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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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역사
4. 장점
5. 단점
6. 하렘 엔딩으로 끝난 작품
6.1. 작품 목록
7. 관련글


1. 개요[편집]


만화, 라이트노벨, 미연시, 웹소설, 애니 등 매체에서 남주인공이 모든 히로인을 동시공략하는데 성공하여, 모두가 사이좋게 남주인공과 하렘 상태를 이루기로 결정하는 엔딩.

이것의 역하렘, BL물 버전으로 다같살 엔딩이 있다.


2. 특징[편집]


현대 일부일처제 법규에서 훨씬 자유로울 수 있는 과거 역사물, 서양 판타지, 무협, 이세계물 이종족 및 근미래 내지는 현대사회에서 하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설정을 까는 배경이 대부분이다.[1]

과거 2000년대까지는 스토리보다는 개그성이나 가벼움, 에로 뽕빨을 중시한 에로물에서는 종종 즐겨 등장하는 결말이었다. 또한 주로 아주 가벼운 러브코미디나 연애감정 설정이 존재는 하지만 본장르가 개그인 작품 등, 막 나가도 별다른 손해가 없는 작품이라면 스토리보다는 캐릭터 인기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런 엔딩을 내도 욕을 그다지 먹지 않기 때문.

과거 2000년대까지는 성인 웹소설, 야설, 야애니, 누키게 위주 에로게, 에로 동인지, 상업지, 성인만화 등 아예 막나가는 성인물 작품에서 각광 받는 방식이었다. 밑의 예시들도 조금더 보편적으로 어필 가능한 작품들보단 음지에서 매니아들 사이에 인기를 끌 법한 19금 작품이 많다. 이 중에서도 스토리를 중시하는 게임은 거의 하렘 엔딩 같은 건 드문 편이었다. 반대로 뽕빨도가 높은 게임 중에 하렘 엔딩이 딸려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전 히로인을 공략하면 하렘 루트가 오마케로 열리는 유형이 많은 편.

에로게에 따라 조건이 매우 다양하게 나뉘지만 일반적으로는 모든 공략 캐릭터들과 플래그를 세워야 가능해진다. 단 호감도나 선택지를 조절하지 못하면 해당 캐릭터 루트로 빠지거나 배드가 나올 수 있기에 정해진 조건을 채워야 한다. 공략 캐릭터들이 전부 등장하기에 1회차에서는 진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회차 플레이를 통해 맨 마지막에 루트가 해금되거나 메인화면에서 물음표나 스페셜 등으로 개방되기도 한다. 반대로 스토리 전개 자체가 하렘일 경우 하렘+임신 엔딩으로 넘어갈 확률이 크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에는 일본식 이세계물, 추방물 등 판타지 계열 라이트 노벨에서 하렘 엔딩을 내는 경우가 대폭 증가했다. 이런 작품들의 경우에는 후술하겠지만 치렘이라고 해서 아예 주인공 공인 하렘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현대물 배경 러브 코미디의 경우에는 아직 하렘 엔딩을 자제하고는 있지만, 히로인 쟁탈전의 선호도가 2010년대 이후에 대폭 하락했기 때문에 2010년대 이후의 러브 코미디 작품은 일대일 연애를 다루거나, 히로인 별로 멀티 엔딩을 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3. 역사[편집]


하렘구도가 자주 연출되는 하렘물 서브컬처 작품군에서 아주 흔할 것 같지만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상당히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엔딩이다. 2010년대 중반까지는 하렘물은 많아도 하렘 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매우 적고 하렘물 작품 중 대다수가 결국은 히로인 쟁탈전 끝에 최후의 승자 히로인 한 명을 남겨두고 모든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진히로인 엔딩을 내거나, 여의치 않다면 누구하고도 사귀지 않는 현상유지 엔딩, 열린 결말을 냈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일본식 이세계물 유행으로 주인공이 여러 히로인들과 이어지는 소위 "치렘"으로 불리는 안정된 하렘 전개가 유행하면서 하렘 엔딩이 많아졌다. 이러한 작품들은 일부다처제가 합법화된 중세풍 판타지 세계관 설정이 많기 때문에 초반부터 크고 아름다운 하렘을 이룩하는 경우가 많아서 하렘 엔딩이 기정사실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또한 하렘 엔딩이 막장으로 여겨졌던 러브 코미디에서도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히로인 쟁탈전 과정에서 독자들의 피로감이 과중되고 진 히로인 결정에 패배한 히로인 팬덤이 반발하는 과정이 누적된 결과 히로인 쟁탈전의 선호도가 하락하면서 오히려 하렘 엔딩 또는 멀티 엔딩이 각광받는 경우가 늘어났으며, 하렘 전개 없이 일대일 로맨스만을 다루는 작품도 늘어나며 클리셰가 변화하였다.

