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2012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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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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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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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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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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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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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년대]




1. 시즌 시작 전 이적 시장
2. 규정 변화
3. 2012 시즌 라인업
4. 2012 시즌 캘린더
5. 세이프티 카
6. 시즌 상세
6.1. 1R ~ 5R 파일:호주 국기.svg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바레인 국기.svg 파일:스페인 국기.svg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바레인, 스페인)
6.2. 6R ~ 10R 파일:모나코 국기.svg 파일:캐나다 국기.svg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파일:영국 국기.svg 파일:독일 국기.svg (모나코, 캐나다, 발렌시아, 영국, 독일)
6.3. 11R ~ 15R 파일:헝가리 국기.svg 파일:벨기에 국기.svg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파일:일본 국기.svg (헝가리, 벨기에, 이탈리아, 싱가포르, 일본)
6.4. 16R ~ 20R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인도 국기.svg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브라질 국기.svg (대한민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미국, 브라질)
7.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
7.1. 드라이버 포인트
7.2. 컨스트럭터 포인트
8. 시즌 요약



1. 시즌 시작 전 이적 시장[편집]



상위 팀들의 드라이버 라인업에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키미 라이코넨이 2년의 F1 공백기를 깨고 로터스로의 복귀를 발표하여 팬들을 환호케 했다.[1] 이로써 2012년 F1에는 무려 6명의 월드 챔피언들이 스타팅 그리드에 서게 되었다.[2] 그런가 하면 노장 루벤스 바리첼로야르노 트룰리는 막강한 스폰서를 들고 온 브루노 세나비탈리 페트로프에 각각 밀려 쓸쓸히 F1에서 퇴장하게 되어 팬들의 씁쓸함을 자아내기도[3]. F1의 비정함을 잘 보여주는 사례. 또, 토로 로쏘의 2011년 라인업이었던 세바스티앙 부에미와 하이메 알게수아리도 모두 대체되었는데 알게수아리의 경우 한국 GP에서 연습 도중 페텔의 주행을 방해하였고 이를 지적한 헬무트 마르코에게 반발한 것이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부에미의 경우 레드불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남았다,


2. 규정 변화[편집]


2012년엔 2011년 논란이 되었던 블로운 디퓨저[4]가 금지되면서 줄어든 다운포스를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각 팀의 과제로 떠올랐다.
파일:external/graphics8.nytimes.com/27iht-srschumacher-span-articleLarge.jpg
2010년 아부다비 GP 레이스에서 있었던 미하엘 슈마허비탄토니오 리우치의 사고[5]를 계기로 노즈 높이 제한을 강화하는 규정을 만들었는데 이로 인해 맥라렌과 마러시아를 제외한 각 팀 차량들의 노즈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F1_2012_Jerez_test_-_Ferrari_2.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F1_2012_Jerez_test_-_Caterham_3.jpg
이렇게 바뀌었다.[6] 망했어요팬들은 차량들이 하나같이 다 못생겨졌다고 아우성. 이걸 본 전직 F1 드라이버 후안 파블로 몬토야"F1은 이젠 애들 장난이다. 아니, 그냥 저 노즈를 봐라. 차를 저 따위로 만들어야 한다니, 정말 슬픈 거야."[7]라며 까기도 했다.가뜩이나 우울한 F1 팬들은 열폭

사실 로우 노즈와 스텝 노즈가 공력 성능에 그렇게 차이가 나진 않지만 노즈를 낮출경우 노즈 바로 직전쯤에 위치한 프론트 서스펜션쪽을 아예 리패키징 해야하기 때문에 하이 노즈를 쓰던 팀들은 기존 차량으로 쌓은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하기위해 스텝 노즈를 채용한것. 결국 계속 로우 노즈를 채택했던 맥라렌이 가장 큰 이득을 봤다. 처음 차량들이 공개되었을때 F1에서 가장 관록있는 제작자인 아드리안 뉴이가 스텝 노즈를 들고 왔을 때, 많은 오리너구리스텝 노즈를 채택한 팀들이 환호했으나, 레드불 RB8이 맥라렌 MP4-27에게 관광타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노즈 디자인의 수정과 더불어 세이프티 카 규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세이프티 카가 들어가기 전 백마커가 된 차량들은 세이프티카가 들어가기 전 먼저 앞서나간 뒤 자신들의 순위에 맞는 위치로 재정렬하게 되었다.


