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글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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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글래스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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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hilip_Glass_wordmark.svg.png


파일:philip-glass-atyousuf-karsh-1990-1608292273.webp

이름
필립 글래스
Philip Glass
본명
필립 모리스 글래스
Philip Morris Glass
출생
1937년 1월 31일[1] (87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국적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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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직업
작곡가
장르
미니멀 음악, 현대 클래식 음악, 영화 음악
활동
1964년 ~ 현재
학력
시카고 대학교 (철학 · 수학 / 학사, 1952~56)
줄리아드 스쿨 (작곡과 / 석사, ~1962)
종교
불교
링크
공식 사이트

1. 개요
2. 생애
2.1. 초기 생애
2.2. 미니멀리즘의 도입
2.3. 1990년대 이후
3. 작품 성향 및 평가
4. 콜라보레이터
5. 대중 문화에 비친 필립 글래스
6. 사생활
7. 작품 목록[2]
7.1. 관현악곡(Orchestral)
7.2. 협주곡(Concerto)
7.3. 오페라(Opera)
7.4. 영화음악(Film)
7.5. 실내악(Chamber)
7.6. 건반악기(Keyboard)
7.7. 필립 글래스 앙상블(PG Ensemble)
7.8. 극음악(Theater)
7.9. 노래(Songs)
7.10. 독주곡(Solo)
7.11. 월드뮤직(World Music)
7.12. 발레음악(Ballet)
7.13. 합창(Choral)
8. 디스코그라피



1. 개요[편집]



파일:640px-20.IX_Book_of_Longing.jpg

2008년 때 모습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와 더불어 미니멀리즘 작곡가로 분류된다.


2. 생애[편집]



2.1. 초기 생애[편집]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에서 러시아[3]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글래스의 아버지는 전파상과 음반상을 같이 운영했는데, 덕분에 글래스는 어렸을 때부터 미국의 대중음악과 재즈, 토속적인 힐빌리 음악(hillbilly music), 그리고 클래식과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바르톡, 힌데미트, 쇤베르크 등의 현대음악에 관심을 기울였는데, 아버지의 음반상에서 잘 팔리지 않는 현대음악 레코드는 어김없이 글래스의 몫이 됐다. 이는 필립 글래스가 작곡가로 성장하는 데에 자양분이 되었다.

6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켜고, 8살 때는 플루트를 배우는 등 일찍이 음악에 소질을 보였다. 15살에 시카고 대학교에 영재 프로그램으로 입학하여 철학수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19살에 시카고 대학교를 졸업하여 줄리아드 스쿨에서 본격적인 작곡 공부를 시작한다. 그는 윌리엄 로렌스 버그스마(William Laurence Bergsma)와 빈센트 퍼시케티(Vincent Persichetti) 등의 교수에게서 쇤베르크의 12음 기법 등 일반적인 현대음악 작곡 기법을 배웠다.

1964년 가을부터 1966년 여름까지는 풀브라이트 장학생(Fulbright Scholarship)으로 프랑스에서 나디아 불랑제에게 대위법화성학을 사사했다. 당시 파리에서 유행하던 쇤베르크의 12음 기법이나 피에르 불레즈 등의 현대 음악을 배울 기회가 있었지만, 머지않아 싫증을 내며 "유럽의 아방가르드 음악은 시시한 작자들에게 지배되는 황무지다."라고 토로했다. 대신 글래스는 비서구권 음악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1965년에 시타르[4] 연주자 라비 샹카르[5]와 조우하면서, 글래스의 음악세계가 바뀐다. 라비 샹카르는 비틀즈의 음악에도 영향을 끼칠 정도로 대단한 인도 음악의 아이콘. 그 밖에 글래스는 요가티베트 불교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적 자양분을 흡수하면서, 인도 음악의 특징을 자신의 음악어법으로 승화해나간다.


2.2. 미니멀리즘의 도입[편집]


귀국 뒤에는 뉴욕소호에서 활동했다. 이때 스티브 라이히 등 당대의 미니멀리즘 운동에 영향을 받아 관련 음악을 작곡하기 시작한다. 이 때까지만 해도 그와 미니멀리즘 음악은 주류 현대음악계에서 제대로 된 음악 취급을 받지 못했고,[6] 글래스는 절대 음악 활동으로 먹고 살 수 없었다. 줄리아드 스쿨에 다닐 때 이미 반년동안 기중기를 몰아본 경험이 있었던 그는 배관공 일을 하기도 하고, 택시를 운전하기도 했으며, 스티브 라이히와 함께 이삿짐 센터[7]까지 운영하며 입에 풀칠을 했다. 그 와중에 '12개의 부분으로 된 음악(Music in Twelve Parts, 1971-1974)를 작곡하면서, 미니멀리즘 작곡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4년 동안 필립 글래스는 기념비적인 연작인 12개의 부분으로 된 음악(Music in Twelve Parts, 1971-1974)을 썼는데, 그 중의 일부는 연주 시간이 4시간에 달하기도 했다. 여기서 그는 그 때까지 자신이 고안한 다양한 방법들을 요약하며, 새로운 리듬과 화성의 영토를 개척한다. 또 마지막의 두 부분에서는 비교적 빠른 화음 변화를 가진 음악으로 전환한다. 평론가 팀 페이지가 지적하듯이, 열두 부분의 마지막 구역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농담이 들어 있다. 미친 것 같이 오싹한 12음렬이 베이스를 이리저리 휘감고 지나간다.”

