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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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제도(Hawaiian Islands)를 구성하는 총 19개의 섬과 환초를 포함하는 열도 중에 가장 큰 섬의 이름이 하와이이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체 섬들을 흔히 하와이로 통칭한다. 미국에서는 주명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하와이 섬은 빅 아일랜드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8] 그렇지만 하와이 제도의 주도인 호놀룰루는 이곳이 아닌 제도에서 세번째로 큰 오하우 섬에 있다.
전설에 따르면 하와이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하와이일로아(Hawai'iloa)라고 하는 어부였는데 가장 큰 섬에 자기 이름인 하와이를 붙이고 두번째로 큰 섬에 자기 아들 이름인 마우이를 붙였다고 한다.
하와이이(Hawaiʻi)라는 이름은 옛 폴리네시아어로 "고향"이란 뜻의 사와이키(Sawaiki)에서 유래했으며, 사모아의 섬 이름인 사바이이(Savaiʻi)나 마오리족 전설에서 원래 마오리족이 살던 곳으로 여겨지던 하와이키(Hawaiki)와는 같은 어원이다. 하와이이의 원래 발음은 '하바이이(Havai-Ee)'에 가까우며, 현재도 하와이 원주민들은 하바이이라고 발음하기도 한다.[9][10]
주 별명은 Aloha State(알로하 주). 알로하는 하와이의 인사말이다.[11]
자세한 내용은 하와이 왕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미국의 주이면서 영국의 유니언 잭을 그려놓은 깃발을 주의 상징으로 삼는다. 1778년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이 유럽인으로서는 처음 이곳을 발견한 이래, 쿡의 후원자였으며 샌드위치의 발명가라고 흔히 알려진 샌드위치 백작의 이름을 따서 샌드위치 제도라 명명하고 영국령으로 선포하기도 하는 등, 미국령이 되기 전 하와이에는 영국의 영향력이 미치기도 하였다. 하와이 주 깃발의 유니언 잭은 그 당시의 흔적인 셈이다. 사실 미국 본토도 영국의 식민지 시절 국기에 별이 있을 자리에 유니언잭이 있었다.
하와이 왕국은 태평양 한가운데라는 지리적 이점에 더해서, 서구와의 교류도 활발했기 때문에 서구 문명을 꽤 많이 받아들여 어느정도 근대화를 이루었다. 서구로부터 정식 국가로 인정을 받아 교류도 있었다. 이때 미국에서도 많은 이민자가 와서 사탕수수 농장을 경영하고 있었는데[12] , 이들의 힘이 점점 커져서 하와이의 국정을 좌지우지하게 되자 위기를 느낀 역대 하와이 왕들은 영국, 일본 등 열강에게 미국을 견제해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그 중에서 일본에게는 보호령 편입을 청하였다. 실현되었다면 태평양 절반이 일본령이 되는 일이 일어났을 터이지만 당시 자기 한몸 건사하기 힘들었던 일본은 영미에게 오가사와라 제도 영유만 승인받고 거절했다.[13]
결국 마지막 하와이 국왕인 릴리우오칼라니(Liliʻuokalani) 여왕이 미국인의 농장을 모두 국영화 조치를 해버리자 미국인들은 근처 미 해군 선박에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그 즉시 수병 150명으로 하와이 여왕을 추방하고 하와이 왕국을 멸망시킨 후 하와이의 미국 편입을 요청했다. 그러나 당시 대통령이 반제국주의자였던 그로버 클리블랜드였기 때문에 보류되었다.
결국 왕정을 무너트린 백인[14] 들은 자신들끼리 샌퍼드 밸러드 돌(Sanford Ballard Dole)[15] 을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해서 임시로 하와이 공화국을 설립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1897년 합병조약을 체결한 뒤 하와이를 미국령으로 편입하여 하와이 준주(Territory of Hawaii)가 되었다.
이후 하와이 준주는 1959년 정식 주로 승격되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하와이는 5개 카운티로 이루어져 있으나, 지방 자치 단위로의 city, town은 없다. 그래서 호놀룰루는 주도이고 호놀룰루를 포함하고 있는 호놀룰루 카운티[16] 의 카운티 정부 소재지이기도 하지만, 호놀룰루 시청은 따로 없어 미지정 구역(Unincorporated Region)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하와이에는 시경(City Police)이 없다. 하와이 주 공안부(Hawaii Department of Public Safety)에서 보안관을 임명해 시경의 역할을 대신한다.
