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로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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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민담
1.1. 인용
2. 래퍼 아웃사이더의 노래


1. 민담[편집]


피에로의 분장에 항상 눈물을 그려넣는 이유를 설명하는 민담으로 한국내에 널리 퍼진 민담. 비타민이 이 내용을 만화로 그린게 나름 유명하다.

내용은 이러하다.

먼 옛날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 아름다운 미녀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부자귀족들의 청혼을 무시한채 가난하지만 성실한 피에로와 결혼하여[1]

행복하게 살았다. 어느날 그녀의 손가락이 바늘에 찔리자 너무 아파 눈물을 흘렸고 그 눈물은 바닥에 다이아몬드로 변한다. 그걸 본 피에로는 매일 아내를 때리며 다이아몬드를 얻었고 흥청망청 써버린다. 결국 미녀는 도박장에서 돌아온 피에로에게 피처럼 붉은 커다란 다이아몬드[2]를 마지막으로 건네주고 피에로는 다시 도박장으로 간다. 피에로가 다시 다 탕진하고 오니 아내는 이미 자살한 후였고, 이후 피에로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분장할 때마다 반드시 눈물을 그려넣는다.

...라는 이야기인데, 스토리의 설정은 프랑스 내지 이탈리아쪽 민담이지만 실제 서구권에서 찾아볼 수 없는 민담이며, 같은 아시아권인 중국일본에서도 스토리가 발견되지 않는다. 다른 민담과 피에로의 설정이 적당히 혼합되어 한국에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1.1. 인용[편집]


원래 이야기는 할레드 호세이니소설연을 쫓는 아이에서 나왔다. 와빌의 광대와 피에로 영상#에서 광대와 피에로의 차이를 설명하며 피에로의 기원이라 추정하며 이야기를 인용한다.


2. 래퍼 아웃사이더의 노래[편집]


아웃사이더가 민담을 참조하여 부른 곡. 민담의 내용으로 만든 '피에로의 눈물'에 이어 아내를 잃고 아내와 꼭 닮은 소녀[3]를 만나 그녀를 웃게 하려다 불구가 되는 '피에로의 눈물2', 불구가 된 상태에서 소녀에게 간호를 받지만, 자신의 정체를 기억한 소녀가 결국 죽게 되는 내용의 '피에로의 눈물3'이 있다. '피에로의 눈물' 은 아웃사이더 2집, '피에로의 눈물2' 는 2.5집, '피에로의 눈물3' 은 3집에 수록되어 있다. 2021년에는 피에로의 눈물 비긴즈가 공개되었다.

사족으로 1박 2일이승기가 복불복 노래방에서 '피에로의 눈물3'가 나왔을 때 한 말이, "아니 1도 모르는데 어떻게 3을 부르냐!!"였다.[4]

이걸 바탕으로 그린 만화판도 있다.1편2편3편

피쳐링은 1은 배치기무웅, 2는 길미, 3은 오버클래스Rimi, 비긴즈는 ARKAY.

"피에로의 눈물 (Feat. 무웅 Of 배치기)"
[ 가사 ]
옛날 꽤나 아주 먼 옛날 옛적이야기
시골 조그만 마을 눈물이 없는 처녀가 살고있었지
가난했지만 항상 미소를 머금은 그녀는 아름다웠고
옆나라에 수많은 부자들과 남자들이 끝없이 청혼을 했지만
모두가 거절을 당했대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은 가난하지만 성실한 청년 피에로
어느 날 그가 찾아와서 청혼했어
그녀는 승낙을 했고 그 뒤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대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바늘에 손을 찔렸어
한번도 울지않았던 아내가 눈물을 흘렸어
그런데 다르게 눈물이 다이아몬드로 변해버렸어
unbelieve
믿기지가 않은 상황
그때부터 피에론 아내를 때려서 다이아몬드를 얻었고
흥청망청 다이아몬드를 다 써버렸지
그리곤 다이아몬드가 다 떨어지면
집으로 돌아와 아내를 때렸어
그녀의 가슴에 상처를 새겼어

