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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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lways Sunny in Philadelphia
1. 개요[편집]
미국 FXX 채널(XX가 모자이크가 아니다!)[1]에서 시트콤으로 2021년 기준 시즌 15에까지 이르고 있으며, 미국 시트콤 드라마 사상 최장수 드라마다.#
장르는 사회풍자적이고 자조적 패배주의를 보여주는 블랙코미디이다. 가난하고 찌질한... 심지어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삼총사가 아이리쉬 펍을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극 중에서 디안드라 (통칭 디)는 데니스의 여동생으로, 프랭크는 두 남매의 아버지이며, 삼총사와 함께 총 다섯 명의 인물이 아이리쉬 펍을 운영한다.
극의 대본은 주연 중 삼총사로 나온 3인방, 찰리 데이와 롭 맥엘헨리, 글렌 하워튼이 맡고 있으며 연출 역시 롭 맥엘헨리와 글렌 하워튼이 맡고 있다.
2020년 12월, 4년 연장 계약을 하며 시즌 18까지 제작이 확정됐다.#
한국에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2. 등장인물 / 캐스팅[편집]
2.1. Gang 멤버들[편집]
본 극 내에서 주인공 무리들을 Gang으로 통칭하며, 소제목으로도 자주 등장한다. 무리 내에서도 스스로를 Gang이라 칭하며 Gang의 입단식이 있을 정도로 공식적인 명칭으로 쓰인다.[2]
패디스(Paddy's)라고 하는 아이리쉬 펍을 운영하면서 아지트로 삼고 있고, 극 중 주요 무대이기도 하다. 주인공 4인방의 배우자들은 모두 필언맑 출연경험이 있다.[3]
2.1.1. 찰리 켈리[편집]
배우는 찰리 데이.[4]
어딘가 모자란 듯 하고 시끄럽지만, 마냥 밉지만은 않은 순정파 캐릭터. 다만 페인트를 즐겨 흡입하고 본드하는 것을 좋아 할 정도로 사람이 망가져있다. 과일을 스티커와 줄기를 포함해 통으로 먹고 화장실 대신 병을 이용하는 등 갱 멤버 중 가장 기행이 심하며, 극 중반부터는 아예 사람보다 짐승에 가깝게 묘사된다. 2시즌부터 프랭크와 함께 살고 있으며 마치 결혼하고 오래 된 커플마냥 프랭크와 사이가 아주 좋다. 어렸을 때 삼촌으로 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보이며, 전 시즌에 걸쳐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는 듯한 묘사가 종종 이루어진다. 극중에서 통칭 웨이트리스[5]라 불리는 여성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
2.1.2. 로널드 맥도널드 역 (통칭 맥)[편집]
배우는 롭 맥엘헤니.
맥도날드의 그 캐릭터
2.1.3. 데니스 레이놀즈[편집]
배우는 글렌 하워튼.
훤칠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고등학교 때 부터 인기남이었다고 한다. 현재에도 다양한 여자들과 가벼운 만남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극 중에서는 디안드라와 이란성 쌍둥이인 것으로 등장하지만 Gang 멤버들이 디안드라를 놀릴 때 이를 방어하기는 커녕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디안드라를 제외한 Gang 멤버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자차를 몰고 있다. 평범하게 잘생긴 수준이지만 스스로는 본인이 아름다움의 정점이라 생각할 정도로 자기애적 성향이 강한 소시오패스이다.[8] 시즌이 갈 수록 이 기믹이 강해지며, 이로 인해 망가지는 모습도 자주 나온다. 여자를 꼬시는 "DENNIS"시스템 에피소드에서도 쌍둥이 동생인 디안드라가 데니스를 사이코라고 표현하는 모습이 나온다.[9]
2.1.4. 디안드라 레이놀즈 (통칭 디)[편집]
배우는 케이틀린 올슨.
