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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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6. 사건·사고 및 타 갤러리와의 관계
6.1. 관련 갤러리
7. 분리 독립


1. 개요[편집]


프로그래밍 갤러리 포탈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중 하나. 약칭은 프갤, 플밍갤.

컴퓨터 관련 카테고리 내에서도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로 나누는 갤러리로, 2005년 6월 21일에 개설되었다. 중규모의 갤러리로 하루에 약 15페이지 가량의 글이 작성된다.

규모에 비해 꽤 방문자가 있는 갤러리인데, 이는 디시인사이드라는 높은 접근성에 더해 컴퓨터공학과전자공학과 학생들이 과제를 스스로 하지 못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방문하는 경우가 매우 잦기 때문.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전문가들끼리 지식을 나누는 인터넷 커뮤니티는 많았지만[1] 초보자도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커뮤니티는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배제성이 없는 이곳에 모이게 되었고, 덕분에 초심자부터 고수까지 넓은 스펙트럼이 형성되었다.

함수형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이 잘 쓰이기 전인 2000년대 중반부터 이미 꾸준히 밀고 있었으며, 나무위키의 많은 프로그래밍 관련 항목을 편집하기도 하였다.



2. 프로그래머 분포[편집]


보통 대학생이나 학원 수강생이 대부분으로 현업 프로그래머는 생각보다는 많지 않으나, 그래도 고정적으로 활동하는 4, 5년차 이상의 중견 프로그래머들(책의 저자, 대기업 사원 및 부장급 등)이 늘 있다.

현업 종사자는 땔감 프로그래머의 비율이 가장 높다. 나머지 게임, 윈도우즈, 리눅스, 모바일, 임베디드, 인공지능 등 분야는 조금씩 골고루 섞여 있는 편.

그러나 지금은 현직자들이 거의 대부분 떠나면서, 이것도 옛말이 되었다.

더닝 크루거 효과라는 용어에 걸맞게 지금은 좆문가들만 가득한 갤러리가 되었다. 무식할수록 용감하다고 땔감급 지식으로 온갖 아는 척은 다 하는만큼 엮이지 말자. 스트레스만 받는다.

3. 과제[편집]


대학교 과제 시즌(중간고사 직전과 기말고사 직전)이 되면 게시판이 과제를 도와달라는 글로 도배가 된다.

이게 꽤나 심각해서 한때는 대학교에서 일반적으로 출제되는 C언어 과제에 대한 답을 아예 공지에 달아놓은 적도 있었다.

당연히 대부분의 과제 요청 글은 까이거나 무시당하는데, 가끔 그 중에서 과제를 안 해준다고 심각하게 징징대는 사람도 있다. 서울대생도 예외가 아닌데, 대신 코딩을 해준 사람이 있음에도 컴파일까지 안 해줬다고 징징댔다.[2]

과제 글이 올라올 때의 프갤러들의 대처법은 소스 코드 한 라인당 1달러를 요구하는 것이다(유로화가 강세가 되면서 1유로로 인상되었다). 당연히 거절의 표현이지만, 점점 진짜로 돈을 입금 해줄테니 제발 과제 좀 대신 해달라는 학생들이 나타나고 있다.


4. 떡밥[편집]


갤러리의 특성상 가장 자주 언급되는 건 역시 언어 VS 언어 떡밥.

물론 갤러리에 상주하는 사람들은 이 떡밥이 무의미하다는 걸 잘 아는 사람들이므로, 농담식으로 '무슨 언어가 좋네'하는 이야기를 할 뿐이다. 하지만 그래도 최고의 언어는 함수형 언어이다. 함슬람

그 외에 프갤에서 흥했던 떡밥들은 아래와 같다.

  • GOTO[3]
  • 100만 팩토리얼 빨리 구하기
  • 1부터 100까지 더하는 획기적인 알고리즘.
  • 변태 코드
  • 더블릿
  • 국내서 VS 원서 / 번역서
  • 꿈의 연봉 1400 물가 상승에 힘입어 1800으로 올랐다고 한다.
  • 씬입사원의 모나미 인증
  • 폰 노이만 vs 리액트


5. 땔감[편집]


마치 활활 타오르다 재가 되면 버려지는 땔감처럼 단물만 쏙 빨아먹히다가 나이 40이 되면 치킨 프랜차이즈를 차리게 된다는 개발자의 신세를 일컫는 용어로, 주로 국비지원 과정을 통해 단기간에 입문하여 SI에서 일(주로 Java + Spring)을 하며 연봉 2500을 받는다는 설정이다.

