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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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브(만화)의 등장인물.

ハードナー

1. 개요
2. 행적
3. 도구 및 능력


1. 개요[편집]


블루 가디언즈의 선장으로 루시아 레아그로브가 재결성한 신생 DC와 협력한다. 마더 다크블링 중 하나인 아나스타시스의 보유자. 전투시에는 엑서큐셔너 소드를 들고 싸우는 검술을 사용한다.

도류편이 끝나고 진행되는 블루 가디언즈편에서 최종보스로 직접 등장하는데 성격은 양아치 그 자체로 경박하고 잔인하다. 자기 측근의 부하들 조차 상당히 함부로 대하며 힘없는 민간인을 상대로는 더할 나위가 없다. 블루 가디언즈의 주 수입이 공중납치를 통한 인신매매인데 그 조직의 보스인 하드너가 얼마나 인명을 경시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DB는 아예 고문용으로 특화되어 있어서 자기 분이 풀릴 때 까지 계속 고통을 주면서 싸우는 것을 즐긴다.

다만 에피소드 최종보스라고 쳐주기엔 강함이 매우 어쩡쩡했던데다[1] 유리멘탈이기도 하다. 거기에 양아치 같은 경박한 성격 탓에 비열한 표정을 짓거나 눈이 튀어나올 듯이 분노하는등 삼류악당 처럼 보이는 연출은 덤. 각종 기술에 당했던 그동안의 최종보스들과 달리 그냥 분노한 하루의 평타에 당했다는 것도 평가절하에 한몫했다. DB 이외에도 흑마법으로도 무장한 도류와는 다르게 전투 대부분을 DB에 의존하는 형식으로 치러서 무능해 보이는 면도 있다. DB의 능력이 서서히 빛을 바라자 점점 얼굴이 망가지며 전투력도 덩달아 하락하는 모습은 안쓰러울 정도.

거기에 더해 엔드리스가 나타나자 '저런걸 무슨 수로 멈추지?'라며 벌벌 떠는 모습이나 패배 후 눈물 콧물 다 흘리며 보여주는 추한 모습 때문에 에피소드 최종보스로서의 존재감은 바닥을 기는 수준. 그래서 하드너에 대해서 평가 할 때 대부분 스토리와 관련해서 불쌍하다라는 평만 다수를 차지 했을 정도로 동정표나 받는 보스가 되어버렸다.

그 덕분인지 블루 가디언즈편은 실제로 레이브를 회상할 때 언급이 가장 안되는 에피소드로 꼽힌다. 애니화가 끊긴 시점인 12권부터 그 뒷부분이 궁금한 사람들이 찾아봤고 나름대로 보스로서의 포스를 보여줬던 도류편이나 레이브 최고의 명장면인 29권,31권과 연계해 얼마 있지않아 최종보스로 등장한 루시아에 비해서 이쪽은 스킵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관련 검색을 해보면 막상 본 사람들도 노잼 에피소드로 손꼽는다. 본래 작가가 25권 정도로 끝내고 싶어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딱 해방군과 블루 가디언즈 스토리가 애매한 포지션으로 작용한 듯 하다. 실제로 부사령관인 루나루는 거의 공기화 되기도 했고 이 스토리 전체를 들어내도 후속 스토리 연결에 큰 무리가 없다.

레이브 마지막 GBA인 빛과 어둠의 대결전2에서 히든캐로 등장한 도류,오우거,루시아와 다르게 에피소드 보스 중에서 혼자만 짤렸다. 그나마 이후 레이브 기반으로 제작된 모에파치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기는 했다.

2. 행적[편집]


120개가 넘는 조직을 통합하고 100만명의 부하를 거느린 도적단 블루 가디언즈의 선장. 게일 시절의 DC에게 몸을 사리고 활동을 자제하던 도류유격단이나 귀신에 비해서 이쪽은 그 당시에 이미 DC와 비슷한 수준의 무력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평가받는다.[2] DC의 오라시온 세이스와 비슷한 수준의 간부진인 6개의 방패라는 간부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초요새 알바트로스라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공중요새도 보유하고 있다. 이 요새는 엄청난 크기를 가지고 있어서 리버럴 패밀리아가 개미로 보일 정도.

첫등장은 데몬카드의 기밀 프로젝트 D.R로 인해 유리우스가 포섭하여 갔을때 실루엣으로 등장했다.[3] 이후 루시아의 실물을 직접 마주하고 동맹을 승락한다.

에테리온(마도정령력)을 노리고 있어 사용 가능성이 있는 베르니카를 포섭하기도 하고, 그녀에게 힘이 없다는 걸 알자 바로 엘리를 납치한다. 최종 목적은 마도정령력을 이용해 엔드리스와 융합하여 모든 걸 없애버리는 것.

그러나 레트하루 글로리의 공격으로 DB의 힘을 다 소진해 버리고, 엘리가 베르니카와 협력하여 소환된 엔드리스를 쫓아내어 모든 일이 실패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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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드너의 진짜 목적은 망각의 왕 엔드리스와 융합하여 과거의 슬픈 기억을 모두 잊어버리는 것이다.

