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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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부스 (2002)
Phone Booth


파일:attachment/폰부스/PhoneBooth_Movie_Poster.jpg

장르
감독
각본
}}} 래리 코헨
제작
}}} 테드 커딜라
길 네터
엘리 리치버그
데이비드 저커
출연
촬영
}}} 매튜 리버티케
음악
편집
}}} 마크 스티븐슨
제작사
}}} 폭스 2000 픽처스
배급사
배급사
}}} 20세기 폭스 필름 코퍼레이션
개봉일
상영시간
}}} 81분
북미 박스오피스
}}} $46,566,212
월드 박스오피스
}}} $97,837,138
스트리밍
}}} 파일:TVING 로고.svg
파일:wavve 로고.svg
국내 상영 등급
북미 상영 등급
}}}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
2. 시놉시스
3. 예고편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기타
7. 한국판 성우진(KBS)




1. 개요[편집]


조엘 슈마허 감독의 미국 영화. 배급은 20세기 폭스. 1300만 달러 저예산급 제작비로 만들어져 9783만 달러 흥행을 벌어들이며 꽤 흥행에 성공했다. 2003년 6월 13일 국내에 개봉했으며 당시 관객은 17만명을 모았다.

폰 부스라는 이름대로 이야기의 거의 전부가 좁은 전화 부스 안에서 이루어진다. 로튼 토마토 72%의 수작 스릴러 영화로 실험적인 스토리가 특징이다.

2002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선공개되었다.


2. 시놉시스[편집]


우연히 받은 전화 한 통이 당신의 목숨을 조여온다!


뉴욕의 잘 나가는 미디어 에이전트 스투 세퍼드(콜린 파렐). 어느날 공중전화 박스에서 통화를 마치고 돌아서는 그의 뒤에서 벨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는 무심코 수화기를 들고, 그 순간 전화선 저편에서 "전화를 끊으면 네 목숨도 끊긴다."는 저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스투는 정신병자의 장난 전화려니 생각하고 전화를 끊으려고 하지만…

놈과의 피할 수 없는 게임. 나가면…죽는다.


그러나 스투는 전화선 저편의 놈과 얘기할수록 자신이 뭔가 심상치 않은 함정에 빠졌음을 직감적으로 깨닫게 된다. 이윽고 전화박스에서 나오라며 자신에게 시비를 걸던 남자가 저격수의 총에 죽고, 이를 본 스투는 극한의 공포에 사로잡히게 된다. 전화를 끊지도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는 스투는 점점 저격수가 던진 덫에 걸려 치명적인 심리게임에 말려들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스투를 살인자로 간주하고 그에게 일제히 총을 겨눈다. 스투는 외로운 사투를 힘겹게 이어가는데…


3. 예고편[편집]









4. 등장인물[편집]




5.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잘 나가는 미디어 에이전트 스튜 셰퍼드(콜린 패럴 분). 말이 좋아서 미디어 에이전트지, 사실은 거짓 찌라시를 생산해 팔아먹고 사는 질 나쁜 인간이다. 이것도 모자라 아내 켈리 셰퍼드(라다 미첼 분)를 두고 자신의 고객인 파멜라 맥파든(케이티 홈즈 분)[1]불륜까지 저지르고 있다.

어느 날, 스튜는 공중전화 박스에서 평소처럼 팸과 통화하려는데[2], 웬 피자 배달부가 피자를 배달해온다.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며 공중전화박스에 피자를 배달하라고 했다나. 스튜는 장난으로 여기고 피자 배달부를 뚱뚱하다며 모욕하고 쫓아낸다. 그리고 팸과 통화를 마치고 돌아서는 그의 뒤에서 벨소리가 들린다. 스튜는 무심코 수화기를 들고, 전화선 저편에서 "전화를 끊으면 네 목숨도 끊긴다."는 낮은 목소리(키퍼 서덜랜드 분)가 들려온다. 장난전화려니 생각하고 끊으려고 하지만… 목소리의 주인은 스튜의 신상을 줄줄이 읊으며, 저격총으로 당신을 겨누고 있다고 말한다. 스튜가 반신반의하자 폰 부스 옆의 장난감을 저격해서 위협한다. 스튜는 장난도 아니고, 심상치도 않은 함정에 빠졌다고 직감한다.

