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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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2016)
Florence Foster Jen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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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코미디
감독
스티븐 프리어즈
제작
크리스틴 랜갠
캐머런 맥크랙큰
말콤 리치
마이클 컨
트레이시 시워드
각본
니콜라스 마틴
촬영
대니 코헨
편집
발레리오 보넬리
음악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의상
콘솔래터 보일
출연
메릴 스트립
휴 그랜트
사이몬 헬버그
레베카 퍼거슨
제작사
파일:1200px-Pathe_logo.svg.png
BBC 필름
쿼티 필름
파일:카날+ 로고.svg
Ciné+
배급사
파일:이수C&E 로고.svg
상영 시간
110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6년 8월 1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8월 24일
총 관객수
139,638명 (2016년 10월 8일 기준)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
2. 시놉시스
3. 예고편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7. 여담



1. 개요[편집]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의상상 후보작

역사상 최악의 음치로 꼽히는 소프라노 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의 실화를 다룬 영화. 메릴 스트립, 휴 그랜트, 사이먼 헬버그가 주연을 맡았다.


2. 시놉시스[편집]


세상에 안 되는 게 어딨어?

음치 소프라노, 사고전담 매니저, 음치맞춤형 연주자 1%의 재능과 99%의 자신감으로 카네기홀에 서다!


세상에서 누구보다 노래를 좋아하지만 자신이 음치인 줄 모르는 귀여운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
플로렌스의 남편이자 플로렌스가 공연을 할 때마다 악평을 막느라 바쁜 사고전담 매니저 베이필드
플로렌스의 노래에 충격을 받았지만 어느새 피아노를 치고 있는 음치맞춤형 연주자 맥문

플로렌스는 자신감 하나로 세계 최고의 무대인 카네기홀 공연을 선언하고,
플로렌스의 어마어마한 도전 앞에 베이필드와 맥문은 새로운 미션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성공적으로 공연을 치를 수 있을까?


3. 예고편[편집]



▲ 메인 예고편


4. 등장인물[편집]


  • 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 역: 메릴 스트립. 영화의 주인공이며, 금수저에, 음악을 너무나 사랑하는 철부지 부잣집 마님. 참고로 노래를 정말 환상적으로 부른다. 궁금한 내용은 실제인물인 플로렌스 젠킨스 여사 항목참고.
  • 싱클레어 베이필드 역: 휴 그랜트. 플로렌스의 남편. 플로렌스를 헌신적으로 보좌해주는 남편이지만, 사실 밖에 젊은 정부(情婦)를 두고 밀회를 즐기고 있다. 이 사실은 플로렌스만 모른다.
  • 코스메 맥문 역: 사이먼 헬버그. 플로렌스의 전속 피아니스트로 고용되었고, 플로렌스의 연주회에서 반주를 해준다. 플로렌스 사후에는 보디빌더로 전향했는데 이 사실을 반영해 영화에서도 자기 집에 각종 운동기구를 놓아두고 개인 시간일 때 운동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영화에서 그의 연주는 본인이 직접 피아노를 친 것.
  • 캐슬린 역: 레베카 퍼거슨. 베이필드의 정부. 늘 정식 아내인 플로렌스 뒷전으로 밀려나야 했기에 연애를 즐기면서도 불만이 많았고, 결국 자신이 베이필드에게 첫 번째로 소중한 여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를 떠난다.
  • 아그네스 스타크 역: 니나 아리안다. 부호 스타크 씨의 젊은 부인. 음악에 문외한으로, 플로렌스의 노래를 듣고 미친듯이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케네디 홀 공연에서는 플로렌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 얼 윌슨 역: 크리스티안 맥케이. 뉴욕 포스트 지의 예술담당 기자. 플로렌스의 연주회에 대한 기사를 쓰기 위해 베이필드에게 접근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다 케네디 홀 공연에 참석한 후, 혹평을 써서 플로렌스에게 충격을 준다.