두 눈가에 핏물이 흘러와
웃음을 짓고 나 춤추네 내 맘 안에
나도 몰래 새겼던 상처가
이렇게 번져가며 나 애타게 너를 찾는데


그렇게 한달이 지나 두달이 지나 몇년이 흘렀어
다 써버린 다이아몬드를 가지러
집으로 돌아온 날도 술에 취해 아내를 불렀어
그 손에 쥔 새빨간 다이아몬드를 보고는
피에론 깜짝 놀랐지
아내의 손에서 빛나는 커다란 다이아몬드에
마냥 기분이 좋았지
뜨겁게 사랑했던 자신의 피보다 새빨간
그 다이아몬드의 의미를 몰랐지
그것은 사내를 위한 아내의 마지막 선물
그리곤 그녀는 목숨을 끊었지
빨갛게 물드는 양탄자는
활활 타오르던 두 사람의 사랑보다
진하게 바닥을 수놓았어
목놓아서 울어봤자 그녀를 영원히 볼 수 없어
피에론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지만
이미 늦었어 그녀는 떠나갔어
그 뒤로 피에론 자신의 얼굴에
분장을 할 때 눈물을 그려넣고는
미친듯이 웃었어
슬픔을 잊으려 애써 춤을 춰봐도
불타는 지나간 사랑의 후회만큼
미소만큼 더

두 눈가에 핏물이 흘러와
웃음을 짓고 나 춤추네 내 맘 안에
나도 몰래 새겼던 상처가
이렇게 번져가며 나 애타게 너를 찾는데


왜 그랬을까 그땐 왜 그랬을까
대체 왜 그랬을까 나는 왜 그랬을까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아
이미 지나간 시간을 붙잡을 수 없다는 걸 알아
떠나간 그녀를 추억하며 그냥 살아
꿈에서 그녀가 만약 살아 돌아온다면
두번 다시는 너를 놓지 않을게
다짐했지 텅 빈 집안 구석 너의 향기로 가득한데
아득해져만 가는 너의 아름다운 미소
다투기도 했지 눈물에 감추기도 했지
두 눈을 마주친 채 바보같이
밤새도록 바라보기만 했지
왜 그랬을까 그땐 왜그랬을까
가진것 없어도 난 너만 있으면 행복했는데
대체 왜그랬을까 나는 왜 변했을까
영원히 변치않을 거라는 약속 계속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게는 말도 못하고
얼마나 많이 아파했을까
아무런 힘도 없는 그녀를 때리며
웃고있던 나를 영원히 저주할게
용서 하지마 나 제발 부탁이야
눈물 흘리지마

두 눈가에 핏물이 흘러와
웃음을 짓고 나 춤추네 내 맘 안에
나도 몰래 새겼던 상처가
이렇게 번져가며 나 애타게 너를 찾는데

두 눈가에 핏물이 흘러와
웃음을 짓고 나 춤추네 내 맘 안에
나도 몰래 새겼던 상처가
이렇게 번져가며 나 애타게 너를 찾는데


"피에로의 눈물 2 (Feat. 길미)"
[ 가사 ]
옛날 꽤나 아주 먼 옛날 옛적 이야기
시골 조그만 마을 웃음을 파는 광대가 살고 있었대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사내는 몇 해 전 아내를 잃고
세상을 떠도는 광대가 돼버린 청년 피에로
그는 집도 가족도 친구도 기댈 곳 하나 없었고
새하얀 얼굴엔 언제나 눈물이 고여 있었어 새빨간 다이아몬드처럼
눈물은 구슬프게도 반짝거렸지
마치 붉게 두근거리던 아내의 입술처럼
떠올라 떠올라 아내가 떠오를 때면
밤이 새도록 타올라 타올라 그리움이 불타오르곤 해
바이올린 비올라 선율을 따라서
미친 듯이 춤을 추면 사방에 흩어지는 새빨간 다이아몬드
그때마다 피에로는 어둠이 깨도록 큰 소리로 웃었어
굳게 닫힌 입술을 깨물었어 되물었어
난 절대로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어
그래서 피에로는 자신을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웃음을 팔았어

