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 오데어

덤프버전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피닉 오데어
Finnick Odair


파일:Finnick Odair.jpg

이름
피닉 오데어 (Finnick Odair)
나이
14세(65회 헝거게임)[1]
24세(캣칭 파이어)
24~25세(모킹제이)
거주지
4번 구역[2]
배우자
애니 크레스타
자녀
아들 1명[3]
배우
샘 클라플린
해외판 성우
마에노 토모아키(일본어 더빙)

1. 개요
2. 작중 행적
3. 영상화 관련



1. 개요[편집]


헝거 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제 65회 헝거 게임에 출전하여 최연소로 우승했다. 당시 멘토는 맥스. 커리어 조공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나이를 꽉 채운 18세에 지원하는 형식으로 참가하지 않고 14세에 참가한 것을 보면 운 나쁘게 추첨에 걸렸던 듯.

작중 캣니스의 회상에 따르면 그의 우승 비결에는 잘생긴 얼굴이 한 몫을 차지했다고 한다. 바다빛의 녹안과 갈색 머리카락에 반한 캐피톨의 많은 스폰서들이 줄줄이 그를 지지하면서 다른 조공인들은 빵 하나도 먹기 어려웠지만 피닉은 모든 걸 풍족하게 얻었다. 결정적으로 가장 비싼 무기로 추정되는 삼지창[4]을 선물받게 되면서 말그대로 파죽지세로 우승했다.

당시에는 너무 어려서 캐피톨 시민들이 손대지 못했지만 16세가 되자 스노우 대통령에 의해 매춘을 강요받고, 그는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리저리 팔리는 신세가 되었다. 캐피톨에 멘토로 올 때마다 4~5명을 만났을 정도. 물론 표면적으로는 그냥 애인을 빨리 갈아치우는 것처럼 보였고, 캣니스 역시 이러한 내막을 알기 전까지는 그를 바람둥이로 오해했다.

이러한 매춘의 대가로 그는 독특한 것들을 받았다고 한다. 작중 그의 언급으로는 돈처럼 상스러운 건 몇 년째 손에 대 본 적이 없고 캐피톨 시민들의 추악한 비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기괴한 성적취향, 근친상간 등 다양한 비밀들을 수집했고, 그 중에서는 스노우 대통령의 것도 있었다. 바로 독을 이용해 정적들을 제거해서 권좌에 오른 것. 스노우도 같은 독이 든 음료를 마셔서 의심을 피했지만 해독제가 항상 듣지만은 않아서 종종 각혈을 하고 피냄새를 숨기기 위해 장미꽃[5]을 항상 휴대하고 다닌다는 것이다. 이후 반란 때 반군 선전 방송에서 이 모든 것을 폭로하며 캐피톨의 추악한 현실을 공개한다. 이를 들은 캣니스는 '머리를 잘못 자른 게 몇 시간동안 가십거리가 된다면 이런 이야기는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 라고 말했다.

연인인 애니 크레스타와의 첫 만남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애니가 제 70회 헝거 게임에 참여하여 우승했을 때 그녀의 멘토였다.


2.1. 캣칭 파이어[편집]


애니를 대신하여 자원한 맥스와 함께 4번 구역을 대표하여 제 75회 헝거 게임에 참여한다.

퍼레이드 전 캣니스에게 말을 걸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작중 묘사로는 거의 벌거벗다 싶은 의상을 하고 나오지만 영화판에서는 그의 의상은 자세히 나오지 않고 탈의한 상반신만 등장한다. 이때 캣니스에게 캐피톨의 연인들이 돈이 아니라 비밀을 준다는 것을 넌지시 알리지만 캣니스를 이를 주의깊게 듣지 않는다.

트레이닝 시간에 캣니스에게 복잡한 매듭 묶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4번 구역의 특성상 그는 이러한 매듭을 잘 묶을 수 있다고 한다. 이후 맥스에게 캣니스를 소개시켜 주고 두 사람은 이내 친해진다. 헤이미치가 누구와 동맹을 맺고 싶냐고 묻자 캣니스가 3번째로 그녀를 언급한 것을 보면 제법 호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피닉은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영화판에서 피닉이 매듭을 가르쳐 부분은 삭제되고, 홀로 연습하는 맥스에게 캣니스가 인사를 하며 만난 것으로 수정되었다.

헝거 게임 전 인터뷰에서는 캐피톨에 있는 진정한 연인을 위해 지은 시를 낭송했는데, 그 연인이 자신이라고 지레짐작한 백여 명이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물론 사실은 자신의 진정한 연인 애니 크레스타를 위한 시였다.

