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마법사(메이플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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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하얀 마법사.png
프로필
이명
빛의 초월자
성별
남성
종족
인간 → 초월자
거주지
오로라 대신전
성우
김상백
홍범기(검은 마법사 Origin 애니메이션)[1]
김영선(Borderless)[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카이지 탕
파일:미국 국기.svg
오키아유 료타로[3]
파일:일본 국기.svg
소속
오로라
직위
오로라 초대 마스터
표기
GMS/MSEA
White Mage
JMS
白い魔法使い
CMS
白魔法师
TMS
白魔法師
1. 개요
2. 스탠딩 및 NPC 도트
3. 작중 행적
4. 강함
5. 기타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upload.inven.co.kr/i1869793098.jpg
파일:영웅집결-하얀 마법사1.jpg

저는 벽을 넘고 싶어하는 사람이지요.


저는 현자도 아니고 철학자도 아닙니다. 다만, 저 빛의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할 뿐입니다.

메이플스토리의 테마던전 차원의 도서관 스토리 중 Episode 1 : 하얀 마법사에 나오는 인물.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떠돌이 용병의 시점에서 진행되기에 하얀 마법사는 용병이 보고 들은 내용으로 묘사된다. 성우는 김상백. 네이버 웹툰 검은 마법사 Origin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 스탠딩 및 NPC 도트[편집]


파일:하얀 마법사.png
파일:i13196159619.png
파일:하얀 마법사 분노.png
무표정
웃는 모습
분노
파일:하얀 마법사 격노.png
파일:하얀 마법사 흑화.png

격노
흑화

스탠딩 일러스트

하얀 마법사
파일:external/orangemushroom.files.wordpress.com/white-mage.png
파일:7O8QBMB.png
평소 모습
흑화


3. 작중 행적[편집]



3.1. 검은 마법사 Origin[편집]




파일:웹툰 하얀마법사.png


3.1.1. 과거[편집]


루미너스에반에게 말한 바로는 어릴 적 일화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단, 재능이 너무 뛰어나서 누구도 스승이 될 이가 없었다고 한다. 어렸을 적의 하얀 마법사는 자신이 누군지도, 이름도 모른 채 헤매고 있다가 엘나스 산맥에 있는 마법사의 탑의 장로들에게 발견된다. 소년(하얀 마법사)은 마법사의 탑에서 살게 되는데, 마법 지식을 빠르게 습득해서 성장한다.[4] 마법사의 이름을 부여받는 성인식 날 18세가 된 소년은 금지된 빛의 마법을 선보여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 장로가 빛의 마법은 어둠의 마법과 한 몸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금기라고 질책하자 "금기 같은 건 누가 정하는 겁니까?"라며 반론한다. 이대로 소년이 계속 빛의 마법을 연구하면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고 예견한 장로들은 제자를 죽이려 했지만 소년은 오히려 그들의 속셈을 눈치채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마지막 가르침을 주러 온 거냐고 묻고 기꺼이 받겠다고 말한다.

장로들은 전력을 다해서 모든 마법을 사용하지만 고작 뺨에 생체기 하나만 냈다. 소년이 전력을 다하자 모든 장로들은 쓰러졌고[5][6], 이것이 그토록 장로들이 두려워하던 빛의 마법이라고 알려준다. 본래는 마법사의 탑에서 연구를 하고 싶었지만 금기에 사로잡혀있는 장로들 앞에서는 무리여서 불가능하겠다고 판단한다. 소년은 마지막 가르침을 잘 받았다고 말하고 떠나는데, 사실상 이름을 얻기 전에 파문 당한 거라서 여전히 이름이 없었다.

수 년 후 세상이 전쟁, 기아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몬스터들 때문에 어지러웠을 때[스포일러] 구원자처럼 나타난다. 이후 소년은 오랫동안 전설처럼 알려질 현자 <하얀 마법사>라고 불리게 된다.

이후 구해준 아이가 단풍잎 무늬가 있는 장신구를 주자 기뻐했고[스포일러2], 오랜 세월이 흘러 세상을 돌아다니며, 구원 활동을 계속했다.


3.2. 빛의 마법을 연구하다[편집]


사라지기 전에 "궁극의 빛은 궁극의 어둠 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취를 감추었다. 잠적하기 전에는 페어리퀸 에피네아와 만나 자신의 이상을 말해주었다. 용병이 에피네아에게 들은 말로는 하얀 마법사는 이상주의자로 열정이 매우 대단했다고 하며 언젠가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줄 거라고 한다. 잠적한 후에는 낮이 거의 찾아오지 않는 '평온의 숲'에 오로라 대신전을 세우고 빛의 마법을 연구하며 은거하고 있었다.

수년 후 어떤 용병과 한 아이가 찾아온다. 그들이 오는 것을 감지한 하얀 마법사는 비어완에게 그들을 위한 침구를 마련하라고 시킨다. 그러면서 '오늘은 즐거운 만남이 있을 것 같으니까요.'라고 말한다. 이후 위기에 처해있던 그들을 구해주고 그들을 손님으로 받아들이고 오로라 대신전에 초대해 머무르게 해준다.

떠돌이 용병과 지내면서, 세상의 명예와 부를 등지고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용병에게 신을 믿냐고 되물으며 자신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힘이 아니라고 설명해준다. 하얀 마법사 자신은 우리를 더 완전한 존재로 만들어주고, 우리가 발붙이고 있는 이 세계에 신의 도시를 재현할 수 있는 근원의 지혜를 추구한다고 말한다.[* 참고로, 이 말 자체는 현실에서 그리스도교의 로고스 교리 및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이다. 재미있는 점은 스콜라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하얀 마법사와는 정반대의 결론, 곧 완전한 선은 존재하지만 완전한 악은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점이다. 어쩌면 제작진이 일부러 오마주한 것일 수도 있지만.] 하얀 마법사는 빛을 연구했지만 벽에 부딪히고 벽을 넘고 싶어함을 용병에게 말해준다.

