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쿵푸팬더)

덤프버전 :

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인물

Po


파일:KFP3-promo-po4.webp

이명
Dragon Warrior
용의 전사

Warrior of black and white
흑과 백의 전사
Master Po
포 대사부
Kung Fu Panda
쿵푸팬더
종족
판다
성별
수컷
가족 관계
(양부)
리 샨 (친부)
친모[1]
등장 영화
쿵푸팬더
쿵푸팬더 2
쿵푸팬더 3
쿵푸팬더 4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잭 블랙
파일:투명.png 믹 윙거트 (게임 / TV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엄상현
파일:일본 국기.svg 야마구치 타츠야 / 사토 세츠지 (쿵푸팬더 3)

1. 개요
2. 작중 행적
3. 전투력
4. 기타



1. 개요[편집]


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인물.

쿵푸팬더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제이드 궁전의 마스터 시푸의 제자이자 예언된 전설의 '용의 전사' 인 쿵푸 마스터. 시리즈의 제목 '쿵푸팬더'를 지칭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종은 판다.

풀네임은 포 핑. 이는 양아버지 핑이 붙여준 이름이고,[2] 이명이자 친아버지가 붙인 이름은 '샤오' 이다.[3]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쿵푸팬더[편집]


국수 집을 운영하는 의 아들인 판다로 국수집을 물려받기를 원하는 핑과 다르게 언제 어디서나 항상 쿵푸만을 꿈꿔오며[4] 무적의 5인방에 대한 열렬한 동경심 때문에[5] 제이드 궁전에서 열리는 용의 전사 선출식에 가게 된다. 하지만 이런저런 악재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자[6] 갖은 방법을 동원해 어떻게든 궁전 안에 들어가려고 애를 쓰다가[7] 얼떨결에 담장을 날아서 들어가는데, 우그웨이 대사부가 하늘에서 떨어진 포를 보고 그를 용의 전사로 간택한다.[8]

하지만 시푸 사부와 무적의 5인방뿐만 아니라 자신도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뜬금없이 간택된 상황인지라 그것을 믿지 못했다. 시푸는 재능이 없다며 포를 쫓아내기 위해 막 대하고, 무적의 5인방조차 막 굴러온 초짜인 그를 매우 고깝게 본다.[9] 하지만 이럼에도 그는 떠나지 못하는데, 바로 자기가 이전까지 그렇게 꿈꿔오던 쿵푸를 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나중에 타이렁이 감옥에서 탈출한 이후 우그웨이가 우화등선하면서 시푸에게 포를 믿고 그를 잘 가르치라고 당부하고, 시푸가 어느 날 과자 때문에 뚱뚱한 몸으로 올라가기 힘든 선반에 올라가 있는 포를 보고는[10][11] 음식을 미끼로 훈련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본격적인 맞춤식 수행에 들어간다. 포는 그 수행을 멋지게 소화해 내며 점차 일취월장하게 된다.[12]

이후 예언과 운명에 따라 용 문서를 받지만 그것이 아무것도 없는 백지라는 사실에 절망한다. 이후 처음에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피신하려고 한다. 그러다 핑은 초반부터 언급하던 국수의 특별한 비법을 마침내 알려주는데, 사실 비법은 없었다. 특별한 재료나 레시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특별하다고 믿으면 특별 비법인 것이었다. 포는 여기서 용 문서가 백지, 그것도 자신의 얼굴이 훤히 비쳐보이는 종이인 이유에 대해 깨달았다. 국수와 마찬가지로 용의 전사도 특별한 기술이나 힘이 아닌 그저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였던 것이다.

파일:KFP Ending.png

깨달음을 얻은 포는 타이렁과 숙명의 대결을 벌인 끝에[13] 우시 손가락 권법으로 타이렁을 쓰러뜨리고 진정한 용의 전사로 거듭난다. 자세한 내용은 쿵푸팬더/줄거리 문서를 참고.


2.2. 쿵푸팬더 2[편집]


영웅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정신없는 뚱보 판다. 1편 이후로 용의 전사도 되었으니 실력은 이제 무적의 5인방에 맞먹는 수준에 이르렀다. 무적의 5인방(특히 타이그리스)와의 관계도 좋아져서 초반부터 포가 만두를 한입에 몇 개까지 넣을 수 있는지 내기도[14] 하고 있었다. 음악가 마을에서 무기에 쓸 쇠붙이들을 약탈하는 늑대 무리와 싸우다가[15] 우연히 대장 늑대의 문양에서 아기 때의 자신과 자신을 버리고 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다가 대장에게 맞고 늑대들을 놓쳐버리고, 핑을 찾아가 진실을 듣게 된다.[16] 핑이 자신이 주문한 순무통에 어린 포가 있던 것을 보고 친아들로 키우게 된 것이다.[17] 하지만 여전히 그 이전의 일은 몰라서 혼란스러워한다.

이후 시푸의 지시로 무적의 5인방과 함께 을 물리치러 공멘성으로 가던 중 늑대 무리와 엮이다 일부러 기습할 작전으로 늑대 무리에게 체포되어 셴에게 가게 된다. 이때 셴과 수츠세가 포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말을 하지만[18] 자신은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중에 기습으로 풀려난 뒤 셴을 붙잡았다가 우연히 그의 꼬리 무늬 문양을 보고 또 과거가 보이는데, 어릴 때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는 모습과 함께 셴의 모습도 보였다. 이후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셴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대포 공장으로 숨어 들어가서 셴에게 그날의 진실을 말하라고 하지만 셴의 말빨로 여러 번 궁지에 몰리고[19], 마지막에는 그가 숨겨놓은 대포에 정통으로 맞아 날아간다.

