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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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남유럽 이베리아 반도 서쪽 끝에 위치한 국가. 수도는 리스본(Lisbon, Lisboa).
2. 국가 상징[편집]
2.1. 국호[편집]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국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국기[편집]
포르투갈의 국기는 2:3으로 분할된 초록과 빨강의 직사각형이 수직으로 배열되어 있고 분할선 중앙에는 포르투갈의 문장이 들어 있다. 문장 안쪽에 있는 파란색 도형은 본래 국왕이 쓰던 방패에 장식된 파란색 십자가였으나 십자가의 문양이 훼손되어 5개의 분할된 방패 모양으로 바뀌었다. 이후 방패 문양에 빨강 가장자리와 노란 성채를 더한 형태로 포르투갈 문장이 완성되었다. 1495년 왕정 시기부터는 문장 위에 왕관이 씌워졌고 1835년 마리아 2세 치하에서는 문장 바깥에 흰색과 파란색 배경을 사용했다.[1] 포르투갈령 아소르스 제도의 기에는 여전히 흔적이 남아 있어서 흰색과 파란색 배경을 사용한다. 1910년 혁명으로 공화국이 된 이후엔 왕관이 지워졌고 배경이 지금의 초록과 빨강으로 바뀌었으며 포르투갈 문양 바깥에 혼천의가 채워졌다. 초록은 희망을, 빨강은 1910년 10월 5일 혁명에서 흘린 피를 나타내고 혼천의는 새로운 항로의 발견으로 이룩한 포르투갈의 위대한 역사를 의미한다.
역대 국기
1095년 ~ 1143년(포르투갈 백작령)
1143년 ~ 1185년(포르투갈 왕국)
1185년 ~ 1248년(포르투갈 왕국)
1248년 ~ 1385년(포르투갈 왕국)
1385년 ~ 1485년(포르투갈 왕국)
1485년 ~ 1521년(포르투갈 왕국)
1495년 ~ 1521년(포르투갈 왕국)
1521년 ~ 1578년(포르투갈 왕국)
1578년 ~ 1640년(포르투갈 왕국)
1616년 ~ 1640년(포르투갈 왕국)
1640년 ~ 1667년(포르투갈 왕국)
1667년 ~ 1706년(포르투갈 왕국)
1707년 ~ 1816년(포르투갈 왕국)
1750년 ~ 1816년(포르투갈 왕국)
1816년 ~ 1826년(포르투갈-브라질-알가르브 연합왕국)
1826년 ~ 1834년(포르투갈 왕국)
1834년 ~ 1910년(포르투갈 왕국)
1910년 ~ 현재(포르투갈 공화국)
2.3. 국장[편집]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국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4. 국가[편집]
자세한 내용은 A Portuguesa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자연지리[편집]
유럽의 중생대 지층들 중에서 쥐라기 지층이 광범위한 국가여서 알로사우루스, 루소티탄, 스테고사우루스, 다켄트루루스 등 말기 쥐라기에 번성했던 공룡의 화석들이 발견되거나 출토되기도 한다. 쥐라기의 지층으로 로리냐 층이 있다.
지중해에 접해 있지는 않지만 지중해에 가까워서 지중해성 기후고 유럽에서는 기후가 가장 온화한 편이다. 지금까지 포르투갈 전국에서 기록된 최저 기온은 영하 16도였는데 이 기온도 해발 1,500m가 넘는 산지에서 기록된 기온이다. 수도 리스본은 1월 평균 기온 11.6도, 8월 평균 기온 23.5도의 온화한 기후고 774mm인 강수량은 겨울에 집중되어 있다. 여름에는 일교차가 크고 낮에는 더워서 특히 남부 내륙 지역은 바로 밑 모로코처럼 50도 가까이 올라가기도 한다. 역대 최고 기온은 공식 기록상으로는 2003년 폭염 때 아마렐레자에서 기록된 47.4도이나 50도가 넘는 비공식 기록도 있다. 참고로 리스본의 위도는 38.73도로 남한 최북단보다도 더 북쪽에 있다. 남한에서 춥기로 이름난 철원군도 북위 38도밖에 안 된다.
산악 지형이 아닌데도 언덕이 많다. 리스본, 포르투, 코임브라 등 주요 관광 도시에서 도보 여행을 한다면 언덕길과 계단길을 빈번하게 오를 각오를 하는게 좋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진 활동이 없지만 예로부터 지진이 잦은 곳이었고 역사적으로 유럽 최악의 지진이라는 리스본 대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참고로 포르투갈은 한국으로부터 가장 이동거리가 긴 유럽 국가이다. 아이슬란드, 영국, 아일랜드, 독일보다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이 한국에서 이동 거리가 더 멀다. 직항 노선 개설 이전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 환승해야 했지만, 2019년 3분기부터 아시아나항공에서 리스본 행 주 2회 직항편을 임시운행한다.
