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아트레이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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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시리즈의 등장인물
폴 아트레이데스
Paul Atreides

파일:20231204_023019.jpg

본명
폴 아트레이데스 1세[1]
Paul Atreides I
오레스테스 아트레이데스 1세[2]
Paul Orestes Atreides I
이명
무앗딥 (Paul Muad'Dib)[3]
우슬 (Usul)[4]
리산 알 가입 (Lisan al-Gaib)[5]
출생
10175 AG, 칼라단 (44세)
소속
아트레이데스 가문 (10175 AG ~ 10219 AG)
프레멘 (10191 AG ~ 10219 AG)
임기
패디샤 황제 (82대)
10196 AG ~ 10210 AG
직위
21대 아트레이데스 가문 공작 (이전)
퀴사츠 해더락 (10175 AG ~ 10219 AG)[6]
신장
178cm

녹안벽안
머리카락
흑발
가족
파올루스 아트레이데스 (할아버지)
헬레나 아트레이데스 (할머니)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 (아버지)
제시카 아트레이데스 (어머니)
엘리아 아트레이데스 (여동생)
이룰란 코리노 (배우자)
챠니 카인즈 (연인/첩)
레토 아트레이데스 2세 (아들)
가니마 아트레이데스 (딸)
[ 스포일러 ]
블라디미르 하코넨 (외할아버지)[1]
가이우스 헬렌 모히암 (외할머니)

배우
카일 맥라클란 듄 (1984)
알렉 뉴먼 듄 (2000)》, 《듄의 아이들
티모시 샬라메 듄 (2021)》, 《듄: 파트 2

1. 개요
2. 작중 행적
2.1. 브라이언 허버트의 외전
3. 성격
4. 불행한 삶
5. 미디어믹스
6. 여담



1. 개요[편집]



처음이란 균형을 맞추는 데 가장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하는 시간이다. 베네 게세리트의 자매들은 모두 이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무앗딥의 생애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가 살았던 시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무앗딥은 패디샤 황제 샤담 4세의 재위 57년에 태어났다. 그다음에는 무앗딥이 속했던 곳이 바로 아라키스 행성이라는 사실에 가장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그가 칼라단에서 태어나 열다섯 살 때까지 그곳에 살았다는 사실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행성 아라키스가 영원히 그가 속한 곳이다.

ㅡ 이룰란 공주의 「무앗딥에 대한 안내서」

듄 시리즈 중 1, 2부 주인공.


2. 작중 행적[편집]


1부에서 첫 등장할 때는 15세의 소년으로 등장한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아버지인 공작을 닮은 검은 머리에 어머니의 둥근 얼굴과 얼굴형을 지니고 그 나이 또래보다 몸집이 작은[7] 소년으로 표현된다.

본래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와 그의 애첩 레이디 제시카 사이의 외동아들로, 정식으로 아트레이데스 성을 받고 후계자로서 교육받고 있었다. 본편 시작 시점에는 코리노 가문의 제국 황제 샤담 4세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의 계략으로 가문 전체가 칼라단을 떠나 아라키스로 이주하게 되며, 가문의 수크 의사인 웰링턴 유에의 배신으로 레토 공작은 사망하고 자신도 사막에 버려져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웰링턴 유에와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의 모종의 거래로 어머니와 함께 프레멘의 시치로 탈출에 성공하면서, 각각 프레멘의 구세주와 대모(샤이야디나)가 되어 프레멘 군대를 이끌게 된다. 하코넨의 스파이스 채취를 게릴라로 방해하여 보다못한 황제와 하코넨 남작이 직접 아라키스에 행차하게 만들고, 스파이스를 핵무기로 모조리 파괴하겠다고 협박하며 결투를 통해 끝내는 하코넨에 복수하고 새로운 황제로 등극하게 된다. 무앗딥이라는 이름은 프레멘 사이에서 불리기 위해 새로 지은 것.[8]

프레멘의 지도자이자 제국 행성학자인 리에트 카인즈의 딸 챠니 카인즈와 사랑하여 짝을 이루었다. 황위 계승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 샤담 4세의 장녀 이룰란 코리노를 정실로 맞아들이지만, 오직 챠니만을 사랑했던 폴은 정실이나 자신의 연인이 아닌 그녀와 실질적인 부부관계를 전혀 갖지 않았다.[9] 챠니와의 사이에 레토가니마 쌍둥이를 두었다.