하지만 다행히 점쟁이 수츠세에게 구조되어 목숨을 건지고, 그녀에게 진실을 듣고[20] 자신의 과거를 모두 보게 되어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 원래는 판다 마을 출생이지만 수츠세의 "흑과 백의 전사가 셴을 무찌를 것이고, 그 전사는 팬더"라는 예언을 들은 셴이 이를 막으려고 판다 마을을 습격해서 그들을 대학살했다. 당시 아기였던 포는 리 샨이 시간을 버는 동안 어머니의 품에 안겨 도망쳤다.[21]

하지만 늑대들의 수가 너무 많고 자신들을 끈질기게 추격해 오자 역부족임을 느낀 포의 어머니는 순무통에[22] 아기를 숨긴 후 셴의 군대를 유인한 다음[23] 자신을 희생해 포를 지켰다. 이후 이 야채통에 실려가서 핑에게 우연히 보내져 입양되었던 것이다.[24]

인생의 시작이 그렇게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그게 네 운명의 끝은 아니다. 운명은 자기가 만드는 것이고, 네가 선택해야 하는 것이야.

Your story may not have such a happy beginning, But that doesn't make you who you are. It is the rest of your story. Who you choose to be.

수츠세


이후 모든 진실을 알고 괴로워하지만 "운명은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 것" 이라는 수츠세의 말을 듣고 이후의 일들(핑에게 입양되어 키워질 때, 처음 용의 전사로 선택되었을 때, 시푸와 수련할 때, 타이렁과 싸울 때, 타이렁을 물리치고 진정한 용의 전사가 되었을 때 등)을 떠올리며 상처를 씻어내고 마음을 다잡고 다시 셴에게 맞서러 간다.

이후 무적의 5인방을 사로잡은 동시에 중국 정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셴 앞에 당당히 나타나고 무적의 5인방을 묶은 사슬을 풀어주며 중간에 합류한 악어 사부, 황소 사부, 시푸와 함께 셴의 병사들을 격파해 나간다.




그러나 셴이 발사한 대포에 의해 모두 나가떨어지며 포 혼자 겨우 파편 위로 올라가 호수로 진입하는 셴의 군대와 대치한다. 하지만 최후의 대결 바로 이전 내면의 평화를 각성한 포는 대포 포탄을 두 손으로 잡아 흘려버린 후 받아쳐서 셴의 함대를 하나하나 박살내고, 본선의 대포를 발사하는 셴을 평정심으로 얻은 태극권 반사 장풍기로 대포알을 받아치면서 물리친다.[25]

이후 모든 무기도 군대도 잃은 셴에게 "과거의 연연하지 말고, 지금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충고하지만 셴은 최후의 발악을 하고 이후 무너진 대포에 깔려 죽게 되며,[26] 이어지는 배의 폭발로부터 포는 살아남는다.

일이 정리된 후 여태껏 제대로 장사도 못하고 걱정하고 있었던 양아버지와 해후를 풀며 더 이상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겠다며 미련을 완전히 떨쳐낸다.

그런데 마지막에 포의 친아버지가 나타났다. 정황상 영혼계에 살고 있는 우그웨이의 어떤 메시지를 듣고 아내와 함께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사실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이며, 3편에서 20여년 만의 극적 부자 이산 가족 상봉이 이루어진다.


2.3. 쿵푸팬더: 전설의 마스터[편집]


성우는 믹 윙거트/엄상현.

주인공인 판다. 못말리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허당이지만 실력이 어디안가 적들과 싸울 때에는 잘 싸운다. 언제나 말썽과 사고를 일으켰다가 자신이 스스로 해결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간다.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긍정적인 노력파 주인공 그 자체이다. 참고로 마귀들이 나오는 에피소드인 쿵푸팬더 : 영웅의 탄생(국내판 제목)에서 언급된 말에 의하면 영웅의 기[27]를 타고났다고 한다.


2.4. 쿵푸팬더 3[편집]


여전히 정신없는 뚱보 판다. 초반에는 무적의 5인방을 가르쳐야 하는 입장에서 타이그리스의 털에 불이 붙게 하는 등 갖은 실수를 연발한다. 집에서 목욕하는 도중에 자신의 친아버지인 '리 샨'과 감격적인(?) 상봉을 하게 된다.[28]

그 후 영혼계에 갇혀있던 카이가 이승으로 소생해 쿵푸 마스터들의 기를 빼앗아 옥으로된 좀비로 만들어 마을을 습격하자, 그를 막으려면 과거 선조 조상 판다들이 사용했던 치유의 '기'를 사용하고 익혀야 한다는 것을 듣고 '기' 수련을 위해 리를 따라 판다 마을로 가서 판다의 풍습에 적응하면서[29] 그들과 교류를 쌓는다.

