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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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음절의 개폐
개음절
폐음절


1. 개요
2. 특징
3. 폐음절에 대한 논쟁
3.1. 말음의 성격
3.2. 기저형에 음절이 존재하는가


1. 개요[편집]


/ Closed syllable

언어학 용어로 음절 단위를 구분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개음절의 반대말이다.

음절 하나에 자음은 여럿 들어갈 수 있으나 모음은 딱 한 번 들어간다. 따라서 음절을 나눌 때 가장 기초가 되는 단위는 모음이고, 모음 하나에 전후 자음 n개가 포함되어 1음절을 이룬다.

이 중 폐음절은 음절의 끝이 자음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폐음절이 적거나 없는 언어에 대한 건 개음절 문서 참고.


2. 특징[편집]


랩하듯이 빠르게 말하는 데에 개음절에 비해 유리하지 않다. 그렇다 보니 템포가 빠른 곡이 정착하기 어렵다. 폐음절 언어는 제아무리 각종 음운 현상이 발음을 돕는다 한들 개음절 언어에 비하면 폐음절 쓰임이 훨씬 많아서 템포가 높으면 노래를 부르기 힘들어진다. 또한 리듬 게임에서 개음절 언어곡의 고레벨 채보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며, 동시에 폐음절 언어곡의 고레벨 채보가 적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입으로 부르는 속도와 드럼을 쪼갤 뿐인 BPM은 사실상 무관하다. 한국 랩에도 속사포는 드물지 않다. 또한 한국어 수준의 폐음절은 그다지 영향을 미칠 정도가 아니며, 정작 한국어 역시도 표기상으론 폐음절이 많아 보이나 실질 발음상으로는 그다지 폐음절이 많지도 않다.[1] 어차피 연음 현상으로 완화되는 건 덤. 자세한 건 BPM 문서 참고.

음절문자를 사용하는 언어가 폐음절이 주인 구조라면 그쪽도 더할 나위 없는 헬이다. 당장 유니코드 영역의 한글 완성형은 만 개가 넘는다. 다만 한글은 모아쓰기를 하기 때문에 각각의 자모 개수는 표어문자의 글자수보다 적다.

동음이의어·다의어가 개음절에 비해 비교적 적은 편이다.


3. 폐음절에 대한 논쟁[편집]



3.1. 말음의 성격[편집]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하는 대만 원주민의 파제흐(Pazeh)어 등은 모든 음절이 폐음절로 이루어져 논쟁거리가 되었다.[2] 그러나 폐음절의 음절말 자음 중 성문파열음 [ʔ]을 두고는, 이 소리를 진정한 폐음절의 음절말 자음으로 인정해야 하는지를 두고 현재까지도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거리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일본어 등에서 비음자질만으로 구성된 말음도 폐음절로 보아야 하는지 여부를 두고 논쟁도 있을 수 있다. 음소의 지위가 아닌 자질의 단위가 음운론적으로 중성(nucleus)에 표상될 수도 있기 때문에 논쟁이 된다.


3.2. 기저형에 음절이 존재하는가[편집]


기본적으로 음절은 표면형에 사후적으로 점검되는 단위이다. 즉, 기저형에서는 음소와 자질이 각각의 tier에 선형적으로 존재하고 그것이 표면형으로 표상된 후에 음절단위가 부상한다는 것이다. 한국어의 예를 들자면, 선행음절의 말음이 후행음절의 초성으로 이동하는 재음절화 등의 일련의 음운규칙을 적용한 후 표면형에서 음절을 따져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련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어 등 언어에는 기저형에 음절단위를 표상해야 하고, 이 중 폐음절이 존재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이러한 주장의 문제는 전통적 재음절화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이다.

[1] 궁그마면 바름 그대로 그를 써보자. 비으믈 제외하면 폐음저리 그러케 마는가?[2] 같은 어족인 하와이어는 반대로 모든 음절이 개음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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