한국 관광객은 주로 스페인과 연계하여 리스본과 그 주변, 포르투, 몇몇 관광도시와 남부해변 정도를 단기로 찾는 편이지만, 유럽 내에서는 이외에도 휴양지인 마데이라 제도와 아소르스 제도, 해안선을 따라 걷는 코스인 호타 비센티나(Rota Vicentina)[2] 가 서양에서는 아주 유명하다. 교통 인프라가 꽤 잘 되어있고 남유럽이다보니 따뜻한 바다가 있기 때문에 굳이 인기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여름에는 관광객이 구석구석 넘쳐난다.
4. 역사[편집]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원래는 포르투갈 백국이라는 아주 작은 나라에서 시작했다. 포르투갈 백국이라는 명칭에서 보다시피 국가원수의 작위가 고작 백작에 불과할 정도로 낮았으며 사실상 스페인속령 비슷한 신세였다. 국토 역시 지금의 포르투갈의 북쪽 절반만 해당되었으며 현재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은 포르투갈 백국 시절 당시에는 무어인의 영토였다. 그러던 포르투갈이 헤콩키스타를 거처 남쪽으로 점점 성장해 오늘날의 국토 모습을 갖췄다.
인도로 가는 항로를 찾기 시작하면서 유럽인들의 대항해시대를 열었다. 이후 전 세계를 누비면서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곳곳을 식민지로 점령하면서 포르투갈 제국으로 대표되는 식민제국의 서막을 열기도 했다. 당시 교황의 중재 아래 스페인과 토르데시야스 조약을 체결해서 전 세계를 양분할 정도의 해양 강대국이었다. 남아메리카의 브라질, 아프리카의 앙골라, 모잠비크, 기니비사우, 인도의 고아, 중국의 마카오 등이 포르투갈 식민지였다.
하지만 식민지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부작용도 많이 생겨났다. 주앙 6세 시절에는 페드루 왕세자가 최대 식민지였던 브라질을 차지하고 1822년에 포르투갈-브라질-알가르브 연합왕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면서 영향력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후 유럽의 이류 국가로 전락해서 강대국들 간의 패권 경쟁에서 소외되었다. 그나마 기니비사우, 앙골라,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지역과 동티모르, 마카오 등 아시아 일부 지역의 식민지 해외 영토들만을 유지하면서 20세기까지 유지했지만 이 와중에 혁명과 군부 쿠데타, 36년간 집권한 독재자 살라자르와 카에타누 치하의 독재 정권을 겪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기니비사우, 앙골라,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식민지의 독립 운동을 무력으로 저지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현지 독립 운동 세력들의 무장 투쟁이 거세게 불타오르면서 수렁에 빠진다. 식민지 전쟁에 막대한 국가 재정과 병력들이 투입되면서 힘이 상당히 분산되었고 결국 1974년 카네이션 혁명으로 독재 정권이 무너지면서 민주화가 되었다. 새로 들어선 민주 정부가 식민지의 독립을 인정하고 철군하면서 1974년 기니비사우의 독립을 시작으로 1975년 모잠비크, 카보베르데, 상투메 프린시페, 앙골라가 독립했다. 그리고 1999년 마지막으로 남은 해외 영토인 마카오를 중국에 반환하면서 포르투갈의 식민지는 모두 반환되었다.
식민지 역시 이중 식민지를 했는데 포르투갈의 식민지 브라질, 브라질의 식민지 우루과이라서 우루과이는 포르투갈의 식민지의 식민지였으며 우루과이의 입장에서 본 포르투갈은 주인님의 주인님이었다. 물론 나중에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의 도움으로 독립에 성공했다.
5. 인구[편집]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인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포르투갈의 인구는 1,030만명으로 세계 242개국의 국가 중 79위다.[3] 비슷한 인구 규모의 국가로 벨기에(1,113만명), 스웨덴(955만명), 그리스(1,078만 명), 헝가리(995만 명), 체코(1,053만 명) 등이 있다. 면적은 대한민국보다 약간 작으며 인구는 대한민국 인구의 약 1/5 정도이다.
포르투갈은 상당히 변동이 심한 인구 변화를 보였던 국가다. 1965년 정도까지는 인구가 느리게 증가하다가 갑자기 인구가 다시 줄어들어서 정체해 있었고 서유럽의 다른 국가는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던 1975년부터 갑자기 인구가 증가했다. 다시 1985년부터는 인구가 조금씩 줄어들고 정체했다가 다시 느리게 증가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다시 줄어들고 있어서 포르투갈은 심지어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인구 변동이 불안정했다.
1950년부터 현재까지의 전체 인구는 다음과 같다.
6. 정치[편집]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정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사법[편집]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사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행정 구역[편집]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행정 구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수도인 리스본(Lisbon, Lisboa)과 더불어 포르투(Porto), 브라가(Braga), 코임브라(Coimbra), 파루(Faro) 같은 주요 도시들이 있다. '포르투는 일하고, 코임브라는 공부하고, 브라가는 기도하고, 리스본에서 즐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시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9. 경제[편집]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경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사회[편집]
포르투갈 사람들은 대체로 국가에 대한 소속감과 애국심도 강한 편이고 애향심도 상당히 강하다고 여겨진다.