하와이는 빅 아일랜드(하와이 섬), 마우이(Māui) 섬, 오아후(Oʻahu) 섬, 몰로카이(Molokaʻi), 카우아이(Kauaʻi) 등 8개의 큰 섬과 기타 부속도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놀룰루 시가 속한 오아후 섬에 과반수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서쪽에 있는 섬일수록 오래된 섬이고, 동쪽으로 갈수록 신생 섬이다. 오래된 카우아이 섬은 대략 1백만 - 6백만 년 정도 전에 형성되었고, 제일 새로운 빅 아일랜드는 50만년쯤 전부터 생겨나서 현재까지도 활화산으로 인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제일 동쪽에 있는 빅 아일랜드는 아직도 5개의 활화산이 뿜어내는 용암으로 인해 형성 중인 섬이고, 두 번째로 새로운 섬인 마우이 섬은 아예 화산이 죽은 건 아니지만, 형성이 거의 다 끝났다. 반대로 서쪽으로 갈수록 화산도 다 죽었고 오래된 만큼 풍파작용을 더 받아서 산도 낮고 화산의 흔적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빅 아일랜드에는 4,000m 화산이 있고, 마우이에도 3,000m 짜리 산이 있지만, 반대로 제일 서쪽에 있는 니하우 섬은 산의 흔적도 없고, 그 다음인 카우아이 섬은 높은 산이 2,000m도 되지 않고 대신 풍화작용으로 인해 큰 계곡도 생겨났다. 그런데 니하우보다 더 서쪽의 니호아 섬은 또 섬 전체를 두르는 깎아지른 절벽 위에 나즈막한 산이 있고, 더 서쪽의 네커 섬(하와이) 역시 높이는 낮으나 바위절벽으로 둘러싸인 바위언덕으로 구성된 섬이다. 그러다가 다음 섬으로 갈수록 다시 산이 없는 섬들이 나오며 이게 미드웨이 환초 서북서쪽 쿠레 환초[17] 까지 주욱 이어진다.
크게 관광객들이 가는 섬은 네 개가 있고(카우아이, 오아후, 마우이, 빅 아일랜드), 그 외에 사람들이 살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관광객들이 많이 가지 않는 섬들(니하우, 라나이, 몰로카이), 그리고 사람들이 살지 않는 섬들(카호올라웨, 몰로키니 등)과 암초들로 이루어져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니하우 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로빈슨 일가가 섬의 대부분을 사유하면서 섬을 통제하고 있다. 그래서 별명은 forbidden island. 강력한 원주민·원주민 문화 보호정책으로 유명하다.
Kaua'i, 일명 Garden Island. 섬에 비가 많이 와서 녹색을 띄어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에서 가려면 호놀룰루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
섬도 조용하고 높은 건물을 짓는 것도 금지되어 있는지라 5층 이상의 건물은 찾기가 힘들다.
이곳은 리조트나 바닷가에서 조용히 쉬러 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유명인사들도 많이 놀러 오지만 잘 보이지는 않은데, 그들은 프라이빗 비치가 딸린 집들을 빌리기 때문이다. 그만큼 고급 주택이 많다. 섬 전체 인구는 85,000명밖에 되지 않는데 놀랍게도 월마트와 코스트코가 있다.
이곳에 한인은 50명 정도 살고 있다고 하고, 한식당도 몇 군데 있다.
세상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린 곳도 카우아이에 있는 산들 중 하나이다. 1년 강수량도 세계 1위고, 24시간 동안의 강수량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4시간 동안의 강수량은 세계 1위임이 확실하기는 하지만, 정확히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는 알 수가 없는데, 그 이유는 측정하는 기계의 최대치를 넘어버려. 하와이는 1년 내내 여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와 달리 우기라고 해도 비가 어마어마하게 오진 않는다. 아주 많이 오는 달도 100mm를 넘지 못하니까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은 아니고 특히나 적은 달은 스콜조차 잘 오지 않아 한달 내내 비를 구경하기도 힘든데 카우아이 지역만큼은 예외다. 대부분 오아후를 기준으로 얘기하는 것이니 카우아이를 갈 때는 비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고 가야한다.
