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브 게이트

덤프버전 :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사건의 시작
3. 언론, 각계 반응
4. 사과 후 사임까지의 기록
5. 경관들의 주장에 대한 의문
6. 오퍼레이션 엘리스
6.1. 체포 및 재판
6.2. 이후


1. 개요[편집]


Plebgate

2012년 7월 19일 당시 영국 보수당 하원 원내총무였던 앤드루 미첼이 다우닝가 경비원들에게 막말을 한 사건으로 촉발된 정치 스캔들.


2. 사건의 시작[편집]


2012년 9월 19일 수요일 저녁 약 7시 30분 미첼은 다우닝가 9번지에 있는 하원 원내총무의 사무실을 떠났고 원내총무 사무실 바로 옆에는 총리(다우닝 가 10번지)와 재무장관 (다우닝 가 11번지)의 관저가 있어서 보안이 철저했다. 자전거를 타던 미첼은 경찰이 차량 진입로가 아닌 보행자 출입구를 통해 다우닝가를 나올 때 경비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고 경찰 일지에 적혀 있다.

네 분수나 아는 게 좋아. 네가 이 거지같은 정부를 운영하는 게 아니잖아... 이 서민 새끼야.[1]


그리고는 또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끝나지 않아.[2]


또 사건이 공식적으로 보도되기 전인 9월 20일 목요일에는 당시 보수당 하원 부원내총무였던 존 랜들 하원의원이 한 홍콩 출신 사람이 자신과 자신의 조카와 함께 다우닝가 보행자 출입구에서 욕을 하는 앤드루 미첼 원내총무를 목격하였다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한다.


3. 언론, 각계 반응[편집]


  • 이 사건이 보도된 후 BBC 및 영국 주요 언론에서는 이 사건을 원내총무가 말싸움을 하면서 말한 단어인 Plebs와 Gate를 합쳐서 Plebgate[3] 플러브 게이트로 부르기 시작하였다.

  • 가끔씩 plebgate에서 pleb를 plod[4]로 바꾸어서 plodgate라고도 부르기도 하였고 더위크메거진은 Gategate라고 불렀다.

  • 잉글랜드 웨일스 경찰연맹[5]과 노동당 예비 내무장관인 이벳 쿠버의원, 그리고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앤드루 미첼 의원은 원내총무직을 사임하거나 해임할 것을 촉구하였다.


4. 사과 후 사임까지의 기록[편집]



  • 미첼의 첫 번째 사과 후 잉글랜드 웨일스 경찰연맹 회장은 "경찰을 이토록 경멸하는 사람이 어떻게 공직에 취임하였는지 알 수가 없다. 해당 발언에 대하여 미첼 원내총무가 건성으로 사과하는 것은 경찰과의 관계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 9월 24일, 미첼이 자신이 경찰관에게 무례했다며 다시 한 번 사과하였지만 자신이 사용하였다고 세간에 알려진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확하게 어떤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 두 번째 사과 이후 수도경찰연맹 존 툴리 회장은 "(미첼의 두 번째 사과는) 말이 아니다.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은 미첼 장관의 발언이 결국 경찰관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분명한 의견 차이가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하였다.

  • 같은 날 제러미 헤이우드 내각장관은 이벳 쿠퍼 노동당 예비 내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첼이 다우닝가에서 경관들에게 행한 언행은 실망스러우나 경관들이 미첼의 사과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사는 없을 것이라고 확인하였다.

  • 그러나 두 번의 사과에도 미첼은 계속하여 비난을 받았고 언론과 노동당 등의 야당에서 계속해서 그의 사퇴를 요구하였다. 미첼은 10월 19일 사임하면서 "이 문제의 옳고 그름이 무엇이든 내 의무를 다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 명백해졌다. 가족과 동료들을 계속해서 비난 속에 둘 수 없다"고 말하였으며 원내 총무 사임 이후에도 계속해서 "plebs"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고 잉글랜드 웨일스 경찰 연맹은 성명에서 그의 사임을 이 문제의 끝으로 간주하고 더 이상의 비난이나 추가적인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5. 경관들의 주장에 대한 의문[편집]


2012년 12월 중반 사건 당일의 다우닝가 CCTV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미첼과 자신이 경찰과 잠깐 동안 말하는 것을 제외하고 출입문 밖에 관광객 등이 발견되지 않은 모습이 찍혀 있었다.