- 알렉스 로스, 나머지는 소음이다, 21세기북스, 2010


어느 정도 미니멀리즘에서 길을 확립했다고 느낀 필립 글래스는 미니멀리즘 이후의 음악 세계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스티브 라이히와 관계가 틀어졌다.[8] 라이히는 "1967년 당시에는 내가 제공자였고, 글래스가 수혜자였다. 그런데도 글래스의 반응은 전적으로 부정직했다."고 글래스에 대해 반감을 보였고, 자신이 뉴욕에 돌아왔을 당시 굉장히 유사한 스타일로 작업하던 작곡가가 이미 30여명은 있었다며 글래스의 독창적 위치에도 의문을 제기했다.[9]

독립적인 길로 나아간 필립 글래스는 1975년에 아방가르드 공연 프로듀서인 로버트 윌슨과 조우했고, 이윽고 그들은 실험적인 오페라 작품을 무대에 올리게 된다.

첫 곡인 Knee Play 1.

1976년 아비뇽에서 초연된 해변의 아인슈타인(Einstein on the Beach)은 4막짜리 오페라로 총 공연시간이 5시간에 달하는 대작이었다. 슈톡하우젠의 오페라 보다는 짧지만오페라에 어떤 스토리가 있고, 등장인물이 연기를 펼치고 하는 것도 아니다. 아인슈타인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무대 한 켠에서 바이올린을 잠시 연주하는 게 전부다. 가수들은 숫자와 "도레미"를 읊는다.[10] 대강의 주제는 아인슈타인은 그저 평범한 인간에 불과했다는 것. 해변의 아인슈타인은 당대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글래스의 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된 작품이었다.[11]

해변의 아인슈타인의 성공 이후, 글래스는 오페라를 추가로 위촉받기 시작한다. 특히 마하트마 간디를 소재로 한 사티아그라하(1979)의 상업적 성공은 그를 전업 작곡가로 전향하게끔 한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게다가 록펠러 재단에서 그에게 15,000 달러를 후원했다. 후속작으로 이집트의 파라오 아케나톤을 소재로 한 아크나텐(1983)을 무대 위에 올렸다. 해변의 아인슈타인 - 사티아그라하 - 아크나텐은 무력이 아닌 정신혁명으로 인류에 거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3사람을 다루고 있다고 하여, '초상 오페라 3부작'으로 불리고 있다.

초상 3부작 이후, 글래스는 본격적으로 미니멀리즘에서 탈피하여 맥시멀리즘으로 음악 양식을 수정한다.

“나는 내 음악에서 무언가를 덜어내는 데 수년을 보냈다. 이제 나는 무엇을 다시 집어넣을지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아티스트와 협업하면서, 그의 음악을 전세계에 널리 알려나간다. 영화 음악으로는 코야니스카시(1982), 나중에 현악 4중주 3번으로 개작되기도 하는 미시마(1984)[12], 극 음악으로는 나중에 현악 4중주 2번으로 개작되는 컴퍼니[13], 오페라로는 남북 전쟁을 소재로 한 시빌 워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1982년 CBS와 전속 계약을 맺고[14], '글래스웍스(Glassworks)'를 발매하여 17만 장이나 되는 판매고를 올리며 대중에게 다가서는 데에도 성공한다.

1984 LA 올림픽 조직 위원회의 위촉으로 올림피언(1984)을 작곡한 것도 중요한 커리어였다. 작곡가 본인도 경이롭고 신선한 경험으로 손꼽은 작업. 이 곡은 LA 올림픽 성화 점화식과 폐막식에 쓰였고, 필립 글래스가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넓히는 전기를 만들어 줬다.[15]

성화 점화식에 쓰인 필립 글래스의 음악.

1980년대 후반부터는 관현악곡 작곡을 본격화했다. 그 가운데 필립 글래스의 변화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곡은 1987년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었는데, 글래스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의 마음에 들 만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꼭 작곡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곡은 글래스의 곡들 중 가장 잘 연주되는 레퍼토리 중 하나로 남게 된다.