하지만 타이그리스를 통해 시푸, 바이퍼, 크레인, 맨티스, 몽키가 카이에게 당했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자신을 피신시키려 일부러 기를 전수하겠다는 거짓말을 한 리와 갈등을 빚게 되면서 크게 실망하고,[30] 카이와 닮은 수련대를 만들어 대비해야 한다며 수련을 빙자한 자학으로 지금까지 나온 수련 중 가장 가혹하게 쿵푸를 해가며 몸이 상할 정도로 자신을 몰아붙이며 그렇게 좌절하던 중 타이그리스와 대화하고는 중간에 나타난 두 아버지의 발언에서 힌트를 얻어 쿵푸를 억지로 가르치지 않고 그들이 기존에 잘하던 것을 계속 단련시켜 자신만의 쿵푸로 승화시키게 한다.[31]

이후 카이가 쳐들어 오자 자신이 가르친 것을 토대로 카이의 좀비 군대를 나름 효과적으로 막고,[32] 마지막에 우시 손가락 권법으로 카이도 제압하나 했더니만 그것은 생자를 저승으로 보내는 기술이라 이미 죽었다 살아난 자인 카이에게는 통하지 않는 기술이었다. 이후 카이에게 처참하게 패배하고 그렇게 판다 마을이 정복당하려는 찰나 산 자에게만 통한다는 데에서 힌트를 얻어 카이를 속여서 그를 붙잡고 우쉬 손가락 권법을 자신에게 걸어 카이와 함께 저승으로 간다.[33]

파일:용의 전사 2.gif

(영혼계로 동귀어진한 후 진정한 자신을 깨달아 각성한 포를 보며)

카이 : 넌 대체.. 누구냐?!

포 : 내가 누구냐고? 나도 같은 질문을 여러번 했었지.

팬더의 자식인가, 거위의 자식인가?

쿵푸 마스터인가, 국수 요리사인가?

제자인가, 스승인가?

알고 보면,

그 모든 것이 나였어.

지금의 나는... 용의 전사다!



Dragon Warrior

그곳에서 초반에는 카이에게 털리며 그 자신도 카이에게 영혼과 기를 뺏길 뻔했지만 리와 이승의 판다들은 그 순간 오래 전 자신들의 조상들이 터득한 대로 그들 스스로 각성하여[34] 선조들이 사용한 치유의 '기'를 다시 기억해 내고 그들의 기를 받아 부활한다. 비로소 포는 이제서야 드디어 진정한 천하무적 용의 전사로 완벽하게 각성하게 된다. 보다못해 달려든 카이를 완전히 관광태우며, 마지막에는 카이에게 자신의 기가 그토록 탐나서 안달이라면 가지라며 그에 넘치는 파워를 전해준다.

카이는 기를 받고는 기뻐하나 그것도 잠시,기의 양이 너무 과한 탓에 몸이 버티지 못하고 소멸하며 카이에게 기를 빼앗긴 모든 것들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 후 우그웨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우그웨이는 포에게 드디어 '처음 봤을 때부터 너의 쿵푸에 미래를 보았고, 음과 양을 모두 갖춘 나의 진정한 후계자로 세웠다'는 것을 알려준다. 1편부터 우그웨이는 포가 용의 전사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뒤를 이을 쿵푸 마스터였다는 것을 모두 내다본 것이다. 포는 우그웨이에게 음양의 문양을 한 지팡이를 받은 뒤 이승으로 돌아간다.[35] 돌아간 뒤 모두와 다시 재회하며 재보수한 제이드 궁전에 연습장을 차려놓고 시푸, 무적의 5인방, 판다 주민들, 평화의 계곡 주민들에게 쿵푸와 기를 전수한다.


2.5. 쿵푸팬더: 팬더 마을의 운명[편집]


  • 1부
팬더 마을로 돌아오자마자 네 명의 아이들(누하이, 바오, 징, 판통)이 마을에 피해를 끼쳐서 복구하게 된다. 다음날, 그 아이들은 포에게 제자가 되겠다고 간청하고 포는 거부했지만, 우그웨이는 포에게 훈련시키는 것이 운명이라고 말한다. 아이들과 함께 제이드 터스크를 물리친 후 포는 네 아이들을 제자로 삼는다. 이후 포는 네 아이들이 가진 사신들에 대해 조사한다. 도적들이 나타나자 누하이는 포의 허락 없이 나머지 아이들과 싸우러 갔지만, 기가 나오지 않아 오히려 위험에 빠진다. 누하이가 청룡의 기와 만난 후 포가 도착해 일당들을 물리친다. 결국, 용으로 부활한 칭다오가 용으로 변한 포와 싸우고 패배한다.

  • 2부
중국에 알 수 없는 가뭄이 들자 캉지 황제는 포와 사성좌를 자금성으로 초대한다.


2.6. 쿵푸팬더: 용의 기사[편집]


카이를 물리치고 어딜가도 사인해달라며 용의 전사로 환호받고 있었다. 그러나 맛집 투어를 다니다가 들른 마을에서 족제비 남매를 상대하려다가 건틀렛을 착용하고 마을을 부숴버리는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평판이 추락했으며 황제로부터 용의 전사직을 박탈당하고 제명을 면치 못한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영국의 기사인 블레이드와 족제비 남매를 상대하러 떠난다.


2.7. 쿵푸팬더 4[편집]


용에 기사와 달리 아직도 용의 전사로 칭송받고 있다. 그러나 악당들도 물리쳐야 하고, 협곡의 지도자가 되어야 할 마당에 후계자 선정까지 해야 해서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보인다. 하다못해 우그웨이 대사부처럼 내면의 평화를 위해 명상을 하며 방법을 찾아보려 하지만, 머리속은 여전히 악당과 싸우는 것과 밥 생각[36] 뿐이라 난관에 처한다. 설상가상으로 새로운 위협인 카멜레온까지 나타나며 고생길이 열릴 것 같다.

