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요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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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Poutine)은 캐나다 퀘벡주의 감자 요리다. 캐나다에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매우 사랑받는 음식이며 비교적 신생국인 캐나다가 자국의 전통 음식으로 자랑스럽게 내놓는 대표적인 요리로 꼽힌다.

2. 요리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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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프렌치 프라이에 치즈의 커드를 끼얹고 뜨거운 그레이비 소스를 뿌리면 완성되는 쉬운 요리다. 튀기는 과정만 없다면 야매요리에 낄 정도로 간단하다.

가정식의 정석으로는 보통 바삭함을 포기하는 만큼 오븐 프라이[1]에 오리 혹은 칠면조 그레이비를 끼얹어 먹는다. 치즈 커드는 슈퍼에서 살 수 있는 거 아무거나. 취향에 따라 체다 혹은 피자치즈를 쓸 수도 있고 아예 오븐에 같이 굽는 경우도 있다.

매우 간단한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푸틴을 시키면 이상한 음식이 종종 나온다고 한다. 가끔 인터넷에서 미국 푸틴을 본 캐나다인들은 경악한다.

3.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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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모짜렐라 치즈를 쓰는 뉴저지식이 있고 칠면조나 닭고기를 같이 얹기도 한다.[2]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는 FWTW(Fry With The Works)라는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감자튀김과 그레이비 소스를 끼얹는 건 똑같지만 위에 콩과 쇠고기[3]를 얹는 것이 차이점이다.

푸틴이 나오면 식기 전에 빨리 먹는 것이 좋다. 그레이비 소스를 뿌리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눅눅하게 쳐지므로 빠르게 먹어야 바삭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뿌린 직후에는 치즈커드가 미지근해져서 최상의 맛을 자아내는 시간은 정말 짧다.[4]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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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긴 감자에 그레이비 소스, 치즈를 왕창 끼얹은 만큼 칼로리가 매우 흉악하므로 자주 먹으면 건강에는 좋지 않고 뱃살 늘리기에는 딱 좋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는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다.

• 한국에서는 이태원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고 강남 등지에 있는 New York Fries 체인에서도 만날 수 있었지만 현재 한국에서 모두 철수했다.[5]
  캐나다의 감자튀김 체인이며 캐나다에는 어지간한 쇼핑몰에는 다 있다.

• 2000년 즈음에 있었던 구드프랑스[6]
  삼립식품(현 SPC삼립)에서 운영했다.
  라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주력으로 밀었던 적이 있다. 감자튀김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뿌리고 소스를 달리해서 종류별로 판매했다.

• 한국 버거킹에서도 잠시 이 이름의 감자튀김 메뉴를 판 적이 있었는데 이름과는 달리 치즈와 그레이비 소스는 들어가지도 않고 그냥 핫 델리소스와 마요네즈 소스를 컵에 담은 감자튀김 위에 몇 줄 뿌린 게 다인 매우 허접한 메뉴였다. 저 사진을 생각하고 가면 실망을 넘어 분노할 정도의 퀄리티. 단품 3000원이었으나 역시 지나친 허접함으로 인기가 없었는지 2011년 후반기에 단종되었다. 이런 허접한 물건보다 2017년에 트러플머쉬룸와퍼와 함께 출시된 트러플프라이가 차라리 푸틴에 더 가깝다는 평도 있다.

4.1. 블라디미르 푸틴 유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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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러시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과 발음이 비슷한데, 특히 한글로 표기할 경우 아예 똑같다. 한편 프랑스어에서는 러시아의 푸틴도 Poutine으로 쓴다. 프랑스어에는 러시아어 인명·지명을 프랑스어식 표기로 옮기는 법칙이 따로 있으며[7] 이에 따라 Путин은 프랑스어에서 Poutine으로 표기된다.[8] 영어로 쓸 땐 표기가 다르지만 발음은 비슷하다.[9]

실제로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은 푸틴을 들으면 러시아부터 생각한다"고 한 바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의 구글 검색 결과에도 'Putin poutine'이 인터넷 밈으로 나온다. 이외에도 방사능 푸틴 등의 패러디도 있다.

하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이름 때문에 곤혹을 겪었다. 기사 이로 인해 푸틴 전문 식당에서 우크라이나와 연대한다는 선언을 하거나 푸틴이라는 음식 이름을 메뉴판에서 잠시 빼 버리는 사례도 있었으며 사람 푸틴을 "기름지고 덩어리지고 응고된 재료가 위험하고 해롭게 섞인 혼합체"라고도 디스하기도 했다.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