순혈주의가 강한 유럽 내에서도 유색인종이나 혼혈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국가 중 하나다. 대항해시대부터 남자들이 바다에 나가서 돌아오지 못해 남자가 귀한 편이라 혼기가 차도록 짝을 구하지 못한 여자들이 남자 흑인 노예와 결혼하는 일도 있어 왔고 심지어 귀족 가문의 딸도 이런 경우가 허다했다.[4] 밖으로 나간 남자들이라고 별반 다를 것 없이 그냥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브라질, 인도, 중동 등의 현지 여자와 만나 눌러 앉아 버리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그러다 보니까 포르투갈에는 백인은 없고 혼혈만 산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다. 실제로 일반적인 포르투갈인들의 외모는 독일인, 앵글로색슨 등 게르만족들이나 러시아인 등 슬라브족 및 켈트족들과는 확실히 다르고[5] 이웃 프랑스인과도 또 다르다. 인도 고아 출신인 총리와 앙골라 출신 흑인 여성인 법무부장관#을 보유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혼혈에 대한 차별 의식이 희미한 국가 중 하나이다. 한 예로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되돌려 줄 때 홍콩 주민들에게 영국 국적을 주지 않은 것과 달리 포르투갈은 당시 합법적인 마카오 시민 43만명 전원에게 포르투갈 국적을 부여했다. 홍콩에 비해 마카오가 작다는 점 덕분에 가능하기는 했다.
그리고 인종차별과 폭력 그리고 난동의 온상지인 축구장 훌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 많은 여타 유럽국가들과 달리[6] 포르투갈은 극단적인 폭력을 동반한 악성 축구팬들이 적은 편이다. 아시아인 혼자 축구장에 출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유럽 국가 중 하나이다. 2020년 2월 17일 포르투갈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포르투 대 가마랑이스 경기중 포르투의 공격수 무사 마레가가 가마랑이스 원정에서 인종차별 당하는 사건이 터지긴 했다.# 하지만 욕설, 원숭이 흉내, 인종적 조롱은 기본이고 바나나 투척, 홍염투척, 폭력, 난동, 나치경례와 심하면 살인까지 저지르는 타 유럽 국가들과 달리 미비한 수준이었으며 이러한 사건이 사실상 이번이 거의 처음 일어난 정도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동안 실제로 잘 일어나지도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의 국영 언론, 정치인, 유명인들이 대대적으로 이 사건을 하루종일 언급할 정도로 그만큼 심각하게 바라봤고 또한 자신들의 나라가 인종차별이 세계적으로 적은 나라라고 믿었던 국민들도 상당히 큰 충격을 받은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 포르투갈 대통령과 총리까지 나서서 대상자를 처벌할 의지를 드러낼 정도로 인종차별 행위에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크고 작은 인종갈등 사건이 발생해도 포르투갈 내에서 자제하자는 자정작용이 잘 일어난 편이기도 하다. 코로나 19사태 수습을 위해 포르투갈 내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과 난민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기존보다 다소 완화된 절차로 시민권을 부여한다고 한다. #
그러나 역사적으로 포르투갈은 엄청난 규모의 아프리카 흑인 노예 무역을 저질렀고, 인도주의적, 계몽주의적인 이유로 17-18세기 와중 이웃 식민제국 스페인이 노예 무역을 금지하거나 제한했던 시절에도 노예 밀무역을 지속하고자 라플라타 강 일대를 종횡무진했던 게 현대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삼국 국경 지대 개척 초기 역사일 만큼 포르투갈인들은 노예상인으로 악명이 높았다. 현지에서 실제 집행은 좀 영 많이 부실했지만 어쨌든 왕실과 교회 당국에선 도미니코회 네임드 신학자들을 대거 동원하며 나름 적극적으로 아메리카 원주민 노예화를 금지했던 스페인과 달리, 포르투갈의 경우 포르투갈-브라질판 콩키스타도르라 할 수 있는 방데이랑트스들은 아예 주종목 자체가 내륙지방으로 '진출'하면서 원주민 노예사냥 & 무역에 매달린 것이었다. 영화 미션으로 유명한 근세 중남미에서 원주민을 보호하려는 예수회, 프란치스코회 선교사들과 이들을 잡아 노예로 부리려는 콩키스타도르 세력 간 대립 중 후자의 태반은 사실 포르투갈 방데이랑트들이었다. 현대에 와서도 다른 서유럽에 비교해선 확실히 인종 갈등과 긴장이 덜하지만 은연 중에 차별을 호소하는 건 마찬가지고#,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2020년 들어선 증오 범죄와 인종혐오적 범죄 사례가 증가한 편이다. # #
포르투갈도 인종적 갈등이 존재하지만 다인종 및 혼혈사회를 6세기 이상 유지시켜온 긴 역사를 무시할 수 없다.[7]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다른 다인종 국가들은 정치적인 선동을 통한 이득을 얻기 위해 백인우월주의와 범게르만주의, 범슬라브주의 등 극한의 내셔널리즘을 밀어준 역사를 가지고 있고[8] 그로 인해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으며, 현재 후손들도 은연 중에 이러한 잘못된 사상이 분명 옳은 점도 있다고 믿는 경우도 많다.