전작에선 주 무장이 없었던 반면 우그웨이 대사부가 준 태극 옥지팡이를 주 무장으로 쓰며, 기를 모아 용을 만드는 등 다양한 기술이 추가되었다.

3. 전투력[편집]


캐릭터가 푸짐하게 생긴 판다라는 것 때문인지 다른 쿵푸나 액션 만화의 주인공들과 다르게 빠른 스피드나 화려한 기술보다는 맷집과 체력을 위주로 버티다가 중간중간 잔머리를 이용해 싸우는 것이 시리즈 공통으로 보이는 큰 특징이다.

시리즈를 거치면서 위상이 많이 올라갔는데, 1편에서 핑을 통해 체(體), 2편에서 수츠세를 통해 심(心), 3편에서 마침내 리를 통해 기(氣)를 완성하여 진정한 쿵푸의 완전체가 되면서 사부와 사형을 초월해 모두가 우러러보는 대사부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 맷집
주인공 보정 + 많은 양의 지방[37]으로 TVA인 쿵푸팬더: 전설의 마스터를 제외하면 작중 최강의 맷집을 자랑한다. 무적의 5인방을 일격에 보내버린 타이렁의 점혈 공격은 뱃살 때문에 아예 통하지도 않았고,[38] 심지어 쿵푸 마스터라도 제대로 맞으면 즉사할 수 있는 셴의 대포에 정통으로 맞아 멀리 날아가고도 수츠세에게 치료 한 번 받고 멀쩡하게 움직였으며,[39] 거대한 바위와 건축물을 한 번에 부수는 카이에게 패배하고도 곧 기운을 차렸다. 힘이나 체력에서 상대에게 밀린 적은 카이를 제외하면 거의 없었고, 포가 전부 피한 것은 셴의 비수들과 창, 카이의 쇠사슬 검 같은 날붙이 무기들뿐이었다.[40] 사실 다른건 몰라도 맷집은 이전부터 있었는데 교육 첫째날엔 훈련장에서 사물에 이리저리 치이고 마지막에 불로 태워졌음에도 저녁땐 멀쩡히 다녔고 교육 둘째날때 아침부터 저녁까지 5인방에게 하루종일 쳐맞고 저녁땐 시푸한테 쳐맞아서 계단 맨 아래로 떨어졌는데도 기어코 올라와서 멘티스와 바이퍼한테 치료를 받았다. 즉 본격적으로 훈력해서 강해지기 전까지도 맷집 하나는 엄청났다.

  • 전투 방식
주요 전투 방식은 카운터. 전신을 감싼 푸짐한 지방은 맷집을 늘리는 것은 물론 그 탄력을 살려 상대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내는 동시에 지방의 반동을 더해서 받은 공격보다 더욱 강한 힘으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해서 상대에게 무기와 속도로 농락당하다가도 서로 공격을 치열하게 주고받는 난타전을 구사한다. 특히 2편에서는 내면의 평화를 깨우치고 나서 셴이 퍼부은 대포의 일제포화를 물 흐르듯이 걷어내는 것도 모자라 포탄의 날아가는 궤도를 바꿔 도로 되돌리는 경지에 도달한다.
동체시력이 상당히 좋으며 이는 쿵푸를 배우기 전에도 뛰어난 모습을 몇번 보이곤 했다. 1편만 봐도 과자 위치를 한눈에 보고 올라갈 서랍을 타고 순식간에 갔으며 2편에선 때거지로 날아오는 늑대때들의 위치를 보고 족발당수로 정확한 타격을 날렸다.
동체시력이 좋은 만큼 전투시엔 상당히 지능적이다. 특히 싸움 도중 주변의 지형지물을 자유자재로 응용하는 것이 특기다. 1편의 타이렁과의 대결에서 이 점이 제대로 부각되었는데, 파괴된 마을에 널브러진 여러 잡동사니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국수를 용 문서를 낚아채는 데 사용하기도 하고 대나무 장대 2개를 다리 삼아 고지대를 선점하고 용문서 위에다 냄비 여러 개를 덮어놓고 마구 뒤섞는 야바위질로 타이렁을 정신없게 만드는가 하면 폭죽 더미가 가득 담긴 가마를 활용해 질주하는 타이렁을 추월하기도 한다. 나중에는 타이렁의 꼬리를 잡아서 싸움에 제약을 걸기도 한다. 2편에서는 셴을 공격할 목적으로 늑대 무리에게 항복하는 척 끌려가는 와중에 몸집이 작은 맨티스를 자신의 피규어와 바꿔치기해서 기습을 가하기도 했다.[41][42]3편에서는 카이를 상대하기 위해 팬더들과 함께 팬더마을의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술을 펼치기도 했다.
이런 지능만큼이나 전투 중 동료들을 지휘하는 리더로서의 통솔력도 있고 특히 연계에 매우 능하다.[43] 무적의 5인방과 모두 한 명씩은 연계로 합을 맞춘 적이 있다.

