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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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1. 세대 갈등으로 인한 1세대 혐오
3.1. 장점
3.2. 단점
3.2.1. 레벨 밸런스 문제
3.2.2. 미완성 논란
3.2.3. 1세대의 그림자
3.3. 총평
4. 3세대
5. 4세대
6. 5세대
7. 6세대
8. 7세대
9. 레츠고 시리즈
10. 8세대
11. 9세대


1. 개요[편집]


포켓몬스터 작품의 평가를 설명하는 문서다.

각 타이틀 별의 평가를 보기 전에 주의할 점은, 포켓몬스터 본가 게임은 타이틀 하나가 절대 독립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포켓몬스터 본가 게임 전부가 가장 오래된 게임인 포켓몬스터 레드·그린과 사실상 같은 형식을 지닌 게임이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에서 포획한 포켓몬을 가장 최신 게임까지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것도 껍데기만 옮기는 것도 아니고 동일한 형식의 게임에서 동일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말이다.

만약 포켓몬이라는 IP 빨로 게임이 잘 팔리는 것이라면 포켓몬을 소재로 한 모든 게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와야 하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특징이 있어 설명이 어렵다.

상기한 이유 때문에, 포켓몬은 타이틀 하나가 마리오나 젤다처럼 하나의 IP에서 출시되는 각각의 독립된 게임이 아니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이나, 오래 서비스한 온라인 게임의 대규모 패치와 유사한 특성을 보인다. 그러므로 각각의 타이틀의 평가가 포켓몬스터 본가 게임 전부를 설명할 수 없으며, 각각의 타이틀에 집중하면, 특정 타이틀의 평가가 매우 저조해도 새로운 타이틀이 나왔으니 일단은 해보는 라이트 유저들이 물밀 듯이 들어왔다 짧은 시간에 빠지는 현상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는 포켓몬스터의 모든 본가 게임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보고 각각의 타이틀을 확장팩 개념으로 접근하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1], 그러므로 본 항목에 정리되어 있는 평가에 앞서 포켓몬스터 본가 게임 그 전반에 대한 평가부터 선행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2. 1세대(포켓몬스터 레드·그린·블루·피카츄)[편집]


발매 전까지만 해도 슬슬 인기가 떨어져가던 게임보이의 마지막을 장식할 소프트가 될 것이라 예상되었다. 실제로도 발매 당시 출하량은 약 23만장으로 비교적 저조한 편이었지만, 만화잡지 코로코로 코믹에서의 꾸준한 소개와 입소문으로 크게 히트, 세 번째 버전인 청까지 합해 일본에서만 1,023만 장이 팔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사장되기 직전이었던 게임보이를 제대로 회생시켰다. 이는 현재까지도 시리즈 최고 판매량이며, 이로 인해 붙은 별명 중 하나가 진짜 포켓(주머니 속) 몬스터(괴물). 해외판인 레드와 블루도 미국에서만 도합 985만 장이 팔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닌텐도와 게임 프리크의 탄탄한 수입원이 되었다. 거기에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있어서 닌텐도를 확실한 지배자로 만들어주었다. 게임보이로 발매된 게임 중 테트리스에 이어 전세계에서 2번째로 가장 많이 판매되었다.

종합적으로 전 세계 3183만 장(RGB) + 1464만 장(Y)이 팔렸으며, 이는 번들을 제외한 모든 게임 중 최고 판매량이기도 하다. 특히 이런 판매량을 게임보이 런칭 타이틀도 아니고, 1996년 게임보이 발매 8년 뒤에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높게 평가할 수 있다. 그냥 인기있는 미디어 믹스인 현재와는 달리, 90년대 후반에는 포켓몬스터 자체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을 정도로 당시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다. 게임 프리크가 1세대 추억팔이에 매달려 있는 것도 이러한 인기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기와는 별개로 온갖 버그로 넘쳐나는 게임이라 완성도 자체는 낮은 평가를 받는다. 얼마나 버그가 넘처나면 게임이 나온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새로운 버그가 발견되고 있는 지경. 대표적으로 미싱노가 바로 악명 높은 1세대 버그의 산물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켓몬스터/버그 항목 참조. 버그 대부분은 후속작인 골드·실버에서 고쳐졌다.

시리즈 첫 세대인 만큼 맵디자인도 다소 조악하다. 아직 가기엔 이른 장소를 한번 내려오면 못올라가는 언덕 지형이나 풀베기 나무를 활용해서 제한한 것은 좋으나 막혀있을 이유가 없어진 시점부터는 무의미한 장애물이 되어버린다. 특히 연분홍시티는 포켓몬센터 옆에는 언덕, 사파리존과 프렌들리숍 가는 길엔 벽과 풀베기 나무가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불편함이 배가 된다.

스토리는 아무래도 그때 그 시절스러운 태초마을에서 시작된 주인공의 모험이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체육관도 제패하고, 여행 도중 거대한 조직의 야망도 막아내며, 사천왕들까지 쓰러트리고, 마지막으로 라이벌과의 치열한 최종전까지 치른 끝에 결국에는 그 지방에서 가장 강한 트레이너=포켓몬 챔피언으로 인정받는다는 왕도적인 이야기다. 하지만 의외로 제법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있는 작품이기도 한데, 8번째 체육관 관장과 연관된 충격적인 반전이나, 처음 모험을 떠날때부터 시합했었던 소꿉친구이자 라이벌과의 지방 최고봉에서의 운명을 건 최종결전이라든지[2], 극적이고 불타오르는 전개가 주인공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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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세대 갈등으로 인한 1세대 혐오[편집]


파일:Genwunner.png

포켓몬스터가 성공을 예견할 수 없었던 그 시절에서 이제는 실패를 모르는 괴물 같은 컨텐츠로 추앙 받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와 객층에 포켓몬 게임이 공급되었으며, 지구촌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게임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만큼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각자 자신의 세대를 대변하는 포켓몬 게임을 마음 속에 하나씩 가지고 있다. 이 중 포켓몬스터가 오늘날 이렇게 성공하는 데 기여했던 최초의 작품인 1세대 시리즈는 그 판매량에서도 당연히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3000만장을 훌쩍 넘는 레드 그린 시리즈를 비롯하여 피카츄 버전과 청 버전, 그와 비슷한 시기 직접적인 후속작으로 연계되었던 2세대 금 은까지 합하면 가히 수 천 만장의 셀링을 기록한 어마어마한 기록인 셈이다. 또한 특기할 부분은, 당시 게임보이로 발매되는 게임들은 그 구조상 불법 복제가 용이한 내부 구조를 갖고 있었고, 자연히 작은 용량의 롬파일로서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었다는 특징이 있었다. 수 천 만 장이라는 숫자는 그저 실제 구매 객층의 판매량일 뿐이며, 실제로는 저 숫자보다도 까마득하게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경험하고 접할 수 있었다.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동시대에 이 게임을 접한 사람들까지 합하게 되면 포켓몬의 1, 2세대 게임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해진다. 즉, 1세대 게임들은 전 세계적으로 일반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공급된 타이틀이며 그로 인한 수적 기반을 바탕으로 포켓몬 프랜차이즈가 성장할 수 있었다.

