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프(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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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제7대 국왕
필리프
Philippe


출생
1960년 4월 15일 (64세)
벨기에 브뤼셀 라컨 벨베데르 성
재위기간
벨기에인의 왕
2013년 7월 21일 ~ 현재
서명
파일:필리프(벨기에) 서명.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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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
벨기에 가문
이름
네덜란드어: 필립 레오폴트 로데베이크 마리아
(Filip Leopold Lodewijk Maria)
프랑스어: 필리프 레오폴드 루이 마리
(Philippe Léopold Louis Marie)
독일어: 필리프 레오폴트 루트비히 마리아
(Philipp Leopold Ludwig Maria)
아버지
알베르 2세
어머니
파올라 루포 디 칼라브리아
형제자매
아스트리드, 로랑
배우자
마틸드 뒤드켐 다코 (1999년 결혼)
자녀
엘리자베트, 가브리엘, 에마뉘엘, 엘레오노르
종교
가톨릭


1. 개요
2. 생애
3. 가족관계
3.1. 조상
3.2. 자녀
4. 여담
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벨기에인의 왕.


2. 생애[편집]


출생 당시 큰아버지가 재위 중이었으나 슬하에 자녀가 없었다.[1] 1993년 보두앵이 사망하자 아버지 알베르 2세가 왕위를 이어받았고[2] 필리프는 왕세자가 되었다. 그러다가 알베르 2세가 2013년 자진 퇴임하자 즉위하여 필리프가 국왕이 되었다.

1981년 벨기에 왕립군사학교를 졸업 후 1985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정치학 과정을 마쳤으며, 1993년부터 현재까지 벨기에 무역청 회장직을 재임 중이다.

언론에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했던 부왕과는 달리[3], 필리프는 언론에 대한 노출을 삼가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왕세자 시절 2009년에는 경제사절단 단장 자격으로 약 80여명의 벨기에 기업인을 이끌고 국무총리 초청으로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했었으며, 2019년 3월 26일에는 마틸드 왕비와 함께 대한민국을 국빈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였다.#

2020년 6월 30일. 콩고민주공화국 식민 통치 시기 자행된 폭력과 피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3. 가족관계[편집]


1999년에 13살 연하인 남작 가문 출신인[4] 마틸드 뒤드켐 다코와 결혼했다. 결혼 당시 39세로 다른 유럽 국가의 왕세자들에 비하면 다소 늦게 결혼한 편이다. 마틸드가 필리프와 결혼한 후 친정은 백작가로 승격되었고 부친과 둘째 숙부도 백작이 되었다. 마틸드 왕비는 2023년 현재 유럽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귀족 가문 출신의 왕비이다.[6] 마틸드 왕비의 친정은 중세 후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남작 가문이었으나 사실 그렇게 명망 있는 가문까지는 아니었다. 오히려 모계인 폴란드 백작 가문이 더 명망 있으며, 제5대 폴란드 대통령이었던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와 친척이다. 폴란드인혼혈이라서 그런지 외모에서 슬라브 느낌이 많이 난다.

약혼을 발표했을 당시에 필리프가 딱히 누구랑 사귄다는 소문조차도 없어서 사람들이 꽤 놀랐는데, 두 사람은 귀족들의 사교계 모임에서 만나게 되었다. 여담으로 그 모임은 단순히 친목을 쌓는 모임이 아니라 필리프에게 적합한 배우자 감을 물색하는 자리였다. 여러 귀족가 자제들이 참석한 모임으로 당시 왕세자였던 필리프가 이상한 여자가 아닌 비슷한 수준에서 자연스럽게 배우자를 찾게 하려는 목적이었다. 거기서 만나 배우자로 선택한 게 마틸드였던 셈이다.

사실 필리프 뿐만이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의 왕세자들이나 왕자들에게도 이런 모임은 당연히 있었지만, 어째 줄줄이 속옷 모델이나 누드 모델들과 연애하는 바람에[7] 유럽 왕가는 그야말로 난리가 아니었다고. 필리프와 마틸드는 별다른 역경없이 결혼했다.

마틸드 왕비는 20대 시절에 니콜 키드먼과 닮았던 걸로 유명하다.# 실제로 니콜 키드먼(180cm) 보다는 좀 작은 175cm지만 굉장히 훤칠하다. '왕비'하면 떠오르는 우아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미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나이에 비해 꽤 늙어 보여서 필리프보다 13살 연하라는 나이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2001년에 엘리자베트 왕세녀가 탄생했다. 벨기에는 1991년 헌법이 개정되어 절대적 맏이 계승제를 채택했기 때문에 필리프가 생전에 퇴위하거나 혹은 재위 중에 사망한다면 맏이인 엘리자베트 왕세녀가 여왕이 될 예정이다. 슬하에 엘리자베트 왕세녀를 포함한 자녀 4명을 두고 있다.

