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병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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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ㄱ~ㅂ
3. ㅅ~ㅈ
4. ㅊ~ㅎ


1. 개요[편집]


대한민국 국군포병 병과에서 사용하는 용어 일람.

가나다순 정리(영문은 한글 발음을 기준으로 정리).


2. ㄱ~ㅂ[편집]


  • 가신 (견인포 한정)
견인포의 주 반동흡수장치. 스페이드와 유사하다

  • 겨냥대
파일:external/i2.photobucket.com/aimingposts.jpg
아래의 겨냥틀을 보완하는 긴 막대기. 포는 목표물을 직접 조준하는 직사화기가 아니기 때문에 목표물 대신 놓고 조준하는게 바로 이 겨냥대이다. 겨냥틀을 설치하고 그걸 기준으로 좀더 먼 곳에 세운다. 겨냥틀이 움직이거나 하면 이걸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1] 겨냥대를 설치하는 것은 사수와 겨냥대 설치하는 병사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 빠릿하게 사수의 수신호나 지시를 못 알아들으면 겨냥대로 가혹행위 당하는 수가 있다(…). 이걸 다루는 병사들은 '표간병'이라고 불리는듯하다.

  • 겨냥틀(카라멘탈, 카라메타)[2]
파일:external/i2.photobucket.com/step1.jpg
광학장비 없이 육안으로는 이렇게 보고싶으면 겨냥틀 뒤에다가 led 놓으면 보인다. 다만 저렇게 뚜렷하게 보이진 않고 저걸 돋보기 같은 걸로 확대해서 보는 느낌이다. 그리고 led는 방향포경을 써도 어떻게 하든 못 보는 신병에게 쓰는 최후의 수단이기도 하다.
1번 포수의 애인이자 목숨(부대에 따라서는 부사수, 혹은 5번 포수의 애인이 되기도 하며, 몇몇 부대에서는 사수 자리에 앉을 후임병이 맡곤 한다.). 방열이 완료되었을 때 방향포경에 맞춰서 기준을 잡는 역할을 한다. 내부에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포함되어있어 야간에도 자체발광한다. 사격으로 차체가 밀리더라도 겨냥틀만 제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사격이 가능하다. 훈련뛸 때 실수로라도 건드리거나 넘어트리면 욕 먹기 딱 좋다. 기본 편각 2800(105mm 견인포), 2400(155mm 견인포)에서 시작하는 부대도 있고 3200(자주포)으로 시작하는 부대도 있다. 대체로 카라메타를 방향포경으로 바라봐서 눈금선이 보이면 신병 딱지는 떼는 걸로 치는 부대가 많다. 숙달되면 방향포경 없이 맨눈으로 보면 V자형으로 촘촘한 눈금선이 보인다. 눈금선이 안보일 때 한번 구르면 개안한다 카더라.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면 주변 사람에게 안경을 빌려보거나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력이 좋지않은 사람은 아무리 봐도 안보인다. 요령이란 것도 좀 애매한 게 방향포경 내부의 십자망선에 눈의 초점을 맞추면 카리미터 내부의 V자 눈금선도 덩달아 보인다는 사람도 있지만, 보이는 것보다 조금 뒤 쪽에 초점을 맞춰야 잘 보인다는 사람도 있다.[3]

  • 고사계 사격
포각을 45도[4] 이상으로 해서 사격하는 것을 말한다. 반댓말은 저사계 사격. 차폐물이 있어 저사계 사격이 제한되거나 살상효과 증대를 위해 사용한다. 저사계에 비해 비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원형공산오차도 커지고 비과시간이 길어지면서 오차가 커져서 시한신관을 적용하면 적절한 파열고를 얻을 수 없어 충격신관이나 접근신관을 사용한다.

줄여서 '공준사'. 보병과 전차가 공격할 지점을 미리 두들기는 사격이다.

  • 공격준비파괴사격
줄여서 '공파사'. 적의 공격 징후가 확실시 될 때 혹은 공격이 시작되었을 때 적의 공격을 약화 혹은 무력화 시키기 위해 하는 사격이다.

문서 참조. 둘 다 동일 문서다.

  • 기지점전이(SHIFT FROM KNOWN POINT)

  • 긴급방열
포반 출신 전역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를 갈았을법한 용어로, 통상 포병부대는 적 대포병 레이더 등에 위치가 노출될 경우 적 포병의 우선 타격 표적이 되므로 3~4회 사격 후에는 진지를 변환하는데, 사격할 차후진지도 기존의 진지와는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포병부대가 이동 중 긴급하게 사격명령[5]이 내려오게 되면 신속히 주변의 가용한 진지를 찾아서 사격준비를 해야 하는데 이를 긴급방열이라 한다. 부대 평가 시 전포반이 이를 갈게 만드는 것으로 이거 잘못하면 정상방열을 아무리 잘해도 그 포대는 대대에서 고문관 취급을 받게 된다. 전포반에 소속된 전포대장, 전포사격통제관, 포반장은 물론 휘하 장교/부사관 관리를 못한 포대장/행정보급관도 윗줄에서부터 박살난다. 그 다음은... 내리갈굼의 시작

  • 극표정법(POLAR)
관측자가 자신의 좌표, 자신의 위치에서 목표물까지의 방위, 거리 3가지 요소를 보고하면, FDC에서 지도정치(지도상의 북쪽과 실지형의 북쪽을 일치하는 것)후 계산하여 목표물 위치 산출

장약에 불을 붙이는 역할을 한다. 포탄, 장약순으로 넣고 폐쇄기를 닫은 다음, 뇌관을 끼워넣고 방아끈을 당기면 격발뭉치 속에 있는 공이가 뇌관을 때려 뇌관이 폭발, 장약에 불을 당겨서 그 압력으로 포탄이 날아간다. 155mm는 뇌관이 별도로 존재하지만, 105mm는 탄피처럼 생긴 약협이 있으며 그 약협에 뇌관이 붙어있다.

  • 들개고리
포탄의 끝부분에 장착된 고리 형태의 마개로 실사격시 이 들개고리를 분리하고 신관을 결합한다. 포탄 운반 및 적재에 용이하기 위해 결합되어 있는 장치로 이 고리에 철근이나 나무로 만든 들개를 끼워 들개를 양손으로 잡고 들어서 운반한다. 물론 이건 평지 운반에서만이고 포차나 포 적재시에는 얄짤없이 직접 들어야 한다. 실탄의 경우 무게 때문에 한손으로 들기 불가능에 가깝고 보통 훈련때 사용하는 속이 빈 모의탄의 경우 실탄보다는 가볍기 때문에 숙련된 병들의 경우 빠른 운반을 위해 양손에 하나씩 끼워서 운반한다.

  • 등명구
야간에 포 방열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이다. 상술한 겨냥대에 장착할 수 있게 나사가 부착되어 있으며 도트사이트보다 조금 작은 크기이다. 일몰 후 겨냥대를 이용해 방열을 할 경우 겨냥대의 식별이 어려운 관계로, 안에 트리튬이 들어있어 자체적으로 발광하는 등명구를 부착하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주황, 초록이 한 쌍이며 근원 구분 용도로 사용되는데 포반에 마땅히 2개가 구비되어야 있어야 할 이 물건이 1개만 있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상당한 문제가 생긴다.

  • 레이저 거리 측정기
흔히들 레측기라고 불리는 도구로, 표적에 레이저를 발사함으로써 레이저가 표적에 도달하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측정한다. 본체와 고정장치인 다리로 구성되며 TAS-1K가 생긴 이후로는 본체만 TAS-1K에 결합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TAS-1K와 결합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빠르게 설치하고 다리의 수평과 북쪽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여담으로 수납함이 매우 튼튼해서 마치 방탄모처럼 밥상이나 의자 대용으로 쓰기 좋다.

  • 렌치
신관의 제원을 장입하는 도구.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시한신관과 VT신관 셋팅시 사용.

  • 밀리각법
[math(\pi/3200\,{\rm rad})][6]을 단위로 하는 각도 체계이다. 그러나 국군 내에서는 다소 와전되어 [math(\arctan \dfrac{1}{1000}= \dfrac{i}{2}\operatorname{Log}\left(\dfrac{i+1/1000}{i-1/1000}\right){\rm rad})][7][8]를 기준으로 쓰이고 있다.
16방위
영문약어
방위각
(도각법)
밀리각법
(Mils)

N
0/360
0/6400
북북동
NNE
22.5
400
북동
NE
45
800
동북동
ENE
67.5
1200

E
90
1600
동남동
ESE
112.5
2000
남동
SE
135
2400
남남동
SSE
157.5
2800

S
180
3200
남남서
SSW
202.5
3600
남서
SW
225
4000
서남서
WSW
247.5
4400

W
270
4800
서북서
WNW
292.5
5200
북서
NW
315
5600
북북서
NNW
337.5
6000

  • 발톱 (견인포 한정)
가신에 부착되는 쇳덩어리로, 흡사 지면에 박힌 모습을 보면 발톱으로 땅에 박은 모습이다. KH179, M114와 같은 155mm 견인포는 분리형 발톱을 사용하지만, 105mm 화포는 분리가 안된다.[9]

  • 방열/방렬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방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방향과 고각상으로 적을 지향하는 것. 정확하게는 화포(의 편/사각)를 표적방항으로 위치시키는 것. 두음법칙 상 본래는 방로 발음해야 하나 현장에서는 어감 상 '방열'로 발음하며, 이는 파생된 단어에서도 마찬가지.

