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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그왈 D. 사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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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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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외톨박이란 절대로 없어!!!![투니버스더빙]
[대원방송더빙]
ハグワール･D･サウロ / Jaguar[7] D. Saul
원피스의 등장인물.
전(前) 해군본부 거인족 중장. 쿠잔의 절친이었다. 22년 전, 역사를 알고 싶을 뿐인 학자들을 단죄하고 탄압하는 정부에 의문을 느끼고 오하라를 위해서 싸웠다. 니코 로빈에게는 생명의 은인. 알라바스타 편에서 로빈이 크로커다일에게 패배한 직후 유사에 던져져 죽어가는 몽키 D. 루피를 구해준 뒤에 “D의 이름을 가진 당신들은...왜 싸우는 거지...?”라고 중얼거리는데, 여기서 말한 D의 이름을 가진 인물이 사우로다.
이지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엘바프가 워낙 유명한 탓에 많은 사람들이 거인족을 오해한다고 생각한다.[8] 하지만 해군의 군함도 번쩍 들어올리는 무시무시한 괴력은 크게 다를 바 없다.
맹목적으로 세계정부의 정의를 추종하면서 태연하게 살인을 자행하는 자들과 달리 인명을 중시하며, 자신의 정의관에 어긋나는 일이라면 설령 그것이 상부의 지시라도 거부한다. 웃음소리는 데레시시(デレシシシ). 웃음소리만 괴상한 게 아니라 눈물을 흘리며 찡그린 표정으로 우스꽝스럽게 웃는다.
2. 작중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원피스 0화 기준, 대해적 시대가 열리기 수년 전 신세계 에드 워라는 해역에서 로저와 금사자의 접촉했다는 사실을 듣고 쿠잔, 보가드 및 출격하는 츠루, 가프의 뒤를 따르는 모습이 보인다. 여기서 사우로는 매우 따분한 표정에 하품을 했는지 눈물까지 맺혀있다.[9]
22년 전, 포네그리프를 연구하는 니코 올비아를 비롯한 오하라의 고고학자들을 추격하면서도 지나치게 강경한 대처를 고집하는 세계정부의 지시에 의문을 갖고 있었다.[10] 그 와중에 당시 대장이었던 센고쿠에게서 오하라를 아예 지워버리기 위한 버스터 콜에 참가하라는 명령을 하달받는다.
이에 사우로는 "내가 본 학자들은 순수하게 역사를 연구하려는 사람들이었다. 현장에서 사람의 목숨을 뺏는 것은 우리다. 녀석들이 악이라는 증거를 보여줘!"라고 항의한다. 그러나 센고쿠는 "정부를 의심할 생각이냐? 잠자코 복종해."라며 일축[11]하고, 이에 결국 사우로는 자기 독단으로 올비아를 옥에서 구해준 뒤 탈영한다. 이후 그는 해군의 포위망을 피했지만 정처없이 표류하다 웨스트 블루의 어느 섬에 떠내려온다.
이렇게 처음에는 어린 로빈이 그를 발견해 직후부터 친해지지만, 곧 자신이 표류해 온 곳이 하필이면 세계정부에게 표적이 되어버린 바로 그 오하라 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로빈에게 섬이 위험하다는 것과 어머니 올비아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직후 곧장 버스터 콜이 발동되어 해군의 포격이 시작되자 로빈을 지키고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싸움을 시작했고 10척의 군함중 6척을 침몰시키는 괴력을 보였으나[12] 이미 많은 상처를 입은데다 원래부터 쿠잔보다는 실력이 떨어졌기에 절친이었던 쿠잔과의 싸움에서 저항도 못해보고 쿠잔의 아이스 타임 캡슐에 당해 얼어버린다.[13] 그는 완전히 얼기 전 로빈에게 "언젠가 반드시 동료들을 만날 수 있을 거야!"라는 한 마디를 남겼고, 사카즈키의 만행과 사우로의 일갈에 마음이 변한 쿠잔은 무슨 일을 저지른다면 가장 먼저 잡으러 오겠다는 말과 함께 로빈에게 작은 배를 넘겨주며 불바다가 된 오하라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해준다.[14]
로빈이 어떻게든 목숨을 연명하려 했던 배경에는 사우로가 로빈에게 남긴 말의 힘이 컸다.