범인은 켈리와 팸에게 각각 전화를 해 스튜가 그들을 속이고 불륜을 한다고 폭로해 스튜를 압박한다. 한 술 더 떠서 스튜에게 독일의 아동 포르노 업자와, 주가가 폭락하기 전 자기 회사 주식을 팔고 내뺀 미국인 사업가에게 이렇게 전화를 걸었는데, 그들이 반성하지 않아 쏴죽여 버렸다고 말하며 겁을 준다.

이 때 본의 아니게 전화박스에서 나오지 못하는 스튜 때문에 영업에 지장이 있다며 난리를 피우는 창녀들이 깡패인 포주를 데려오고, 포주는 폰 부스를 부수고 스튜를 끌어내려다가 저격수의 총에 맞고 죽는다. 스튜는 극한공포에 사로잡힌다. 전화를 끊지도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는 상황, 그는 저격수의 심리 게임에 완전히 말려들고 만다.

포주가 총에 맞고 죽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스튜를 살인자로 간주하고 일제히 총을 겨눈다. 스튜는 외로운 사투를 힘겹게 이어가고, 사건의 지휘를 맡은 에드 레이미 형사반장(포레스트 휘태커 분)은 대치 상태에서도 계속 수화기를 들고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점을 심상치 않게 여기고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추적한다.

저격수는 공중전화박스의 천장을 잘 뒤져보라고 말한다. 스튜가 천장에 손을 뻗어 뒤져보니, 권총이 나온다.[3] 저격수는 포주의 몸을 뚫은 저격총탄은 깨져서 권총탄과 구별을 못한다며, 이제 꼼짝없이 네가 죽인 게 됐다고 친절하게 알려주며 웃는다.

저격수는 스튜에게 진실해지라며 강요하고, 스튜는 결국 불륜을 저질렀다고 만천하에 자백한다.[4] 또 자기가 거짓 연예뉴스로 먹고 살았다고 시민들 앞에서 참회한다. 스튜는 범인에게 이래도 자신을 살려주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알지만,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켈리를 위해서, 그리고 진심으로 자기 잘못을 뉘우쳤기에 고백했다고 말한다. 그 사이 형사반장의 판단과 스튜가 슬쩍 흘리는 정보를 토대로 경찰은 진짜 범인을 추적한다. 스튜는 중간에 떨어진 결혼반지를 찾는다는 핑계로 쪼그려 앉아 핸드폰으로 켈리한테 전화를 건 상태로 범인과 대화를 해서 최대한 자기 상황을 알리고 무사히 전화를 끊고 주머니에 넣는데 성공한다. 이제 상황이 좀더 명확해진 경찰[5]은 범인에게 자신들이 너무 많이 아는 걸 최대한 티 안 나게 추적을 계속하고, 마침내 전화가 인근의 호텔방에서 걸려오는 사실을 알아낸 레이미 반장은 스튜에게 암호[6]로 범인의 위치를 찾아냈다고 알린다. 스튜는 용기를 되찾아 범인에게 경찰이 곧 들이닥칠 것이라며 조롱하지만 범인은 그냥 잡힐 순 없다며 스튜의 아내인 켈리를 쏘겠다고 위협한다. 이에 스튜는 부스 밖으로 뛰쳐나와 켈리는 놔두고 날 죽이라고 소리치다가 총에 맞고, 범인은 경찰이 들이닥치기 직전 목을 그어 자살한다. 하지만 스튜가 맞은 것은 범인이 아닌 경찰이 쏜 고무탄이다. 반장이 저격수에게 총을 맞기 전에 먼저 쏴서 살려내라고 지시한 것. 스튜는 쓰러진 자신에게 달려온 켈리에게 사과하고 켈리는 용서해준다.

스튜는 자살한 저격수의 시체를 확인한다. 놀랍게도 그는 전화박스로 피자를 배달한 피자 배달부다! 모든 일이 끝나고, 스튜는 구급차에 누워 자신의 거짓과 허세를 나타내는 시계를 집어던지며 개과천선해 올바르게 살기로 마음 먹는다. 경찰이 투여해준 진정제에 그는 의식이 희미해진다. 그 때 웬 손이 불쑥 나타나서 스튜의 신발을 손수건으로 잡으며 스튜의 눈길을 끈다.

