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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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 영역
(前) 영종도 생존자 → (現)인천공항 생존자 일행
골프선수
문소원
프란시스 권
(일식 조리사)

미한
강한나
주춤이

파일:프란시스 권.png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1. 개요[편집]


웹툰 《조의 영역》 및 《조석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작가공인 이 만화의 희생양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전직 일식 조리사. 약간 부스스한 스포츠컷으로, 초밥집에서 일했던 경험 덕분에[1][2] 물고기들의 특징에 대하여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인다.[3]

일행중 유일하게 제대로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4]이기도 해서 운전수 역할도 맡았다. 골퍼랑 티격태격 했지만 바다에 빠진 버스 창문이 깨져 밖으로 탈출 할 때 숨막혀 정신잃은 골퍼를 구해 뭍으로 빠져 나온 뒤 사태 수습을 리드하는 등 나름 성인다운 모습을 보였다.[5] 수영도 잘해서 성인 남성인 골퍼를 잡아끌고 수영하면서도 빠르게 뭍으로 올라왔다.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조의 영역[편집]



2.1.1. 영종도 편[편집]


작중 내 건들거리거나 여학생인 강한나를 은근히 성희롱하는 모습도 보여준다.[6] 빌라 골목 위쪽에서 물이 흘러서 도로변이 물바다가 되었을 때 새댁 누나네 집에 피신했는데, 그녀가 집에 둔 남편의 시체가 토막나 있다는 것을 알아챈 후 그녀를 의심하게 되었다.

2부 14화, 일행의 상황이 조금이나마 안정이 되었을 때 골퍼를 따로 불러 자신은 앞으로 따로 행동하겠다[7]고 선언한 뒤 자리를 뜨는데, 완전히 떠나기 전 남고생을 불러 무언가 중요한 것을 전해주려 했는데 새댁이 창 밖으로 밀어버린다. 이유는 새댁의 가정사(살인)를 알리려 했다 인데[8] 사실 그게 아니었고 일식 요리사는 골퍼가 누군가와 연락하며 일행의 정보를 말하는 걸 목격한 유일한 사람이었다.

새댁 누나의 오해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정보 및 실마리를 알리기도 전에 그가 사망한 줄 알았지만...

다행히 건물 난간에 걸쳐져 있는 천쪼가리에 다리가 걸려 죽음을 면했다. 정신을 차린 후 주춤이가 짖자 조용히 하라고 윽박지르다 자신 밑에 인어를 보고 기겁한다.

결국 몸을 붙들던 천이 찢겨 인어 위에 떨어지게 되었다. 인어가 자신의 체중에 쉽게 널부러지자 오히려 당황한다.[9]

21화에서는 이후 주춤이와 함께 돌아다니다가 길을 묻는 대머리 아저씨를 만나 친절하게 알려주고 다시 떠난다. 잠시 후 비가 오기 시작하고 버려진 옷가게에서 파란 점퍼를 구해 입는다. 이 와중에 주춤이도 입혀줬다 큰길 쪽으로 갔다가 길이 강처럼 되어버렸고 연어들의 폭주를 목격한다. 영종도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과 그들을 덮치는 연어들을 육교 위에서 바라본다.

31화에선 이희준, 강한나와 함께 인어들의 폭주로 개판이 된 영종도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한다. 안 들어가는게 나을 것 같은데...

34화에선 드디어 자신을 죽게 만들 뻔했던 새댁과 만나게 된다. 대치하던 중, 35화 말미~36화 극초반에서 새댁이 개구리에게 목을 뜯기자, 일단 그녀가 갖고 있던 총을 회수한 후 문이 열려있던 집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버틴다.

37화에서 일식 조리사와 한나, 소원이 개구리와 싸우는 걸 듣고 개구리가 도망가려 하자, 골프선수의 재촉으로 총으로 개구리를 공격하려다 역으로 공격당해 목을 다쳐 제대로 말을 할 수 없게 된다. 이후로는 휴대폰과 필기구를 이용해 필담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만, 어쨌든 해야 할 말을 바로 하지 못한다는 핸디캡이 생겼다.[10][11] 생존자들과 합류한 후, 골프선수의 진상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나 일단 그의 말을 따르게 된다.

