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멸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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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유래


Mortal Land


1. 개요[편집]


룬의 아이들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명. 대륙의 정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사막이다.


2. 상세[편집]


렘므레코르다블 등지에서 정식으로 불리는 명칭은 '케이레스 사막'이지만, 그 근방에 사는 사람들과 모험가 등은 '필멸의 땅'이란 이름은 너무 재수없고, '케이레스 사막'은 너무 점잖게 들린다는 이유로 '황무지'라 부르고 있다. 위험한 언데드[1]가 출몰하는데도 이 근처에 모험자들이 모여드는 이유는 필멸의 땅에 버려진 금과 귀중한 유물이 많기 때문. 실제로 1부 윈터러에서 야니카 고스와 그의 동료들은 필멸의 땅에서 건진 보물이 있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수 많은 모험가들 덕분에 필멸의 땅 외곽 지역은 어느 정도 탐사가 진행돼서 지도도 있다.[2]

옛 왕국의 도로가 남아있는데[3] 조금만 깊이 들어가도 미쳐버린 유령들과 언데드가 득실거린다. 유령, 언데드 등에게 당하게 되면 그 역시 미쳐버리거나 죽어서도 안식을 얻지 못하고 언데드가 되어 그 땅을 방황하게 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법의 유물이나 금붙이 등 가치 있는 물건을 얻기 위해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필멸의 땅을 찾아오고 있다. 물론 위험성이 보통이 아닌지라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일쑤이기에 사람 수는 그다지 변동이 없다고 한다. 5회 정도 왕복하는데 성공만 하면 노련한 녀석이라고 불릴 정도. 연구 등 학술적 목적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도 적지만 있다고 한다. 좀 특이한 목적으로 오가는 유령들도 있다. 옛 가나폴리의 유산이 아직 남아있기에 제법 강한 에너지체가 곳곳에 남아있어 유령들을 끌어모으기도 한다고.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세계관 내 대부분의 국가들과 국경이 맞 닿아있고 건널수만 있다면 사막을 횡단하여 반대편으로 가는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리스크가 너무 크고 횡단한 사람이 한 명도 없기 때문에[4] 아무도 가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륙에서 여행을 하다 보면 직선 거리로는 금방 갈 수 있는 곳을 이곳 때문에 빙 둘러서 가야 한다.

3부의 내용에 따르면 네냐플의 차기 계획 중에 이곳이 포함되어 있는 듯하다. 대학원생들까지 투입해서 뭔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소 3명이 갔다가 다시는 못 돌아온 듯하다. 정확히 어떤 문제가 발생한지는 모르지만, 각 국의 군대가 주둔하고, 여러 마법사 조직이 동맹을 맺어 대비하려고 하는 등 상당히 위험한 무언가가 있는 모양이다.


3. 유래[편집]


이곳은 아주 먼 옛날, 위대한 마법 왕국이라고 불리었던 가나폴리가 위치했던 땅이다. 가나폴리가 늙은이의 우물 너머에서 넘어온 정체 모를 악의 무구의 재앙으로 인해 멸망한 후, 그 일대가 불모지로 변하여 필멸의 땅이라 불리게 되었던 것.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

현재는 마지막 남은 가나폴리의 생존자 에피비오노만이 이곳에 제 정신으로 거주하고 있다. 유령이나 언데드 등에게 당해 몸을 빼앗겨도 상관할 바는 아니나, 그렇게 되면 상당히 귀찮아지기 때문에[5] 배려하는 차원에서 죽여준다고 한다.

에피비오노의 말에 따르면, 원래 대륙 전체[6]가 황량했던 땅이었다고 한다. 가나폴리는 마력의 힘으로 초록빛 녹음이 우거진 땅이었다고는데, 왕국의 멸망 이후로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가나폴리의 영역이었던 땅'들은 전부 황무지가 되버렸고 오히려 그 외의 땅들은 지금의 대륙의 모습이 되었다. 필멸의 땅이 점점 넓어지는 이유도 이 마법이 서서히 풀려서 원래 상태인 사막으로 돌아가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가나폴리 멸망 당시 마법사들이 수 많은 비행선[7]를 타고 섬을 떠나 항해하는 도중, 대다수의 배가 원인 불명의 이유로 마력을 잃고 추락했으며 소수의 배들만 어느 작은 섬에 정착하여 대를 이어나간다. 이들이 정착한 곳이 바로 달의 섬. 그리고 다른 방향으로 출발한 배들도 마력을 잃고 추락해 각기 산호섬과 바위섬에 정착해 살아가게 되는데 이 섬들이 각각 페리윙클 섬노을섬이다.


