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케스 알바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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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지를 위하여![1]

제자에게 있어서 스승이란 쫓아가야 할 부모다. 끝없는 꿈을 함께 쫓는 부모.[2]


1. 소개
2. 외전에서



1. 소개[편집]


세인트 세이야 THE LOST CANVAS 명왕신화의 등장인물. 23세. 성우는 카미야 히로시.

물고기자리(피스케스)의 골드세인트. 이름의 의미는 장미의 한 종류인 '알바'. '피카'는 스웨덴어로 차(茶)를 의미한다. 12궁 편 후반에 등장했던 아프로디테와는 반대로 극초반에 등장해 활약했다. 골드세인트의 일원.

본편의 아프로디테와 쏙 빼닮은 대단한 미인이지만 많은 경우 그의 힘이나 의지는 젖혀두고 얼굴만 보고 감탄하거나 조롱하곤 해서 상당한 콤플렉스라고 한다. 본편에서도 미노스가 아름다운 얼굴 운운하자 크게 화냈고 외전에서도 상대가 미모 운운하자 진심으로 빡쳤다.[3]

이렇듯 용모나 평소의 차분한 태도 때문에 알기 어렵지만 실은 상당한 열혈파. 온몸의 관절과 뼈가 박살나도 움직이는 근성과 투지도 있다. 그런 한편, 타인들이 다가오지 못하게 비교적 쌀쌀맞게 대하기 때문에 그런 성격이라는 오해를 사기 쉬우나 사실은 상당히 다정한 사람이다. 후술할 자신의 피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생각하고 배려하기 때문에야말로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것이다. 이는 꽃집 소녀 아가샤에게 망토를 빌려준 일이나 마니골드 외전에서 당 외전의 히로인에게 보인 쓴웃음 등에서도 엿볼 수 있다.

혼자서 미노스 일파의 스펙터들을 거의 전멸시킬 정도의 실력자이기도 하다. 또 독장미를 다루기 위해 내독 수련을 쌓아 전신의 피가 맹독이 되었기 때문에 작은 실수로도 남을 해칠 수 있어서 남들을 멀리한다.. LC의 설정에 의하면 피스케스는 대대로 내독수련을 하며, 특히 알바피카의 피가 맹독에 물든 것은 그가 '완성형'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설정을 고려하면 본편의 아프로디테는 미완성이었다는 소리가 되지만 외전에 의하면 이 맹독의 피는 대대로 선대 피스케스의 피를 뒤를 잇게 될 제자가 자신의 몸 안에 받아들임으로서 만들어지는 것(일명 붉은 유대)이며, 로캔의 성전에서 알바피카가 제자가 없이 죽었기에 그 피는 후대에게 제대로 전승되지 못했고 그런 이유로 아프로디테는 불가능한 게 당연하다.[4] 더욱이 알바피카의 재능은 스승인 루고니스조차 압도하며, 피스케스의 독피를 무력화하는 명계의 꽃조차 독으로 물들일 정도였다.

성역 밖에서 인근마을까지 보호하는 독장미 화원을 조성해 두고 스펙터를 맞이하여 싸웠다. 졸개들은 무난하게 중독시키거나 피라니안 로즈로 쳐부수며 여유롭게 상대했으나 여러모로 기술상성이 좋지 않은 미노스에 의해 기간틱 페터스 플랩이라는 기술의 풍압에 장미가 모조리 날아가서 독향기 화원이 깨지고, 보이지 않는 실로 상대를 얽어매는 코즈믹 마리오네트에 당해 온 몸의 관절과 뼈가 부서져 쓰러지고 말았다.

그대로 자신의 피로 만들어진 웅덩이에 쓰러져 리타이어하나 했으나 미노스가 성역 아래 마을을 박살내고 아리에스 시온이 위기를 맞을 때 빈사상태로 등장, 온몸의 피를 거진 다 써서 구사한 풀파워 크림존 쏜을 눈가림 삼아 자신의 맹독성 피를 먹인 블러디 로즈를 미노스의 심장에 꽂아넣음으로서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이미 빈사상태인데 피를 다 빼다 쓴 것도 치명적이어서 결국 숨이 다하는데, 이때 아까 미노스가 날렸던 장미들이 독향기가 빠진 채 비처럼 쏟아지는 것을 보며 항상 보던 그 장미들이 처음으로 아름답게 보인다고 독백하며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5]

로스트캔버스에서는 과거 대우가 좋지 않았던 골드 세인트들이 엄청나게 멋지게 상향됐는데 알바피카는 그 중에서도 캔서 마니골드와 함께 골드 세인트들 중에서도 폭풍간지를 뿜는 인물이 되었다.

