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의 하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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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매체에서


1. 개요[편집]


도시전설의 하나. 출처는 일본이다.


2. 상세[편집]


귀에 피어스 혹은 귀고리 구멍을 뚫고 나서 세수를 하는데 귀를 뚫은 구멍에서 뭔가 하얀 실 같은 것이 나와 계속 잡아당겼더니 사실은 청신경이었던 하얀 실이 끊어져 버리면서 청력을 상실했다고 하는 도시전설. 피어스랑은 관계없이 귓구멍 속에서 나온 실을 잡아당겼다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상식적으로 청신경이 귓불에 분포할 리는 없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고 아마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피어싱 시술을 받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서 퍼뜨린 도시전설으로 추측된다. 이 부분을 메꾸기 위해 하얀 실이 청신경 그 자체가 아니라 청신경과 연결된 신경 단말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해당 도시 전설이 나온 시기를 확인해야 알 수 있겠지만 라디오와 같은 전자기기와 무관하지 않을 듯.

청신경 대신 시신경이 끊어져 맹인이 되었다는 버전도 있으며 더 자극적이어서인지 사실 이쪽이 훨씬 유명하다. 끊어지는 순간 "누가 불 껐어?"라고 말하는 부분이 클라이막스. 이 얘기를 할 때 실제로 불을 타이밍 맞춰서 끄면 효과 백배. 물론 마찬가지로 과학적으로 근거없는 소리이다.[1]

다른 배리에이션으로는 이것 때문에 청력 혹은 시력이 상실된 소녀가 거리에서 피어싱을 한 또래 소녀를 보면 왜 자신만 피해자여야 하냐는 분노에 가위로 귓불을 찢고 다닌다는 빨간 마스크 비슷한 버전도 있다.


3. 매체에서[편집]


한마 바키에 나오는 시노기 고쇼의 "끈 자르기'도 이 괴담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 작가가 고증을 잘못한 케이스인데 어차피 고증따위 중요하지 않은 만화가 되었으니 아무래도 상관없다.

오래전 이런 도시전설을 다룬 MBC의 여름특집 프로그램 '하지마'에서도 같은 소재가 나왔다. 대신 '하지마'에선 저 실이 생명줄이서 생명이 끊어졌단 식의 내용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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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부학적으로 시신경은 눈 뒤에서 바로 뇌바닥쪽의 시각교차(optic chiasm)으로 직행한다. 그나마 눈을 움직이는 데에 관계된 신경들은 가장 낮게 뇌줄기로 이어지지만 그 높이도 아래턱보다 높다. 귀랑은 아무 관련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