  • 방향포경
곡사포의 눈. 일종의 눈금달린 잠망경으로, 방열시 방향포경으로 기준점을 조준하여 포방향을 정확히 맞춘다. 방열이후에는 겨냥틀을 기준삼아 편각을 맞추며, 직사시에는 정면을 향한다. 중요도에 비해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자주포의 경우 방탄커버로 보호하고 있다. 보통 사수, 부사수로 보직이 나뉘어 편, 사각을 장입한다. 이 방향포경은 사수가 잡으며 편각을 담당한다. [10]

  • 방활구
자주포에서 이름 그대로 겨울에 얼음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기구. 무한궤도의 패드(지면과 닿는 고무부분)를 분리해내서 그 자리에 Y자 금속 요철을 박는다. 이걸 박고 일반 도로를 달리면 아스팔트가 작살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게가 상당해서… 궤도 한짝에 들어갈 방활구를 옮기게 된다면 허리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1]

  • B/L[12]탄 & 추진탄
포병은 주둔지에 두 가지 목적의 탄약을 보유하는데 주둔지에서 사격할 때 쓰는 추진탄과 주둔지를 이탈할 때 들고가는 B/L탄으로 나뉜다. 포병부대 훈련의 꽃 중 하나는 이 B/L탄을 포차에 적재하는 훈련. 155mm 견인포 기준으로 148발의 포탄과 150발의 장약을 포차에 적재해야 한다. 손발 다치기 쉽고 특히 허리 다치기 쉽다.[13] 여기에 화생방 상황을 가정해서 방독면까지 쓴다면(…). 참고로 155mm 포탄 무게는 40kg이 넘는다. 물론 실탄은 위험하므로 적재 훈련 때는 무게와 부피가 비슷한 모의탄을 사용한다.



  • 비사격 훈련: 용어 자체는 실제로 화포를 발사하지 않고 편각/사각을 장입 후 포탄을 장전하고 격발하는 과정을 연습하는 훈련을 뜻한다.
다른 뜻으로, 돌발상황 시 최대한 빨리 포상에 투입해서 화포를 발사한 준비를 갖추는 훈련을 뜻하기도 한다. 즉 포병판 5분전투대기부대 훈련에 가깝다.

하프라이프를 통해 널리 알려진 그 물건. 민간과 마찬가지로 정식 명칭(크로우바 내지 쇠지레)으로는 거의 불리지 않는다. 원래는 못을 뽑는 도구인데, 포병에서는 문을 부수는 용도와 비슷한 방법으로 탄박스 뚜껑을 여는 데 쓴다. 자주 쓰이지는 않음.


3. ㅅ~ㅈ[편집]


  • 사각
포트리스의 각도 맞추기를 의미한다. 정확히 말하면 사각은 실제 사격할 때의 포신의 각도를 의미. 상하/좌우중 상하에 해당한다. 계산은 사표 등을 이용해 타겟과 아군 포대가 같은 높이에 있을 때의 사격각인 고각에 타겟과 포대의 높이 차를 고려한 수정값인 고저각을 더하는 게 기본이며 그외에 사격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기상에 따른 수정량인 기상 수정량등 각종 수정량을 더 한다. 死角이 아니라 射角이다.
  • 편각
포병은 막말로 포트리스와 마찬가지로 각도 맞추기다. 그러나 3D이기 때문에 높이만 맞추는 게 아니라 방향도 정확히 맞춰야 한다. 즉 상하/좌우 중 좌우에 해당한다. 편각값은 지도상으로 구한 도상편각에 기상수정량과 진지수정량, 혹은 GFT수정량과 편류를 더한 수정편각을 더해서 구한다. 이렇게 도상편각과 수정편각을 더하면 편각이 나온다. 이게 제대로 어긋나면 욕설 손잡이를 돌리긴 커녕 방열을 다시 해야 하며 15밀 정도의 오차는 포 바퀴에 지렛대마냥 장전봉을 박아넣고(...) 기합으로 포를 밀어 해결한다.[14]
편각과 사각을 합쳐서 편사각이라고도 한다. K-9 자주곡사포에서는 방위각이라는 명칭을 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사오입(1,2,3,4는 버리고, 5,6,7,8,9는 올리는 것)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1,2,3,4는 버리고 6,7,8,9는 올리는 것을 말한다. 이 때 딱 절반을 차지하는 숫자 5를 처리하는 경우 '가장 근사치의 짝수값으로 반환'하는 규칙을 따른다. 예를 들어 1.5인 경우, 가장 가까운 짝수값으로 나오는건 2이고 2.5인 경우, 가장 가까운 짝수값으로 나오는건 2이다. 3.5인 경우, 가장 가까운 짝수값으로 나오는건 4이다. 4.5인 경우, 가장 가까운 짝수값으로 나오는건 4

  • 사표(Firing table)
수동사격제원 계산을 위해 사용하는 물건. 수많은 실제 사격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나온 결과를 정리해서 표로 만든 책이다. 위의 사각과 편각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수동 계산시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다.
  • GFT
사표는 책이기 때문에 필요한 내용을 찾기 힘들다. 그러므로 사용하는 것이 GFT이다. 수동계산시의 고각과 편류, 장약의 장입량을 결정하기 위해 쓴다. 사표로 기록점에 대해 수동 계산 후 얻은 값을 GFT에 표시하여 쓴다. 여기서 비과시간, 시한신관에 장입할 시간, ICM운용시의 제원도 있고, 각 장약별 저사계GFT와 고사계GFT[15], 조명탄용 GFT가[16] 별도로 있다.
  • GST
GFT로 계산한 후에 고저각을 구하기 위해 쓴다. 쓸 줄 아는 사람은 이걸로 간단한 곱셈도 한다. 이건 사실 자 두개만 있으면 GST를 흉내내서 할 수도 있다.

  • 사향속
射向束, Sheaf. 2 문 이상의 화포로 사격시 형성되는 요망 파열형태의 계획된 사격면으로 파열의 횡적분포를 나타냄. 자네 알아 듣겠나(…)? 쉽게 말하면 여러대의 포가 사격을 하면 그 포탄이 날아가는 선에 각도 차이가 생기고, 포탄이 떨어지는 곳의 위치 차이가 생기게 된다. 그 것을 미리 의도해서 포탄을 집중시키거나 넓게 분포시키는 것을 말한다. 여러 대의 포를 각기 다른 좌표를 줘서 부채살 모양으로 포탄이 날아가게 하여 넓은 면적에 떨어지거나, 일렬로 평행하게 분포되어 고르게 떨어지게 만들거나 모든 포에 한 좌표를 줘서 한 점에 포탄들이 집중되는 선을 그리게 만드는 것 등을 생각해보자. 평행사향속, 집중사향속, 표준사향속, 특별사향속이 있다… 하지만 사실 그림이 없으면 설명하기 좀 난해한 개념이긴 하다.
  • 평행사향속: 포탄 살상 범위간 겹쳐짐이 없으면서 가로로 평행하게 포탄을 낙하시키는 사격방법이다.
  • 집중사향속: 기준포 기준으로 포탄 살상 범위가 중첩된다. 평행사향속보다 살상 범위는 좁아지지만 범위 내 파괴력은 더욱 강해진다. [17]
  • 표준사향속: 그냥 기준포 사격제원 그대로 포대가 일제 사격한다. 가장 신속하지만 살상 효율은 떨어질 수도 있다.
  • 특별사향속: 적의 대형이 대각선이거나 종대 등 위의 세가지와 다르게 사격해야 할 때 적용된다. 계산을 잘해서 쏘면 커브길 위에도 길을 따라 때릴 수있다.

  • 삽과 곡괭이, 말목(항목으로 부르는 곳도 있다), 철주.
견인포의 가신 발톱을 지면에 고정하기 위해 쓰는 도구. 삽과 곡괭이는 엄연히 쓰는 법이 있으며, 막 푼다거나 막 찍는 것이 아니다. 말목은 가신 발톱 아랫부분을 채우는 용도의 커다란 나무 토막이며 발톱을 지면 깊이 고정해서 사격의 정확도를 늘리게 해준다. 철주는 포신의 반동으로 발톱과 말목이 이탈하는 걸 막기 위해 박는 거대한 못이다. 대개 포병 복무 동안 이들 도구 중 하나는 반드시 부서지는 걸 보고 간다.(...) 철주를 제외한 모든 도구의 교체 및 수리는 당신이 한다.(말목은 산에서 나무를 베어서 만들고, 곡괭이 및 오함마, 삽은 그 머리가 부서지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 자루를 교체해서 쓴다. 그러니까 자루를 당신이 직접 머리에 맞추고 깎고 박아야 한다(...)) 대체적으로 5번 포수(땡포수)가 이러한 물자를 관리, 제조한다… 는 것은 어디까지나 교범상의 이야기고, 훈련중 파손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18] 훈련준비를 하게 된다면 포반의 절반 정도가 이 작업에 투입된다.
사실 말목과 철주는 한국군 특유의 뻘짓거리 중 하나인데, 실전에는 방열시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먹어 필요없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견인포의 경우 가신을 땅에 묻지 않아도 발톱의 모양 때문에 사격의 반동으로 저절로 땅을 파고 들어간다.[19] 첫 발을 쐈을 때는 좀 크게 밀리지만, 두세 발쯤 되면 거의 안정된다. 물론 다소 조준이 흐트러지지만, 그걸 다시 바로잡기 위한 게 콜리메터인 것. 말목과 철주는 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훈련 실사격에서 조금도 포가 빗나가는 것을 용납치 못하는 한국군 특유의 보험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러한 훈련방식을 볼 수 없으며 정밀한 사격을 원하면 가신 발톱을 땅에 완전히 묻을 뿐이다. 한국군이 쓰는 미군 견인포의 FM에도 말목과 철주에 대한 내용은 없다. 한국에서 한국군과 같은 사격장을 이용하는 주한미군조차 말목과 철주 없이 발톱만 살짝 박고 그냥 쏜다. 과거 일제의 포병이 철주 비슷한 것을 박아 방열하는 훈련을 했던 것을 볼 수 있어 한국군에 그 잔재가 남았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영상. 자위대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없다. 지반이 연약한 곳에서 포를 쓰기 위한 대비라고 보기에는, 실제로 진흙탕에서 포병들이 악전고투했던 WW1의 모습만 봐도 가신보다는 포바퀴의 표면적을 늘리려고 고심한 것을 볼 수 있어 정작 이런 쪽에는 대비가 안 되어 있는 한국군의 장비를 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대신 러시아의 D-30 견인포처럼 360도 선회가 가능한 견인포들은 이걸 포다리에 박아서 고정시키고 사격한다.