신발 좋은데. 이탈리아제네. (nice shoes. Italian.)


의식이 멀어지는 스튜에게 손의 주인인 안경 낀 남성이 속삭인다.

스튜 자네, 전화 그냥 끊었어. 작별 인사도 못했잖아. 피자배달부 친구는 안 됐어. 하지만 자네와 켈리가 다시 잘 되는 장면을 놓칠 수야 없지. 고마워하지는 않아도 돼. 아무도 안 그러니까. 난 단지 자네가 새로 찾은 정직이 오래 가길 바랄 뿐이야. 안 그러면 내 전화를 다시 받게 될 거야.


진정제 기운에 무기력하게 도와달라고 외치는 스튜를 뒤로하고 진범은 한손에 라이플 케이스를 들고 북적이는 경찰들 사이를 여유롭게 걸어가며, 스튜와 통화를 했던 공중전화상자의 전화기를 살펴보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끝난다.


6. 기타[편집]


이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저예산 영화감독으로 유명한[7][8] 래리 코헨(1936.7.15.~2019.3.23. 향년 82세)은 앨프리드 히치콕과 나이차가 37살인 친구 사이였는데, 1970년대, 어느날 히치콕과 같이 있다가 "전화 부스 안에서만 진행되는 영화가 가능할까?"란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이 영화는 래리 코헨이 30년 만에 히치콕에게 보내는 대답인 셈. 코헨은 저예산 호러물 감독으로 유명하지만 제작자들이랑 갈등이 커서 주로 각본가로 독립영화사와 메이저 영화사에서 활동했다.

범인의 목적이 좀 어이 없는 걸 빼면 꽤 괜찮은 영화인데... 범인이 스튜에게 '앞으로는 거짓말 하지 말고 살라'고 하는데 다름 아닌 막장 인생을 살고 있는 스튜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이런 일을 꾸민 것. 근데 그 교훈을 주기 위해 꾸민 만행들이 심히 막장이다. 게다가 이 범인의 말로는 이전에도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 예전에 죽인 사람 중에선 독일인 포르노 업자와 한 대기업의 고위 간부가 있었다고 한다. 포르노 업자는 자신이 만드는 포르노가 소아성애물이 아닌 예술이라고 주장해서, 고위 간부는 자기 회사의 주식이 전부 폭락할 것을 알고 이를 전부 매도한 후 주가가 폭락해서 소액 투자자들을 거덜냈는데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는 이유로 죽였다고 한다.

이를 작품의 내적인 부분에서 개연성을 생각해 본다면, 어쩌면 진범은 쏘우 시리즈직쏘 같이 주인공처럼 쓰레기 같은 인간을 극한의 상황 속에 놓이게 하면서 극단적인 고통 속에서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새 사람으로 만드는 것을 올바르다고 여기는, 뒤틀린 신념을 가진 사람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본인이 믿는 신념을 행동으로 실천하려는 방식이 범죄인, 정신나간 범죄자인 건 사실이다. 게다가 행동방식이 직쏘보다 상당히 악질적인 것이 직쏘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만 고통스러운 살인게임을 제시하지만, 이 영화의 진범은 주인공의 죄를 물으려는 과정에서 주인공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애꿎은 두명(포주와 피자 배달부)의 피해자를 만들어버렸다. 이런 결과가 본인의 어긋난 신념을 행동으로 드러내는 과정에서 생기는 모순인지, 아니면 자신의 징벌행위에서 생겨나는 애꿎은 피해자는 그냥 그 과정에서 생기는 부가적인 희생으로만 여기고 신경쓰지 않는 것인지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아서, 자세한 경위는 불명이라고 볼 수 있다. 경위가 드러났다고 해도 어느 쪽이든 그가 사이코 범죄자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본인도 스스로를 절대선이라고 착각하고 이런 일을 저지르는 부류는 아니며, 스튜가 대체 왜 나한테 이러냐고 항변하자 “재밌으니까”(Because it’s fun)라고 대답함으로써 본인의 흥미본위의 행위임을 숨기지 않는다.