닭들이 매우 많으므로 아침에 핸드폰 알람이 아닌 닭들 때문에 깨는 경우가 종종 있고, 심지어 렌터카로 닭을 로드킬하는 경우도 다반사니 조심해야 한다.
O'ahu. 하와이의 중심지. 면적 1,545km²에[18] 크기로는 하와이에서 세 번째이지만 하와이 인구의 대부분이 여기 살고 있고[19] 그 유명한 호놀룰루와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곳이다. 보통 하와이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의 장소는 재밌게도 하와이 제도의 이름이 유래된 하와이 섬이 아니라 오아후 섬인 경우가 보통이다.
관광할 곳이 가장 많고 거대 도시와 쇼핑몰, 맑고 깨끗한 휴양지가 어우러진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곳이다. 호놀룰루는 백만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20] 이기 때문에 관광지뿐만 아니라 대학교, 여러 가지 역사적인 건물도 많이 있어서 볼 것이 많다. 주변에서 하와이에 놀러갔다면 거의 대부분 여기를 의미하며, 다른 섬을 가려고 해도 여기를 거쳐야 한다. 본토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랜차이즈들[21] 도 가볼 수 있는 곳으로 하와이 여행이 처음이고 기간이 짧다면 여기만 관광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시간이 길다면 당연히 다른 섬들도 많이 가는게 더 좋다.
트롤리라는 특유의 관광버스와 THE BUS 교통수단이 괜찮기는 하지만 운전이 가능하다면 렌트카를 미리 빌리는 것이 훨씬 낫다. 한국보다 매너 넘치는 운전자들이 돌아다니고, 고속도로도 한국과 달리 진짜 freeway라서 따로 요금이 들지 않는다.
숙소는 와이키키 해변 근처로 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좁은 땅에 인구가 많고 특히나 밤을 잊은 관광객이 많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12시까지도 불밝힌 곳이 많고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낮에는 자연 명소 및 해변가와 액티비티를 즐기고 밤에는 파티 분위기의 와이키키 해변 근처에서 지내면 그야말로 최적.
명소라면 그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 세계적인 스노클링의 명소 하나우마베이, 스노클링 및 다이빙의 전문가라면 즐길만한 노스쇼어, 다양한 액티비티와 영화촬영소로 유명한 쿠알로아 랜치, 그 유명한 카후쿠 새우트럭, 쇼핑센터(와이켈레쇼핑센터, DFS갤러리아, 알라모아나, 로열 하와이언 쇼핑센터) 등등의 명소들이 많이 있다. 녹색창의 블로그를 탐독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명소들을 찾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제일 좋다.
진주만은 거의 모든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이다. 태평양 전쟁의 시작을 알린 진주만 공습 당시에 유폭으로 격침된 USS 애리조나(Arizona), 제2차 세계 대전의 끝을 맺은 USS 미주리(Missouri)(이 전함의 갑판에서 일본이 항복 문서에 서명했다.), 그리고 태평양 전쟁 때 활약한 잠수함 중 하나인 Bowfin이[22] 볼거리인데, 미주리(29$)와 Bowfin(15$), Pacific Aviation Museum(25$)은 돈을 내고 볼 수 있고 USS 애리조나는 공짜이지만 대신 표가 미리 동이 난다. 애리조나 표를 구하는 방법은 3가지인데, (1) 2달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기 (2) 바로 전날 하와이시간으로 아침 10시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기 (3) 당일 아침 일찍 가서 줄서서 표를 받기인데, 인터넷 예약은 1명당 .50의 수수료를 받지만, 당연히 훨씬 편리하다.