베네 게세리트가 90세대 동안 준비해 온 퀴사츠 해더락 계획이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의 딸 다음 대에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딸을 낳았어야 할 레이디 제시카가 교모단의 명을 거역하고 낳은 아들이 폴 아트레이데스이다. 베네 게세리트는 이 불확정 요소를 매우 두려워했으며, 그들의 두려움대로 폴은 스파이스의 고통을 겪고 퀴사츠 해더락, 즉 보통 대모들이 보지 못하는 곳까지 보는 예지력을 가진 "남자 대모"가 되었다. 그의 전술적 성공은 대부분 이 예지력에 기반하여 이루어진다. 예지력의 약점은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끼리는 볼 수 없다는 것인데, 대표적인 예로 약한 예지력을 이용해 항해를 하는 조합 항해사들이 있다. 챠니가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도 폴은 아들의 존재는 느끼지 못했다. 이를 2부에서 조합과 이룰란 공주, 모히암 대모 등이 이용해 황제가 자신들의 반역 모의를 눈치채지 못하도록 한다.

2부 듄의 메시아 편에서 이룰란 공주와 코리노 가문, 베네 게세리트의 모히암 대모 등의 계략으로 골라로 부활한 던칸 아이다호에 의해 암살당할 위기를 겪으며 대협정에서 금지하지 않는 유사 핵무기인 암석 연소탄의 방사능에 의해 시신경이 파괴되어 장님이 되나 예지력의 힘으로 시야를 유지하며 그 전과 다름없이 활동하였다.

그러나 쌍둥이를 출산한 챠니의 죽음으로 인해 그 능력을 잃어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장님이 되었고, 황제이기 이전에 프레멘이었기에 프레멘의 규정에 따라 사막에 버려진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폴이 원하는 바였는데, 본인이 프레멘의 규칙을 자발적으로 지켜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프레멘들의 지지를 잃지 않으면서 무앗딥 신앙에 의한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그를 사막에 바래다 준 사람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이제 자유라고 선언하였다고 한다. 그가 사막에 버려진 뒤 제국의 국정은 여동생인 엘리아 아트레이데스가 이끌어 나가게 된다.

그 뒤로 사막에서 죽은 줄 알았지만 그는 죽지 않았고 후에 새로운 세상을 위해서 '설교자(The Preacher)'라는 이명을 달고 아라키스를 떠돈다. 그는 이미 반인반충(인간과 모래송어의 결합)을 알고 있었고, 이를 이용하면 인간을 뛰어넘은 신인(神人)이 될 수 있지만 그는 인간으로서 인간임을 포기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음이 3부 듄의 아이들에서 밝혀진다. 이후 최후반부에 아들 레토 2세에게 설득되어 거리에서 엘리아의 폭정에 맞서는 설교를 하다가 결국 사제의 칼에 찔려 죽게 된다.


2.1. 브라이언 허버트의 외전[편집]


프랭크 허버트의 아들인 브라이언 허버트가 집필한 듄 시리즈의 최종편인 "듄의 샌드웜"에서는 골라로 어머니인 제시카와 함께 다시 태어난다.[10] 정확히는 파올로라는 골라와 폴이라는 골라가 따로 만들어졌는데, 파올로는 블라디미르 하코넨의 골라에게 교육받게 된다. 파올로와 폴은 마지막에 결투를 하게 되고 파올로가 승리하지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한 파올로는 자살하고, 블라디미르 하코넨도 웰링턴 유에의 골라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폴은 골라의 특성상 스트레스로 인해 각성, 자신의 상처를 회복하고 마지막에는 차니의 골라와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된다.