그밖에도 관현악곡 '빛', '협곡', '이타이푸' 등을 발표했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소재로 한 항해(1990) 등의 오페라를 작곡했다. 그렇다고 실내악곡을 포기한 것은 아니어서 피아노곡 변신, 현악사중주 4, 5번 등을 작곡했다. 그러나 이 무렵 들어 그의 음악이 비슷비슷하게 들리고, 자기 표절 의혹까지 불거졌다. 지나치게 빠르게 작곡하는 것이 원인으로 지적됐고, 이는 본인도 수긍했다.


2.3. 1990년대 이후[편집]


1990년대 들어서 글래스는 "이제 새로운 음악 언어를 창안하기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음악 언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확립하려고 한다"고 밝히며, 교향곡 작곡을 시작하였다. 1992년 데이빗 보위의 동명의 앨범에 영감을 받은 교향곡 1번 '로우(Low)'를 필두로, 1994년에 교향곡 2번, 1995년에 교향곡 3번, 1996년에 교향곡 4번 '히어로즈(Heroes)'[16]를 발표했다. 한편으로 본인이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숭상한 장 콕토의 작품을 오마주하는 작업에 팔을 걷어 부치기도 했는데, 그의 영화 오르페, 미녀와 야수, 앙팡 테리블을 오페라로 작곡하여 일명 '콕토 3부작'을 완성했다.

1990년대 말에는 쿤둔(1997), 트루먼 쇼(1998), 디 아워스(2002)의 영화음악을 작곡했는데, 그 중 트루먼 쇼는 골든글로브 상을 수상했고, 쿤둔과 디 아워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교향곡 5번 '합창', 교향곡 6번 '플루토니언 송가', 교향곡 7번 '톨텍'을 작곡했고, 오페라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작곡했다.

필립 글래스가 도입한 장르 중 하나는 '디지털 오페라'이다. 로버트 윌슨과 함께 영광의 괴물들이라는 디지털 오페라를 1998년에 제작한 것. 75분 동안 가수나 배우는 단 한 사람도 출연하지 않고, 오로지 3차원 컴퓨터그래픽의 가상세계가 거대한 스크린에 투사되는 가운데 필립 글래스가 작곡한 음악이 연주됐다. "미래예술의 전조를 보여주는 극도로 아름답고 신비로운 작품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2000년대에는 합창곡 '라마크리슈나의 수난', 첼로 모음곡 '첼로 독주를 위한 시와 노래', 교향곡 8번 등을 작곡했다.

2003년에는 처음으로 내한하여 필립 글래스 앙상블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인터뷰

2011년에 교향곡 9번, 2012년에 교향곡 10번을 작곡하였다. 교향곡 9번은 그 상징적인 숫자 덕분에 음반이 많이 팔릴 수 있었다. 영국의 음악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살아 있는 현대음악 작곡가가 음반을 대박낸 일은 고레츠키의 교향곡 3번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2013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의 OST 가운데 몇 곡을 썼다. 특히 이 가운데 피아노 듀엣 곡은 큰 호평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은 글래스의 조언을 듣고 시나리오를 고치는 등 거장에 대한 배려를 보였으며, "필립 글래스는 굉장한 장난꾸러기에 쾌활한 사람"#이라며 그와의 동업을 만족스러워 했다.

2015년에는 글렌 굴드 재단에서 주관하는 글렌 굴드 상의 11번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그 해 봄에 "Words without music" 제목의 회고록을 펴냈다.[17]

2016년 3월 22일과 23일 양일간 LG아트센터에서 필립 글래스의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가 공연되었다. 필립 글래스 앙상블의 연주, 지휘는 필립 글래스의 동반자 마이클 리스만. 통영국제음악제에서도 공연된다고 한다. 이는 2003년 10월 이후 13년 만의 내한이었다.


3. 작품 성향 및 평가[편집]


파일:external/blogimg.ohmynews.com/1150103814.jpg
필립 글래스는 스티브 라이히와 함께 미니멀리즘 음악의 대가로 손꼽히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이제 자신을 미니멀리즘 작곡가라고 부르지 않는다.[18] 그 대신 '반복되는 구조'를 활용한 고전음악 작곡가라고 자칭하고 있다. 그럼에도 워낙 글래스가 미니멀리즘 사조의 유행과 발전에 기여한 공이 혁혁하기 때문에, 여전히 미니멀리즘하면 그를 거명하지 않을 수가 없다. 미니멀리즘 시기의 필립 글래스는 음악사적인 위상을 가진 인물로, 라몬테 영, 라일리, 라이히, 애덤스 등과 함께 음악사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하는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알렉스 로스[19]미니멀리즘의 발전사를 다음과 같이 요약하여 말했다.

