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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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분야별 의미 차이
2.1. 스포츠 용어
2.1.1. 미식축구
2.1.2. 야구
2.1.3. 농구
2.1.4. 기타
2.2. e스포츠 용어
2.2.1. 사용법
2.2.2. 용어 관련
2.2.3. 게임별 쓰임새
2.3. 대중매체 용어
2.4. 외모를 묘사하는 단어


1. 개요[편집]


피지컬(Physical)이란 본디 몸의 가지고 있는 세부 요건(Specification)을 일컫는 단어다. 맥락에 따라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신체의 능력, 즉 운동 능력을 뜻하기도 하지만 보통 단독 명사로 등장하면 키와 골격, 근육 등 겉으로 드러나는 조건을 의미한다. 즉 "피지컬이 좋다=키가 크다, 골격이 좋다, 근육이 많다" 이 세 전제가 하나 이상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영어의 피지컬의 의미에서 분화 및 변화되어 콩글리시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스포츠에서 가장 기초적인 신체 조건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되다가 E스포츠에서 멀티 태스킹 같은 프로게이머에게 필요한 신체 능력으로 쓰임새가 발전했고, 이후에는 가장 베이스가 되는 기초적인 능력이나 물체 등으로 의미가 확장되었다. 다만 이는 영어 Physical의 의미가 아니라 콩글리시인 피지컬만 그런 것이므로 영어권 화자에게 한국내의 의미로 사용하면 의사소통이 제대로 진행될 수 없다.

2. 분야별 의미 차이[편집]



2.1. 스포츠 용어[편집]


스포츠에서는 육체 조건을 의미한다. 보통은 좁은 의미로 선수의 체격(키, 근육량 등)을 뜻하지만, 맥락에 따라서 넓은 의미로 속력, 지구력, 도약력, 반응 속도 등의 운동 신경(운동 능력)도 이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 허나 보통 속력과 지구력, 도약력 등의 운동 능력은 기술적 능력과 묶여서 언급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키와 골격, 근육 등의 신체 조건을 의미한다.

운동선수의 주요 능력을 구분했을 때, 피지컬(Physical) 외에 기술적(Technical) 능력과 정신적(Mental) 능력이 있다. 기술적 능력의 예를 들면 상대를 돌파하거나 공을 소유해내는 개인기, 공을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빠르게 보낼 수 있는 능력 등이 있다. 정신적 능력에는 집중력, 꾸준함, 위치 선정, 침착성, 전술적 이해도 등을 포함할 수 있다.

피지컬의 요소를 분류하는 기준과 해당 세부 요건이 활용되는 이유 및 방식은 종목마다 다르다. 허나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키, 골격 등 신체 조건을 뜻하는 것은 다 일맥상통한다.


2.1.1. 미식축구[편집]


세계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즐비한 것으로 유명한 종목. 키, 체중 등 기초적인 신체 사이즈부터가 일단 어마어마하다. 이런 기초 피지컬은 물론 10야드 셔틀런, 40야드 대쉬, 버티컬 서전트 점프, 벤치 프레스 등 다양한 부분의 기본 신체 운동능력 측정 결과까지 포함해 평가한다. 어마무시한 건 이 40야드 대쉬에서 40야드를 평균 4.4초만에 돌파하고, 버티컬 서전트 점프에선 NBA 유망주들의 점프보다도 높은 1m를 훌쩍 넘기며, 벤치 프레스 100kg을 평균 30번이나 하는 피지컬 괴물들이 많다는 점이다. 이는 매년 3월경 열리는 NFL 컴바인, 학교별로 열리는 칼리지 데이[1] 등을 통해 스카우트들과 전문가들에게 공개되고 드래프트 지명 전 중요한 자료가 된다.

