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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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선박 또는 방패의 이름. 웨일스어로 '아름다운 얼굴(fair-face)'이란 뜻으로, 웨일스 발음은 프러드웬이며 일반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발음은 영어 중역을 거친 프리드웬이다. 실제 발음으로는 프러두엔, 또는 프러두언에 가까운데, 웨일스어에서 W[1] 와 Y[2] 가 항상 모음 취급이기 때문이다. 아서 왕 전설의 초기 텍스트에서부터 등장했던 전설의 도구이다.
2. 배? 방패?[편집]
본래 초창기 텍스트에서 프리드웬은 아서 왕이 용감한 자와 겁쟁이를 가려내는 마법의 가마솥을 찾으러 떠날 때 타는 선박의 이름으로 기록되고 있다. 또 망토, 엑스칼리버, 롱고미니아드, 아내 기네비어와 함께 절대 줄 수 없는 중요한 물건이다. 그러나 초창기 웨일즈계 문헌의 시대를 지나서 후대의 기록으로 가면 배가 아니라 방패의 이름으로 기록되고 있다. 10세기에 네니우스가 "바돈 전투에서 아서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사흘 밤낮으로 어깨에 지녔다."라고 기록했는데 12세기에 웨일스어 어깨가 방패와 비슷해서 잘못보고 오역했고 같은 기록에 "아서가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들고다녔다."라고 나온데서 기인한다. 이후 몬머스의 제프리가 <브리타니아 열왕사>에 프리드웬이 성모 마리아를 닮게 그려진 방패라고 쓰면서 프리드웬이 방패라는 인식이 굳어진다. 웨일즈계 문헌에서 방패의 이름은 저녁의 얼굴(Face-Evening)이란 뜻의 <위네브 구르스우헤르(Wyneb Gwrthucher)>였다는 모양. 프리드웬은 아름다운 얼굴(fair-face)이란 의미라 공통적으로 얼굴이 그려져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같은 이름으로 두 개의 도구가 기록된 결과, 현대에 이르러서는 일종의 혼란을 일으켜 선박 프리드웬과 방패 프리드웬을 같은 물건으로 보는 설도 생겨났다. 즉 배로 변하는 방패, 내지는 방패로 변하는 배라는 설이 현대에 생겨난 것이다. <Fate 시리즈>에서의 설정은 이런 현대에 생겨난 방패와 배가 일치된 도구라는 설을 채택하고 있다.[3]
3.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방어력에 특화된 방패형태의 레전드 암즈 시리즈로 디자인된 디지몬 계열의 궁극체.
- 카운터사이드 - 프리드웬 기관
설정상 영국의 사설 첩보기관이자 마왕인 가아그셰블라의 봉인 및 감시가 목적인 조직이며, 조직의 모티브가 아서왕 전설속 원탁의 기사이기 때문에 '프리드웬'이란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멜롯 지하에 숨겨져 있던 거대군함으로, 얼마나 거대한지 AGS 전차인 스트롱홀드를 군단 단위로 탑승시키는 게 가능할 정도. 작중 인물들의 언급을 참고하면 겉모습은 평범한 유조선이다. 뇌가 적출되어 프리드웬의 AI코어로서 종속된 멀린은 원래 레모네이드 감마의 부관이 될 예정이었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간이자, 오르카호의 사령관이 통째로 접수해버렸다.[4] 단순한 수송함 같은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의 군수공장도 갖추고 있어 작중에 멀린이 부리는 AGS는 전원 프리드웬의 군수공장에서 생산한 물건이라고.
3.1. Fate 시리즈의 보구[편집]
상기한 선박과 방패가 하나로 된 전설을 채용. 라이더 모드레드가 보물고에서 슬쩍해서 서핑보드 대신으로 쓰고있다. 때문에 배로서의 성능이나 방패로서의 성능은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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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로치면 언제나 OO로 발음함.[2] 영어 Uh에 가까운 발음, 또는 국제 음성기호 <ɨ>에 해당.[3] 프리두엔, 아서 왕의 배에 관해서 [4] 스트롱홀드가 에피소드 마지막에 입수되는 데다가 육체를 되찾은 멀린이 실장되면서 프리드웬의 제어 운운하는 것으로 프리드웬 자체를 접수했음이 드러났다. 애초에 프리드웬이 지하에 방치된 것은 프리드웬을 기동시킬 수 있는 건 인간뿐이었기에 인간이 소멸하다시피 한 작중 시점에서는 움직일 수 없어서 그런 거였으니, 이 세계의 유일한 인간인 사령관이 프리드웬의 주인이 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