정확한 유래와 생성 시점은 알 수 없으나 한국 IT 업계의 현실을 꼬집은 이 기념비적인 만화에서 자바 두 명 '타요'와 땔감이 '타요'의 펀치라인으로서 생겨났다는 전설이 있다. 이 은어는 이후 온라인 IT 커뮤니티 전반으로 퍼져나갔다.


6. 사건·사고 및 타 갤러리와의 관계[편집]


타 갤러리와 싸울 일이 거의 없고, 따라서 식민지 개념도 없다. 완전히 무풍지대. 단, 3.1절이나 광복절이 되면 타 갤러리에서 2ch 공격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찾아와서 징징대는 경우가 있다. 더럽게 유세부리네

자신이 기존에 남긴 글과 댓글을 전부 삭제해주는 디시인사이드 클리너를 찾아 타 갤러리에서 넘어오기도 한다. 이는 현재 대부분의 클리너들은 작동하지 않으나, 종종 어떤 프갤러가 동작하는 버전을 새로이 개발하기 때문.

학벌과 학과에 관한 어그로가 많다. 물론 학벌과 학과는 모두 중요하지만 IT 업계는 실력이 어느 정도냐, 그리고 누가 더 오래 살아남느냐(...)가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자신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결국 어디서든 인정받게 되어 있다. 사실 프갤에 올라오는 학력 관련 글들은 대개 인신 공격성 목적이 다분하다.

2017년 4월 11일 갑자기 애드블록 사용자는 갤러리를 이용할 수 없도록 업데이트가 되자 이를 뚫는 코드를 지속적으로 만들었고, 그것이 타 갤러리에 알려져 오랜만에 실시간 북적 갤러리에 입성하였다.

2023년 8월 발생한 서현역 칼부림 사건의 범인 최원종이 프로그래밍 갤러리 고닉(고정닉)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6.1. 관련 갤러리[편집]




7. 분리 독립[편집]


한때는 디시인사이드에 속해 있으면서도 여타 갤러리들과는 다른 분위기로 꽤나 학술적이고 단란하였으나[4], 2017년 들어서는 디시 특유의 자유방임주의적 관리 정책을 등에 업고 각종 어그로, 인신 공격 및 홍보글이 임계치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7월 초에 일어난 주석 논쟁[5]을 계기로, 핵심 고급 유저층이 아예 새로운 커뮤니티를 직접 세워 완전히 이탈하였다.

이를 보고 한 10년차 프갤러는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황폐화된 갤러리 상태라고 말하기도 하였으며, 그렇게 사실상 모든 올비 고정닉과 현직 전문가들이 떠나면서 전통의 12년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후에는 타인에 대한 비방글이나 훈수, 잡소리, 기타 각종 허세글만 가득한 소굴로 전락해버렸다.
점차 헛소리가 심해지면서 정신병이 아닌가 의심스러운 사람들의 글이 늘어났다. 고닉의 절반 이상이 조현병이 의심되며 고닉이 그럴진데 유동 역시 만만찮다. 서현역 칼부림 사건 또한 이러한 점을 극단적으로 증명해주는 사례로 보인다. 결국 희대의 살인마를 배출한 막장 갤러리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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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커뮤니티의 수가 많았다는 것이지 커뮤니티 내의 인원이 많았다는 것은 아니다.[2] 현재 그 게시물은 삭제. 아무리 잘난 놈들만 모아놔도 병신이 생겨난다는 병신 보존의 법칙이라고 까였다.[3] 대부분의 프갤러들이 C/C++ 주력이었던 2005~2008년 사이에 흥했었다. 워낙 쉰 떡밥이기도 하고 요즘 대학생들은 GOTO가 뭔지도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이제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4] 몇몇 경로를 통해 디시지만, 비 디시계 네티즌이 자리를 잡은 편이었다.[5] 소스 코드에 주석을 달아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하는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마치 예송논쟁과도 같은 극단적인 대립이 벌어졌다. 주석은 자세히 써놓으면 무조건 좋을 것 같지만, 코드를 유지보수할 때 함께 바꿔주지 않으면 도리어 독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