3. 2012 시즌 라인업[편집]


  • 굵은 글씨는 소속을 옮긴 드라이버 혹은 데뷔하는 드라이버, 대체 드라이버.


4. 2012 시즌 캘린더[편집]


미국 그랑프리가 2007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돌아왔고 2011년에 취소된 바레인 그랑프리도 추가되었으며 인도 그랑프리가 10월에 열리며 작년까지 열렸던 터키 그랑프리는 빠졌다.

라운드
경기일
그랑프리(도시)
서킷
드라이버 우승
컨스트럭터 우승
1
3/18
호주(앨버트 파크)
앨버트 파크 서킷
젠슨 버튼
맥라렌-메르세데스
2
3/25
말레이시아(세팡)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
페르난도 알론소
페라리
3
4/15
중국(자딩구)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니코 로즈버그
메르세데스
4
4/22
바레인(샤키르)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
제바스티안 페텔
레드불-르노
5
5/13
스페인(몬트멜로)
카탈루냐 서킷
파스토르 말도나도
윌리엄스-르노
6
5/27
모나코(몬테 카를로)
모나코 서킷
마크 웨버
레드불-르노
7
6/10
캐나다(장 드라포 공원)
질 빌르너브 서킷
루이스 해밀턴
맥라렌-메르세데스
8
6/24
유럽(발렌시아)
발렌시아 시가지 서킷
페르난도 알론소
페라리
9
7/8
영국(실버스톤)
실버스톤 서킷
마크 웨버
레드불-르노
10
7/22
독일(호켄하임)
호켄하임링
페르난도 알론소
페라리
11
7/29
헝가리(모죠로드)
헝가로링
루이스 해밀턴
맥라렌-메르세데스
12
9/2
벨기에(프랑코샹)
스파-프랑코샹 서킷
젠슨 버튼
맥라렌-메르세데스
13
9/9
이탈리아(몬차)
몬차 서킷
루이스 해밀턴
맥라렌-메르세데스
14
9/23
싱가포르(칼랑)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
제바스티안 페텔
레드불-르노
15
10/7
일본(스즈카)
스즈카 서킷
제바스티안 페텔
레드불-르노
16
10/14
한국(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제바스티안 페텔
레드불-르노
17
10/28
인도(그레이터 노이다)
부드 인터내셔널 서킷
제바스티안 페텔
레드불-르노
18
11/4
아부다비(야스 섬)
야스 마리나 서킷
키미 라이코넨
로터스-르노
19
11/18
미국(트래비스 카운티)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
루이스 해밀턴
맥라렌-메르세데스
20
11/25
브라질(상 파울루)
호세 카를로스 파시 서킷
젠슨 버튼
맥라렌-메르세데스


5. 세이프티 카[편집]


파일:C6C7D40B-F179-41FC-ADD8-F5425D3F4508.jpg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까지 투입되었던 SLS AMG 에서 SLS AMG GT로 세이프티 카가 변경되었다.