얼핏 보면 Gang 멤버들 중에서 가장 정상으로 보이지만, 돈을 밝히고 자뻑이 심하며 주변 사람이 잘 되면 어떻게든 훼방을 놓으려는 등 이쪽도 주연의 품격을 자랑한다. 배우를 꿈꾸고 있으며 본인 스스로 섹시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Gang 멤버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낮다.[10] 고등학교 때 부터 디안드라를 사랑해 왔다는 동창(귀뚜라미)도 있고 극 중 가벼운 만남을 자주 성공시키는 것을 보면, 설정 자체가 못생겼다기 보다는 Gang 멤버들 사이에서 워낙 평가가 박하기 때문인 것 같다. 동네 북 포지션으로 Gang 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 푸대접을 받으며 언어 및 물리적 폭력을 당하는 건 예사고 돈과 차 등 재물을 강탈당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맥 역의 롭 맥엘헤니와 실제 부부사이이며 시즌 6의 마지막 몇 개의 에피소드에서 실제 임신/출산 하는 것으로 나온다.
2.1.5. 프랭크 레이놀즈[편집]
배우는 대니 드비토.[11]
2시즌부터 디와 데니스의 아버지로 등장하여 주연에 합류한다. [12] 젊은 시절 사기 및 노동착취 등의 부정한 방법으로 크게 돈을 벌었으며, Gang들이 사고를 치기 위한 금전적 지원 등을 담당한다. 사업수완이 좋아 지금도 돈은 많지만 gang 의 쓰레기같은 삶을 동경해 현재 찰리의 다 무너져가는 아파트에서 같이 살고 있다. 극 중에서 고전 명작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패러디하는 데, 프랭크를 맡은 배우 대니 드비토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에서 마티니라는 역할을 맡은 적이 있었다.
2.2. 그 외 등장인물[편집]
2.2.1. 웨이트리스[편집]
배우는 메리 엘리자베스 엘리스(Mary Elizabeth Ellis). 극중 본명이 밝혀지지 않으며 등장인물들 모두 그녀를 웨이트리스 로만 부른다. 어린 시절부터 데니스를 짝사랑 해 데니스의 관심을 받기 위해 Gang들과 잠깐 어울리지만, 바람둥이인 데니스는 관심도 없고 자기는 질색하는 찰리만 줄곶 자기를 쫓아다닌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Gang과는 거리를 두려 노력한다. 잘 안 돼서 문제지만...
2.2.2. 귀뚜라미/쩔뚜기[편집]
본명은 매튜 마라. 고등학생 때 부터 디앤드라를 짝사랑 했었다. 신학 석사학위에 사제 서품까지 받은 엘리트 였지만 디앤드라와 잘 되게 해 준다는 Gang들의 장난에 넘어가 서품을 반납하고, 이후 인생이 망가져 노숙자가 된다. 이후에도 Gang들에게 심심하면 고통받는다. 시즌이 진행될 수록 피부병이 도지거나 성대가 날아가거나 얼굴의 절반에 화상을 입는 등 도저히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을정도로 그로테스크하고 역겹게 사람이 망가지는데, 들개들과의 러브(?)라인이 강해진다.
3. 평가[편집]
많은 사람들이 어둡고 사회풍자적이고 블랙코미디적인 모습이 강하다. 역겨울 수도 있는 장면들이 사람들의 호불호를 갈리게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웃으면서 가볍게 보면 재밌다.
평가는 이렇게 오래 이어진 시리즈 치고 최상급이다. 여러 기준이 있겠으나 단적으로 IMDb에서 8.8점으로 역대 쇼 60위 대를 마크하고 있다. 미국 문화계에 영향력이 큰 롤링스톤 매거진이 꼽은 100대 시트콤 랭킹에서 무려 29위를 차지한 것만 봐도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아처와 비슷하게 개그 코드나 풍자 대상이 철저히 미국 국내 관객 기준으로 맞추어져서 애초에 미국 외에서 크게 인기 끌만한 일은 없는 시리즈지만 10년 넘게 개근 중이란 사실 만으로도 적어도 미국 내에서의 인기는 알 수 있다. 당연한 소리지만 실제 필라델피아 도시에선 작품 자체의 코믹하지만 현시창스러운 분위기가 탈산업화 이후 여러 현대 미국 대도시 사회의 그림자와도 잘 맞아 떨어지고, Gang 자체가 워낙 필리건으로 대표되는 몰락한 현지 백인 노동 계급[13] 의 애환을 익살스럽게 잘 표현한 점 등등 때문에 열광적인 인기를 끄는 작품이다. 작중에는 생선 공장에서 일하는 아시안들도 나온다.