렌터카를 이용하여 진주만(Pearl Harbor)을 관광하려고 한다면 Pearl Harbor Historic Sites(진주만 역사지구)로 입력해야 한다. 단순히 Pearl Harbor로 입력한다면 현 진주만 해군기지로 안내받으니 주의해야 한다. Pearl Harbor Historic Sites를 거쳐 배를 타고 USS Arizona Memorial(USS 애리조나 추모관)(진주만 공습으로 침몰한 애리조나함의 갑판 위에 세워진 하얀 색의 전시관), Battleship Missouri Memorial(전함 USS 미주리 기념관), Pacific Aviation Museum으로 갈 수 있다. 입장 시에는 모든 가방(아기 분유가방도 안 됨)은 휴대가 안 되고 한 개당 5달러를 내고 보관해야 한다(2018년 2월 기준). 또한 진주만 한구석에는 베스탈(공작함) 기념비와 어뢰에 맞은 채로 전복된 채 녹슨 애리조나와 진주만의 추모물로 함께 남아 있는 USS 유타 또한 있다. 진주만의 여덟 전함들에 가려져 모르는 사람이 많은 USS 유타는 진주만 공습 당시 아주 오래된 전함이라[23] 표적함으로 진주만에서 쓰이고 있다가 어뢰를 얻어맞아 전복되어 그대로 침몰했다. 이후 인양 시도는 실패로 끝났고 지금도 가라앉은 그 위치에 그대로 있다.
호놀룰루가 하와이의 관문이기도 하고 하와이의 인구의 2/3이 오아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호놀룰루 시가지는 러시 아워 때 다니면 매우 복잡하다. 러시 아워 때 교통체증은 미국 본토 대도시 및 한국의 서울 수준이고, 주차할 곳을 찾는 데 인내가 필요하다. 한국처럼 대충 불법주차했다가는 30분에 몇만 원을 내는 건 일도 아니다. 그런고로 무엇을 하든 조금은 빨리 움직이는 게 좋다.
전 세계적인 관광지인 데다가 타국의 관광객들까지 관문이자 관광지인 오아후로 오고, 그런 고로 단체 관광객들이 떼거지로 다니는 것도 보인다. 조용하고 한산한 바캉스를 기대하고 온 사람은 "나의 하와이는 이렇지 않아!"를 외칠 수도 있다. 다만 노스쇼어나 와이메야 쪽은 조용한 휴가를 할 수 있다. 다만 차를 몰고 한 시간 정도 달려야하지만 차를 타고 대도시에서 휴양지로 옮겨다닐 수 있으니 만약 한산하고 조용한 휴가를 바라고 왔다면 시간과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노스쇼어 쪽에 숙소를 잡거나 다른 섬들인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 마우이로 가는 것을 권장한다.[24]
또한 다이아몬드 헤드[25] 라는 화산 분화구가 있는데[26] 높이가 꽤 돼서 올라가면 와이키키를 포함한 호놀룰루의 전경이 보인다. 다만 올라가는 길이 도보뿐이고, 낮에는 매우 덥다. 겨울이고 여름이고 똑같다. 게다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내려다보는 경치가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으니 올라갈지 여부는 알아서 잘 판단하자. 항상 붐벼 주차장도 부족할 때가 많고, 그렇다고 몰래 다른 곳에 주차하면 벌금을 물려 진퇴양난의 상황이 올 수도 있어 주의하자. 경찰이 돌아다니며 단속한다.
내부 인프라는 꽤 잘 되어 있어 화장실[27] 도 있고 쉐이브드 아이스[28] 를 파는데, 파인애플[29] 맛이 가장 인기가 좋다. 그 외에도 카일루아 비치 파크라고 미국인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해변 순위에 항상 꼽히고, 현지인들도 가장 사랑한다는 해변이 있어 인기가 좋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구글맵에 카일루아 비치 주차장을 치면 얖의 칼라마라는 곳으로 인도하는데, 카일루아가 주차장이 훨씬 넓으니 잘 생각하고 주차하자.
Lana'i, 일명 Pineapple Isle. 한때 Dole에서 섬 자체를 사들여서 거대한 파인애플 대농장을 조성했다. 지금은 문 닫은 지 오래다. 오라클의 오너 래리 엘리슨이 3억 달러를 주고 이 섬의 97%를 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섬 인구도 4,000명 미만이며 신호등이나 쇼핑센터도 없는 등, 개발이 되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두 곳의 고급 호텔이 있기는 하다. 둘다 Four Seasons 호텔로 하나는 섬 남쪽에, 다른 하나는 라나이 시티 옆에 있으며 둘다 골프 코스를 끼고 있다.