2018년 이후 발생한 아카데미물로 대표되는 국내 캐빨물 웹소설 역시 히로인 쟁탈전진 히로인 결정 전개에 독자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 등지에서는 분양 또는 방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불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정적으로 소설 속 엑스트라히로인 쟁탈전 과정에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기에 대다수의 아카데미물, 캐빨물 작품은 하렘 엔딩이 정석이 되었다.


4. 장점[편집]


히로인을 누구 하나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합리적이며 환영할만한 해피 엔딩.

하렘 엔딩은 그나마 '모든 캐릭터가 이야기에서 탈락하지 않고 끝난다'라는 장점 하나 정도는 확실히 남는다.[2] 그러나 저 장점 하나가 결말에 관여하기 때문에 적어도 기분나쁘거나 찝찝하게, 애매하게 안끝난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 멀쩡한 진히로인 엔딩이 완성도가 심각하게 낮아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붕괴하거나 다른 캐릭터들에 대한 존중이 실종된 경우에는 팬들에게서 차라리 하렘 엔딩을 찍으라는 절규가 나오기도 한다.


5. 단점[편집]


히로인 하나에 집중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엔딩이다. 하렘 엔딩도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히로인들의 심리, 개연성을 처음부터 합당하게 짠다면 좋은 평을 받을 수 있겠지만, 아무리 하렘물이라도 실제론 인기 히로인 1~2명이 인기를 독식하기에 비인기 히로인의 군소 팬덤이 아니면 영 환영 받기 어려운 엔딩이다.

작품 바깥 독자의 시선에서 보든 작품 내 캐릭터들의 논리로 보든 현대물 배경에서는 히로인들을 정식 연인이나 가 아니라 정부내연녀, 으로 전락시켜 버리는 쉽지만 막장 결말이고 일부다처제현대물에서 현실성과 개연성, 핍진성이 영 좋지 않기에, 현대물 한정으로 하렘 엔딩은 멀쩡한 진히로인 엔딩 만드는 것보다 배는 더 어렵다.

거기에 임신 엔딩이나 능욕, 불륜 간통, 네토라레, 오픈 릴레이션십, 모녀덮밥, 자매덮밥, 근친상간금단의 사랑까지 덧붙인다면 충격도와 파괴력이 배가 된다.

이런 단점들로 인해 2010년대 중반까지는 기본적으로 질 낮은 엔딩의 대명사로 인식되었다.


6. 하렘 엔딩으로 끝난 작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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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작품 목록[편집]




7. 관련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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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물일 경우에는 보통 어떤 원인으로 남성이 희귀해져 일부다처제가 부활했다는 식.[2] 돌려 말하자면 이런 소리가 나올 정도면 그 작품은 결말에서 "무엇 하나 남긴게 없다"는 작품이란 의미가 된다.[3] 콜드 슬립에서 가장 먼저 깨어난 넘버즈로 28명의 여성을 임신시키고 1부에서 사망[4] 2번째 넘버즈로 히노 쿄지,도이 쇼타와는 달리 일절 여자와 관계하지 않다가, 자신의 약혼자와 딱 한번 한 뒤 생식능력을 잃었으나 2부에 들어서도 1부의 하렘 멤버들은 여전히 레이토를 좋아하고 있다.[5] 3번째로 깨어난 남성으로, 몰락해버린 쿄지,레이토랑 달리 진정한 승리자가 되어 관계한 여성들이 낳은 아기만 748명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경신[6] 4번쨔 넘버즈, 관계한 여성의 수와 사이에서 낳은 아기는 도지 쇼타와 같이 그 수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안정된 공간에서 자신이 내킬 때만 관계를 가지는 다른 4명의 넘버즈와는 달리 이쪽은 진짜 종마 신세다… 고된 노예 생활에 본래 아내와 아이를 못 알아볼 정도로 맛이 간 작중 가장 불쌍한 인물[7] 2부의 주인공으로 5번째 넘버즈, 레이토에 의해 남성 전원이 성욕을 잃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욕을 가지고 있어 제 2의 도지 쇼타가 될 가능성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