알아 당신의 마음을 그 슬픈 눈물을
그대 곁에 있어 난 난 행복했던 걸
기억해줘 그대여 부디 잊지 말아요
그대 곁에 언제나 함께 할게요


그 뒤로 한 달이 지나 두 달이 지나 몇 년이 흘렀어
하루는 건너 마을에 사는 한 소녀를
웃게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곧바로 소녀의 마을을 찾았어
그리고 거기서 꿈에도 그리던 그녀와 꼭 닮은 소녀를 만났어
그녀의 옆에는 한 사내가 있었고
그 사내는 괴로운 얼굴로 자신의 딸을 살려달라고 말했지
눈물도 웃음도 없는 가녀린 소녀의 소원은 울거나 웃거나 감정을 느껴보는 것
피에로는 자신의 아내를 꼭 닮은 소녀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서
온 힘을 다했지만 소녀는 결코 웃지 않았어
시간이 갈수록 몸과 마음은 말라 비틀어져
피에로는 결국 소녀를 위해서 목숨을 건 마지막 곡예를 펼쳤어
팽팽한 외줄 위에서 비행하는 피에로의 팔과 다리는
황홀하게 소녀의 얼굴에 미소를 수놓았어
그 순간 피에로는 소녀의 미소와 함께 외줄 아래로 영원히 추락했어
웃으며 바닥에 누워있는 피에로를 보고는 소녀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고
눈물이 바닥에 닿자마자 자신의 피보다 붉디 붉은 새빨간 다이아몬드로 변해버렸어

알아 당신의 마음을 그 슬픈 눈물을
그대 곁에 있어 난 난 행복했던 걸
기억해줘 그대여 부디 잊지 말아요
그대 곁에 언제나 함께 할게요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아 이번이 마지막이야 널 향한 나의 광대짓)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아 단 한번만이라도 단 한순간이라도)
(마지막이야 널 향한 나의 광대짓 그러니 제발 환한 웃음을 보여줘)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아 이미 지나간 시간을 붙잡을 수 없다는 걸 알아
그녀를 만약 살릴 수 있다면 내 남은 생명을 전부 다 바친대도 괜찮아
절대로 후회 안 할게 너를 원망 안 할게
단 한번만이라도 널 웃게 만들어 주고 싶어 단 한순간이라도 얼굴에 미소를 주고 싶어
널 보면 자꾸만 떠나간 아내가 떠올라 어떻게 그리도 꼭 닮았을까
똑 부러진 코와 눈과 짙은 눈썹까지도 아내를 보는 것 같아
눈 앞에 있는 것 같아 아내가 다시 살아났대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니 제발 환한 웃음을 보여줘 (그러니 제발 환한 웃음을 보여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이번이 마지막이야
널 향한 나의 광대짓 내 손짓 내 몸짓 정말로 마지막이야
점점 숨이 가빠져 그러니 부탁할게 제발 날 보며 한번만 환하게 웃음을 지어줘…

알아 당신의 마음을 그 슬픈 눈물을
그대 곁에 있어 난 난 행복했던 걸
기억해줘 그대여 부디 잊지 말아요
그대 곁에 언제나 함께 할게요

알아 당신의 마음을 그 슬픈 눈물을
그대 곁에 있어 난 난 행복했던 걸
기억해줘 그대여 부디 잊지 말아요
그대 곁에 언제나 함께 할게요


"피에로의 눈물 3 (Feat. Rimi)"
[ 가사 ]
옛날 꽤나 아주 먼 옛날 옛적 이야기
시골 조그만 마을 눈물을 파는 소녀가 살고 있었대
눈물도 웃음도 없는 가녀린 소녀를 향해서
팽 팽 팽팽한 외줄위에서 외줄타기를 했던
가여운 삐에로를 위해 눈물을 팔고 팔아 살아가는 소녀의 하루는 고달팠어
침대에 몸을 누윈채 말없이 소녀를 보고 미소짓는 사내
소녀는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고
사내가 아파하면 자신을 때려서 눈물을 팔았어
눈물이 마를때면 더욱 세게 자신을 때렸어
그렇게 하루하루 사내와 함께 보내는 날들이 계속되고
삐에로는 점차 소녀를 보며 힘을 냈지
희미해져가는 스스로 질책했지
그리고 언젠가 소녀를 위해 다시 웃음을 팔꺼라고 다짐하며 행복에 겨워
매일밤 잠에들지 잠에들면 소녀가 자신을 때려
눈물을 팔꺼라고라는 상상을 하지 못한채

난 아내도 딸도 잃어버린 지나간 기억을 지워버린
늘 웃고있지만 울고있는 광대 삐에로
흰 얼굴엔 미소가 좌르르르 눈가엔 눈물이 주르르르
두 뺨을 타고 흐르는 새빨간 선율에는 파르르르
슬픔을 노래하며 춤을추고
오늘도 변함없이 너를 그리는 꿈을 꾸고
반복되는 악몽 잠못드는 밤도
생각난듯 이제는 너무나 깊숙해져
누가 날 좀 여기서 데려가줘