블루 가디언즈가 단순히 유쾌한 해적이었을 당시, 그의 옆엔 아내 소피아와 친구 유마가 함께했었다. 그러나 추락 사고로 동료들과 아내를 모두 잃고, 유마와 본인만 간신히 살아남았다. 더군다나 소피아는 그 당시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아내와 아이를 한꺼번에 잃은 슬픔을 견디지 못해 타락해버리고 만다.

게일 레아그로브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가족과 동료들이 자연재해로 죄다 사고사 했기 때문에 분노할 대상이 없어서 오히려 그 분노를 세상 전체로 돌려버리고 말았다.

엔드리스와의 융합이 실패로 끝난 뒤, 유마가 그에게 다가와 나기사 앙섹트가 사실은 하드너와 소피아의 친딸이라는 걸 알려주게 되어 자신이 그것도 모르고 친딸마저 죽이려 했다는 걸 알게되어 대성통곡을 하게된다. 자신의 부하들을 시켜 해방군 아지트를 알아내라며 고문을 시켰고 그 후에도 자신과 똑같은 고통을 겪게하겠다며 죽이려했다.[4]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또 살아갈 이유인 딸마저 발견한만큼 더이상 죄를 짓지 않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딸인 나기사를 만날수 없다는 것도 인정하는 순간 타이밍 좋게 나타난 루시아에 의해 중상을 입지만 마계인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다. 그 후, 유마가 나기사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둘의 진실을 말해 줄 수는 없다고 하자 얼굴을 보는 것조차 포기하고 그저 유마에게 잘 지켜달라는 부탁을 한다. 유마가 하드너를 그리며 눈물 흘리기도 했고 계속 상처가 더 벌어진다며 그만 말하라고도 하는 등 사망하는 듯한 연출이었지만 애초에 직전에 나기사가 다 죽어가는걸 살렸다며 살아있다는 얘기를 했다. 그렇게 치료가 잘 되어 최종장까지도 살아남았고 그래도 한 에피소드의 네임드 보스 캐릭터였기에 그런지 마시마 히로 작가가 최종 결전때 하루를 돕는 아군 일행으로 재등장시키는 걸 고려했었으나 전함이 너무 커서 기각했다고 한다. 다른 후보 중 하나였던 도류는 반대로 하루 일행을 도울 이유가 딱히 없어서 기각되었다고.

등장 당시의 포스에 비해서 작중 활약과 결말이 굉장히 아쉬운 인물. 하드너전 자체가 메인스토리에서는 좀 붕 떠있는 느낌인데 작가조차 하드너의 설정이 제대로 짜여있지 않았다고 밝혔고 부선장인 루나루의 출연분량도 통편집 된 것을 보면 이 에피소드 자체는 기획부터 큰 중요성은 없었던 듯 보인다. 하드너의 목적 역시 이해못할 것은 아니지만 이전 보스들이나 직후 최종장이 시작된 것을 생각하면 너무 사소하고 그에비해 하려는 것은 너무 큰 상당히 의아한 내용이다. 자신의 아픈 기억을 망각하고 싶다는 것은 하드너의 외견에 비해 심하게 내성적인 이유고, 굳이 악행을 저지르면서 그렇게까지 해야하는지도 개연성이 부족하다. 게다가 정작 엔드리스를 불러낸 뒤에 어떻게 할지는 제대로 생각도 하지 않았고 엔드리스가 사라지고 자신의 힘도 부족하자 바로 모든 것을 체념하는 등 여러모로 설정이 덕지덕지 얽힌 느낌이 강하다.

3. 도구 및 능력[편집]


엑시큐셔너 소드(エグゼキューソナーズソード): 처형 검. 칼끝이 둥글다. 목을 치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레시오 웨이브: 통신 다크블링

마더 다크블링 아나스타시스: 아나스타시스는 모든 것을 재생시키는 DB로, 소진된 체력을 회복시켜주기도 하지만, 과거 공격당했다가 회복된 상처까지 고스란히 재생시킬 수도 있어 이걸로 레트에게 큰 타격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무작정 쓰면 DB의 힘이 고갈되어 버린다.

극한의 고통<極限の痛み(アルティメット・ペイン)>: 상대가 지금까지 태어나서 몸에 입은 모든 상처를 재생시킨다는 기술.

대기재생<大気再生(エア・イースター)>: 연기를 순식간에 제거하고 공기를 깨끗이 벗긴다.

신화재생<神話再生(ミス・レストレーション)>: 망가진 유적 등을 고치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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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B가 없었으면 레트에게도 밀릴 정도. 하루와 최종 결전에서는 거의 일방적으로 난도질 당했다. 물론 빡쳤을때는 하루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도 했지만 결국은 시원스레 발렸다.[2] 도류유격단이나 귀신은 통합시킨 조직의 규모가 20개 남짓이었다. 둘이 합쳐도 블루 가디언즈의 절반의 수준도 안된다.[3] 이때 다른 오라시온 세이스들도 사천마왕 중 하나인 옥염의 메기도, 초마도사 샤크마 레아그로브 등 한가락 하는 인물들을 포섭하는 중이였다.[4] 추락 사고 당시 소피아와 동료들이 죽은 건 사실이었지만, 소피아가 배고 있던 아이는 죽지 않았다. 유마 앙섹트가 이를 겨우 살려내서 양딸로 키운 것이 바로 나기사 앙섹트이다. 사실 25권에서 나기사가 유마의 친딸이 아니라는 복선이 깔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