“미니멀리즘이란 단일한 음에 관한 것이기보다는 연결의 사슬에 관한 것이다. 쇤베르크는 12음렬을 발명했다. 안톤 베베른은 그 패턴 속에 있는 비밀스러운 고요함을 찾아냈다. 존 케이지와 모턴 펠드먼은 음렬을 표기하고 고요함에 방점을 찍엇다. 라 몬테 영은 음렬의 속도를 늦추고 최면술같이 만들었다. 테리 라일리는 롱톤을 조성주의 쪽으로 이끌었다. 스티브 라이히는 그 과정을 체계화하고 장(field)의 깊이를 부여했다. 필립 글래스는 거기에 동력화된 모멘텀을 주었다."

- 알렉스 로스, 나머지는 소음이다, 21세기북스, 2010


필립 글래스의 미니멀리즘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다.

스티브 라이히가 리듬 변화에 집중한 반면, 필립 글래스는 점진적 선율 변화를 중시한다. 그는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온음계적이며 간결한 짧은 선율 조각을 조금씩 바꾸어 반복하는 방식으로 미니멀 음악에 접근했다.”

- 임지선, 영화로 보는 현대음악, 수문당, 2014


“필립 글래스 식 미니멀리즘은 적은 제재를 반복하고 점진적으로 변형시켜 강렬한 리듬과 선율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스티브 라이히와 비슷하다. 하지만 그는 독자적인 화성 진행을 써서 한 번만 들어도 글래스 음악이라고 알 수 있는 양식을 발전시켰다.”

- 데이비드 맥클리리, 클래식, 현대음악과의 만남, 포노, 2012


미묘한 음악의 변화 - 멜로디의 반복 - 절제된 화성법으로 대표되는 미니멀리즘은 대중음악가와 그들의 음악에도 심대한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프로그레시브 록 - 힙합 - 일렉트로니카 등의 장르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친 것. 특히 브라이언 이노데이빗 보위가 글래스의 팬이었다. 스스로도 대중음악과의 융화를 좋아하여,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 - 에이펙스 트윈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성공회대에서 ‘영상문화’를 강의하면서 필립 글래스의 음악과 영상을 들려준 바 있는데,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이 70년대의 작품을 접한 학생들이 ‘테크노 뮤직’이라고 답하는 걸 본 적 있는데, 이들의 미니멀리즘은 실제로 90년대 이후에 대중음악의 테크노 같은 곳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 문화평론가 정윤수 링크


후크송과 댄스 음악이 지배하는 K-POP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그 뼈대와 토대는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의 전자 음악과 글래스 등의 미니멀리즘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 외에도 글래스는 인도와 티베트 등의 동양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인도 음악은 라비 샹카르를 사사했다.

“광범위한 반복을 통해 강제력을 부여하려는 신념은 주류 대중에게 호소하려는 욕망에 의해 뒤집혔다.”

- 평론가 존 록웰

“초기엔 실험적 작곡가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무척 대중적인 작곡가다. 내 목표는 언제나 더 많은 대중을 찾아나서는 것이었다. 근본적으로는 그 목적을 달성했다.”


미니멀리즘에서 탈피한 1980년대부터 작곡한 음악은 신낭만주의 풍으로 들리기도 하며, 미니멀리즘과 대비하여 이를 맥시멀리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필립 글래스가 이룬 대중적 성취가 부른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평가도 있지만, 주류 관객에게 영합한 결과 글래스의 음악적 실험은 좌초됐다는 비판이 엇갈리는데, 판단은 각자의 몫.

“몇몇 나의 동료들은 구식(Old-fashioned) 작품들을 쓰는 데 만족한다. 그리고 그런 작품이 필요한 곳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작곡가가 아니다. 내 최고의 작품들은 언제나 관습에 의문을 던진다.” 즉, 필립 글래스는 낡아빠진 음악에 투항한 것에 불과하다는 조소.

- 스티브 라이히

“이런 질문이 있다. '숲에서 나무가 쓰러질 때 그 소리를 들은 사람이 없다면 그 나무는 소리를 낸 것인가?' 나는 물론 아니라고 생각한다. 음악에는 청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스티브 라이히의 음악은 좀처럼 연주되지 않는다. 그에 반해, 필립 글래스의 음악은 세계 곳곳에서 자주 연주된다. 즉, 필립 글래스는 '관객없는 음악'은 썩어 문드러진 음악에 불과하다고 반박한 것.

- 필립 글래스


“필립 글래스가 미국 클래식 음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임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그는 전통적인 화성과 멜로디가 여전히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음을 증명해보였다. 그의 작품들은 비서구적 전통의 흡수 - 전자 음악과 오케스트라의 결합 - 음악의 귀천을 구분하는 기준의 타파 등 오늘날 음악의 다양한 흐름을 보여준다.”