반대로 작품 외적인 부분으로 이 개연성을 얼추 변명해보자면 영화는 당신이 생각하기에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누군가가 벌을 준다고 했을 때 그 벌을 준 사람은 훨씬 더 나쁜 사람이라면? 하고 질문하기 위해 상징적으로 만들어낸 영화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영화에서 켈리는 불륜을 공개한 스투를 용서해주는 듯한 분위기다.

이후 KBS 2TV 토요명화KBS 1TV 명화극장에서 한국어 더빙판으로도 방영했다. 극중 비속어를 방송 심의에 맞춰 적절히 번역한 센스가 돋보인다. 성우 양석정이 주인공 스튜 세퍼드(콜린 패럴 분)역을 맡았는데 굉장히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다. 건들건들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급격히 바뀌는 감정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스튜를 농락하는 목소리(키퍼 서덜랜드 분)의 성우는 김준. 사람을 전화와 저격만으로 가지고 노는 명연기를 보여준다. 게다가 "그럼 니 엄마도 X녀냐?"라는 희대의 패드립이 나온다. 그것도 지상파에서... 그리고 또라이 수준의 비속어들도 몇 차례 나온다! 그 밖에도 "X스하고 싶었다고 말해.", "아니지, 그 정도로는 약해. X스하고 싶었다고 말해. X스라고 해. 어서!"[9]라며 야릇한 목소리로 협박하는 것까지 나오는 등 디파티드 더빙판과[10] 더불어 지상파 더빙치고는 굉장히 대사의 수위가 센 편이라 성우 덕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피자 배달부가 범인이었다는 가짜 반전도 임팩트가 크고 그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진범이 바로 등장해 충격을 주지만 배달부가 범인이기 힘들다는 것은 충분히 추측이 가능하다. 스튜가 배달부를 쫓아내고 팸과 약 1분 남짓 통화하고 끊은 뒤 부스에서 대단히 멀고 보안과 도청설비가 완비된 곳에서 방금 통화내용까지 들은 진범과의 통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또한 진범인이 상황 연출을 위해 굳이 피자집에 들어가 배달을 직접 했다는 것보단 제3자가 배달을 시키고 그 사태를 시종 관찰하고 있었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까다롭고 치밀한 성격과 실력을 지닌 범인의 이미지와 후덕한 일반인A 외모인 배달부 외모의 이미지의 괴리도 크다. 이래저래 작중에서도 모든 일을 겪은 당사자인 스튜 본인은 물론, 유능한 반장도 약간의 시간이 주어진 뒤엔 충분히 유추가 가능했을 수준. 그러나 심리적으로 극한으로 몰려있는 상황상 작중 인물들은 물론 관객도 배달부가 범인일 수가 있나 하는 의문을 당장에 쉽게 가지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배달부의 시신을 보고 납득하는 장면에 태클을 걸지도 않는다.[11] 진범인은 자신이 치밀하게 설계한 범죄환경 속에서 스튜를 심리적으로 몰아세우는 걸 즐기는 모습을 연신 보여주는데, 피자 배달부를 더미로 내세워도 당장엔 의심받지 않고 넘어갈 것까지 계산해 뒀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렇다 해도 어렵기는 마찬가진데, 상술한대로 피자배달부가 떠나고 거의 바로 전화를 걸어 계속 스튜를 주목하며 총도 쏴 가며 심리게임을 벌이는 와중에 미리 자신이 있는 장소로 오도록 한 피자배달부를 죽이고 자살인 것처럼 위장도 해 두었을 뿐 아니라 나중엔 경찰들이 자신을 에워쌀 것도 예상하고 미리 빠져나간 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몸이 2개라도 되지 않는 한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사실은 공범이 있었다거나 피자 배달부도 한통 속이 아니었냐는 추측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원래 주인공 스튜역으로는 짐 캐리가 캐스팅된 상태였으나, 짐 캐리가 어느날 밤 갑자기 자긴 못하겠다며 내빼는 바람에 주인공이 바뀌게 되었다.

이명세 감독이 헐리웃 진출 계획을 세웠을 때 연출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하였다.