용병은 세상을 완전하게 한다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그동안 겪어 온 모든 슬픔과 고통이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세계를 보게 해 주겠다 말한다.[7] 새로운 세계라는 말에 용병은 나도 도와주겠다고 말하는데, 이때 나방이 불에 타는 모습이 나온다.[8]

어린 시절부터 전쟁과 파괴의 세상에서 살육만을 반복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고, 이 세상에 희망은 없다며 모든 것에 체념한 채로 살아온 용병은 그의 말에 매료되어 낯선 이방인이었지만 그의 연구를 도와주게 된다. 마법사는 아니었기에 그는 연구 재료들을 모아주는 역할이었다. 용병은 새로운 세계를 만든다는 것에 대해 처음으로 삶의 의미를 가지고 그는 어둠 속의 등대와도 같은 존재였다고.[9] 용병과 하얀 마법사는 성격이 잘 맞았는지 얼마 안 가 절친한 친구가 된다.[10]

아린은 용병에게 그가 하는 걸 보면 인간이 아닌 것 같다면서 내키지 않는다고 경계하는데, 인간의 영역을 넘어서려고 하는 그의 행동에 대해 직감적으로 불길함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무언가가 깨지는 소리가 들려 용병은 연구실로 달려가고 하얀 마법사는 피투성이의 손을 내밀면서 또 실패했다며, 너도 자신이 무모하게 여겨지냐며, 신에게만 허락된 지혜를 이 세상에 가져오는 것이 이토록 허망한 꿈이었냐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용병은 그의 곁에서 위로해주기는 하지만, 자신이 연구를 도와주는 동안 벽에 가로막힌 하얀 마법사가 어둠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고 그 뒤 하얀 마법사는 한 달 간 자신의 방에만 틀어박힌 채 연구를 하게 된다.

어느 시점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둠의 정령이었던 오르카스우에게 육체를 주었다.[11]


3.3. 각성[편집]


파일:영웅집결-하얀 마법사2.jpg
파일:영웅집결-하얀 마법사3.jpg

한 마법사가 있었다.

수백년 전, 그는 빛으로 세계를 구원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었다.

하지만 진리의 끝에 다다른 순간, 그의 마음 속엔 빛이 사라졌고 오직 거대한 어둠만이 남았다.

영웅 집결 내레이션


그는 자신이 마주한 벽을 넘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마치 반대급부라는 듯이 빛이 커짐과 동시에 어둠도 커져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오멘과 같은 괴물들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계속 연구를 감행했고, 한 달간 침식을 잊은 채 오로지 연구에만 몰두했다. 하얀 마법사는 기어이 벽을 넘어서는데 성공했지만 빛이 있는 한, 어둠은 존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궁극의 빛은 없다는 답을 얻는다.

파일:빛의 오버시어.jpg

하지만, 궁극의 어둠은 존재하는 것을 알아낸 하얀 마법사는 어둠을 내뿜자 마치 어딘가에서 떨어지는 듯한 묘사와 함께 자신의 과거를 비디오가 감기듯 역순으로 흘러가는 것을 느끼다 마지막엔 우주에 다다르고 웬 거대한 체스판 위에 서있는 상태였는데, 그때 하얀 마법사에게 어떤 존재가 나타나고 하얀 마법사는 당신은 누구냐 묻고 이후 다시 현실로 되돌아오는데...

그동안 제가 추구했던 모든 것은 불가능했군요. 왜냐하면 이 세계는 하나의 실험에 불과하며 인간들은 장기말에 불과했으니까. 애초에 완벽한 세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허락되지 않았던 겁니다. 그렇다면... 난.... 당신이 정해둔 운명을 거부하겠습니다.

라고 함으로서 어떤 존재가 만들어둔 운명을 거부하고 세계를 파괴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일전 제로 스토리에서 '세계의 진실을 알게 된 그는 타락하여 메이플 월드를 멸망시키고자 하게 된다.' 라는 언급이 충족되었다. 제로 튜토리얼 스토리에서 나인이 읽은 두루마리에 적혀있던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될 비밀' 이 바로 이것으로 보인다. 즉, 누구도 알아서는 안될 세계의 비밀은 누군가의 실험장이란 것이고 이것을 깨달은 하얀 마법사는 운명을 거부하고 흑화해 검은 마법사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검은 마법사로의 흑화도 결론적으로 "신들에 대한 인간의 반란"이 아니냐는 의견도 적지않게 있다.

파일:7O8QBMB.png
흑화

뒤늦게 아린에 의해 하얀 마법사의 비밀을 알게 된 용병이 하얀 마법사의 연구실로 달려가려 하지만, 마르스가 그를 제지한다. 용병은 급하게 마르스와 비어완에게 하얀 마법사의 연구의 부작용에 대해서 설명했고[12] 그 때...

바깥이 소란스럽군요.


이때까지의 다정했던 하얀 마법사의 목소리와는 다르게 무척이나 소름끼치는 목소리를 들은 용병과 마르스, 비어완은 연구실 안으로 다급히 들어간다. 그리고 그들이 마주한 하얀 마법사는 확실하게 벽을 넘어섰다.

파일:attachment/하얀 마법사/white-mage2.png

하지만 그가 그 긴 여정 끝에 도착한 곳은, 그가 그토록 원하던 궁극의 빛이 아닌, 궁극의 어둠이었다.

그는 궁극의 빛 같은 건 처음부터 아예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궁극의 어둠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선택했다. 용병 일행이 이를 듣고는 어떻게든 하얀 마법사를 되돌려 보려 했지만...

파일:하마 타락.png
파일:하얀 마법사 타락.png

이미 늦었어.


"쿨럭…….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용병이 하얀 마법사가 왜 저렇게 됐는지 묻는다.)

"궁극의 빛을 연구하다가 힘에 잡아먹히고 만 것입니다……. 빛의 힘은 너무나 깊고도 넓었습니다. 우리는 마치 결코 닿을 수 없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 어린 아이들과도 같았죠. 망망대해에 내팽겨쳐진 작은 조각배처럼 무기력했고…… 거기서 멈추었다면 좋았을 텐데…….

언제부턴가 마스터가 금기를 범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연구 방법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를 끝까지 믿어보고 싶었어요. 그가 열어줄 미래가 궁금했습니다. 빛의 너머에서 어떤 것을 우리들에게 보여줄지 말입니다. 후회하기엔 너무 늦은 것 같군요. 부탁입니다. 마스터를 막아주세요. 아직이라면 돌아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르스 (오로라 2대 마스터)


"하아…… 눈 앞이 보이지 않아요……. 거기 누구 있나요? 당신이었군요……."

제가 말했죠? 인생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희극이라고……. 빛의 마법사에 의해... 빛을 빼앗기는 것이 저의 최후일 거라고는…….

(용병은 그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판단한다.)

"케이트, 미안해…….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우리 아이에게도……."[13]

(용병은 비어완의 숨이 옅어진 것을 확인했다.)

비어완


하얀 마법사가 어둠에 물든 충격으로 용병이 기절한 사이, 오로라 단원들은 하얀 마법사에게 처절하게 맞서 싸운다. 이 과정에서 오로라 대신전은 반괴하고 단원들은 절반이 죽고 나머지 반도 대다수가 치명상을 입고 그 해를 못 넘길 만큼 심각한 피해를 입지만, 그 대신 아직은 불완전하게 각성한 상태인 하얀 마법사도 적지 않은 부상을 입는다. 결국 하얀 마법사는 신전을 달아나지만 숲에서 자신을 쫓아오는 추격자들까지 도주 중에도 하나씩 모조리 처리한다.