- 엘리자베스 룬데이, 위대한 음악가들의 기상천외한 인생 이야기, 시그마북스, 2010


“필립 글래스는 현학적인 작곡가가 아닐 뿐이다.”

- 서의석, 20세기 작곡가 연구 4, 음악세계, 2008



4. 콜라보레이터[편집]


  • 데이빗 보위(David Bowie) - 영국의 가수
  • 브라이언 이노(Brian Eno) - 영국의 프로듀서
  • 폴 사이먼(Paul Simon) - 미국의 가수
  •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t) - 아일랜드의 작가[20]
  • 도리스 레싱(Doris Lessing) - 영국의 작가
  • 페터 한트케(Peter Handke) - 오스트리아의 작가

5. 대중 문화에 비친 필립 글래스[편집]


현대 작곡가의 대열 가운데에선 그나마 잘 알려진 사람이기에, 영화와 방송에 출연하는 사례가 제법 많다. 특히 필립 글래스는 아티스트들과 교류를 많이 하는 편이고 협업 능력도 탁월하기에 매스컴에 자주 비추는 편이다.
파일:external/photos1.blogger.com/Philip%20Glass%20enjoys%20Cutty%20Sark.jpg
  • 1984년 백남준의 신년 기획 굿모닝 미스터 오웰 제하의 비디오 아트에 배경음악으로 글래스의 음악이 깔렸다.
  • 1986년 백남준1986 서울 아시안 게임 기획 바이 바이 키플링 제하의 비디오 아트에 필립 글래스가 미국 측 등장인물로 소개됐다.
  • 1986년 3월 22일 필립 글래스 앙상블이 SNL에서 흐느적거리는 나날들의 노래 앨범 가운데 'Lightning'을 연주했다.
  • 영화 트루먼 쇼에서 OST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카메오로 출연했다. 트루먼 쇼 총연출 PD 크리스토프(에드 해리스)가 트루먼이 나오는 화면을 어루만지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바로 그 옆에서 키보드를 연주하는 사람이 필립 글래스다.
  •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에서 존 말코비치가 된 남자 주인공 크레이그가 인형극으로 대성공을 거두는데, 인형극 극음악을 필립 글래스가 작곡한다고 나와 있다.
  • 게임 Grand Theft Auto IV에는 영화 '코야니스카시'의 사운드트랙인 'Pruit Igoe가 트레일러와 라디오 채널 The Journey의 수록 곡으로 삽입됐다.
  • 사우스 파크에도 이름만 나왔다. 이건 좋은게 아니잖아
  • 미국 드라마 배틀스타 갤럭티카 시즌 2의 2회에 '메타모르포시스 5번(Metamorphosis Five)'이 삽입됐다.
  • 타블로가 필립 글래스를 좋아한다고 한다.[21]
  •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 음악감독으로 내정됐으나, 사정상 하차(클린트 만셀로 변경)하고 대신 듀엣곡을 작곡했다.
  • 버버리의 F/W 2020 시즌 광고에 'Four Movements for Two Pianos'가 배경음악으로 쓰였다. (00:33초 부터)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에서 럭셔리하게 보이는 마일스의 섬 전체에 흘러나오는 짧은 '덩~~' 소리가 인상적인[22] 인도의 명상음 같은 느낌의 정각 알림 소리를 작곡했다고 언급된다.


6. 사생활[편집]


  • 4번 결혼하였고, 그 중 3번은 이혼이고 1번은 사별로 결말을 맞았다.
    • 1965년 아방가르드 영화 감독 조앤 아칼라이티스(Joanne Akalaitis, 1937)와 결혼. 줄리엣 글래스(Juliet Glass, 딸, 1968)와 재커리 글래스(Zack Glass, 딸, 1971)를 낳았다. 1980년에 이혼.
    • 1980년 여의사 루바 버틱(Luba Burtyk)과 재혼. 몇 년 후, 이혼.
    • 몇 년 후, 화가 캔디 제니건(Candy Jernigan, 1952)과 재혼. 1991년 캔디 제니건은 간암에 걸려 39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 2001년 30살 연하의 레스토랑 매니저 홀리 크리츨로우(Holly Critchlow)와 재혼. 말로 글래스(Mar-Lowe Glass, 아들)와 캐머런 글래스(Cameron Glass, 아들)를 낳았다. 그러나 필립 글래스와 홀리는 이혼했다.
    • 2008-2010년에 첼리스트 웬디 셔터(Wendy Sutter)와 연애했다. 그녀를 위해서 첼로 곡도 썼다. 기사
  • 사는 곳: 필립 글래스는 미국 뉴욕캐나다 노바스코샤(Nova Scotia) 주의 케이프 브레턴(Cape Breton) 섬에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채식주의자라고 한다.