5.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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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1940년대, 한 극장에서 싱클레어(휴 그랜트)가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한 대목에서 시작한다. 이 극장의 정체는 2차대전 당시 미국 상류층의 사교클럽이며 고급 예술무대인 "베르디 클럽(Verdi Club)"으로, 이 클럽은 플로렌스 여사(메릴 스트립)의 후원으로 유지되는 곳이다. 잠시후에 막이 바뀌고, 플로렌스는 스티븐 포스터에게 음악적 영감을 주는 뮤즈로 천장에서 내려온다. 잠시후에는 발퀴레 기행의 한 장면이 연주되는 가운데 발퀴레로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이 공연 후 연주자들에게 보석 목걸이를 선물로 받는다. 감격하여 소감을 말하는 그녀는 "음악은 나의 전부에요(Music, is my life)"라고 하며 감격한다. 숙소인 호텔 스위트 룸에 올라와 그날 공연에 대한 흥분에 잠을 쉽사리 들지 못하는 그녀에게 싱클레어는 시를 읽어주고, 잠이 든 그녀의 머리에서 우아한 가발을 벗겨준다. 그리고는 퇴근(?)을 하고 집에서 플로렌스의 안부를 가벼이 묻는 캐슬린(레베카 퍼거슨)에게 가벼운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이내 잠자리에 든다.

다음 날, 베르디 클럽 회원들을 초대한 만찬을 기획하던 중, 당대 최고의 마에스트로 아르투로 토스카니니가 찾아와 오페라 라크메 의 곡인 '종의 노래(일명 Bell Song)'가 수록된 릴리 폰스음반을 선물하며, "이번 공연은 당신의 지원이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다"며 후원을 요청하고, 음반이 너무 마음에 든 그녀는 흔쾌히 1,000달러를 후원하고, 공연을 보러 가머 감동한다. 이 공연을 관람한 후, 그녀는 성악레슨을 받고 싶어하여 전속 피아니스트를 찾는다[1]. 그녀의 취향에 맞는 생상동물의 사육제 13번 백조를 연주한 코스메 맥문(사이먼 헬버그)이 선택되는데, 그의 연주를 비웃던 다른 오디션 참가자들이 황당해하며 나가는 모습은 또다른 코미디. 어쨌든, 이렇게 해서 첫 레슨에 참여한 코스메는 말문이 막히고, 그만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긴다. 레슨을 해주던 지휘자(카를로 에드워즈. 매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라고 함)가 칭찬을 해주자, 한껏 업된 그녀는 독주회를 기획한다. 지휘자는 발뺌을 하고, 맥문은 당황해 하고... 결국 초대권을 직접 구매한 사람들에게만 오픈하는 일종의 개인 독주회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주로 베르디 클럽 회원들을 중심으로 초대권을 판매한다. 기사를 내려는 기자들에게는 뇌물을 주며[2] 적당히 입을 막고, 잘 모르는 기자들은 돌려보내는 식으로 적당히 분위기를 잡는다. 많은 사람들이 표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하고[3], 표는 성황리에 매진된다.[4] 연주회가 시작되고, 첫곡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오페레타 '박쥐'의 유명한 아리아 "여보세요 후작님?!(Mein Herr Marquis)"를 부르기 시작한다. 그녀의 노래는 점점 절정으로 흐르고, 아그네스는 노래를 들으면서 거의 실신 직전까지 웃기 시작한다[5]. 다행히 웃던 사람들이 눈치껏 "브라보, 마담 플로렌스!"라며 기립박수를 쳐주어 공연은 멋지게 끝났고, 부인은 실신상태가 되어 숙소로 돌아온다. 그리고 의사가 진찰을 하는데... 알고보니 첫 남편과의 결혼을 통해 매독에 걸려 몸이 심각하게 망가진 상태. 의사는 "매독에 걸렸는데도 50년을 살아있는 사람은 처음 본다"고 말할 정도로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인데, 플로렌스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버텨온 것이고, 그런 그녀를 어떻게든 지켜주기 위해 싱클레어는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을 해주며 그녀의 호위무사처럼 곁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어준 것이었던 것. 그날 밤, 싱클레어의 집에서는 뒷풀이 파티가 열리고, 흥에 겨운 그는 Sing Sing Sing에 맞춰 춤을 추며 오랜만에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바로 그 다음날, 싱클레어의 집에 갑자기 플로렌스가 찾아오고, 침대에 알몸으로 누워있는 캐슬린을 허둥지둥 벽장에 숨기고 그녀를 맞이한 코스메와 싱클레어는 한껏 들뜬 플로렌스와 함께 외출을 하기로 하며 시간을 끌지만, 캐슬린은 크게 상처를 받는다. 플로렌스가 왔던 이유는, 베르디 클럽 회원들에게 자신의 음반을 만들어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기 위해 녹음실을 방문하기로 한 것. 녹음은 매우 순조롭게(?) 끝났고, 화가 난 캐슬린을 달래기 위해 싱클레어는 휴가를 다녀오겠다면서 캐슬린과 함께 며칠간 골프 여행을 떠난다. 싱클레어가 없어서 짜증이 난 플로렌스는 코스메의 집에 방문하고, 과거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름없는 배우였던 싱클레어와 사랑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신문에 났던 악평을 숨겨주기도 했다고 하는데, 괜찮은 피아니스트였던 플로렌스는 음악을 반대하던 부모님 집에서 뛰쳐나왔을 정도로 음악을 사랑했고, 첫 남편 때문에 생긴 매독으로 왼손이 다쳐서 연주도 자유롭지 못하게 된 것. 그 시간에 싱클레어와 캐슬린은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라디오를 틀었는데, 그 라디오에 나오는 노래가 바로 플로렌스의 음반이었다. 알고 봤더니, 라디오 방송을 들었던 플로렌스가 외출을 하면서 자신의 음반을 방송국에 보냈고, 방송국에서 그 곡을 주말내내 틀어주면서 엄청난 반향이 있었던 것. 설상가상으로 플로렌스는 그런 반응에 한껏 고무되어 카네기 홀에서 독창회를 열기로 하고 덥썩 예약해 버리는 대형사고를 친다. 게다가 표 1,000장을 상이군인[6]들에게 무료로 풀어버린다. 거기다 캐슬린과 저녁을 먹으러 간 자리에서 군인들이 그녀의 음반을 들으면서 낄낄거리는 모습을 본 싱클레어는 그 음반을 빼앗으려다 군인들에게 망신을 당했고. 그 모습을 본 캐슬린은 싱클레어를 떠나버린다[7].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쫓아가긴 했어도 다시 캐슬린을 붙잡진 않았다. 육체관계는 맺었을지 몰라도 마음은 진정 플로렌스를 사랑했던 것. 싱클레어는 코스메를 설득해서 공연을 강행하기로 했고, 문제의 공연날이 된다.