전세계 최고의 스포츠 인재들이 온갖 의사와 트레이너들의 지원을 받아가며 최고 수준의 트레이닝과 영양을 병행하기 때문에 굉장한 수준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한때 NFL 선수들 중 일부의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복용이 적발되어 문제된 적이 있었지만, 프로 스포츠치고 약물이 없는 곳은 없으니 NFL만 가지고 폄하할 이유는 당연히 전혀 없다. 오히려 유럽 축구계가 약물 검사 자체를 아예 쉬쉬하고 안 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전세계 프로 스포츠계에서 약물로 가장 청정한 곳은 미국일 정도로 그나마 미국 스포츠계는 검사를 빡세게 하는 편이다. 더군다나 스테로이드 복용을 한 선수들도 소수에 불과할 뿐, 대부분이 그런 것도 아니다. 그것도 전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트레이너나 약물 디자이너들의 보조 하에 받았기 때문에 생각만큼 그다지 불법적이지도, 위험하지도 않다.


2.1.2. 야구[편집]


피지컬적인 면에서 야구는 힘과 순발력의 스포츠라고 불릴 정도로 다들 기본적인 체격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얼핏 보면 뚱뚱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그 큰 체격의 80% 가량이 모두 근육이다.[2][3]

예시) 비교 1: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야시엘 푸이그와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빨 비교, 호날두를 순식간에 어린이로 만드는 푸이그 비교 2: 사진의 맨 왼쪽이 푸이그고, 오른쪽이 호날두다. 호날두도 187cm에 85kg라는 축구계에선 최상급의 신체 조건임에도, 188~90cm에 108kg이라는 근육질의 떡대 야구계에선 평균 체격에 불과한 푸이그보다도 거의 2배 가까이 체격이 작은 것이다.[4]

운동 능력적으로 공격 시엔 순발력과 파워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선 평균 140~160km/h로 날아오는 공들을 눈으로 볼 수 있는 동체시력, 손으로 배트를 휘둘러 정확하게 맞혀낼 손-눈 간 협응력(Coordination)과 근력, 코어 힘까지 받춰줘야 한다. 또한 주자로 뛸 때를 대비해서라도 빠른 주력(스피드)도 중요하다.

수비 시엔 투수는 키가 크고, 팔 길이가 길면 길수록 좋으며 공을 최소 120km/h 이상으로는 뿌려댈 강한 어깨와 코어 힘, 그리고 이런 상체를 받쳐줄 탄탄한 하체 힘이 필수적이다. 투구나 타구나 둘 다 하체에서부터 힘을 끌어올리는 메커니즘이니 탄탄한 하체 힘은 필수적인 것이다. 대신 투수의 경우엔 팔 근육을 너무 키우면 투구 시 팔 스윙할 때의 유연성이 떨어져 팔을 지나치게 벌크업하진 않는다. 또한 선발 투수의 경우 최대한 많은 이닝과 투구 수를 버텨낼 수 있는 체력도 중요하다. 야수의 경우엔 평균 170~190km/h의 속도로 빠르게 날아가는 타구를 정확하게 잡아낼 포구 능력과 그 포구해낸 공을 곧장 멀리까지 바로 송구할 수 있는 순간적인 반사 신경과 어깨 힘이 엄청나야 한다. 수비 시 투수 다음으로 중요도가 높은 포수의 경우엔 정확하고 안전한 포구와 미트질의 용이함을 위해서라도 마르거나 보통 체형보단 다소 펑퍼짐한 체형이 선호된다.

가끔씩 국내에선 뚱뚱한 사람들도 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하는데, 이는 야구에 대한 굉장한 모욕이다. 위에서 설명한 모든 육체적인 면모뿐만 아니라 심리전과 전략적인 수싸움이 굉장히 치밀하게 이루어지는, 지적인 측면까지 몹시 중요하게 다뤄지는 스포츠란 걸 고려하면 모욕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야구에서도 수비의 중요도가 떨어지는 1루수나, 아예 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타자의 경우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이렇게 몸을 불리는 것도 위의 호날두와 푸이그의 떡대 비교 사진에서 봤듯이 어디까지나 힘을 키워 장타력을 늘려 홈런을 치기 쉬운 슬러거(Slugger) 타입으로 변하려는 데 이유가 있는 것이다. 괜히 이들이 팀 내에서 선발투수와 함께 가장 고액의 연봉을 받는 등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3~5번의 클린업 트리오 즉 1~5번의 상위 타선 중 핵심 타선을 꿰차는 게 아니다. 또한 이들의 체형은 위의 푸이그 사진에서 봤듯 단순히 살만 찐 게 아니라 코어 힘과 근력, 순발력 강화, 부상 방지를[5] 위해 근육으로 벌크업한 몸 위에 약간의 지방층을 덧씌운, 파워리프팅 선수나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케인 벨라스케즈, 마크 헌트 같이 살집 있는 일부 헤비급 격투기 선수들의 몸과 유사한 체형이다. 이렇듯 야구에선 이상적인 장타자(슬러거)의 몸을 파워리프터로 꼽는다. 실제로 이들의 몸을 가까이서 보면 커다란 냉장고 같다고 하는 덴 이런 이유들이 있다.