하지만 옥상으로 이동하려다 40화에서 미한의 어그로로 올라온 개구리를 막는 과정에서 골프선수가 개구리에게 불을 붙이고 동귀어진하려 하자, 자신도 가세하며 그간 의심한 것을 사과하고 자신의 이름을 밝히려다 추락한다.떨어지면서 주춤이를 떠올리며 "뭐야... 난 왜 이 순간에 그 개새..."라며 떨어지는 게 개그포인트 다행히 소원이 로프를 묶어놓은 덕에 살았다.


2.1.2. 인천공항 편[편집]


파일:프란시스 권 2.png
이후 인천 공항으로 이송되어 취사 담당으로 일하게 된다. 다친 목도 많이 회복 되었으며, 한나와도 앙금을 풀고 친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 본명이 밝혀지는데 ''프란시스 권'(...). 교포 출신이라고 한다.폭소하는 한나와 주춤이는 덤[12]

하지만 골프선수&미한 일행이 인천공항으로 왔을 때 공항은 폐허가 되어있었고, 이때 흥분한 상태로 골프선수 일행을 덮치다가 제압당하고 겨우 정신을 차린다. 정황상 공항에서 먹은 참다란 제 식품이 원인인 듯. 이후, 골프선수&미한 일행에게 그동안 인천공항에 벌어진 일을 설명하고 골프 선수의 탈출 계획을 듣는다.

그리고 그런 계획에 동참하지만, 정희만과 성형외과 의사 일행에 의해 붙잡히게 되며 탈출 계획을 말한다. 이후, 인천 공항이 인어들로 아수라장이 되자 일행들과 같이 비행기로 탈출하려 하지만 고장난 것임을 확인하고선 좌절하게 된다. 하지만 소원 덕분에 마음을 가다듬고 일행들과 힘을 합쳐 인면어의 눈을 찌른다. 하지만 결국 탈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버리고, 그 사이 연구원 여성을 업은 골프 선수가 개구리에게 쫓기자 개구리를 향해 총을 쏴 그들을 무사히 탈출시킨다.


2.1.3. 해빙(海氷) 편[편집]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나 겨울이 되자, 소원을 노리는 연구원 여성 일행을 피해 소원, 한나, 주춤이와 함께 인천 공항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어느 건물에서 하룻밤을 보내려는데 자신의 치매 증상이 악화되자 자신의 양팔을 묶어달라는 부탁을 하고 먼저 잠에 들게 된다.

하지만 늦은 밤, 또다시 치매 증상이 나타나 주춤이를 죽이려 하지만 다행히 다시 일시적으로 정상으로 돌아오고, 자신의 이런 모습에 대해 자괴한다. 결국, 일행들 몰래 빠져나오려고 하나[13], 눈 바닥이 무너져내리는 바람에 그 역시 빠지게 되고, 그곳에서 인어들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아챈다. 그는 일행들을 깨워 대피시키고, 밤에 어딜 나갈려고 했냐는 한나의 질문에 볼일을 보러 간다며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머지않아 연구원 여성 일행이 온 것을 눈치채고선 일행들과 같이 도주, 지하도로 가려 하나 물고기로 인해 막혀있는 통로로 인해 위기에 처한다.

이후, 한나와 함께 작전을 세워, 연구원 여성의 총을 빼앗는 데 성공하지만 하필이면 치매 증상이 찾아 온데다 부녀회장의 남편의 기습으로 인해 작전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이 후, 진관과 새댁에게 잡혀 얻어맞고는 쓰러지게 된다.

73화에서 끝까지 자신들을 쫓아온 새댁과 마지막까지 대치하게 되지만 한나와 주춤이가 총에 맞자 셋을 구하기 위해 숨겨뒀던 수류탄을 터뜨려 새댁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와중에도 주춤이가 빠져나가지 못한 것을 보고 끝까지 건물 밖으로 탈출시켜준 후 폭발에 휘말린다.

