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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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1997년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
넷플릭스 버전에서의 모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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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즐 선생님

1994년 이래로 당신의 선생님을 얼간이 루저로 보이게 만드시다.


1. 개요
2. 특징
3. 교직원으로서의 자질
4. 성격
5. 여담


1. 개요[편집]


모두 안전벨트! (아놀드 : 선생님, 평범한 수업은 어때요?) 평범하죠!


본명은 밸러리 필리시티 프리즐(Valerie Felicity Frizzle)[2]. 워커빌 초등학교의 교사이자 신기한 스쿨버스의 주인. 미혼. 성우는 릴리 톰린(영어판) / 차명화(EBS), 박희은(넷플릭스)/타키자와 로코.


2. 특징[편집]


항상 하고 다니는 오렌지색 웨이브펌과 함께 요란한 모양의 귀걸이+구두+옷으로 기상천외한 포스를 뿜어낸다. 입고 다니는 드레스에는 여러 가지 그림들이 빽빽하게 들어가는데, 입고 오는 옷의 그림이 그 날의 수업 주제다.[3]

애마는 마개조스쿨버스[4]지만 그 외에도 승용차가 하나 더 있다. 코믹스판에 나온 이 승용차 또한 헤드라이트는 눈, 보닛은 코, 범퍼는 입술, 사이드미러는 귀, 차문은 손 등 사람의 신체를 본따 만들어진 괴상하기 그지 없는 자동차.

버스를 자가용처럼 아무 데나 끌고 다닌다. 보통 버스에 탄 프리즐 선생님의 옷에 프린트된 무늬를 보면 그 날 수업 내용을 짐작할 수 있으며, 이 분이 없으면 한 편이 통째로 돌아가질 않을 것이다. 사실상 작중 모든 전개를 주도하는 인물로, 반 아이들 중 누군가가 떡밥을 투척 → 프리즐 선생님이 떡밥 획득 → 갈까? 가자! 의 매우 클리셰스러운 전개를 항상 담당하고 있다. 매번 하는 것을 보면 매우 경험을 중시하는 듯하다.

3. 교직원으로서의 자질[편집]


하라는 실내수업은 안하고 툭하면 반 아이들을 데리고 야외수업, 혹은 현장학습을 튀어나간다.[5] 작중 교실에서 수업 받는 모습은 거의 안나오고 수업 내용도 모두 과학수업이다. 국어, 수학, 외국어같은 과목 없이 오로지 과학만 판다.[6] 교육 수준도 엄청나서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미생물에 대해서 가르치기도 한다. 물론 이건 정규과정에 없던 일이지만 가끔씩은 아예 한 분야만 끝장나게 파는지 암석 편 이전에 아이들이 "우리는 한달 동안 동물의 집에 대해서 배웠다" 라고 하는 장면도 있다.

공교육계에서 좋아하는 소위 모범적 교직원의 모습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 그러나 원작 동화판 중 새로 부임한 와일드 교감이 스쿨버스 한번 타보고는 미친듯이 좋아하며[7] 아예 정줄을 놓고[8] 차에서 내리자마자 프리즐에게 달려가서 온갖 칭찬을 늘어놓으며 최우수 견학상까지 주는등 의외로 취급이 나쁘지만은 않다. 거기다 애니판에선 자기가 발명한 핀볼 머신으로[9] 교장마저 낚아 자신이 지면 기계를 교장에게 넘기겠다며 내기를 걸고 같이 노는등 괴짜 취급 당하면서도 동료 선생들을 조련하는 기술이 출중하며 올해의 선생님 상까지 받았다.

퇴근도 미뤄가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가끔은 방과 후에도 나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정규 수업은 날림으로 하는 것 같지만 교육정신만은 투철하다. 어쨌든 자기가 가르치는 것은 그 어떤 교사보다도 더 잘 가르친다.

애니메이션을 보면 의외로 생각보다는 그렇게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선생님이니까 당연히 해설역일 것 같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직접(특히 도로시 앤이 책 보고) 설명하도록 둔다. 프리즐 본인은 판을 깔아주고, 개입을 최소화하면서[10] 학생들이 자유롭게 관찰하고 느낀 점을 말하면 약간씩 첨언하는 스타일.[11]

한번은 아이들이 프리즐 선생님에 대해 우스꽝스러운 옷, 별난 스쿨버스, 기상천외한 체험학습 이 세 가지를 특징으로 꼽기도 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우리를 엄청난 모험 속으로 끌고 간다고 하는건 덤이다.