몇 군데 관광 포인트가 있긴 한데 포장된 도로가 많지 않은 등 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
섬에 버스 같은 대중교통이 없어 자동차를 렌트 하든지, 호텔 소속 택시를 이용해서 돌아 다녀야 한다. 2016년 기준으로 섬에 렌트카 회사는 딱 한 개. 따라서 가격도 꽤 비싸다. 하루에 $100 정도. 섬 주민에게서 자동차를 빌릴 수도 있지만 주유소도 섬에 딱 한 개 있으니 주의. 이 섬에 가보려면 옆에 있는 마우이 섬에서 배를 타면 된다. 마우이섬 서쪽 해안에서 건너편에 보이는 야트막한 경사의 섬이 이 곳이다.
Moloka'i. 일명 Friendly Island인데, 주민들은 오히려 관광객들에게 불친절하다고 한다. 물론 이들과 친해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Kalawao는 미국에서 가장 작고, 동시에 인구가 적은 카운티이기도 하다.
마우이에서 비행기를 타면 된다. 이곳도 라나이처럼 관광객들이 많지 않고, 대체로 마우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간다.
개발되지 않은 하와이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 북부 해안지역인 Kalawao는 옛날부터 격리된 나병 환자촌이 있었고(가톨릭 교회에서 성인품에 오른 데미안 신부가 활동했던 곳이 이곳이다.), 지금도 그 나환자촌에 몇 명의 나병 환자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고 살고 있다. 관광코스로 가볼 수도 있다.
이렇게만 보면 별 관광지는 없어 보이나, 몰로카이의 진정한 묘미는 높이 1,007m의 거대한 북부 해안 절벽이다. 실감이 안 난다면 구글어스 켜서 보자. 북한산보다 높다.
Kaho'olawe. 건조하고 척박해서 섬의 크기는 제법 되지만 사는 사람이 없는 무인도이다. 백인이 처음 하와이를 발견했을 때도 사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비도 많이 오지 않고, 토질도 나빠서 사람이 살 만한 곳이 아니었다고. 이렇게 건조한 이유는 습기를 먹은 공기가 마우이를 지나면서 비를 다 내려버리고, 이 섬에 도착할 때에는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한때 해군에서 이 섬을 사격 훈련장으로 사용하다가 1990년대에 사용을 중지했고, 요즘은 다시 이 섬에 나무를 심는 등 복구계획을 준비하고 있지만, 비가 많이 오지 않고, 토질도 나빠서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Molokini. 카홀로아웨와 마우이 사이에 있는 조그만 섬. 상술된 몰로카이와 헷갈리는 일이 많다. 한때는 제대로 된 섬이었겠지만, 거의 다 침식되어 이제는 초승달 모양의 화산 꼭대기 일부만 간신히 바다 위로 머리를 내밀고 있다. 섬에서 제일 높은 곳은 해발 50m. 너무 작아서 지도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다.
무인도지만 이 섬 주변의 맑은 바다가 스노클링과 스쿠버로 인기가 있다. 마우이에서 매일 수십 대의 배가 관광객들을 잔뜩 태우고 와서 스노클링과 스쿠버를 한다. 그 덕분에 옆에 있는 더 큰 섬인 카호올라웨보다 더 붐빈다.
자세한 내용은 마우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Maui, 일명 Valley Isle이다. 오아후 다음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미국에서도 신혼여행지로 인기있다. 오아후만큼 복잡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쾌적하고, 인프라가 적당히 발달했으면서도 카우아이나 빅 아일랜드처럼 자연을 볼 수 있는, 문명과 자연의 적절한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숙박비나 물가는 하와이 섬들 중에서도 제일 비싼 편이다.