7. 작품 목록[23][편집]



7.1. 관현악곡(Orchestral)[편집]


레퀴엠, 바르도, 그리고 니르마나카야란 부제가 붙어 있다.
자연의 초상 3부작.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상대성이론의 기반이 된 마이컬슨-몰리 실험 100주년 기념 작품.
  • 협곡(The Canyon) 1988 18'
자연의 초상 3부작.
자연의 초상 3부작.
  • (Dancissimo) 2001 11'
  • 라마크리슈나의 열정(Passion of Ramakrishna) 2006 40'
인도의 종교가 라마크리슈나를 다룬 작품.
  • Life: A Journey Through Time 2006 60'
  • 이카루스: 시간의 끝에서(Icarus: At the Edge of Time) 2010
브라이언 그린(Brian Greene)블랙홀을 향해 날아간 이카로스를 음악화.
  • (Black & White Scherzo) 2011
  • 콘서트 서곡(Concert Overture) 2012 7'


7.2. 협주곡(Concerto)[편집]


  • 바이올린 협주곡 1번(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1987 30'
  • 바이올린 협주곡 2번 '미국의 사계'(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No.2 "The American Four Seasons") 2009 38'
  • 피아노 협주곡 1번 '티롤'(Tirol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2000 27'
  • 피아노 협주곡 2번 '루이스와 클라크를 위하여'(Piano Concerto No. 2) 2004 34'
  • 첼로 협주곡 1번(Concerto for Cello and Orchestra No.1) 2001 20'
  • 첼로 협주곡 2번 '나코이카시'(Cello Concerto No.2 "Naqoyqatsi") 2012
  • 콘체르토 그로소(Concerto Grosso) 1992 19'
  • 2대의 팀파니를 위한 환상적 협주곡(Concerto Fantasy for two Timpanists and Orchestra) 2000 27'
  • 하프시코드 협주곡(Concerto for Harpsichord and Orchestra) 2002 20'
  • 2중 협주곡(Double Concerto for Violin and Cello) 2010
  • 2중 피아노 협주곡(Double Piano Concerto) 2015


7.3. 오페라(Opera)[편집]


초상 오페라 3부작.
초상 오페라 3부작.
초상 오페라 3부작.
  • 마드리갈 오페라(A Madrigal Opera) 1980 35'
마드리갈이란 16세기에 유행한, 보통 반주없이 여러 명이 부르게 만든 노래를 말한다.
  • 시민전쟁 - 로마 섹션(the CIVIL warS - Rome) 1983 120'
1984 LA 올림픽 기념 오페라.
  • 시민전쟁 - 쾰른 섹션(the CIVIL warS - Cologne) 1984 28'
1984 LA 올림픽 기념 오페라.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소설을 오페라로 극화했다.
  • 어셔 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1987 90'
  • 수소 주크박스(Hydrogen Jukebox) 1990 90'
비트 세대의 대표 인물 앨런 긴즈버그의 시를 오페라로 극화했다.
  • 백까마귀(White Raven) 1991 140'
포르투갈탐험가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의 발견을 소재로 한 오페라이다.
  • 항해(The Voyage) 1992 155'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기.
장 콕토 감독의 영화를 오페라로 극화했다.
장 콕토 감독의 영화를 필름 오페라로 작업했다.
  • 앙팡 테리블(Les Enfants Terribles, 무서운 아이들) 1996 95'
장 콕토 감독의 영화를 극화했다.
세계 최초의 3D 디지털 오페라.
  • 제3, 4, 5지대 사이의 결혼(The Marriages Between Zones Three, Four and Five) 1997 133'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소설을 오페라로 극화했다.
프란츠 카프카가 쓴 동명의 소설을 오페라로 극화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주인공으로 한 오페라.
데이비드 헨리 황의 극본을 오페라로 작곡했다.
200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존 맥스웰 쿠체(John Maxwell Coetzee)가 쓴 동명의 소설을 오페라로 극화했다.
애퍼매톡스는 미국 버지니아(Virginia)주 중부의 도시로서, 1865년 4월 9일 남북전쟁 중 남군 총사령관 리(Lee) 장군이 북군 총사령관 그랜트(Grant) 장군에게 항복한 곳이다. 즉, 이 오페라는 남북전쟁 오페라.
과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를 주인공으로 하는 오페라.
병상에 누워있는 만년의 월트 디즈니가 삶을 회상하는 내용의 오페라.
페터 한트케가 쓴 동명의 희곡을 오페라로 극화했다.
  • 소송(The Trial) 2014
프란츠 카프카가 쓴 동명의 소설을 오페라로 극화했다.