포르투갈도 주변 유럽국가의 영향으로 금발벽안 외모[9] 인 것이 유럽인의 전형이라고 생각하거나 본인이 자칭하는 이러한 외모에 해당이 된다고 생각이 들면 우월감을 느끼며 같은 포르투갈인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인, 중동인과 아시아인의 외모 특징[10] 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을 '유럽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바라보는 등 사회적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앞서 포르투갈인의 특징을 살펴보면 인종적 스펙트럼이 타 유럽국가에 비해서 굉장히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에 저항하는 세력 또한 매우 강한 편이며 그리하여 서유럽,북유럽, 북미와 러시아 등 우리통념상 여러 서양국가들에서 나타나는 '백인'과 '비백인'의 사회적 갈등이 포르투갈에서는 보다 덜 나타난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자정작용이 잘 일어난 편이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자신들과 비슷하게 생긴 외모, 성격을 가진 이에게 친숙함,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생김새, 다른 문화를 하나의 사회로 통합한다는 것은 교육을 통해서 메꿔줘야 할 일인데 그 교육 또한 한 국가에서 어울린 오랜 역사경험이 있어야 그에 관련된 법령을 만들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점은 점차 수정해나가면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포르투갈은 이 점에서 역사적으로 타 유럽국가들보다 빨랐다고 볼 수 있으며, 인종차별은 어느 나라에서나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그나마 덜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르투갈인들이 다른 유럽인들에 비해서 더 특출나게 '관용적'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
포르투갈의 비교적 성공적인 다인종 사회 정착 성공 원인은 포르투갈 특유의 역사적, 사회적 특수성에서 찾는 것이 더 합당하다고 볼 수 있다. 일반 포르투갈의 국가 관념, 민족 정체성 자체가 중세말, 근세 대항해시대란 역사적 경험과 떼놓고 보기 힘든데, 이 시대 자체가 애초에 (유사)생물학적 인종주의와 여기서 파생된 백인 우월주의[11] 한창 이전, 유럽인들은 여전히 스스로를 '유럽인'이라기보단 '기독교인'이라 생각하던 게 일반적이었던 시대였던지라 인종보다 종교적 정체성을 강조하는 근세적 제국주의의 영향력이 근대로 넘어가면서도 포르투갈의 국체 의식에 큰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이런 포르투갈 국가의식, 사회 문화에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카톨릭 교회도 브라질에서 가장 큰 규모의 노예 농장주들이 알고 보니 수도회들이었다던가 실제 행동으론 영 깨끗하다고만은 할 수 없다. 어쨌든 공식적인 교리 가르침 상으론 16세기 대항해시대 초반부터 인류의 화합과 공통성을 강조하고 인종주의를 배격해왔다.
이런 이베리아 제국주의의 복잡미묘한 인종관은 20세기쯤 들어서는 아예 나름의 세일즈포인트 비스무리하게 인식되어 장기 집권한 독재자 살라자르는 "포르투갈 제국주의는 우월의식에 빠져 다른 인종을 짓밞으며 차별하는 다른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과 달리 인종간 화합, 평화를 추구한다!"라고 주장하는 루소열대주의#를 아예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밀어주기도 했다. 물론 실제 꿍꿍이는 다가오는 유럽 식민제국 해체의 압력을 무마하려는 것이었지만, 장기집권한 권위주의 우익 정권이 형식적인 차원에서나마 인종차별을 반대했다는 게 나름 의미는 있는 셈이다. 현대 포르투갈 우익, 극우의 기원이라 할 만한 살라자르 정권은 나름 반인종주의를 표방했으니 다른 나라 같으면 제노포비아, 소수 인종 차별을 주도하는 극우 정당이 적극적으로 인종 간 갈등을 부각시키기 뻘쭘해진다. 그리고 상술한 포르투갈 사회 내 인종관 형성 관련 여건들은 많은 부분 옆나라 스페인에도 적용되는데 여기 또한 차라리 자국 내 민족 갈등이 심하지 이민자 관련 인종 갈등은 다른 서유럽에 비해 한결 덜하다는 평이 많다는 것도 재밌는 부분이다. VOX의 등장으로 스페인을 두고 더이상 '극우 청정국'이라 하긴 힘들지만 테러나 대도시 이민자 슬럼화에 따른 일상적 긴장 같은 부분에서 프랑스, 벨기에, 영국, 이탈리아 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는 건 여전하다.
성인 인구의 37.7%가 과체중, 22.1%가 비만이라고 한다.
11. 민족[편집]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2. 치안[편집]
포르투갈은 치안이 안정된 국가로 2019년 기준 세계평화지수[12] 에서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다음 3위를 기록한 나라이다. 범죄율이 높고 치안이 불안한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와 과거 포르투갈령 아프리카 국가의 부유층 국민들 중에서 포르투갈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사람들이 우버를 꽉 잡고 있어서 포르투갈인 우버 기사들은 거의 없다.