4. 성격[편집]


생각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성격이다. 일단 현장학습 가는 순서부터가 앞뒤 안가리고 즉흥적으로 튀어나가는거니(…) 아이들에게 우물쭈물 거리기 보다는 일단 저지르고 보라는 마인드로 가르친다.[12] 빨리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등 은근히 팔불출스러운 면도 있는듯.

그리고 한다면 진짜 제대로 해 버리는 성격이다. 한 번은 아놀드의 사촌 자넷이 이 소문나게 별난 현장학습을 체험하려고 견습왔는데 하필 그 날 현장학습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자넷이 빈정거리기 시작하자 학생들이 오기가 올라서 진정한 현장학습이란 게 뭔지 보여주자고 프리즐 선생님에게 부탁했다. 아이들은 더 큰 박물관으로 가는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프리즐 선생님은 애들을 스쿨버스에 태우더니 진짜 우주로 출격하는 초월적인 비범함을 선보였다. 당연히 아이들은 충공깽.

맞아요 아놀드, 저 백혈구들이 우리를 파괴하려 하는 거랍니다! 아, 인체란 정말 신비하지 않나요?

스쿨버스에 항체가 덕지덕지 붙고 백혈구가 공격을 시작했을 때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 와도 당황하거나 겁먹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안전불감증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아니, 그 상황을 즐긴다. 예를 들어, 소행성대에서 버스 뒷 라이트가 깨져 수리를 나갔다가 소행성이 날아와 버스와 연결된 줄이 끊어졌을 때가 있었다. 이 때 잠깐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버스에서 튕겨져 나갔지만 순식간에 쿨한 모습을 되찾았고, 아이들이 명왕성에서 자넷이 찾은 선생님의 노트 내용 덕분에 소행성대로 돌아가는데 성공하니 거기서 느긋하게 망원경으로 별 구경을 하고 있었다. 이렇듯 낙관주의의 끝을 달리는 성격이라서 좋게 말해서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이고 까놓고 말하면 정줄놓에 극에 달한 사람이다. 다만 이건 아무래도 버스가 워낙 오버스펙인 덕분에 거의 모든 상황에 안전히 대처할 수 있으니 그런 듯하기도 하다. 덕분에 애들은 내로라하는 오지는 기본이요 태양계 바깥부터 사람 몸속[13], 공룡들이 사는 과거에[14] 전선 내부까지 안 들어가본 데가 없을 정도.

그래도 이런 평범한 사람이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할리가 없는 진귀한 구경을 하게 해줘서인지 선생님에 대한 아이들의 애정은 엄청나다, 늘 현장학습이라면 경기를 일으키는 아놀드마저도. 할로윈 데이에 특별 의상을 주문시켜주고 간식까지 한 상 차려주는등 은근히 이벤트(?)도 많이 해주는 편. 그리고 어쨌든 이런 정줄놓 수업이 어른들에게 비친다면 이상한 시선을 받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지 절대로 학부모들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게 하고 있다.[15] 애니판에서 학생들이 뭘 알고 싶다, 어디로 가고싶다라고 하면 그 즉시 바로바로 들어주는 등 학생들의 요구 수용에도 매우 적극적이다.

멘탈 또한 강철이다. 키샤의 오이를 훔쳐간 범인으로 몰린다든가,[16] 아이들이 사랑하는 버스가 고물 취급받고 폐차를 당하기 일보직전이라든가 하는 상황에서도 만사 껄껄 태평하다. 심지어서 트로오돈 무리가 나타나서 다가오는데도 잘 관찰해보라는 태평한 소리를 한다.