프리퀄에서는 레이디 제시카의 아이가 딸이라고 굳게 믿은 아니룰 황후를 비롯한 베네 게세리트들의 초대로, 케이탄 황궁에서 태어난다. 태어나서 사람들을 채 다 놀래키기도 전에, 하코넨 대사로 와 있던 파이터 드 브리즈에 의해 납치. 우여곡절 끝에 가이우스 헬렌 모히암에 의해 구출된다.


3. 성격[편집]


막 등장했을 땐 그 나이 때의 소년이 그렇듯이 순진한 면이 있는 상냥한 소년이었다. 거니 할렉과 대련을 하다가 기분이 내키지 않는다고 말하자 거니에게 한 소리를 듣기도 하고 아라키스로 오게 되자 샌드웜을 볼 수 있냐고 묻기도. 나중에 웰링턴 유에가 준 수면제를 먹는 척 하면서 숨긴 뒤 잠자리에서 그 생각을 하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는 등 순수한 면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사냥꾼 추적기에게 공격당하자 모르고 자신의 방에 들어온 하녀가 죽지 않도록 위험을 무릅쓰고 추적기를 잡기도 한다. 어머니의 교육 등으로 날카로운 관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스승인 거니와 던칸 등이 워낙 뛰어난 무술가들인데다가[11] 멘타트인 투피르 하와트의 교육 등으로 정신과 육체 전부 훌륭한 인물. 아버지인 레토 1세의 인격도 물려받아 주변 사람들을 아끼는 따뜻한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아라키스의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궤멸하고 스파이스에 노출돼서 각성하고 난 뒤론 성숙해진다. 생고생을 겪은 만큼 성격도 치밀함과 냉혹함이 더해져서 무앗딥이 된 뒤론 방어벽에 핵 공격을 하면서 인간에게 핵공격을 한게 아니니 조약을 어긴게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는 등 냉철한 모습을 보인다. 물론 그러면서도 거니와 같은 가까운 지인들에게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프레멘의 구세주인 무앗딥으로 등극하지만 퀴사츠 해더락 각성때부터 난 괴물이 됐어라고 자학하는 등 자신이 가진 힘 자체를 그다지 반기지 않았다. 무앗딥 신앙도 사실 처음부터 폴은 경계했으며 차라리 자신이 죽어서 프레멘들의 폭주를 막아야 되나 고민하기도 한다.

어머니의 교육과 강한 멘탈, 그리고 퀴사츠 해더락의 능력 덕분에 가문의 멸망 이후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나중엔 한 고비 넘기고 아라키스의 고요함이 좋다며 여기서 좋은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어머니에게 얘기하기도 한다.

1부 마지막 황제와의 협상을 할 때 황제에게 뒤통수를 시전하며 협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4. 불행한 삶[편집]


사실 폴의 삶을 보면 SF 역사상 꽤 불행한 축에 속하는 주인공이다. 하코넨의 침공으로 아버지를 잃고 가문도 박살이 나는 건 겨우 15살때 일어난 일이다. 겨우겨우 도망쳐 프레멘과 합류한 뒤, 힘을 기르며 복수를 기약했는데, 황제의 군대가 침공하며 어린 아들이 죽게 된다. 후에 황제를 죽여 복수를 이루고 스스로 황제가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시련을 극복하고 성취를 거둔 정석적인 영웅 서사지만...

2권인 듄의 메시아에서부터 그의 시련이 더더욱 심화되면서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난다. 뛰어난 능력과 무엇보다 신적인 예지력으로 우주의 황제이자 종교의 지도자가 되었으나, 인류에 강림한 현신이나 다름없을만큼 엄청난 능력을 가진 폴은 맹목적인 추앙의 대상이 되었다. 때문에 폴의 종교의 광신은 폴 자신조차도 막을 수 없었다. 자신의 신앙이 전 우주를 전란으로 이끄는 것을 바라보며 자신을 히틀러나 징기스칸을 아득히 뛰어넘는 수백억명을 죽인 학살자로 자조하는 모습이 나온다. 폴의 종교가 인류를 빛으로 이끌었다는 스틸가의 말에 자신은 인류를 어둠으로 인도했으며, 자신의 행적으로부터 인류가 복구되려면 100세대는 걸릴 것이라 비관한다.[12]

