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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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북한 강원도의 행정구역. 마식령산맥과 광주산맥, 추가령 구조곡이 통과하기 때문에 군의 대부분이 산지이다.
철원평강용암대지의 일부분으로, 군의 남부에는 철원평걍용암대지와 한탄강을 형성한 화산인 오리산[1] 이 존재한다.
이 평야 덕분에 강원도에서는 벼 농사가 잘 되는 곳으로도 알려져있다.
국도는 3번 국도와 5번 국도가 평강 읍내를 >< 형태로 통과한다. 다만 남북분단으로 인해 이들의 실질적인 종점은 강원도 철원군까지이다.
2. 역사[편집]
삼국시대 초기 고구려의 부양현(斧壤縣)이었다.
신라가 차지한 이후 9주 5소경 중 한주에 속했고, 경덕왕 때 광평현(廣平縣)으로 고쳤다.
후삼국시대 때 궁예가 왕위에서 쫓겨난 뒤 도망치다가 이곳에서 시해당했다는 전설이 있다. 고려 때부터 지금의 이름인 평강현으로 바뀌었다.
8.15 광복 이후 남북분단이 되면서 삼팔선이 그어진 뒤 군 전역이 북한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철원군, 김화군과 함께 북한이 남침을 위한 전쟁 준비를 하는 철의 삼각지대에 속하게 되었다. 이후 6.25 전쟁이 터지면서 이 지역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남북이 치열하게 싸웠으며, 휴전하면서 군의 남부로 휴전선이 통과하여 현재는 평강군의 극히 일부분인 남면 정연리와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지역만이 군시분계선 이남에 남았고 이들을 제외한 전 지역이 북한령이다.
지금의 평강군은 평강면·서면·남면, 현내면 대부분(9개리)· 회양군 난곡면 일부(6개리), 김화군 근북면· 근동면 각 이북 지역· 금성면 일부(2개리) 일대에 해당한다. 강원선 철도의 종착지이기도 하며, 관내에 복계역과 평강역이 있다.
1952년 북부를 세포군으로 분리하고 회양군 난곡면을 편입했다.
1991년 10월 30일 평강역 폭발사고로 120여명이 사망하고 반경 1km 지점이 초토화되었다.
2001년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목전면의 전부(기산역 일대)와 옛 현내면 일부를 세포군으로 이관하고 부군면 통폐합 이전 북측 김화군 지역의 전부, 금성면의 일부를 편입하였다. 그결과 원래 평강군을 지나가던 금강산선지역은 군에서 제외되고 다른 금강산선이 지났던 구간을 편입한 꼴이 되었다.[2] 현재는 이것이 취소되었다.
3. 남북통일 이후[편집]
지리적으로 가까운 강원도 철원군과 교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경원선이 연결된다는 가정하에, 남한의 자본이 투자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인프라가 적은 가곡역 부근보다는 평강역이 커질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다.
또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농업, 축산업이 부흥할 수 있다.
한편 오리산이 현재도 활동하고 있어 위험성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주변 지형 형성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줘서 연구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지리관측소나 연구소가 세워질 가능성이 높다.
4. 교통[편집]
3번 국도, 5번 국도가 여기를 지난다. 철도로는 평강역이 있다.
5. 북한 기준 행정구역[편집]
1읍 30리로 이루어져 있다.
- 평강읍
- 가곡리
- 건천리
- 근동리
- 금곡리
- 남양리
- 내천리
- 랑월리
- 랑하리
- 리수덕리[3]
- 문봉리
- 문산리
- 복계리
- 봉래리
- 상갑리
- 상송관리
- 상원리
- 성산리
- 수태리
- 신정리
- 압동리
- 옥동리
- 자원리
- 전승리
- 정산리
- 천암리
- 탑거리
- 하송리
- 하주리
- 해방리
- 화암리
6. 대한민국과 평강군[편집]
최남단의 정연리가 유일하게 수복되어 철원군에 편입될 예정이었으나 입법 과정에서 누락되는 바람에 1972년 정식으로 갈말읍에 편입될 때까지 법적으로만 평강군이 존재하는 상태가 지속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정연리 문서 참고.
철원군 동송읍 부근에서 페이스북에서 위치를 공개할 때 종종 평강군으로 표시되곤 한다.
평강공주(平岡公主)와는 관련이 없으며, 아예 한자가 다르다. 오히려 기독교에서 쓰는 '평강'(平康)과 한자가 똑같다.
7. 이북 5도 기준 행정구역[편집]
군기
- 평강읍(平康邑)
- 관할 리: 동변(東邊), 간(間), 나매(羅梅), 복계(福溪), 상갑(上甲), 서변(西邊), 압동(鴨洞)
- 읍사무소와 군청이 동변리에 있었다. 1942년에 읍으로 승격되었다. 서쪽에 큰 저수지인 봉래호(蓬萊湖)가 있는데 1923년 완성되었으며 건설 당시에는 강원도에서 가장 넓은 인공호(4.78㎢)였다. 평강 시가지 바로 옆에도 어룡(魚龍)저수지가 있다.
- 남면(南面)
- 서면(西面)
- 관할 리: 옥동(玉洞), 금곡(金谷), 망일(望日), 문봉(文峰), 정산(定山), 화암(化巖)
- 세포면(洗浦面)
- 현내면(縣內面)
- 관할 리: 백룡(白龍), 마장(馬場), 문산(文山), 북촌(北村), 상원(上元), 신대(新垈), 신정(新井), 이목(梨木), 임단(林丹), 하보(下洑), 하주(下注)
- 1924년 건설된 감둔저수지가 있다. 상원리는 한탄강의 발원지다.
8. 기타[편집]
조선 후기의 명재상 채제공을 배출한 평강 채씨 본관이 바로 이 곳이다.
철원 안보관광중 평화전망대에서 평강군 땅을 볼 수 있다. 건물, 도로 같은 것이 없고 북한군이 시야확보를 위해 나무를 태웠다.
9. 출신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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