현재에 와서 여러 포켓몬 커뮤니티 등지에서 대두 되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지점에서 나타나는 세대 갈등의 일환일 것이다. 게임의 분기점을 나타내는 뜻에서 매 버전마다 O세대라고 지칭했으나, 그것이 공교롭게도 실제 각 주 소비층과 구매 세대와 맞물려 가는 양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포켓몬스터 게임은 태생적으로 엄연히 유소년 계층을 주 고객으로 겨냥하여 발매해온 게임이며[3], 확장판, 외전 등이 아닌 정식 본가 넘버링을 기준으로 그 텀이 통상적으로 보통 2~4년을 놓고 주기적으로 발매되었으며, 게임을 한 두 세대 정도 건너 뛸 경우 계층 간의 세대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요컨대, 1세대 레드 그린을 즐기던 초등학생이 4세대 게임을 즐길 무렵엔[4] 나이가 아무리 적어도 18살이 된다. 대다수의 나라에서 그 나이가 되면 보통 휴대용 게임에 노골적으로 빠져 있기 보다는, 공부를 하거나 아예 다른 여가 활동과 취미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4세대 게임을 샀던 초등학생이 정확히 두 세대를 건너 뛰어서 풀 3D로 탈바꿈한 7세대를 접할 무렵이면[5] 마찬가지로 적어도 18살이 훌쩍 넘을 무렵이다. 10년의 세월 차이는 서로가 서로의 놀이 문화를 이해하기에 격차가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포켓몬스터의 가장 큰 특징은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는 방대한 몬스터 도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중 자연히 자신이 주로 처음 접했던 세대의 포켓몬을 선호하는 성향이 생겨난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고정적인 팬들은 지속적인 새로운 세대 경험을 통해서 수 백 마리에 이르는 다양한 포켓몬과 모험을 접하게 되고 편향적인 선호도가 옅어지지만, 어느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세대의 게임만을 집중적이고 단편적으로 경험하는 대다수의 라이트한 계층들은 자연히 자신이 경험한 것만을 바탕으로 의견을 낼 수 밖에 없으며, 그 과정에서 다소 편협하고 편향적인 결론을 도출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문제가 되는 지점은, 그것이 활자 혹은 대화를 통해 포켓몬에 관한 생각을 타인과 교류하거나 토론을 할 때 일어난다는 점일 것이다. 가령, 1세대 포켓몬만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고 다른 세대의 포켓몬들과 그 세대의 소비 계층까지 펌하하는 악질적인 여론이 늘어나자 이들을 서양권에선 통칭 'Genwunner' 라고 칭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1세대 포켓몬들이 디자인이 객관적으로 다른 모든 세대보다 뛰어나며 가장 창의적이고 멋지다는 의견은 그것이 한데 모아져 여론을 형성할 수는 있겠으나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미적 영역일 것이다. 미적 감각이란 늘 상대적인 것이고, 원칙적으로 미적 의식에 대해 모든 공공에게 강제되고 합의된 절대적인 기준이란 어느 사회에서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그저 늘 암묵적으로 동의 되는, 특정 의견이 주로 우세하다는 원자화 된 개인들의 여론이 있을 뿐인 것이다. 따라서 1세대의 포켓몬들이 가장 멋지고 훌륭하고 창의적이기에 다른 세대보다 훌륭하다라며 다른 세대의 포켓몬들과 그 세대를 대변하는 각 소비 계층을 펌하는 것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스러운 논리적 오류에 지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세대의 포켓몬이 가장 익숙하고 하나의 문화를 형성해 대중적인 영합을 일궈냈으며,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했다는 것과 그 상업적 기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모든 포켓몬 세대들이 1세대에 빚지고 있음을 담보로 하는 비뚤어진 우월 의식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는 비단 한국 뿐 아닌 모든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며, 특이점으로는 한국에선 1세대에 더해서 4세대 게임과 그 소비층 역시 1세대 소비층과 비슷한 길을 걸을 배경적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며, 비단 특정 세대 계층 뿐 아니라 훗날 모든 세대들의 계층들에게 해당되는 우려 지점일 것이다. 자신의 보고 듣고 겪은 것만이 최고라고 남들에게 인정 받으려는 욕심은 그 누구에게나 있으나, 그 욕심이 엇나갈 경우 여론을 조작한다거나, 가스라이팅을 하는 등 부정한 행위에 이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같은 이유에서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소모적이며 자기 파괴적인 행위인 1세대 포켓몬들과 그 유저들에 대한 무분별한 보복 심리, 애먼 화풀이 등 역시도 함께 염려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포켓몬들에겐 죄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러한 우월 의식을 갖지 않은 1세대 계층들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그저 중요한 것은, 1세대 포켓몬 게임에겐 필요 이상의 과대 평가 혹은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저 악의적이고 불필요한 펌하가 아닌 올바른 시선으로 그에 걸맞는 헌사와 박수를 보내는 것이 지극히 마땅할 것이다. 충분히 역사적으로 이 프랜차이즈에 있어서 가장 큰 발걸음이자 신화적인 의미로 남은 세대인 만큼 게임에 대한 온전한 존중이 필요한 셈이다.

포켓몬이 세대를 거듭하자 1세대 시리즈만이 다소 편애를 받는다는 지적 또한 마찬가지로 귀결될 것이다. 프랜차이즈의 시작점이자 원류가 되는 레드 그린 게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상기시키는 요소들은 타 프랜차이즈에서 역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주고자 하는 잊지 말아야 할 가보처럼 끊임없이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근본을 상기시키는 것은 비즈니스에 있어선 상업적으로 중요한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단순한 상업적 영합이 아닌 1세대 게임이 가진 의미와 참된 가치를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주며 느끼게 해주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물론 시대가 계속 흐르며 각 시대의 젊은 세대들이 그에 영합해주지 않고 그 노골적인 세뇌에 오히려 편애라는 명목으로 피곤함을 호소하는 부작용도 충분히 있을 수 있으나, 레드 그린 게임에 그런 접근 전략으로 푸쉬해줄 만한 어떠한 가치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포켓몬에서 세대 간의 갈등은 언제라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고, 게임 시리즈가 흘러 온 그리고 앞으로 흘러 갈 역사를 보면 그러한 논쟁성을 어느 정도 내포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그것은 그만큼 포켓몬 아이피가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건설적인 증거로써 여겨져야 할 것이다. 그 이상의 불필요하고 과도한 소모적 논쟁은 결국 먼 훗날 포켓몬 아이피와 산업 전체를 서서히 망가뜨리고 좀 먹게 될 것이다.


3. 2세대(포켓몬스터 금·은·크리스탈)[편집]



3.1. 장점[편집]


2개의 지방을 한 게임에 집어넣는데 성공했다. 한 시리즈에 두 개의 지방을 담아낸 시리즈는 현재까지도 금/은과 리메이크버전인 하트골드/소울실버가 유일하다. 물론 당시의 작은 용량으로 두 지방을 담기 위해 여러가지 요소를 삭제할 수밖에 없었고 이것이 아래의 '미완성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당시의 적은 용량으로는 혁신적인 시도였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리고 용량 문제로 여러가지 요소를 삭제하는 것에도 다양한 재미있는 설정들을 만들어내는 등 게임성 면모에서 공을 들이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스토리 면에서도 1세대와 함께 가장 평가가 좋다. 단순하고 안정적이면서도 굵직한 1세대 스토리에 더욱 살을 덧붙인 느낌. 1세대의 3년 후 이야기라는 시간차를 두어 전작 주인공인 레드의 무용담이 NPC들과의 대화에서 드문드문 들린다든가, 3년 전에 레드에 의해 해산당했던 로켓단이 부활한다든가, 연분홍시티 체육관 관장이었던 독수가 사천왕이 되고, 그의 딸인 도희가 연분홍시티 관장을 잇는 등 시간차에 걸맞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1세대의 체육관 관장들, 여러 마을과 도시, 그리고 라이벌이었던 그린의 등장은 1세대를 먼저 접해본 사람이라면 향수를 느낄 만한 부분이다. 특히 최종보스인 레드와의 결전은 전작 주인공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포켓몬스터 시리즈 중 최고의 결말이라고 평가받는다. 여느 NPC보다 비교도 안되게 높은 레드의 레벨과 포켓몬 라인업, 그리고 신비주의는 그대로 레드의 상징성으로 굳혀져 그 전통이 7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마이너체인지로 발매된 크리스탈 버전의 경우에는 게임보이 컬러 전용으로 발매되고 한국어판이 출시되지 않아 낮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만 기존 금/은 버전에서 스이쿤과 관련된 메인스토리를 추가하고 최초의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이루었다. 일본에서는 핸드폰과의 연동을 이용한 배틀타워 시설을 운영하면서 4세대의 GTS를 포함한 네트워크 환경의 초석이 되었다.

포켓몬 기술 화면이 컬러로 바뀌었다. 1세대 게임에서는 컬러 버전으로 플레이를 해도 포켓몬이 쓰는 기술 화면은 전부 흑백이였다. 예를 들어 리자몽이 화염방사를 사용하는데 빨간색이 아닌 흑백의 불이 나갔다. 게임보이 당시 기술의 문제로 보인다.