그 후 홀로 남은 하얀 마법사는 거대하고 사악한 의식으로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빛의 조각을 떼어내고 모습까지 변해 초월자로서 완전히 각성한다.[14]

한편, 뒤늦게 쫓아온 용병은 완전히 어둠에 물든 하얀 마법사를 보게 되고,[15] 그를 검은 마법사로 고쳐 부른다.

족쇄에 길들여진 미욱한 인간이여, 이 세계는 신이 정해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원한다면 그대에게 힘을 주겠다. 족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는 힘을!


용병은 그동안 자신을 따르던 자들을 모두 죽여버렸다면서 그간 말한 이상은 모두 거짓이었냐면서 폭풍우와 번개가 치는 밤하늘의 아래, 검은 마법사라 부르면서 마주한다. 검은 마법사는 정신을 차린 용병을 보고 위의 말을 하면서 용병에게 자신을 따를 것을 권하지만, 이미 용병의 시선에서는 검은 마법사는 자신과 함께 했던 오로라 단원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악마 그 자체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검은 마법사가 그저 완전히 어둠의 힘에 미쳤다고 생각한 용병은 단칼에 제안을 거절한다. 하지만 용병은 이미 심각한 중상을 입은 데다 완전히 각성한 검은 마법사 앞에서는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끝내 검을 뽑아 최후의 사투를 벌인다.

…… 어리석은 자여, 이 세계와 함께 필멸의 운명을 따르겠다면 그렇게 하거라.


검은 마법사는 그렇게 말하면서 쇠사슬을 펼치며 용병을 처리하고 사라진다.

시간이 지나 용병은 자신을 향해 다가온 아린을 보고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안심하며 죽었다. 당시 용병이 이미 죽어가던 몸이었고 당시 상황을 볼 때 말 그대로 '제압'만 하고 끝낸 것으로 보인다. 용병에게 하던 말을 보면, 하얀 마법사 시절 자신을 따르고, 친구로서 곁에 있어주던 그가 자신을 이해하고 따를 것이라 생각했던 모양.

최초의 대적자들얼어붙을 것이다. 무너진 왕좌가 다시 세워지는 날, 최후의 대적자예언의 바다향할지니 짙은 어둠염원을 삼켜 종말을 고할 때 <새로운 운명>이 완성될 것이다.[16]


3.4. 테네브리스[편집]


영웅집결 예고편에서 하얀 마법사의 일화가 잠깐 나온다. 이후 시그너스의 예지몽에서 검은 태양 앞에 떠있는 하얀 마법사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그는 이미 기사단을 몰살하였으며 시그너스에게 오직 소멸만이 이 세계에 허락되는 유일한 구원이라고 말하면서 검은 마법사로 변하고 그녀를 공격한다.


3.4.1. 고통의 미궁[편집]


고통의 미궁 스토리 초반부에서 올리가 거대 괴수 사념의 폭발에 휩슬려 검은 마법사의 과거인 하얀 마법사의 기억을 보게 된다. 하얀 마법사가 연구의 끝에 검은 마법사로 타락하기 직전의 모습으로 무척이나 진지하고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근원을 탐구했다는 차원의 도서관에서의 언급과 아크 스토리에서 언급된 근원에 대한 걸 볼 때 당시 하얀 마법사는 빛과 어둠을 연구한 끝에 정말 자신의 목적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파일:i15999842132.png

보여... 나는 드디어 도달했다...

이제야 우리는 전진할 수 있게 되었다.

부조리를 벗어나 완성된 세계,

신의 도시로...!

그의 심장은 형용할 수 없는 희열로 고동치고 있었다. 원대한 이상이 이제 막 손끝에 닿을 참이었다. 하지만 감격도 잠시, 그는 자신의 몸을 죄여오는 무언가를 느끼게 된다. 그 직후 외부에서 온 쇠사슬에 몸이 휘감기고 험악한 표정을 짓는다.

이건..?!

당신은...!!!

그는 그 안에서 세계 그 자체, 아니 그 이상의 것······을 보았다. 그것은 균형, 법칙, 이치······ 그런 것들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건 마치 안개처럼 실체가 없는 관념적인 것, 추상적인 것이지만 분명히 존재할 수 있었고,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검은 마법사를 휘감았고, 존재하는 어느 금속보다도 차갑고 무거운, 아주 단단한 사슬처럼 느껴졌다고 한다.[17] 그러자 그는 외친다.

파일:i15941833342.png

는...어째서 변화를 거부하는 거지?

어째서 정체를 원하는 거냐?

세계를 영원히 불완전한 것으로 남겨둘 셈이냐?

대체...대체...어째서...?

인정할 수 없어...이건...


인정할 수 없어!

그는 이렇게 말했다.

묶어두려 해도 소용없다.

나는 길을 열 테니.

더 나은 존재로 나아가려는 결심을,

변화의 의지를 속박하는 사슬을 끊어내겠다.

스스로 봉인되어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

이 세계를 지워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

나는...나는...

그는 차원의 도서관에서 나온 대로 검은 오오라를 풍기며

기꺼이...어둠이 되겠다.[18]

라 선언하고 검은 마법사가 된다.

이 말을 들은 지그문트는 단순히 세계를 파괴하려고 하는 미치광이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냐면서 놀란다. 이데아 또한 그에 의아해하고 시그너스 여제는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것뿐이라 일축한다. 나인하트 또한 그의 이상이 뭐든지간에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동조한다.

그 뒤 올리창세의 길을 만들겠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차원의 도서관에서 나오다시피 하얀 마법사는 이상주의적이지만 동시에 그걸 이루기 위해서라면 말 그대로 어떠한 수법이든 가리지 않는 위험한 면모가 있었다. 그 면모가 정체를 원하는 오버시어의 구속과 세계의 본질을 깨닫고 제대로 폭주해버린 것. 진실을 깨달았을 때 꺾였다면 일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겠지만 하얀 마법사는 지나치게 완고했고, 집념이 컸다. 그 결과는 검은 마법사가 되어 전우주를 파멸시키려 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19]


3.4.2. 리멘[편집]


리멘에서는 하얀 마법사 시절의 스탠딩 일러스트가 공개되었고 총 4장이다. 무표정 외에는 전부 분노하는 표정이며 어둠을 선택한 직후의 눈이 붉게 변한 모습도 있다.
파일:하얀 마법사.png
파일:하얀 마법사 분노.png
파일:하얀 마법사 격노.png
파일:하얀 마법사 흑화.png
무표정
분노
격노
흑화
리멘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군단장 중에서 검은 마법사의 진정한 목적을 알고 이해할 자는 오로지 뿐이었으며 나머지는 다 살아남는 쪽을 택하고 각자의 속셈을 지닌 채 겉으로만 협력하고 있었고, 진실을 알게되면 가장 먼저 검은마법사를 배반할 자들이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연합과 영웅들 손에 죽게 만들었다고 한다. 검은 마법사는 족쇄에 묶인 세계와 나태한 신, 그를 깨닫지 못하는 인간들을 보았다고 하며 대적자는 검은 마법사를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라 신과 운명에 대적하기 위한 존재라고 한다.

