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한자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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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한자도둑의 등장인물. 현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영혼만 나온다.

설정상 드래곤 마스터지만 어째 드래곤과 함께 있는 모습이 한 번도 안 나온다. 아프리엔으로 추정되는 드래곤의 뼈는 메이프리나 학원에 보관되어 있는데, 드래곤 마스터의 직계로서 드래곤 마스터에게만 전수된 문자를 알고 있었고 이를 팬텀에게 가르쳐주었다고 한다. 대마법사 메이프리나도 드래곤 마스터와 인연이 있어서 이 문자를 알고 있었다는 걸 보면 둘이 나름의 친분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디자인에 오류가 있는데, 에반과 완전히 똑같은 디자인으로 나온다. 다만 17권에서 팬텀이 한 회상에 따르면 생전에는 금발이라서 갈색머리인 에반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지팡이도 게임에 나오는 에반의 지팡이다. 작중에서 에반이 지팡이를 안 써서 의미는 없지만...


2. 행적[편집]


과거 검은 마법사와 싸우다가 메이도 당한 시간역행의 모래시계에 갇혀 소멸당했다. 팬텀이 프리드를 빼내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팬텀은 어떻게든 그를 되살려내겠다고 맹세하지만, 네 마음은 고맙지만 지쳤다면서 이제 쉬고 싶다며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17권에서는 죽음의 궁전으로 가기 위한 지하세계의 입구에 팬텀이 나타나자 팬텀을 찾아온다. 자신이 죽음의 궁전에 잠들어 있다가 마녀 힐라가 나타나 빼앗았다고. 메이와 아루루, 델리키까지 한큐에 지하세계로 워프시켜준다. 델리키와 메이는 모습이 에반과 너무 닮았다면서 친척이냐고 물어봤지만 팬텀은 프리드에게 일가친척 같은 건 없다고 부정했다. 하지만 델리키의 반응을 보고 설마...?라고 한 걸 보면 짚이는 게 없는 건 아닌 듯.

18권에서 아스완에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예언서에 따르면 검은 마법사의 전투 뒤 프리드는 곧바로 죽음의 궁전에서 잠들었지만, 아리아를 죽이고 괴도 팬텀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던 힐라가 아스완에 도달해 프리드와 싸웠다고 한다. 프리드는 힐라를 막으려고 했지만 영혼만 남은 상태에서는 소용없었고, 결국 지팡이를 땅에 내리꽂아 아스완을 통째로 지하세계로 떨궈버린다. 그런데 이 탓에 아스완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죽어버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겨우 몇 명밖에 안 되기는 했지만...

19권에서 도도가 자신의 지팡이를 뽑으려 하자 나타나서는 그걸 뽑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냐고 경고하지만, 어차피 네가 예언에 나온 어둠의 선구자라면 이 모든 게 운명일 거라면서 그다지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않는다. 도도는 운명 같은 건 안 믿는다면서, 자신은 미래를 바라보며 자기 할 일을 할 뿐이라고 부정하고 지팡이를 뽑는다. 그걸 본 프리드는 결국 예언대로 되었다면서 네 말대로라면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죽음의 궁전이 하늘로 떠오르면서 아스완 사람들도 모두 되살아나 대피하기는 했다고 한다.

팬텀이 한 말에 따르면 프리드를 살리려고 여기저기 조사하던 중 하늘의 궁전에는 영혼과 육신을 합칠 수 있는 샘을 알게 되었는데, 이미 프리드가 소멸한 뒤라서 별 의미는 없었다고 한다.

23권에서 팬텀이 한 말에 따르면 죽은 자를 한 번 되살려낼 수 있는 프레이 오브 아리아를 사용해서 프리드를 되살리려고 했지만 프리드가 거부했다고 한다.

24권에서 마왕 발록과의 싸움 도중 기둥에 머리가 깨져 죽을 뻔한 에반을 보고 미르가 울 때 미르의 눈물과 에반의 피가 반응해서 나타난다. 겨우 자신의 후손을 만났다면서 상처를 치료해주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영웅의 힘을 모두 넘겨주었다. 마지막 오닉스 드래곤이 선택한 것만으로도 영웅의 후계자가 될 자격은 충분하다면서, 친구들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주겠다며 메이프리나 학원에 있던 결계의 힘을 각성시켜 에반에게 주고는 새로운 영웅으로서 루미너스의 사도를 도와 악을 무찌르라는 말을 하고 완전히 소멸한다. 이를 보면 그동안 일어나고 있던 사건들을 주시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시즌2 2권에서 검은 마법사가 시간역행을 사용해 데미지를 무효화시키자 과거 륀느에게 받았던 저주의 수정구슬을 꺼내는데, 이걸 사용하면 마법은 없앨 수 있지만 다른 세계로 옮겨지고는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루미너스가 사용하려고 했지만 은월이 가로채고 소멸하자 놀란다. 이때 은월이 자신과 달리 다른 영웅들은 각자 돌아갈 장소 내지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 한 걸 보면 프리드에게도 돌아갈 장소 내지는 사람이 있던 것 같다. 정황상 고향으로 추정되는 아스완 내지는 후손인 에반이었을 듯.


3. 기타[편집]


다른 한자도둑의 등장인물도 마찬가지지만, 원작과 비교하면 성격이 매우 많인 다른 인물이다. 온화하고 이상주의적이었던 원작과 달리 매우 냉철하고 진중한 성격이라 인상부터 훨씬 사납고 날카롭다. 영웅답게 정의로운 성격이기는 하지만 아스완을 지하세계로 떨궈서 사람들도 말려들어 죽게 한 것도 그렇고 완전한 선인이라기에는 뭔가 애매한 인물.

여기서의 프리드는 영웅들의 리더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에반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자신과 같은 용기사의 피를 물려받은 자기 후손이라고 불렀는데, 프리드는 가족이 없고 한자도둑 세계관에서 검은 마법사 사건은 그리 옛날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의 프리드는 아스완 출신으로 추정된다. 아스완 사람들에게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예언서의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죽고 나서 영묘로 선택한 곳도 아스완의 죽음의 궁전이었다. 힐라가 아스완 출신이 아니고 그냥 무단점거한 것과는 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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