나 오늘밤도 그대 잠들 때가 되면
몰래 have to hurt myself again
웃고 있는 밝은 가면 뒤
어두운데선 sell my diamond tears
여긴 이미 전에 와본듯해
이 아픔이 내겐 익숙한 pain
but I can't stop 떠나려고 매일
애를 써도 can't stop 또 이렇게
그댈 벗어날 수 없이
나 이끌려가는 그 이유가 뭘까
손에 닿거나 볼 순 없지만
느낄순 있어 우리 사이에 무언가
기억해 내려 할수록
더욱 복잡해져가는 머리속
다른 누군가와 뒤섞인듯해
혼란스러워 I'm so confused


난 아내도 딸도 잃어버린 지나간 기억을 지워버린
늘 웃고있지만 울고있는 광대 삐에로
흰 얼굴엔 미소가 좌르르르 눈가엔 눈물이 주르르르
두 뺨을 타고 흐르는 새빨간 선율에는 파르르르
슬픔을 노래하며 춤을추고
오늘도 변함없이 너를 그리는 꿈을 꾸고
반복되는 악몽 잠못드는 밤도
생각난듯 이제는 너무나 깊숙해져
누가 날 좀 여기서 데려가줘

너를 만나 잠시나마 행복했다고
너를 인해 내 곁을 영원히 떠나간
아내를 떠올리며 다시는 너와
떨어지고 싶지 않다고 간절히 기도했지
매일 밤 함께 걷는 꿈을 꿨지
꿈꾸는 그댈 보며 기뻐하는 것
크지 않아 내가 원하는 것은
손을 잡는 것 길을 걷는 것
근데 주어진 시간은 얼마 없는 걸

조금만 더 기다려줘 다시 널 웃게 만들어줄게
다신 상처 주지 않을게
당신 아파했던 만큼 많이 사랑해줄게
자신있어 너만큼은 꼭
행복하게 만들어줄게
또 언제나 함께할게
앞이 보이질 않고 또 숨이차
나 그대 더 이상은 못 기다릴 듯해
이제 나려해 기억이
내가 누군지 그대가 누군지


난 아내도 딸도 잃어버린 지나간 기억을 지워버린
늘 웃고있지만 울고있는 광대 삐에로
흰 얼굴엔 미소가 좌르르르 눈가엔 눈물이 주르르르
두 뺨을 타고 흐르는 새빨간 선율에는 파르르르
슬픔을 노래하며 춤을추고
오늘도 변함없이 너를 그리는 꿈을 꾸고
반복되는 악몽 잠못드는 밤도
생각난듯 이제는 너무나 깊숙해져
누가 날 좀 여기서 데려가줘

(난 알아요 분명 나와 그댄 이게 처음이 아닌 걸요)
난 아내도 딸도 잃어버린 지나간 기억을 지워버린
늘 웃고있지만 울고있는 광대 삐에로
흰 얼굴엔 미소가 좌르르르 눈가엔 눈물이 주르르르
두뺨을 타고 흐르는 새빨간 선율에는 파르르르
(난 알아요 분명 나와 그댄 이미 사랑해 왔던 걸요)
슬픔을 노래하며 춤을추고
오늘도 변함없이 너를 그리는 꿈을 꾸고
반복되는 악몽 잠못드는 밤도
생각난듯 이제는 너무나 깊숙해져
누가 날 좀 여기서 데려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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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에로가 그녀를 웃겨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중에 보면 피에로가 변장할 때 눈물을 그린다 했는데, 변장을 한다면 아마 공연을 하는 피에로로 추정된다. 여기서 피에로가 눈물을 분장에 넣는다는 이야기가 있다.[2] 사실은 보통 눈물은 다이아몬드가 되고, 피눈물은 붉은 다이아몬드가 되는 건데, 나중에 피에로는 그걸 알게 되고 아내가 남겨준 마지막 선물이라고 슬퍼한다.[3] 2편에는 아내의 환생인 것처럼 나오는데, 3편에는 딸이라고 언급된다. 피에로가 잃어버린 딸의 몸에 아내의 영혼이 들어간 듯하다.[4] 그리고 막상 부르라고 했을 땐 "나랑 결혼해줄래"를 속사포로 무한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