검은 마법사를 둘러싼 족쇄는 오버시어가 걸어둔 것이기 때문에 검은 마법사 본인은 꼼짝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세 초월자들 중 둘은 갈라놓고 하나는 흡수했는데, 사실 단순히 소멸시키는 것보다 어렵다고 한다. 거기다 문제투성이인 군단장들을 데리고 그들에게 맡겨야만 했는데, 그럼에도 모든 것을 그의 뜻대로 흐르게 한 것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정해지는 여러 미래의 가능성들을 하나로 모아서 나머지 가능성들을 배제했기 때문이다. 검은 마법사가 만든 거인의 기둥 안쪽에서 하인즈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그가 가지치기한 미래들은 대적자로 인한 것이 아니라 군단장들 때문에 망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초월자가 없는 신세계의 탄생을 바란다고 했는데, 검은 마법사의 행적은 따지고 보면 약간 위화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소멸만이 구원이라 한 것도 승리선언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시그너스는 불완전하게 각성했던 자고, 검은 마법사의 꿈도 꾼 자이기 때문에 세상의 진실을 알고 있었지만 대적자가 이겨내기를 바랐기 때문에 나중에야 말해준다.

검은 마법사는 자신이 본 것을 말하며 내가 유도한 대로 왔다며, 대적자로서의 힘을 깨우치지 못한 채 사라질 것이라 말한다. 플레이어는 봉인석의 염원이 가동하지 않자 당황하지만, 아이오나의 영혼이 나타나 이 세계는 사라지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살기 위해 싸우는 바람에만 응한다고 가르쳐준다. 그러자 깨달음을 얻고 힘을 가동하는데, 이 때 시그너스 여제가 화이트스피어를 이끌고 공격하며, 힘을 깨우친 플레이어는 빛의 창을 만들어내 창세의 알 안에 들어가 있던 검은 마법사를 꿰뚫는다.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 이겼다 싶었을 때 갑자기 주인공의 몸이 소멸해 버린다.

그 뒤 푸른 빛이 맴도는 검은 공간 속에서 주인공과 하얀 마법사가 서로 만나게 된다.[20] 본인 말에 따르면 어둠을 선택하면서 인간의 부분을 모두 떼어낼 때 남은 인간으로서의 잔재라고 한다. 플레이어에게 육신이 소멸했으며 영혼도 사라질 것이라 말한다. 이때 나오는 음악이 차원의 도서관에 나오는 세레니티다. 이때 플레이어는 하얀 마법사라는 것을 알아본다.

다 끝났는데 왜 나타났냐고 경계하자, 긴 싸움 동안 대적자의 존재를 기다려 왔기에 마지막 대화 정도는 하고 싶었다고 한다. 불멸의 구속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인데, 초월자가 초월자이기에 스스로 사라지는 것이 허락되지 않고, 그렇기에 주인공이 필요했다고. 그 말을 듣고 초월자가 없는 신세계를 만드려는 게 검은 마법사의 바람이었는데, 그 대상에 본인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자신을 묶은 운명과 자신이 만든 운명 모두를 부숴버렸지만-이라면서 자신이 만든 운명을 부순 것은 예상 외었다고 인정한다. 에스페라에서 타나를 죽이기를 거부했을 때, 이미 운명이 바뀌고 있는 상태였고 실패한 것이었다고 한다. 무엇이 운명조차 바꾸었냐(왜 그 때 타나를 살려준 거냐)고 묻자, 주인공은 타나는 도와줘...라고 말했다면서, 사라지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대답한다.[21]

그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더니, 삶은 유한하기에 가치가 있는 것으로, 그것을 잃은 이상 자신에게 원대한 이상을 실현한 자격을 상실한 걸지도 모르겠다고 받아들인다. 하얀 마법사는 사라져 가고, 오래 멈출 수 있는 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인공은 하얀 마법사에게 에스페라에서 자신이 타나를 죽이지 않았던 시점에서 이미 실패한 것이었다면, 그럼 대체 뭘 위해 싸운 거냐고 묻는다. 이에 잠시 침묵하던 하얀 마법사는 정해진 운명의 길 위를 걷고 있을 때, 자신의 의지조차 의심해야 했을 때 뭘 느꼈냐고 묻는다. 주인공은 그 말에 대해 절망, 무력감, 그리고 분노였다고 대답하고, 그 말을 들은 하얀 마법사는 그거면 충분하다 대답한다. 주인공은 그게 무슨 소리냐고 의아해하지만 이 때 공간이 하얗게 변하고, 그 분노를 부디 잊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주인공에 대해 각 직업군마다의 호칭으로 부르며 사라진다.

모험가는 이세계에서 온 모험가라 말하고,[22] 시그너스 기사단은 용맹한 여제의 기사라 부른다. 레지스탕스는 억압된 도시의 저항자라 부르고, 전직 부하였다 토사구팽한 데몬은 비련의 마족이라 부른다.[23][24]

영웅들 중 아란은 불굴의 전사라 칭하고, 에반은 대마법사의 후예, 메르세데스는 엘프의 여왕, 팬텀은 운명을 훔칠 괴도, 은월은 잊혀진 영웅,[25] 카이저, 엔젤릭버스터, 카데나는 용족의 후예, 일리움, 아크, 아델은 이세계의 방랑자, 제로는 신시대의 초월자, 키네시스는 이세계의 초능력자[26]였다.

자신이 분리한 빛과 인간성에서 태어난 반신인 루미너스는 자신과는 다른 길을 갈 빛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마지막에 또 다른 자신인 루미너스에게 미래를 맡기고 사라졌다.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와 대적하기 직전에 오로라의 마법사들을 배신하고 메이플 월드에게 한 만행을 까며 그 정신나간 사상을 때려부수겠다며, 그 날 나를 버린 것을 후회하게 해 주겠다 말한 걸 생각한다면 참 묘한 장면이다. 다만 이 말로 루미너스의 종족과 앞으로의 행적 논란이 심화되었다.