그의 강력한 예지력도 폴에게는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다. 모든 미래를 알게 된 것은 자유 의지를 완전히 박탈당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정확한 미래를 예지했다는 건 그 미래를 바꿀 수도 없다는 뜻이었기 때문. 자신의 종교가 수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 부터, 자신이 아끼는 이들이 고통받는 미래를 예지하고 이를 피하고자 애썼지만 자기 자신조차도 자신의 예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사랑하는 챠니도 예지력을 총동원해서 구해보려고 하였지만 결국 자신의 아이들을 낳고 죽는 운명을 피하지 못했다. 자신을 향한 살해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도 예지하고 있었으나, 자신이 살아남게 되면 더욱 끔찍한 일이 일어날까봐 일부러 막지도 않았다. 반역자들의 음모에 의해 눈이 멀게 된 이후로는 시각 대신 예지력을 이용하게 되면서 이런 고통은 더욱 심해졌다. 폴은 이후 능력을 잃고 완전한 맹인이 되어 사막으로 나가 떠돌게 되며, 종교와 정부를 비판하는 말들을 설파하고 다녀 '설교자'라는 별명으로 알려지게 된다. 그런 모습으로 자신으로 인해 발생한 종교와 그 종교의 수장으로 앉아 폭주하는 여동생을 막기 위해 발버둥치다가 결국 폴 자신을 믿는 어떤 사제에게 살해당한다.

결국 그 여동생마저 하코넨 남작의 사념에 지배당하다 자살하는 최후를 맞았으며, 어머니 또한 수많은 비극과 아들딸의 참척을 당했다. 야속하게도 수천년 뒤에 닥칠 인류의 멸망을 예견하고 멸망을 막을 방법은 찾아냈으나 워낙 가혹한 운명이라 스스로 실행하지 못했고, 자신의 아들이 다음 수천년간 그런 운명을 짊어지는 것도 막지 못했다.

결국 폴이 행복했던 때는 본인의 말로 현실에 내려온 낙원이라 칭했던 칼라단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 뿐이었다. 어려서부터 마음고생, 몸고생도 심했고 주변 가족들도 엄청난 고난에 시달렸는데, 프랭크 허버트가 쓴 부분만 보면 폴은 자신의 존재로 인해 벌어질 미래에 절망하며 미래를 바꿔보려고 하였지만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고, 운명에 휘말려 가혹한 일에 시달리다가 결국 죽어버린 셈이다.


5. 미디어믹스[편집]


1984년 영화에서는 카일 맥라클란이 맡았다. 10대때부터 듄의 팬이었으며 읽으면서 자기가 폴이라고 상상하곤 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덕업일치. 거기다가 이 작품은 카일 맥라클란의 데뷔작이었다. 듄 덕후였던 탓에 각본을 보고 이건 듄이 아니야라고 실망했지만 이내 "이건 프랭크 허버트의 듄이 아니라 프랭크 허버트의 듄을 각색한 데이빗 린치의 작품이다"라고 납득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린치와 궁합이 잘 맞았는지, 이후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페르소나로 활약하게 된다.



2021년 영화에서는 티모시 샬라메가 맡았다. 84년작 카일 맥라클라 버젼의 폴의 모습과 머리스타일이 꽤 유사하다.


6. 여담[편집]


  • 소설의 주인공이지만 웨스트우드의 듄 시리즈가 원작과는 꽤 떨어진 탓에 게임만 한 사람은 그 존재를 알기 힘들다. 그나마 크라이오의 듄에선 주인공이었지만, 듄 2를 필두로 한 웨스트우드의 듄 시리즈에선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다. 물론 등장했다면 무아딥의 위엄에 하코넨이고 오르도스고 다 박살났겠지만.

  • 듄의 메시아에서는 아돌프 히틀러를 예시로 들면서 자신을 자책하는 장면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무앗딥과 히틀러의 집권 기간은 12년으로 동일하다. 의도적인 설정인지는 불명.