2.1.3. 농구[편집]


배구와 함께 의 중요성이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도 큰 종목. 기본적으로 키 190~200cm를 넘나드는 거인들만 모여있는 스포츠로, 다른 게 다 안 되도 키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몹시 유리할 수 있는 스포츠다.[6] 농구에서 키는 중요한 재능이므로 피지컬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키를 말하고, 윙스팬도 피지컬에 포함된다. 이외에 농구선수들의 무지막지한 체구에 걸맞는 격렬한 몸싸움을 버텨낼 강한 근력과 NBA 기준 48분 풀코트(FIBAKBL은 40분)를 쉬지 않고 뛸 체력도 필수적이다.


2.1.4. 기타[편집]


축구는 그나마 피지컬의 영향력을 덜 받는 스포츠다. 오히려 체격만 크다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지 않아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주력(스피드)과 순간 속도(가속력), 방향 전환 능력, 지구력, 그리고 발로 하는 섬세한 볼 컨트롤(드리블이나 개인기, 트래핑 등)이다. 전세계 축구선수들의 평균 체격이 신장 176cm에 몸무게 77kg으로 다른 단체 구기 종목들(미식축구, 농구, 야구, 럭비, 배구, 아이스하키)의 평균 체격에 비하면 매우 작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렇듯 선수들의 평균 체구가 작음에도 특유의 화려한 발재간과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를 주특기로 성공한 축구선수들이 굉장히 많고, 오히려 신장 185cm 이상으로 성공한 선수의 수가 더 적다. 당장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등의 세계적으로 성공한 선수들의 평균 신장이 채 170이 되지 않는다. 이렇듯 축구계에선 체구가 크지 않더라도 성공한 선수들은 아주 많다. 아래에서 언급하겠지만 오히려 체급이 지나치게 큰 것은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비교 1: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야시엘 푸이그와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빨 비교, 호날두를 순식간에 어린이로 만드는 푸이그 비교 2: 사진의 맨 왼쪽이 푸이그고, 오른쪽이 호날두다. 호날두도 187~9cm에 83~85kg라는 축구계에선 거의 최상급의 신체 조건임에도, 188~190cm에 108kg이라는 근육질의 떡대 야구계에선 평균 체격에 불과한 푸이그보다도 거의 2배 가까이 체격이 작은 것이다.

상술했듯 선수들의 평균적인 체구는 축구가 미식축구농구, 야구, 아이스하키, 럭비보다 훨씬 작지만 미식축구농구, 럭비 등과 마찬가지로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 등에 유리한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 그걸 보통 축구에선 피지컬이 좋다고 말한다. 특히 몸싸움 능력이 피지컬적으로 축구에서 제일 중요하며, 축구에서 피지컬이 좋다고 하면 보통 몸싸움을 하기에 적합한 신체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신체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선수를 뜻한다.

몸싸움을 잘하기 위해선 1차적으로는 체격이 중요하긴 하지만, 축구선수들의 평균 체격은 176cm에 77kg[7] 정도에 불과하다. 웰터~미들급 초중반대의 중량급에[8] 해당하는 골키퍼센터백 같이 축구에서 피지컬이 그나마 중요한 포지션까지 제외하면 더욱 체급은 내려가니 사실상 축구선수들의 평균 체급은 경량급이라고 봐도 무방하다.[9] 물론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근육량이나 체성분비는 차이가 나겠지만, 키/몸무게나 신체 스펙 자체만 놓고 보면 축구선수의 평균적인 체격은 일반인보다 약간 더 큰 수준이다.