제 75회 헝거 게임이 시작되고 난장판 속에서 캣니스와 대치상태가 되지만 의도적으로 손목에 찬 팔찌를 보여주며 동맹을 맺자고 제안하는데, 그 팔찌는 캣니스, 피타, 헤이미치, 에피만이 공유하는 장신구였기 때문에 캣니스는 그를 완전히 신뢰하지는 못하지만 동맹에는 응한다. 그렇게 캣니스, 피타, 피닉, 맥스가 동맹을 이룬다.

첫 번째 날 밤, 독안개가 네 사람을 덮치고 처음엔 피닉이 맥스를 업고 달렸지만, 이후 피타가 부상을 입었다. 캣니스 혼자서는 피닉을 업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맥스는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여, 피닉에게 키스를 하고 스스로 독안개 속으로 걸어가 자살한다. 이때 피닉은 거의 패닉 상태에 빠져 맥스의 죽음에 눈물을 보인다. 맥스가 피닉과 애니의 멘토였다는 것, 애니를 대신하여 자원한 것을 고려해보면 맥스는 피닉에게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2.2. 모킹제이[편집]


캣니스와 함께 13구역의 반란군에 합류하지만 캐피톨에 홀로 남겨두고 온 애니 크레스타에게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길이 없고, 그녀가 언제 끔찍하게 고문당해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5분 이상 깨어있지 못하고 깨어있을 때조차 하루종일 울기만 하며[6] 거의 멘탈 붕괴에 빠진다.[7]

그래도 캐피톨에 의해 끌려가 고문을 받던 애니가 반군에 의해 구출되어, 13번 구역으로 돌아오자 바로 달려가 애니를 껴안으며 미친듯이 기뻐한다. 이윽고 애니와 결혼식을 올리는데 캣니스의 언급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식 내내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고 한다.

스노우 대통령 암살 작전에 참여하던 중 캣니스를 위해 시간을 끌다가 하수도에서 머테이션[8]에게 공격당해 제압당하고 캣니스의 이름을 부르짖는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이유가 빨리 죽게 해달라는 것임을 알아챈 캣니스는 홀로를 폭발시켜 고통을 덜어준다. 여담으로 영화판에서 죽기 직전에 "캣니스! 캣니스!"라고 소리치는 목소리가 정말 슬프게 들린다.

피닉의 사망 이후 애니는 홀로 4번 구역으로 돌아가 아들을 낳았다.

3. 영상화 관련[편집]


캐스팅 관련해서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초기에 샘 클라플린이 피닉 오데어 역에 캐스팅되자 헝거게임 팬들이 제작사와 배우에게 협박편지를 보내거나 퇴짜를 놓는 등, 반대를 했다. 샘 클라플린이 당시엔 무명배우나 다를 바 없던데다 프로필 사진도 그닥 잘생기지 않아서[9], 헝거 게임 시리즈에서도 손꼽히는 미남으로 묘사되는 피닉과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예고편을 통해서 배우의 모습이 공개되고 영화에서 굉장히 멋지고 섹시한 외모와 괜찮은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으면서 미스 캐스팅 논란은 쑥 사라졌다.[10]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4 15:48:12에 나무위키 피닉 오데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헝거 게임 역대 최연소 우승자. 이 기록은 75회 특집을 끝으로 헝거 게임이 막을 내리며 끝내 깨지지 않는다.[2] 어업 구역으로 영화판에서는 그냥 평범한 구역으로 묘사되었으나 원작에서는 1, 2구역과 함께 커리어 조공인들을 배출하는 세 구역중 하나이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잘사는 동네로 묘사된다.[3] 피닉의 사망 이후 태어난 유복자.[4] 출신지인 4번 구역이 어업구역이라 피닉은 창을 잘 다룬다.[5] 보통 장미꽃이 아니라 향수 대용으로 써도 될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강한 향을 뿜게 개량을 거친 장미꽃[6] 피닉에 대해 피타가 아닌 자신만 구해내는 음모에 가담했다고 분노한 캣니스조차 그렇게 많이 우는 사람에게 계속 화를 내야 한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이었다고 할 정도.[7] 13구역 측은 피닉도 반군의 지도자로 삼고 싶어했지만, 그의 현 상태론 도무지 불가능했기에 내버려두기만 했다.[8] 정확히는 도마뱀 인간이라 불리는 머테이션. 말이 도마뱀이지 사실은 머리가 인간처럼 둥글둥글하고 몸에 가시가 없는 네오모프와 더 닮아보이긴 하지만.[9] 정확히는 수염 많은 아저씨에 가까운 모습의 사진들이 많았다.[10] 영화가 개봉한 이후 인터뷰 밝히기를 샘 크라플린 본인도 여론을 의식하고 자기관리에 들어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