자주포의 발사 반동을 지면으로 흘리기 위해 땅에 박는 장치. K55 자주포의 뒤쪽에 달려있다. 견인포의 가신 및 발톱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스타크래프트에서 공성 전차가 변형했을 때 좌우로 땅에 박는 그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0킬로그램이나 하는 탄두를 수십 킬로미터밖으로 쏘아 보내기 위해서는 작용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그만한 반동이 수반되는데, 사격시 일차적으로 주퇴복좌기가 그 반동을 받아내지만 차체도 그 충격을 받아내면서 뒤로 밀리게 된다. (특히 모래나 아스팔트 위에서는 주루룩 미끄러진다.) 이 반동으로 차체에도 피로가 쌓이고, 밀림으로 인해 방열이 흐트러지기 쉽기 때문에, 방열시에 스페이드를 지면에 박아 충격을 분산하고 밀림을 방지하는 것. 다만 K-9 자주곡사포는 바퀴를 지탱하는 현수장치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게 설계되어 스페이드가 없으며 그만큼 더 빠르게 쏘고 이탈할 수 있다. (한마디로 시즈모드 변형하지 않고도 포격 지원이 가능하고, 가까이에 적이 나타났다면 그대로 조준만 다시 해서 직접 사격으로 적을 격파할 수 있다. 때문에 K-9 포병대는 긴급방열 임무가 매우 편하다고 한다.)
스페이드는 평소에는 차체 뒷부분에 올려져 있지만, 방열시에 스페이드를 내리고 후진하면 스페이드가 땅으로 파고들면서 자주포가 고정된다. 이 과정에서 운전병의 시야가 좁기 때문에 사고 나기가 쉽다. 스페이드의 무게 자체도 상당하여 다리가 잘린다거나 허리를 다칠 수 있다. 물론 TO가 넉넉하면 남는 인원 두 명씩 붙이기도 하지만 일선에서는 한 명으로 때우는 편. 일병 짬정도만 되도 혼자서도 올리고 내리지만, 갓 들어온 포수가 TO 부족한 포반에 걸려 훈련 도중 스페이드 못 올리거나 사고 날 위험이 있다보니 평소 분과별로 따로 포상에서 열심히 구르며 교육을 받는다.

  • SIG
통신병. 일반적으로 Signal의 앞자를 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선병과 무선병으로 구성되며, 특히 포대가 전방포대일 경우 유선병이 제일 힘들다. 무선병은 FDC와 함께 현대적인 포병 운영의 핵심 병과. 참고로 북한군은 무선병을 포대장이 직접 맡는다고.

실제로 탄두를 기폭하는 장치. 탄두는 어지간해서는 자체적으로 폭발하지 않기 때문에 (그랬다간 대형 참사가 여기저기서 벌어진다) 신관을 탄두의 (대개는) 머리부분[20]에 장착하고 작약을 기폭시켜줌으로서 폭발을 일으킨다. 직접적인 접촉으로 폭발하는 충격신관, 탄이 날아가는 시간을 계산해서 시간을 맞춰두는 시한신관, 전방에 무언가가 포착되면 폭발하는 근접신관, 착탄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폭발하는 지연신관 등이 있으며, 요새는 하나로 합쳐서 사용한다. (근접신관의 경우와 지연신관의 경우는 좀 다르지만 일반적인 포병사격에서는 잘 안 쓴다.) 단순히 떨어뜨리는 것만으로 반드시 폭발하는 건 아니지만, 이것만으로도 약한 수류탄 정도의 폭발력은 있으며, 그 위험성 때문에 실사격에서는 신관을 다루는 역할을 고참이나 간부가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발사를 위해 신관 결합하고 세워놓은 포탄을 넘어뜨리면, 아무 사고가 안 생겼다 하더라도 욕먹는 걸로 끝나지 않는다. 일단 신관에도 안전장치가 다중으로 걸려있기는 하지만, 일단 욕먹는다는 것 자체가 터지진 않았다는 것이니 행운으로 생각하자.) 다만 유탄은 파편으로 살상하는데 비해, 신관은 목적상 파편이 튀게 설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유탄에 비해 실제 살상력은 현저하게 낮다.

사격제원을 계산하고, 사격에 관련된 모든 것을 통제한다. 교본에서는 사람의 머리로 비유한다. 사격 지휘소의 인원편성은 사격지휘 장교(FDO), COM(계산병), HVCO(수평수직통제병)로 이루어지며, 사격지휘 장교가 사격에 대한 결정과 지휘를 하며 COM이 자동장비를 이용한 자동 제원 계산을 하고 HVCO가 수동 제원으로 확인을 하며, 자동장비가 사용 불가일 때는 수동장비로 제원계산을 한다.[21]

  • 사격지휘장교 (FDO, Fire Direction Officer)
사격지휘를 총괄하는 장교로 포대급에선 전포대장, 대대급에선 작전장교가 겸직하며 연대, 단급에는 사격지휘장교가 따로 존재한다.

  • 야간사격
전방 포병부대는 DMZ일대 혹은 그 이북지역 적 특이동향에 대비해 항상 사격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데, 빛이 없는 야간에는 방열 및 사격준비가 힘든 게 사실이다. 또한 주간과 기온차가 발생해 사격제원 또한 달라지게 되는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야간사격준비라고 한다. 통상 석식 이후 각 포반장(분대장) 인솔 하에 포상으로 가서 야간사격 준비를 한다(고 하지만 짬찌들 둘~셋 보내서 하고 오게 시킨다)

  • 약협
여기에 장약을 넣고 포탄과 결합하여 장전, 사격할 때 쓰는 부속. 쉽게 말하자면 총의 탄피에 해당한다. 105mm 곡사포에서만 사용하며 포탄과 장약을 분리하여 장전하는 155mm 곡사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 영사
영거리 사격의 준말. 아래의 직사가 가까이 온 전차를 대상으로 한 거라면, 영사는 가까이 온 보병을 대상으로 하는 사격이다.

  • 작약
옛날 포탄은 그냥 단일체 포탄(=돌덩어리 또는 쇳덩어리)이어서, 직접 부딪치지 않는 한 살상력이나 파괴력이 낮았다. 이후 기술이 발전하면서 포탄 속에 고성능 화약을 채우고 타격 시점에 폭발시키는 기술(=신관)을 추가하면서 포병의 위력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이때 탄체에 충전하는 고성능 화약을 작약이라고 한다. 장약과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포탄의 무게는 대부분 탄체를 이루는 쇳덩어리 무게이며, 충전되는 작약의 중량은 상대적으로 적다. 155mm HE가 한 발에 대충 45kg이 좀 안되는데, 그 안에 충전되는 TNT 작약량은 7kg가 안된다… 지만 파편이 2천 개 남짓에 살상반경이 25미터다(참고로 항공폭탄 중 작은 축인 250lbs 탄 작약량이 44kg이며 작약도 TNT보다 고성능을 사용한다). 생산 가격때문에 TNT도 비싸다고 거기다 딴거 섞은 아마톨 등을 주로 채웠었는데, 요새는 위력 올리려고 TNT나 거기다 RDX를 섞은 Comp.B 등을 채운다.

총알의 추진력을 제공하는 탄피 속의 화약과 같은 개념으로 포탄 안에 든 화약(=작약)은 어디까지나 살상용이다. 포탄을 날려보낼 추진력을 제공하며, 고속으로 연소(폭발이 아니다)하여 밀폐된 포신 안에서 대량의 가스를 발생시키고 그 압력으로 포탄을 밀어낸다. 보통 주머니로 되어 있지만, K9은 전용 모듈장약을 사용한다.
장약은 155mm 견인포 기준으로 녹색장약, 백색장약, S8[22] 로 나뉘며 각각의 용도는 영거리사격, 통상사격, 원거리사격으로 나뉘게 되며, 장약의 결정은 FDC에서 사거리를 결정하고 각 포반에 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05mm 견인포의 경우에는 포탄 약협(탄피) 안에 있는 장약 주머니를 사거리에 맞춰 적절하게 제거한 뒤 발사한다. 이거 제대로 안하면 사거리가 늘거나 줄어서 대형사고 터지니 주의. 남은 장약은 모아서 태우는데, 굉장히 큰 캠프파이어가 생긴다(…).[23]
기본적으로 적당한 속도로 타도록 입자의 모양과 크기가 조절되어 있으며, 현재에는 복기식 장약(니트로셀룰로오스에 니트로글리세린을 흡수시킨 형태)을 주로 사용한다. 장약의 연소율과 연소 속도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포의 수명과 사정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현재에도 상당한 연구(=전열화학포)가 이루어지고 있다.

  • 장입
사각과 편각을 입력하는 것. 방열과 함께 포병의 기본.

