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질럿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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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스타크래프트 1
2.1. 리그 및 등급전
2.2. 빠무에서
3. 스타크래프트 2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의 초반 러쉬 전략중의 하나다.

2. 스타크래프트 1[편집]



"여러분들은 프로토스를 왜 시작하십니까?"라고 물어보면은, 하드코어 질럿 러시가 정말 좋기 때문에!

이승원, 우주닷컴 MSL 패자조 결승 5세트 박정석조용호전 中.[1]

이름에 걸맞게 게이트웨이를 빠르게 올린 후 질럿을 왕창 뽑아 공격하는 빌드로, 주로 저그전을 상대할 때 사용된다.[2] 그 천하의 이제동조차도 김택용과 이영호가 프로토스와 테란들을 다 망쳐놓았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하드코어 질럿과 원배럭 더블은 저그상대로 정말 강력하다고 인정할 정도이고, 일반적으로 2인용맵에서는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 미세 우위를 차지할 정도로 저그에게 압박을 많이 주는 빌드이다. 질럿을 상대방 진영에 빠르게 보내야하기 때문에 게이트웨이를 최대한 상대 본진에 가깝게 지어야 한다.

2.1. 리그 및 등급전[편집]


자세한 내용은 2게이트 질럿 문서를 참조.

2.2. 빠무에서[편집]


다만 빠무에서 나오는 이 전략은 특히 강력하다. 여기서는 아예 토스의 정석 운영일 정도. 게임 시작한지 5분도 지나지 않아 게이트가 12개까지 증식하며[3] 거기서 줄줄이 쏟아지는 질럿의 물량은 그야말로 공포. 동시기 저그가 저글링 개떼 러쉬를 들어와도 아주 가뿐하게 아작내고,[4] 테란이 입막 심시티로 깔아둔 배럭이나 벙커, 서플라이 디포 따위는 순식간에 철거해버린다. 성큰이나 포톤 캐논도 도움 안 되는 건 매한가지. 타이밍상 이걸 막을 수 있는 조합은 다수 러커밖에 없다. 질럿의 무시무시한 전투력과 좀비같은 깡맷집 때문에 마린이나 저글링은 붙는 순간 아작나며, 상성이라는 파이어뱃도 올인 수준으로 뽑은 게 아닌 이상 바이오닉에 몇 기 섞인 것 정도로는 상대가 안 되고, 땡벌처로 대응하려고 해도 팩토리 3개 짓는 동안 이미 질럿 2부대~3부대가 용역깡패마냥 달려들어 본진을 철거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공중 유닛은 그야말로 악수 중의 악수. 안 그래도 공대지 공격력이 약한 레이스, 스카웃 따위는 서너 기 뽑을 타이밍에 쳐들어온 질럿들한테 별다른 피해도 못 주고 자기 본진이 먼저 쓸려나가며, 뮤탈 역시 저 인해전술을 감당할 수 없다.[5]

이 정신나간 물량의 근원은 다름 아닌 가스 건물을 두 개 이상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 타종족이 고급 유닛 양산을 위해 쏟아붓는 600~800 정도 미네랄을 게이트에 몰빵해서 질럿들만 미친 듯이 뽑아내니 버틸 수 있을 리가 없다. 가스가 필요한 곳이라고는 질럿 발업을 위한 건물 건설 및 업그레이드. 사실 이 부분이야말로 이 전략의 핵심이며, 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는 순간 하드코어 질럿 러쉬가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6]

스타 2에서는 아예 차원 관문이라는 것이 생겨서 적 본진에 수정탑을 박아놓으면 그 기지는 수많은 차관에서 쏟아져나오는 광전사들의 깽판으로 박살이 난다. 테란/저그는 따라가기 어려운데 저그는 1과 마찬가지로 부화장을 지을 때 일벌레가 소모되며, 테란 역시 병영에서 해병 물량 뽑자니 건설로봇을 투입해야 한다.[7] 그만큼 자원 채취는 더뎌질 것이 뻔하고.

3. 스타크래프트 2[편집]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8 관문 러시, 전진 관문 러시라 불리며 여기서도 잘 쓰일... 뻔했으나 차원 관문 러시라는 아주 훌륭한 대체재가 있으며, 기본적으로 블리자드가 하드코어 질럿 러시를 염려해 실드를 전작보다 10 깎아 놓았고 저그에겐 여왕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리고 1.1 패치 이후 광전사의 빌드 타임이 증가하면서 3종족전 모두 본진 하드 코어 질럿 러시는 사실상 사장되고, 전진 관문에 이은 올인 날빌로만 사용 가능하게 되었다. 이마저도 테란에게는 거의 안 통한다. 애초에 차관 냅두고 관문으로 러시간다는 발상이 이상한 거긴 하지만 생산 시간 패치 전에는 전진 관문 러시 때문에 저그가 골머리를 앓긴 했다.

