 편집자 출신들이 직접 강좌 시장에 나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서 편집자가 출판업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그 업무의 중요성이 얼마나 각별한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자체로는 올바른 상황이고 좋은 태도인데, 문제는 편집자들이 전면에 나서 출판계 전체를 정의 내리는 공개/비공개 강좌가 늘어나면서 일부 편집자들의 경우 단순히 출판계 프로세스나 업계 상황을 객관적으로 개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상황마다 달라야 하는 개별적인 사안들에 대한 시각도 의도적으로 철저하게 편집자의 시각이 전세계 출판계 표준인 것처럼 예비 작가들에게 주입하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런 편집자들의 경우 신인작가들이 받아야 하는 인세 비율을 조금씩 조금씩 깎아서 말하거나[7] 한국은 출판시장이 어렵기 때문에 반기획 출판처럼 저자가 돈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식으로 개념을 퍼뜨리거나[8] 편집자가 마땅히 해야 하고 외국의 경우 편집자 대부분이 하는 업무 범위임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원고를 수정하고 책을 만드는 것과 관련된 부가적인 업무를 하는 것을 비정상적인 상황인듯 이야기 하고는 한다.[9] 그리고 이런 식의 강좌를 보거나 이런 편집자들과 일한 신인 작가들이 강좌 시장에 나서거나 본인 채널을 통해 같은 시각을 재생산하기도 한다.
2.2. 업무[편집]
출판사마다 편집자가 하는 일의 성격과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편집자가 명확하게 어떤 일이라고 규정짓기 어려우나 대략 다음의 몇 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다. 아래의 항목들은 분야나 장르에 따라 서로 겹치거나 혼용되니 주의. 보통 작은 출판사는 편집자 한 명이 아래의 일을 다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규모와 조직이 갖추어진 출판사의 경우 제작이나 마케팅 쪽은 부서가 따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 제1독자 - 편집자의 역할 중 가장 원초적인 것. 편집부로 제출되는 온갖 출판기획과 원고들을 검토하고 책으로 내놓을 만한지 아닌지를 판단한다. 또한 작가가 만든 초고를 불특정다수의 독자에게 턱하고 내놓기 전에(내놓으면 이미 엎질러진 물이므로), 첫 번째 독자로서 작품을 읽고 피드백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제고해야 한다.
- 작품 기획 - 어떤 저자를 기용하여 어떤 구성으로 어떤 책을 만들 것인가를 기획하는 작업. 편집자로서 역할과 역량이 극대화된 경우이다. 책이 성공할 것이냐 아니냐의 50%는 여기서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 작품 제작 - 보통 작품 자체의 제작은 저자의 소관이지만, 일부 편집부 시스템이 고도화 한 경우(일본 만화잡지처럼)에는 담당편집자가 단순 기획을 넘어 작품의 세부 설정, 에피소드 구성, 취재 등에서 직접 개입하며 심지어 '준 스토리작가'의 역할까지도 한다.[10][11]
- 작가와 콘텐츠 관리 - 쉽게 말해서 '마감 독촉'과 '작가 관리'. 작가를 잘 구슬리고 지원하고 때로는 협박해가며 원고를 받아내고, 원고의 품질을 체크하고, 일정을 맞추는 작업이다.
만화에서 묘사되는 표면적인 모습들.원고마감 시기가 아닌 때에도 편집자의 역할은 중요하다. 저자는 책의 소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원천이다. 저자가 없으면 책 자체를 만들 수 없으므로. 능력 있는 편집자의 요건 하나가 바로 훌륭한 저자 인맥을 많이 구축해 놓는 것이다. 이것은 단지 가끔 연락망을 유지하는 수준을 말하는 게 아니다. 자주 만나서 이야기하며 새로운 책의 소재를 발굴하는 것을 의미한다. 편집자는 저자와 교감을 잘 나누어야만 그 저자로부터 좋은 원고를 이끌어낼 수 있다.