대화가 끝나고 플레이어는 날치를 탄 채 연합으로 돌아왔으며, 시그너스 여제는 울면서 기뻐한다. 이데아, 지그문트, 나인하트, 카이린도 있다. 창세의 알을 잃은 거인은 에르다로 분해되며 사라지게 된다. 또 테네브리스에서 싸우다 에르다로 분해되어 사라진 자들도 되살아나면서 해피엔딩이 되었다.


3.5. 신의 도시 세르니움[편집]



3.5.1. The Day After[편집]



영상에 따르면 메이플 월드의 검은 마법사와 프렌즈 월드의 하얀 마법사는 같지만 별개의 존재라고 한다.


3.5.2. Borderles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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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늪 모라스에서 아이오나의 힘으로 크리티아스가 구현된 장소에서 등장한다. 여기에 나온 하얀 마법사는 리멘에서 본체의 검은 마법사가 소멸하기 직전 하얀 마법사로 돌아온 것이 모라스의 기억 속에 구현된 검은 마법사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하얀 마법사로 따라 돌아온 것이다.

검은 마법사가 남긴 파편으로 초월자에 대해 조사하던 하인즈가 떠난 뒤 플레이어 앞에 텔레포트로 나타나 자신은 검은 마법사가 아니기 때문에 적이 아니라면서 웃으며 인사하고, 하인즈가 알고자 했던 초월자 탄생의 진실을 가르쳐준다.

오래 전, 초월자의 존재가 나타나기 전에는

세계에 예측되지도 통제되지도 않는 자들이 상당수 존재했습니다.

그들은 저마다의 의도와 목적을 지닌 독립된 인격신이었고 경우에 따라서는 세계에 적극적으로 개입했습니다.

혼돈은 필연적인 것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반발로 세계는 질서와 통제를 원했습니다.[27]

강력한 법칙은 난립했던 고대의 신들을 억누르기 시작했고

그들의 피조물들도 이에 따라 점차 하찮은 존재가 되어갔습니다.

그렇게 혼돈은 차츰 잦아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세계는 이에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잠들었던 고대 신들은 언제 다시 깨어날지 몰랐고,

이에 수많은 인과가 얽혀 무수히 많은 미래를 생성했습니다.

그것은 곧 종식되지 않은 불확실성을 의미했지요.

이때까지만 해도 미래는 열려 있었습니다. 감히 예측하거나 조작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었지요.

이에 초월자의 존재가 생겨나게 됩니다.

이들은 고대신들을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게 억누르며 동시에 세계 전체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그것은 세계의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미래를 결정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조작의 마법사 릴리가 하인즈는 이것에 만족했냐고 묻지만, 고개를 흔들며 부정한다. 플레이어가 떠나는 것을 본 그는 천진하게 미소를 지은 뒤, 에르다에 동화되어 사라졌다.

이 때 플레이어 직업에 따라 고유 스크립트도 존재하는데, 제로로 플레이하면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운명을 조작하기 위해 태어났냐며 경악을 숨기지 못한다. 은월의 저주에 대해서는 풀 수 있는 방법을 모르지만, 곧 의미가 없어질 거라고 알려준다.[28] 루미너스는 자신의 어둠은 사라지지 않는거냐고 물었지만, 그건 이미 루미너스의 일부이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을거라면서, 대신 라니아가 그렇듯 그 어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라고 조언한다.

데몬에 대해서는 아카이럼과 검은 마법사로 인한 데미안 사건의 진실을 말해주려고 하지만 데몬은 이전부터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으며, 뭘 원망해야 할지 알 수 없었지만 이미 당사자가 모두 죽은 상황인 만큼 분노나 회한으로 살아가는 것은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잘 이겨낸 것 같다고 평하며 살아남은 자는 앞으로 나아가는 의무가 있다고 응원해준다.


3.6. 샤레니안의 기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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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신 분께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나이다." - 친위대장 듄켈[29]

"후후..."[30]


수백 년 전 샤레니안이 멸망할 때 에레고스 듀나미스는 샤레니안의 기사 5인방과 켈라드를 환상의 세계에 빠뜨려 수백 년 동안 헤매게 만들었다. 초기에 마법사(아크메이지 썬,콜) 아인은 이것이 허상이라고 정확히 맞췄었고, 무투가(바이퍼) 에드는 그렇다면 외부의 누군가가 이상을 알아차리고 개입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이상사태를 알고 개입한 게 하필이면 이 인간이었다. 검은 마법사는 자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충실한 부하가 필요한데, 군단장들은 윌을 제외하면 모두 자기 사리사욕을 위해 복종하는 자들이라 진실만 알면 다 뒤통수 칠 자들이고 윌은 자기 유열을 위해 협조하는데다 제로를 담당해야 하는 특성상 친위대 일을 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그는 수 백년 째 에레고스의 환영에 사로잡혀 있는 샤레니안의 기사들을 이용한 것이다.[31]

하얀 마법사는 샤렌 4세로 변장한 후 켈라드에게 접근해서 정신적으로 더 흔들고, 내분을 일으켜 5인방을 죽게 만든 뒤 나타난다. 바깥에서는 이미 수백 년의 세월이 지났고 수백 년 전 켈라드가 샤렌 4세에게 한 말마따나 영원은 없던 것 같다며 절망시킨 뒤, 한 사람이라도 살아있으면 샤레니안을 영원히 수호해달라는 맹세를 떠올려달라며 자기가 있으니 자기를 따라달라고 유혹한다. 과거 샤렌 4세가 켈라드에게 영원을 말하는 자는 거짓말쟁이니 믿지 말라고 한 걸 생각하면 소름끼치는 부분.

켈라드에게 어둠의 힘을 부여해 에레고스 듀나미스를 죽이게 한 뒤, 누군가에게 샤레니안과 루비안에 대한 말을 듣고 방문한 모험가 5인방을 제물로 바쳐 엘리트 보스를 만들고 에레고스 듀나미스와 켈라드를 융합시켜 친위대장 듄켈을 만들어내고는 계획대로라며 웃는다. 힐라는 초월자의 힘까지 부여해 저런 괴물을 굳이 만들 필요가 있냐며 기분 나빠하고, 윌은 그가 언젠가 찾아올 대적자와 맞서게 하기 위한 강하고 절대로 배신하지 않을 부하를 원했기 때문임을 알아차리고는 에레고스의 환상 능력에서 영감을 얻어 거울세계를 만들어낸다.

하필이면 저 모습으로 나타나서 시계열 논란이 있지만, 샤레니안의 기사를 타락시킨 걸 본 윌이 거울세계를 만든 걸 보면 검은 마법사가 봉인에서 깨어나고 얼마 뒤라고 보는 게 맞다. 윌은 검은 마법사가 부활한 뒤에 군단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애꿎게 죽은 5인방이 샤레니안과 루비안에 대한 정보를 가르쳐준 것도 검은 마법사로 추정된다. 켈라드가 에레고스를 죽인 직후에 5인방이 나타났는데, 우연이라기에는 너무 절묘한 타이밍이기 때문. 샤레니안의 기사 막바지에 굳이 하얀 마법사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도 이 모습으로 5인방을 속여서라는 추측이 있다.