또한, 윙어나 풀백과 같은 포지션에서는 신체 조건이 큰 게 더 불리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수비 대형에서 중앙에 수비수들이 밀집하고 측면에는 한 두명만 수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작은 신체에 탄탄한 근력이나 낮은 무게중심 등을 갖춘 선수들이 빠른 순간 스피드로 상대 측면 수비수를 뚫거나 크로스 각을 만들어내거나 또는 상대 측면 공격수의 순간적인 움직임에 빠르게 반응하여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리오넬 메시[10], 디에고 마라도나[11], 펠레[12][13] 등이 있다.

하지만, 2010년대 현대 축구로 들어서면서 중원 피지컬 싸움에서 밀리면 빌드업 과정이나 공중볼 다툼에서 어려움을 겪고 볼 소유권을 가져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체격이 이전보다는 중요해졌다.[14]

신체 전체의 근력도 중요하긴 하지만 근력이 너무 뛰어나도 문제인게, 마이카 리차즈, 앤디 캐롤, 오구치 오니우, 크리스티안 비에리 등의 선수들은 압도적인 근육량으로 뛰어난 몸싸움 능력을 선보였지만, 오히려 지나치게 높은 근육 밀도가 신체 밸런스를 망치거나 뼈와 인대가 근육을 버티지 못해 쉽게 부상을 당하는 이른바 유리몸이 되기 쉽다.

이것은 축구 자체가 급격한 방향전환이나 스프린트가 많은데다 전후반 45분 동안을 쉴틈없이 뛰어야하며 교체도 제한적인 종목 상의 특징 때문으로 축구는 지구력이 뛰어난 것이 더 중요하고 근육이 지나치게 많으면 오히려 좋지 않다. 때문에 축구선수들은 다른 종목보다 경량급인 선수들로 주를 이루는 것이다. 비교하자면 럭비나 미식축구는 단거리달리기, 축구는 마라톤인 셈.

키까지 포함해서 축구선수들 중에서 드물게 피지컬이 상당한 선수들로는 아데바요 아킨펜와, 디디에 드록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로멜루 루카쿠, 아다마 트라오레, 버질 판데이크, 커트 주마, 엘리아킴 망갈라, 니클라스 쥘레, 무사 시소코, 아르템 주바, 윌리 볼리, 올리비에 지루 , 이브라히마 코나테, 엘링 홀란, 다요 우파메카노, 제롬 보아텡, 해리 매과이어, 예리 미나 등이 있다.

한국의 세계구급 선수로는 차두리가 (물론 어디까지나 축구계에서만) 181cm의 키로 피지컬 레전드로 꼽히며 그런 차두리도 22살까지 피지컬로 전혀 이길 수 없었다던 그의 아버지 차범근도 차두리를 뛰어넘는 피지컬 괴물이다. 물론 그래봤자 경량급 선수들이 득실대는 축구라는 종목 특성상 차범근도 179cm에 78kg으로 축구계에서나 피지컬 괴물이지 평균 체구 185~190cm에 95~100kg을 넘어가는 야구, 농구, 럭비,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등엔 명함도 못 내민다. 이는 신장 181에 불과한 차두리도 마찬가지. 한편 황희찬도 키가 177cm로 그다지 큰 키는 아니지만 유럽의 피지컬 강팀들을 상대로도 소위 우당탕탕 돌파가 가능한데, 피지컬이 깡패라는 평을 듣는다. 최근에는 김민재가 대단한 피지컬을 보유했다고 평을 받으며, 키 190cm에 84kg에 달하는 체격과 수준급의 블로킹 기술로 세리에 A에서 흡사 폭행 수준의 일방적인 몸싸움 능력을 보인다.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피지컬이 뛰어난 선수를 뽑으면 아다마 트라오레를 뽑을 수 있다. 178cm에 87kg의 체구로 미식축구 선수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근육량과 최대 속력 37km/h 스피드, 금강불괴의 바디 밸런스, 근육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 등 모든 육체적인 능력에서 최고인 선수이다. 물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축구계에서의 얘기다.