  • 장전봉
포탄을 장전하는 길다란 쇠막대기. 155mm견인포 및 K55에서 쓰인다. 그리고 머리만 솔로 바꿔서 포구수입(포신내부 세척)시에도 사용한다.

  • 저사계
고사계의 반대로 45도 이하의 저각으로 사격하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포병사격은 저사계로 진행하며 관측반의 요청 혹은 사격지휘소의 판단에 따라[24] 고사계사격을 진행한다.

말그대로 낮은 높이인 10여미터 이내에서 부는 바람. 포탄 발사시 탄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측반은 잘 측정해서 FDC에 측정값을 넘겨줘야 한다. 일반적인 곡사포에도 중요하지만[25] 구룡이나 MLRS같은 다연장로켓포에는 더욱더 중요하다. 로켓포는 발사시점이 최저속도이기때문에 저공풍이 조금만 불어도 탄착이 크게 변한다. 특히 MLRS는 로켓포인데다 확산탄이다

  • 전포대
1개 포대는 중대 규모로서 6문의 포와 사격지휘소(FDC), 관측반(FO), 통신(SIG), 수송, 포대본부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서 사격지휘소, 관측반, 통신, 수송, 포대본부등을 모두 제외한 6문의 포만 총괄하는 부대를 전포대라 한다. 따라서 전포대는 보병으로 따지면 소대에 해당되는 단위이지만 인원수는 넘사벽으로 많다. 각 제대별 파워로 따지면 전포대는 인원이 100명이 넘음에도 불구하고 10명도 안되는 관측반에 밀리는데, 그 이유는 장교가 전포대에는 전포대장 혼자뿐인 반면 관측반에는 2~3명의 관측장교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포대장이 통상 관측장교들보다 고참이고, 사격제원통제관과 쟁쟁한 부사관들이 각 포반에 포진해 있어 확연히 밀린다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사통관이 상사(진)인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확실히 역전

포구 앞쪽을 지칭한다. 그림으로 표현하면 [□]==■==[에서 [□]부분이다. 그냥 연기 나가라고 구멍 뚫어놓은 것 같지만 사실은 발사시 뿜어져 나오는 가스를 이용해 반동을 줄이기 위한 구조물이다. 자주포에는 다 달려있고, 견인포는 일부만 달려 있다. 하지만, K105HT 차륜형자주포는 제퇴기가 없다.

포신 중간에 지렁이 심장처럼 굵게 되어 있는 부분. [□]==■==[에 서 ■에 해당한다. 발사에 사용된 가스가 역류하여 자주포 내부로 흘러들어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이다(자주포의 경우 해치를 모두 닫고 밀폐상태에서 사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연기가 역류하면 안에 있는 병사들에게 치명적이다). 동영상 같은 것을 보면 탄두를 발사한 후 뻐끔 하고 연기가 한번 더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제연기 때문이다. 우리군이 널리 사용하는 105mm, 155mm 등 견인포들은 제연기가 없어서 연기가 포신 내에 머문다. 덕분에 실탄사격 후 폐쇄기쪽에서 바람을 불어 연기를 빼내면 연기가 줄줄 흘러내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 조명사격
야간의 시야확보를 위해 조명탄을 사격한다. 사전에 포대에서 정해진 1문으로[26] 하는 1문조명, 좌우로 길게 펼치는 2문평행,[27] 앞뒤로 펼치는 2문사거리,[3포와] 매우 넓은 지역을 비추는 4문조명[28]이 있다.[29] 1문조명엔 조명탄 유지시간에 맞게 계속해서 쏘는 연속조명이 있고 이렇게 1문조명을 띄우고 나머지 5개포가 사격하는 협조 조명이 있다.

반동으로 뒤로 밀려난 포신을 원위치 시키는 장치. 19세기의 포병은 이것이 없어서 뒤로 물러난 포신과 포를 앞으로 다시 밀어내야 했다. 운영하는 포반보다는, 포를 정비하는 화포정비병을 곤란하게 만드는 복잡한 기계덩어리. 내부엔 유체와 질소로 충전되어 있으며, 유체를 이용하여 사격시에 포신이 주퇴되고 유체가 압축되며 포신의 완충작용을 한다. 그리고 복좌시에는 압축된 유체가 팽창하면서 그대로 화포를 때릴 수 있으므로 질소로 충전된 복좌기에서 복좌 속도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주퇴복좌기에는 숨구멍이라고 하는 볼트가 있는데, 이 볼트가 막히는 경우 심각한 사고로 유발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한다.

  • 준비선상탄
긴급상황발생시 즉시 사격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 둔 탄약.

  • 지명사
사격요구에서 통제방법의 요소 중 하나, 이동하는 표적에 사용한다. 예측샷
곡사포의 특성 상 포구에서 발사된 포탄이 표적까지 도달하는 시간비과시간이 존재하기에 이를 고려하여 사격요구를 실시하여야 한다.[30] 적을 향해 포탄을 쐈는데 포탄이 날아오는 동안 적이 멀리 이동해버렸다면? 살상효과가 요망했던 것보다 훨씬 낮을 것이다.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적의 예상 이동 경로에 비과 시간을 고려하여 요청하는 것이 지명사이다. 사격 명령의 권한은 전포대장이나 포대장에게 있는데 지명사의 경우에만 관측자의 "발사" 신호에 맞춰 사격하게 된다. 적이 이동하는 타이밍에 맞춰 사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직접 표적을 관측중인 관측장교가 "발사" 신호를 주는 것이다. 하지만 권한은 없다
"발사"라고 하는 이유는 포와 탄에 대한 권한이 없기 때문이라 "하더라".[31]

말 그대로 전차와 같이 표적에게 직접 조준하고 쏘는 사격. 한국에서는 한국전쟁 때 김풍익 소령(중령으로 추서. 즉, 선두의 적 전차는 격퇴했지만 후속 전차에 의하여 산화했다.)[32]이 처음으로 했다. 보통 근접한 적 기갑을 상대로 한다. BH와 HEAT 탄종을 가진 포병은 직사도 주특기로 훈련한다. K-55에서 사격의 꽃이 사수라면, 직사의 꽃은 부사수. 이유는 직사를 할 때 팔꿈치 포경으로 조준하는데, 그 팔꿈치 포경은 부사수쪽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탄종 소개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직사 = 최후의 발악. 보통 적 전차 상황에서 최우선책은 다 버리고 도망치는 것이다. 포병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포병 진지의 코앞까지 적 전차부대가 접근했다는 것은 이미 상황이 완전히 막장으로 되었다는 의미이다. 위의 김풍익 중령의 사례에서 보듯이 직사에 성공해도 뒤따르는 전차까지 사격하기엔 시간이 부족해서 전사할 가능성도 높다.
다만 이외에 적극적인 공격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요새와 같은 대형 고정표적을 공격할 때 일반 보병화기로 도저히 대응이 곤란한 경우가 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보병 대전차화기나 전차포와 같은 중화기를 사용하는 편이지만, 이걸로도 안될 경우 아예 화포를 끌고 와서 직사로 쏴 버리는 것. 제1차 세계대전때 전차라는 물건을 처음 본 독일군의 대응방법도 곡사포 직접사격이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돌격포를 운용한 이유이기도 하며 현대 포병포술 교범에도 '돌격사격'이라고 해서 가르치고 있고, 현대전에서 이스라엘군이 시가전 때 자주포의 직사로 화력지원을 한 사례가 있다.


4. ㅊ~ㅎ[편집]


  • 최후방어사격 (Final Protective Fire; FPF)
줄여서 '최방사'. 여하한 시도조건 하에서도 전투진지에 대한 적의 돌격을 최후적으로 저지 격멸하기 위하여 계획된 방어사격이라고 정의했지만, 사실 분단국가이고 휴전상태인 대한민국 포병에서는 전시에 대비해 최우선적으로 치르는 것이다. 그래서 분명히 '최후'방어사격임에도 훈련 비중이 매우 매우 높다! 실무적으로는 피지원 부대의 부대장이 최후방어사격 지점을 설정해서 포병부대에 알린 뒤, 최후방어사격 요청이 있으면 미리 설정된 그 지점에다가 최대발사속도로 앞뒤 안 보고 계속 쏴대는 방식이라고 한다. 모든 포병부대는 전시 대비 최방사 제원이 있는데 군사기밀이다.
최후방어사격은 적의 공세가 강력하여 아군 방어거점까지 적이 근접하여 방어측 지휘관이 사전에 설정해둔 살상구역내에 적이 진입했을 때 방어측의 모든 화력을 총동원하여 적의 공세를 최후저지하기 위한 방어전술이다. 포병뿐만 아니라 기관총, 유탄발사기, 박격포, 원격기폭지뢰 등 방어 측 가용화력을 총동원하는 개념이지만 일반적으로는 포병사격술의 한 종류로 알려졌다.
최후방어사격은 방어부대 지휘관의 요청에 따라 실시하는데, 사전설정된 살상구역에 사격중지 명령이 있을 때까지 급속 및 지속 사격을 한다. 이는 공격해오는 적을 섬멸하기 위함도 있지만 적의 공세를 저지하지 못하여 방어부대가 퇴각하더라도 지속 사격으로 포탄 탄막을 형성하여 살상지대를 구성, 적의 돌격 시도를 최대한 저지하여 아군의 퇴각을 지원하기 위함도 있다.
일반적인 포병 사격은 적을 탐지하고 해당 표적에 대한 사격 제원을 산출한 후 사격하지만 최후방어사격은 방어거점의 전방 특정 구역에 설정한 살상구역에 지속 사격을 하는 것이므로 방어를 준비하면서 미리 사격 제원을 산출해놓으며 실제 사격지시가 내려지면 방어부대를 직접 지원하는 포대는 미리 계산해둔 최방사 제원에 따라 즉각 사격한다. 또한 기준포의 사격으로 산출된 제원에 따라 포대 전체가 동일하게 사격하는 일반 사격과 다르게 최방사는 미리 사격 제원을 산출해놓으므로 살상지대 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포의 이격거리와 포탄 살상범위에 따라 각 포마다 사격제원을 별도 할당한다.[33]
최후방어사격 요청은 어떤 화력 지원 요청보다 최우선적으로 처리된다.

