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복절도

덤프버전 :

고사성어




안을

끊을
넘어질

1. 뜻
2. 상세


1. 뜻[편집]


배를 안고 넘어질 정도로 몹시 웃는다는 뜻.


2. 상세[편집]


웃음과 관련된 한자성어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방안에 둘러 앉은 사람들이 모두 흡족해 크게 웃는 만당홍소(滿堂哄笑), 껄껄거리며 한바탕 크게 웃는 가가대소(呵呵大笑), 손뼉을 치며 크게 웃는 박장대소(拍掌大笑), 즐거운 표정으로 빙그레 웃는 파안대소(破顔大笑) 등이 그것이다.

포복절도도 매우 즐거울 때 웃는 웃음이나 위의 웃음들과는 격(格)에 차이가 있다. 위에 열거한 웃음들은 크게 웃는다는 점에서 포복절도와 비슷하지만, 대체로 품위를 지켜 가며 웃는 웃음들이다. 어떤 이야기가 자신의 마음에 흡족하다거나 만족스러울 때 한바탕 시원스럽게 웃는 웃음으로, 비유하자면 소탈하게 선비가 웃는 웃음이다.

그러나 포복절도는 웃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웃는 웃음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의 입담과 몸짓이 하나로 어우러져 아무리 웃지 않으려고 해도 자기도 모르게 배를 안고 넘어질 정도로 자지러지게 웃는 웃음을 가리킨다. 이런 점에서 서민적인 냄새가 짙게 배어 있는 웃음이다.

포복절도와 같은 웃음으로는 봉복절도(捧腹絶倒)가 있다. 역시 하도 우스워 배를 잡고 넘어질 정도로 자지러질 듯 웃는 웃음이다. 어이가 없어서 큰소리로 껄껄 웃는 앙천대소(仰天大笑)나 빈정거리며 웃는 웃음과는 전혀 다르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4 02:01:43에 나무위키 포복절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