  • 잠재력
5인방의 수련실에서 온갖 추태를 선보이고 5인방과 시푸의 대련을 빙자한 구타에서 비참한 꼴을 보였지만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제이드 궁전의 식품 저장고를 뒤집어 엎을 당시 시푸가 그 모습을 보고 포의 잠재력을 눈치챘다. 식욕에 눈이 멀어 신체의 리미터가 풀렸는지 서랍장을 자물쇠 채로 맨손 정권으로 부숴 안에 있던 음식을 먹고 3m 정도의 선반 위의 쿠키 항아리에 눈이 멀어 그 육중한 몸으로 올라가서 완벽한 다리 찢기로 지탱하며 쿠키를 흡입했다. 시푸는 이 점을 적극 이용해 각종 요리로 포의 식욕을 자극해서 자연스럽게 쿵푸 수련을 유도했다.
식욕으로 강한 동기부여를 했다지만 고작 일주일 동안의 수련으로 쿵푸를 최소 30년은 갈고 닦았을 타이렁을 이겼고,[44] 시푸가 한 번 보이기만 한 매우 어려운 손가락 권법 기술을 단번에 카피해 위기에 써먹는 등 엄청난 성장력과 재능을 보인다. 즉, 이전까지 본인과 주변인들은 몰랐지만 사실 처음부터 다른 방향으로 재능이 있었던 것이다. 이런 강점들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해 통상시 모습[45]을 기준으로도 3편 시점으로 살아있는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최강자가 되었다.[46]

  • 약점
약점이라면 살이 워낙 많고 무거운 몸 때문에 다른 쿵푸 마스터들이나 대부분의 악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둔하다는 것이다.[47] 때문에 상대방과 싸울 때 느려서 얻어터진 경우가 많으며, 1편에서 타이렁과 용 문서로 싸울 때 넘사벽급의 속도 차이 때문에 주변의 지형지물들로 커버해야 했다. 그리고 높은 곳을 잘 오르지 못해서 쉽게 지친다. 특히 계단 울렁증이 있는데, 1편에서 용의 전사 선발 대회를 보러 갈 때와 타이렁을 물리치기 위해 제이드 궁전에 갈 때 계단을 오르느라 엄청나게 힘들어했으며,[48] 2편에서 늑대와 고릴라 무리에게 잡혀 10층 가까이 되는 계단을 올라야 했을 때는 계단을 보고 "내 오랜 숙적"이라고 말했으며, 결국 셴의 아지트를 혼자 올라가지 못해 하다못해 고릴라 병사가 포를 업어서 데려가야 할 정도였다.[49] 이는 아버지인 리나 판다 마을의 주민들도 뛰다가 숨을 고르고 판다 마을의 출입구조차 계단이 아닌 승강기로 된 것을 보면 포와 마찬가지로 작중 등장하는 판다들의 종특인 것으로 보인다.
쿵푸 마스터로서 그에게 있어 치명적인 결점은 지도 능력의 부족함이었는데, 3편에서 시푸가 포를 무적의 5인방을 지도할 사부로 임명한 첫날 포는 교육을 완전히 망치고 시무룩해했다. 이는 포가 처음에는 시푸처럼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어설펐던 것이다. 하지만 후반부에 남처럼 되지 말고 진정한 자신을 찾으라는 말을 깨닫고, 판다들에게 각자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살린 특화 훈련을 시켜[50] 쿵푸라고는 1도 몰랐던 판다들을 카이의 좀비 군단에 대적할 수 있을 만큼 단시간에 성장시켰고, 마지막에는 기를 다루는 능력 또한 각성하여 시푸를 포함한 평화의 계곡 주민들에게 기를 다루는 법을 가르친다.

4. 기타[편집]


갓난아기 시절부터 순무를 통째로 몇 개고 연달아 씹어먹었고, 성장한 지금도 만두 103개를 앉은 자리에서 해치우며 한입에 40개는 넣을 수 있는 등 무시무시한 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국수집 아들이어서 그런지 주방일에 능숙하고 요리 실력도 상당한 편이다. 포가 만든 국수를 맛본 무적의 5인방이 그 맛에 감탄할 정도. 다만,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핑에게는 못 미치는 실력인 듯하다.[51] 어린 시절부터 판다 기준으로 많이 못 먹고 큰 탓인지 먹성도 친부인 리 샨보다 떨어진다. 아들 이기는 아빠도 있다.

3편에서는 더 부각된 것이 있는데, 포는 뭔가를 배우고 수련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적극적이다. 1편은 쿵푸를 처음 배우니까 그러러니 해도 2편의 내면의 평화 같은 경우도 시푸가 한 번 보여준 것을 혼자서 터득했으며, 3편 또한 치유의 기를 배우기 위해 갔던 판다 마을에서도 판다들을 보며 배울 것이 많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기차기나 늦잠, 구르는 것도 의심 없이 적극적으로 배우려 들고 칭찬을 받으면 굉장히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성격과 쿵푸에 대한 덕력이 합쳐져 새로운 기술을 가르치려 하면 처음에는 싫다며 징징대다가 시험 한 번만 보여주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배우지 못해서 안달나는데, 시푸는 1편 이후로 이 방법을 적극적으로 써먹는다.