3.2. 단점[편집]


대원게임에서 번역한 게임으로 일부 오역들이 있는데 이는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개선되었다.


3.2.1. 레벨 밸런스 문제[편집]


다른 어떤 시리즈에서도 나타나지 않는 두 개의 지방을 여행한다는 대담한 컨셉이지만 레벨 곡선이 전 시리즈 중에서 가장 특이하다. 전당등록 이후 관동지방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어느정도 파워 밸런스를 맞춰야 하므로 전작의 첫 체육관 관장인 조차 레벨이 40대에 이르는 상태이다.[6]

전작에서는 최종 목표이자 가장 높은 수준의 적을 마주하게 되는 포켓몬 리그가 여기서는 스토리상 중간 지점에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 전당등록을 할 때까지 만나는 NPC의 레벨과 야생 포켓몬의 레벨이 너무 낮게 설정되었다. 전작의 챔피언 그린이 레벨 50대 중후반 포켓몬을 사용하는 반면, 이 작품의 챔피언 목호는 가장 높은 레벨의 포켓몬인 망나뇽진화 레벨에도 미치지 못하는 50으로 등장한다.

또한 유빈까지 격파하고 나면 체육관 관장의 공략 순서가 비교적 자유로워서 체육관 사이의 포켓몬 레벨 수준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 결과 성도지방 전체의 포켓몬 레벨 분포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게 되었다. 때문에 레벨업 노가다가 모든 세대 중 가장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까지는 관동지방의 존재를 고려했을 때 적당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일반적인 RPG 게임의 관점과는 다르게 챔피언 목호 이후 관동지방 관장의 실질적인 직위나 설정을 더 우선하여 레벨이 목호의 포켓몬보다 더 낮게 설정되어 있다. 게다가 관동지방의 공략 순서는 성도지방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지라 레벨이 점차 높아지는 배치도 거의 기대할 수 없다. 결정타로 야생 포켓몬의 레벨마저 1세대의 관동과 비슷하게 설정되어 있다.[7] 그나마 확실하게 나중에 싸우게 되는 그린 정도만이 비교적 등장 시기에 걸맞는 레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진 최종보스라 할 수 있는 레드는 유별나게 레벨이 굉장히 높다. 레벨업 노가다를 하지 않고 레드를 이기는 방법은 회복약과 도핑약을 잔뜩 싸들고 템빨로 이기거나 다른 꼼수를 쓰는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정상적이라는 그린과 비교해도 심하게 높다. 둘의 레벨 차이와 쾌적한 진행을 생각한다면 그린과 레드 사이에 뭔가 더 퀘스트가 있어야 하겠지만 그린에게 승리하면 레드가 있는 은빛산으로 가도록 유도하는데, 플레이어는 지금까지 낮은 레벨의 포켓몬만 상대해왔기에 레벨업이 충분히 되지 않았고, 이 때부터 스토리 진행을 위한 레벨 노가다 중에서 역대 최상급이라 할 수 있는 레벨업 지옥에 빠지게 된다. 다행히 이쯤 되면 은빛산에서 50에 가까운 고레벨 야생 포켓몬이 나오지만 야생 포켓몬이라 경험치가 생각보다 높지 않고 트레이너도 전무하며 레드의 포켓몬 레벨이 워낙 높아서 힘든 건 힘들다.

리메이크에선 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체육관 관장, 특히 관동지방 관장의 레벨을 철저하게 올려 놓았다. 하지만 정해지지 않은 동선 때문에 레벨 밸런스적으로는 미흡하다는 의견이 있다. 레드의 레벨까지 같이 올려 놔서 그린과 레드 사이의 격차는 여전히 큰편. 또 야생 포켓몬의 레벨은 여전히 낮아서 레벨업하기 힘들다. 그나마 그린에게 승리하고 은빛산이 개방되면 사천왕, 챔피언이 파워업하며, 포켓기어의 전화 기능을 이용해 체육관 관장과 재대결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후자는 특정 요일의 특정 시간대에 전화를 걸어야 가능한, 그야말로 플레이어가 파고 들어야 하는 부가요소에 가깝다.

이후 시리즈 중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는 BW2는 클리어 후에 갈 수 있는 전작의 스타팅 지점 부근의 포켓몬을 그냥 '그동안 포켓몬 분포가 많이 변했다'는 설정을 붙여 그 시기에 걸맞는 수준으로 올려 놓았다.

한편으로는 전작 주인공인 레드의 강함과 존재감을 돋보이게 하려고 제작진이 일부러 실력차가 많이 나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의견도 있다. 다른 시리즈처럼 처음 전당등록할 때 평균 레벨이 60~70이라 가정하면 관동의 배지를 모두 획득하였을 때 80~90 정도가 된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레드의 포켓몬 레벨이 90~100이 된다고 해도 상성상 이점이나 교체, 회복 등 적절한 컨트롤을 통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압도적인 레벨로 인한 강함이 아닌 깰 만한 이벤트 시합이었다면 정점이라고 불리는 레드의 평판도 역시 달라졌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2세대는 리매치 등으로 사천왕이나 관장이 추가로 강해질 수 있는 요소나 설정이 없기 때문에 관동지방 관장은 목호보다 약한수준으로 설정되었으며 이로인해 관동지방은 너무 쉽게 클리어 가능하여 플레이 타임이 짧다.[8] 하지만 관동지방 이후 나오는 최종보스인 레드는 엄청나게 강한데 쓰러트리기 위한 레벨업 과정이 거의 전무한게 제일 큰 아쉬운 부분. (은빛산에서 데구리사냥)


3.2.2. 미완성 논란[편집]


성도지방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지만 이전 세대와 비교 가능한 관동지방은 1세대에 비해 볼륨이 크게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사파리존, 블루시티동굴 등 주요 던전과 시설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으며, 건물에 들어가려고 해도 짓다만 것처럼 출입문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 블루시티와 연분홍시티, 홍련섬 bgm 미구현 문제도 있다.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긴 하지만...

이와 관련해 게임보이게임보이 컬러에 쓰이는 카트리지의 최대 용량이 각각 1MB, 8MB이기 때문에 용량 부족이 원인일 것이라는 의견이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호환을 무시하고 발매했다면 용량 문제 없이 온전하게 구현된 두 지방을 모두 담을 수 있었을 것이나, 게임보이 카트리지는 1MB 밖에 지원을 안하기 때문에 게임보이와의 호환을 위해 과감히 1MB 카트리지를 선택한 모양. 리메이크에서는 일부 지역을 살려냈지만 보라타운 라디오탑, 달맞이산, 실프주식회사 등은 여전히 볼륨이 축소된 채 발매되었다.

실은 포켓몬스터 금·은 개발 당시 게임 프리크는 성도지방만 넣을 생각이었으나, 그 시절 개발자였던 이와타 사토루오래된 팬을 위하여 관동지방도 추가하자고 고집을 부렸다고 한다. 그리고 직접 압축한 관동지방을 프로그래밍하여 게임에 추가하였다. 이 일화는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 이스터 에그로 언급되기도 하였다.


3.2.3. 1세대의 그림자[편집]


일단 오프닝부터 게임 내 스프라이트를 그대로 우려먹은 스타팅 3인방이 마치 구색 맞추려는 듯 잠깐 지나가는 것 외에는 죄다 1세대 포켓몬만 나오고 마무리는 새 스프라이트를 얻은 데다가 교환으로만 구할 수 있는 리자몽이 한다. 심지어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도 해당 세대의 포켓몬 박사인 공박사 대신 오박사가 등장한다. 시리즈에 등장하는 박사의 주 소임 중 하나인 도감 체크마저 빼앗겨, 전 시리즈에서 비중이 가장 공기같은 박사가 되어버렸다.

스타팅 포켓몬의 종족값 또한 어딘가 성의없는데, 장크로다일과 메가니움은 각자 거북왕과 이상해꽃의 종족값 배치 수치를 조금 바꾼 것에 불과하며, 블레이범은 리자몽과 종족값이 같아 당시 해적판이냐는 오해도 생겼을 정도였다.

