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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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복싱의 기술
2.1. 각종 매체에서의 풋워크
2.2. 다른 스포츠에서의 풋워크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Foot Work

을 이르는 풋과 동작을 이르는 워크의 합성어이다. 발을 움직여 몸의 위치를 바꾸는 기술일 뿐이지만 권투를 비롯한 많은 스포츠에서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는 기술. 중국 무술이나 무협에서 말하는 보법이 풋워크와 동일한 뜻이다.

펜싱, 구기 종목, 복싱 등의 격투기, 프리 스케이팅, 태권도와 같은 무술 등의 스포츠, 무용(댄싱) 등 몸을 움직이는 기술을 요하는 각종 종목에 적용되는 개념이다.

2. 복싱의 기술[편집]


권투/기술 참조


2.1. 각종 매체에서의 풋워크[편집]


바키에서는 복싱은 대지를 발로 차는 무술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며, 홀리랜드에서도 스탭을 중요하게 다룬다. 대체로 창작물에서는 그 효력을 과장해서 뭔가 마법같은 기술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그런데 정작 저런 평가를 내린 바키에선 복싱의 작중 대우가 개판이다

대전액션게임에서조차 사실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캐릭터나 상황에 따라서 자신이 유리한 거리가 있고 원활한 공수전환을 위해서는 거리조절을 해야되는데 이 때 대쉬나 백스텝, 혹은 기본적인 전진 후진 등을 이용하여 상대와의 거리를 유지하고 견제용 기술을 내밀어 상대가 함부로 접근하거나 멀어지지 못하게 하는 것이 대전액션게임에서의 풋워크, 다른 말로는 풋시(Footsies)라고도 한다. 게다가 게임에서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수준으로 높에 뛰어오르는 점프나 이동기, 공중제어기, 점프나 회피능력이 있는 기술로 피해야 되는 장풍 등이 있기 때문에 현실보다 훨씬 중요한 개념이다. 점프나 이동기조차도 적절한 위치 조정이 전제되고 나서야 효과적이기 때문에 이동속도나 대시, 스텝, 점프 속도가 캐릭터 등급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경우가 적잖아 있다.철권을 하다가 현실철권을 하게된다면 정말정말 중요하다
철권 시리즈, 버추어파이터, 데드 오어 얼라이브 같은 3D대전격투게임은 스텝의 종류까지 다양한데, 물론 이걸 기본으로 익혀놔야 상대와의 대전에서 일방적으로 쳐맞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철권 하는 사람들은 붕권 스텝, 풍신권 스텝 등에 익숙해져야 한다.

무협물에서는 보법이라고 한다.

파생된 의미로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대한 재빠른 대처를 가리키는 데 쓰이기도 한다.

2.2. 다른 스포츠에서의 풋워크[편집]


격투기가 아닌 스포츠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개념이 될 수 있는데, 예를 들자면 축구에서도 상당히 중요하다. 수비를 하고 있을 때 상대가 제끼는 방향을 한 방향으로 억제한 다음 제껴지더라도 순식간에 풋워크로 등을 돌려서 따라갈 수 있는 각을 만들어두는 테크닉과 풋워크는 몹시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상대에게 털리는 걸 전제로 한 대단히 수수한 테크닉이고 거의 모든 시청자가 알아볼 수 없지만 이것이 노마크와 그렇지 않은 상태를 가르기 때문에 이게 되는 선수와 안 되는 선수의 수비 클라스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 난다. 1930년대부터 60년대까지 활약한 최초의 발롱도르 수상자, 스탠리 매튜스경은 드리블의 마술사라고 불렸는데, 프로 복서였던 아버지로부터 교육받은 풋워크가 그의 드리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를테면 이런식으로(...)[1]

비보잉에서는 앉은 상태로 발을 놀리는 동작들을 풋워크라고한다.


농구 역시 풋워크가 하나의 스킬이자 농구의 기초+기둥이다. 특히 퍼스트 스텝만으로도 상대방의 공격/수비를 대처할수 있으며, 현란한 풋워크등으로 상대의 타이밍을 읽고 대처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수 있다. 농구 풋워크의 아이콘격인 하킴 올라주원은 이 풋워크가 신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94,95 파이널을 우승하는데 성공했다.