골키퍼의 경우엔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하므로 신장과 팔 길이가 중요한데, 185cm도 골키퍼 포지션에선 작다는 얘길 많이 들으며 그보다 작은 키는 확실하게 단신 취급을 받는다.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주전을 꿰차려면 다른 능력이 그걸 커버할 수 있을만큼 출중해야 한다.

골키퍼를 제외하면 피지컬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대인 방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선 피지컬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특히 공중볼 싸움에 유리해야하기 때문에 스트라이커를 제외한 타 포지션과는 달리 신장이 중요하다. 180 초중반대인 세르히오 라모스, 치아구 시우바도 센터백 중에선 작은 편으로 분류된다. 단신 센터백들은 장신 선수들과 공중볼 경합에서 크게 밀리지않을만큼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키나 체격도 중요하지만 동일 체급끼리 붙는 격투기 특성상 리치가 좋으면 상당히 유리한 점에서나, 본인의 신체적 잠재력과 기술적 역량을 어떻게 발휘하느냐가 중요한 점에서 농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매우 크다. 또한 기본적으로 농구나 미식축구, 럭비 등과 마찬가지로 키와 골격이 몹시 중요하다.

한편 격투기에서 가장 지옥의 체급이라고 불리우는, 선수들의 기량이 가장 뛰어난 체급이 바로 대략 경기체중 65~75kg의 구간이다. 이런 점에선 경량급의 스포츠인 축구와 상통하는 면이 있다.

전반적으로 아무래도 기술보단 힘이 중시된다. 아무리 기술이 좋은 선수가 있어도 힘이 차이가 난다면 무용지물이다. 괜히 피지컬 끝판왕인 미식축구럭비 선수들의 종합격투기 진출설이 화제가 됐던 게 아니다. 이를 반증하듯 정상급 프로선수들 간에는 체급의 차이 역시 몹시 중요하게 작용하며, 피지컬적인 영역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종목.


보디빌딩에선 피지컬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가장 먼저 기본 어깨 골격이 넓으면 넓을수록 굉장히 유리하다. 중요한 정도를 넘어 우승을 위해서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같은 삼각근의 부피라 해도 어깨 골격 너비가 넓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어깨 너비 자체가 넓기 때문이다. 게다가 리치도 적당히 긴 게 좋은데, 팔이 짧으면 피지크 기준으로 신체 비율이나 밸런스가 폭망해버리기 때문에 적당히 긴 게 좋다. 그렇다고 너무 길면 오히려 근육을 채우는 데 있어 불리하기에 적당히 긴 것이 좋다.[15]

2.2. e스포츠 용어[편집]


우리나라에서 흔히 e스포츠 시청자들이 손 빠르기, 정확도, 반응 속도, 멀티 태스킹 같이 게임을 잘할 수 있는 컨트롤 실력을 '피지컬'이라고 부른다. APM과 비슷한 경우.


2.2.1. 사용법[편집]


피지컬이라는 용어를 이렇게 쓰게 된 시발점은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갤러리 혹은 스타크래프트 해설진으로 추정된다. 스포츠의 '피지컬'을 가져다 쓰면서 콩글리시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스포츠, 혹은 게임의 '피지컬'은 '손, 그러니깐 즉 마우스로 할 수 있는 세밀하거나 기민한 능력들'을 뜻한다. '일반인 기준'에 기대할 수 있는 상황보다 더 나은 쪽으로 만드는 행위들만 포함된다. 반응 속도, 아케이드, 산개, 무빙샷 등이다.