  • 측각기 (방향틀)
방열 시, 여섯 개의 포반에게 같은 방향으로 방열을 시키기 위해 기준점을 제시하는 측각수들이 사용하는 기구. 일반적으로 전포사격통제관이 측각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훈련시 함께 다니는 화학병이 운용하는 경우도 많다. K9을 제외한 K55나 견인포 등의 경우 방열의 기준이 되는 역할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각 화포에 사격 방향의 각도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통신선을 깔아 소통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수신호로 편각을 전파한다. K9의 경우 GPS가 탑재되어 있으므로 일반적으로는 불필요하다.

  • TOT사격(Time On Target)
특수탄이 아닌 일반 HE탄에 의한 포격의 경우, 온다는 걸 미리 알고 소산해서 엎드리면 어지간해서는(특히 참호를 잘 파놨을 경우) 살 수 있다. 심지어 평지에서 포격을 맞을 경우에도, 단순히 엎드리는 동작 하나로 생존률이 극적으로 증가할 정도. 초탄살상율이 전체 전과의 90%에 달하므로, 초탄을 최대한 많이(=가능한 한 동시에) 목표에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일개 대대 혹은 포대 또는 포가 동시에 목표에 탄착하도록 사격하는 것을 TOT라고 한다. TOT는 단순히 전 포가 동시에 발사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34] TOT의 핵심은 '동시 발사'가 아니라 동시 탄착이다.[35] 포별로 위치에 따라 발사 타이밍이 미묘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통제하는 전포대장이나 FDC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발사법이다. 대체로 포반을 밀집시켜서 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 K9은 한 문으로 3문, 독일의 PzH 2000은 5문에 해당하는 TOT가 가능하다.[36]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격 제원. 포격이란 것이 결국 포물선 운동이라서, 발사지점과 탄착지점을 알면 그 사이에 그릴 수 있는 포물선 궤도는 이론적으로 무한하며 그 궤도 중 탄착시간이 일치하는 사격 가능한 궤도를 골라 쏘면 된다. 이는 포 한 문에서 TOT걸던 1개 포반이 TOT를 걸건 1개 포병사단이 TOT를 걸건 같다. 문제는 이 포에 이 장약을 넣어 이 탄을 쐈을 때 어떤 궤도를 날아가서 어디에 떨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정확하냐는 것. 숫자 넣어 계산하는 것과 실제 장약을 장전하고 쏘는 것은 이야기가 다르다. 장약의 LOT가 다르면 제원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참 난이도가 높은 이야기. 물론 실전에서는 '쾅' 한번에 포탄 18개가 탄착하는 것(1개 대대 TOT)까지 원하지는 않지만, 군단 경연대회에서는 이야기가 좀 다르다… 따라서 충분한 사격제원 확보가 정확한 TOT의 핵심이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복된 사격을 통해 충분한 자료를 확보해 부대에 전달하고, 부대에서는 그 제원에 근거해 반복숙달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이 반복숙달이 어느 경지에 오르면, 격자무늬로 TOT가 떨어지는 그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이해가 어렵다 해도 낙담하지 말자. 어차피 사수나 부사수는 내려준 사격 제원을 입력하고 쏘기만 하면 된다. 애초에 제원을 계산하는 것은 포병이 아니다. 또한 FDC라고 하더라도 웬만해선 계산은 기계가 다 한다. 쉽게 말하면 포의 경우 곡사무기이며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탄을 쏜 뒤 목표지점에 탄이 도달하기까지 적게 잡아 20초가 걸린다. 결국 여러 문, 여러 대대,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사격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도달 시간에 오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같게 하기 위해 사격 방법에 변화를 주는 것. 예를 들어 목표에 근접한 곳에서는 높게 사격[37]하고, 먼 곳에서는 낮게 사격하는 등 각도에 변화를 주거나 사격 시간을 달리하는 식으로 조절한다.

  • 탄종 (구경 불문)
    • ILL탄: 조명탄. 야간에 신호를 하거나, 적진 위에서 터트려 적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용도로 쓰인다. 실제로 써보면 하늘에 가로등이 켜진 것처럼 사방을 환하게 비춘다. 보병이 손으로 던지는 '자그마한' 조명탄과는 차원이 다르다! 파열고가 105mm 800m, 155mm 650m로 높은 고도에서 방출되어 작동하기 때문에 유효사거리가 짧다.
    • HC탄: 연막탄. 탄착지점에 연막을 형성해 적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아군의 이동을 가리는 목적으로 쓰인다.
    • WP탄: 백린연막탄(White Phosphorus). HC탄과 다른 점은 HC탄의 경우 착탄 후 3~4분이 지나야 연막차장이 최대효과를 발휘하는데 비해 WP탄은 착탄 후 30초부터 연막을 빠르게 형성하기 때문에 긴급한 급속 연막이나 연막탄 사격 초기에 이용한다.[38] 또한 고온의 발열물질이기 때문에 불을 지르는 용도나 인마살상용으로 쓸 수도 있으며,[39] 백린으로 붙은 불은 끄기도 쉽지 않다. 여름에는 내용물이 녹아서 흘러나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절대 눕혀서 보관해서는 안되며, 만의 하나 새어나왔을 경우를 대비해 물을 가득 채운 응급처치공을 가까이 마련해 두고 새어나왔을 때는 던져넣는다. 또한 설령 흘러나오지 않더라도 눕혀놓으면 백린이 한 쪽으로 쏠리면서 무게중심이 움직이고 그러면 탄도가 개발살이 나기 때문에 눕혀서는 안 된다. 차량 적재시에도 세워서 넣어야 하는 가장 위험한 물건.
    • BH탄: 벌집(Bee Hive)탄. 착탄시 다량의 화살촉을 사방으로 흩뿌려 말 그대로 벌집을 만들어 버린다. 직사로 사용하는 탄으로 포대 내부에 적이 침입했을 경우 사용하는 일종의 마지막 발악이라서 포반당 2발 이상은 없다. 대개 포반은 HEAT탄이나 BH탄 중 하나만 가지고 있는데, 자기 포반이 뭘 가지고 있는지 모르면 존나 까인다.
    • HE탄: 일반적인 고폭탄(High Explosive). 폭발과 함께 파편을 사방에 뿌린다. 곡사포의 경우 비스듬히 날아가기 때문에 ↓방향으로 발사했을 경우 피탄 범위는 '○' 모양이 아니라 '♡' 모양이 된다(…). 야전포병대에서는 '복숭아를 반으로 쪼갠 모양'이라고 가르치는데, 모식도를 보면 여성 성기를 닮아보이기도 한다...
    • HEAT탄: 대전차고폭탄 (High Explosive Anti Tank). 2차 대전 당시의 장갑차량 격파용 직사포를 생각하면 된다. BH탄처럼 최후의 발악용에 가깝고, 포대가 기갑부대의 공격을 받을 때 저항용으로 쓴다. 이것도 포반당 1발. 전방 포병대에서는 이거 쓰는 날이 우리 사단 망한 날이라고 대놓고 이야기한다. BH도 마찬가지지만, 탄 박스에서 개봉하면 신관이 이미 세팅되어 있는 몇 안되는 탄종(컨셉이 컨셉이니). 피에조식 착발신관이니까 앞대가리 함부로 건드리면 안된다. 정전기로 쾅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기식 신관이니 주의 요망. 잘못 다루면 포반 몰살이니 주의.
    • ICM: 개량 고폭탄. APICM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육군 교범엔 그냥 ICM이라고 써있다. 비행중의 탄에서 자탄(子彈)이 떨어져 내려 지면에 닿으면 1~2m 위로 튀어올라 폭발한다. 폭발하면 수류탄 정도의 자탄 수십 개를 적진 위에 뿌린다. HE탄의 경우 참호에 들어가거나 엄폐물 뒤에 숨으면 효과가 줄어들지만, 이것은 자탄이 거기까지 굴러가므로 살상력을 높일 수 있는 데다가 머리 위에서 터진다. 인마살상용.
    • DPICM: 이중목적개량고폭탄(Dual-Purpose Improved Conventional Munition). 자탄이 낙하산[40]을 타고 내려오는 성형작약이라 적 장비도 같이 파괴할 수 있다. 오차 수정하기 편해서 관측반이 좋아한다.
    • RAP: 로켓 보조탄(Rocket Assisted Projectile). 랩탄이라고 부른다. 추진 로켓을 이용해 사거리를 늘린 HE탄이다. 탄이 비행중에 로켓이 2차 분사되는 것이 그 원리. 로켓으로 보조 추진력을 얻는 탄. K-9에 들어가는 RAP은 유효사거리가 60 km. 다만 로켓 추진체를 넣느라 장약 들어갈 공간을 희생했기 때문에 공격력은 떨어지고, 가끔씩 로켓 추진체가 불발이 나는 경우가 있어서[41]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 FASCAM: 지뢰살포탄(Family of Scatterable Mines). 패스컴이라고 부른다.[42] 단시간에 빠르게 지뢰지대를 설치할 때 사용하는 탄이다. 어차피 살포식이기 때문에 깊이 묻히지 않아서 공병들이 정성들여 구축하는 지뢰지대와는 비교가 안 되지만 시간끌기용 외에도 적 부대의 전진을 방해할 목적으로도 쓸 수 있다. 종류는 대인용의 ADAM탄과 대전차용의 RAAM탄이 있다. 일정 시간 이후 자폭하는 신관(단자폭/4hour, 장자폭 48hour. 15일 짜리도 있다)이 내장되어 있지만[43], 당연히 불발률이 좀 있어서 인도적 조약에 의해 일선에서 철수되었다. 일선에서 사용할 당시에는 군단장 명령하에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런데 완전히 퇴출된 것도 아닌지, 육군 교범에도 엄연히 언급하고 있고 (당연히 "인도적 차원에서 가급적이면 FASCAM 사용은 자제해라" 라는 말도 없다) 연대급 이상의 FTX를 하다 보면 지휘관이 FASCAM 깔아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대대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짬과 경험이 부족한 화력지원장교들은 정석대로 안된다고 하다가 욕을 한 바가지 먹는다. 군단포병을 통해 패스컴 관련 요청할 권한은 연대 화지장교부터[44] 간신히 들어가지만 보병 지휘관들은 이를 모르기 때문에 대대 화지장교만 늘 갈군다.
    • 항력감소고폭탄(HEBB): 포탄 뒤에 항력 감소장치(화약과 연소장치가 들어 있음)가 달려 있는데, 여기서 연소가스를 뿜어내 항력을 감소시킨다. 사정거리가 길다. 대략 40 km 정도 날아간다. K-9 및 K-55A1전용.
    • 항력감소ICM(DPICM-BB): DPICM 탄에 항력감소장치가 달린 포탄. 일반적인 DPICM탄에 비해 사거리가 길다. K-9 및 K-55A1 전용.
    • 전단탄: FASCAM과 비슷하지만, 안에 선전용 종이 쪼가리 등등이 가득 들어간 물건. 전단탄이라는 걸 따로 생산하는 게 아니라 연막탄에서 연막 살포제를 빼고 전단을 채워넣는 식으로 급조… 해서 만드는 거라고 육군 교범에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로 운용하는 부대를 보면 속이 빈 탄두가 따로 전단탄용으로 주어진다.[45] 매우 특수한 목적의 탄이라 사용하는 부대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 공포탄: 국군의 날 등등의 행사에서 예포용으로 105밀리 견인포가 발사하는 탄종. 장약만 있다.
    • 전술핵포탄: 8인치, 155mm 용이 있다. 현재 육군에서는 사용하지 않으며, 주한미군 보유분도 노태우 정부 당시 한반도 비핵화 선언으로 철수했다. 여담으로, 포병 부대에 들어가면 지겹게 읽게 될 포병교본의 탄 제원표에서, 유일하게 상세한 제원 없이 '비밀', 'TOP SECRET'[46] 등으로 이름을 제외한 모든 제원이 표시되어 있어 꽤 묘한 느낌을 준다.