원피스 애니 224화 오리지날 스토리:본성을 드러낸 기억 도둑의 최후의 역습! 에서 작중 해마에게 루피 일당들이 기억을 빼앗기기 전, 각자 추억의 인물들의 환상이 나오는데 로빈의 경우 당시 스포일러 인지 추억의 인물은 실루엣만 나왔다. 정황상 그 인물은 사우로가 맞는 듯.잘 들어, 로빈··· 지금은 혼자지만···!! 언젠가 반드시 '동료'를 만나게 될 거야!!! 바다는 넓어···. 언젠가 반드시!!! 널 지켜주는 '동료'가 나타날 거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외톨박이란, 절대로 없어!!!!
이 연출은 1020화에 원작에서 재현된다. 다만 로빈이 환영인 걸 알고 역으로 블랙 마리아에게 역공을 해 결국 승리하는 발판이 된다.
2.2. 최종장[편집]
1066화에서 Dr. 베가펑크의 언급으로 살아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하라 대학살 이후 몇달이 지나 사태가 가라앉자 베가펑크는 클로버 박사와의 인연으로 그를 기리고자 직접 오하라에 방문했는데, 이 때 우연히 오하라의 학자들이 호수로 던진 문헌들을 끌어올리던 거인족들을 발견하게 되고 마침 비슷한 시간에 오하라에 방문한 몽키 D. 드래곤으로부터 저들이 엘바프에서 온 거인족 무리이며[15] 그들의 선장인 '몸에 붕대를 칭칭 감은 사내'가 호수 속에 버려진 문헌의 가치를 알고 발굴하고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주는 것을 듣는다. 이후 문헌에 흥미를 느낀 베가펑크는 거인족들이 문헌을 회수하는 걸 지켜본 뒤 직접 엘바프로 방문해가면서까지 '붕대를 감은 사내'를 찾아가 문헌을 읽게 해줄 수 없냐고 부탁하고 사내의 허락 하에 오하라가 남긴 모든 문헌의 지식을 습득하는데 성공한다. 그 후 베가펑크는 몰래 오하라가 남긴 유산을 비밀리에 연구했으나, 배신자에 의해 세계정부에 정보가 새어들어가 오로성이 직접 베가펑크를 말살하기로 마음먹게 된다.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베가펑크의 분신 중 하나인 샤카로부터 오하라 대학살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건에 대해 들은 로빈은 혹시 그 거인이 사우로가 아니냐 묻게 되고 샤카는 몸을 숨기고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이름을 발설하기 힘든 자라며 암묵적으로 로빈에게 사우로의 생존을 확인시켜 준다.
생존이 확인됨에 따라 추후 직접적으로 재등장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1081화에서 불의 상처의 남자를 찾는 검은 수염에 의해 공격당할 가능성이 생겼다.
3. 강함[편집]
거인족, 그것도 중장이라는 고위직에 걸맞는 뛰어난 실력자다. 다른 거인 중장 존 자이언트처럼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으나 괴력이 엄청나서 거인족인 자신이 편하게 탈 수도 있는 크기의 거대한 해군 함선을 잡아 들어올려서 던져버리며 혼자서 수 척의 군함과 수 천의 병력 사이에서 무쌍을 찍는다.이런이런, '버스터 콜'이 전직 해병에게 저지당하다니... 망신스럽기 짝이 없잖아?
작중에 보여준 것만 해도 상술한대로 버스터콜로 출동한 군함 10척중 6척을 혼자서 침몰시켰다. 10척중 5척에 중장이 탑승했다는 언급을 보면 사우로는 엄청나게 운이 좋았던게 아닌 이상 최소 같은 중장급 한 명은 순식간에 무력화시킬 수 있었단 소리가 된다.[16]
무장색 패기도 사용할 수 있었는지 자연계 능력 소유자이자 당시에도 상당한 실력자였던 쿠잔마저 사우로의 주먹질은 무턱대고 받아내는게 아니라 대부분 피하면서 피할 수 없을때만 방어하는 식으로 싸웠다. 즉 힘만큼은 미래의 대장급인 쿠잔조차 쉽게 무시할 수 없는, 중장 상위권의 강자였을 것으로 보인다.
3.1. 패기[편집]
- 무장색 패기(武装色の覇気)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4. 명대사[편집]
그만두지 못해!!! 죽일 것까진 없잖아. 체포만 하면 될 일이라고!!! 난폭한 해적도 아닌데!!!