이런 면모는 상당히 유명했던지 책의 가장 처음 에피소드에서 우리는 운이 나빴다며 하필 학교에서 가장 이상한 선생님인 프리즐 선생님이었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실제로 아이들도 선생님이 뭘 신고 다니든 뭘 입고 다니든 그건 별 문제가 아니지만 진짜 황당한건 내주는 과제라며 그 사례로 '묵은 빵 조각에 푸른곰팡이 키우기', '찰흙으로 쓰레기 처리장 모형 만들기', '동-식물 그림 그리기', '일주일에 과학 책 다섯 권 읽기' 등을 들었다. 게다가 정수장에 가기 전에는 아이들이 한달 내내 도서관에 틀어박힌 채 우리 도시가 어디에서 수돗물을 얻는지 자세하게 조사해야 했고 물에 관해 흥미로운 점 열 가지를 찾아내야 했는데 이 장면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열 가지나 되겠냐며 네 가지만 찾아도 다행이라고 말한다. 참고로 이렇게 정수장에 갈 때 다른 반은 어딜 갔냐면 동물원이나 서커스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두개보다도 더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된다. 게다가 실전경험 중시 때문인지 버스가 이상하게 변하고 모두들 갑자기 잠수복을 입고 있는데다가 갑자기 버스가 구름 속으로 들어간 황당한 상황속에서 밖으로 나오라며 안 나오면 숙제를 더 내주겠다고 한다.

게다가 어릴 적부터 흠좀무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주 잠깐 나온 프리즐 선생님이 1~4살 때 모습이 1컷씩 나온적이 있는데 그 중에서 무려 4살때 과학실험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편으로는 이런 선생님에게 아이들도 조금 물이 들었는지 공룡시대 모험에서는 이후에 아이들이 이런 공룡들을 만나고 싶어요! 라고 했는데 그것들은 바나나사우루스 렉스, 양말사우루스, 냄비사우루스, 프리제라톱스[17] 심지어 벌 여행 편에서는 벌로 변했다가 인간으로 돌아온 후 몇몇 아이들이 벌이었을 때가 그립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번은 한 학부모가 너희 선생님께서는 참 재미있는 분 같다고 하자 아이들은 우리 선생님은 과학, 도마뱀, 시험관, 끈적끈적한 것, 곰팡이, 실험을 좋아하며 입으시는 옷들을 직접 디자인한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가끔가끔씩 프리즐 선생님을 연상케하는 몇몇 부분이 나오는데 가령 태양계에서 길을 잃다 편에서는 책 마지막에 스쿨 버스로 태양계 일주가 불가능한 이유를 쭉 설명하고는[18] 우스꽝스런 옷을 입은 붉은 머리 선생님이 학교에 나타나면 빨리 우주 여행 준비를 하라고 권한다(...) 또 사막 동물을 구하라 편에서 아놀드가 가져온 견학 비법 책의 제999번에는 사막에 적응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은 빨간 곱슬머리의 선생님과 항상 같이 다녀라 라고 되어 있다(...)


5. 여담[편집]


  • 반 아이중 하나인 도로시 앤의 생일선물을 구하기위해 우주로 날아가 직접 별을 쇼핑하여 수명이 다한 별에서 새로운 별을 만들어내어 선물을 해준 적이 있다. 홍수가 났을 때 스쿨버스를 이용해서 도시를 구하기도 했다. 이때 학교가 거의 수장될 했다.

  • 키즈에서는 팬도 있다 카더라. 팬의 정체는 피비가 전에 다니던 학교의 선생님.

  • 제프라는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고생물학자 친구가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관계를 보며 놀라기도. 학생들을 데리고 공룡 시대를 다녀온(...) 뒤 제프와 일행이 찾던 마이아사우라의 둥지가 있는 위치를 알려준다.[19][20] 참고로 애니판에서는 카밀라 스켈레돈으로 대체되었다.

  • 먼 선조는 해적이었다고 한다.

  • 조카인 도티라는 소녀가 있는데, 프리즐 선생님과 똑같이 정신 나갔다.[21]이분과는 무관하다 꽤나 미소녀이긴 하나, "고모를 닮고 싶어"라고 말하는 걸 보면... 이에 대해 아놀드는 속으로 이미 충분히 닮았다고 생각한다.

  • 어머니 프리즐 여사도 공개되었는데, 보라색의 곱슬머리에 마찬가지로 독특한 패션 스타일을 가졌고 모녀끼리 서로의 패션 스타일을 칭찬해준다(...) 아무래도 독특한 성격과 외모, 패션은 이 가문의 종특인듯.. 거기에 프리즐 선생님이나 프리즐 여사나 앤초비가 들어간 피자를 좋아하는데 문제는 그 정도가 앤초비로 범벅이 된 수준[22]이라 때마침 프리즐 선생님의 미각 중추에 도착한 아이들이 피자 맛을 기대하다가 너무 역겨워 기겁을 하고 도망쳤다(...)