룩셈부르크 대공 앙리와는 고종사촌간이다. 필리프의 고모 조제핀샤를로트 대공비의 아들이 앙리 대공이다.


3.1. 조상[편집]


본인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필리프
(Philippe)
알베르 2세
(Albert II)
레오폴드 3세
(Leopold III)
알베르 1세
(Albert I)
바이에른의 엘리자베트[8]
(Elisabeth of Bavaria)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Astrid of Sweden)
베스테르예틀란드 공작 칼 왕자[9]
(Prince Carl, Duke of Västergötland)
덴마크의 잉에보르 공주[10]
(Princess Ingeborg of Denmark)
파올라 루포 디 칼라브리아
(Paola Ruffo di Calabria)
루포 디 칼라브리아 공작 풀코 8세
(Fulco VIII, Prince Ruffo di Calabria)
루포 디 칼라브리아 공작 풀코 7세
(Fulco VII, Prince Ruffo di Calabria
로라 모셀만 두 케노이
(Laura Mosselman du Chenoy)
루이자 가젤리 데이 콘티 디 로잔나 에 디 세바스티아노
(Luisa Gazelli dei Conti di Rossana e di Sebastiano)
아우구스토 가젤리 데이 콘티 디 로잔나
(Augusto Gazelli dei Conti di Rossana)
마리아 데이 콘티 리그논
(Maria dei Conti Rignon)

3.2. 자녀[편집]


자녀
이름
출생
1녀
브라반트 여공작 엘리자베트
(Princess Elisabeth, Duchess of Brabant)
2001년 10월 25일 (22세)
1남
가브리엘 왕자
(Prince Gabriel)
2003년 8월 20일 (20세)
2남
에마뉘엘 왕자
(Prince Emmanuel)
2005년 10월 4일 (18세)
2녀
엘레오노르 공주
(Princess Eléonore)
2008년 4월 16일 (16세)


4. 여담[편집]


  • 미소년-미중년-미노년 테크를 잘타고 있는 미남에다 일찍 머리가 하얗게 샌 것 치고도 나이에 비해 동안[11]이다. 레오폴드 1세 때부터 유구했던 벨기에 왕가 특유의 매부리코를 물려받았다. 첫째딸은 아빠를 닮는다는 속설(?)답게 장녀 엘리자베트 왕세녀가 특히 필리프와 붕어빵으로 필리프의 여성 버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여담으로 필리프가 다크서클이 좀 심한 편인데, 다행히 엘리자베트 왕세녀는 이 다크서클만큼은 물려받지는 않았다.

  • 벨기에 국왕으로서는 1992년 큰아버지 보두앵 국왕 방한 이후 27년 만에 우리나라에 방문한 적이 있다.[12]

파일:Mathilde-in-Natan-3.jpg
이태원동에 방문한 필리프 국왕과 마틸드 왕비.

  • 아버지 알베르 2세의 화려한 여성편력이나 남동생 로랑 왕자의 탈세 및 횡령으로 인해서, 필리프 본인은 막장도 아니고 나름 조용히 잘 지내는데도 본의 아니게 좀 평가가 낮은 편이다. 다만 필리프도 왕세자 시절에 본인을 비판하는 기사를 쓴 기자들에게 "나는 왕이 될 사람인데, 나를 계속 비난하면 앞으로 당신들은 왕궁에 출입을 못하게 할 것이다."라고 찌질한 면모를 보였던 흑역사가 있었다.(#)

  • 2015년 11월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의 주변국인 벨기에에도 대피경보가 내렸는데, 휴양지에서 스파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되어 물의를 빚었다. 필리프 국왕은 파리 테러를 애도하는 데 동참하여 왕실의 분위기를 좋게 꾸미려는 노력을 보였으나, 즉위 2년 만에 벌써 허점을 드러냈다. 그 외에도 국왕 부부가 벨기에 분리독립 문제에서 모호한 태도를 보여서 중재는커녕 지지율을 팍팍 깎아먹고 있다.[13] 사실 벨기에 왕가도 스페인 보르본 왕가만큼은 아니더라도 좀 위태로운 편이라서, 필리프 국왕 부부의 자녀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왕실이 존속할지 의문을 품는 벨기에인들이 많다. 현재 계승순위 1위이자 맏이인 엘리자베트 왕세녀의 여왕 즉위에도 회의적이라고... 다만 벨기에가 비영어권이다보니 영어권엔 이런 점들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타국에선 특히 마틸드 왕비가 우아하다며 이미지가 좋다.