심각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지만 상황에 몰려서 아무 말이나 내뱉다보니 개드립이 많이 터졌는데, 이게 이 영화의 개그 아닌 개그에 속한다. 저격수가 스튜한테 레이미 반장를 향해 성적인 디스를 하라고 시킨 것도 그렇지만 지금 바쁘니까 다시 오라거나 전화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에 내 담당 정신과 의사(…)라고 하는 등등 스튜 본인이 하는 말도 상당히 깬다. 그리고 저격수는 그럴 때마다 정말 웃겨 죽겠다는듯 즐기고 그거 괜찮았다며 칭찬(?)도 해 주고, 때로는 자기가 월남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회 부적응자라거나 관심을 못 받으면 못 견딘다며 리얼하게 고통을 호소하다가 장난이었다 하는 등 본인도 아주 쇼를 한다. 그외에 아내 켈리 앞에서 자기 불륜녀 팸을 소개하는데 정작 팸은 스튜가 유부남인지도 모르고 사귄 거라 탓할 수도 없는 처지인 켈리의 착잡한 표정이 짧게나마 지나가는데 참 가관이다. 카메라랑 관중들 앞에서 고해성사에서도 하기 힘들 고백을 쏟아내며 처절하게 망가지는 주인공은 말할 것도 없고… 스튜가 흐느끼며 자기 죄를 자백하는 걸 듣는 켈리와 팸은 물론 경찰들과 기자들과 수많은 민간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들의 표정이 유머짤에서 남이 망가질 때 흔히 보이는 (숙연) 그 자체인데다가 본인도 울음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는 등 한없이 진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뭔가 웃긴 묘한 분위기가 된다.

또 한 가지 특이점이라면 이 영화에서 나오는 경찰들은 초반에는 당연히도 주인공이 범인이라 오해하지만 곧 주인공이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는 상황을 눈치채고 범인의 존재에 대해 흘리는 내용들을 잡아내어 범인을 유추하고, 추적까지 하는 등 굉장히 비중이 큰 편이다. 그와중에 책임을 뒤집어쓰기 싫으니 평범하게 기다리며 가려는 보수적인 인물상과 사태의 특이성을 눈치채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서 사태를 호전시키려는 층의 갈등도 깨알 같이 묘사했으며, 돌발사태를 예측하고 미리 고무탄으로 스튜를 쏘도록 연출까지 하는 재치도 보여준다. 주인공이 경찰이 아닌 영화에서 나온 경찰들이 대부분 무능한 모습으로 나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런 식으로 유능하게 범죄에 대처하는 경찰들이 나오는 영화는 드문 경우이다. 범인이 먼치킨 급으로 유능한 데다가 주인공 특성상 주동적으로 활약할 수가 없기 때문에 조력자 포지션으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버프를 받았다 할 수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건 범인의 의도도 한 몫 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스튜의 모습이 완전주시되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저격되면 모든 어그로가 자신에게 쏠릴 것이고 위치가 포착되어 잡힐 위험이 커진다. 스튜가 반지 줍는 척하며 꽤 오랫동안 쪼그려 앉아 전화를 걸어 켈리에게 상황을 전하자 켈리는 놀라서 허겁지겁 달려가 경찰에게 이걸 알려 같이 듣는데, 일거수일투족을 훤히 보던 저격수가 이런 눈에 띄는 장면을 신경쓰지 않은 건 약간 어색하다. 스튜가 그 전에 경찰에 몰래 걸어 도움을 청하려는 걸 포착해서 응징을 가한 적도 있다보니 더더욱 그렇고. 스튜가 조금씩이나마 자기 죄를 밝히며 자기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더미가 자신이라고 연출해 안전하게 자리를 뜨는 데 주력했을 것이다.

2차 창작 버전으로 김두한과 내레이션을 주인공으로 하는 패러디 작품도 제작됐다.[12]

미국에서는 R등급이지만 국내에선 12세 관람가를 받았다. 단, KBS 더빙판은 19세 관람가로 방영되었다.

김한민 감독의 영화 핸드폰은 이 영화에서 차용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LG카드를 합병한 신한카드가 이 영화를 패러디하여 신한 Love 카드 광고를 만들었다.