그 정도도 제압하지 못할 만큼 너희들이 약졸이냐!!!
원피스 41권.[17]
상대는 학자야. 어째서 그런 초강수로 나가는 거지?! 여태껏 체포한 녀석들도 내 눈에는 그저 역사를 알고 싶어하는 걸로만 보였어!! 그토록 위험한 연구라면 정부도 지원해주면 될 일이잖아!! 현장에서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건 우리라구!!! 녀석들이 절대적인 '악'이란 증거를 보여줘!!!
원피스 41권.[18]
자랑스러워해라!!! 로빈!!! 네 엄마는 훌륭해!!! 오하라는 훌륭하다구!!!
이 섬의 역사는 언젠가 네가 알려나가거라!! 로빈!! 오하라는 세계와 싸웠다고 말이다!!!!
원피스 41권.
···뭐가 정의인지 지금은 모르겠다. 난 다만 친구를 지켜야겠어···!!!
원피스 41권.
원피스 41권.[19]
저 만행이 정의인가···!!! 그러고도 여전히 떳떳하게 가슴을 펼 수 있는 거냐!!!
원피스 41권.[20]
잘 들어, 로빈··· 지금은 혼자지만···!! 언젠가 반드시 '동료'를 만나게 될 거야!!! 바다는 넓어···. 언젠가 반드시!!! 널 지켜주는 '동료'가 나타날 거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외톨박이란, 절대로 없어!!!![21]
원피스 41권.
달려!!! 로빈!!! 뒤돌아보지 말고···!! 힘겨울 때는···!! 가르쳐줬지? 이렇게 웃는 거다. 데레시시시시!!! 데레시시, 어딘가의 바다에서··· 틀림없이 기다리고 있을 동료를 만나거라!!! 로빈!! 그 녀석들과··· 함께··· 살아가거라!!![* 투니버스 더빙판:크윽...! 달려 로빈! 뒤돌아보지 말고!/대원방송 더빙판:달려 로빈! 돌아보지 말고! 그거 괴로울 때는 가르쳐줬지? 이렇게 웃는거야...! 데레시시시시시시시시시시...!''']
원피스 41권.[22]
오하라가 목숨 걸고 남긴 재산을 이대로 역사에서 사라지게 둘 수 없다.[23]
원피스 1066화.
5. 여담[편집]
- 지금까지 등장한 D의 일족 중 최초이자 유일한 인간(종족)이 아닌 인물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4 21:56:54에 나무위키 하그왈 D. 사우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출처] A B C D : 비브르 카드 ~세계 제일의 조선공 갈레라 컴퍼니~[2] 극장판 사막의 공주와 해적단 한정.[3] 쿠사오 타케시와 이원준 둘 다 코자를 맡았다.[4] 원판과는 아예 정반대 되는 굵은 목소리지만, 사우로의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오히려 사우로의 외관상이랑 시영준의 목소리가 더 잘 매치된다는 의견도 있다.[5] 엘도라고와 대원방송판에서 카이도를 맡기도 했다.[6] 투니버스판과 다르게 원판과 비슷한 목소리로 캐스팅했고, 다정한 옆집 아저씨처럼 연기했다. 하지만 선배인 시영준 버전이 연기력과 임팩트가 너무 강해 묻혔다.[투니버스더빙] 세상에 태어난 이상 외톨이는 절대로 있을 수 없어!!![대원방송더빙]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외톨이라는 이런 일은 절대로 없다고!!![7] 스페인어로 하구아르라고 읽는다.[8] 현실로 치면, 앵글로색슨 등 수많은 북유럽 민족들 중 바이킹이 제일 유명해서 앵글로색슨도 바이킹같다고 여겨질 때의 느낌쯤 될 것이다. 뭐 바이킹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긴 하지만[9] 참고로 이 때 사우로의 키는 가프와 비슷하게 묘사된다.[10] 실제로 올비아가 타고있던 배를 칠 때도 과잉진압을 하는 부하를 꾸짖었다.[11] 사실 센고쿠 입장에선 일축할 수밖에 없는 것이 정황상 이 버스터 콜은 오로성이나 그 윗선에서 결정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반대 의견을 허용할 상황이 아니었던 것.[12] 정부는 이 것을 로빈이 한 행위로 누명을 씌워서 당시 8살짜리 어린 아이에게 7900만 베리라는 거액의 현상금을 걸었다.