공연장인 카네기 홀은 그야말로 난장판. 술취한 군인들에 관객들이 구름처럼 몰려서 플로렌스의 지지자들인 베르디 클럽의 노 신사와 귀부인들은 기에 눌리는 모습을 보였고. 그런 광경을 무대 뒤에서 지켜보던 플로렌스는 패닉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코스메도 늦고 있고, 군인들 때문에 극장주(토튼 씨)는 빨리 막을 올리라고 독촉한다. 결국 막을 올리려는 찰나, 코스메가 뛰어오고, 그런 그를 보며 플로렌스는 유언장에 코스메를 위한 항목을 추가한다[8] . 그리고 막이 오른다. 그런 그녀의 노래를 들은 군인들이 야유를 퍼붓고, 처음 그런 반응을 접한 플로렌스는 울음을 터뜨리기 직전의 패닉에 빠진다. 바로 그 때, 아그네스가 갑자기 일어나 군인들에게 소리를 지른다. "조용히 안해? 지금 너희들을 위해서 죽을만큼 노래부르는거 안 보여? 응원을 해줘야지!" 군인들에게 한 마디도 밀리지 않고 소리를 지른 그녀의 외침에 베르디 클럽 회원들과 싱클레어의 친구들이 기립박수를 쳐주며 격려해서 무대 분위기는 반전되고, 공연은 무사히 시작된다. 그러나 그 자리에 왔던 얼 윌슨은 공연장을 빠져나가며, 이 공연에 대해 악평을 쓸 것을 예고한다.

다음날, 베르디 클럽 회원들을 초대해 식사를 하는 자리가 조촐하게 열렸고, 코스메와 싱클레어는 거리에서 뉴욕 포스트를 닥치는 대로 사서 버린다. 그러나 플로렌스가 화장실에 가던 중, 우연히 마주친 어떤 이들이 던진 "그 기사, 신경쓰지 마요"라는 소리를 들은 그녀는 길거리에 나갔다 싱클레어가 버린 신문을 사서 평을 읽고 충격에 빠져 결국 호텔 로비에서 쓰러진다. 한 달 뒤, 신문에는 그녀가 위독하다는 기사가 실리고, 싱클레어의 간호를 받으며, 그녀는 자신의 마지막 무대를 떠올리며 행복하게 눈을 감는다.