세대가 넘어가면서 새로운 포켓몬이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시리즈에 비해서는 게임 내에서 새로운 포켓몬을 별로 부각시켜주지 않는 편이다. 애초에 추가된 포켓몬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전 세대의 포켓몬을 활용하는 장면이 너무 많다.

성도지방 체육관 관장의 에이스 포켓몬도 1세대 포켓몬이 절반이나 차지하며, 강철톤킹드라는 1세대 포켓몬의 진화형이라 완전히 새로운 포켓몬을 에이스로 들고 나온 건 꼭두류옹밖에 없다.[9] 풀숲에 나오는 포켓몬도 초반부터 1세대 포켓몬이 전작과 별 차이 없는 수준으로 많이 튀어나온다. 호기심 많은 플레이어는 알아서 신 포켓몬을 쓰겠지만 이미 검증된 1세대 포켓몬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신 포켓몬을 키워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 마릴이나 노고치, 왕자리, 블루 같이 2세대 포켓몬임에도 대량발생이 아니면 특정 장소에서 1% 확률로 출연하는 포켓몬도 있는 반면 니로우, 무우마, 포푸니, 마그카르고, 헬가, 마기라스는 신 포켓몬인데도 관동지방이나 은빛산에서만 출현한다. 야도킹도 신포켓몬인데, 사천왕 일목은 1세대 포켓몬인 야도란을 사용한다. 더군다나 야도킹은 NPC가 사용하는 게 거의 없는 수준이다.

특히 1세대 포켓몬을 에이스 포켓몬으로 사용하는 몇몇 관장들은 1세대의 향수 효과라도 노려보려던 게 아니면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다. 비상에게 처음부터 나오기엔 너무 강한 무장조나 로켓단과 카렌이 사용하는 니로우를 쥐어줄 순 없을지라도 야부엉이라는 훌륭한 노말/비행 타입 포켓몬이 있는데도 구구 시리즈를 쥐어준 것부터 그렇고, 호일은 딱 봤을 때 상성 파악이 어려운 단단지핫삼, 쏘콘은 그렇다쳐도 레디안, 아리아도스라는 훌륭한 샌드백이 있었고 에이스 포켓몬으로는 헤라크로스나 중간급 포켓몬으로 왕자리를 쓸 수 있었는데도 1세대 포켓몬만 3마리를 사용한다. 헤라크로스가 초반에 나오기엔 너무 강한 포켓몬 아닌가 싶겠지만 스라크와 종족값 총합도 같고 비행 4배라는 큰 약점이 있어서 기술 수준만 조절해놓으면 그렇게 상대하기 어렵지도 않다. 왕자리도 종족값 390정도라 초반 포켓몬으로도 충분히 대적 가능하다. 유빈은 애초에 고스트 타입 포켓몬이 워낙 적으니 팬텀 시리즈를 사용하는 건 별 수 없지만 무우마를 쓰지 않는 이유는 의문. 무우마가 4번째 관장의 에이스 포켓몬이라 하기엔 종족값이 낮지만 전작 국화의 예우 차원에서 고오스, 고우스트는 놔두더라도 상징격인 팬텀은 빼주고 무우마의 레벨을 좀 더 높게 해서 쥐어줬으면 캐릭터도 살리고 난이도도 그럭저럭 살릴 수 있는 처사였다. 사도는 약체 포켓몬으로는 배루키가 추가되었으며 에이스로 카포에라를 쥐어줄 수 있었다. 시바와 겹치는 게 문제라면 이 경우는 1세대 NPC인 시바가 빠져줘야 정상이다. 시바의 에이스라면 괴력몬, 상징격인 포켓몬이라면 거기에 더해 시라소몬, 홍수몬 듀오를 생각하지 아무도 카포에라가 시바의 주요 포켓몬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참고로 만화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관동 체육관 관장 vs 성도 체육관 관장의 이벤트 매치가 있는데 여기서 비상은 야부엉과 무장조, 호일은 헤라크로스, 유빈은 무우마, 사도는 카포에라를 사용함으로써 2세대 포켓몬을 확실히 부각시킨다.

게임 프리크에서는 금/은의 이런 점을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봤는지, 3세대부터는 확실히 신 포켓몬이 더 각인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3세대에서는 초반 풀숲에 나오는 과거 포켓몬을 아예 마릴 하나로 축소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고, 블랙·화이트는 전국도감을 입수하기 전 까지 단 1종의 과거 포켓몬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 세대의 첫 작품에서는 과거 세대의 포켓몬 등장을 한정시키는 경향이 이어졌다. 공박사만큼 비참한 박사도 이후 시리즈에서 다시 나오지 않았다.

포켓몬 분포에 한해서 비슷한 양상은 훗날 6세대에서 되풀이되는데, 역대 시리즈 중 신 포켓몬 추가가 가장 적으면서 지방도감 숫자는 역대 최대급에 달한다. 즉 이전 세대 포켓몬의 비중이 엄청나게 높으면서 포켓몬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매 포켓몬 인카운트마다 온갖 세대의 다양한 포켓몬이 우르르 튀어나오는 상황이 벌어졌다.[10] 그래도 에이스 포켓몬만큼은 챔피언제외하면 6세대 포켓몬들이 담당하며, 그 가디안마저도 6세대에 새로 추가된 메가진화이니 구 세대 포켓몬인지도 애매하다.


3.3. 총평[편집]


발매 당시 비평가의 찬사를 받았고 실제로도 매우 인기가 있는 편이다. 아직도 포털 사이트에서 금 버전이나 은 버전을 찾는 사람이 많은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발매 이전 닌텐도 엑스포에서 가장 주목 받던 신작이기도 했고, 실제 비평가의 평가도 매우 우수해 10점 만점에 9~10점 정도를 받았다. 이후에 이 정도의 평점을 얻은 건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가 유일하다.

무엇보다 포켓몬스터 게임 중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플레이 가능한 게임이라는 점이 아마 인기의 비결일 것이다. 아무래도 1세대는 시리즈 첫 작품이라 그래픽도 그렇고, 다수의 버그 등 문제가 있었고, 3세대 이후로는 변화 요소가 너무 많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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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세대[편집]



4.1.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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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루비



[[https://www.metacritic.com/game/game-boy-advance/pokemon-ruby-version|
82

]]




[[https://www.metacritic.com/game/game-boy-advance/pokemon-ruby-version/user-reviews|
8.6

]]



사파이어

[11]
[[https://web.archive.org/web/20100317151325/http://www.metacritic.com/games/platforms/gba/pokemonsapphire|

82
]]
[[https://web.archive.org/web/20080923140919/http://www.metacritic.com/games/usercomments.jsp?id_string=1127:joeFu6veI$dDDUW7Zs1B2w**|

9.4
]]

2세대가 관동지방을 담는 등 1세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에 반해 3세대는 완전히 새로운 지방인 호연지방을 배경으로 하여 포켓몬스터의 새로운 혁신을 이룬 시리즈이다. 특성이 생기거나 개체 시스템이 개편되는 등 현재의 배틀 시스템을 완성한 것이 4세대라면 이를 선구한 것은 3세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세대부터 본격적으로 전설의 포켓몬을 메인 스토리에 등장시켰으며 신 악당조직 마그마단, 아쿠아단의 등장으로 스토리에 있어서 더욱 다채로움을 꾀했다. '두 메인 전설의 포켓몬과 통합판 전설의 포켓몬'의 구조는 이후 7세대까지 이어지는 포켓몬 시리즈의 중요한 초석이 되었다.

2세대에서는 배틀과 게임코너 말고는 부가 컨텐츠가 전무했었는데, 3세대에서는 본격적으로 포켓몬 콘테스트비밀기지 같은 부가 컨텐츠가 추가되었다. 이 중 포켓몬 콘테스트는 혼자서도 할만한 부가 컨텐츠지만 비밀기지의 경우 당시엔 글로벌 통신이 안돼서 한계가 있는 것이 아쉬운 점.