비교적 새로 형성된 섬이라서 3,000m짜리 산도 있기 때문에 이 섬에 가려면 자켓을 들고 가는 게 좋다. 특히 할레아칼라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산 높이 올라가면 춥다.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으며, 할레아칼라에서 보는 경관은 늘 멋지지만 특히, 일출과 일몰을 보러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일출관광 등은 미리 예약을 해야 검문소를 통과 가능하다). 현재 화산은 조용하지만 공식적으로는 활화산이고, 화산의 잔해도 볼 수 있다.[30]
Hawai'i / Big Island. 섬 이름이 하와이지만, 주 이름과 혼동되지 않기 위해 주로 빅 아일랜드로 불린다. 실제로 하와이의 다른 섬들을 다 합한 면적보다 더 넓은데, 10,432km²으로 제주도의 5배 정도, 경기도보다 살짝 큰 면적이다.
하와이에서 호놀룰루 다음으로 큰 제2의 도시인 힐로가 여기 있다. 그러나 섬 크기에 비하면 한산한 편이다. 명색이 제2의 도시라는 힐로도 호놀룰루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 섬 전체의 분위기는 시골 농촌이다. 산 전체가 화산섬이다보니 현무암이 정말정말 흔하다.
현재에도 화산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땅 위를 흐르는 용암과, 이 용암이 바다에 이르러서 새로운 땅을 만들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섬에 있는 5개의 화산 중 마우나 로아와 킬라우에아 2개의 화산은 활화산인데, 특히 유명한 마우나 로아는 4,000m가 넘는 높이라서 올라갈 때 고산병을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하와이답지 않게 스키도 탈 수 있는데, 이 높은 산꼭대기는 당연히 한여름에도 무지 춥고, 겨울에는 잠깐이나마 눈이 쌓이기에 여기서 스키를 탄다. 리프트 같은 건 없고, 리프트 대신 트럭을 타고 올라간다고 한다.
섬 주위에서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등을 할 수 있다. 밤에 스쿠버 다이버들이 물 밑으로 내려가서 등을 켜면 그 불빛을 보고 각종 플랑크톤들이 모여들고, 이 플랑크톤을 먹으러 쥐가오리들이 모여오는 만타 다이빙(Manta Diving)으로 유명하다. 스쿠버 다이버들이 물 밑에 있을 때 스노클링으로 수면에서 아래를 내려볼 수도 있다고 한다.
섬의 동남쪽에 있는 화산 국립공원도 가볼 만하다. 이곳에 갈 거라면 해질녘쯤에 가는 걸 추천한다. 화산 국립공원 안쪽에 빨간색의 식당이 있는데 맛도 꽤 좋다.
상술했듯이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이 있어 활화산을 눈앞에서 볼 수 있지만, 2018년 화산이 대규모로 폭발한 뒤에는 마그마가 떨어졌는지 다소 잠잠하다. 그렇다고 활동을 안 하는 건 전혀 아니다! 앞서 말한 빨간 식당[31] 은 전 세계에 유일무이한 화산 분화구 앞의 레스토랑이다. 또한 마우나 로아는 레이니어 산, 사쿠라지마 등과 함께 세계의 위험한 화산 TOP 16으로 선정되었다. 위험한 화산인 이유는 분출 시 용암이 흐를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한 루트에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라는 초호화 리조트가 있고,[32] 현지인 거주지역으로 용암이 흐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하와이 주는 미국 50개 주 중에서 위도상으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주이다. 즉 적도와 가장 가까운 주라는 얘기.[33] 왠지 모르게 '미국의 최남단 주' 하면 플로리다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고, 마이애미로 대표되는 열대 휴양지 이미지가 겹쳐 사람들 사이에서 은연 중에 가장 남쪽으로 여겨지는데[34] ,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하와이는 그 플로리다보다도 위도가 낮다. 하와이가 본토와 멀리 떨어진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고, 거리상으로 가까운 미국 서부 해안지역(LA, 샌프란시스코)과 교류가 많다보니 본토 기준으로 서쪽이라는 인식은 있어도 남쪽이라는 인식은 거의 없는데, 하와이가 위도상으로 최남단 주가 맞다. 적도와 가깝다 보니 기후가 온난해서 이곳도 열대 휴양지로 유명하다.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라면 당연히 와이키키로, 하와이에 대해서 문외한인 사람이더라도 와이키키는 바로 떠올릴 정도.[35] 그 외에도 와이키키보다 유명하진 않지만 종종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순위에 5위 안에 드는 카일루아 해변 등이 유명하다.