실제로 2004년 이슬람 극단주의에 의한 테러 공격을 받은 스페인과 달리 포르투갈은 단 한번도 테러 공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한 적이 없으며, 유럽 프로축구리그에서 타 유럽 국가들의 경우 인종차별 사건이 끊이지 않은 것과 달리 포르투갈은 훌리건에 의한 난동이나 인종범죄가 타 유럽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적은 편이며 스스로도 인종차별이 없는 국가라는 자부심이 있어 전 국민적으로 조심히 행동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지니계수가 유럽국가에서 불가리아, 스페인, 그리스, 키프로스, 북마케도니아 다음으로 높은 편으로 실제로 리스본, 포르투 대도시에서는 관광객들과 현지인 상대로 구걸하며 거리에서 노숙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중 대부분이 집시와 현지인들이다. 젊은이들이 구걸하면, 무시하자. 대부분 이상한 마약 중독자이거나 편도 항공편만 가지고 온 얌체 여행객들이다. 기니비사우 이민자 젊은이들은 대체로 팔찌 등의 기념품을 많이 파는 편이다. 살 때 바가지 조심하자. 한국 물가보다 싼 게 정상이다.
소매치기와 강도사건은 주로 이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 마약상인[13] , 매춘 문제가 존재한다. 사실 포르투갈에서 공창제는 불법은 아니다. 하지만 단순히 성욕을 해결하기 위한 공간으로서가 아닌 성착취, 인신매매, 조직폭력, 도박 등 개인의 삶을 파괴하는 범죄들이 이 안에서 자행되어 국가의 치안을 떨어트린다면 분명 공권력이 개입해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문제이다. 주로 브라질, 베네수엘라 같은 라틴아메리카 출신들이나 우크라이나, 몰도바 등 동유럽 출신들이 포르투갈 내에서 매춘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위 사례는 관광객 입장에서 크게 실감할 문제는 아니다. 마약, 매춘, 도박 관련하여 건전하게 여행하고 다니면 본인이 자발적으로 음지로 들어가지 않은 이상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다만 관광객 입장에서 신경을 써야 할 면이 존재하는데, 비록 대항해시대 시절부터 아프리카, 브라질, 아시아 3대륙에 걸쳐 혼혈화도 진행이 많이 되었고 혼혈에 대한 차별의식이 타 유럽국가에 비하면 미미한 편이긴 하지만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인들이 포르투갈에 관광, 이민 목적으로 유입되는 숫자가 급증한 것이 최근이기 때문에[14] 세계 공통적으로 퍼져 있는 반 동아시아인 감정을 포르투갈도 공유하는지라 아시아인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망언을 내뱉는 경우가 많다.[15]
이러한 잘못된 현지인들의 인식이 아시아 관광객들을 만만히 보는 태도와 행동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그 결과 리스본, 포르투 등 대도시에서는 아시아인 관광객들 상대로 소매치기, 강도 사건이 터지는 계기가 된다.[16] 거기다 포르투같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비교적 경제력이 떨어진 편인 포르투갈령 섬에서 성희롱도 가끔 있는 편인데# 상대적으로 흑인, 백인에 비해 체구가 작은 아시아 여성들은 포르투갈 현지인들에게 캣콜링과 성희롱의 대상으로 더 쉽게 노출된다.#
그래도 위에 강도사건이나 성희롱 사례들[17] 과 코로나바이러스라는 특수성이 작용하는 현 시점을 제외하면 그래도 포르투갈이 타유럽[18] 국가에 비하면 특수한 역사적 배경 때문에 비백인 관광객들에게 관용적이고 친절한 편인 것은 사실이며, 극단적인 인종혐오범죄가 확실히 미미한 편이다. 다만 혐오범죄에 따른 상해는 입지 않더라도 어느 나라에 다 존재하는 타 문화에 대한 무지에서 나오는 행동과 태도가 상대방의 기분이 나쁘게 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만들지만 말이다.[19] 현재 포르투갈 경찰은 인종 차별에 대한 대응을 강하게 하고 있다.[20]
13. 문화[편집]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문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사우다드(saudade)는 포르투갈인의 대표 정서로 꼽힌다. 사우다드는 한국어로 최대한 비슷하게 번역하면 '향수' 에 가깝다. 그렇지만 딱 떨어지게 번역되지는 않는다. 사우다드는 나홀로를 뜻하는 라틴어 'solum'에서 유래된 말이다. 우울하기 짝이 없다. 한국인의 대표 정서로 '정(情)' 과 '한(恨)' 을 밀어 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한국에는 유럽 축구의 강호 중 하나로 인식되기도 하는데, 사실 이런 인식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이후 축구를 보기 시작한 세대가 가지고 있는 인식이라 볼 수 있겠다.[21]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메이저 대회에 본격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후반부터다. 그 전에는 에우제비오 시대인 66년과 84~86년을 제외하면 월드컵 본선이나 유로 본선에 오른 일이 없는 평범한 국가였다. 암튼 포르투갈 축구는 에우제비오, 루이스 피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포르투갈 출신 유명 선수들로 잘 알려져 있으며, 포르투갈 1부리그의 SL 벤피카, FC 포르투 등이 강팀으로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파울루 벤투[22] 가 포르투갈 국적인데 거스 히딩크의 모국인 네덜란드와 함께 한국과의 접점이 많은 국가이다.