  • 애니판에서는 사촌 카트리나 엘러피즈 머피[23]가 등장했는데 한번 보면 정말 닮았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작중 유명한 락 뮤지션인 몰리 쿨레[24]와 오랜 친구 사이라고 한다. 후속작에서는 동생인 피오나 프리즐이 등장하여 언니의 자리를 이어받고 본인은 교수가 되었다.[25]

  • 사막 편에서 한 번, 아놀드가 '현장학습에서 살아남기(Field Trip Survival Guide)'라는 책을 들고왔는데, 이 책의 저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책의 마지막 가이드가 '사막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땐 선생님과 함께 신기한 스쿨버스에 타라'인데, 이걸 읽고 아리송해하는 아놀드를 힐긋 쳐다보며 프리즐 선생님이 웃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교실에 들어와서는 이 책이 결국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아놀드가 책을 던지자 프리즐 선생님이 잡아서 가져간다.

  • 말버릇이 꽤나 여러 가지다.
    • "도전하는거야. 망치면 어때? 실수도 해보는거지."[26] (Take chances, make mistakes, get messy!)
    • "절대로 '절대로'라는 말을 하지 마세요." (Never say 'never')
    • "현장학습이다!"[27] (Time for a field trip!)
    • "버스야, 행동 개시!" (Bus, do you stuff)
    • "내가 항상 말하잖니"[28] (As I always say~)
    • "두 명씩 짝지으세요!" (Two by two, please) / "한 줄로 가세요!" (Single file, please)
    • "시작하렴, 리즈!" (Hit it, Liz!)
    • "여러분, 버스에 타세요." (To the bus!) & "여러분, 안전벨트를 매세요." (Seat belts, everyone!) : 얼핏 들으면 초등학교 교사라면 자주 말하게 될 것 같은 대사이긴 한데, 마법 스쿨버스에 타라는 소리에다가 스쿨버스가 날아간다거나 하려고 할때 하는 소리라서 평범하게 들리지 않는다는게...
    • 아널드, 듣고 있니?"

  • 어휘를 언급할 때 항상 자신의 가족들이 남긴 어휘를 주로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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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버전에서는 교사 자리를 떠나 동생 피오나에게 학교에 있던 모든 걸 물려주고, 연구교수가 되어 오토바이를 타고 온 우주를 여행한다. 어깨에 있는 원숭이는 새 파트너 골디(Goldie). 참고로 넷플릭스판에서 그 옛날 성우가 다시 돌아온 유일한 캐릭터다. 출연이 잦지는 않지만[29], 옛날 애니에서 에피소드 뒤에 시청자의 전화를 받던 프로듀서들을 대신해 학생들의 전화를 받는다.