7.4. 영화음악(Film)[편집]


갓프레이 레지오 감독의 카시 3부작.
  • 포와카시(Powaqqatsi) 1987 97'
갓프레이 레지오 감독의 카시 3부작.
  • 나코이카시(Naqoyqatsi) 2002 80'
갓프레이 레지오 감독의 카시 3부작.
베트남전 영화.
스티븐 호킹의 일대기.
달라이 라마 이야기.
  • (Love Divided By) 1992 12'
  • 캔디맨2(Candyman II) 1995
  • 제니파포(Jenipapo) 1995
  • 비밀요원(The Secret Agent) 1996 25'
조셉 콘라드의 소설 비밀요원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한국에선 구하기 힘들다.
조니 뎁 출연.
  • 언더토우(Undertow) 2004
  • 네버워즈(NeverWas) 2005
  • (Night Stalker) 2005 30''
  • (Chaotic Harmony) 2006 25'
  • 일루셔니스트(The Illusionist) 2006 51'
  • 노트 온 스캔들(Notes on a Scandal) 2006 50'
  • 화성 탐사(Roving Mars) 2006 40'
  • 카산드라 드림(Cassandra's Dream) 2007 108'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
  • 사랑의 레시피(No Reservations) 2007
  • 사랑의 동물(Les Animaux Amoureux, Animals in Love) 2007
  • 초인적 인간(Transcendent Man) 2009
  • 미스터 나이스(Mr. Nice) 2010
  • 사도(O Apostolo) 2010[24]
  • (When The Dragon Swallowed The Sun) 2010
  • (Harmonium Mountain) 2011
  • (IBM Centennial Film: They Were There - People who changed the way the world works) 2011
  • (Project Rebirth) 2011
  • 스토커 2013
  • 비지터스(Visitors) 2013
  • 리바이어던 2014


7.5. 실내악(Chamber)[편집]


  • 글래스웍스(Glassworks) 1981 40'
  • 현악 4중주 1번 1966 16'
미니멀리즘 시기의 현악 4중주. 오늘날 필립 글래스의 현악 4중주를 연주한다고 할 때, 거의 무시되는 작품. 브루크너 교향곡 0번과 00번은 브루크너 교향곡 전집에 항상 들어가지만, 필립 글래스 현악 4중주 전집에 1번은 거의 들어가는 경우가 없다. 2번부터 주로 연주가 이뤄진다.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t)가 쓴 동명의 단편을 음악화한 것이다.
  • 현악 4중주 3번 '미시마(Mishima)' 1985 18'
영화 '미시마'의 OST 가운데 현악 4중주용 작품을 재구성
  • 현악 4중주 4번 '부자크(Buczak)' 1989 23'
  • 현악 4중주 5번 '1991 22'
  • 현악 4중주 6번 2013
아직 음반으로 발매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 현악 4중주 7번 2014
아직 음반으로 발매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영화 '벤트'의 OST 가운데 현악 4중주용 작품을 재구성
  •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Partita for Solo Violin) 2010-11
  • 더블 베이스를 위한 파르티타(Partita Double Bass) 2015
  • 바이올린 소나타(Sonata for Violin and Piano) 2008 25'


7.6. 건반악기(Keyboard)[편집]


  • 메타모르포시스 1-5번(Metamorphosis, 변신) 1988 30'
필립 글래스의 피아노 곡 가운데, Mad Rush와 함께 가장 유명하다.
  • 미친 질주(Mad Rush)
필립 글래스의 피아노 곡 가운데, Metamorphosis와 함께 가장 유명하다. 제목처럼 미친 질주가 끝없이끝있이 펼쳐진다. 연주하기가 까다로운 곡.
18년동안 총 20곡의 연습곡을 작곡했다.


7.7. 필립 글래스 앙상블(PG Ensemble)[편집]


  • 600 라인(600 Lines) 1967 20'
  • 2페이지 (Two Pages) 1968 18'
  • 반진행 음악/반대로 움직이는 음악(Music in Contrary Motion) 1969
미니멀리즘의 시각에서 탐구하는 반진행(Contrary Motion).
  • 5도의 음악(Music in Fifths) 1969 12'
  • 사진행 음악/비슷하게 움직이는 음악(Music in Similar Motion) 1969 12'
미니멀리즘의 시각에서 탐구하는 사진행(Similar Motion).
  • 부분이 변화하는 음악(Music with Changing Parts) 1970 12'
  • 12개의 부분으로 된 음악(Music in Twelve Parts) 1971-1974 about 4 hours
가히 미니멀리즘의 성서라 일컬을 만한 대작이다.


7.8. 극음악(Theater)[편집]


사진작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Eadweard Muybridge)를 주인공으로 하는 뮤직 드라마.
  • 소용돌이 속으로의 추락(A Descent into the Maelström) 1985 1''06'
에드가 앨런 포가 쓴 동명의 단편 소설을 극화.
SF 극.
  • 더 스크린(The Screens) 1990 60'
프랑스의 극작가 장 주네(Jean Genet)의 무대 작품. 포다이 무사 수소와 콜라보.
  • 바카이(The Bacchae) 2009
술의 신 바커스의 시녀들을 바카이라고 부른다.