하드코어 질럿과 비슷한 8/8 상대본진 2관문 광전사 압박 후 3차관 광추 돌진을 하는 올인 전략이 있다. 이 전략은 실제로 프로토스전에서 가끔씩 나오긴 한다.

2015년 7월 27일 프로리그 2015 4라운드 KT와 MVP의 1세트 경기에서 한재운이 이승현을 상대로 시전해서 승리했다.

극 후반전에 모아둔 광물 7천을 쏟아부어 밀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후반에 가스가 부족해지자 주성욱은 역발상을 해서 광전사의 비율을 크게 올려버렸다. 이미 유령 테크까지 타고 자원 수급률 역시 윤영서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해설진들이 '지금 나오면 위험한데요', '행성 요새 끼고 지켜야죠'라고 경고했지만 윤영서가 조급하게 교전을 시도해버렸고, 결국 주력 병력이 광전사에게 털려버렸다. 주성욱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광전사를 추가해서 윤영서의 본진으로 보냈고, 윤영서는 버티지 못하고 gg.[8]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는 이것의 강화판인 사도가 존재한다. 이건 진짜 하드코어 사도 러쉬다. 아니 거의 개사도라고 해도 좋다. 차원관문 올리고 우직하게 사도만 뽑아서 지상을 초토화시키는 방법. 사실 이건 테프전에서는 분광사도와도 연동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운영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뒤가 없는 하드코어 질럿 러쉬보다는 뒤를 도모하면서도 상대로 하여금 저절로 지게만드는 3해처리 히드라 운영에 가까운 편이었다.

사실상 스2 테프전이 브루드 워 저프전3해처리 히드라 뺨치는 이 문제 때문에 테프전의 밸런스는 급격하게 무너졌고, 결국 2월에 사도를 대폭 하향시키기에 이르게 된다. 이전에 비해 힘이 떨어져서 알면 막을 수 있게 되었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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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 영상에서 4분 22초에 들어 볼 수 있다. MSL 100에서 20위를 차지했다.[2] 테란의 경우 마린이 원거리 공격이고, 배럭과 서플라이 디폿의 심시티, 다른 종족의 일꾼들에 비해 훨씬 튼튼한 scv로 인해 질럿만으로는 뚫어내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동족전에서는 같이 질럿 뽑아서 대응하면 되고, 상대가 드라군이 나오거나 배터리가 지어지면 뚫기 어렵다.[3] 이는 각 종족별 건물 건설 방식의 차이점에 기인한다. 건물을 지을 동안 SCV가 아무 일도 못 하는 테란, 드론 하나를 통째로 희생해서 건물을 올려야 하는 저그와 달리 프로토스는 자원만 있다면 프로브 한 마리로 순회공연을 시키는 게 가능하기 때문. 빨무는 특히 초반 자원 수급량이 폭발적이기 때문에 이 특성이 극대화된 것이다.[4] 저그가 초반 러쉬에 모든 걸 걸고 땡저글링 3부대로 프로토스 기지에 러쉬를 갈 때쯤이면 게이트가 해처리 이상의 숫자로 도배되어 있고 거기서 나오는 2부대 반 정도의 질럿들은 저글링들을 가뿐히 잡아먹을 수 있다.[5] 쓰리쿠션 덕택에 그나마 나은 정도지 뮤탈의 공격력 또한 레이스/스카웃의 공대지 공격력보다 고작 1 높을 뿐이며, 사거리는 오히려 더 짧다. 질럿 떼를 효과적으로 막아낼 리가 없다.[6] 물론 후반까지 가면 아드레날 글렌즈+공방 풀업 저글링에게 압도당한다. 그래서 저그가 하이브를 가기 전 타이밍에 돌격해서 큰 피해를 주거나 아예 끝장내려는 것.[7] 대신 테란의 경우 사령부를 적 본진에 내린 다음 행성 요새로 업그레이드하여 본진을 아작내는 엽기전략이 있긴 하다. 이름하여 하울의 움직이는 성.[8] 해당 경기 영상의 개그 포인트로, 불과 1분 전만 해도 해설진은 "광전사 아무리 뽑아봤자 유령 못 이긴다"고 말했는데 정작 교전에서 광전사가 테란의 주력 부대를 털어버리자 언제 그랬냐는 듯 내 목숨을 아이어에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