BGM의 경우 2세대까지의 비트 음악에서 벗어나 트럼펫 멜로디가 인상적인 오케스트라풍 음악을 사용했다. 3세대 BGM의 가장 큰 특이점으로 리메이크작인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 이 점을 적용하지 않자 아쉬움을 샀을 정도이다.[12]

그러나 비판점도 존재했는데 가장 큰 점은 스토리 용량이 상당히 적다는 것이었다. 특히 이전 세대인 2세대가 두 지방을 포함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는 스토리 이후 갈 수 있는 지역이 상당히 적다. 이후 발매된 파이어레드/리프그린조차 일곱섬이라는 신 지역을 추가해 엔딩 후 컨텐츠를 넣은 점과 비교되는 부분. 게다가 맵의 적지 않은 부분이 바다라는 점도 불편하다는 평을 들었다.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의 평가 중 'Too Much Water'이라는 평이 나왔을 정도인데 실제로 바다 맵의 경우 주변이 물밖에 없어서 디자인 자체도 심심하고 수시로 포켓몬이 인카운트하기 때문에 불편하다. 이 비판을 반영했는지 3세대를 기점으로 파도타기 지형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13]

또한 1,2세대의 포켓몬이 3세대로 이동되는 것이 단절되어 버렸다. 물론 이후 발매된 1세대 리메이크 파이어레드/리프그린 버전으로 1,2세대 포켓몬을 구할 수 있으나 2세대 포켓몬의 경우 잡을 수 있는 포켓몬이 한정적이고 2회차 스토리까지 전부 클리어해야 포켓몬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불편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여기에 파생되어 루비/사파이어 출시 당시의 단점을 꼽자면 훗날 일어난 포켓몬 소드/실드, 브다샤펄의 포켓몬 대량 갈림 사태의 원조격 되는 일이었다. 물론 소드/실드 사태와 차이점은 그래도 루비/사파이어에서는 호연도감 외의 포켓몬의 데이터 자체는 문제 없이 넣어두었다는 것이다.

또한 본격적으로 배틀 시스템이 개편되었음에도 육성을 위한 수단이 적은 것도 단점이다. 개체값을 각 능력치당 16단계에서 32단계로 늘리고 성격/특성 등이 추가되면서 노가다할 요소가 매우 늘어났지만 이를 보완할 만한 수단이 적다. 메타몽 또한 야생에서 구할 수 없어 실전유저들에게는 상당히 힘들었던 시기였다. 이 부분이 일부 매니아 층에서는 간과되는 경우가 많은데, 4~6세대까지 포켓몬스터 본가 시리즈의 시스템적인 변화는 3세대에서 갑자기 강화된 지나친 랜덤성과 노가다, 이로 인한 진입장벽을 오히려 부정하고 점차 완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며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세대의 이러한 단순 노가다성 진입장벽에 대한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에메랄드 루프도 존재한다. 4, 5세대만 해도 루프의 유용성이 상당히 잔존하다가 6세대쯤 되어서는 거의 사라졌다.

또 다른 단점은 이 게임부터 전설의 포켓몬을 나뉘어져 있어서 포켓몬 게임에 양 전설의 포켓몬을 넣기 위해서는 다른 팩의 희생이 필요하게 되었다. 일반 포켓몬은 여러 번 포획 기회가 주어지고, 교배를 통해 진화가 가능하여 다른 팩에 피해가 없이 진행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논쟁의 여지는 있는 편.[14] 3세대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배포 시스템이 시작되면서 희귀한 전설/환상의 포켓몬을 얻기 위해선 포켓몬 콜로세움 등 본편과 무관한 게임을 살 수밖에 없었다는 점도 불편함을 샀다.[15]

다양한 단점도 있었고 기존 세대와 이질적인 큰 변화로 인해 호불호가 크게 갈리기도 했으나 포켓몬스터에 있어서 새로운 한 획을 그었던 세대임은 틀림없고 확장판인 에메랄드 버전에서 상당한 개선을 이루었기에 의미가 있는 시리즈이다. 특히 이 버전에서부터 시작된 32까지의 개체값 측정의 변화는 앞으로도 이변이 없는 한 고유 시스템으로 이어져 갈 것이고, 현재까지도 통용되는 포켓몬스터 게임 시스템에 전반적인 혁신이 가해진 시리즈였던 만큼 역사적인 가치가 큰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포켓몬 게임의 역사는 1~2세대와 3세대 이후라고 나눠도 될 만큼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1세대 못지 않은 또 하나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다.


4.2.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편집]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파일:게임보이 어드밴스 로고.svg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파이어레드



[[https://www.metacritic.com/game/game-boy-advance/pokemon-firered-version|
81

]]




[[https://www.metacritic.com/game/game-boy-advance/pokemon-firered-version/user-reviews|
8.6

]]



리프그린



[[https://www.metacritic.com/game/game-boy-advance/pokemon-leafgreen-version|
81

]]




[[https://www.metacritic.com/game/game-boy-advance/pokemon-leafgreen-version/user-reviews|
8.5

]]



리메이크 작품임에도 그 게임 자체를 당시 최신작이었던 3세대 시스템에 온전히 구현시켰으며, 더불어서 상당히 많은 것을 추가했다. 이는 이후의 포켓몬스터 리메이크 작품에도 큰 방향을 제시했다.

4세대 하트골드/소울실버가 워낙에도 잘 만들어진 리메이크라 이후에는 상당히 저평가되는 감이 있는데, 흑백에 복붙이 가득했던 필드를 상당히 화려하게 바꾸고, 일곱섬이라는 작지 않은 새로운 지역 추가 및 금/은과도 연계되는 새로운 로켓단 스토리, 비주기의 아들의 언급, 1세대는 물론 전작과 이후 작품들과도 비교도 안되게 매우 친절한 도움말 기능, 통신으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등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으며 트레이너 재배틀이나 편리해진 낚시 등 기존에는 없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충분히 개념찬 리메이크다.

물론 트레이너의 포켓몬/기술 재배치, AI개선, 기술 버그 수정, 특성 추가 등으로 원작 이상으로 높아진 난이도[16], 엔딩 이전에는 2세대 포켓몬을 보지 못하고 3세대 포켓몬은 일곱섬에서 수행하는 퀘스트를 완수하고나서 루/사, 에메랄드에서 교환받아야만 얻을 수 있다든지, 전국도감을 입수하고 나서 포켓몬 교배를 할 수 있다든지, 나무열매 재배가 불가능하다든지 하는 아쉬운 점도 있다.

본작이 어디까지나 1세대의 리메이크라 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더 큰 문제점은 우선 전국도감을 얻기전엔 1세대 포켓몬만 얻을 수 있는데, 힘든 스토리를 다 진행하는건 물론이고, 관동도감으로만 60종 이상을 포획해야 한다.[17]는 DPPT의 신오도감 모두 등록 보다도 힘든 전국도감 업그레이드 조건 때문에 아예 2회차 진행이 막히기도 할 정도이며, 3세대 포켓몬들은 전국도감 얻은 후에도 아예 일체 출현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후에 진화형이 추가된 경우, 전국도감을 얻어야 진화시킬수 있다[18], 대표적으로 골뱃은 친밀도를 만족시켜도 전국도감을 얻기까진 크로뱃으로 진화하지 못한다. 또한 1세대의 문제점인, 고스트 포켓몬은 팬텀과 진화전 형태가 전부, 드래곤 포켓몬은 망나뇽과 그 진화전이 전부였기 때문에 사천왕인 국화목호의 주타입이 고스트와 드래곤이 아닌 독과 비행이 주타입이 되어버렸는데, 이 때문에 그게 전혀 개선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2회차로 전국도감 해금후에도 2세대까지의 포켓몬만 쓰기 때문에 국화, 목호의 주타입이 여전히 독과 비행이다.[19] 게다가 RSE와의 통신을 위해서는 2회차 스토리까지 모두 완료하고 네트워크 머신을 완성해야 가능해진다.[20]

다시 말해 1세대 원작을 고스란히 남겨서 즐길 수 있는건 좋지만, 추가된 요소가 제한적이라(EX:배틀타워와 유사한 시스템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같은 것은 없음) 3세대에 등장한 새로운 요소와의 적극적인 조합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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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포켓몬스터 에메랄드[편집]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game-boy-advance/pokemon-emerald-version|
76

]]




[[https://www.metacritic.com/game/game-boy-advance/pokemon-emerald-version/user-reviews|
8.9

]]



먼저, 배틀타워에서 업그레이드된 배틀프런티어가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여 더욱 재미있는 배틀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 이곳에서 BP를 모아서 가르침기술과 배틀용 아이템 등을 무한정으로 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전까지 '포켓몬 콜로세움' 등의 외전에서만 등장하고 본편 3세대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2세대 포켓몬을 전부 입수 할 수 있게 보충해 준 것이 평가가 좋다.