나이 설정이 은근히 불안정하다. 외전에서는 무적의 5인방이 30~40대 정도 대사형들 이라는 언급이 나와서 포도 그 정도 나이일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실제 작중 상황이나 포를 대하는 언행등으로 미루어볼때 5인방과는 마냥 동갑내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나이차이로 대략 최소 5년이상은 벌어진 비교적 젊은(?) 막내 신입으로 묘사된다. 3편에서는 핑이 자신의 입으로 포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20년 동안 숨기고 살았다라는 언급을 했다. 이는 2편에서 셴이 판다들을 학살한 것이 30년 전의 일이라고 하는 설정이 나왔으니 2편에서 포는 30대였는데, 3편에서 20대로 회춘하게 되는 설정오류가 일어난 것이다.[52] 또한, 외전 '두루마리의 비밀' 편의 배경이었던 10년 전에 당시 포가 청소년기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20대 중반 정도로 볼 수도 있다.

독특하게도 작중에서 어머니는 제대로 등장하지 않는 반면, '아버지상'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존재가 많이 등장한다. 3편의 삭제장면을 보면 친아버지인 리, 양아버지인 핑과 더불어 시푸뿐만 아니라 말도 많이 섞어보지 못한 우그웨이까지 아버지와 같은 존재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타이그리스를 동경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특히 그 중에서도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늘 타이그리스의 도움으로 극복하거나 핑이 여행 짐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며 챙겨준 것이 타이그리스 액션피규어다. 당황한 마음에 급히 숨기지만 "우리 타이그리스 아야 하면 어쩔 거예요?"라는 대사가 압권이다.

1편에서 무적의 5인방과 대치한 타이렁이 그의 존재에 대해 아무도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전사라고 들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의문스럽다. 포가 아무도 몰래 혼자 완전히 숨어 산 것도 아니거니와, 오래 전 셴과 카이의 습격으로 많은 판다들이 죽고 살아남은 판다들은 판다 마을에 숨어 살지만 작중에서 아예 대부분의 인물이 포를 판다라고 부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그의 존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문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니라 갑자기 용의 전사가 되었다는 의미에서 사용한 비유적 표현일 수도 있다.[53]

키는 작중 묘사를 보면 근육질 거구인 타이렁과 비슷하게 나오고 카이하고도 머리 하나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등 키가 큰 편이라고 묘사되나 놀랍게도 공식 설정상 키가 165cm로 단신이다. 정작 타이렁과 카이는 각각 2m, 3m 수준의 거한으로 아마 저 수치는 오류인것으로 보인다.