예컨대, 세밀하고 기민하게 마린을 본진에서 앞마당으로 이동시켰다고 '난 피지컬이 좋아!'라고 하진 않는다. 이미 충분한 준비시간을 두고 머리속으로 계획한 플레이기 때문. 하지만, 상대방의 리버가 급작스러운 공격을 공격을 할 때 반사적으로 뭉쳐 있는 유닛들을 순간 퍼뜨려서 스플래시 대미지를 받지 않아 한두 마리만 잃었다면, 산개시킨 선수의 '피지컬'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또, 맵에서 다크 템플러의 희미한 윤곽을 보고 재빨리 스캔을 뿌렸다면 '피지컬'이 좋은 거지만, 단순 테크 확인을 목적으로 뿌렸다면 해당되지 않는다. 교전 중에 상대방이 몰래 셔틀을 본진으로 찔러 넣는 것이 미니맵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즉각 스커지를 밀어 넣는 것도 '피지컬'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즉 예측한 상황이 아닌 급작스러운 상황에서, 반사적인 반응으로 최상의 효율을 뽑을수록 피지컬이 좋다고 표현하며, 특히 이 행동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상성을 뒤집은 경우엔 그 '피지컬'을 평하는 정도가 더더욱 높아진다.

운동 신경과 반응 속도를 기반으로 둔 실력들을 피지컬이라고 부르는 것은 스포츠에서의 피지컬과 비슷하게 선천적이라고 생각할 만큼 잘 자라지 않기 때문. 머리를 쓰는 운영이나 대응전략 같은 것들은 타인의 경기를 참조하여 습득이 가능하다. 하지만 머리로 이것을 해야겠다 생각을 해도 손이 따라주지 못하면 원하는 플레이가 제대로 안나온다. 이것은 해당되고 이것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정확한 '피지컬'의 경계는 없고 게임마다 다르고, 개인마다 달라 말이 많은 편이다.


2.2.2. 용어 관련[편집]


영어권에서는 "mechanics"이라고 하며, 그냥 "컨트롤(control)"이라고 해도 그럭저럭 알아듣는다.

한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중계에서나 주로 쓰다가 주류가 롤로 옮겨가면서 한국과 해외의 방송 및 해설이 혼재하게 되면서부터 피지컬이라는 콩글리시가 아닌 "메카닉"을 쓰자는 주장을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메카닉을 쓰자는 쪽은, 서구 LOL 해설이나 게임 내에서 "mechanics"라는 표현을 쓴다는 점을 든다. 반면 '피지컬'을 쓰자는 쪽은 'mechanics' 또한 인터넷 용어이며, 콩글리시 역시 우리말이라는 점[16]과 다른 게임이지만 이미 커뮤니티에서 많이 쓰고 있다는 점을 든다.

"피지컬"과 대조되는 "운영(로지컬)"이라는 표현도 쓰인다. "피지컬"은 지금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지만, 운영은 지금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장기 이익을 노린다는 뜻이다. 예로, 드라군을 똑같이 12 vs 12 싸움을 해서 이기겠다는 건 "피지컬"이지만, 지금 당장 적보다 드라군을 덜 뽑더라도 드라군을 쉽게 잡을 수 있는 리버를 뽑는 건 "운영" 부분이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 참조. 뇌지컬(두뇌) 등으로도 불린다.


2.2.3. 게임별 쓰임새[편집]


피지컬이라는 용어가 처음 쓰인 게 스타크래프트이므로 당연히 스타크래프트에서는 많이 사용된다.

워크래프트와 같은 RTS 게임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AOS 게임에서도 종종 '피지컬'이라는 단어가 쓰이기도 한다(물론 국내 한정이다). 뜻은 위와 같거나 유사하다. 온게임넷의 리그 오브 레전드 해설진은 '피지컬'이라는 단어를 가끔 쓰지만, 이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표현을 한다('CS를 잘 먹는다', '반응 속도가 좋다', '라인전이 강하다' 등). 강민 해설자가 2013 롤챔스 서머 결승전 5경기에서 "엄청난 피지컬 컨트롤!"이라는 말을 하였는데, 그 말이 그 말이므로 커뮤니티에서 '어둠의 다크니스', '불꽃의 파이어' 같은 식으로 놀리기도 하였다.

