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카가치

フォンセ・カガチ / Fonse Kagatie

기동전사 V건담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야 카네오미.

잔스칼 제국의 재상이자 가치당의 당수이며 나이는 65세.
마리아 피어 아모니아를 제국의 여왕으로 추대한 인물로 표면상으로는 마리아를 받드는 입장이지만, 군사 조직 베스파의 지휘나 기요틴 체제 등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으로 잔스칼 제국을 통치하고 있다.

목성에서 돌아오는 길이었지만 그 연줄을 이용하여 목성으로 엔젤하이로를 건조하고 은밀하게 지구권에 옮겼다. 그의 최종 목적은 마리아의 힘을 이용해 엔젤하이로를 가동시켜 전 인류의 정신을 컨트롤해[1] 잔스칼의 아래에 두는 것.

하지만 웃소 에빈의 활약과 더불어 샤크티 카린의 기도에 사이킥커들이 공명하면서 그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어 탑승하고 있던 전함 달마시안이 연방 측의 전함인 쟌다르크의 특공을 받게 되자 탈출, 엔젤하이로를 다시 가동시키기 위해 엔젤하이로 내부에 들어가지만 옥좌에 떠오르는 마리아의 환영을 향해 발포하는 등 정신착란 상태에 빠지게 되고, 최후에는 엔젤하이로의 붕괴에 말려들면서 사망한다.

전 인류의 유아퇴행이라는 정신나간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사이드2의 독립을 이뤄낸 걸 보아 정치적 수완은 대단하다.

전 인류를 유아퇴행 시키려고 한 이유는 지구 환경 복원을 위해서였다. 인류가 이대로 지구를 오염시킨다면 지구는 죽어비리기 때문에 인간을 없애버리려고 한 것이었다. 토미노 작품에 흔히 나오는 에코 테러리스트 악역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캐릭터 모티브는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 자신이라고 한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갈고리 손톱의 남자의 추종자라는 것이 밝혀진다. 지구 강하 작전을 중도에 그만둔 이유도 갈고리 손톱이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며, 앤젤로하이로 계획도 갈고리 손톱의 계획과 결과적으로는 똑같은 결과를 만든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 14화에서 잔스파인 컬러의 V2 건담을 다루는 파이터로 카메오 등장했다! 물론 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