4. 트리비아[편집]
- 첫 시즌에 반응이 미지근해 당시 FX채널에서 시즌 1으로 종료를 고민했다가 막판에 시즌 2의 기회를 잡아서 인기 몰이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대니 드비토 역시 시즌2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 역사상 최장수 시트콤 시리즈로 시즌 15 동안 꾸준한 시청률과 평가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은 기념비적인 기록이다.
- 찰리(찰리 데이 분)과 웨이트레스(메리 엘리스 분)는 시즌 중에 연인이 되었고 실제로 결혼에 골인했다.
- 맥 역의 롭 맥엘헨리와 디 역의 케이틀린 올슨 역시 시즌 중 열애에 빠져 결혼해 아이 둘을 낳았다. 이 정도면 진짜 가족 같은 촬영장이다.
- 찰리 데이는 시리즈 오프닝이 사상 최저가라고 고백한 적이 있는데 하룻밤 사이에 디지털 카메라로 동료들과 직접 찍은 것이라고 한다. [14] 시트콤 분위기에 적절한 에피소드.
- 초기에는 제작비가 워낙 적어서 음악 역시 스톡에서 가져다 쓴 것이라고 한다.
- SNL로 유명한 원더우먼 1984의 크리스틴 위그가 히로인인 디 역할에 오디션을 봤었다.
- 작중 디의 모든 자동차는 도난 당하거나 폭발하거나 어디에 박고 부서진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4 22:26:24에 나무위키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FX에서 FX의 산하 브랜드 FXX로 옮겼다.[2] 엄격하게 따지자면 디안드라를 제외한 4명이 Gang 멤버이다.[3] 찰리는 웨이트리스랑, 맥은 디랑, 데니스는 질 라티아노라는 배우와 결혼했다.[4] 한국에서는 퍼시픽 림에서 카이주와 싱크로하는 뉴턴 가이즐러역으로 눈에 익을 듯.[5] 실제로도 찰리 데이의 아내[6] Gang 멤버 중 하나인 디와는 배우끼리 실제 부부사이이고, 심지어는 둘이 필라델피아의 술집을 사기도 했다. 시즌 중 디가 출산했을 때에는 디가 임신한 것 자체가 에피소드로 쓰였으며 이를 축하하는 제작진의 축하짤이 방영되기도 했다.[7] 극 초창기에는 평범하게 여자 밝히는 성격이였지만 설정이 바뀐 뒤 12시즌에서 게이로 커밍아웃한다.[8] 자기 입으로 "우는 법을 모른다"라고 하며 실제로 극중 분노 이외에 다른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잘 나오지 않는다.[9] 실제 배우 글렌 하워튼의 부인이 이 에피소드에서 꼬시려는 캐릭터로 등장한다.[10] 타조나 큰 새를 닮았다고 자주 놀려진다.[11] 미국의 유명 감독 겸 배우. 영화 마틸다를 감독하고 출연도 하였다.[12] 친아버지가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13] 찰리와 프랭크가 사는 전세집은 싱크대 조차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으며 방안에는 방문이 4개 정도 되지만 전부 방이 아닌 옷장들로 추측된다. 건물 복도는 약물 주사를 포함한 쓰레기가 널려있고 사람들이 싸우거나 취해있어서 시끄럽다.[14] 차 안에서 필라델피아의 야경을 찍은 담백한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