그런데 살아있었다. 하지만 진짜로 자신이 얼마 안남은 것을 느끼며 자신을 구하려는 주춤이에게 옆에 있던 펜으로 쪽지를 써 주며 개답게 주인을 구하라며 보낸다. 그리고 주춤이에게 써준 쪽지의 내용은 사실 자신을 구해달라는 내용이 아닌 주춤이는 정말로 위험한 병에 걸려있으니 절대 먹지 말것, 그냥 먹을 것이나 챙겨달라는 내용이어서 심금을 더더욱 울렸다.

...그러나 마지막화 수류탄 폭발로 사망한 것으로 보였으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골프선수가 구해왔다고 한다. 말 없이 손을 들어 손가락으로 한나에게 브이사인을 보낸다. 그걸 본 한나는 질기다며 디스한다. 그리고 프란시스는 중간손가락으로 화답한다.

시즌2 후기에서는 다 나았는지 잘 서서 돌아다닌다. 한나와 골프선수와 함께 생존자들을 모아서 생활하고 있다.


2.2. 행성인간[편집]


파일:이름_불러서_실망한_프란시스.jpg
31화에서 정황지의 엄마와 문소원의 엄마가 찾아간 초밥집 '스시마셍'의 직원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도 자기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하는데 사람들이 이름만 듣고 기대했다가 실물을 보고 실망하는 모습이 싫기 때문이다.[14]


2.3. 묵시의 인플루언서[편집]


파일:프란시스 권.jpg
외전에서 등장. 스시마셍에서 식사하며 아파트 방범에 대해 의논을 나누는 아줌마들에게 허세를 부리지만 깔끔하게 무시당하고 초록머리 아줌마에게는 프린세스 청년이라고 불리는 굴욕을 당한다.

참고로 이 장면이 조석의 작화 발전을 볼 수 있는 장면인데 조의 영역에서 평범한 얼굴로 나온 것과 대조되게 여기선 여성 독자들이 보고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엄청 잘생겨졌다.


2.4. 행성인간2: 행성의[편집]


23화에서 등장.

3. 평가[편집]


등장 초반에는 위에 언급되었듯이 강한나에게 은근히 성희롱을 하는 등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새댁에게 억울하게 공격당해 죽을 뻔한데다가 26화에서 거대 장어들 때문에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희준과 한나를 구하기 위해 자기 스스로 미끼 역할을 자처하는 등[15]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재는 등장인물 중 평이 좋은 인물들 중 하나이다.

단 참다란 식품[16]을 먹은 영향인지 인어화되기 전의 인간들이 보이는 정신이상 상태를 보이고 있어서 미래가 우려되는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다.

