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오브 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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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1. 개요[편집]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대마궁 버언 팔레스에 장착되어 있는 지상파멸용 병기들. 모두 여섯 개가 존재한다.


2. 특징[편집]


탑과 유사한 이미지의 거대한 기둥인데 하늘을 부유하는 버언 팔레스로부터 아래로 떨어져내리면 투하 지역은 반경 수 킬로미터가 날아가버리고 중심에 꽂혀 있는 필라 오브 버언만이 남는다.[1] 아마 질량과 중력 가속도를 기본에 둔 성능인 듯. 신의 지팡이?

1차전에서 다이 일행을 제압하고 버언 팔레스를 띄운 버언은 하루에 한 장소씩 필라 오브 버언을 투하했다. 인간들은 이를 무차별 폭격으로 여겼으나, 버언은 처음부터 투하 장소를 정해두고 쏘고 있었다. 투하된 장소는 다음과 같다.#

  • 로모스 왕국 북서부의 포르토스 마을
  • 오자무 남부의 설원
  • 파푸니카 서부의 베르나 숲
  • 발지 섬
  • 링가이어 왕국
  • 칼 왕국 북부 산맥 지대의 로로이 계곡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지상파멸을 위한 중요한 포석들이었다.

대마왕 버언다이 일행과의 마지막 싸움 도중 마력로 아래에 있던 여섯 번째 필라 오브 버언이 떨어졌고 그 후 그 실체가 밝혀진다. 각 필라 오브 버언 꼭대기에는 해들러의 몸 안에 있던 검은 핵의 10배의 위력을 지닌 거대 검은 핵이 장착되어 있었다. 게다가 필라 오브 버언들이 지상에 투하되어 있는 지점들은 지상 전체에 펼쳐진 육망성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여섯 개의 거대 검은 핵이 동시에 폭발하면 그 위력이 육망 마법진으로 증폭되는 효과[2]를 낳아 지상세계가 확실하게 증발해 버리는 것.

버언은 지상의 인간들이 필라 오브 버언의 비밀을 밝혀낼 것까지도 경계했고, 지난 전투에서 포로로 잡은 흉켈크로코다인, 그리고 자기 자신을 미끼로 마지막 투하지로 정해둔 로로이 계곡에 저항 세력들을 끌어모은 다음 일소해 버릴 세부 계획까지 세웠다. 그 과정에서 미나카토르 발동, 마력로 파괴, 미스트 번킬 번의 사망 등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세부 계획도 적중하였다.

이로 인해 버언은 지상파멸을 목전에 두게 되었으나 로로이 계곡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메를르의 도움으로 전원 생존할 수 있었고, 지상의 인간들의 분전으로 인해 여섯 개의 필라 오브 버언에 장착된 검은 핵들이 모두 동결되어 실패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다이의 대모험의 지도상에서 필라 오브 버언이 떨어진 장소를 선으로 연결해도 선이 어긋나기 때문에 사악한 육망성 형태가 되지 않는다. 2020년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문제는 끝내 해결하지 못했다. 이것에 대해서 팬들은 작가들이 다이의 대모험의 세계는 최종화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사실은 구형 형태의 행성이지만, 인간들의 지식이 아직 지표면이 구형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니까 작중에서 인간들이 쓰는 지도는 제작 기술이 미비해서 축적이 잘못되고 세계가 구형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아 부정확하게 만들어진 잘못된 지도이며 역으로 대마왕 버언이 필라 오브 버언을 떨어뜨린 위치가 우주에서 내려다 보면 정확하게 육망성이 된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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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의 사진을 보면 윗쪽은 지상에 막 낙하한 필라 오브 버언이고 아랫쪽 사진은 충격파로 주변이 날아가버린 풍경이다.[2] 이는 파사의 비법의 육망성 버전인 것으로 보인다. 버언은 대마왕답게 이미 마법진을 통한 주문의 증폭을 터득하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