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코(영화)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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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에이와 포니 캐니언에서 합작한 오리지널 영화 화장실의 하나코의 후속작. 원제에 붙은 신생(新生)이라는 뜻은 바로 그것을 의미한다.[1]

감독은 츠츠미 유키히코가 맡았으며, 각본 담당은 여우령, 그리고 그 유명한 링 시리즈의 각본을 맡은 타카하시 히로시.[2]

기본적으로 초등학생~중학생을 타겟으로 잡았기 때문에 사망자가 나오거나 그렇게 섬뜩한 장면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층을 노린 95년 작의 원조 하나코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전작과 달리 스토리나 분위기 자체는 공포에 중점으로 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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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는 새학기 첫 날, 쿠라하시 사토미(마에다 아이 분)는 11년 전,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언니인 쿠라하시 카오리(스야마 아야 분)가 갑자기 행방불명된 미스터리한 사건이 벌어진 미도리다이(緑台) 중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입학식 일정이 끝나고, 단짝인 사와구치 카나에(하마오카 마야 분)와 학교 주변을 둘러보다 학교 뒤뜰의 오래된 사당 앞에 서있던 마미야 에츠코(오오무라 아야코 분)과 마주치게 된다. 호기심에 이끌린 사토미는 카나에와 함께 마미야가 사라진 사당 앞을 둘러보다 사당의 녹슨 자물쇠 사이로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된 이후, 며칠 뒤에 수업 도중 생리 때문에 2학년 여자 화장실[3]에 들렀다가, 거울 너머로 비친 구교사 시절 화장실의 문을 열고 나오는 긴 장발의 사다코 하나코의 모습을 본 후 기절한다.

사건 이후, 교내에는 하나코의 괴담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학생들은 공포와 불안에 휩싸인다. 한편, 옆반 학생이었던 마미야는 사토미에게 접근하여 영계(霊界, 영혼의 세계)에 접촉해 볼 것을 권유한다. 고민 끝에 그녀는 콧쿠리상[4]에 참가하여 하나코의 영(霊)을 불러내는 의식을 거행하다, 실수로 하나코의 봉인을 풀어버린다.

문제는 그 뒤의 일인데, 사당의 자물쇠가 부서진 뒤 사당 안에 있던 인형이 사라졌으며, 2학년 여학생이 화장실에서 하나코를 봤다며 발광하기 시작하고, 사토미의 담임은 악령에 의해 눈을 다친다. 그래도 최후엔 사망전대는 면했다 담임이 안구를 적출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으나 실제로 영상에서는 안구를 적출당했다는 내용은 나오지 않으며, 담임은 하나코가 출몰하는 화장실에 방문했다가 과거 자신이 이전 학교에서 봤던 소녀의 유령이 여전히 자신에게 씌여 있었고 하나코로 인해 영계로의 문이 열리는 바람에 담임에게 씌였던 소녀의 유령이 모습을 드러내 담임을 공격해 눈을 다친 것이다. 실제로 담임은 다친 이후에 리타이어한 후 하나코가 퇴치된 뒤 안과 안대를 착용하고 나오는데, 안구가 적출되었다면 그렇게 끝나지는 않는다. 실제로 하나코가 퇴치되고 사간이 어느정도 흐르고 사토미가 담임도 무사히 돌아오고 일상이 돌아왔다고 하는 것으로 봐도 안구가 적출되었다는 것은 무리한 발상이다. 일본어 위키에도 담잉은 눈을 다쳐서 퇴장한 것으로 나온다. 참고로 이 담임은 하나코와는 별개로 자신이 다른 학교에 있을때 유령이 들러붙은 것인데, 이전 학교에서 놀던 아이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사고로 죽었는데 이 담임이 자신이 숙직하고 있을 때 죽은 소녀의 유령과 마주쳤고 대수롭지않게 여겼다가 자신이 마주친게 유령인 것을 알고 두려운 마음에 전근한 것이다. 문제는 전근해온 것이 진짜 악령이 봉인되 있던 무시무시한 초등학교라는 게 함정 죽은 소녀가 사토미의 담임을 노린 것은 작중에서도 드러나지 않아서 그를 생전에 좋아했거나 생전에 소녀가 죽은 사고가 담임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었다 등의 추측이 있었으나 작중에서도 드러나지 않고 끝나서 전형적인 맥거핀이라는 평이다.

결국 교장의 요청에 따라 이 학교의 졸업생이자, 실종된 카오리와 절친이었던 여교사 카시마 레이코(다카시마 레이코 분)가 학교로 다시 부임을 하게 된다. 그녀 역시 과거에 하나코를 불러낸 경험이 있으며[5], 그 때의 일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며 매우 후회하고 있었으며, 이번에야말로 끝장을 보겠다고 다짐을 한다. 그녀에 대해 자연스레 마미야는 경계를 하게 되며, 콧쿠리상에 대한 일을 절대 발설하지 말 것을 사토미와 카나에에게 당부하지만...

레이코는 영능력을 지니고 있어 마미야가 한 짓은 이미 대강은 눈치 채고 있었다. 결국 사토미 일행을 통해 마미야가 사건의 주동자임을 알게되자[6], 일행을 차에 태워 마미야의 집 앞까지 도착하지만 이미 악령이 선수를 친 뒤. [7]

레이코는 서둘러 사토미 일행을 다시 차에 태운 뒤 사토미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사토미와 카나에에게 방문과 창문에 부적을 붙인 뒤, 절대로 방 밖으로 나오면 안된다고 당부한다. 하지만 악령의 힘은 강력하여 부적의 글자를 지우는 등의 방법을 써서 부적을 떼어내버린 후 습격을 시도한다.

결국 밖으로 도망친 사토미는 카나에와 같이 학교로 향하게 되며, 한창 악령과 사투를 벌이던 레이코와 협동해 악령을 처치하나 싶었지만...

방심하여 마미야의 형상을 한 악령의 속임수에 걸려든 사토미는 꼼짝없이 사당에 갇힌 뒤, 하나코의 실체인 악령의 숙주이자 본체인 인형과 맞닥뜨린다.[8] 사당에 갇힌 사토미가 공포에 질린 채 악령과 사투를 벌이는 동안 레이코는 영능력을 한계까지 끌어내 악령을 퇴치하는 데 성공한다.

그 후, 사라진 마미야는 다시 현실(이승)로 돌아오게 되고, 일행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사과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결국 그 마귀인형은 화장터에서 언니의 목소리로 최후의 발악을 시도하다 스님의 반야심경을 들으며 불태워지는 것으로 끝. 언니는?

3. 그 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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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을 타겟으로 했기 때문인지, 스토리가 다소 앞뒤가 맞지 않고 여러 면에서 엉성한 부분이 있다든가[9]

끝끝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주인공의 언니의 생사여부나, 후반부에 밝혀지는 하나코의 정체가 뜬금없이 그냥 두루뭉술하게 예전부터 학교에 존재하던 악귀라며 대충 넘어간 것 등등.

질 낮은 CG 남용으로 인해 영화의 질을 떨어뜨리는 점도 있다.

여담이지만, 하나코의 전설이 소재가 된 것 외에는 타카하시 히로시의 초기작인 주사령(呪死霊, 1992년 작)이란 호러 영화의 수록 에피소드 중 하나인 "저주받은 인형"의 스토리를 리메이크한 것에 가깝다.[10]

OST에 일본의 가수 aiko가 참여하였다. 곡의 제목은 あした (내일)이며 데뷔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