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미야 카즈토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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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 마이키?

사람을 죽이는 것은 악당이지만, 적을 죽이는 것은... 영웅이야.

사람은 누구나 배신을 한다.

만화 도쿄 리벤저스의 등장인물. 도쿄만지회의 창설 멤버 중 한 명이다. 그러나 한 사건을 겪으며 도만에게 등을 돌렸고, 후에는 도만의 적대 그룹인 발할라에 입단하여 3인자라는 자리까지 올라갔다.

2. 과거(외전)[3]

애니메이션 DVD, Blu-ray의 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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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복한 가정의 외동아들로 자랐지만, 그와 친모는 거만하고 권위적인 친부에게 가정폭력을 당하였고 결국에는 친부와 이혼 후 별거하게 된다.

이후 친모와 단둘이 살던 카즈토라는 자신의 생일이 되자 그녀에게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냐고 물으나 그의 친모는 일에 찌들어 노트북만 바라볼 뿐 그를 바라보지도 않을 뿐더러, 그의 생일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친부는 가정폭력, 친모는 감정적 방치라는 암울한 가정 환경 속에서 자라난 그는 바지를 비롯한 도만 멤버들을 만나기 전까지 동네 불량아들과 어울려 다녔다. 그들과 바보 같은 짓을 하는 시간만이 자신의 불안을 없애 주었다고. 하지만 같이 노는 친구들 마저 카즈토라를 지갑 취급 하였고 카즈토라 역시 그걸 알지만 외면했다.

동네 불량아들과 놀던 중 pc방에 도착한 카즈토라는 그룹 내 친구에게 돈을 빌려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였다가 그에게 등을 걷어차이고 비틀거리게 되는데, 이때 누군가의 게임기와 연결된 콘센트를 발로 빼 꺼 버리고 만다. 그 누군가는 바로 바지 케이스케였고, 바지에게 시비가 걸리자 해당 불량아는 카즈토라에게 그냥 바지에게 돈을 줘 버리라며 강요한다. 그러자 바지는 돈 문제가 아니라며 그 불량아를 폭행하고, 동료를 괴롭히지 말라고 본인을 막아선 카즈토라마저 다시금 때려버린다(...). 그리고 자신을 걷어찬 불량아를 동료라고 부르던 카즈토라에게 너희는 동료가 아니라 늑대가 오면 바로 도망가는 양 무리에 불과하고, 네 동료는 벌써 도망쳤다며 카즈토라를 촌스러운 녀석의 돈줄이라고 칭한다. 카즈토라가 화가 나 그는 항상 돈이 없을 뿐이라 외치자 바지는 웃으며 굉장한 동료라며 그의 말을 비꼬고, 카즈토라는 그에게 주먹을 날린다.

밖으로 나와 그렇게 한참을 싸운 후 바지는 카즈토라에게 친구를 위해 몸을 쓰는 녀석은 싫지 않다며, 그와 손익을 떠나 친구가 될 것을 제안한다. 이후 바지는 차에 불지르는 것을 보여 주면서 그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고, 카즈토라를 괴롭혔던 그 불량아를 다시 찾아가 방울 피어싱을 빼앗기도 했다. 카즈토라가 단 방울 피어싱은 이때 그에게서 빼앗아 착용한 것.

이후 바지를 통하여 마이키 등 다른 도만 멤버들과도 알게 되지만, 카즈토라는 늘 무리의 맨 앞에서 달리는 마이키와 늘 오만하게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아버지를 겹쳐 보며 마이키를 혐오한다. 하루는 불량하게 지내는 모습을 별거 중이던 아버지에게 들켜 끌려갈 위기에 처했는데, 낯선 아저씨에게 납치되는 것으로 착각한 마이키가 우연히 만나 구해 주게 되고, 그는 속으로는 마이키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나 여전히 배신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혼자 다니려 한다.

그후 도쿄 만지회 설립 시기 직전에 9대 블랙드래곤과 싸우고 있었던 것을[4] 창설 멤버들과 공유하게 되면서, 도만이 결성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이 소동이 계기가 되어 그는 나머지 도만멤버들에게도 차츰 마음을 열게 되고. 그들과 함께 제대로 블랙드래곤과 맞붙어 완전히 블랙드래곤을 박살냈다.