  • 통제 보급률 (CSR, Controlled Supply Rate)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 필연적으로 포병은 가지고 있는 탄이 부족하게 되며 추가분의 탄을 보급에 의지해야 한다. 하지만 보급이 필요하다고 바로 오는 것이 아니고 또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양이 보급된다는 보장도 당연히 없다. 때문에 부대가 가지고 있는 보유량만큼 그냥 막 쏘는 것이 아니라 보급 상황, 작전 상황, 후방 탄약창에 남은 양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부대별, 탄종별로 CSR을 정하며 가급적이면 이 CSR로 정해진 양 이내로 포탄을 사용하여 중요한 때 탄이 고갈되어 사격을 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한다. 24시간을 기준으로 한 사용량이며 이를 초과하여 사격이 필요할 시 상급부대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기준일 뿐이기에 전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포탄을 포상이나 탄약고에 보관시 포탄을 보호하기 위해 포탄의 위아래로 결합하여 고정시키는 나무판. 파렛트없이 보관하게 되면 포탄이 외부 환경에 의해 쓰러지거나 할 경우 큰 충격을 받을 수 있고 옆에 포탄까지 건드려 줄줄이 쓰러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다. 또한 바닥으로부터 포탄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훈련시 포차 적재의 경우 모의탄은 굳이 파렛트까지 할 필요가 없지만 실탄은 파렛트로 고정시켜줘야 한다. 나무로 만들어진 거라 포상에서 습기를 먹으면 썩어버리기도 하고 평소 포상에 적재되어 있는 경우 장기간 두면 파렛트 틈으로 낙엽과 먼지가 많이 쌓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포상 청소를 해줘야 한다.

  • 파열고
포탄의 위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포탄을 상공에서 파열(폭발)시키는데 이에 적절한 높이를 뜻한다. 시한신관적용시 20m, 근접신관 적용시 7 m 상공에서 파열시킨다. ICM계열은 200 m이상, 조명탄은 훨씬 더 높은 파열고를 갖는다.

  • 팔꿈치포경
견인포의 사각을 결정하는 장치. 우선 장입하고 싶은 사각에 다이얼을 돌려 맞춘 후, 수포가 지면과 평행할 때까지 전륜기를 돌려서 맞춘다. 팔꿈치포경에 조준경을 들여다보면 리드선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으로 오조준사격으로 직사사격을 실시한다.

사격시 폭발력이 반대쪽으로 뿜어져 나오지 않게 막는 부분. 뚜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탄두와 장약을 장전한 다음 폐쇄기를 닫고 뇌관을 폐쇄기의 한가운데 끼워넣고(105mm는 장약통에 뇌관과 장약이 모두 들어가 있어서, 이 절차는 생략) 방아끈을 걸어 당기면 발사가 된다. 이때 반동으로 순간적으로 뒤로 최소 수십 cm에서 1 m 이상 튀어나오기 때문에 맞으면 100% 죽는다.[47] 게다가 비슷하게 생겼어도 견인포의 폐쇄기는 밀어서 닫는 데 반해, 자주포의 폐쇄기는 판스프링 수십장의 강력한 반동으로 '쾅' 소리를 내면서 저절로 닫히는 것이기 때문에, 닫을 때 끼어버리면 손이고 머리고 간에 으스러진다. 위험하기는 견인포의 폐쇄기도 마찬가지라서, 가장 만만해 보이는 105mm 견인포의 폐쇄기도 손을 잘못 집어넣으면 손목 골절 확정이다. 장약의 압력을 견디기 위해 엄청나게 크고 무겁고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 고로 항상 앞이 아니라 옆에 서는 습관이 필요하다.
K-9 폐쇄기는 장치가 레버 오른쪽에 있음에도 반드시 레버를 오른손으로 내리게 하는데, 레버를 왼손으로 내리는 습관이 들었다가 무심결에 오른손이 폐쇄기 안에 들어가 있는데도 레버를 내리면 손 하나 잘리는 건 일도 아니기 때문.

  • 포의 종류
수직에 가깝게 쏘아 올려서 위에서부터 떨어지는 박격포, 비스듬하게 장거리를 쏘는 곡사포. 거의 직선으로 쏘는 평사포가 있다(다만 실무적으로는 고사계 사격(45도 이상 고각으로 사격)이 불가능한 포는 모두 평사포로 부르는듯). 박격포는 보통 보병이 조를 짜서 휴대하고 포병은 일체 들어가지 않으며, 포병이 본격적으로 다루는 KH 179, K55, K9계열은 곡사포로 정리, 이 중에서도 KH-179은 견인포, K55와 K9은 자주포에 해당한다.
화포의 분류방법은 크게 2가지인데 첫번째는 사격방식, 두번째는 운용(이동)방식이다.
사격방식에 따라서는 45도(800밀)보다 높으면 고사계 낮으면 저사계 라고 칭하는데, 저사계 사격만 가능한 경우 평사포(통상 보병 대전차화기 및 전차포), 고사계 사격만 가능한 경우 박격포(보병 화기중대와 기보 지원소대의 전용 화기), 저사계, 고사계 사격이 모두 가능한 경우 곡사포(포병화기)로 칭한다.
운용방식의 경우 화포 자체로 이동이 가능한 경우 자주포(自走砲)[48] 차량등의 수단을 통해 옮기는 경우 견인포(牽引砲)[49]라고 칭하는 방식이다. 상기한 두 가지 방식은 서로 분류 기준이 다르므로 혼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견인곡사포, 자주박격포, 자주평사포 이런식.
이외에도 포신의 유무를 기준으로 포신포병과 비포신포병[50]으로 나누기도 한다.

DS 포병 기준으로 1개 포대는 중대 규모로서 6문의 포와 사격지휘소(FDC), 관측반(FO), 통신(SIG), 수송, 포대본부로 이루어져 있다.
포대의 규모도 배치된 포가 무엇이냐, 또한 부대의 임무가 무엇이냐에 따라 다른데 가장 구분하기 쉬운 것은 장비의 차이다. 105mm와 자주포 계열은 6문의 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해 155mm 견인포는 1개 포대당 4문으로 구성되어 있다.[51] 관측반은 포반보다 단위가 더 큰데 이는 포반장의 최고위 계급이 중사인 것에 비해 관측반을 지휘하는 관측장교가 소위이기 때문이다. 일단 계급이 비교가 안된다.