3.7. 메이플스토리M[편집]


검은 마법사의 별개의 인격으로 묘사된다.


4. 강함[편집]


하인즈, 알케스터 같은 마법사는 감히 비교할 수 없으며 검은 마법사의 반신 루미너스, 루미너스를 뛰어넘은 프리드 같이 대마법사 중에서도 각 분야에서 정점이자 최강의 마법사들만이 하얀 마법사와 어느정도 비교가 가능하다.

그는 검은 마법사로 타락해서 초월자가 되기 전부터 이미 천재라는 수준을 뛰어넘는 재능을 보유했다. 재능이 너무 과하여 누구도 그의 스승이 될 수 없었으며 마법을 배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마법을 터득하고 다른 마법사들은 이해하지 못할 정도에 엄청난 지식을 가지게 되었다. 게다가 누구의 가르침도 없이 스스로 금기였던 빛의 마법을 익혔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어마무시하게 많은 책을 쓰고 사람들을 가르칠 정도였다.

무엇보다 어둠을 파고들고 금기를 어겨가며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었지만, 아무튼 본래라면 불가능할 터인 인간의 힘으로 근원의 지혜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그의 재능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려준다. 하지만 근원을 통해 저편의 세계에 도달하고 세계의 섭리를 바꾸려 했던 시도는 빛의 오버시어에게 위협으로 인식되어 강제로 초월자의 구속에 묶이게 된다.

역량도 무시무시한 만큼 엄청나게 강하다. 18세 때는 모든 마법사의 정점이라고 볼 수도 있는 마법사의 탑의 장로들이 진심으로 죽일 기세로 전력을 다해 공격했는데 오히려 상처 하나 없이 그가 전력을 다하자 한 방에 목숨만 건질 정도로 철저히 패배하였다. 용병이 하얀 마법사를 처음 만났을 때가 혼자 다니던 아린이 위기에 처했을 순간인데, 거리가 멀어서 용병은 구출하기에 늦을 뻔 했지만 하얀 마법사가 샤인 리뎀션으로 아린을 구해줬다. 그 때 이미 온갖 실전과 산전수전 다 겪은 용병은 하얀 마법사를 보며 그의 힘에는 결코 대적할 수 없다라 직감했다.

또, 하얀 마법사가 초월자로 각성하면서 남겨 놓고간 자신의 남은 빛의 결정체가 루미너스인데, 루미너스는 메이플 월드에서 손에 꼽히는 대마법사이며 초 강자들중 하나인 영웅의 일원이다. 하지만 어둠에 물들었던 하얀 마법사가 본디 상태에서 갖고 있던 빛은 겨우 그 뿐일리가 없는지라 훨씬 더 방대하고 많은 빛의 힘을 지녔던 하얀 마법사는 튜토리얼에서 나왔던 300 시절의 루미너스보다도 강력함이 확실하다.

타락하기 전의 행적과 삶 자체가 프리드와 유사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비교된다. 서로가 각 분야에서는[32] 최고이자 최강의 마법사였고 둘다 엄청난 재능을 지니고 태어난 천재였으며 어린 나이임에도 범상치 않은 재능을 선보였다.[33] 그래도 천재를 넘어서는 재능과 어마무시한 위용을 선보이는 하얀 마법사가 조금 더 강할 가능성이 높다.

5. 기타[편집]


하얀 마법사가 타락하면서 떼어낸 빛에서 태어난게 루미너스라서 하얀 마법사가 장발인 점을 제외하면 서로의 외모는 거의 판박이다. 성격은 조용하고 이지적인 느낌으로, 늘 존댓말로 상대를 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루미너스와 비교하면 둘 다 예의바른 성격인 것은 비슷하나 늘 진지해보이는 루미너스보단 하얀 마법사 쪽이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가 있다. 다만 테네브리스에서 묘사된 과거에선 금기까지 어겨가며 추구했던 자신의 이상이 억지로 좌절되어 엄청난 분노를 느끼게 되고, 그 탓에 아집이 세진 것은 물론 말투도 날카로워져 이전과는 다른 양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가 느꼈을 분노를 생각하면 이해가 될법한 모습이기는 하나, 문제는 거기에 그치지않고 아예 선을 넘어 메이플 월드를 위협하는 주적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이와 비교해 자신의 반신인 루미너스 또한 고지식하고 딱딱한 말투로 주변 사람들에게 재미없다는 평가를 받기는 하나, 화가 난다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거나 선을 넘는 모습을 보인 적은 없다.[34] 하얀 마법사의 분노는 정당했을지언정 그가 했던 모든 일들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자신을 억압하던 오버시어의 사슬을 부수기 위해, 자신을 따르던 오로라의 단원들을 일언반구도 없이 모두 다 죽여버리는 참극을 벌인 것과 그동안 루미너스에게 행해왔던 모든 일들은[35] 모두 그가 비뚤어졌기에 벌어진 일들. 하얀 마법사에게 서로 의지하며 의논할 상대가 있었다면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거나 혹은 늦출 수라도 있었을지 모르나, 오로라에서 사랑을 받고 자라며 따뜻한 주변인들과 동료가 함께하여 정신적으로 안정될 수 있었던 루미너스와 달리 홀로 자라오고 홀로 뛰어났던 하얀 마법사는 주변에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누군가는 없었다.

모든 일이 끝난 뒤,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검은 마법사의 인간적인 면모와 대면했을 땐 부드러웠던 이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자신이 해온 일에 대해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36] 그 당시 너무나 큰 분노에 차 있었던 것과 검은 마법사로 변모할 때 인간적인 면모를 버린 것도 변한 성격에 영향이 있었을 듯.

루미너스와 하얀 마법사의 진짜 공통점은 튼튼한 멘탈이다. 루미너스는 어려서부터 소중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과, 동료들이 다친 모습을 봐오며 힘들어하지만, 검은 마법사를 막기 위해 지쳐감에도 끝까지 몸을 날려 봉인을 끝마치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하얀 마법사는 본인이 목표로 하던 커다란 이상이 부정당했음에도 결코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은 채 홀로 다시 계획을 세워 자신을 속박하던 운명을 파괴하는데 결국 성공하고 만다. 방향의 차이는 있어도 둘 다 정신력 하나는 끝내주는 셈.

루미너스검은 마법사의 성우는 홍범기로 하얀 마법사와 다르다. 이 점은 타락 전과 후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반쪽과 마찬가지로 왼손에 지팡이를 들고 있는 것때문에 왼손잡이로 추측되고 있다.