6. 평가[편집]





★★★☆
얄팍해 보이는 사람들의 깊이에 관하여. 두 배우에게 브라보!
- 김혜리
★★★☆
유산이 예술/사랑을 만날 때, 아파도 코믹한…
- 유지나
★★★☆
호사스럽게 다가오는 피상적 진실의 하모니
- 이지현
★★★
그녀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예뻤다
- 허남웅

대체적으로 평은 좋은 편. 메릴 스트립에 휴 그랜트 조합이면 나쁜 평이 나올 수가 없다. 그러나 관객들의 평은 갈리는데, 악평을 하는 사람들은 플로렌스의 모습이 돈지랄로 보여서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영화가 그녀의 열정이나 음악적 배경 등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인데, 영화의 서사 자체는 조금 약한 편이다. 그러나 음악을 사랑하고 사람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충분히 드러낸 편이다. 무엇보다 배우가 바로 그 메릴 스트립이다.


7. 여담[편집]


  • 영화의 시대적 배경인 40년대 뉴욕은 영국 리버풀에서 촬영하였다.
  • 영화 속에서 플로렌스가 유독 감자 샐러드에 집착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욕조 가득 샐러드를 만들어 놓고 수시로 테이블에 서빙할 정도. 문제는, 이게 사실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 영화에는 그녀의 선행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는데, 토스카니니 뿐만 아니라 많은 음악가들에게 아낌없이 후원하고 선행도 많이 베풀었다고 한다.
  • 무엇보다도 실제로 플로렌스는 영화에서처럼 심약한 사람이 아니었다. 기자들의 악평도 "저들이 나한테 질투를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고 한다. 카네기 홀 공연 후 한 달 뒤에 죽은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처럼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플로렌스 젠킨스 여사의 개인 항목을 참조할 것.
  • 음치 연기를 한 메릴 스트립은 정작 배우 중에서도 가창력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어렸을 때 성악 공부를 체계적으로 배운 적도 있었고, '숲속으로', '어바웃 리키' '맘마 미아!' 등의 음악 영화에서도 제법 좋은 노래 실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노래 실력을 연기력으로 극복(?)해 버렸다. 과연 최고의 여배우
  • 엔딩 스크롤에서는 당시에 실제로 녹음된 음반이 재생되어 들어볼 수 있는데, 오페라 등을 들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아니 음악에 일가견이 없는 사람이라도 그녀의 실력(?)이 영화적 과장이 전혀 아님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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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장면이 은근히 재미있는 장면인데, 한 피아니스트가 오디션 자리에서 열정적으로 리스트의 헝가리 랩소디 2번을 연주한다. 딱 봐도 실력이 있어보이는데, 플로렌스는 그 곡을 들으며 너무 괴로워한다.[2] 이 장면을 보면, 싱클레어와 기자들 사이에 모종의 커넥션이 잘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3] 이 와중에 사업가 스타크 씨의 부인(아그네스, 니나 아리안다)은 남편에게 끌려왔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며, 돌발 변수가 될 것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4] 평론가 얼 윌슨이 방문하지만, 그에게는 그런 수법이 전혀 통하지 않아 결국 돌려보내고, 그의 친구와 캐슬린은 어거지로 참석하게 된다.[5] 싱클레어가 그녀를 말리고 바깥으로 데려나가는 대목의 가사가 하필이면 "그러나 나를 용서하세요, 아하하하~ 내가 웃더라도요~ 아하하하~"이다. 감독이 철저하게 의도한 장면인데, 가사의 노래와 몇몇 사람들, 그리고 메릴 스트립의 혼신을 담은 명연기(?)가 제대로 터진다. 이영화에서 가장 코믹한 장면.[6] 영화에서는 재향군인으로 오역됐다.[7] 캐슬린도 플로렌스를 걱정하긴 했다. 그러나, 식사자리에서만큼은 자신에게 집중해주길 원했고, 뛰쳐나가려는 싱클레어에게 "저리로 가면 난 떠난다"고 경고했지만, 싱클레어는 1초도 쉬지 않고 "내 와이프가 저따위 대접을 받는데, 당신이라면 가만히 있겠어?!"라고 하며 그 경고를 가볍게 무시해 버렸다.[8] 매독으로 건강이 어떻게 될지 몰라 유언장을 어떤 가방에 넣고 다니고 있었다. 영화 내내 가방을 챙기는 모습은 나왔지만, 그게 유언장이라는 것은 여기서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