  • 딱 한번 얼굴을 찡그리며 한탄하신 적이 있는데, 핀볼게임을 거의 클리어할 뻔 했다가 못했었을 때이다. 이 게임을 클리어하지 못하면 교장선생님께 핀볼 게임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어이 선생님끼리 도박하지 마세요 프리즐 선생님도 슬프게하시는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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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때는 학교 교사직을 자신의 동생에게 맡기고, 자신은 교수가 되어 있었다.[2] 여기서 Felicity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 혹은 적절하게 어울림 이라는 뜻이 있다.[3] 참고로 코믹스의 경우에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꼭 다음 권 주제와 관련된 옷을 입고 있다.[4] 이 스쿨버스가 고장나서 학생들을 데리고 수리하러 가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 에피소드에 의하면 개조한 곳(혹은 만든 곳) 역시 뭔가 프랑켄슈타인에 나올법한 좀 비범한 포스를 풍긴다.[5] 분야는 다르지만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에서도 지도교사가 역사반 학생들과 미니버스를 타고 현장학습을 자주 다닌다. 이것 때문에 교장선생님이 화낼 정도다. 이 시리즈와 달리 비현실적 장면은 없고 유적지 같은 곳을 가는 형태다.[6] 물론, 극중에서 과학 수업 때 야외수업을 나가는 모습만 나올 뿐이지 다른 수업은 안 한다는 언급은 없다. 어쩌면 과학수업을 하는 장면만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7] 처음에는 물론 작아지며 눈에 들어가는 등 황당한 일이 계속 일어나자 믿을 수가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곧 아이들에게 "여러분은 버스 운전이 이렇게 재미있는 건지 알고 있었나요?" 라고 묻는다 그러고는 곧 난 교감이 아닌 스쿨버스 운전사가 되어야 했다며 폭주를 시작하는데 아이들 왈 "우리는 더 이상 선생님을 말릴 수 없었답니다." 실제로 한번 맛들이고는 정신이 나갔는지 아이들이 제발 돌아가자는 말을 씹고 모험을 떠나보겠다고 말한다. 옆에서 보던 아놀드가 이 고물 버스 운전대만 잡으면 사람들이 모두 이상해진다고 생각하는건 덤. 운전대를 놓아버리는 짓까지 저지른다.[8] 이 사람은 아이들에겐 처음엔 훌륭하고 얌전한 선생님으로 비쳤다.[9] 그냥 평범한 핀볼 머신이 아니다. 공 대신 빛을 쏴 무지개를 만드는 핀볼머신이다.[10] 심지어 학생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도 스스로 생존 방법을 찾아낼 때까지 기다려주거나 최대한 늦게 구해준다.[11] 발레리의 교육방식이 겉부분이 특이해서 이상하다고 느낄뿐이지 알고보면 스스로 지식을 깨닫게하고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잘 헤쳐나가 훌륭한 어른이 되도록 하는 훌륭한 지도방식이다.[12] 허구한 날 입버릇처럼 아이들에게 하는 소리가 "여러분, 일을 저질러요! 실수도 하구요." 사실 성장과 학습의 과정에서는 저지르고 실수하면서 배우는 경험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긴 하나, 본작 특성상 그 '저지르고 실수하는' 것의 스케일이 장난이 아닌지라... 물론 교육 스케일도 마찬가지라서 한달동안 동물의 집에 대해 배울 때는 반에서 올빼미, 개미, 벌, 강아지, 짖는다람쥐, 비버, 쥐를 기르기도 했다. 다만 저돌적인 성격과는 또 다르게 매사에 뭔가 다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학생들이 무언가 문제가 생겼거나 트러블이 있을 때 참으로 우연찮게도 그 날의 현장학습이 그걸 해결해 주는 방향으로 간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자세만큼은 대단한지 소설판에서 아이들이 경찰, 아이, 개, 선생님 감각기관을 들락날락하기 바쁠 때 쇼핑을 하고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이 아주 착하고 모험이라면 사족을 못쓴다, 근데 애들도 익숙해졌는지 나중에는 자기네들끼리 모험을 떠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선생님의 생일 때 케이크를 구하기 위해서 화학 견학수업 차 제과점에 들렀을 때 하필 프리즐 선생님이 좋아하는 초콜릿 케이크가 매진되자 없다면 우리가 만들면 되지! 라는 발상으로 아예 자기네들끼리 제과점에서 몰래 케이크를 만든다. 여기까지 보면 뭐가 대단하냐 싶겠지만 버스가 갑자기 작아져버려서 아이들까지도 숟가락 반만한 크기로 줄어들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한다... 이쯤되면 완전히 적응했다 할 수 있을지도[13] 원작에서는 신경계, 애니메이션에선 호흡계와 혈관계를 설명할때, 본인의 몸속으로 아이들을 현장학습 보낸적도 있다. 