- 교정, 교열, 윤문 - 원고에 포함된 글을 다듬는 작업. 국어 문법과 맞춤법에 맞게 고치는 작업 그러니까 단순 오타, 오기, 맞춤법을 바로 잡는 수준의 작업이 교정이고, 글이 가지는 의미 자체를 따져가며 작게는 비문을 제거하거나 크게는 사용된 단어의 쓰임이나 용어의 잘못된 쓰임 같은 것을 적극적으로 고치는 작업이 교열이다. 그리고 글의 전반적인 문맥 단위나 꼭지 단위에서 글 전체를 고치고 재구성하는 수준의 작업의 경우 윤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교정 교열'이라고 묶어서 부르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많은 외주 편집자들이 단순 교정 업무만 외주를 하면서 '교정 교열'이라고 묶어서 홍보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더욱 의미가 흐릿해진 상황이다 보니, "교정과 교열은 구분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제대로 된 교열을 보는 경우 편집자가 기자의 취재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업무까지 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교열 업무에는 저자가 사용한 용어나 그래프, 사진 같은 글에 사용된 재료들이 사용하는데에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까지 따져보는 과정까지 포함된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출판사 내에 편집자의 숫자가 적은 경우가 많고 한 명의 편집자가 외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작가를 관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편집자의 업무량 자체는 비슷하지만 작가 개인당 편집자가 신경 쓰게 되는 업무 자체의 양은 오히려 교정, 윤문 정도로만 축소되는 편이고 교열 업무의 경우 사실상 교정에 가까운 정도만 수행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교정과 교열은 사실상 차이가 없다는 오해가 퍼진 셈이다.
- 편집 - 기술적인 의미의 편집. 만화라면 만화식자, 효과, 표제 등을 포함한 미술작업. 일반 서적이라면 본문 레이아웃, 표지 및 속지 디자인 등의 작업을 한다. 더 전문적인 디자인 영역의 작업은 편집 디자이너가 맡지만, 디자인의 컨셉이나 방향 같은 것을 편집자가 명확히 설정해주어야 한다. 이걸 소홀히 하면 편집자의 의도와 딴판인 디자인이 나올 수 있다.
- 제작(관리) - 손에 쥐어지는 책의 모양을 만들어낸다. 종이 재질, 장정 방식, 판형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외형을 정하고, 출력소→인쇄소→제본소→후가공을 포함한 실제 제작 프로세스를 관리한다.
- 마케팅 - 책의 존재를 독자들에게 알리고, 각종 홍보 활동을 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책에 이를 피드백 하는 작업이다. 언론에 배포할 보도자료를 만들고 온라인 서점에 게시할 책 소개 따위를 만드는 작업이다.
2.3. 업계 고충[편집]
대한민국에서 출판업은 (당연히) 허가제가 아니라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좀 이상하게 생각되겠지만 몇 년 전까지는 업태가 제조업이다. '책이라는 실물 상품'을 제조하는 업종이니 제조업 맞다. 다만 현재는 '출판'이라는 업태가 새로 생겼다. 한국은 출판사가 신고제이고, 설립 문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출판사 숫자가 굉장히 많다. 그중 대부분 출판사는 여러 이유로 1인 출판사다. 다만 1인 출판사라고 해서 말 그대로 한 사람이 모든 것을 하지는 않으며, 관련 규정들(1인 출판사 지원제도 등)을 보면, 3~5인 까지는 1인 출판사로 간주하는 듯.
2021년 신입 기준으로 연봉 2,000대 초반에서 시작한다. 연차가 쌓이면 연봉 3,000까지는 올라갈 수 있으나, 그 이상 올라갈 수 있느냐는 케바케. 단순 편집 실무만 맡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그 이상이 되려면 신규 출판 기획, 작가 섭외 등의 영역에서 능력을 보여야 한다. 그래서 편집자들은 연차가 쌓이면 이직하거나 자신의 출판사를 만들어서 독립하는 경우가 많으며, 드라마에 나오는 나이 지긋하고 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편집자는 실제로는 별로 없다. 경력과 실력 모두가 충분하다면 출판사에 남기보다 독립하는 것이 이익이기도 하고. 애초에 시작부터 큰 출판사에 입사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애초에 그런 회사들은 위에 설명한 작은 회사들의 경력 편집자를 채용한다. 메이저 출판사에서 신입으로 일을 배우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직접 현장에서 부딪혀 보면 여직원이 대다수다. 위에 설명했듯이 저런 기형적인 임금 구조와 노동 구조에서 편집 파트 남직원은 씨가 마른다. 그리고 '결혼 임신 핑계로 자르기 쉽다'는 이유로 여직원들을 선호하는 업주도 많다. 출산 휴가? 대부분 그런 거 없다. 연월차 병가도 못 쓰는 회사가 수두룩한데 출산 휴가를 배려하는 회사라면... 당신은 대한민국 1% 축복받은 편집자다.