공격의 경우 파울을 유도하거나 크로스오버, 돌파, 포스트업등의 옵션의 모든 파생이다. 전술한대로 퍼스트 스텝만으로도 공격자와 수비자 간의 성패가 갈리는데 하물며 풋워크에 대한 중요도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수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이 퍼스트 스텝을 카운터치거나 사이드스텝을 통한 방어, 트레블링 유도등을 통한 파생이 나온다. 풋워크와 퍼스트 스텝만으로 카운터 당하는 경우가 NBA에서도 종종나오는데 조엘 엠비드가 마크 가솔만 만나면 귀신같이 틀어막히는 경우가 바로 이런 케이스.


3. 스트릿댄스 혹은 일렉트로니카 장르[편집]



  • 시카고 풋워크를 BGM으로 깔은 현지 풋워크 댄스 발놀림 보소


  • DJ Rashad의 대표곡 Feelin'


  • DJ Spinn의 2014 피치포크 페스티벌 라이브 공연

시카고에서 발생한 일렉트로니카 하위장르 및 스트릿댄스 씬. 시카고 쪽의 풋워크를 구사하는 댄서들의 씬과 맞물려 발전했으며, 게토 하우스의 아들뻘이라고도 볼수 있다. 게토 하우스에 미드웨스트 힙합, 트랩, 드럼 앤 베이스가 더해지며 좀 더 빨라지고 박자가 규칙적인 틀에서 난해하게 쪼개져있다. 몇몇 곡은 이미 하우스 범주라기보단 오히려 정글계통처럼 들리거나 정글계통의 영향을 받은 곡도 보인다. 게토 하우스의 발전형이라는것에서 알수 있듯 이 장르 역시 시카고 시내 게토문화권에 속해있다.

90년대 말에 태동하여 2000년대 중~후반부터 게토 하우스와 다른 장르적인 특성이 자리잡기 시작했고 2010년에 영국의 레이블인 Planet Mu에서 발매된 Bangs and Works Vol. 1: A Chicago Footwork Compilation과 Vol.2는 풋워크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게 되었고 2013년 Hyperdub에서 발매된 DJ Rashad의 앨범 Double Cup은 풋워크 장르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했다.

Jit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관련장르로 주크 하우스가 있으며 풋워크 태동기 때부터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대표 아티스트로는 DJ Rashad,DJ Spinn, Taso, RP Boo, DJ Manny, Traxman 등이 있다.

2014년 DJ Rashad가 요절하면서[2] 시카고내에서의 장르의 폭발적인 성장은 멈췄지만 전세계 다양한 뮤지션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줬고 시카고 바깥에서도 풋워크를 지향하는 뮤지션들이 생겨났다. 대표적으로 DJ Paypal, Jlin[3], Machinedrum[4] II-L[5]등이 있다.

대표 레이블로는 TEKLIFE records, Hyperdub, Planet Mu, Ninja Tune등이 있다.죄다 주력이 아니라 서브장르로 취급하는듯 하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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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gif는 아약스 시절의 즐라탄이다.[2] 2014년 4월 26일 약물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특히 동년 1월 29일 내한 공연을 한 바도 있기에 한국팬들에게는 더욱 충격적인 소식.[3] 인디아나 게리 출신의 여성 풋워크 뮤지션으로, 이 바닥에서 드문 여성 뮤지션이란 측면과, 보컬 샘플을 사용하는 기존의 풋워크와는 달리 이를 배제하고 브레이크비트 급으로 비트를 쪼개는 본인 특유의 스타일로 유명하다. 2016년 이태원 케이크샵에서 내한 공연을 한 바 있다.[4] Planet Mu에서 발표한 2011년작 정규 앨범 Room(s)부터, 그 이전에는 글리치-합 뮤지션으로 주로 활동. 그 다음 2014년 Ninja Tune 발표 앨범 Vapor City부터는 드럼 앤 베이스적 사운드가 섞임.[5] 싸이키델릭 트랜스 계열에서 사용하는 킥과 박자를 활용해 싸이 풋워크 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만든 일본의 뮤지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