2008년 PAVV TV와 쿵푸팬더 콜라보 광고에서 양궁, 역도, 태권도 경기를 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양궁에서는 활을 쏘려다가 옆에 있던 시푸가 만두를 먹으려 하자 뺏어먹으려다 실수로 활을 쐈는데 우연찮게 정중앙을 맞추었고 역도에서는 처음에는 잘 들지 못하다가 바지가 찢어지자 부끄러워하다가 역기를 위로 띄운 뒤 한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태권도에서는 타이렁과 겨루었는데 타이렁에게 손쉽게 당하다가 몸을 돌려서 타이렁을 한번에 패퇴시켜 승리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3 23:42:35에 나무위키 포(쿵푸팬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포가 아기였을 때 셴과 늑대 군단으로 인해 사망했다.[2] 국수집을 운영중이라 베트남 요리퍼(국수)에서 따온걸로 보인다.[3] '작은 연꽃' 이라는 뜻으로 한국 더빙판에서는 '연이' 로 번역 되었다.[4] 그렇다고 포가 국수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쿵푸를 훨씬 더 좋아해서 그럴 뿐이다.[5] 심지어 무적의 5인방 피규어까지 있다.[6] 제이드 궁전까지 가는 계단이 너무 길었을 뿐만 아니라 핑이 손님들에게 국수를 팔고 오라며 국수 수레를 줬던지라 시간 내에 궁전에 가지 못했다. 열어달라고 문을 두드려도 악단의 북소리에 묻혔다. 물론 그런 거 다 제치고서도 계단만 오르면 저질이 되는 정신나간 체력이 아니었으면 진작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었다[7] 문에 주먹질하기, 장대높이뛰기, 나무의 탄성을 이용해 날아가기 등. 그러다 행사용 폭죽을 의자에 다발째로 묶어 터뜨려서 날아들어갔다.[8] 이때 뒤에 있던 타이그리스가 자신을 지목한 것이냐고 묻자 포도 타이그리스를 지목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목한 것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자 포도 황당해했다.[9] 그나마 타이그리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포가 만든 국수를 먹고 감탄하거나 시푸 흉내를 내는 포를 보며 웃는 등 나름 친해졌지만 타이그리스는 타이렁과의 결전 직전까지는 날이 선 태도 그대로였다.[10] 짜증나면 폭식하는 성격 때문에 식량고의 자물쇠를 전부 부숴서 꺼내먹는 모습을 보고 시푸가 찬장 높은 곳에 몽키가 숨겨둔 과자가 있다고 말하자 곧바로 올라가서 다리찢기로 벽에 몸을 지탱한 채로 과자를 먹고 있었다. 초반에 다리찢기도 제대로 못하고 용 문서가 있는 천장을 보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냐고 물었던 모습과 대비된다.[11] 영상기준 우당탕거리는 소리가 난 순간부터 과자를 집는 순간까지의 시간은 고작 4초다.[12] 처음에는 시푸가 미끼로 내놓은 음식에 손은 커녕 젓가락도 대지 못했지만 점점 강도가 세지는 훈련에도 끈기 있게 임해서 나중에는 시푸의 시범을 그대로 따라갈 정도로 성장하며, 고된 훈련을 한 이후 마침내 첫 훈련에서 시푸가 줬던 만두를 빼앗는 데 성공함으로써 수행을 마친다. 첫 수행에서는 배고프다며 만두를 집으려다가 시푸에게 농락당한 포는 이번에는 배고프지 않다며 자신의 힘으로 빼앗은 만두를 돌려주며 시푸를 사부님이라고 부르고 맞절하며 수행을 마무리한다.[13] 여담으로 시푸가 자신을 훈련시킨 방법을 이용하여 타이렁을 농락하는 모습이 살짝 나온다.[14] 나중에 3편에서 이걸로 공격하는 거로 보면 일종의 훈련 겸인 모양.타이그리스 역시 너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말을 했기에 훈련이 맞는 듯 보이며 실제로 뱉는 힘이 센지 몽키,만티스가 나가 떨어지기도 했다.[15] 이 전투씬을 잘 보면 1편 초반부 포의 꿈과 묘하게 구도가 같은 것이 보인다. 1편이 그저 포의 바람이었다면 2편에서는 그 바람을 이루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이다.[16] 많은 이들이 1편을 보고 '쟤는 판다인데 아빠는 왜 거위야?'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작중에서도 타이그리스가 "너의 아버지는 거위고 너는 팬더인데 몰랐어?"라고 묻는다. 하지만 1편 때부터도 출생의 비밀을 의심하는 듯한 묘사가 있고, 핑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줄 때 "역시!"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의심은 했던 듯 싶다.[17] 아기 시절에도 식신 체질인지라 놀랍게도 순무를 통째로 씹어먹었다. 그것도 핑이 주기 전에 순무를 3개나 먹었다. 그러고도 핑이 던져주는 순무를 한 번에 절반을 씹어먹었다. 그리고 핑은 그 식욕을 이용해 만두를 늘어놓아서 포를 유인해 자신의 집으로 들여보낸다. 한번은 대나무로 만든 의자도 씹어먹었다고 하는데, 이는 엔딩 크레딧에 나온다.[18] 수츠세: (약탈당한 쇠붙이랑 중국을 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 포에게) 너 그 외에 다른 건 없어? 셴: (비웃으며) 봐봐, 이 놈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잖아![19] 심지어 셴에게 니 부모는 너를 사랑하지 않았어라고 패드립을 들었다.[20] 셴의 군대가 팬더 마을을 습격할 당시의 상황을 매번 꿈에서 봤고 그걸 악몽이라 생각했다는데 수츠세가 말하길 너무 어릴 때의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나던 과거라 해명한다. 다르게 말하면 포에게 있어서 그 일이 PTSD였던 셈.[21] 우연의 일치인지 수츠세가 포를 건져올려 구조해 온 바로 그 집은 옛날에 포가 살던 판다 마을이었다. 포가 아기였을 적에 갖고 놀다가 셴의 습격으로 도망치면서 떨어트리고 그 위가 집이 무너지면서 잔해로 뒤덮였는데 포가 그 잔해 더미를 뒤져보니 인형이 있었다.십수년이 지났음에도 원형을 유지한 내구도 짱짱 좋은 인형[22] 핑의 설명으로는 마침 그 순무통은 핑이 국수를 만들기 위해 주문한 야채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3] 셴도 직접 뒤쫓았다.[24] 그 동안 포는 아기일때 어머니가 자신을 두고 떠나는 부분만 단편적으로 기억해 냈기에 부모님들이 자신을 버렸다고 착각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반대였던 것이다. 