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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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苗
?~189


1. 개요[편집]


후한 말의 인물이자 무양군(舞陽君)의 아들, 하진(何進)의 의붓동생, 하태후(何太后)의 동모이부오빠로 자는 숙달(叔達)이다.

본래의 이름은 주묘(朱苗). 원래 주씨(朱氏)[1]의 아들이었지만, 어머니인 무양군은 재혼했고, 상대가 하진의 아버지였다. 이때 무양군이 주묘를 데리고 들어왔기에 주묘는 하씨 성을 받아 자랐다.


2. 생애[편집]


하묘도 역시 천민이었으나, 동생 하태후 덕에 그도 출세하게 된다. 상세한 경력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하진이 대장군이 된 이후에 하남윤에 임명되어 있었고, 187년에 하남윤으로 형양에서 반란이 일어나 중모현의 현령을 죽이자 3월에 진압해 거기장군으로 승진했다.

혈연적으로 하진과는 완전히 남이기 때문인지 서로 사이가 나빴으며, 무양군과 동모형제들 간에는 사이가 좋았던 듯 하다.

영제 사후 하진이 정권을 잡자, 하묘는 어머니 무양군과 함께 환관 세력을 도왔고 이들의 설득에 하태후는 하진을 의심하며 십상시를 지원하게 된다. 하진과 십상시 사이의 대립이 심화되자 하진과 십상시들을 화해시키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평소에 십상시에게 받았던 뇌물이 장난이 아닌 데다 이런 행보 때문에 하진을 죽게 했다는 악평을 쌓아 십상시의 난 때 하진의 부장인 오광동탁의 동생인 봉거도위 동민에게 주살당하고 만다.

하묘의 시체는 무덤에 묻혔으나 머지않아 하진을 죽게 했다는 이유로 동탁이 파헤쳐 시체는 절단되고 길에 버려지는 수모를 겪었다.


3. 미디어 믹스[편집]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편집]


파일:하묘.jpg
삼국지 14

삼국지 14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일러스트는 형 하진과 달리 마른 꽃중년으로 나왔으며 자세히 보면 왼손을 턱에 올리고 있다. 능력치는 통솔 35, 무력 46, 지력 34, 정치 37, 매력 32, 개성은 징세, 낭비, 오만, 주의는 명리, 정책은 어린강화 Lv 1, 진형은 어린, 전법은 저지, 친애무장은 하씨, 혐오무장은 오광이다. 어투가 간신배들이 사용하는 교활남으로 설정되었다.


3.2. 진삼국무쌍 시리즈[편집]


진삼국무쌍 8의 1장 황건평정에 클론 무장으로 등장. 장각을 토벌하면 황건 평정의 공을 치하하는 모습을 보인다.


3.3. 삼국지를 품다[편집]


하태후에게 보석을 줘서 환심을 사고 하진에게 동생도 안 지킨다고 비아냥대며, 장양이 동태후에게 줄을 섰다가 하태후가 동태후를 섬기는 이들을 처치하는 것을 보고 줄을 잘못 섰다고 생각하면서 장양이 자신의 며느리가 하태후의 동생이라 그의 분노를 덜게 하려고 한다. 이 때 하묘에게 환심을 사면서 마음을 털어내려고 하면서 하묘는 모태주와 은광석을 받게 되며, 이야기 도중에 하진을 시기하는 것을 드러내고 공을 세우면 하진을 대신해서 대장군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장양이 사람을 보내주는 등 도움을 받아 반란군을 토벌해 그 공으로 거기장군이 된다.

그러나 납치된 태후 구출 전략 전투에서 동쪽에서 숨어있다가 오광이 발견해 공격하자 살려달라면서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하며, 그래도 오광이 죽이려고 하자 군사들을 이끌고 싸우다가 죽는다.

[1]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