그후 바이크가 박살이 난 마이키의 생일 선물을 준비하려고 했으나, 돈이 없어서 바지와 함께 오토바이 가게를 털던 중 기척을 느낀 가게 주인의 머리를 가격해 살해한다. 그러나 오토바이를 훔치려고 했던 곳이 하필이면 마이키의 형인 신이치로의 가게였고, 이를 알게 된 바지는 크게 오열한다. 그러나 카즈토라는 이러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그의 동생인 마이키를 원망하기 시작해 전부 마이키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하기도, 마이키를 위해서 한 짓인데 대체 왜... 라며 울기도 한다. 사실상 카즈토라가 마이키를 원망하는 것은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한 충격의 결과물. 그러니까 사고회로가 꼬여버린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5] 어린 시절, 불안한 가정환경[6] 으로 인하여 주변 사람을 적과 아군 둘로만 구분하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7]

어두운 가정사와 비뚤어진 가치관에 신이치로의 업이 발생시킨 검은충동의 편린이 합쳐져 신이치로 사망사건이라는 비극이 발생한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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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미래에서는 피의 할로윈 전에서 키사키의 계략에 놀아나는 바람에 결국 바지를 칼로 찔러 살해하며, 이를 보고 흑화한 마이키에게 맞아 죽는다.

하지만 개변된 미래에서는 본인을 감싸기 위하여 마지막 힘을 짜내 자결한 바지의 유언과, 본인을 용서한 마이키의 모습을 보며 잘못을 깨닫는다.[8] 그리고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지기 위하여 항쟁이 끝나고, 모두가 해산을 할 때도 나는 바지와 함께 이 곳에 남겠다며 경찰에게 체포된다. 이때 쓰러진 바지를 바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덤.

바지를 죽인 혐의로 징역 10년 형을 선고 받고, 10년 동안 옥살이를 한다.[9] 변동된 미래에서는 출소 후, 키사키를 치기 위하여 치후유와 손을 잡았으나, 키사키의 계략에 넘어가서 히나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타케미치로 인하여 치후유가 키사키 축출에 실패하고 만다. 그리고 역으로 함정에 빠진 상태에서 타케미치만을 구출해 빠져나온다.

키사키 텟타의 사망으로 변화된 2부의 현재 시점에서는 마이키를 제외한 전 도만 간부들과 화해한 것인지, 파칭의 결혼식에도 참석한다. 언급된 바에 따르면, 치후유의 펫 샵 운영 보조 일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히나를 구한 것으로 과거를 바꿀 의지가 사라진 나오토 대신에 마이키를 구하겠다는 동일한 목표를 공유하는 타케미치를 과거로 보내는 트리거 역할을 자원하나,[10] 실제로 타케미치를 과거로 보낸 사람은 다름 아닌 이분.

이후 이전의 타임리퍼를 죽이면 타임리프 능력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신이치로를 죽인 카즈토라 또한 타임리퍼였을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신이치로는 타케미치에게 직접 양도한 것으로 밝혀져 결국 카즈토라에게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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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 1383표를 얻으며 13위를 기록하였다.

• 작중 공식 미남이며, 외모에 관한 언급이 가장 잦은 캐릭터. 그 예로 카즈토라가 타케미치를 발할라의 아지트로 데려가기 위하여 교내 여학생들에게 길을 물었는데, 카즈토라가 자리를 떠나자마자 둘이서 우리 학교에 저렇게 잘생긴 사람이 있었냐며 볼을 붉힌 것, 친구인 바지가 카즈토라의 펀치 파마를 보고서는 모처럼 잘생긴 얼굴인데 왜 이상한 머리를 했냐며 비웃은 것 등이 있다. 외모에 관해서 무신경하게 구는 듯한 바지의 성격과 도쿄 리벤저스 내에서 직접적으로 잘생겼다는 말을 들은 사람이 매우 드물다는 점, 그 중에서도 외모 관련 언급이 가장 잦은 캐릭터라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확실히 특정 성별에 구애받지 않을 정도의 곱상한 외모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듯. 외전에서 카즈토라의 아버지가 등장하는데, 매우 훈남인 데다 카즈토라의 외모와 쏙 빼닮은 것을 보아 그의 미모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 외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자신이 외적으로 만만하게 생겼다고 생각하여 본인의 외모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11]
  사실 카즈토라와 이외의 도만 멤버들이 모여있는 일러스트나 그림을 보면 카즈토라만 유독 눈이 커 동글동글 순진한 인상을 풍기긴 한다.

