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대교

1. 개요[편집]

---

하성대교(霞城大橋 / Haseongdaegyo(Bridge))는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과 파주시 송촌동을 이을 예정인 한강의 교량으로, 56번 지방도의 구간이다.

2. 상세[편집]

---

원래 2010년에 착공 예정이었으나, 연평도 포격전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연기되었고 언제 착공할 수 있을 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개통 시 한강 최하류 교량이자 북한과 가장 가까운 교량이 될 예정이다. 개풍군 관산반도에서 하성대교 예정지까지의 거리는 직선상 8km에 불과하다. 이는 서울역에서 영등포까지의 거리이다. 날이 맑다면 하성대교 예정지에서 북한 지역이 육안으로 보인다. 이러다 보니 다음 지도나 네이버 지도에서는 하성대교가 위치한 하성면 일대의 위성사진이 다른 지역과 달리 소축척 상태를 클로즈업한 채로 제공된다. 보통 군사시설이나 군 관리 공항들은 모두 산이나 논밭으로 모자이크 처리하지만, 여긴 휴전선 근처라 군부대와 중요 시설들이 많아 제대로 된 위성사진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다. 그나마 이것도 예전에는 소축척 상태로는 위성사진이 보이다가 지도를 키우면 사진이 아예 나오지 않아서 위성사진이 어느 순간 갑자기 끊기기도 했다. 구글 어스에서는 클로즈 업을 하지 않는다.

김포시에 있는 한강신도시의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교량이다. 이 다리가 완공되면 대한민국 한강에서는 최하류에 위치한 교량이 될 예정이다. 그나마 인접한 위치에 계획되었던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한강 통과구간이 교량(파주대교)에서 터널 방식으로 변경되어서[1], 통일이 되지 않는 이상 해당 교량보다 더 하류에 건설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완공이 된다면 북한을 볼 수 있는 드라이빙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일반 관광지중 하성대교의 예정지보다 하류에 있는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민간인이 자유롭게 출입하여 북한을 관측할 수 있으나, 관리상 입장료와 제한 시간이 있다. 오두산통일전망대보다 더 하류는 자유로의 선형이 내륙쪽으로 휘어져 관측이 힘들어진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서는 하성대교가 완공되면 김포대교 밑에 있는 신곡 수중보를 없애고 하성대교 밑에 하성 수중보로 대체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2] 그러나 국방부와 국토교통부에서는 군사적 요충지 문제 때문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다만 남북한관계에 따라 변수가 많은 현 시점에서, 김포시에서는 김포한강로를 연장하는 방안(가칭 김포평화로)을 구상하면서 다시 하성대교 건립을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3] 참고로 하성대교에 관한 소식은 2016년 이후로 다시 수면 위로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던 5년 뒤인 2021년 11월, 하성대교와 관련이 있어보이는 양촌대교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김포시가 경기도에 건의했다.[4] 이는 일산대교 공익처분과 관련한 것으로, 공익처분에 대한 본안소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파주대교가 지하화된 하저터널로 한강을 통과하게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하성대교도 아예 지하화하고 수중보를 건설하는 방향으로도 논의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