6. 시즌 상세[편집]



6.1. 1R ~ 5R 파일:호주 국기.svg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바레인 국기.svg 파일:스페인 국기.svg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바레인, 스페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포뮬러 1/2012시즌/1R~5R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2. 6R ~ 10R 파일:모나코 국기.svg 파일:캐나다 국기.svg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파일:영국 국기.svg 파일:독일 국기.svg (모나코, 캐나다, 발렌시아, 영국, 독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포뮬러 1/2012시즌/6R~10R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3. 11R ~ 15R 파일:헝가리 국기.svg 파일:벨기에 국기.svg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파일:일본 국기.svg (헝가리, 벨기에, 이탈리아, 싱가포르, 일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포뮬러 1/2012시즌/11R~15R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4. 16R ~ 20R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인도 국기.svg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브라질 국기.svg (대한민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미국, 브라질)[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포뮬러 1/2012시즌/16R~20R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편집]



7.1. 드라이버 포인트[편집]


파일:F7582434-26FE-4D31-816D-05E83273E6E1.jpg
2012 포뮬러 1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 - 제바스티안 페텔

WORLD DRIVER CHAMPIONSHIP
1

1. [[독일|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틀:국기|
]][[틀:국기|
]]
제바스티안 페텔
레드불
281
WDC - V3
2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 [[스페인|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페르난도 알론소
페라리
278

3

파일:Lotus_F1_Team_logo.png

9. [[핀란드|
파일:핀란드 국기.svg
핀란드
]][[틀:국기|
]][[틀:국기|
]]
키미 래이쾨넨
로터스
207

4

파일:맥라렌 00년대 로고.png

4.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틀:국기|
]][[틀:국기|
]]
루이스 해밀턴
맥라렌
190

5

파일:맥라렌 00년대 로고.png

3.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틀:국기|
]][[틀:국기|
]]
젠슨 버튼
맥라렌
188

6

2. [[호주|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틀:국기|
]][[틀:국기|
]]
마크 웨버
레드불
179

7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6. [[브라질|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틀:국기|
]][[틀:국기|
]]
펠리페 마싸
페라리
122

8

파일:Lotus_F1_Team_logo.png

10. [[프랑스|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로맹 그로장
로터스
96
[8]
9

8. [[독일|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틀:국기|
]][[틀:국기|
]]
니코 로즈버그
메르세데스
93

10

15. [[멕시코|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틀:국기|
]][[틀:국기|
]]
세르히오 페레스
자우버
66

11

파일:포스 인디아 원형 로고.png

12. [[독일|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틀:국기|
]][[틀:국기|
]]
니코 휠켄베르크
포스 인디아
63

12

14.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틀:국기|
]]
고바야시 카무이
자우버
60

13

7. [[독일|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틀:국기|
]][[틀:국기|
]]
미하엘 슈마허
메르세데스
49

14

파일:포스 인디아 원형 로고.png

11.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틀:국기|
]][[틀:국기|
]]
폴 디 레스타
포스 인디아
46

15

파일:윌리엄스_10년대 원형 반전 로고.png

18. [[베네수엘라|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베네수엘라
]][[틀:국기|
]][[틀:국기|
]]
파스토르 말도나도
윌리엄스
45

16

파일:윌리엄스_10년대 원형 반전 로고.png

19. 브루노 세나
윌리엄스
31

17

파일:toro rosso old logo.png

17. 장에릭 베르뉴
토로 로쏘
16

18

파일:toro rosso old logo.png

16. 다니엘 리카도
토로 로쏘
10

19

파일:caterham-cars-vector-logo.png

21. 비탈리 페트로프
케이터햄
0

20

파일:Marussia_F1-logo.png

24. 티모 글록
마러시아
0

21

파일:Marussia_F1-logo.png

25. 샤를 픽
마러시아
0

22

파일:caterham-cars-vector-logo.png

20. 헤이키 코발라이넨
케이터햄
0

23

파일:Lotus_F1_Team_logo.png

10. 제롬 담브로시오
로터스
0
[9]
24

파일:HRT F1 팀 2012 로고.webp

23. 나레인 카티케얀
HRT
0

25

파일:HRT F1 팀 2012 로고.webp

22. 페드로 데 라 로사
HRT
0


7.2. 컨스트럭터 포인트[편집]


파일:Redbull f1 2012.jpg
2012 포뮬러 1 월드 컨스트럭터 챔피언 - 레드불 레이싱



8. 시즌 요약[편집]