2012년 12월 18일 저널리스트 마이클 크릭과 전 쿡 리포트[7] 제작자인 필립 브라운드는 9월 20일 보수당 하원 부원내총무인 존 랜들 하원의원에게 보낸 이메일의 작성자를 경찰로 지목하고 그의 계정에 이의를 제기하였고 작성자로 지목되었던 경관은 그 이메일이 거짓임을 인정하였다. 경찰 일지와 지원 이메일은 둘 다 "몇몇의 사람들이 미첼과 경관의 다툼을 보았다"고 주장했고 미첼의 말에 "눈에 띄게 충격을 받았다"고 작성되어 있었으며 이메일에서는 "함께 서 있던 다른 사람들과 관광객들도 충격을 받았고 일부는 심지어 무심코 촬영하기도 했다"고 주장하였으나 CCTV 화면에는 단 한 명의 일반인들만 출입구 바로 바깥의 텅 빈 거리에서 보기 위해 멈춰 서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6. 오퍼레이션 엘리스[편집]


이러한 의심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져 왔고 이 사건에 대한 경찰일지의 유출 조사를 시작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퍼레이션 엘리스는 런던광역경찰청의 챗 갤런 부차관부의 주도 아래 조사가 시작되었다.

12월 23일 버나드 런던광역경찰청장은 휴일을 마치고 나서 진실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3월 24일 10명의 경찰관들과 1명의 민간인이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이 경찰관 중 7명과 민간인 1명은 앨리스 작전에서 조사하였고 나머지 경관들인 경찰연맹 소속 경찰관인 켄 맥케이일, 크리스 존스 & 스튜어트 힌턴에 대한 조사는 독립 경찰고발위원회[8]에서 별도의 조사를 하였다.

3월 28일 런던광역경찰청은 이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검찰청에 제출하였는데 보고서는 유출 혐의는 있으나 그 경관들이 미첼이 한 말에 대하여서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고 작성되었다.

영국 검찰청은 이 보고서에 대해 해당 보고서는 초기일 뿐 조사의 마무리가 되어서 나오는 마지막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미첼은 The sun[9]에 대하여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로 하였다고 밝혔으며 자신은 plebs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사용하였다고 거짓말을 하여 기사를 작성하였다는 혐의로 고발하였다.

또 미첼은 IPCC(독립 경찰고발위원회)에 경찰이 자신의 파괴하기 위한 지속적인 공격을 하고있다고 민원을 제기하였고 하원 내무위원회의 의장 키스 바즈는 이러한 사태를 보았을 때 경찰 내부의 조사는 경찰이 아닌 IPCC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6.1. 체포 및 재판[편집]


2013년 3월 의회 외교 보호국 소속 경찰관 3명이 체포되었는데 한 명은 공직에서의 위법행위 혐의로, 한 명은 언론사에 정보를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로, 한 명은 두 가지 죄목으로 모두 기소되었다. 체포된 경찰관 중 한 명의 친척인 또 다른 남성은 공직에서의 위법행위와 관련하여 "고의적으로 기소 가능한 범죄의 위임을 조장하거나 방조한" 혐의로 체포되었고 의회 외교 보호국 소속의 또 다른 4명의 구성원은 징계 조사 대상이 되었다. IPCC의 별도의 조사 아래 경찰 연맹원 3명이 언론을 상대로 한 발언에 대한 위법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2013년 6월, 두 번의 체포가 더 이루어졌고 이미 징계 조사를 받았던 의회 외교 보호국 소속 4명 중 한 명인 이 경관은 공무원과 민간인에서 위법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2013년 9월, 체포된 경찰관 5명을 포함한 8명이 보석으로 풀려난 사실이 밝혀졌다.


6.2. 이후[편집]


앤드루 미첼 의원은 이후 10년 간 평의원으로 지내다가 리시 수낵 내각에서 국제개발 담당 차관[10]으로 임명되어 10년 만에 내각에 복귀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4 14:41:32에 나무위키 플러브 게이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Best you learn your fucking place. You don't run this fucking government ... You're fucking plebs."[2] "you haven’t heard the last of this.", "여기서 끝이 아니니/계속 문제삼을 것이니 앞으로도 각오해라" 정도의 의미[3] pleb는 한국어로 치면 천민새끼라는 비속어다.[4] plod는 한국어로 치면 짭새 정도의 비속어다.[5]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는 북아일랜드 경찰연맹, 스코틀랜드 경찰연맹으로 나뉘어 있다.[6] 정확히는 "I thought you guys were supposed to fucking help us." 라고 하였다고 밝혔다.[7] 영국 ITV에서 방영된 수사드라마다.[8] 경찰들에게 제기되는 민원을 조사하는 경찰청과의 별도의 조직이다.[9] 영국의 대표적인 황색언론이다.[10] 원래 국제개발부가 따로 있어 장관급 직책이었지만 2020년 외무연방부와 통합되며 차관급으로 낮춰졌다. 그래도 내각 회의에는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