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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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ipe Loren.

세인츠 로우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세인츠 로우: 더 서드의 적 캐릭터. 성우는 JB 블랑크

작중 무대인 스틸포트의 3대 갱단들 중 하나인 모닝스타의 보스이자, 이 3대 갱단의 연합체인 신디케이트의 수장. 초반에 멋도 모르고 신디케이트 소속 은행을 털려다 경찰에게 검거당한 주인공, 쟈니 겟, 숀디를 빼돌리고 자신의 전용기로 끌고 와 속박하고는 신디케이트 가입 및 수입의 66%를 바치라고 협박한다. 물론 당연히 주인공 일행은 거부, 이후 주인공 일행을 제거하려던 찰나 쟈니 겟의 괴력으로 속박을 풀고 난동을 일으킨다. 이 때 자신의 부하를 때려 패느라 정신이 없던 쟈니의 복부에 칼빵을 놓는 등 나름대로 선전을 하는 듯 했으나, 쟈니의 반격으로 얼굴 반쪽이 유리창에 쳐박히고 애꾸가 되어서 이후 안대를 하고 나온다. 위 사진에서도 담배를 물고 있듯 해비 스모커다.[1]

작중 전투 능력은 덱커즈의 리더 맷 밀러보다는 높고, 루차도르의 리더 킬베인보다는 낮은 것으로 보인다. 쟈니가 기습적으로 덤벼들었을때 그 찰나의 순간에 칼빵을 놓은 것을 보면 확실. 하지만 필립의 진정한 능력은 바로 연줄. 필립은 스틸포트의 시장을 위해 그의 '개인적인' 일들을 처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때문에 스틸포트 내에서 영향력이 제일 강력하다. 스틸포트 내 제일 거대한 건물인 신디케이트 타워에 거주하고 있으며, 로랑의 조직인 모닝스타가 스틸포트 중 60% 이상을 접수하고 있는 것은 로랑의 능력 덕분.

여러모로 최종보스의 느낌을 물씬 풍겼으나... 의외로 초반에 광속 리타이어한다. 주인공 일행이 죽은 쟈니의 복수를 위해 로랑의 은신처를 찾아내서 들어가는데[2] 이곳에서 속박돼 있는 올렉 키를로프를 만나서 풀어주고 함께 로랑을 쫓아간다. 로랑은 이들의 눈앞에서 이 빌딩에서 가장 빠른 엘레베이터를 타고 도주하지만, 기지를 발휘한 주인공은 천장에 달린 거대 원구형 장식물의 고정 사슬을 끊은 뒤 그 위에 올라타서 중력의 가속도를 이용해 지하로 쫓아가고, 그 때 마침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로랑은 고속으로 따라온 그 장식물에 깔려 압사당하는, 초반의 포스에 비교하면 참으로 허무하기 그지없는 최후를 맞이한다.

로랑의 사망 이후, 그의 조직이였던 모닝스타는 로랑의 수하였던 키키/바이올라 드윈터 쌍둥이 자매가 맡게 되지만 사실상 권력욕이 있던 루차도르의 리더인 킬베인이 신디케이트를 이끌게 된다.[3] 헌데 게임을 진행하면서 알 수 있듯이, 킬베인이 조직을 열심히 말아먹은 것을 보면 확실히 로랑이 능력이 있었던 모양이지만, 비올라와 키키 자매의 말에 따르면 머리쓰는 일은 자신들에게 맡겼다고 한다.

로랑의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일화 중 하나로, 모닝스타의 세력권이 이미 스틸워터에 미쳐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4] 심지어 얼터 코퍼레이션도 신디케이트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좀비 퇴치 미션 전에, 이 미션을 의뢰할 시장 버트 레이놀즈를 주인공에게 바이올라가 소개시켜주는데 주인공은 '어째서 필립같은 녀석이 진작이 시장직을 꿰차지 않은거지?'라고 하자, 바이올라는 '그런 공적인 자리에 오르면 이목이 집중되어서 비즈니스를 하기 힘들어지고, 또 이번 시장 후보는 굉장히 쎈 사람이라 필립도 어찌하지 못했다'라고 한다. 어찌되었던 주인공도 비록 적이긴 하지만 로랑이 충분히 영향력이 있음을 인정한 셈.

은근히 '정석적인 보스'다. 신디케이트 타워로 접근하면서 주인공이 "놈은 최상층에 있을거야. 그게 규칙이란 말이야."라고 했는데 정말 최상층에 있었다. 개발사 캐릭터 디자이너에 따르면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나오는 악당들처럼 만들어봤다'고 한다. 여담으로, 초반 비행기 내부에서 겟과의 말싸움에서 보면 필립은 벨기에 출신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성씨인 로랑도 프랑스 계통이니 말이 들어맞는다. 하지만 언급했듯이 정석적인 모습과는 달리 클리셰를 뒤엎듯이, 작중 초반부터 죽고 최종보스 포지션은 킬베인이 맡게 된다... 그리고 위에 나온것처럼 프랑스인이라고 자꾸 까이는데 프랑스와 벨기에 사이는 좋지않다. 한국인보고 본인이 한국인이라고 해도 중국인이나 일본인이라고 빈정대는거라고 보면된다.

이상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이타가키 토모노부가 로랑을 아주 마음에 들어해서 THQ에[5] "우왕, 내가 필립 로랑 성우하면 안될까?" 하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러나 THQ는 그럴 시간 있으면 데빌즈 서드나 만드쇼라고 단칼에 거절했다고(…). (영문)관련 기사 그 대신인지 THQ는 이타가키를 주인공으로 만든 영상을 만들어서 홍보용으로 내걸어주었다(...).

여담으로 트레일러 영상이나 공식 이미지에서는 4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제법 젊은 사람으로 나왔는데, 인게임 모델링은 백발로 되있어서 더 나이들어 보인다.

후속작 세인츠 로우 4에서는 쟈니의 과거 회상 밎 충성 미션에서 등장한다.

[1] 등장시에도 자주 담배를 물고 사는데 죽는 순간까지도 담배를 피우고 있다가 주인공에게 깔려 죽는다.[2] 피어스는 로랑을 잡고 폭탄을 작동시키지 않고 건물로 들어가면서 폭탄을 작동시켜서 이 미션은 타임 리미트가 있다. 문제는 주인공도 피어스의 행동에 별 문제를 삼지 않았다는 것...그러나 숀디가 이에 대해 태클을 걸자 바로 '어...니 말이 맞는 것 같네' 하는 것을 보면(…).[3] 로랑 사후에 킬베인이 키키/바이올라와 맷을 모아놓고 '과연 누가 신디케이트 수장자리를 맡아야 할까'라고 물어보지만 딱 봐도 알 수 있듯이 당연히 자기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이 때 '키키/바이올라 자매가 로랑을 보좌했었으니 당연히...'라고 말을 하던 맷을 의자로 때려 날린다...[4] 사실 본작의 첫 미션의 무대인 은행의 위치는 설정상 스틸워터였다. 이 은행은 신디케이트의 영향권 안에 있어서 2층에서 모닝스타 요원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또 이곳에서 잡혀서 스틸워터 감옥에 간 주인공 일행을 로랑이 멋대로 빼올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5] 참고로 이 당시 이타가키는 원래 유통사에서 나와 THQ와 협력하여 데빌즈 서드 제작에 들어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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