  • 포반
포반은 포 1문마다 배치되는 필수운용인원들로 견인포에서는 1개 분대 규모이며, 자주포에서는 자주포 장갑차 한 대에 타는 승무원 한 팀과 완전히 같은 개념이다. 편제상 사수, 부사수, 1번~5번 포수[52], 조종수[53], 포반장으로 구성되지만[54] 실제로 인원을 다 채우고 있는 포반은 없다. 그러나 견인포는 최소 4명을 무.조.건. 맞추도록 되어 있다. 자주포는 구성원이 좀 더 고생하면 어찌어찌 커버가 된다지만 견인포는 최소인원보다도 모자라는 순간 전투불능이나 다름없기 때문. 그렇지 못하는 사태가 위에 알려지면 인사과나 신교대가 포병 연대장이나 여단장에게 격렬한 갈굼을 당한다. 포수는 부대에 따라 임무도 다르고, 전시에 인원이 모자라다면 예비군으로 메꾸게 되어 있다. 교본에서는 사람의 팔로 비유한다.


  • 포병숫자
포병과 통신병이 사용하는 음성 기호.[55] 사격제원 등이 소음 등으로 인해 잘못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슷한 발음을 없애고[56] 몇천 몇백 몇십 몇이 아니라 숫자 하나씩만 읽는다.[57]
1
2
3
4
5
6
7
8
9
0
하나




여섯


아홉

4753 = 넷칠오삼 / 6400 = 여섯넷백 / 5001 = 오공공하나
다만 끝자리가 00이나 000으로 끝날 경우는 00(백) 또는 000(천)을 쓰는 일이 많다. 그러나 위의 예시처럼 중간에 0이 여러 번 올 때는 절대로 백 또는 천으로 읽지 않는다.

대개 포병들은 훈련 때뿐만 아니라 내무생활에서도 이 포병 숫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뜀걸음이나 제식 구령에 포병 숫자를 사용하며[58] 복무신조 제창에도 포병 숫자를 사용한다. 그리고 2년에 가까운 시간 내내 사용하다 보니 전역하고 사회 나와서도 잘 안 떨어진다. 이에 따른 고충을 호소하는 이도 많다.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서도 난생 처음 접해보는 포병숫자에 난감해하던 출연진들도 게임 몇 번 진행하고 나면 어느 정도 적응하는데, 하물며 전입부터 전역날까지 주구장창하던 것을 쉽게 잊어버린다면 오히려 이상하다. 진짜사나이 2013년 5월 26일 방송

특히 숫자 '3'과 '5'. 타 병과와의 합동 훈련 등 굳이 포병숫자를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까지 쓰라고 하진 않지만 무조건 3과 5만큼은 셋과 다섯이 아닌 '삼'과 '오'로 말해야 한다. 심지어 전역한 지 한참 지났는데도 회사나 직장에서도 대화할 때 가만 들어보면 '삼', '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이들은 99.9% 확률로 포병 출신이거나, 통신병 또는 무전기를 잡아본 적이 있던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말이 잘 안 들릴 상황을 위한 포병 수화도 있는데, 보통 이 수화와 포병 숫자를 함께 외치면서 전달한다. 그리고 이 포병 숫자와 수화는 문제는 이 수화가 부대마다 다 다르다는 것이다. 하나에서 넷까지는 그럭저럭 비슷하지만 오부터는 부대마다 다르다! 가령 1포병여단에서는 칠을 나타낼 때 팔을 X자로 교차하는 식이지만 타 부대에서는 오른팔만 드는 식.

이 포병 숫자 및 포병 수화는 보병에서도 사용하는 병종이 있다. 다름아닌 박격포무반동총을 운용하는 공용화기 병종들. 이들 공용화기도 크기가 작고 구조가 간단할 뿐, 기본적인 개념은 곡사포나 직사포와 비슷한 물건이라 보병에서 운용하는 공용화기인데도 포병과 문화가 유사하다. 포병과 하는 일이 비슷한 방공병과에서도 포네틱 코드와 함께 포병 숫자를 사용한다.

  • 포병 알파벳
포병과 통신병이 사용하는 알파벳. 포병 숫자와 같은 용도로 쓰인다.[59] 일반적인 음성 기호와 같으나 몇 개가 다르다. 포네틱 코드 참고.

  • 협조조명사격
관축반의 통제하에 1문조명을 사격하고 조명양호 시간을 측정한 후 그에 맞게끔 5문이 사격한다. 절차는 먼저 1문조명으로 목표를 식별하고 2번째 조명으로 조명양호시간을 파악한 뒤 비과시간을 모두 고려하여 조명탄 사격 후 나머지 5문이 사격한다. 조명양호는 조명탄이 작동한 후 그 효과가 확실히 되었을 때이고, 이때 비과시간을 맞춰서 포탄 작렬을 관측하기 용이하게 하는 것이다. 단점은 조명탄사격이 필연적으로 고폭탄 최대사거리보다 훨씬 짧기 때문에 사거리의 제약이 많고, 적이 조명탄을 보고 대응하기 때문에 사격효과가 감소된다.

  • 화력지원장교(FSO, Fire Support Officer)(현재는 명칭 변경으로 인해 FEO, Fire Employ Officer)
대대 본부 소속으로 전시에 보병연대/대대로 파견나가 화력지원 관련 연락장교의 임무를 한다. 연대급은 대위가 가고 대대급은 중위가 파견을 간다. 이 직책 자체가 평시에 필요없는 직책이기 때문에 평시에는 인사장교같은 대대 참모부 업무를 하거나 지휘통제장교, 교육장교[60] 같은 전시에 필요없는 역할을 하고, 평시에는 편제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다는 게 특징.(...) 혹여 결원이 있는 상태에서 훈련 때문에 인원이 필요하면 예하 포대 선임 관측장교를 대타로 세운다. 화력지원장교 직속 예하인 대대 화력지원반의 경우 야포작전정보병+무선통신병 1페어로 4개반(연대 1+대대 3)이 예하에 있으나 평시에는 그렇게 구성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그저 작전병/통신병 한 명만 달랑 데리고 파견간다. 모 동원사단에서는 실질적 임무가 동원장 관리인 경우도 있었다. 작전과 소속임은 어느 부대나 공통. 문서 참고.