오버워치와 같은 FPS 게임에서는 조준실력, 반사신경, 동체시력, 집중력 등을 일컫는 말이다. 특히나 오버워치 리그의 세계구급 프로 경기에서는 실력이 종이 한 장 차이다. 선수들 나이도 10대 후반-20대 초반이 많다. 체력, 집중력이 조금만 떨어져도 바로 진영이 밀려버리는 일이 발생하며, 따라서 선수들 체력관리도 필수다.

2.3. 대중매체 용어[편집]


예를 들면 전자책/종이책 같은 관계에서 종이책처럼 실물인 경우를 피지컬이라 한다.

2010년대에 들어 디지털 판매 형식이 여러 대중매체로 퍼지면서 책, 영화, 음악, 게임 등에서 자주 쓰이게 된다.

책에서는 앞선 예시처럼 전자책(디지털) / 종이책(피지컬)이고, 영화에서는 스트리밍 OTT나 VOD(디지털) / DVD나 블루레이 등(피지컬)이며 게임에서는 DL[17](디지털) / 카트리지 혹은 디스크(피지컬)이다.

대중음악에서는 주로 CD를 말한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실물 매체형태로 판매되는 가요를 말하는데, 2020년 현재는 극히 일부의 LP매니아 시장을 제외하고는 CD가 거의 유일한 실물 음반 판매 매체이므로 피지컬 얘기가 나온다면 CD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2010년대 이후 대세가 된 디지털 다운로드와는 수입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안의 컨텐츠만 정가를 지불하고 가져가는 디지털 다운로드와 달리 실물 제작과정이 들어가고 생산단가가 디지털 다운로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기 때문에 디지털 다운로드 시장이 없거나 미약한 정도의 작은 국가에서 주요 판매 수단이 된다. 반면, 디지털 다운로드와 경쟁하는 경우 실물로 사는 메리트를 주기위해 어느 정도는 상술이 들어간다. 대표적인 시장은 아이돌 업계. 이쪽은 단순히 판매량 이상으로 팬덤 구축이 중요하기 때문에 팬덤을 만족시켜줄만한 여러가지 부대상품을 꾸겨넣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인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AKB48이 창안한 멤버 악수권총선거 투표권. 이 때문에 일본 음악 시장은 세계 상위권 음악시장중 유일하게 피지컬이 다운로드보다 강세를 기록하는 시장이 되었다. 아이돌 음악 시장의 경우는 꼭 일본만 그렇지는 않아서 한국과 중국에서 팬덤 중심으로 CD를 대량 구매해가는 식으로 판매량을 유지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2.4. 외모를 묘사하는 단어[편집]


외모에서 피지컬이라고 말하면 보통 몸을 말한다. 얼굴을 제외한 근육, 체격, 신장 등을 모두 포함한 개념. 다만 신장(키)의 경우는 cm단위로 바로 말할 수 있기 때문에, 키가 작지만 몸이 좋은 경우에도 쓸 수 있는 말이다. 주로 남성을 묘사하는데 많이 쓰인다. 여성의 경우에는 몸매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지컬이 좋다'라는 표현은 곧 '체격이 좋다'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보이그룹/포지션의 '피지컬 멤버'가 예시. 다만 여기서 말하는 피지컬 역시 외모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피지컬'과 '비주얼', '외모'가 지칭하는 경계선이 명확한 것은 아니다.