뚜껑을 열어본 2012시즌 F1은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였다. 포뮬러 원 전체 시즌을 봐도 돋보일 정도로 흥미로운 시즌이었는데, 1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7명의 그랑프리 우승자들이 나왔다.[10] 이 엄청난 초반 난타전에 시즌 향방이 예측 불가였었고 배텔의 3연속 월드챔피언도 불분명해진 상황. 중위권 팀들의 반란도 거셌다. 2라운드 말레이시아 GP에서 자우버의 페레즈가 중후반 무시무시한 페이스로 알론소를 위협하는 등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2위를 차지했고, 3라운드 중국에서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게다가 5라운드 스페인 GP에서는 윌리엄즈의 파스토르 말도나도가 폴투윈을 차지하는 이변이 나왔다.[11]

이외에도 흥미로운 요소들이 곳곳에서 나왔다. 미하엘 슈마허가 모나코에서 퀄리파잉 P1을 기록했었고, 8라운드 유럽 GP에서는 3위로 결승선에 들어왔었다. 이는 메르세데스로 복귀한 이후 첫 포디엄에 오른 것. 또 일본 드라이버인 코바야시 카무이도 홈 그랑프리인 일본 스즈카에서 3위로 포디엄에 올랐다. 차량 퍼포먼스에서 앞선다고 평가받던 맥라렌은 1라운드 젠슨 버튼 우승을 제외하면 매 라운드마다 팀 내부적인 문제(피트 스탑, 연료 문제 등)가 터지며 레이스를 말아먹는 통에 전혀 치고 나가지 못했다. 이렇게 시즌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중위권팀들이 틈만 나면 치고 올라왔기에 상당히 재밌는 전개가 이루어졌다.

시즌 초반 포인트에서 가장 앞서나간 것은 페르난도 알론소였다. 시즌 시작 전에는 페라리가 포인트를 제대로 딸수 있겠느냐는 조롱을 받았지만 알론소는 자신의 클래스를 여김없이 보여줬다. 그래서 전반기에만 3승을 챙기면서 드라이버 포인트 1위를 가져갔다.

영국 GP 부터는 새로운 형태의 포디움이 설치되었으며 국기 게양 또한 패널을 뒤집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전직 월드 챔피언들이 포디움에 오른 드라이버들과 간략하게 인터뷰하는 것이 추가되었다. 또한 새로 추가된 미국 GP에서는 포디움에서 쓰는 모자가 카우보이 모자 형태로 디자인 되기도 했다.

시즌 중반 이후에는 여러 이슈거리가 많았는데 F1의 의료 담당이었던 시드 왓킨스 경이 9월 12일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때문에 싱가포르 GP에서는 시드 경의 추모 행사와 레이스 시작 전 1분간의 묵념을 하기도 했다.

또한 맥라렌루이스 해밀턴자우버세르히오 페레스가 각각 메르데세스와 맥라렌으로 이적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며 미하엘 슈마허는 2012 시즌을 끝으로 다시 은퇴하게 되었다.

시즌 중반부를 넘어선 벨기에 GP부터는 자우버의 포텐셜이 터져버려 고바야시 카무이가 예선전에서 2위를 해낸 것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GP에선 페레즈가 2위로 포디엄에 올랐고, 일본 GP에서는 카무이도 3위로 포디엄에 올랐다.

시즌 후반 일본 GP부터 챔피언 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페라리가 시즌 중반부터 업데이트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에서 레드불의 제바스티안 페텔이 치고 올라왔고 결국 코리아 GP에서 6포인트 차이로 역전된 것. 결국 포뮬러원 시즌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최종전에서 월드챔피언이 결정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수 많은 경우의 수가 예측되었고, 최종전 브라질에서 페텔은 6위를 했음에도 알론소와 챔피언십 포인트를 3점차로 벌리며, 3연속 월드챔피언 주인공이 되었다. 알론소는 1위를 했어야 했지만 2위에 그쳤고 그랑프리 우승은 젠슨버튼이 가져갔다.