  • 효력사
평균탄착점이나 평균폭파점이 표적의 요망거리 또는 거리수정 지점 내에 있을 때 그 후에 실시하는 사격. 쉽게 말하면 일단 기준포[61]가 포를 한방 날려서(초탄) 그게 효과가 있다 판명될 시, 모든 포대에서 그 지점을 향해 동일한 사격제원으로 일제히 쏘는 사격이다. (살상)효력이 있는 사격이라 효력사라고 한다고 이해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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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동수정.[2] 콜리매터(collimator)에서 왔다.[3] A B 5포.[4] 800밀이상.[5] 가령 최후방어사격.[6] 본디는 [math(1/1000\,{\rm rad})]를 기준으로 했으나, 실용성의 문제로 [math(\pi/3200\,{\rm rad})]로 바뀌었다.[7] 복소로그함수로 표현되는 이유는 이 값이 환원 불능(casus irreducibilis)이기 때문이다. 즉, 실수지만 허수단위 [math(\boldsymbol i)]를 뺀 상태로 표기할 수 없다.[8] 철도의 구배 등에서 제시되는 아크탄젠트 변환 표에 나오는 각도 환산 값은 엄밀히는 테일러 급수로부터 도출되는 근삿값이다.[9] 한겨울에 발톱 분리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최전방 지역의 경우 워낙 춥기 때문에 발톱 핀을 빼도 발톱이 얼어서 안 빠지는 경우가 있다. 실제 사고인데 가신을 들어올리다가 발톱이 안 빠져서 발톱 핀을 안 뺀 줄 알고 갈구러 간 병장을 하필 그 타이밍에 발톱이 빠지면서 병장 발등을 찍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발톱은 80kg이 넘는 커다란 쇳덩어리다![10] M114같은 경우 사수 혼자서 편, 사각을 장입한다.[11] 애초에 혼자서 옮길 수도 없다. 4명은 돼야 겨우 할까 말까.[12] Basic Load, 자체적으로 포대에 준비된 탄. 이게 다 떨어지면 사격통제관이 대대에 요청해 추가로 탄을 받아야 한다. 물론 수송하는 시간과 쏘는 시간을 고려해 60발쯤 남았을 때 재량하에 요청. 부대 임무에 따라 보유 탄종과 수량은 다 다르다.[13] 포차에 포탄을 올리다가 이게 미끄러져서 마침 포탄 들고 오던 포수의 발등을 찍는 사고가 생각보다 자주 그리고 꽤 많이 일어난다.[14] 단, 155mm 견인포쯤 되면 이렇게도 못 한다. 애당초 155mm포를 장전봉으로 저렇게 밀면 장전봉이 휜다. 이쪽은 가신마다 방열할 때 쓰기 위해 들고 다니는 가는 나무기둥(이라고 해도 건장한 성인 종아리 굵기정도는 된다)을 대고 민다. 이 경우는 최초 방열시 방열방위각이 잘못된 경우. 방열방위각은 정해진 사격범위를 모두 커버해야 하므로 방열방위각이 틀어지면 계획된 표적을 사격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손잡이를 돌린다 하더라도 좌우 한계값이 존재하기 때문. 부채꼴 모양으로 작전범위를 모두 사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게 틀어지면 좌/우측 끝 표적 사격 시 재방열을 해야 해 대응시간이 오래 걸린다. 실제 포탄 사격 시 15밀 오차는 상기한 이유와 반대로 화포를 틀어버릴 경우 사격범위가 바뀔 수 있어 틀지 않고 손잡이로만 조작한다. 155mm 견인포의 경우 편각 오차가 크면 나무기둥이 아니라 여닫이봉이라는 두꺼운 강철봉으로 가신 안쪽에서 가신을 밀어 편각을 맞춘다. 수백밀 이상 차이가 나도 여닫이봉 두 개로 밀면 금방 맞출 수 있다. 0밀에 가까워질수록 여닫이봉과 여닫이봉에 붙은 인원을 줄이고 5밀 이내로 차이가 좁혀지면 손잡이로 맞춘다. 편각은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여닫이봉을 혼자서 쳐도 1밀씩 수정 가능할 정도.[15] 이건 한 개에 장약별로 표시가 있다.[16] 이건 2개로 구성.[17] 2차 세계 대전 기준으로 해군 전함의 일제사격은 이 방식으로 사격한다. 포격의 반동으로 함선에 롤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주 사소한 타이밍 차이에도 사각 오차가 생겨서, 평행 사향속으로 쏘면 사각 편각 모두에서 수정 제원을 얻기 위한 정보를 획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18] 철주는 통짜 무쇠이기 때문에 철물점에서 10만원가량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하므로 자주 깨먹으면 행보관에게 상당한 갈굼을 당하게 된다. 살살 박어. 미쳤냐?[19] 물론 장약의 양을 약하게 하는 근거리 사격의 경우 주퇴복좌기만으로도 반동이 상쇄되므로 가신은 거의 움직이지도 않을 때가 있지만 이런 경우에는 애초에 가신을 땅에 박을 이유가 없다.[20] 탄저방출탄이라고 해서 특수한 탄종은 탄의 하부에 신관을 넣는 경우도 있다.[21] 교범상 자동과 수동을 상호비교하여 사격한다.[22] 슈퍼 8호. 이름부터 아름다운 만큼 슈퍼8호 장약을 사용해 사격하게 되면 사거리가 비약적으로 향상되며(...) 그에 걸맞게 격발음과 화염도 굉장하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뇌관을 격발하는 줄은 약 5m 정도인데, 그 줄을 세 개 연결해서 한 명은 당겨서 쏘고 나머지 사필인원은 모래부대 뒤에 숨었는데 당긴 사람 눈썹이 다 타버렸다고.[23] 농담이 아니라 불기둥이 거의 수류탄 교장에서 물이 튀어오르는 높이만큼 올라온다. 그리고 그 열기는 거의 200m밖에서도 뜨겁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24] 포탄에 궤적에 차폐물이 있다거나 살상능력 증대를 위해[25] 자탄이 있는 포탄에 적용한다.[26] 주로 1포나 6포.[27] 1포와 6포일 것임.[28] 1포, 3포, 5포, 6포.[29] 각각 조명탄의 조명 범위를 고려해서 사격한다.[30] 기본적으로 관측반은 적의 이동방향과 속도를 고려하여 사격요구를 한다.[31] 실제 "쏴"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은 사격권자인 포병대대장/작전과장이며, FDC를 총괄하는 사격지휘장교는 대대장/작전과장이 승인 시 실제 예하포대에 사격명령을 하달하기에 사용한다.[32] 이 업적으로 육군포병학교에서 '풍익정신'을 많이 강조하며, PX 이름이 "풍익마트"이다.[33] 주로 지원하는 포대에 평행사향속에 해당하게끔 설정하여 특별사향속을 적용하여 사격한다.[34] 전 포가 동시 발사하는 것은 일제사라고 한다.[35] 그래서 TOT 시범 사격시 참관은 탄착지에서 하는게 관례. 콰콰콰콰쾅하면서 연쇄 폭음이 들리면 대대장과 연대장의 얼굴이 굳어진다.[36] 정확한 용어로는 MRSI (Multiple Rounds Simultaneous Impact)라고 한다. 고각에서부터 시작해서 각도를 내려가면서 쏨으로써, 한 대가 쏜 포탄 3~5발이 표적에 통시에 착탄하도록 TOT를 하는 것이다. 영문 위키백과를 참고하자.[37] 높이 쏘면 높이 올라갔다가 떨어지므로 더 먼 거리를 이동한다.[38] 대신 연막이 빠르게 퍼지는 만큼 빠르게 사라진다. 백린탄이 떨어지는 곳에는 불이 붙기때문에 상승기류를 타서 연막탄보다 연막의 유지시간은 짧다.[39] 실제로 1973년에 모 사단에서 북한군이 작업중인 인원들을 기습공격을 하자 포병대응사격을 했었는데 이거 한 발로 북한군GP를 폭파시킨 적이 있었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조.[40] 낙하속도 감소 목적이 아닌 폭발 방향을 맞추기 위한 것.[41] 그리고 그렇게 되면 적 부대와 아군 포병대 사이에 있는 아군 보병부대가 맞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42] 정확히는 포병용어는 아니고 살포식 지뢰체계 전체를 일컫는 용어로 그 살포 수단은 포탄 외에도 헬리콥터, 항공기, 차량, 트레일러 심지어 도수 운반식 까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포병용은 후술하는 RAAMS와 ADAM 등이 있다.[43] 이는 FASCAM형 지뢰에서는 필수적인데 매설식이 아닌 살포식이기 때문에 설치하는 측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기록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세적으로 활용하느냐 수세적으로 활용하느냐 등의 활용 및 목적에 따라서 자폭시간을 세팅한다.[44] 심지어 이것도 특정 부대만 가능하고 일반적인 부대는 불가하다.[45] 전단지의 내용이 여러가지라서 전단용지는 그때그때 집어넣는다.[46] 1급비밀. 참고로 1급비밀 분류되는 건 공개되는 것만으로 전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아주 위험한 비밀에만 붙고, 애초에 1급비밀은 각군 본부가 아니면 생산마저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47] 실제로 대만군의 한 부사관이 폐쇄기 뒤에 서 있다가 발사와 함께 명치를 직격당하는 영상이 몇 년 전 인터넷에 돌았다. 그 사관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48] 한자를 직역하면 스스로 달리는 화포, 비슷한 맥락으로 북한에서는 자행포(自行砲)라고 한다.[49] 말 그대로 견인하는 화포.[50] 다련장/MLRS등 포신이 없는 로켓포병을 칭함.[51] 원래는 여기도 6문이어야 하나 105mm→155mm 개편과정에서 인원이 훨씬 많이 필요한데 현역병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벌어진 결과다. 견인포 기준으로 155mm가 105mm보다 살상반경과 사거리는 우수하지만 분당 지속/최대 발사속도면에서 부족하다. 살상능력 역시 탄종에 따라 다르지 위력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 자주포는 애초에 견인포보다 필요 운용 인원이 적어서 무리없이 6문을 배치할 수 있다.[52] 105mm 견인포 기준. 포 종류마다 포수의 수가 다르고, 자주포는 앞에서 말한 대로 자주포 한 대에 다 탈 수 있는 정도 인원까지밖에 없다.[53] 자주포의 포반은 진짜로 '조종수'가 포반에 들어간다. 견인포의 포반은 견인포 끌고 다니는 트럭의 운전병이 이 역할을 한다.[54] 현용 국군 자주포는 조종수, 사수, 부사수, 포수, 포반장까지 5인 체제. 승무원 임무분장은 K-55와 K-9 모두 동일하나, K-9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자동화되었기 때문에 조종수 빼고 모든 보직이 꿀을 빤다. 사격할 때 조종수는 조종석에서 꿀을 빤다. 사수는 고각이랑 편각을 키패드에 숫자 쳐서 맞춘다. 포반장은 자리에 아예 전용 인터페이스가 설치되어 있다. 포수는 자주포 급탄장치가 자동화되어 버튼만 누르면 된다. 부사수는 사수가 임무수행 불능일 때에 나서는 역할이다.[55] 포병처럼 많이 쓰지만 않을 뿐 무전을 많이 하는 보직은 모두 사용한다. 포병숫자라서 포병들만 쓰는 줄 알다가, 보병들이 쓰는 거 보고 신기해하는 포병 출신들이 많다. 물론 포병만큼 일상생활에서도 쓰지는 않는다.[56] 일반적으로 숫자를 읽는 방법은 차례나 번호, 한자어의 단위가 붙을 때는 '일', '이', '삼'이라고 읽으며, 개수나 횟수, 순우리말 단위가 붙을 때는 '하나', '둘', '셋'이라고 읽는다. 포병 숫자는 위 두 가지 방법을 섞어 사용한다. '일'과 '이', '삼'과 '사', '셋'과 '넷'의 발음과 입 모양은 매우 유사해 숫자가 잘못 전달되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오'와 '육', '다섯'과 '여섯'도 마찬가지. 대체로 7, 8을 칠, 팔로 읽지만 일부 부대에서는 일곱, 여덟로 말하기도 한다.[57] 임무 특성상 총포탄이 날아다니는 전장이면 아예 잘못 들릴 것이다. 이런 문제로 거리나 방위를 잘못 잡으면 포탄이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거나, 최악의 경우 아군의 진지나 기동방향 위로 날아올 수도 있다.[58] 이 때문에 포병부대에선 "하나 둘 넷!" 이라는 구령을 쓰는데, 처음 듣는 입장에서는 나름 컬쳐쇼크.[59] 포병들은 포병 알파벳을 롱 카운트, 포병 숫자를 숏 카운트라고 부른다.[60] 전술훈련 같은 교육훈련분야를 담당하는 장교. 정훈장교가 편제되지 않은 부대라면 정훈 업무도 겸한다. 보병부대에서는 작전장교가 작전과 업무를 모두 소화하는 반면에 포병부대는 사격지휘장교와 교육장교가 나눠서 소화해서 이런 부분을 보병 장교들이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그래봤자 개개인의 노동(...)강도는 비슷비슷하거나 더욱 지옥이다. 문서 참고.[61] 보통 한 가운데인 3포나 4포가 기준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