알까기를 통한 개쳇값 노가다도 본격적으로 쉬워지기 시작했다. 변함없는돌을 통한 암컷의 성격 유전, 불꽃몸 특성을 통한 부화 걸음수 반감 등이 처음 나타나고, 잔디마을과 보라시티를 잇는 117번도로도 곧아졌다.

다만 싱크로 특성의 추가효과도 등장했지만 당시에는 싱크로 특성이 전설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아서 할 수 있는 거라곤 메타몽 노가다가 고작. 그나마 메타몽이 고확률로 출현하는 사막의 지하동굴이 있어서 메타몽 노가다가 편한 버전이다.

스토리 난이도는 루비/사파이어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평이다. 체육관 관장마다 포켓몬이 1마리씩 더 추가되어서 공략이 더 힘들어졌고,[21] 성호를 대신해 챔피언으로 등장한 윤진도 난이도가 역대 챔피언들 중에서 상위권에 드는 편이다.

서양에서는 이 버전으로 포켓몬을 접한 유저들이 많아서 평가가 매우 높은 편이다. 스토리 이후 즐길거리도 많고 여러 가지 배포 이벤트들도 있었기에 한참 동안 재밌게 붙잡을 수 있었다.

이와는 별개로 메타크리틱 점수는 꽤 낮다. 이유는 위의 높은 난이도와 에메랄드 루프로 인한 것으로 추정. 다만 포켓몬을 밸런스 있게 키우고 챔피언전 이전에 레쿠쟈를 잡아 싸우면 난이도는 급락한다.


5. 4세대[편집]



파일:ign_logo.png
IGN 선정 25대 닌텐도 DS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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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 'The 25 Best Nintendo DS Games of All Time'
1위
포켓몬스터 4세대 - 5세대 작품[A]
2위
마리오 카트 DS
3위
마리오&루이지 RPG: 시간의 파트너
4위
악마성 드라큘라 창월의 십자가
5위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6위
레이튼 교수와 마신의 피리
7위
멋진 이 세계
8위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
9위
도와줘! 리듬 히어로
10위
Grand Theft Auto: Chinatown Wars
11위
캐슬바니아 오더 오브 에클레시아
12위
포켓몬 + 노부나가의 야망
13위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
14위
Advance Wars: Dual Strike
15위
파이어 엠블렘 신 암흑룡과 빛의 검
16위
TETRIS DS
17위
젤다의 전설 대지의 기적
18위
역전재판
19위
극한탈출 9시간 9명 9의 문
20위
피크로스 DS
21위
드래곤 퀘스트 IX 별하늘의 수호자
22위
모여라! 커비
23위
악마성 드라큘라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
24위
리듬 세상
25위
슈퍼 스크리블너츠
[A] 포켓몬스터 DP·PT·HGSS·BW·BW2





5.1.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평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2. 포켓몬스터Pt 기라티나[편집]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ds/pokemon-platinum-version|
83

]]




[[https://www.metacritic.com/game/ds/pokemon-platinum-version/user-reviews|
8.9

]]



스토리, 컨텐츠 전반적으로 훌륭한데다 전작 DP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단점이었던 시스템이나 게임성을 뜯어고치고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한 작품으로 유저들에게 있어 포켓몬 시리즈의 손에 꼽는 명작중 하나라고 평가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아니었다면 DP는 현재 XY, SV처럼 '혁신적이지만 미완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DP에서 지적받았던 문제점을 훌륭하게 개선했다. 부족한 스토리, 신오도감 수 부족으로 인한 네임드 트레이너들의 뜬금없는 포켓몬의 사용[22], 느려터진 파도타기의 속도[23] 등이 대표적.

그 이외에도 맵을 훨씬 화려하게 개편하거나, 주요 npc들의 배틀 장면에 애니메이션을 추가함으로써 훨씬 게임이 다채로워졌다. 또한 컨텐츠도 많이 늘어나서 즐길거리가 엄청나게 많아졌다.

특히 메인 스토리의 부실은 DP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는데 최종보스 태홍의 비중을 늘리고, 그의 목적과 과거에 대해 훨씬 더 자세히 설명하며, 핸섬, 플루토 등의 주요 캐릭터를 더 추가하여 메인 스토리의 재미를 더 부가했다.

시간, 공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본편 내에서 잘 녹여내지 못해 좋은 평을 받지 못했던 전작과 달리 타이틀 전설 포켓몬 기라티나의 메인스팟인 깨어진세계를 게임 내에서 잘 재현해내어 메인 스토리를 잘 살렸다고 호평받고 있다.

이외에도 배틀프런티어, 리조트에리어 별장, 승부장소 등 컨텐츠의 질적, 양적 보완도 이루어졌다.

비슷한 확장판인 에메랄드의 경우 전작의 문제점을 해결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스토리에 차이가 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챔피언의 경우 윤진보다 성호쪽에 호평이 큰 편이어서 차별화를 두는 데에 비해, DP는 Pt에 비해 나은 점이 거의 없다고 평가받기에 그야말로 완벽한 하위호환으로 여겨지며, 팬덤 내에선 DP 할거면 Pt 하라는 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정도이다. 문제는 이 평가가 너무 공공연해서 Pt는 시중에 중고 롬이 거의 없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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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편집]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파일:닌텐도 DS 로고.svg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하트골드



[[https://www.metacritic.com/game/ds/pokemon-heartgold-version|
87

]]




[[https://www.metacritic.com/game/ds/pokemon-heartgold-version/user-reviews|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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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실버




포켓몬스터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있어 전 세대를 통틀어서 포켓몬스터 메인 시리즈 최고의 명작이라는 칭호가 손색이 없으며, 시리즈 중에서도 훌륭한 스토리로 평가받는 2세대를 혁신적인 4세대의 시스템과 매우 잘 어우러낸 작품이다. 특히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실질적 모태가 된 2세대를 베이스로 두고 있기 때문에, 이를 높이 평가하는 올드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게임 프리크의 진지한 노력이 돋보인다. 이러한 연유로 팬덤에서 본가 타이틀 중에서 가장 뛰어났던 작품을 꼽을 때 항상 거론되는 위상을 지니고 있다. 특히 한국에선 80년대 후반생~90년대 중반생들에게 특히 평가가 후했는데, 발매 당시 포켓몬스터 금·은어린 시절 접해 본 유저들이 많았음은 물론이요 순탄치 않았던 포켓몬 소프트 정발 상황 탓에 하골소실 발매 당시만해도 금은을 여전히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차고넘쳤기 때문이다.[24] 이 작품의 볼륨과 컨텐츠[25] 및 BGM[26]에 동시에 견줄만한 타이틀은 프랜차이즈가 8세대까지 진행된 현 시점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27]