작중 아이가 우는 소리 때문에 들킬까봐 달래며 이별을 고해야 하는데도 눈물을 겨우 참으며 자신이 스스로 미끼가 되기 위해 소리치며 아이를 지키려고 하는 것이 진정한 모성애가 느껴진다.[25] 참고로 점쟁이 할멈이 예언한 셴의 미래에서 흑과 백의 전사는 태극 문양으로 묘사되었었다. 마지막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포의 모습이 태극 문양으로 나타난 점에서 셴을 물리칠 흑과 백의 전사는 역시 포였다는 것을 확정하는 연출인 셈이다.[26] 대포에 깔리기 직전 체념한 듯 두 눈을 감는다.[27] 영웅의 기라는 것은 한 세대마다 진정으로 정의로운 마음을 지닌 자만이 가지는 것이라 한다.[28] 사실 포가 목욕을 하다 어떤 토끼가 포의 만두먹기 기록을 누군가 제쳤다는 소리를 듣고 가보니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는데 기가 막히는 것은 서로가 오래 전 가족을 잃었다는 둘의 관계가 바로 알아차릴 정도로 노골적인데 정작 둘은 서로 잃은 가족을 찾길 바란다며 헤어지려고 해서 손님들이 답답해했고, 그제서야 서로를 알아보며 껴안는다.[29] 굴러다니기, 대나무 침대의 탄력을 이용해 점프하기, 만두를 먹을 때 젓가락이 아닌 손으로 여러 개 집어먹기 등. 아기 때부터 평화의 계곡에서 자라 이런 판다 문화를 익히지 못했던 터라 모를 수밖에 없다. 동족인 판다들도 판다가 그걸 왜 모르냐 할 정도.[30] 이때의 포의 모습이 압권인데, 리는 자신의 아들(포)를 잃고 싶지 않다며 호소하지만 포는 아버지의 손을 내치며 실망한 표정으로 방금 잃었다고 실망한 표정으로 대답하고 피신을 왔던 길을 돌아간다.[31] 예를 들어 리본을 돌리던 팬더에게는 쌍절곤을 쥐어주고, 제기차기를 잘 하는 아이들에게 만두를 주고 떨어트리지 않는 것을 수련시킨 후 폭죽을 넘겨줬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1편에서 자신을 수련시킨 시푸의 방식과 유사하다.[32] 위에서 언급한 리본을 돌리던 판다가 리본 + 쌍절곤의 콤보 공격으로 리저드/코모도 좀비를 농락하는 장면이 가장 압권이다.[33] 이는 극의 초반에 시푸가 선보인 '극적인 퇴장'을 따라한 것.[34] 기를 되찾게 된 계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것. 포가 알려준 쿵푸 수련법 덕분에 각자가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말하면서 기를 발했고, 타이그리스 역시 본인을 "(포의)친구." 라는 말과 함께 기를 각성한다.[35] 시푸는 이 지팡이를 보고는 어디서 가져온 것이냐고 묻는데, 포가 우그웨이에게 받았다고 답하자 '아, 그랬겠지...' 하면서 자신에게도 기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한다. 사실상 이제 포가 우그웨이의 자리를 이어받은 대사부가 된 셈이다.[36] 이너 피스(Inner peace)를 읇다가 디너 플리즈(dinner, please)라는 의식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한국판에서는 '내면의 평화'에서 냉면의 평화로 바뀌는 것으로 번역.[37] 이 때문에 작중 포의 전투 장면에서 포가 상대의 주먹이나 발차기를 맞을 때 일반적인 타격음이 아닌 물풍선을 치는 듯한 탄력 넘치는 효과음이 나온다.[38] 복선으로 포가 맨티스에게 침 치료를 받을 때 너무 많은 지방 때문에 다른 동물들과 혈의 위치가 다르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39] 아주 맨몸은 아니고 냄비로 막긴 했지만 당연히 그렇게 해도 보통은 즉사하는 것이 정상이다.[40] 물론 이는 전체연령가인지라 연출할 수 없었던 문제도 크다. 기껏해야 셴의 비수에 얼굴털이 조금 잘린게 전부다.[41] 맨티스는 몸집이 작은 사마귀이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로 나온 다른 5인방들과 다르게 유일하게 원본 사이즈로 나올 수 있었다. 이를 응용해서 몰래 바꿔친것이다.[42] 그 이전에는 일부러 미니어처를 때려 부수는 등 헛짓거리와 헛소리를 해대며(진짜 몰랐던 것도 있지만) 바이퍼가 몰래 수갑을 풀 수 있게 시간을 끌어댔으며 그 시간 동안 만티스도 충분히 잠복할 수 있었다. 문제는 미리 생각한게 아니라 급조한 작전이라 나머지 넷은 전혀 몰랐다는게 함정.[43] 이 경우에는 포가 쿵푸 마니아인 덕에 온갖 무술과 권법 등을 모조리 꿰고 있어 각 동료들의 특기를 잘 파악하고 있는 점도 크다.[44] 처음에는 부족한 실력을 지형지물과 지략을 이용해 메우는가 싶더니 정면대결에서도 타이렁을 농락하는 엄청난 실력을 보인다. 물론 맷집이 좋고 점혈을 무시하는 포가 타이렁에게는 극상성이었던 것도 영향이 크지만.[45] 기를 받아 각성하지 않은 상태[46] 영혼계까지 합치면 500년 이상을 살아 모든 경지에 오른 우그웨이가 있다. 3편 시점까지 포가 익히고 최강 수준으로 끌어올린 모든 쿵푸와 기술을 우그웨이는 이미 예전에 마스터한 상태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숙련도를 가지고 있다.[47] 포보다 더 덩치도 크고 육중한 카이도 포보다 빠르다.[48] 개그씬으로 포가 계단을 올라갈 때 헉헉대면서 거의 다 왔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10계단도 올라가지 못한 상태였다.[49] 심지어 3층에서 토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50] 이는 시푸의 방식과도 동일한데 1편의 시푸도 무적의 5인방에게 맞춘 트레이닝을 포가 버티지 못해 더욱 아니꼽게 봤지만 포의 잠재력을 보고 그의 먹성을 이용한 맞춤형 트레이닝으로 바꿔 그를 단기간에 쿵푸 마스터로 키웠다.[51] 사실 이는 포가 핑에게 특별 비법이 따로 있다고 믿고 있었을 때 꺼낸 이야기긴데, 알다시피 특제 비법 같은 것은 애초에 있지도 않았다. 5인방도 맛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 만큼 포의 실력도 핑이 만든 국수와 크게 차이나지 않을 듯하다. 아니면 핑이 오랜 세월 요리를 해 온 연륜이 맛의 차이를 갈랐거나. 괜히 현실에서도 손맛이라는 단어가 있는 게 아니다.[52] 물론 10년 동안이나 학살이 일어났던 것이라고 하면 아예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긴 하다.[53] 사실 타이렁은 감옥에 있었으니 정보가 거의 없거나 적더라도 이상할 게 없고 평화의 계곡으로 오면서 어쩌다가 들은 이야기였을 가능성도 있다. 타이렁은 악명 높은 악당이니 사람들이 용의 전사에 대해 얘기하다가 타이렁을 보자마자 도망갔을테니 정보를 제대로 듣지는 못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