원작의 경우 본인의 의도가 아니라 위에 나온 와일드 교감이 정줄놓한 상태에서 이런거다. 이 인간은 속은 프리즐 선생님과 비슷한지 이런 모험(?)에 푹 빠져서 아이들이 뭐라 하든 신나게 스쿨버스 운전대 잡고 눈, 코, 입, 귀, 손, 뇌 등을 분주히 돌아다녔다.[14] 하도 위험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이들은 다들 행운을 바라는 마음으로 공룡 모형을 하나씩 챙겨갔는데 이때 완다는 백악기의 마이아사우라 둥지에서 자신의 마이아사우라 모형을 잃어버려 황당하게도 그 잃어버린 인형이 공룡 화석 발굴지에서 발굴된다.[15] 가끔 알리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다들 얘가 상상력이 풍부한가 보다 하고 넘긴다. 대표적으로 자넷이 처음 나왔던 '태양계에서 길을 잃다' 편 마지막에 아이들이 각자 집에서 있었던 일을 생생하게 전해주는데 아놀드의 어머니는 아예 그냥 아오안 그 외 아이들 2명이 나오는데 한 명은 어머니에게 가장 마음에 들던 행성은 목성이었고 화성도 좋았고 토성도 멋졌다고 어머니 앞에서 주절대는데 옆에 있던 여동생이 (오빠) 좀 그만하라고 해 달라고 한다. 또다른 아이는 도서관에서 사서에게 프리즐 선생님이 소행성들 사이로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고 말하는데 그걸 들은 사서는 대단한 상상력이라고 감탄한다. 애초 애들도 우리가 태양계를 일주한걸 누가 믿어주겠냐고 한 데서 말 다했지만[16] 어떻게 된 거냐면 방학 기간동안 키샤의 오이가 사라진 일이 있었는데 마침 키샤의 오이에 손을 댈 수 있던 사람이 프리즐 선생님밖에 없어서 키샤는 프리즐 선생님이 도둑이라고 생각하여 반 내에서 재판이 열린다. 게다가 재판의 재판관은 도마뱀인 리즈(...) 어쨌든 재판을 하는데 키샤가 프리즐 선생님을 오이가 없어진데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데도 오히려 키샤를 멋지다며 자신도 같은 사실을 밝히려 한다고 칭찬하고 이걸 본 팀과 카를로스는 선생님은 긴장하기는 커녕 침착해보인다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이후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그럴 만했던게 밝혀지는데 프리즐 선생님이 키샤의 오이를 손댄 건 사실이지만(이는 프리즐 선생님이 처음부터 밝힌 사실이다.) 훔쳐갔다거나 한 건 아니고 피클로 만들어 보존한 것. 실제로 프리즐 선생님이 손대지 않았던 완다의 당근이나 아놀드의 토마토는 각각 "아무리 배고픈 토끼라도 안 먹을 거야", "차라리 누가 가져가버렸으면 좋겠어"의 반응을 보일 정도로 썩어 있었다. 즉 프리즐 선생님은 오이를 피클로 만들어서 보존시킨 것으로 모든 걸 다 알고 있었기에 저렇게 태평할 수 있던 것이기도 하다.[17] 프리즐+케라톱스[18] 1:스쿨버스에 로켓엔진을 다는건 아무도 좋아히지 않을 것이며 설령 달아도 우주 밖으로 못 나간다. 2:다른 행성에 착륙하는건 불가능하거나 어렵다. 3:우주 여행에는 엄청난 세월이 걸린다.[19] 당시 제프는 마이아사우라 둥지를 찾고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못 찾고 있었다.[20] 여담으로 그 시대에서 완다가 마이아사우라 공룡 모형을 떨어뜨려 잃어버렸는데, 그걸 수억년이 지난 마이아사우라의 둥지에서 제프가 발견하고 어리둥절해한다(...).[21] 아놀드는 아예 프리즐이 두 명이라고 평할 정도.[22] 원래 앤초비 자체도 서양에선 호불호를 상당히 타는 식재료다.[23] 줄여서 머프. 재활용 센터에서 일하는데, 스쿨버스 때문에 재활용 센터가 잠시 쓰레기장으로 바뀌자 "아휴, 이럴 때 정말 싫다니까..."라고 한다.~[24] 분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몰리큘' (molecule)의 오마주이다. 실제로 몰리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분자와 관련된 에피소드이다.[25] 성우는 케이트 매키넌.[26] 프리즐 선생님의 말버릇 중 가장 교육자다운 명언.[27] 모든 에피소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고정대사 그리고 신기한 스쿨버스의 상징 그 자체. 아이들이 무언가를 궁금해하면 직접 해답을 찾으러가자며 프리즐 선생님이 이 대사를 외치고, 여기에 아놀드가 경악하는 것이 이 작품의 대표적인 패턴. 그리고 선생님이 이 대사를 외칠 때 항상 귀걸이가 반짝 빛난다.[28] 보통 아이들이 뭔가를 궁금해하거나 곤경에 처했을 때, 프리즐 선생님이 이 대사 뒤에 하는 말이 단서가 된다. 에피소드 마지막에 마무리 대사로 말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땐 농담이나 의외로 현실적인 말을 한다. 예를 들면 사막 편 마지막에, 사막 모험에 지쳐 골아떨어진 카를로스를 보고 하는 말이 "내가 항상 말하잖니, 사막의 열기가 힘들 땐? (잠시 머뭇거린 후) 그냥 체질이 아닌거지."[29] 피오나가 소개받을 때, 외계행성으로 척척박사 보석을 찾으러 갈 때(프리즐이 학생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갖다놨다)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