팬들 사이에서는 원작인 금/은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 확장판인 크리스탈 버전의 요소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하트골드/소울실버만의 개성도 잘 버무린 진정한 2세대의 완성작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먼저 2세대의 가장 큰 특징인 관동지방성도지방을 넘나드는 볼륨을 4세대 그래픽을 적용하여 화려하게 개편하였으며 2세대 당시 용량 문제로 잘렸던 블루시티동굴, 쌍둥이섬, 홍련체육관, 상록숲 등 던전들과 BGM들을 1세대 요소를 받아들여 통합하였고, 원작인 금/은의 스토리에 로켓단의 간부들에 매력을 부과하는 등 오리지날 요소를 섞어가면서도 원작을 파괴하지 않고 잘 재현해냈다. 더불어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의 오리지날 요소인 스이쿤 이벤트도 스토리에 잘 버무렸다. 최종적으로 본작 하트골드/소울실버만의 오리지날 요소 또한 잘 만들었는데 포켓우드에 더불어 최고의 컨텐츠로 극찬받는 포켓슬론, 본작 최고의 장점이자 특징으로 여겨지는 포켓몬 따라걷기[28], 포켓몬 GO보다 수년이나 앞서 게임 외적 컨텐츠와의 직접적 연동을 실현한 포켓워커,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도록 리뉴얼된 사파리존, 체육관 관장들과 재배틀 및 사진 찍기 이벤트로 캐릭터들의 매력을 살려내는 등 다양한 개성적인 요소들을 혁신적으로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성공적인 리메이크[29]의 기준으로서 더욱 가치가 빛나는 타이틀이다. 2세대의 통합 확장판 성격인 크리스탈 버전을 베이스로 하여 모든 면에서 알차고 개선된 구성을 보여주었기에, 원작과 비교하여 평가가 다소 갈리는 다른 리메이크 작품들이 쉬이 넘지 못하고 있는 거대한 벽이기도 하다. 첫번째 리메이크작인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은 가장 먼저 리메이크된 작품이기에 많은 호평을 받았으나, 전국도감 입수 전까지는 관동도감 이외의 포켓몬을 입수 혹은 진화[30]가 절대로 불가능하며, 기존에 없던 교배 시스템을 들여왔는데 전국도감 입수 이후에나 가능해서 알까기가 불편하다[31]는 등 1세대의 스토리를 그대로 답습한 면에서 제법 불편하다. 또 다른 리메이크작인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도 배경음악은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고[32] 캐릭터들의 매력 증가와 1회차 스토리의 보완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회차 스토리에서의 어색했던 스토리텔링과 엔딩 후의 부족한 콘텐츠, 그리고 에메랄드의 개선점과 추가 컨텐츠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 때문에 하트골드/소울실버를 뛰어넘는 수준은 되지 못했다. 거기에 배틀타워배틀프런티어도 아닌 배틀하우스가 나온 것은 정말 뜬금없다는 의견이 많다.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은 발매 전부터 불안해 하는 의견이 압도적이었고, 결국 이는 현실이 되어 리메이크 버전은 물론 본가 전체 시리즈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평가가 안 좋은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단점 또한 없지는 않은데,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2세대의 단점을 이어 받아 레벨링 밸런스 및 난이도의 조절이 불완전했다는 점이다. 2세대를 너무 충실하게 재현한 탓에 인주시티-담청시티-진청시티-황토마을까지는 등장하는 트레이너들의 레벨이 10~20대에 머물러 지나치게 난이도가 쉬운 반면, 챔피언로드에 트레이너가 한 명도 존재하지 않고 등장 포켓몬들의 레벨도 낮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사천왕 도전시에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된다. 관동 지방으로 넘어온 이후에는 트레이너들의 레벨을 상향하여 난이도를 소폭 조절하였지만, 최종 보스인 레드의 파티 레벨 또한 역대 최대 수치로 증가하였기에 이 또한 본질적인 해결은 되지 못하였다. 그리고 4세대에 추가된 진화루트 개입 포켓몬[33]이 성도 도감에 일괄적으로 추가되지 않은 점이나 진화에 특별한 장소가 필요한 포켓몬[34]을 위한 배려가 부족[35]하다는 점 등의 여타 소소한 단점들 또한 존재한다.

초기 2세대의 리메이크인 만큼 후속 세대에 비해 스토리의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이후 세대의 스토리가 혹평을 받아오면서[36] 오히려 포켓몬과 트레이너의 여행이라는 포켓몬스터의 원래 주제를 가장 잘 드러내는 하트골드/소울실버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가벼이 여길 수 없는 몇 가지 단점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행 지방이 2개라는 그 어떤 타이틀도 뛰어넘을 수 없는 역대급 볼륨[37]과 알차고 다양한 게임 내·외적 추가 컨텐츠, 포켓몬과 함께 걷기와 같은 혁신적인 시스템, 다마고치의 향수를 자극하는 포켓워커의 존재와 단점들을 충분히 압도하는 풍성한 장점들로 인해 가장 포켓몬스터다운 포켓몬스터 시리즈라는 극찬을 받는다.

기존의 경우 포켓워커와의 연동 시스템은 불법 복제판을 이용하는 유저들은 누릴 수 없는 부분이었던 터라 중고가가 매우 높게 책정되어있는 편이었으나 PC로 구현이 가능해진 이후 폭락을 거듭하다 다른 시리즈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었다.




6. 5세대[편집]







7. 6세대[편집]






8. 7세대[편집]






9. 레츠고 시리즈[편집]





10. 8세대[편집]








11. 9세대[편집]






