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레인저 시리즈

1. 개요[편집]

---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 닌텐도 DS의 터치기능을 이용해 만든 게임이다. 공동 제작한 회사는 별의 커비 시리즈를 제작한 HAL 연구소.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

이 시리즈의 나오는 포켓몬 레인저는 파트너로 동행하는 포켓몬을 제외하면 포켓몬을 소유하지 않으며 작중 배경이 되는 지방에는 몬스터볼로 포켓몬을 잡는 포켓몬 트레이너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1] 대신 레인저들은 캡쳐 스타일러라는 도구를 사용해 포켓몬을 캡쳐할 수 있다. 캡쳐를 통해 레인저의 마음을 포켓몬에게 전달 할 수 있으며 마음이 통한 포켓몬이 가진 기술을 이용해 필드의 장애물을 부순다든가, 하늘을 난다든가 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캡쳐한 포켓몬은 본가의 포켓몬 도감의 역할을 하는 브라우저에 등록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도움을 받는 것 뿐이기에 파트너 포켓몬 한 마리를 제외하고는 본래 지내던 서식지로 방생해야 하거나 주인에게 돌려줘야 하며 소유할 수 없다. 그렇다보니 주인의 요청이나 허가만 있다면 주인이 있는 포켓몬을 대상으로도 캡쳐를 하는게 가능하다. 즉 본가의 포켓몬 레인저랑은 엄연히 다르다.[2]

이런 식으로 터치펜을 빙글빙글 돌려 포켓몬을 캡처할 수 있다. 이러한 게임 특성상 닌텐도 DS의 액정 보호 필름이 정말 무지막지하게 닳는다.

또한 시리즈 모두 같은 시기에 나온 4세대 게임 소프트와 연동이 가능해 특별 미션을 통해 이상한 소포 형식으로 포켓몬을 보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건 마나피의 알. 3세대를 기준으로 한 첫 작을 포함해 세 게임 모두 마나피의 알을 구하는 미션이 있고 4세대 발매 이후 나온 바토나지 부터는 다른 전설, 환상의 포켓몬이나 특전기를 가진 포켓몬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닌텐도DS의 Wi-Fi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되었기 때문에 정식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션을 받고 클리어 하지 않은 중고 소프트를 구입하는 등 다른 방법을 모색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

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주어지는 미션과 사람들이 부탁하는 소소한 퀘스트가 있는데,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스타일러의 기능이 좋아져 포켓몬을 캡쳐하는 일이 훨씬 쉬워지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퀘스트를 그때 그때 해두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2. 포켓몬 레인저[편집]

---

포켓몬 레인저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2006년 3월 20일에 발매했다.

관동, 호연지방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지방인 피오레지방이 주 무대. 관동지방이나 호연지방과는 멀리 떨어져있다고 한다.[3] 레인저가 되고 싶던 주인공이 링타운의 레인저 리더인 하야테에게 초대를 받아 피오레지방을 찾아와 레인저가 되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4]

주인공은 남, 녀 둘 중 한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디폴트 네임은 각자 카즈키, 히나타(희정)[5]이다. 주인공의 파트너 포켓몬은, 남주인공은 마이농, 여주인공은 플러시로 고정되어 있다.[6] 선택하지 않은 주인공은 주인공의 선배로 주인공에게 도움을 준다.

포켓몬을 캡쳐해 나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시리즈의 기본 진행 방식을 성립한 작품이다. 포켓몬에게는 개체마다 캡쳐하기 위해 그려야 할 캡쳐 라인의 횟수가 정해져있고 정해진 횟수를 채우면 캡쳐가 완료된다. 하지만 캡쳐 라인에 포켓몬이나 기술이 닿으면 캡쳐 라인에 끊기며 기술에 당할 경우 스타일러도 데미지를 받게 되어 캡쳐를 실패하게 된다. 포켓몬의 움직임을 파악해 캡쳐를 성공시키는 것이 포인트.

캡쳐한 포켓몬에게서는 필드의 장해물을 없에거나 스타일러의 에너지를 충전 받을 수 있는 타겟 클리어와 캡쳐 시 캡쳐 디스크[7]에 포켓몬의 타입을 반영해 능력을 쓸 수 있는 포켓 어시스트[8] 두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양쪽 모두 한 번 사용하면 포켓몬이 릴리스[9]되어 같은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시 캡쳐를 해야한다.

이 게임의 악역은 "고고단". 포켓몬들을 괴롭히거나 레인저들을 괴롭히는 놈들이며, 4명의 간부가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의 목적은 포켓몬 레인저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자신들이 그 위치를 대체하는 것. 이를 위해 전설의 개들을 캡처한 후, 광폭화시키려고 한다.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가 발매하기 전 게임이라 등장 포켓몬은 3세대 뿐이지만 특별 미션을 통해 마나피의 알을 획득할 수 있고 이를 같은 년도에 발매된 4세대 게임에 전송할 수 있었다.

여주인공인 히나타(희정)[10]는 AG와 DP에서 특별출연했다.[11] 그리고 포켓몬스터 극장판에서 9기 포켓몬 레인저와 바다의 왕자 마나피에서 잭이라는 오리지널 포켓몬 레인저가 존재가 나오기도 했다.[12]

본가에서도 트레이너의 일종인 포켓몬 레인저가 있는데 자연을 보호한다는 것 빼고는 공통점이 없으며 포켓몬을 몬스터볼로 소유하고 있다. 다만 본가와 외전의 공통점은 조직적으로 행동하며 협회에서 정한 정식 레인저만이 활동이 가능한 걸로 보인다.

3. 포켓몬 레인저 바토나지[편집]

---

포켓몬 레인저 시리즈 두번째 시리즈는 포켓몬 레인저 바토나지라는 이름으로 2008년 3월 20일에 나왔다.