이와 관련해 한 가지 더 놀라운 점은 현재 이들을 쫓는 이들이 서로 믿지 못할 관계임에도 협력 중인 건 문소원이 그들 혹은 그 주변인을 인어에서 인간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열쇠라 믿기 때문이다. 프란시스 역시 인어화가 진행되는 상태로 보이는 지라 자신의 치료를 위해 소원을 연구원에게 넘길 수도 있으나 자신의 변이를 두려워해 각종 제약을 자신에게 걸면서도 오히려 자신이 완전히 변해 이들을 다치게 할까봐 홀로 떠날 결심을 세울 정도로 곧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초반에 한나에게 작업걸었던 것을 빼면 좋은 모습만 보여왔다. 버스 운전도 해주고, 티격태격하던 골프선수도 수영해서 구해주고, 죽을 각오로 개구리를 막고(소원이의 기지로 묶은 로프가 아니었으면 100% 죽었다[17]), 거대장어들에게 일부러 어그로 끌고, 정신이상 증세 때문에 주춤이를 죽일 뻔하자 일행을 떠나는 등 스스로를 희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작중 최고 대인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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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작의 프리퀄인 행성인간에서 '스시마셍'에서 일하고 있었다. 미은과 소원의 엄마가 즉흥적으로 밥을 먹으로 나갔기에 대현아파트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2] 이로 인해 초기 골프 선수의 수첩에 '초밥'이라는 별명으로 적혔다.[3] 가령 물고기는 머리가 몸으로부터 분리되도 신경조직 때문에 어느 정도 그 상태로 살아서 움직일 수 있다는 것 등. 실재로 선어라면 모를까 활어를 해체해 조리할 때라면 활어가 어떻게 죽어가는지를 자주 봐왔고, 일단 조리사 자격증도 있을 터이니 이런 쪽으로 잘 알 듯 하다. 시가지에서 장어들에게 습격당할 때도 일하면서 많은 장어들을 발라봤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경험은 꽤 있는 듯.[4] 신이태는 팔을 다쳤고 연령을 생각해보면 일단 무면허, 미한과 강한나는 미성년자에 무면허, 골프선수도 무면허, 새댁 누나는 장롱면허.[5] 강한나의 다리를 힐끔 보는 장면처럼 처음에는 어른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위기에 빠진 일행을 구하려고 하는 등 거의 작품 내내 이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처음엔 그렇지 않아보였으나 작중 전개가 진행될수록 이기주의의 극단을 보여주는 일행 내의 중년여성과는 매우 대조적.[6] 직접적으로 만지거나 한 건 아니고 몸을 기분 나쁘게 훑어보는 수준에서 그쳤다. 골프선수가 제지를 가한 것도 있다. 이후론 찔렸는지 더 이상 하지 않는다.[7] 이때 골퍼의 표정이 몹시 어두워진다. 골퍼가 리더로서 행동하긴 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명령할 권한은 없었고 (그나마 남고생이나 여고생 정도인데 거기도 애초에 고분고분한 편이 아니다.) 그동안 계속 무리에서 떠나고 싶음 떠나라는 식이었는데, 사실 골퍼는 누군가에게 일행 전체를 데리고 가는 중이었고 이 중에서 한 명이 이탈한다는 게 딱히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8] 상기한대로 그녀의 집 안 남편의 시체는 토막이 난 상태.[9] 인어들은 단독으로는 결코 강하지 않다.[10] 근데 한나는 일식 조리사가 벙어리가 된 이후로 오히려 말이 늘었다고 디스한다(...) [11] 말을 아예 못하진 않는다. 다만 목이 아프니까 회복될 때까지 일부러 다물고 있는 모양이다. 실제로 40화에서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기침 몇 번 하고 멀쩡히 말을 했다.[12] 본명을 안 이후에는 소원이는 제대로 이름을 붙여 형이라고 불러주지만, 한나는 어색해서인지 끝내 프란시스라고 못 부르고 "프...초밥 아저씨!"라고 부른다.[13] "여기까지구먼 나도..."란 독백을 보면 친구들에게 민폐 끼치지 않고 혼자 죽으러 가려 했던 것이 확실하다. (이 시점에서 치매가 심해질까봐 음식도 거의 먹지 않고 거의 자지도 못하고 있던 그가 혼자서 장시간 생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굳이 따라오는 주춤이를 돌려보내면서 "쟤들을 지켜줘"라고 하는데 상당히 찡한 장면이지만 한 화도 지나지 않아 인어들을 보고 일행들에게 경고해주기 위해 서둘러 돌아가면서 "젠장! 기껏 폼나게 나왔는데!"라고 한다.[14] 황지의 엄마와 소원의 엄마는 실제로 그의 이름만 듣고 살짝 기대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실물을 보자 바로 실망스런 얼굴로 바뀌었다. 프란시스 왈, "날 혐오하고 있어!"[15] 그러나 정작 장어떼가 자신에게 반응을 안해 한나에게 핀잔만 들었다.[16] 작중 나오는 거대물고기들로 만드는데, 이 물고기들의 체액과 접촉하거나 물고기를 먹은 사람들은 정신이상/치매증세를 거쳐 인어가 된다.[17] 하지만 부녀 회장이 아파트에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산 것을 보면 100%는 아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