처음 차원의 도서관에서 등장할 당시에는 완벽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금기에까지 손을 대고, 결국 어둠으로 타락하는 비교적 단순한 내용으로 나오나 후에 스토리가 더 풀리며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다. 하얀 마법사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 그 한 걸음에 도달하는 것까지는 성공하지만, 후에 오버시어에 의해 초월자라는 족쇄에 묶이고 그의 목표는 좌절된다. 이후 세계에 묶인 족쇄와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는데, 자신이 그동안 바라고 행해온 모든 일들이 단지 운명에 놀아난 것이었다는 걸 깨닫고 그에 대한 절망과 무력감이 분노로 변하게 된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 그는 어둠을 택한 뒤 메이플 월드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가 되었던 것. 하지만 그 또한 초월자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그토록 증오하던 오버시어처럼 운명의 길을 만들고 유도하는 방식을 택했다.[37] 사실 에스페라에서 타나를 죽이는 걸 관뒀을 시점에서 이미 실패한 것이었지만, 분노로 끝까지 발버둥친 것이라는 게 드러난다.

초월자의 설정상 빛의 초월자는 빛(창조)과 어둠(파괴)을 지닌 존재가 둘로 나뉘며 선택받지 못한 한 사람은 예비자가 된다고 하는데, 테네브리스고통의 미궁에서 메이플 월드의 하얀 마법사는 오랜 연구 끝에 궁극의 경지에 도달해 신의 도시를 건설하려고 하자 오버시어가 하얀 마법사에게 초월자라는 '족쇄'를 묶은 것이라 예비자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하얀 마법사는 이때 세계를 둘러싼 족쇄와 오버시어의 행동방침, 부조리한 인간들의 존재방식을 깨닫고 분노했으며, 결코 비원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상을 이루기 위해 을 버리고 어둠이 된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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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5일에, 크리스마스 관련 아이템으로 하얀 마법사와 함께 썰매를 타는 충격적인 물건이 나왔다.[38]

오로라에서 마르스가 한 말이나, 프렌즈스토리에서 나온 하얀 마법사에 대한 언급을 볼 때 정말 수려한 외모였던 듯하다. 이를 반영하듯 테네브리스에서 나온 하얀 마법사의 일러스트가 굉장히 잘 뽑힌 편.

2차 창작에선 용병이나 자신의 반쪽인 루미너스와 주로 많이 엮인다.