아르미아지방이 주 무대. 피오레지방과는 가까운 것 같다.[13] 주인공은 포켓몬 레인저를 양성하는 레인저 스쿨에 다니기 위해 아르미아지방에 이사오며 스쿨을 졸업해 레인저가 되어 톱 레인저를 목표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 주 스토리.

이번에도 성별 선택이 가능하다. 남주인공은 창희(하지메), 여주인공은 히토미. 창희의 경우, DP에 출연한 적이 있다. 전작과 후속작과는 다르게 주인공으로 선택되지 않은 주인공은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없다.

이번 작에서는 레인저 클래스가 오를 뿐이었던 전작과 달리 톱 레인저라는 개념이 새로 생겨 스토리가 진행되면 톱 레인저로서 활약할 수 있다. 설정 상 톱 레인저는 일반 에리어 레인저가 맡지 못하는 어려운 미션을 수행하며 전 세계에 12명 존재한다고 한다.[14]

레인저의 단계가 저세히 묘사되면서 단계 별로 사용하는 스타일러가 다른 것이 특징으로 스쿨에 다닐 때는 초록색의 스쿨 스타일러를 사용하며, 톱 레인저가되면 보통의 캡쳐 스타일러보다 성능이 좋은 파인 스타일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15] 이후 스토리 후반부에서 있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통해 주인공의 스타일러가 바토나지 스타일러로 강화되기 까지 한다.[16]

전작에서 빠졌던 노말, 드래곤, 강철의 포켓 어시스트가 추가되면서 당시 존재했던 모든 타입의 포켓 어시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17] 또한 캡쳐하기 위해 필요한 캡쳐 라인의 횟수도 카운트 식이 아닌 게이지를 채우는 형식으로 변경되고 톱 레인저가 되면 파워 차지 기능을 사용해 한 라인으로 게이지를 많이 채우는게 가능해지는 등 캡쳐에 관한 많은 개선이 되었다.

또한 파트너 포켓몬이 정해져 있지 않고, 파치리스, 먹고자, 찌르꼬, 모부기, 불꽃숭이, 팽도리, 무우마, 눈쓰개, 흉내내, 딥상어동, 삐딱구리, 귀뚤톡크, 포푸니, 두개도스, 히포포타스, 알통몬, 방패톱스 중에서 1마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게임 중 교체도 할수 있다.[18] 또한 해당 포켓몬들은 17가지 포켓 어시스트와 한 가지 씩 대응해 필요에 맞춰 교체를 하면 된다.

전작과 동일하게 특별 미션을 통해 환상의 포켓몬인 마나피나 다크라이를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로 데려올 수 있었다.[19] 지금은 이벤트가 끝난 상태.

이번 작에는 "야미야미단"이라는 놈들이 나오는데, 포지션으로 전작의 "고고단"과 동일하다.

4. 포켓몬 레인저 빛의 궤적[편집]

---

2010년 3월 6일 일본에서 발매되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에는 발매되지 않았다.

주 무대는 오블리비아지방이며, 레인저가 되기 위해 배경이 되는 지방에 방문하던 전작들과 달리 오블리비아지방에서 포켓몬을 포획해서 매매하던 악의 조직 "포켓몬낫파즈"를 저지하기 위해, "레인저 유니온"의 주인공과 파트너가 파견되는 형식으로 시작한다. 신바라 교수, 이마치 등 전작에 이어 첫 작의 등장인물들도 계속해서 등장한다.

이번에도 주인공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 남주인공은 하눌(나츠야), 여주인공은 미나미다.[20] 주인공으로 선택하지 않은 주인공은 주인공의 파트너로 오블리비아 지방에 같이 파견온 파트너로 등장한다. 주로 포켓몬스터 다이아몬드·펄의 포켓몬들이 많이 등장한다.

첫 작품처럼 파트너 포켓몬이 피츄로 고정이며 드롭섬에 표류한 주인공이 캡쳐한 것을 계기로 파트너로서 행동하게 된다. 이 피츄는 우쿨렐레를 항상 착용하고 있어 우쿨렐레 피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 게임에서 부터 레인저 사인이라는 신기능이 추가되었다. 본래는 캡쳐를 통해 마음이 통한 포켓몬은 한 번 기술을 사용하면 캡쳐가 풀리지만 레인저 사인에 등록된 포켓몬은 한 번 마음이 통하면 레인저 사인을 그려 불러낼 수 있다. 패키지에 있는 라이코나 라티아스를 포함해 게임을 플레이 하며 여러 레인저 사인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포켓 어시스트에 큰 변화가 생겼는데 캡쳐 디스크에 타입과 관련된 기능을 추가해 주던 방식이 아닌 화면에 포켓몬이 나와 기술을 사용해 야생 포켓몬에게 직접 공격하는 것으로 바꼈다. 공격을 맞을 경우 캡쳐에 필요한 게이지가 상승한다.

시리즈 최초로 협력 미션이 존재한다. 일부 미션은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대신 난이도가 헬이 된다.

여담으로 이번 작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스타일러는 전작의 파인 스타일러처럼 손목에 장착하지만 더 작은 시계 형태의 스타일러로 디자인에 큰 변경되었지만 따로 부르는 명칭 없이 캡쳐 스타일러로 불린다.[21] 그래도 전작의 설정이 사라진건 아니어서 파인 스타일러도 다른 케릭터가 사용하는 것으로 등장한다.[22]

5. 기타[편집]

---

2011년부터 현역 기종이 닌텐도 3DS로 변경되었는데, 어째서인지 5세대 이후로는 신작이 나오지 않고 있다. 거의 비슷한 위치에 있는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와는 대조적이다.

6. 관련 문서[편집]

---

• 포켓몬 레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