키미 라이코넨의 F1 복귀는 성공적이었다. 로터스-르노 팀으로 드라이버 챔피언 3위에 올랐고 시즌 내내 리타이어 없이 모든 서킷을 완주하는 안정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리고 가장 재미없는 서킷으로 평가받는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복귀 첫 우승 겸 재밌는 레이스를 선사해주기도 했다. 그 유명한 Just Leave me alone, I know what to do가 바로 여기서 나온 것.

2012 시즌은 다소 맥 빠진 시즌이었던 2011과 2013 시즌 사이에서 가장 돋보인 시즌이었다. 각 팀들의 섀시와 V8 엔진의 숙련도 역시 무르익어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를 이루었다고 보면 된다. 자우버를 포함한 중위권 팀들이 상위권 팀들과의 휠투휠 배틀에서 접전을 벌였기 때문. 레이스카를 봐도 이런 사실을 알 수 있는데 거의 모든 팀들의 리어 패키지 부분이 불필요한 공간 없이 완전히 숙련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에어로다이내믹스에서도 지난 몇시즌간 더블덱 디퓨저, 블로운 디퓨저, DRS 같은 기술들이 오랫동안 시도되면서 여러 팀들 사이에 카피되고 안정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V8 자연흡기 엔진의 마지막 시즌인 2013 시즌에서도 이어져 나름 난타전이 전개될거라 봤지만 페텔이 후반기 레이스를 전부 독식[12] 하면서 빗나가게 되었다.



[1] 키미 라이코넨의 팀메이트는 2009년 잠시 르노에서 뛰었던 로맹 그로장.[2] 게다가 이들은 가장 최근 10년간 챔피언을 따낸 레전드들이다. 슈마허 : 2000~2004, 알론소 : 05, 06, 라이코넨 : 07, 해밀턴 : 08, 버튼 : 09, 페텔 : 10, 11[3] 다만 바리첼로는 아일톤 세나와 한때 f1에서 함께 뛰었고 세나가 바리첼로의 사고 때 바리첼로를 걱정하기도 했을 정도로 각별한 선후배 사이였다. 바리첼로도 세나가 죽은 94년에 이몰라에서 오열했다. 윌리엄스는 세나의 죽음 이후 세나 재단에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덕분에 브루노 세나는 바리첼로가 세나의 조카를 위한 은퇴에 동참해주면서 그나마 손쉽게 윌리엄스의 시트를 얻었고 페트로프도 페작가란 별명을 가질정도로 실력이 괜찮았기에 스폰서의 힘을 빌어 케이터햄의 시트를 얻은것이다. 단순히 스폰서빨로 시트를 얻은 페이 드라이버들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4] 엔진 맵핑을 통해 배기가스를 일정하게 나오도록 조정하여 리어에 흘려보내 다운포스를 주는 장치[5] 슈마허가 코너에서 스핀하면서 뒤에서 달려오던 리우치의 차량이 슈마허를 옆에서 들이받은 사고. 노즈가 들리면서 슈마허를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가 하마터면 슈마허가 황천길로 갈뻔한 사고였다.[6] 마러시아가 계단식이 아닌 이유는 맥라렌과 기술 협약을 체결해서라고 한다.[7] 원문은 "F1 is a joke, It's sad they can build cars like that. just look at the new noses."[8] 13R 출전 정지[9] 그로장의 대타로 13R 이탈리아 GP 출전[10] 2라운드에서 페레즈가 후반부에 실수만 하지 않았더라도 알론소를 제치고 우승하여 8명이었을 것이다.[11] 말도나도의 우승은 윌리엄즈팀의 최근 우승으로, 2012시즌 이후로 그랑프리 우승이 단 한번도 없다.[12] 후반기 9라운드를 전부 우승하면서 최다 연승에서 슈마허를 넘어섰고, 단일 시즌 최다승에서도 2004년 기록한 슈마허 13승과 동률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