7.9. 노래(Songs)[편집]


팝과 필립 글래스가 만나면 이렇게 됩니다, 하는 것을 보여주는 기획.


7.10. 독주곡(Solo)[편집]


  • 스트렁 아웃(Strung Out) 1967 16'
  • Orbit(Orbit for Solo Cello) 2013 7'


7.11. 월드뮤직(World Music)[편집]


  • 패시지(Passages) 1990 56'
라비 샹카르와 협업한 작품이다.
2004년에 문화 올림피아드 2004에서 2004 아테네 올림픽을 기념하여 위촉한 곡이다. 또 하나의 대작이다.
  • 여섯 번째 태양을 위한 콘서트(Concert of the Sixth Sun) 2013


7.12. 발레음악(Ballet)[편집]


  • 댄스(Dance) Nos. 1-5 1979
번호
No. 1
No. 2
No. 3
No. 4
No. 5
시간
19:20
22:58
18:35
23:31
20:15
  • 다락방에서(In the Upper Room) 1986 45'


7.13. 합창(Choral)[편집]


(Music for Voices) 1970 13'


8. 디스코그라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필립 글래스/음반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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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란츠 슈베르트와 생일이 같다. 공교롭게도 필립 글래스는 가장 존경하는 음악가로 슈베르트를 꼽고 있다.[2] 필립 글래스 공식 홈페이지의 분류법에 의거했다.[3] 정확히는 리투아니아[4] 인도의 전통 현악기를 말한다.[5] 세간에는 노라 존스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6] 당시 현대음악의 대세는 우연성 음악, 음향 음악 등으로, 여전히 조성을 무시하는 성향이 압도적이었다. 조성과 화음을 바탕으로 하는 미니멀리즘 음악은 시대착오적인 코미디 취급을 받았다.[7] 이삿짐 센터의 이름은 '첼시 라이트 무빙(Chelsea Light Moving)'. 소닉 유스의 서스턴 무어가 솔로로 활동하며 밴드 이름을 따갔다.[8] 필립 글래스는 이후 오페라 - 협주곡 - 교향곡과 같은 고전적 형식에 바탕한 곡들을 발표하지만, 라이히는 오늘날까지도 고전 양식을 거부하고 있다.[9] 다만 이 둘이 지금까지도 반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2010년대에는 관계를 회복한 모양인지, 서로의 작품 연주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상당히 호전되었다.[10] 사실 원래는 코러스들의 연습용으로 붙인 숫자들과 음계였는데 같이 작업하던 로버트 윌슨의 주장으로 그대로 고정되었다고 한다.[11] 그러나 성과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돈을 벌기는 커녕 오히려 빚만 생겼다고 한다.[12]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생애를 다뤘다.[13] 노벨 문학상 수상자 사무엘 베케트의 희곡을 바탕으로 했는데, 이 때까지 살아있던 베케트는 고집스럽게 반대하다 결국 허락했다고 한다.[14] 클래식 작곡가로서는 이고리 스트라빈스키와 에런 코플런드에 이어 3번째다.[15] 참고로 직전 올림픽에서도 주제곡으로 클래식이 선정된 바 있다.[16] 이 작품 역시 보위의 동명의 앨범에 영감을 받았다.[17] 참고로 필립 글래스가 회고록 계약을 했다는 뉴스가 알려졌을 때, 노먼 레브레히트는 이런 개그를 쳤다. "이것은…이것은…스토리다…이것은…이것은…스토리다…이것은…"#[18] 스티브 라이히도 필립 글래스를 미니멀리즘 작곡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주류와 타협한 낡고 퇴행적인 작곡가라고 비난했다.[19] 유명 만화가 알렉스 로스가 아닌 동명이인의 음악 평론가다.[20] 필립 글래스는 사무엘 베케트의 연극(Play) - 카스캉도(Cascando) - 잃어버린 것들(The Lost Ones) - 워스트워드 호(Worstward Ho) - 승부의 끝(Endgame) 등 총 8편의 작품을 극음악으로 작곡했다.[21] "작곡가는 필립 글래스를 좋아한다. 그가 음악을 담당한 ‘디 아워스(The Hours)'는 책으로도 워낙 좋아했던 작품이거니와 영상만큼이나 음악이 큰 비중을 차지해서 더 좋았다. 필립 글래스의 음악은 단순하면서 동시에 극적이다."[22] 여담으로 이 덩 소리의 목소리 주인공은 조셉 고든레빗이라고 한다.[23] 필립 글래스 공식 홈페이지의 분류법에 의거했다.[24] 스페인 애니메이션. 스페인 작품이라 한국에서는 좀처럼 구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