희극인들에게 피지컬이 좋다고 하면 보통 웃기게 생겼다는 뜻이다. 대표적으로 오지헌, 정종철, 박지선, 오나미 등. 상기한 오지헌과 정종철이 멤버였던 개그콘서트 전 코너 사랑의 가족 역시 피지컬로 대박을 터트렸다고 평가받는 코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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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교가 NFL 지명 가능한 선수를 보여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여는 쇼케이스이자 워크아웃이라고 보면 된다.[2] 나머지 20%는 부상 방지를 위해 지방으로 이뤄져 있다.[3] 물론 1루수지명타자는 70% 정도의 근육 위에 지방층을 덧씌워 파워리프팅 선수와 비슷한 체형을 만든다. 이유는 후술 참조.[4] 참고로 저 푸이그가 현재 키움에서 뛰고 있는 그 푸이그 맞다.[5] 몸에 맞는 공에 혹시라도 맞을 것까지 포함해서[6] 물론 이는 동호회나 아마추어 수준에서나 해당되는 소리고, 당장 대학농구 수준만 가도 키만 커선 안 된다. 기본적인 드리블과 개인기 능력, 그리고 체격은 필수다.[7] https://professionalshq.com/average-weight-of-a-soccer-player-what-does-the-data-say-2022/[8] 여기서 말하는 중량급은 '무거울 중' 자를 쓰는 헤비급의 그 중량급이 아니라, 경량급과 헤비급의 가운데 체급이라 하여 '가운데 중' 자를 쓰는 웰터급이나 미들급 초중반대의 중량급을 가리킨다.[9] 02:11부터 전 UFC 선수 김동현(1981)의 설명[10] 리오넬 메시의 키는 맨발 신장 168cm, 착화 신장 170cm로 작은 키에 속하지만 극도로 낮은 무게중심 덕분에 말도 안되는 균형 감각으로 잘 넘어지지도 않고 몸싸움도 준수하기 때문에 피지컬이 약점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피지컬이 완벽하거나 뛰어난 선수는 당연히 절대 아니다. 특히나 근 지구력이 약하고 하체 근육이 탄탄한 편이 아니다. 또한 유망주 시절 겪었던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많이 뛰는 걸 자제한다. 그래서 경기 중 매우 활동량이 적은 유형의 선수이고, 이를 위해 나머지 10명이 메시가 덜 뛰는 만큼 더 뛰고 메시는 적은 활동량으로 확실한 결과인 골을 따내야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다. 대신 메시는 지구력은 약한 대신 순간 가속력이나 폭발력은 매우 뛰어난지라, 찬스 때 공을 잡고 그 피지컬을 살리는 테크닉과 동물적 득점 감각을 순간적으로 폭발시켜 확실히 골을 넣는다[11] 165cm의 작은 키지만 70kg라는 근력과 테크닉으로 자기보다 10cm 이상 큰 수비수들을 힘으로 눌러버리고 휘젓고 다니던 피지컬 괴물이다. 소위 통나무 같은 몸통.[12] 펠레의 키는 173cm로 1960년대 기준으로도 키 큰 선수가 아니었지만 가공할 힘과 점프력으로 장신 선수들을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에서 압도했으며 선수 생활 내내 거친 파울을 당했음에도 뛰어난 내구성과 회복력으로 20대 후반에도 기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13] 하지만 메시, 마라도나, 펠레 등의 위의 사례들은 전반적으로 축구선수들의 평균 체격이 상술했다시피 채 180cm에 80kg에도 한참 미달할 정도로 마른 체구의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한 마디로 축구에서의 몸싸움은 농구미식축구, 럭비 등과는 정반대로 저체중들의 몸싸움인 셈.[14] 특히 최전방에 서는 스트라이커의 경우 다른 선수들에게 연계하거나 버텨주는 포스트 플레이 능력도 중요하고, 일단 큰 신장으로 제공권을 갖추면 중하위권의 약팀이라도 머리를 노리는 롱볼축구는 해볼수 있기때문에 신장이 큰 편이 좋다. 마르코 판바스턴의 경우 188cm의 키와 스트라이커로서 갖춰야할 능력을 모두 갖춰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불렸다.[15] 참고로 골 길이가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근육의 면적이 넓어져 그걸 채우는 데 오래 걸린다. 허나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골격근 성장 속도가 이를 능가할 정도의 규모면 극단적으로 길어도 쉽게 채울 수 있다.[16] 콘센트 / socket, 핸들 / steering wheel, 핸드폰 / cellular phone 등 이미 관습적으로 굳은 잘못된 영어 표현.[17] 그냥 다운로드의 준말로, 비디오 게임계에서 쓰이는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