  • 검술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타고난 재능에 우주 최고의 검사들에게 받은 훈련과 베네 게세리트 훈련을 더해서 그런지 1, 2부 기준 세계관 최강의 검술 실력을 가지고 있다. 소설 시작부터 거니 할렉과 비슷하게 겨루고, 수천 번의 검투 경기로 단련된 전사인 페이드 로타는 음모까지 사용했음에도 폴에게 패배한다. 칼 던지기도 아주 잘하는데, 알리아를 상대하던 훈련 기계의 전원 버튼을 칼을 던져 정확히 맞추거나[13], 아기들을 가지고 협박을 하던 틀레이락스 첩자를 크리스나이프 투척 한번으로 눈을 관통시켜 골로 보내버린다. 던컨 골라가 언급하길 폴의 실력이 자신보다 뛰어났다고 하며 레토 2세(안의 폴의 기억)도 긍정한다. 물론 3부부터는 그런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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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는 폴 아트레이데스였으나 후에 패디샤 황제의 자리와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공작 자리에 오르면서 이름을 개명했다.[2] 브라이언 허버트의 외전에서 아버지인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가 지어준 이름으로 언급된다. 다만 원작 소설에서는 언급이 전무한 부분이기 때문에 공식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는 의견이 많다.[3] 프레멘에 합류하며 스스로에게 붙인 이름. 무앗딥은 사막에 사는 캥거루쥐라는 뜻이다. 1부에서 하코넨 가문에게 정체를 드러내기전에는 계속 이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후로 폴 무앗딥의 이름으로써 지하드를 선포하고 무앗딥은 황제의 두번째 본명이자 외부행성의 인간들에게 별칭으로써 불리우게 된다.[4] 프레멘에게 합류한 뒤 스틸가가 지어준 이름. '주춧돌'이란 뜻으로, 프레멘끼리 자기 시에치 내에서만 통용되는 일종의 진짜 이름 같은 것. 다른 이들 대부분이 무앗딥으로만 부르는지라 이 이름은 스틸가가 개인적으로 말할 때나 챠니가 애칭으로 부를 때에나 나온다.[5] '외부 세계의 목소리'라는 뜻으로, 폴 일행이 아라키스에 처음 도착하자 프레멘 사람들이 폴을 이 이름으로 불렀다.[6] 시공을 연결할 수 있는 정신적인 능력을 타고난 남자 베네 게세리트를 의미한다.[7] 1권 1부 도입부의 레이디 제시카와 모히암 대모의 대화에 따르면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남자들은 대체로 늦게 성장한다고 한다.[8] 이외에 매우 가까운 사람만 부르는 "우슬"이란 애칭도 있다.[9] 듄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레이디 제시카의 말은 이렇다. "첩의 이름을 달고 있는 우리는 역사가들에 의해 아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될 거다." Sci-fi의 드라마판에서는 이룰란에게 감사의 키스를 해 주는 장면이 있지만, 원작에선 그런 거 없다. 이룰란에게 아이를 달라는 모히암 대모의 요구에 인공수정이면 괜찮다고 대꾸하기도. 버틀레리안 지하드로 인해 인공수정이 죄악시되고 있기 때문에 베네 게세리트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다.[10] 6부에서 언급된 틀레이랙스의 마지막 주인 사이테일의 무엔트로피 캡슐의 세포에서 배양한 골라인 듯 하다. [11] 황제의 친위대인 사다우카들을 각각 열댓명씩 때려잡는 고수들이다. 작중 시점에선 그 사다우카들도 세월이 지나며 부패하고 규율이 느슨해져 알려진 것에 비해 무력이 엄청 약화된 것도 있으나 그걸 감안해도 매우 뛰어난 수준.[12] 이런 비관조차 단순히 우울감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 모두 초월적인 지능과 예지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13] 심지어 훈련 기계에는 방어막이 있었다. 방어막 관통 속력을 정확히 계산해 던졌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