몬스터 라이프에서 방출된 몬스터는 랜덤으로 아무 사냥터에 뜨는데, 문제는 사냥터 뿐만이 아니라 테마던전이나 캐릭터 튜토리얼을 하는 중에도 떠서 스토리에 집중을 못하게 된다. 이 중 하나가 차원의 도서관에 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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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락 이후, 루미너스와 동일 성우다.[2] 이후 2021년 10월 14일 업데이트 영상에서 김상백으로 다시 유지되었다.[3] 출처 홍범기와 같이 타락 이후도 맡았다.[4] 재능이 너무 뛰어나서 스승이 없었다는 말답게 장로들이 나날이 갈수록 어린 하얀 마법사의 지식에서 뒤떨어지는 모습이 나왔다.[5] 몇 명은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고 쓰러진 사람들도 숨을 가쁘게 내쉬는 것을 보아 죽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6] 여담으로 검은 마법사 Origin 웹툰 해당 화 베댓이 '법사님들 스공 더 키우고 오셔야할 듯'이다(...)[스포일러] 웹툰의 배경은 나오는 사람들이 아랍풍의 복식을 한 것으로 보아 니할 사막 지역으로 보인다. 검은 마법사의 연구실이 마가티아에 있음을 생각하면 적절한 고증.[스포일러2] 이 장신구는 훗날 검은 마법사로 변했을 때 버려졌고, 번개에 맞아서 쪼개진다.[7] 훗날 검은 마법사가 된 뒤 데몬, , 루시드에게 했던 말과 비슷하다.[8] 훗날 영웅이 검은 마법사와 대면했을 당시 어리석은 불나방이 하나 더 날아왔다 말하는데 거기서 오마쥬한 듯. 이는 역으로 뒤집어 말하면 용병 또한 검은 마법사에게 홀려서 신세 망친 어리석은 불나방이었다고 볼 수 있다.[9] 검은 마법사와 배신당하기 전 데몬과 다소 비슷한 관계라 할 수 있다.[10] 다만 하얀 마법사가 금기를 어겼다는 것을 몰랐고 그걸 안 뒤의 반응을 볼 때 진작에 알았더라면 도와주기는커녕 일찍부터 적대했을 가능성이 높다. 세계의 진실을 몰랐던 것과 그가 고통스러운 삶을 살면서 불합리한 세계를 원망했던 걸 생각할 때 정확히 알았다면 다른 반응을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용병이 무슨 이유든 간에 애먼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것에 부정적이었던 걸 보면 알아도 결국 반대했을 가능성이 높다.[11] 블랙헤븐 스토리 중. 대화를 참고하면 이 당시 이미 어둠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용병이 오기 전으로 추정되는데, 용병과 하얀 마법사는 무척이나 절친해 자주 곁에 있었고 그가 연구를 도와준 지 얼마 안 된 뒤에 방에만 틀어박혔기 때문.[12] 이때 마르스는 이미 하얀 마법사의 연구가 불러오고 있는 재앙(오멘)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아린이 보관하다가 용병이 전달한 오멘의 파편을 보는 순간 확신했다고... 하지만 그는 하얀 마법사가 어디에 다다를지, 그를 믿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이에 용병은 "웃기지도 않는군. 그 말을 지금 저 방 안에 누워있는 꼬마에게도 할 수 있나?"라고 하얀 마법사가 불러올 미래를 위해서 소수의 희생을 외면하던 마르스에게 따끔하게 일갈한다.[13] 루미너스 스토리에는 비어완이라는 이름을 가진 또 다른 캐릭터가 루미너스의 후배로 등장한다. 정황상 루미너스의 후배 비어완은 여기서 죽는 비어완의 유복자=이 시점에서 케이트가 임신 중이던 아이일 듯.[14] 이 빛의 결정은 살아남은 오로라의 단원들에 의해 나중에 별의 아이 루미너스로 환생한다.[15] 이때 그를 마주한 용병은 무력감 밖에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서술한다.[16] 고통의 미궁에서 나온 검은 마법사의 기억을 볼 때 하얀 마법사가 반역을 결심하고 어둠을 선택한 이후로 보이며 예언서에 대해서는 용병과 오로라의 마법사들이 실랑이를 벌이다 나중에 흑화한 하얀 마법사가 방에 나오는데 그 사이에 쓴 것으로 보인다.[17] 오버시어초월자의 관계성, 아이오나타나의 경우를 생각할 때 이 쇠사슬은 오버시어가 하얀 마법사에게 초월자라는 숙명을 내려 기존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하얀 마법사가 어째서 변화를 거부하고 정체를 원하는 것이냐고 따지는 것을 볼 때 확실하다.[18] 여담으로 하얀 마법사의 타락 과정에 보이스가 존재하나 어째서인지 인 게임상에선 공개되지 않았다.[19] 하나의 우주에 메이플 월드 행성, 그란디스 행성, 제 3세계 행성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각각 독자적인 우주(세계)다.[20] 위에 나오는 하얀 마법사 평상시 일러스트다.[21] 타나가 진짜로 바라던 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구해줄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었다. 타나가 쟝을 사랑한 것도 쟝이 자신을 구해주려 했고 희망을 준 자라서 그런 것이다.[22] 모험가의 초기 설정이 플레이어의 세계에서 이동한 것이었는데 그 설정이 남아있었던 모양이다.[23] 진실을 알면 배반할 군단장들로 힐라, 아카이럼, 데미안, 오르카, 스우, 매그너스가 언급되는데 윌은 종말을 받아들였지만 나머지 군단장들은 살아남기를 바랐다면서 죄다 토사구팽시켜버렸다 언급된다. 하얀 마법사의 태도를 볼 때 하얀 마법사라는 '인간'으로서의 면모는 데몬을 측은히 여긴 것으로 보이는데, 데몬은 당시 마족들의 핍박 하에서 비참히 살던 자였고 이후 검은 마법사 사건 때문에 마스테리아로 돌아간 마족들과 데미안이 아우슈비츠 수용소급의 생활을 하는 등 검은 마법사와 엮이지 않았어도 지옥같은 삶을 살았을 것이다.[24] 매그너스는 애초에 제른 다르모어의 스파이라 말할 것도 없고 아카이럼은 그 성격상 적당한 수준에서 배제하는 것이 계획에 지장이 안 된다. 물론 그 점까지 알고 이용한 건 맞지만. 힐라는 영원한 젊음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원했기 때문에 종말을 거부했다. 데미안은 애초에 어머니를 되살리기 위해 밑에 있어준 것이고 스스로 생명의 초월자가 되기를 시도한 이상 최종적으로는 헤어질 사이. 반 레온은 복수를 이룬 시점에서 방해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쓸모가 없다. 오르카와 스우 쌍둥이는 정령이고 성격상 놀 수가 없다며 거부할 게 뻔한 상황. 루시드는 검은 마법사가 스스로 사라지는 것을 원한다는 걸 알고 그 때문에 돌아서 버렸다. 다만 데몬은 진정한 목적을 몰랐지만 그의 뜻에 목숨 바쳐 충성했던 인물이고 하얀 마법사의 언급을 볼 때 루미너스처럼 대적자로서 제 역할을 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토사구팽한 것으로 보인다.[25] 하얀 마법사는 초월자라 존재가 세계로부터 지워진 은월을 기억하고 있었고 당연히 정체도 알고 있었다. 눈앞에서 소멸하는 걸 다 봤는데 정체를 모를 리가.[26] 이세계의 초능력자라 부르는 것을 볼 때 키네시스는 어디까지나 프렌즈 월드의 하얀 마법사의 옛 친구의 관련자로 보인다.[27] 이때부터 선선히 웃던 표정이 리멘에 나온 무표정으로 굳어진다.[28] 초월자들의 공백이 생기면 세계는 오버시어에 의해 조작되기 전의 형태인 하나로 돌아간다. 은월에게 남아있는 저주의 핵심은 다른 세계로 건너갈 때마다 모든 사람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것이므로, 저주가 발동할 조건 자체가 사라지니 하얀 마법사의 말대로 저주가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프렌즈월드는 일단 빼고 생각합시다[29] 샤렌 4세의 모습이 드러나는 타이밍에 이 스크립트가 뜨면서 이름을 가리는데, UI가 꺼질 때 샤렌 4세에게 '하얀 마법사'라는 이름이 떠 있는 절묘한 연출이 압권이다.[30] 샤레니안의 기사들을 타락시키고 웃을 때 한 말이다. 이 미소는 신의 도시 세르니움에서 이미 나온 적이 있는데, 훈훈하게 나왔던 그때와 완전히 같은 미소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소름끼쳐 보인다. 물론 이때는 이미 검은 마법사로 흑화한 뒤일 가능성이 높은 걸 감안해야겠지만, 검은 마법사가 저렇게 웃은 적이 없다는 걸 생각할 때 테네브리스에서 언급한 검은 마법사의 안에 남아있던 하얀 마법사로서의 면모 때문에 저렇게 웃은 것일 수도 있다.[31] 이를 어떻게 검은 마법사가 어떻게 알아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 에레고스가 샤레니안에 등장한 계기는 애초에 검은 마법사와 관련이 없었기에 처음부터 그가 계획했을 리는 없다. 진행 도중에 개입한 것이 가장 유력하니, 륀느의 힘으로 모든 시간과 장소에서의 모든 사건을 파헤친 겸 그들의 존재를 우연히 알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32] 빛의 마법, 시간의 마법, 드래곤 마스터.[33] 프리드는 소년 시절에 봉인석을 한개도 아니고 여러개나 만들었고, 하얀 마법사 또한 소년시절에 마법사 탑의 장로들을 압도하는 강함을 보였다.[34] 히오메에선 독설가스러운 면모가 과하고 두드러지게 표현되었으나 캐붕설붕이 심한 히오메인만큼 이 또한 엄연한 캐붕이다.[35] 별의 아이를 일부러 추적하여 별의 아이가 아니었음을 알면서도 대체자였던 루시아를 죽였던 일, 루미너스에게 고향이나 다름 없었던 오로라에서 단원들 전부를 죽여버린 것, 라니아를 어둠의 힘으로 조종하여 일부러 도발한 일 등.[36] 삶은 유한하기에 가치가 있는 것으로, 그것을 잃은 이상 자신에게 원대한 이상을 실현한 자격을 상실한 걸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37] 마지막 순간 하얀 마법사는 생명의 가치를 언급하며, 거기서 벗어난 시점에서 이미 원대한 이상을 이룰 자격이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고 받아들인다.[38] 여담이지만 사진 속에 군고구마에는 블리자드가 두렵지 않을 거 같다고 되어 있다. 이는 눈보라를 영어로 뜻하는 블리자드(Blizzard)를 가지고 언어유희를 하는 것이다. 나중에 추가된 캐시템 중 "결전! 블리자드"라는 아이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