축구 외의 것들은 한국에는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웃 국가인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투우도 인기다. 단, 포르투갈의 투우는 스페인과 방식이 달라서 소를 죽이지 않는다. 그러나 요즘은 수도 리스본을 제외하면 투우장을 찾기 힘들다. 주요 수출품은 포도주와 코르크 등이 있고 전통 음악은 파두(Fado)가 유명하다. 여러모로 시끌벅적한 이미지의 이웃 스페인 문화와는 달리 포르투갈의 전통 문화는 차분하고 소박한 맛이 난다. 스페인의 음악과 춤이 굉장히 흥겨운 반면 포르투갈의 민속 음악이나 파두는 굉장히 우울하다. 대부분의 주제가 바다로 나간 남편이나 연인을 기다리는 여인들의 노래다. 물론 농담처럼 하는 말이고 실제로는 다양한 역사적 기원이 있기는 하다.
포르투갈 요리 역시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편이다. 바다를 접하고 있는 지역이 많은 만큼 해산물 요리가 발달되어 있으며, 현지인에게 포르투갈에서 먹어봐야 할 것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흔히 사르디냐(sardinha 정어리), 바칼랴우(bacalhau 대구, 특히 염장한 것을 주로 의미하며, 생대구는 fresco를 뒤에 덧붙인다.) 그리고 파스텔 드나타(pastel de nata 에그타르트)가 언급된다. 이중 에그타르트는 한국과 다르게 밖은 바삭하면서 안이 촉촉하고 달다. 고기찜 요리인 코지두 아 포르투게자(Cozido à portuguesa)도 대중적인 요리에 속한다.[23] 현임 UN 사무총장인 안토니우 구테흐스와 현역 인기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 나라 출신이다.
80-90년대생에게는 유럽의 나라들 중에서 스페인과 더불어 가장 잘 알려진 나라이기도 한데 아래 포르투갈 출신의 캐릭터에서 볼 수 있듯이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주인공의 나라이기 때문. 전 대항해시대 시리즈 주인공 보유의 나라이기에 대항해시대를 해본 80년대생이라면 모를래도 모를 수가 없는 나라이다.
14. 군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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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외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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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포르투갈 국적, 출신의 캐릭터[편집]
※ 해당국 작품 제외
- 기동무투전 G건담 - 로마리오 모니니
- 근육맨 - 미라쥬맨
-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 포르투가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 클레우 카조[24]
- 대항해시대 시리즈 - 롯코 알렘켈[27]
- 대항해시대 - 레온 페레로
- 대항해시대 2 - 조안 페레로
- 대항해시대 3 - 두 주인공 중 초심자용 주인공 두 명 중 한명이 포르투갈 출신이다.
- 대항해시대 4 - 라파엘 카스톨, 클라우디오 마나우스, 제나스 파사, 두알테 로페스 데 페레일라, 디니스 데 알브켈케, 페르난 실비엘라,제로니모 데 에스피노사
- 대항해시대 온라인 - 디에고 살미엔트, 알베로 살미엔트, 발타자르 올리베이라,[25] 크리스티나, 후안[26]
- 먹고 자는 마르타 - 마르타
- 문명 시리즈 - 마리아 1세, 인판트 동 엔히크, 주앙 2세, 주앙 3세
- 사일런스(2016) - 세바스티앙 로드리고 신부,[28] 프란시스코 가르페 신부, 크리스토발 페레이라 신부
- 크로노 크루세이드 - 아즈마리아 헨드릭
- D.Gray-man - 티키 믹
- Fate/Grand Order - 세레제이라 엘롱
- 오다 노부나의 야망 - 루이즈 프로이스
- 전국연희 - 루이스 프로이스(전국연희)
17. 관련 문서[편집]
[1] 출처: Flag of Portugal - Wikipedia[2] 그 중에서도 특히 fishermen's trail이라고 부르는 구간이 인기있다.[3]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opulation[4] 집안 흑인 노예와 결혼한 건 아니고 용병으로 고용돼 정규군 장교로 대우 받는 북아프리카의 투아레그인 혈통, 즉 무어인들이었다. 그러나 유럽의 다른 국가들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일이었고 세익스피어는 배경을 베네치아로 바꿔서 오셀로라는 작품을 썼다. 그러나 포르투갈과는 달리 베네치아에서는 귀족 여성이 무어인과 결혼한다는건 상상할 수 없었고 혼기가 지났지만 결혼도 못하고 자립할 재력도 없는 귀족 여성들은 가족들이 수녀원에 강제로 감금했다. 수백년 후 나폴레옹이 이탈리아 원정 중에 비자발적 수녀들을 해방하고 악습을 철폐하지만 나폴레옹의 군사원정이 수녀들을 강간한 것인가 해방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다.[5] 다만 이베리아반도 북서부 갈리시아 지역과 가까운 포르투 북부 인근지역에서는 소수의 금발벽안 포르투갈인들도 있기는 하다.