  • 2021년 독일·베네룩스 폭우 사태 당시 침수피해를 입은 리에주 지역을 방문하여 국민들을 위로하였는데, 이날 침수된 민가에 방문하기 위해 아직 물에 잠겨있는 도로로 걸어들어가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화제가 되었다.#

  • UEFA 유로 2020을 앞둔 자국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차 만났었다. 이때 국왕 필리프가 에당 아자르에게 "햄버거 좀 그만 먹어라(...)!"는 말을 해서 화제를 모았다. 아자르의 고국인 벨기에에서도 그의 체중 관리 실패와 패스트푸드 사랑이 큰 화젯거리임을 알려주는 일화. 햄버거를 너무 좋아하는 아자르는 그럴 수 없다며 국왕의 말을 거절했다. 자신은 햄버거를 너무 사랑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5.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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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럼알렉산더르
하랄 5세
마르그레테 2세
레치에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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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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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벤다하라 가문


앙리
한스아담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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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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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6세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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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
하사날 볼키아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칼 16세 구스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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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라미니 왕조

펠리페 6세
조안엔리크 비베스 이 시실리아
에마뉘엘 마크롱
음스와티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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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돔 시아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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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10세
투포우 6세


왕위 계승자 · 대통령 및 총통 · 공산국가 지도부
총리 및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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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두앵의 왕비 파비올라는 임신은 5번 했으나 전부 유산되었다.[2] 다만 보두앵 국왕은 동생 알베르 2세보다는 조카인 필리프가 바로 왕위를 잇기를 바랐다. 그러나 친동생인 알베르가 굳이 왕위계승권을 포기하지 않은 이상 보두앵 다음으로 계승 순위 1위였기 때문에 당연히 알베르 2세가 먼저 즉위했다.[3] 사실 알베르 2세도 따뜻한 이미지로 유명했던 형인 보두앵 국왕에 비하면 다소 차가운 이미지였는데, 필리프 국왕은 이보다 더 하다.[4] 엄밀히 말하면 남작의 손녀였다. 부친은 장남이 아닌 3남이었고 Jonkheer(영국의 Esquire)였다.[5] 다만 프랑스 학자들은 헨리크 공의 몽페자 가문을 귀족 가문이 아닌 부르주아 가문으로 분류하기도 한다.[6] 가장 최근 군주(여군주까지 모두 포함)의 배우자들 중 귀족 출신은 덴마크헨리크 공[5], 영국필립 공(이쪽은 아예 왕족 출신), 리히텐슈타인의 마리 공비 정도가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고령이었고, 그나마도 2018년에 헨리크 공, 2021년 4월에 필립 공, 2021년 8월에 마리 공비가 서거했다. 현재 유럽의 왕비들 가운데 마틸드 왕비를 제외한 왕비들은 모두 평민 출신이다. 그나마 리히텐슈타인의 조피 공세자비(한스아담 2세의 맏며느리)가 비텔스바흐 가문 출신이며, 룩셈부르크스테파니 대공세자비가 벨기에의 유서 깊은 귀족 가문 출신이지만 둘 다 아직 세자비 신분이다.[7] 소싯적에 속옷 모델과 연애했던 덴마크의 프레데리크 왕세자, 스페인펠리페 6세, 네덜란드빌럼알렉산더르는 당연히 집안에서 극렬히 반대해 결혼까지 가지는 못했다. 유일하게 스웨덴칼 필립 왕자는 누드 모델 출신인 소피아 헬크비스트와 결혼했다. 당연히 소피아와의 연애가 보도될 때부터 어머니 실비아 왕비부터 여동생 마들렌 공주까지 집안의 반대가 극심했지만, 누나인 빅토리아 왕세녀가 있어서 칼 필립 본인은 왕위 계승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결혼하는데 성공했다.[8] 미겔 1세의 외손녀이다.[9] 오스카르 2세의 3남이다.[10] 프레데리크 8세의 차녀이자 칼 15세의 외손녀이다.[11] 2010년대 후반부터는 나잇살이 눈에 띄게 보이는 등, 노화가 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워낙 젋은 나이에 머리가 하얗게 새서 동안 속성이 부각되지 않아서 그렇지, 흰머리를 제외하고 얼굴만 보면 노화가 빠른 백인이 만 60세에 이정도를 유지한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12] 왕세자 시절에는 2009년에 판문점에 다녀간 적이 있다.[13] 벨기에 왕실이 한쪽 방향으로 의사를 표하는 것이 쉬운 분위기가 아님을 감안해야 한다.(V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