필살기는 원작의 아프로디테와 같은 로얄 데몬 로즈, 피라니안 로즈, 블러디 로즈에 더해 알바피카 오리지널로 맹독인 자신의 피를 안개화했다가 바늘 형태로 발사해 독을 직접 꽂아넣는 크림존 쏜을 쓴다.

2. 외전에서[편집]


상당한 인기를 구가한 덕에 로스트 캔버스 DVD 특전 드라마 CD의 주인공이 되었고, 이 드라마 CD의 내용은 황금외전 첫번째 에피소드로 재구성되었다.

성역에 약초 등을 공급하는 약사의 섬에서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 교황 세이지의 명으로 파견된 알바피카는 섬에서 탈출한 소년 페프코를 안내인으로 삼아 페프코의 스승인 루코와 대면한다. 알바피카의 스승 피스케스 루고니스와 놀라울 정도로 닮은 그는 바로 루고니스의 동생으로 은방울꽃 등의 약초를 사용하여 불치의 환자들을 깨끗하게 치유시키고 있었다. 더불어 형의 독체질을 고치기 위해 진행시켜 온 연구를 제자인 알바피카에게 제공하겠다고 유혹하였으나 그 치료의 진상은 병자들을 스펙터의 잡병이나 시녀로 변환시키는 것이었고, 루코 자신도 스펙터였다. 아들처럼 기른 페프코의 생명이 위독할 때 나타난 타나토스와 거래해서 저렇게 되었던 것. 결국 알바피카의 손에 퇴치된다.

이외에도 캔서 마니골드 외전에서도 마니골드의 파트너역으로 등장했다. 아마 원작의 데스마스크와 아프로디테가 이미지상 자주 엮이는 것을 따온 모양인데, 32화의 엔딩 문구[6]를 가져가는 등 본 외전의 주연인 마니골드의 비중까지 다소 잡아먹을 정도로 작가와 팬들에게 푸싱을 받고 있다.

또한 본편에서는 자신의 독성어린 피 등이 남들에게 피해를 입힐까 걱정해 육탄전을 피하고 필살기만 구사했던 데 반해 마니골드 외전에서는 상대가 그의 장미를 배제하기 위해 영혼만 황천으로 끌고 가자 되레 이제 아군이 육탄전으로 튀는 자기 피에 죽을 걱정을 안 해도 되니 잘됐다면서 상대를 주먹질로 후드려패 관광시키며 용모에 가려졌던 터프함을 잘 보여주었다.

[1] 로스트 캔버스 후반부에서 골드 세인트 전원이 영혼 상태로 집결해 하데스에게 맞섰을 때의 대사.[2] 외전에서 루코를 쓰러뜨린 뒤에 남긴 말.[3] 이는 유명한 무인편 코어팬이자 동인 시절에도 철저한 원작주의자였던 작가가 원작에서는 굳은 신념의 전사인 아프로디테를 미모의 탐미주의 나르시스트로 묘사하는 게 주류였던 원작 동인설정을 비튼 오마쥬라는 해석이 있다. 실제로 잡지 연재분에서는 "피스케스의 진가는 아름다움이 아니다! 남자다움이다!"라는 돌직구스런 차회 코멘트도 있었고.[4] 다만 아프로디테도 로얄데몬로즈의 독기에 내성이 있는것으로 보이기에 아프로디테는 새롭게 다시 독성을 쌓아가는 리셋후의 초기단계로 추정된다. 결국 다시 끊어지지만 아마도 별다른 일이 없이 피스케스가 계승되었다면 조금씩 독기를 띄었을 가능성이 있다.[5] 그의 장미는 성역 주변의 마을을 전부 둘러싸는 결계였지만 정작 알바피카는 사람을 죽이는 꽃이라 하여 좋아하지 않았던 듯하다.[6] "알바피카의 진수는 아름다움이 아니다. 남자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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