[6] 선진국 중에서도 극성 훌리건 팬들이 많은 영국#, 정치인이 훌리건을 응원문화라고 망언을 하는 러시아#, 성소수자, 아시아인 상대로 폭행을 저지르는 우크라이나#1,#2,주변국과 사이가 안좋아서 사사건건 인종문제가 터지는 그리스#, 남유럽 훌리건 끝판왕인 이탈리아#, 그 외 세계인들이 보는 앞에서 추태를 부리는 발칸 반도의 구유고 국가들#,#2,#3[7] 페니키아, 이베리아, 켈트, 라틴, 게르만, 무어, 아랍, 베르베르, 유대인 등 범코카소이드계 인종 한정으로 하면 기원전 12세기부터 시작된 이베리아 반도의 인문역사는 전부 다인종, 혼혈사회의 총 집합이다.[8] 제국주의시대 였다고 해도 왕정국가든 공화정국가이든 상위계층만 호의호식하고 살았고, 일반 서민들의 삶은 식민지 국가의 노예보다는 나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떵떵거리고 살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들 국가들의 기득권층 세력들은 "비록 너희들은 힘들고 가난하게 살지만 우월한 백인국가의 국민"이라고 세뇌시켜서 자신들의 말을 잘 따르는 장기말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러한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밀어주었다.[9] 혹은 켈트인 처럼 brunette 이거나[10] 얼굴과 몸에 털이 많고 보통 흑발갈안에 통상적으로 인식하는 서유럽, 북유럽, 동유럽, 아일랜드 등 원주민 혹은 선주민보다 피부색이 더 어두운 경우이다.[11] 백인우월주의 자체도 산업혁명 이후 더 활발해졌는데 당연 산업혁명의 선두주자 격인 서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더이상 농업 노동인력으로서 흑인 노예들을 써야 할 정도로 인력이 필요하지 않았고 산업인력으로서 백인 노동력만 써도 충분했기 때문에 흑인 노동력이 한순간에 잉여인력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이전에 흑인 노예들이 백인농장주 대상으로 폭동,살인 등 여러 크고 작은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다 보니 많은 흑인 노동력을 더더욱 쓸 이유가 없어졌던 것이었다. 그래서 관리하기 힘든 흑인 노예보다는 같은 백인들을 산업인력으로 쓰는 것이 문제가 덜 생길 것이라고 그 당시 지배권력층이나 자본가들이 판단하고 지금은 사이비과학이라고 비판받는 우생학을 아예 국가적으로 밀어줬던 것이었다. 다만 포르투갈은 산업화 자체가 한참 늦었기 때문에 이런 우생학이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서 유행하기가 어려웠고 결국 인종주의가 근현대 들어 팽배해질 사회적 바탕이 잘 형성되지 않았던 것이다.[12] 치안뿐만 아니라 전쟁 발발의 가능성, 테러 위협 등 외부로부터의 치안 위협에 대해서도 다루는 통계이다.[13] 실제로 관광객의 경우 눈에 띄다 보니 길거리에서 마약을 권유받는 일이 굉장히 많다. 주로 코카인 밀수의 근거지로 알려져 있는 기니비사우 출신들이 이런 호객 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다. 관광객 사기칠 나쁜 의도가 아니라도 대마초 같이 상당히 일반화된 가벼운 약물은 현지 젊은이들과 술집이나 길거리에서 어울리다 보면 권유 받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다른 서유럽 관광대국에 비해 포르투갈은 대규모 관광지형 범죄도 덜한 편이라 전자는 대꾸하지 않은 채 무시하고, 후자는 정중하게 거절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14] 2020년 기준 불과 5년전만 해도 한국사람들 시각에서는 포르투갈은 그저 스페인을 거쳐 잠시 짧게 들르는 국가로 인식하는 게 태반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여러 여행 관련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포르투갈편이 단독으로 제작이 될 정도이고, 예전부터 인기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지도는 한국 내에서 엄청 잘 알려져 왔고 거기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등의 발달로 인해 해당 국가의 정보를 쉽게 알 수도 있어서 단순히 포르투갈만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늘어날 정도이다. 실제로도 포르투갈로 관광오는 사람들이 2010년대 중반 이후로 급속도로 증가해서 현재는 포르투갈만 따로 여행코스를 잡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졌다.[15] 옆동네 스페인에서는 이런 행동들이 포르투갈에서보다 훨씬 더 자주 체감할 수 있을 만큼 한층 더 심각하다. 일반적으로 스페인 사회적 분위기 자체가 외향적이고 직설적이며, 특히 포르투갈에 비교하면 좀 시끄러운 성향이 강하다 보니 몰지각한 편견, 무식한 언행도 종종 거리낌 없이 튀어나오는 편이다.[16] 그래도 인종혐오범죄로 발생하는 타 유럽국가와 달리 강도에 의한 사건이긴 하다.# 실제로 포르투, 브라가, 기마랑이스 등 포르투갈 북부 지방 치안이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어 3중 철문에 비밀번호 다 다른 것이 기본이 되었다. 수도원 반대쪽으로 가는 것 기준 동루이스 다리 밑쪽 오른쪽에 바퀴 없는 자전거와 엔진 없는 오토바이가 많다.[17] 아시아 여성이 피해자가 되는 것은 비단 포르투갈만의 문제가 아니고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와 같은 남유럽 국가들이나 모로코, 튀니지, 이집트와 같은 북아프리카 국가나 튀르키예와 중남미 국가들도 역시 마찬가지이다.