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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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종류
4. 관련항목



1. 개요[편집]


얼굴 근육의 움직임으로, 일종의 몸짓언어로 볼 수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다른 개념. 몸짓언어는 의사소통이 목적인 경우이고, 표정은 무의식적인 경우도 포함하는 상위 개념이다. 이것을 오인하면 상대의 표정에 의도 내지 불만이 있다고 넘겨 짚고 다툼의 원인이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1].


2. 설명[편집]


표정()은 사전적으로는 '마음속에 품은 감정이나 정서 따위의 심리 상태가 겉으로 드러나거나 드러내는 모습'이나, 일반적으로는 보통 얼굴감정이 드러난 모습을 뜻한다. 이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상대의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보고 그 사람의 감정을 추측하기 때문이다. 다만 바디랭기지 등을 포함하는 몸짓언어와는 달리, 표정 그 자체는 어떠한 의사소통의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몸짓언어와는 구분된다[2].

영장류는 윗턱과 윗입술이 분리되고 근육으로 의지[3]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표정짓기가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몸짓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을 한다. 이 때문에 인간은 같은 유인원과 표정을 통한 몇몇 감정표현을 공유한다.[4] 이러한 사실은 찰스 로버트 다윈이 자신의 어린 아들과 유인원을 관찰하면서 발견했고 <<인간과 동물의 감정표현에 대하여>>라는 책을 저술 하였다.

순간적인 감정으로 인한 표정의 변화는 몸짓언어가 아니다[5]. 예를 들자면 서양인이 동양인을 모욕하고자[6] 눈을 게슴츠레 뜨는 표정이 몸짓언어이고, 이러한 몸짓언어는 후천적인 학습을 통해서만 습득할 수 있다. 표정에 대한 환상이 지나치면 표정으로만 상대의 감정을 모두 읽어낼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감정적이지 않거나 정반대의 감정을 가지고 있어도 고의적으로 그 표정을 만들기도 한다.

한편 문화권마다 표정의 풍부함 정도가 다르다. 구미 문화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표정을 확실하고 크게 짓는 경향이 있어서 구미 문화권에서 자란 사람들은 인종에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표정을 크게 짓고 얼굴 근육도 그에 알맞게 변화한다. 그러다보니 표정으로 인한 이마, 눈가, 입가의 주름이 다른 문화권 사람들에 비해 보다 빨리, 보다 선명하게 생긴다.[7] 그에 비해 한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권의 경우에는 표정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얼굴 근육을 덜 쓰기 때문에 표정으로 인한 주름도 구미 문화권 사람들보다 적고 얕게 생긴다. 그래서 각 문화권의 사람들은 서로에 대해 "감정을 과장한다" 또는 "감정을 숨긴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는 문화 차이이므로 어느 한 쪽이 옳다고 말할 수 없다. 어쨌든 그 영향인지 미국 애니메이션일본 애니메이션의 일반적인 그림체를 크게 구분짓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사실 이는 주로 디즈니 계의 애니메이션들로 대표되는 일반적인 미국 애니메이션은 캐릭터의 풍부한 표정을 표현하기 위해 근육이나 골격 등도 표현하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은 근육이나 골격의 움직임은 생략하고 입과 눈의 크기, 모양만을 극단적으로 변화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생략 정도의 차이는 표정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지만...


3. 종류[편집]




4. 관련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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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일상생활에서 이런 경우는 매우 잦다. 상대에게 부정적인 표정을 보여주지 않는것이 일종의 암묵적 예의가 되어버린 것이 현실인데, 예를 들어 정전기 때문에 살짝 찡그린 표정을 짓는 등 우연찮게 불쾌한 표정을 상대에게 보일 경우, 그리고 정전기가 원인이라는걸 상대가 인지하지 못했을 경우 '이 사람 나한테 불만있나?' 와 같은 오해를 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따지고 보면 제 멋대로 오해한 쪽이 잘못이지만, 안타깝게도 오해한 쪽도 진심으로 오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문제로 원한의 골이 생겨버리면 상당히 귀찮아지므로, 대한민국에선 표정관리가 일종의 미덕이 되어버렸다. 물론 해외에서도 표정관리는 비지니스 상에서 중요한 스킬이지만, 일상생활에서 표정관리를 하라고 갈구는 비상식적인 경우는 없다.[2] 때때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론들 중에 표정에 과도한 메시지를 부여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나마도 표정이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인 서양에서 창시된 이론이며, 표정이 풍부하지 않은 동양권에서는 애초에 들어맞지도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서양인의 표정은 상대에게 메시지를 주기 위해 과장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학습의 결과이며, 커뮤니케이션의 명확한 목적을 지닌 몸짓언어이다. 허나 찰나의 순간에 짓는 표정은 커뮤니케이션 목적이 없고 순간의 감정을 담고 있을 뿐이므로, 몸짓언어와는 구분된다.[3] 몸짓언어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의사소통을 위한 의도이다. 이 점이 빠지면 몸짓언어라 할 수 없으니 주의.[4] 가령 미소를 지으면 입고리가 올라가고 고통스러우면 찡그리며, 기분이 나빠 상대에게 화낼때 이와 잇몸을 드러낸다.[5] 심지어 인용된 해당 연구는 몸짓언어와는 하등 관련 없는 연구이다.[6] 목적이 있으므로 몸짓언어에 해당한다.[7] 서구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등장인물이 의아해하거나 놀랐을 때 한쪽 눈썹 혹은 양쪽 눈썹 모두를 위로 치켜 올리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런 식으로 얼굴 근육을 움직이면 자연히 이마에 주름이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