이러한 '신입이 일을 배우기 힘든 구조'를 개선하고자 출판인들이 세운 교육기관인 서울 북 인스티튜트(sbi)가 있다. 1년에 한 기수씩 전액 국비 지원으로 신규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기존 출판사 몇몇이 함께 참여하여 과정을 마친 교육생을 즉시 채용하는 시스템이다. 일종의 취업 보장 교육 커리큘럼이기 때문에 선발 경쟁률이 굉장히 높다. 선발 과정은 자기소개서와 서평, 독서 이력서 등을 통해 서류 심사를 하고, 서류 합격자에 한해 교정·교열 필기시험과 논술시험을 치른다. 그리고 상기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사람에 한해 면접을 치러 최종 20명 남짓을 선발한다. 갑자기 준비해서 합격하기는 대단히 어렵고 오랫동안 준비해야 합격할 수 있다. 사실 덧붙이자면, sbi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출 수 있다면(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면) 조금 더 준비해서 최소 1.5배는 급여를 더 주는 회사로 갈 수 있을 테니 현실을 잘 생각해보는 게 좋다. sbi 참여 명문 출판사라고, 교육생 즉시 채용이라고 유달리 급여와 복리후생이 좋을까? 그런 것 없다. 본인이 이 분야에 재능이 있지만, 당장 돈을 벌어야 할 사정이 있다거나 하면 그렇게 추천할 만한 구직 코스는 아니다. 인풋 대비 당신에게 쥐어질 아웃풋이나 업무 만족도가 썩 좋지만은 않다. 서류 심사에 필요한 독서 이력서 같은 것은 며칠 만에 급조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어느 직종이나 그렇지 않겠냐만 그러한 인풋으로 오탈자를 수정하고 원작자와 조율하는 초보 편집자 업무는 평소 꿈꿔온 모습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2.4. 관련 작품[편집]
- 반짝반짝 빛나는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중쇄를 찍자!: 마츠다 나오코의 만화로, 원제는 중판출래(重版出來)다. 한국에서는 애니북스에서 정발하고 있다. 유도선수 출신 주인공이 대형출판사 편집자로 입사 및 업무에 대해 그렸으며, 드라마화까지 했다.
- 중쇄 미정: 약소 출판사에서 일하는 편집자의 블랙 코미디다. 국내에도 정발했는데 정발한 출판사도 1인 출판사다. 애초에 제목 자체도 바로 위의 중판출래의 안티테제로 지었다고 저자 후기에서 밝혔다.
-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 로맨스는 별책부록
- 세계 제일의 첫사랑
2.5. 실존 인물[편집]
- 김현 - 문학과 지성 창간 주역이자 편집 동인.
- 미키 카즈마 - '라인 노벨' 총괄 편집장. 전 전격문고 편집장. 어마금, 소아온, 작안의 샤나, 내여귀, 마고열 등 주요한 라노벨의 편집자를 맡고 있다.
- 안나 윈투어 - 보그 편집장. 일명 세계 패션계의 교황. 위에 언급된 '악마는 프라다를~'의 모델이기도 하다.
- 이도경 - 시드노벨 전 기획팀장 편집자, 현재는 매니지먼트 인타임 부장.
- 최모편집자 - 아이리스(소설) 2부 등. 제이노블 전 편집장, 노블엔진을 만든 초대 편집장 및 영상출판미디어 편집총괄이사. 현재는 퇴사.
- 크리스토퍼 톨킨
2.6. 가상 인물[편집]
- 세계 제일의 첫사랑 - 오노데라 리츠, 타카노 마사무네, 키사 쇼타, 하토리 요시유키, 미노 카나데
- 그 남자! 그 여자! -미야자와 카노
- 여동생만 있으면 돼. - 토키 켄지로(주인공 담당), 야마가타 키라라(나유타 담당), 카와베(하루토 담당), 고도 사토시(편집장)[12] , 이와아사(히라사카 요미 담당???)
- 오타리얼 - 카시와다 나오키
- 잔키제로 - 히구라시 하루토
- 코코로 도서관 - 사에키 사라라
3. 언론[편집]
언론에서 편집을 하는 부서를 편집부라고 하며 언론계 은어로는 데스크라고 한다. 편집부가 취재원들과 달리 발로 뛰지 않고 책상에서 일하기 때문에 데스크라고 부르게 되었다.