• 2021년 9월 16일 생일 날, 도쿄 리벤저스 공식 트위터에 업로드된 생일 기념 일러스트에서 방이 온통 호피로 도배되어 있는 모습을 보아, 호피무늬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도쿄 리벤저스 내 광기남의 간판이다. 도리벤에서 광기 넘치는, 이루어 말하자면 최고의 정병남 누구? 했을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캐릭터이기도.[12]
  발할라 편에서 카즈토라의 “마이키를 죽여야 해... 마이키를 죽여야 해... 마이키를 죽여야 해...”, “너 때문에 나는 소년원에 갔어.” 와 같이 일반적인 사고방식을 소유한 사람의 입에서는 나올 수 없는 말을 쉽게 내뱉는 모습만 보아도 어째서 그러한 별명이 붙었는지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한다. 불온한 가정에서 나고 자란 것을 기점으로, 중학교 1학년 때 순간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판단을 하여 살인을 저지르며 사고 회로가 완전히 망가져버린 듯하다.
  카즈토라를 제외한 광기남은 대표적으로 쿠로카와 이자나와 산즈 하루치요 등이 있다.[13]
  사실 도쿄 리벤저스 작품 내에서 모든 캐릭터가 약간의 광기를 겸하고 있기는 하다. 아무래도 만화의 장르 자체가 양키물인 데다, 등장인물 중 십중팔구가 전부 폭주족, 내지는 양아치이다 보니까 별의 별 사람 혹은 조직을 상대하며 의도치 않게 자라나는 경향인 듯. 나아가 단순히 멋있어서 자진으로 양키가 되는 인물들도 있지만,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여 삐뚤어지는 등 주변 환경에 의하여 반 강제적으로 타락해 버린 인물도 많기에 기존부터 불안정한 정신 상태였던 캐릭터 또한 많을 수밖에 없다.
  [14]
  이 세 명은 진정한 광기의 표본이다. 카즈토라는 앞서 상술한 것처럼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으로 인하여 혼자 상식 수준을 넘어선 말만 번복하여 중얼거리고, 이자나는 천축전에서 자신이 마이키를 길러 주겠다며 싸움 내내 소름 끼치는 미소를 짓는 등 단편적인 모습만 봐도 정상이 아니라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이자나의 이러한 자아 역시 카즈토라 못지않은 불우한 과거를 가졌기에 형성되었다. 산즈 하루치요는 천축 항쟁 이후 모습이 매우 가관이다. 도만 5번대 부대장 역을 맡으며 자신의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하던 시절과는 다르게 살인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아주 제정신이 아닌 범천 미래를 포함하여, 누구보다 따르던 대장이 자신의 왕을 배신하자 일본도로 베어 살해한 모습, 사라진 미래에서는 뜬금없이 기차를 출발시켜 모두를 몰살시킨 모습 등을 보면 그 또한 정상이라 보기는 매우 어렵다.

• 화려한 옷차림과 장신구를 착용한 일러스트가 8권 표지로 등재되며 독자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15]
  
  섹시한 느낌을 주기 위해 오이란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였다고.

• 원작에서는 공식 미남에 수려한 외모로 표현되지만, 애니판은 작화 붕괴가 굉장히 심하다 못해 애니 작화의 압도적인 피해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으로 그려졌다. 이 때문에 애니 방영 당시에 작화로 업보를 청산하는 거라는 드립이 돌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