7. 한국판 성우진(KBS)[편집]



[1] 영화 내에서는 '팸'이라고 불린다. 유부남이 아닌 척하며 팸에게 접근했다. 서로 성관계를 한 것 같지는 않다.[2] 공중전화로 통화를 하는 이유는 통화기록이 남지 않게 하려고.[3] 포주가 죽은 뒤 창녀 중 하나는 스튜에게 글록 권총이 있다고 착각하고 경찰에게 증언하는데, 공교롭게도 천장에 있는 권총(S&W 시그마 SW380)은 일반인이 볼 때 글록과 상당히 닮아보이는 물건이었다.[4] 현장에 켈리와 팸도 있었다. 이게 무슨 개쪽이냐[5] 괜히 나서다 인명사고 나면 우리 책임 된다고 계속 갈등을 빚던 형사도 수긍하게 된다.[6] 범인이 따로 있다고 눈치챘을 때부터 '스튜의 변호사'를 찾고 있다고 하며 진범의 정보를 조금씩 알려준다.[7]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태인으로 저예산 호러 및 스릴러물을 많이 감독했으며 각본도 많이 썼다. 국내 영화 월간지 키노에서 묻혀진 거장 코너에서 상당한 재평가를 했던 바 있는데 살렘스 롯 속편인 사령전설이 그가 감독한 영화다. 뉴욕에서 거대 괴수가 나온다는 플라잉 킬러(원제목은 Q. 1982년작이며 국내 비디오 제목이 플라잉 킬러, 푸라잉 킬러(비디오 표지와 영화에 제목이 이렇게 서로 다르게 나온다...) 2009년에 리메이크 한 <그것은 살아있다>(It's Alive, 2009년작은 코헨이 각본만 맡음)시리즈(1974, 1978, 1987년작으로 한국에서 2편이 악마의 자식들, 3편이 금단의 섬이라는 제목으로 SKC 비디오에서 낸 바 있다.), 제3의 공포라는 제목으로 문화영상에서 비디오로 낸 The Stuff등등을 감독,각본을 맡았다. 더불어 그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엠브런스(1990)에서는 카메오로 다름 아닌 도널드 트럼프가 나왔으나, 개봉판에서 잘려나갔다.[8] 1982년 개봉작인 아이, 더 쥬리(I,THE JURY/1982) 각본을 맡았는데 미키 스필레인(1918~2006)이 1947년에 쓴 소설 아이 더 쥬리를 영화하면서 원작자랑 엄청나게 갈등을 빚었다. 영화감독은 드라마 남과 북으로 알려졌던 리처드 T. 헤프론(1930~2007). 오래전에 KBS로도 더빙 방영한 바 있다. 이 영화로 벌인 논쟁이 타격인지 한동안 제작자들이 나오지 않아 코헨 스스로가 제작도 맡으며 감독을 해야했다. 코헨은 1996년작인 흑인 갱스터 영화 "오리지널 갱스터"가 마지막 감독영화로 이후 각본만 2010년까지 쓰며 활동했었다. [9] 원어에선 X스하고 싶었다(have sex with)보다 더 직설적인 비속어인 fuck을 사용한다. 스튜가 완곡어인 “자고 싶었다(I wanted to sleep with her)” 라고 돌려 말하자 그걸론 안 된다고 하며 자신이 말한 워딩 그대로(I wanted to FUCK her) 하길 강요한다.[10] 이쪽은 엿 먹어라, 이 새끼, 지랄, 개자식 수준의 비속어들이 자주 나오고 심지어 생리 드립까지 그대로 내보냈다![11] 사람이면 누구나 어떤 일이 지나고 "왜 그 땐 그 생각을 못 했지?" 하고 여기거나 말싸움이나 면접을 하고 와서 "그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하거나 심리적으로 긴장하고 있을 때 하지 못했던 판단을 나중에 조용히 곱씹어 보면 당연하게 할 수 있게 되는 일을 경험하곤 한다.그리고 그걸 그 때 말했으면 말싸움에서 이겼을 텐데! 하고 잠을 못 이루며 이불을 찬다 작중 인물도, 관객도 딱 그 상태에서 피자배달부를 보고 놀라다가 마음을 가라앉히고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은데? 할 여유도 없이 다시 진범인이 유유히 빠져나가는 걸 보고 충격을 받게 되는 것. 사실 스튜가 자길 죽이라고 소리지르다가 진짜 총 맞고 쓰러지는 장면부터 워낙 극적인지라 그게 사실 고무탄을 쓴 경찰의 기지라는 것도 반전이라면 반전이다보니 아주 정신이 없다.[12] 원본은 삭제되어 백업본으로 링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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