[18]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알려진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폴란드, 발칸반도 국가들.[19] 보통 유럽의 인종차별은 서양문화 외에 전혀 관심이 없고 실제로도 유럽 백인문화가 우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리 교육을 많이 받은 의사, 변호사, 정치인, 대학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노골적으로 비백인들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차라리 경미한 사건도 인종차별로 규정하여 수사하고 벌금 물게 하는 미국이 인종차별에 더 대처를 잘한다고 볼 수가 있다. 유럽의 경우는 아무리 그들과 동등한 교육을 받고 그들 사회에 편입하기 위해 노력을 해도 "너는 백인이 아니잖아? 니가 똑똑한 것은 인정해도 우리와 완전히 동등해질 수 없어"라고 생각하며 대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래서 서유럽이나 북유럽 선진국에서 생활하는 한국교민들도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살아도 이러한 현지백인들의 비백인에 대한 인식의 한계 때문에 이들로부터 왕따, 은따, 멸시를 수없이 당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동유럽 국가들의 경우는 이러한 백인우월주의사상에 폭력과 살인까지 동반이 된다. 그에 비해 포르투갈의 인종차별은 흔히 국내에서 알려져 있는 서유럽, 동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중남미, 터키에서 볼 수 있는 그야말로 악의는 없지만 아시아문화에 대한 무지로부터 나오는 행동인 경우가 많다. 찢어진 눈을 따라하는 행위나 뜬금없이 지나가는 아시아 행인 보고 '니하오'라고 인사하는 이러한 행위는 보통 자기들 인생에서 어쩌다 마주친 아시아인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는 모르고 당장 생각나는 게 이러한 것밖에 없어서 튀어나오는 것일 뿐이다. 사실 포르투갈에서는 인종차별보다 소매치기, 강도에 더 신경을 써야 할 판이다.[20] 포르투갈인들도 카네이션 혁명이 일어나기 전인 독재시절부터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으로 이민을 떠났고 지금도 젊은이들은 타 유럽 국가로 인구유출이 상당한 편인데, 이들도 딱히 유럽인이라고 대우받는 것은 절대로 아니며,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나 자영업자, 여자들의 경우는 간호사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외모상으로도 포르투갈인들은, 저 위에 언급한 국가에 거주하는 현지인들과 비교하여 그나마 게르만인, 켈트인과 비슷한 포르투갈 북부에 사는 일부 포르투갈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뚜렷하게 차이가 나는 편인지라, 이들도 현지들의 차별과 멸시의 희생자가 되기 쉬워서, 같은 유럽인의 카테고리에 묶어서 포르투갈을 유럽의 인종차별로 예시를 들어서 말하기가 힘든 면이 있다. 또한 포르투갈은 법률상 모든 상업시설, 서비스 제공 업체(음식점, 옷가게 등)에서 비치해두어야 하는 것이 있는 livro de reclamações(리브루 지 헤클라마수이스)라는 소비자의 민원 신청서가 있는데 이 업체들로부터 인종차별, 성희롱, 심한 불친절 등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업체관계자나 본사로부터 민원신청서를 요구하여 피해사실을 당한 내용을 진술하면 바로 회사가 페널티 받고 벌금을 강하게 물게되어 인종차별행위를 한 직원은 해고가 가능하다. 업체가 역으로 배짱부리면 바로 경찰을 부르면 되고 포르투갈어가 약한 사람들은 외국인들 상대로 영어로 민원을 받는 전용 경찰서도 있어서 그곳으로 전화하면 된다. 대부분 사업장은 민원신청서를 달라고 강하게 요청하면 굽신거리는 태도로 바뀌어 사과하는 경우가 많다. 진짜로 인종차별 하는 사업장으로 찍히면 쎈 벌금도 벌금이지만 소문이 퍼지면 문을 닫는 것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영업을 계속 이어나가기가 정말로 곤란해지기 때문이다.[21] 2022년 현재 FIFA랭킹이 10위권 수준이고 국가 인구대비 축구실력은 사실상 최강이다. 국제적으로 빼어난 활약을 하는 축구 감독이나 코치들도 비교적 최근에는 많이 배출했다.[22]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전에도 참가해 17번을 달고 뛰었다.[23] 비슷한 요리가 다른 나라에도 퍼져 있으며, 스페인의 마드리드에 가면 Cocido Madrileño라는 요리를 흔히 볼 수 있다.[24] 해당 역할을 담당한 배우 또한 포르투갈 출신이다.[25] 스페인측 주인공이지만 본래는 포르투갈 출신이다.[26] 이 인물은 스페인 출신일 가능성이 있다.[27] 시리즈 마다 등장하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 심지어 본인이 등장안해도 이리저리 언급된다.[28] 2016년 영화 버전에서는 세바스티앙 로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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