[1] 소드실드가 가장 욕을 많이 먹었던 '일부 포켓몬 전송 불가'도 각각의 게임을 개별적으로 보지 않고 확장판의 개념으로 보면 유저들의 항변이 이해가 될 것이다.[2] 챔피언이 된 라이벌과 최종결전을 치르는 시리즈는 1세대가 유일하다. 다른 시리즈는 기껏해야 사천왕 도전 직전 최종전을 치르는 정도. 이 구도는 챔피언을 이기고 챔피언 대신 주인공을 맞이하는 모 인물이 오마주한다. 7세대에선 주인공과 라이벌의 관계가 반전되어 재현된다.[3] 실제로 레드 그린은 지금의 포켓몬들처럼 발매하자 폭발적인 초동 판매량을 보였던 게 아닌 입소문을 통해 차츰차츰 팔려나갔는데, 그 입소문이라는 게 바로 당시 아이들이 주로 보는 잡지였던 코로코로 코믹스의 지속적인 푸쉬 덕분이었다[4] 1세대와 4세대는 시간상 일본 발매 기준으로 10년이 넘는 차이가 난다.[5] 4세대와 7세대도 시간상 일본 발매 기준으로 역시 10년이 넘는 차이가 난다.[6] 포켓몬스터 금은의 관동지방 첫 체육관은 보통은 웅이가 아닌 갈색시티의 마티스부터 시작하게 된다. 성도 지방에서 아쿠아호를 타고 관동지방으로 올 때 처음 오는 지역이 갈색시티이기 때문. 2세대의 관동지방은 마지막 관장을 제외하면 체육관을 깨는 순서가 정해져있지 않아서 웅이부터 시작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지만, 회색시티를 가기 위해선 디그다동굴 앞에 잠만보를 치워야 하기 때문에 회색시티는 보통 후반부에 가게 된다.[7] 예를 들면, 태초마을과 상록시티 사이의 1번 도로에서 레벨 2의 구구가 나온다든가[8] 이부분은 관동지방 체육관 관장이 챔피언 목호보다 약한것은 게임내 관장의 지위 등 설정을 중요시 하느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순 있다.(2세대 한정)[9] 물론 2세대에 추가된 드래곤 타입이 킹드라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향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규리는 원한다면 쏘콘을 넣어줄 수 있었겠지만 압정뿌리기 때문인지 전문가도 아닌 독수가 쓰고 있고 벌레/강철이라는 조합 특성상 초보자가 상성을 파악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포켓몬이기도 하다. 1세대 진화체지만 핫삼도 마찬가지. 그에 비해 강철톤은 딱 보면 강철 타입이라는 티가 나고 약점이 불꽃밖에 없는 저 둘과 달리 꽤 많아서 상대하기도 쉽다. 다만, 딱 봤을 때 강철/비행 타입을 쉽게 유추할 수 있고 딱히 사용하는 네임드 트레이너도 없는 무장조를 안 쓴 건 좀 아쉬운 부분이다.[10] OR/AS의 홍보 전략인 'X, Y, OR, AS가 다 있다면 전국도감을 완성할 수 있다'에서 알 수 있듯, 이는 대대적인 플레이어 세대 교체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3세대 포켓몬을 6세대에서 얻으려면 이전 기종인 GBA, NDS와 전 세대의 카트리지가 필요해 비용이나 편의 차원에서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이는 기존 유저가 새로 진입한 유저에 비해 다양한 포켓몬을 다루는 불평등과 불문율로 금기시하는 포켓몬 판매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매니아층만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은 게임을 지향하기에 이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11] 현재, 메타크리틱 페이지에 사파이어 버전의 평가가 존재하지 않으나 웨이백머신을 통해 2010년 3월 17일 이전의 평가 페이지 기록들은 남아있다.[12] BGM의 관악기 파트를 대부분 현악기로 때워서 웅장함이 사라지고 선율이 너무 부드러워졌다.[13] 3세대가 가장 바다지형이 많고 다음이 1, 4세대다. 5세대 이후로는 바다 지형이 특정 지역에만 등장하는 등 적은 편이다.[14] 악습이라고 적혀 있었으나 그렇게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전통적으로 1세대부터 전설의 포켓몬은 게임에서 한 번만 잡을 수 있었고, 2세대에선 전설의 포켓몬을 두 마리로 나눠 각 버전을 상징하게끔 하였다. 따라서 옹호하는 쪽에선 오히려 각 버전을 나눠서 나오는 게 전통인 포켓몬인 만큼 각 버전을 상징하는 전설의 포켓몬도 한 마리씩만 나오게 해야 하는 게 더 어울리고, 초창기였던 2세대야말로 어찌보면 전설의 포켓몬 바겐 세일이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었다.[15] 다만 이 부분은 그 당시 게임 업계의 상업적 유행과 실험적인 실험에 따른 불편함으로 보아야 하며, 게임성 자체와는 별도의 문제로 봐야 할 것이다. 당시 퍼스트 파티인 닌텐도의 거치형 콘솔인 게임 큐브의 홍보를 위해 연계되는 차원에서 특전 요소를 담은 포켓몬 박스, 콜로세움, 다크 루기아 등을 출시했으나 그러한 사업 계획이 큰 반향을 거두진 못 했다. 이러한 시도는 4세대에서도 닌텐도 wii와 함께 배틀 레볼루션을 또 발매했으나 역시 실패했다. 결국 5세대 이후부턴 거치형 실험 작품들을 내놓지 않았고 또한 스위치가 거치형과 휴대용을 겸하게 되면서 이러한 실험적 연계가 자연히 사라졌다.[16] 특히나 스타팅을 파이리로 선택한다면 초반 한정으로 치코리타 이상급의 난이도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1세대 만큼의 무쌍까지는 아니더라도 쉽게 진행이 가능하다. 게다가 리자몽 문서에도 나와있듯 리자몽 특유의 인기로 일부러 파이리를 선택하기도 한다.[17] 진화한 포켓몬은 별개로 치긴 하지만 까다로운 조건이다.[18] 이게 결정적으로 3세대 파이어레드/리프그린 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인지 이후에는 이런 제한이 없어졌고, 어느정도 제한이 걸린 블/화 버전에서도 파레리그만큼 제한을 두진 않는다.[19] 무우마와 킹드라가 추가됐기 때문에 고스트, 드래곤 타입 사천왕으로서의 정체성이 조금 강화된 것이 전부[20] 첫 플레이 시 3세대를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을 가장 먼저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21] 철구는 요가랑, 암페어는 썬더볼트, 민지는 폭타, 은송은 트로피우스 풍&란은 점토도리네이티오가 추가되었다.[22] 그 예로 DP의 전진과 대엽은 상성이 안 맞는 포켓몬을 사용했지만 PT에는 에레키블과 마그마번을 받아서 적절하게 배치되었다.[23] 다른 버전에서 보면 거기서 거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두 버전을 동시에 플레이 해보면 차이를 느낄 수가 있다.[24] 정품으로만 10만장이 팔렸고 에뮬레이터로 플레이한 유저까지 합하면 가히 헤아릴 수가 없다. 한국닌텐도 출범 이전에는 한글화된 유일한 소프트였기에 사실상 당시 환경에서 제대로 플레이할 수 있던 포켓몬 게임이라곤 금은밖에 없었으니 그 위상은 안봐도 비디오이다. 실제로 2006년을 배경으로 하여 해당 세대 추억팔이가 모토 중 하나인 별이삼샵에서도 금은의 패러디가 정말 자주 나온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25] 성도 지방과 관동 지방 전체를 아우르는 방대한 맵(체육관 배지만 16개)과 Pt에서 완성된 배틀 프론티어의 재등장에 더불어, 체육관 관장과 사진찍기 및 재배틀, 포켓몬과 함께 걷기, 포켓워커, 포켓슬론 등의 매력적인 신규 요소들로 인해 하골소실의 컨텐츠는 시리즈 최상위권에 속한다.[26] 충실히 리파인된 높은 퀄리티의 BGM들은 단연 호평이며, 플레이어들의 추억을 자아내는 2세대 BGM들 또한 리마스터하여 게임 내의 GB 플레이어를 통해 제공하는 등, 하골·소실의 BGM은 질적·양적으로 시리즈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27] 순수히 컨텐츠만 보자면 포켓몬스터 블랙 2·화이트 2도 시리즈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으며, BGM의 경우 포켓몬스터 X·Y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또한 시리즈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볼륨의 경우는 하골·소실에 근접한 작품이 아직까지 없으며, 6~8세대에서 보여 준 게임 프리크의 행보로 판단하자면 앞으로도 없을 확률이 높다. 특히 8세대를 기점으로 모든 세대의 포켓몬이 등장하는 일이 앞으로도 절대 없는 속칭 '포켓몬 반갈죽' 방침을 게임프릭이 공식적으로 천명하였기에, 이후 세대들 또한 포켓몬 삭제에 따른 평가의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밖에 없음을 고려하면, 하골소실이 시리즈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28] 포켓몬과 함께 걷기는 특히 모든 팬들에게 호평 받았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시대를 앞서간 컨텐츠였으나, 팬들의 간절한 요망에도 불구하고 이후 시리즈에서 등장하지 않아서 팬덤 내 희망고문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으며, 무려 10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서야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에서 부활하였다. 다만 이러한 부활이 차후 발매될 본편에도 적용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이 존재하였고, 결국 레츠고 시리즈 이후에 발매되는 8세대 소드 실드 버전에는 적용되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DLC에선 같이 걷는게 가능해 이 점은 호평을 얻었다. 결론적으로 포켓몬 따라걷기는 새로운 메인 브랜치로 내세운 레츠고 시리즈의 판촉을 위한 상술로써 소모되었으며, 본편에서의 진정한 부활은 아직도 요원하다.[29] 시리즈 최고의 명작이라는 평가에는 자연스레 시리즈 최고의 리메이크 작품이라는 평도 포함된다.[30] 전국도감 입수 전에 골뱃을 친밀도가 높은 상태로 진화시키면 크로뱃으로 진화하지 않고 취소된다.[31] 이러한 방식은 BW2에서 계승되, 전당입성 이후에 교배가 가능하다.[32] 사실 원판인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의 배경 호연지방의 음악은 포켓몬스터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단연 최고라 평가받는 수준이니 이는 당연한 결과이다. 물론 닌텐도 3DS의 뛰어난 사운드 성능도 한몫한다. 다만 원곡의 특징적인 트럼펫 음이 리메이크되며 거의 다 관현악기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그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면이 있다.[33] 먹고자, 자포코일 등[34] 대코파스, 리피아, 글레이시아 등[35] 4세대 시점에서 이들의 진화 장소는 전부 DP/PT 버전에만 존재한다. 단, 이는 버전별로 나누어진 역할군의 통합이나 혁신적 요소의 세대 간 계승에 대해 극단적으로 보수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게임 프리크의 유구한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어찌보면 DP/PT도 구매하라는 상술적인 요소도 다분히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36] 대표적으로 떡밥 회수가 잘 되지 않고 스토리가 어색한 포켓몬스터 X·Y히로인의 편애로 과도한 비중을 차지해버린 썬·문, 울트라 썬·울트라문 등이 있다.[37] 원판인 크리스탈 버전조차 관동지방의 재현율과 이벤트의 충실함에서 하트골드 및 소울실버와의 비교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