4. 테일즈위버에서[편집]


파일:테일즈위버 필멸의땅.jpg
파일:테일즈위버 필멸의땅2.jpg
2015년 개방 당시
아크론 요새(2020년), 시뮬레이션 된 이공간(2022년) 이후

대륙 전체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한 사막. 불모의 땅, 혹은 필멸의 땅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대륙 중동부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이 사막은 렘므, 산스루리아, 레코르다블 등의 국가들과 모두 국경이 닿아 있는 국경 지대의 핵심적인 요충지와도 같은 지역이지만, 사막이라는 지형적인 특성과 국경 지대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넓은 넓이, 사막 외곽 지역을 제외하고는 오아시스조차 존재하지 않는, 그야말로 죽음의 땅이었기에 정치적인 이점 외에는 그 어떤 장점도 없는, [대륙에서 유일하게 모든 국가로부터 버림 받은 대지]이다.

케이레스 사막은 과거에는 사람이 살 수 없는 저주 받은 악마의 대지로 여겨졌었으나, 과거 대탐험가이자 지리학자였던 라그랑즈가 마법 혁명 당시 개발된 동력 기관의 힘을 빌어 최초로 사막의 횡단에 성공하면서 사막의 중앙부에 거대한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발달된 삼각지 델타 미라크와 결계로 보호 받고 있는 고대 문명의 유적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후 고대 문명과 현대의 문명 간의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한 학자들의 연구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 구 홈페이지의 소개


챕터 외전 4로 업데이트된 지역.[8] 정식 명칭은 케이레스 사막(Kayless Des.)으로, 중앙 아르미드에 있는 사냥터인 케이레스 사막과는 다른 필드다. 다만 필드 이름만 다를 뿐 월드맵을 보면 대륙 중앙의 거대한 사막의 왼쪽을 케이레스 사막, 오른쪽을 필멸의 땅이라고 부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레스 사막엔 선인장이나 거미 등 사막 특유의 생명체가 몬스터로 등장하지만, 필멸의 땅에서는 언데드나 가나폴리의 고장난 인형들이 몬스터로 등장하는 점 등 큰 차이가 있다.

사막인지라 필멸의 땅에도 신기루가 있는데, 고대 마법의 영향을 받았는지 조금 기묘한 형태의 환영이 함께 나타난다. 사막에서 사망한 영혼들이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생전에 했던 일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데, 모험자들은 이들과 함께 지내고 대화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결국 사막 위에서 끊임없이 반복되어 재생되는 연극에 불과하여 모험자들도 함께 미치거나 경우에 따라선 그들을 성불시켜줄 수도 있다. 이 설정은 챕터 외전 스토리에서 상세히 묘사된다.

죽음의 땅으로 묘사되는 원작소설의 위엄에 비해, 인게임에선 후한 경험치를 주는 몹들이 몰이사냥을 해달라고 막 달려드는 노가다 특화 필드다. 게다가 출시 당시보다 레벨/장비 인플레가 진행된 덕분에 부캐 레벨업을 하려는 유저들이 지금도 인형과 악령들을 무수히 때려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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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구울은 보이지도 않는데다가, 원전처럼 두 번째로 베기 시작하면 죽일 수도 없게 된다.[2] 다만 중앙으로 갈수록 점점 백지화 되는 희한한 지도다. 이는 필멸의 땅 중심부로 갈수록 언데드들이 더욱 많아지고 위험도 또한 왕창 올라가서 들어갔다가 돌아오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3] 보리스 일행이 따라가는 도로는 가나폴리 시절에는 '보레이오스 가도'라고 불렸다고 한다. 얼마나 잘 만들어놨는지 수백 년간 관리되지도 않은 도로가 가장자리 약간을 제외하면 갈라진 곳 하나 없다. 햇빛을 피하기 위해 낮잠용 굴을 파려고 해도 가까운 거리 안에선 어려울 정도.[4] 보리스와 나야트레이는 중간에 소원거울이라는 어디든지 워프 가능한 템빨로 빠져나온거라 횡단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5] 죽은 자들의 영혼은 살아있는 육체를 항시 탐하고 있으며, 육체를 빼앗기게 되면 그 몸은 그 영혼이 지배하게 된다고 한다. 룬의 아이들 데모닉에서 켈스니티가 조슈아에게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시점이 조슈아가 일을 벌이고 난 후다(...).[6] 가나폴리 사람들은 이를 섬이라 불렀다. 달의 섬 방향으로 더 가면 훨씬 거대한 대륙이 존재한다고 한다.[7] 이름 그대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배다. 작중 시점에서는 로스트 테크놀러지처럼 여겨지지만 대마법사 앨베리크 쥬스피앙이 가나폴리 유산과 관련된 옛 서적을 보고 비슷하게 재현한 배가 한 척 있다.[8] 2015년 7월 23일 6.61 버전에서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