[13] 싸우던 도중 사카즈키가 오하라 학자가 민간인들 사이에 섞여있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민간인 피난선을 직접 격침시켜버리자 함께 경악하고, 분노한 사우로가 저 만행이 정의냐면서 따지자 쿠잔도 저 멍청이만큼 과하게 나갈 생각은 없다고 답한다.[14] 원피스에서 거인족과 해군 중장들은 묘하게 취급이 안 좋은데, 밀짚모자 일행이 도망치기에 급급한 버스터 콜을 홀로 반파시키다시피한 사우로는 거인족과 해군 중장에 걸맞는 강력함을 선보였다. 쿠잔에게 일방적으로 진 것은 사우로 본인이 저 녀석은 괴물이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실력 차이가 엄청났기 때문이다.[15] 이들의 실루엣을 자세히 보면, 현재의 신 거병 해적단의 선장 하이루딘, 선원 게르즈, 골드버그의 생김새와 매우 유사하다. 또한 드래곤이 "저들은 '해적'이 아니다"라고 말한 걸 보면 거인 해적단에 들어가기 전의 그들에게 어떻게든 조력을 부탁했던 것으로 보인다.[16] 쿠잔은 이미 배에서 내린 상태였고 사카즈키는 아예 근해에서 피난선 쪽을 마크하고 있었으니 사우로가 상대하고 있던 배는 (사카즈키가 탄 1척을 뺀)9척이며, 그 중 중장이 타고 있는 배는 3척이다. 이렇게 보면 단 1번도 중장을 만나지 않을 확률은 대충 25%전후밖에 안된다. 심지어 이것도 단순하게 중장이 다른 배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설정했을 경우고 중장들이 진짜 바보가 아닌 이상 아군이 습격당하는데 도우러 가지 않을 이유도 없으니 최소 한 명이상의 중장은 제압했을 가능성이 높다.[17] 니코 올비아가 타고 있던 함선의 사람들을 과격하게 제압하는 부하들을 꾸짖으며 한 말.[18] 사우로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들이다. 약자들에게 상냥하고 무의미한 살육을 경멸하며 설사 해군을 등지게 된다 해도 자신의 정의관과 어긋난다면 자신이 쌓아왔던 모든 것을 버려도 상관없는 호걸스러운 면모를 가진 모습이다.[19] 이에 쿠잔은 '세계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야.'라고 냉정하게 잘라 말했지만, 그러면서도 정의란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며 사우로의 '정의' 또한 일종의 정의라 할 수 있다고 무작정 사우로를 부정하진 않았다.[20] 사카즈키가 피난선에 포격을 퍼부은 것을 보고 분노에 차서 쿠잔에게 일격과 함께 날린 일갈. 쿠잔도 어지간히 충격을 받았는지 박살난 피난선을 보고 식은 땀을 흘리며 멍청한 자식이라고 경악하고 자신에게 일갈하는 사우로에게 "저 멍청이처럼 막 나갈 생각은 없었어!"라고 반박한 것도 모자라, 버스터 콜 종료 후 자신의 정의관을 '한껏 해이해진 정의'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을 정도다.[21] 투니버스 더빙판:언젠간 꼭...! 크헉...! 널 지켜주는 소중한 동료들이 나타날 거야! 세상에 태어난 이상 외톨이는 절대로 있을 수 없어!!!/대원방송 더빙판:내 말 잘 들어, 로빈... 지금은 비록 혼자지만... 언젠간 반드시! 동료들을 만나게 될 거야! 그래... 바다가 얼마나 넓다고...? 언젠가 반드시...! 널 보호해주는 동료가 나타날 거야!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외톨이라는 이런 일은 절대로 없다고!!![22] 쿠잔에게 패배해 얼어붙는 순간까지 로빈을 독려하며 한 말이다. 그리고 사우로의 바람대로, 비록 오랜 시간이 지나긴 했으나 로빈은 자신을 지켜주는 동료들을 만나게 되었다.[23] 몽키 D. 드래곤이 사우로가 이러한 말을 했다고 대신 말해 주는 내용이다.[24] 기존 사우로의 정의관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의 쿠잔과 비슷하게 세계정부의 명령에 의구심을 가진 인물로 볼 수 있다. 오하라 사건 이후 쿠잔도 이와 비슷한 정의관을 지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