3.1. 유명 인물[편집]
4. 영화 산업[편집]
편집자는 영화와 연기를 구성하기 때문에 편집실에서 매우 중요하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감독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모든 힘든 일을 성취하도록 도와줍니다. 당신은 그들의 작업 리듬과 속도를 주고 때때로 필름이 작동하도록 구조를 조정합니다. 즉, 필름이 화면에 흐르기 시작하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1년의 작업 후에 여러분이 극장에서 한 일에 대해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보람 있는 일입니다.
영화 감독, 편집자, 각본가, 작곡가 등등 영화제작을 올라운드로 하는 로버트 로드리게스가 인터뷰에서 한 말에 따르면, 영화를 음식으로 비유하면 영화의 주제를 정하고 스토리의 각본을 쓰고 영화 음악을 작곡하는 건 음식의 주 재료를 결정하고 장보는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리고 영화를 촬영하고 영화 음악을 연주하는 건 시장에 가서 음식 재료들을 고르고 사오는 과정이라고 비유했다. 마지막으로 편집이야말로 진정한 요리하는 과정이라고 자부하였다. 감독이 영화 촬영만 하고 편집을 다른 사람에게 내주는것은 요리사가 재료만 사오고 요리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격이라고 편집자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헐리우드처럼 각분야 분업이 철저하고 스튜디오의 입김이 강한 곳은 감독보다 편집자의 영향력이 강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미국 인디 영화계 출신 감독이나 외국계 감독이 헐리우드에 오면 가장 큰 불만을 가지는것이 이런 편집권한이 감독에게 없다는 점이라고 한다. 그래서 스튜디오의 영향력을 찍어 누를 수 있는 거장 영화감독들은 자신이 촬영한 영화를 직접 편집하고 그런 영향력이 없는 신인, 또는 외국계 감독은 온갖 편법을 동원해 자신의 영화를 편집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가령 김지운 감독은 라스트 스탠드 촬영 당시 촬영이 끝나자마자 그자리에서 바로 편집을 해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놀라게 했으며, 제임스 카메론은 초짜 영화감독 시절 피라냐2를 찍을 때 한밤중에 스튜디오에 몰래 잠입해 영화를 편집하다 쫓겨나곤 했으며, 테리 길리엄은 배급사 몰래 자신이 직접 편집한 브라질을 LA 비평가 협회에 보내기도 했다. 초짜 감독 시절에 자신이 직접 편집하지 못해 한이 된 영화감독들은 할리우드 판을 떠나거나 훗날 거장이 되고 난 뒤에 자신의 영화를 다시 편집해 재개봉하는 일도 많다. 흔히 무삭제판, 감독판, 확장판 등으로 불리는 영화들이 바로 그것이며, 이때 재평가 되는 영화들도 많다.
반면 신인 감독시절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영향력이 강해진 감독이 정작 자신이 직접 제작과 편집을 모두 맡게 되자 작품의 질이 초창기 시절보다 심각하게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보통 마이클 베이나 잭 스나이더 처럼 초창기 작품에 비해 영상미는 여전하지만 작품의 서사나 주제가 흐려지면서 영화가 전반적으로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4.1. 실존 인물[편집]
5. 만화 산업[편집]
우리가 보는 만화 편집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 크게 구별하면 만화작품편집자와 만화단행본편집자가 있다.
- 만화작품편집자
작품내용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만화편집자라도, 만화가와 진척상황을 확인하면서 출판계획이 늦어지지 않도록 원고를 받는 것, 출판해서 문제없는 표현은 없는지 검문하는 것은 하고 있다.
만화가 지망생이 가져온 만화를 받고, 팔리는 만화가를 찾아서 방향성을 어드바이스 하는 것도 일이라고 한다.
- 만화단행본편집자
주간지에 있어서, 단행본의 편집작업을 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편집프로덕션에게 제작을 위탁하는 경우도 있다. 그때는 편집 프로덕션의 이름이 기재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편집자가 누구인지 불명인 경우가 많다. 공식 팬북을 만드는 경우, 편집프로덕션이나 편집자 명이 표시되는 경우도 있다.
키바야시 신처럼 아예 스토리 작가 수준으로 활동하는 편집자도 있으며 이 경우 개인 팬도 생긴다. 그리고 일본은 만화 편집자를 엄청난 고학력자로만 뽑는 게 특징이다. 도쿄대학 수준이 굴러다닐 정도로 일본 상위 1%가 아니면 만화 편집자가 되는 건 거의 포기하는 게 좋다. 심지어 중소 만화 출판사라도 어림없다. 일반 문학이나 잡지 편집자는 저학력자인데 만화 편집자가 더 고학력자인 경우도 많다. 이건 만화 편집자가 실질적인 스토리 작가, 감수 역할을 해서 머리가 좋아야 하는 것도 있고 업계에서 성공한 편집자가 다 고학력자라[13] 일단 고학력자만 뽑고 보자는 식의 전통이 생겼기 때문이다.
5.1. 관련 작품[편집]
5.2. 실존 인물[편집]
- 주간 소년 점프 문서에는 편집자 항목이 따로 있으며 상당수가 단독문서가 있고 바쿠만 등의 만화에 실명으로 등장한다.
- 김준구 - 네이버 웹툰의 편집장이자 현 네이버웹툰 대표.
- 나카노 가즈오 - 근육맨을 발굴한 소년 점프 개그 만화 전문 편집자.
- 카와쿠보 신타로 - 진격의 거인을 담당한 별책 소년 매거진 반장
- 카타야마 타츠히코 - 블랙 클로버,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을 담당한 소년 점프 편집자
- 사이토 유우 - 쿠로코의 농구, 니세코이, 우리는 공부를 못해를 담당한 소년 점프 편집자.
- 아사다 타카노리 - 원피스, 블리치, 아이실드 21, 미스터 풀스윙, 혈계전선을 담당한 소년 점프 편집자.
- 야하기 코스케 - 나루토, 헌터x헌터, 출동! 세기말 리더 다케시를 담당한 소년 점프 편집자.
- 오니시 코헤이 - 루키즈, 은혼, 원피스 정상결전 편을 담당한 소년 점프 편집자.
- 키바야시 신 - 드래곤볼 만큼은 아니지만 히트 만화의 스토리를 동시에 4~5개씩 작성했던 걸로 전설이었던 인물이다.
- 카베무라 타이조 - 소년 챔피온의 2대 편집장, 테즈카 오사무의 블랙잭 등에 관여, 소년 챔피온의 전성기를 만들었다. 일반 만화팬에겐 잘 알려져있지 않으나 편집자 사이에선 전설적인 인물로 여겨진다.
- 토리시마 카즈히코 - 드래곤볼(!) 담당 편집자. 일본 만화 편집자의 최종 테크.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혼다 히로유키 - 하이큐!!, 암살교실, 닥터 스톤을 담당한 소년 점프 편집자.
- 린 시헤이 - 단다단, 스파이 패밀리, 지옥락, 체인소 맨, 파이어 펀치를 담당한 소년 점프+의 편집자.
5.3. 가상 인물[편집]
- 개구리 중사 케로로 - 히나타 아키
- 월간 순정 노자키군 - 미야마에 켄, 마에노 미츠야
- 후르츠 바스켓 - 미츠루(밋쨩)
- 하이큐!! - 아카아시 케이지
-
세인트☆영멘 - 범천 - 동인워크 - 호시 류이치로
- 만화가랑 어시스턴트랑 - 오토스나 미하리
- 바쿠만 - 바쿠만/등장인물 참조
-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 사이키 쿠니하루
- Fate/Grand Order -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어벤저)
6. 유튜브 편집자[편집]
유튜브 시장이 커짐에 따라 생방송을 진행하는 인터넷방송인들은 채널이 점점 커지면서 자기혼자서 운영이 불가하는 수준에 오면 편집자를 구인해서 하며 생방송을 하지 않는 유튜버들은 영상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보조형태로 편집자를 구하기도 한다. 전업 인터넷방송인 동영상 대부분은 편집자의 손을 거치며 보통은 건당 분당 편집하는 프리랜서 계약제로 하며 간혹가다 월급제로 하고 노동자 관계로 계약하는곳도있다.이럴때는 4대보험 보장을 해주는경우가 많다.
- 장점
- 높은 접근성
- 많은 수요
- 동종업계 경력 인정 및 이직 자유
- 단점
- 노동법을 보장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신분
- 방송업계 경력으로 활용불가
- 고용 및 수입 불안정
- 정해진 휴일 없음
6.1. 유튜브 편집자 출신 인물[편집]
- 김나성 - 콜랩 코리아 소속 트위치 스트리머. 갓보기의 편집자였다.
- 나봉 - 흑운장 유튜브 편집자
- 바나나타르트 - 전 도재욱, 김택용 유튜브 편집자, 현 임홍규 유튜브 편집자.
- 원정상 -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 트위치 스트리머, 유튜버. 재넌의 편집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