모기가 있지만 바람이 강해 사람이 사는 동네나 바닷가에는 거의 없다. 하지만 산에는 모기가 많이 있다. 특히 원시림이 우거진 곳으로 갈 때는 충분히 준비를 해야한다.
하와이에는 뱀이 없었지만 근래에는 애완용이나 선박 등을 타고 유입된 뱀들이 발견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토케이도마뱀붙이, 큰낮도마뱀붙이, 카멜레온등이 유해곤충 대비로 도입되었다. 하지만 뱀의 천적인 몽구스는 많다. 해변가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하나우마 베이에 사람들이 놀러나간 틈을 타서 몽구스들이 가방을 뒤져 음식물을 훔쳐가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또한 하와이에선 카멜레온 사육시 불법이다. 함부로 채집하진 말자.
1~3월에는 관광을 피하는 게 좋다고 한다. 그 시기에 하와이는 비가 조금 오다가 그쳤다를 반복하는 우기이기 때문. 그리고 가장 서쪽에 있는 니하우 섬에는 와이알레아레라고 하는 동굴이 있는데, 양치식물 군락지로 가끔 서양 쪽 자연과학 잡지에 등장한다. 그리고 동남부의 하와이 섬(빅 아일랜드)에는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화산이 존재한다. 아래 문단 참조. 대륙 이동에 의해 섬이 점점 알래스카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카우아이나 오아후 등 하와이 전역에서 야생 닭들을 쉽게 볼 수 있어서 가끔 암탉이 병아리를 데리고 길을 건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길거리 곳곳에 Don’t feed bird라는 표지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니 함부로 먹이를 주진 말자. 닭한테도 안 좋다. 이렇게 닭이 많은 이유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원래 있었다는 설[36] 과 1992년 허리케인으로 카우아이의 닭 농장이 무너져 탈출한 닭들이라는 설로 갈리는데, 웃긴 것은 두 번째 설, 즉 탈출한 닭들이라는 설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뭐 많은 화산섬이 그렇지만, 특히 이곳의 가장 큰 섬인 빅 아일랜드 주변 해저는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그냥 후술할 몰로카이 섬의 1,000m 절벽이 해저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구글 어스로 수심을 재 보면 빅 아일랜드 동부의 화산 국립공원 앞바다는 바다로 몇십 미터만 나가도 수심이 100m를 가뿐하게 넘기고, 좀 더 나가면 곧바로 4,000m의 심해가 나온다. 화산섬이라는 특성상 용암이 바닷속에서 급격하게 굳어 그렇게 된 듯.
2023년 8월 8일 마우이섬에서 대형 산불이 3개가 잇따라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다. 8월 26일 마우이섬 서부에서 산불이 다시 발생해 한때 인근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자세한 건 2023년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조.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문서 참조.
태평양, 환태평양 지진대 한가운데 있는 하와이는 쓰나미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빅 아일랜드는 활발한 화산활동으로 산호초가 거의 없어 방파제가 없는거나 마찬가지라서 더욱 취약하다. 쓰나미를 많이 경험해 온 하와이 원주민들은 이골이 나서 쓰나미와 쓰나미의 전조현상에 대한 단어가 따로 있을 정도. 몇 번의 큰 쓰나미를 겪은 뒤에는 1950년대부터 지진해일경보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하와이는 미국의 50개 주 중 하나로서, 미국의 다른 본토 주가 가지는 모든 권리와 의무를 동등하게 가지고 있는 법령상 미국 본토이다. 하와이인에게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다른 미국인들과 똑같이 주어지고, 비영주권자 및 비시민권자가 하와이를 여행하려는 경우에는 ESTA를 받아야 하는 등, 미국 본토를 여행하려는 경우와 동일한 행정상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유학이나 이민을 고려한다고 해도 본토와 마찬가지.
그러나 법적 지위와는 별개로 태평양 한 가운데 떠 있는 지리적인 특수성이 있기에 본토인들은 물론 해외에서도 하와이는 아메리카 대륙의 미국 본토와 구분을 짓는 경우가 흔하다.
하와이 주지사 일람은 역대 하와이 주지사 일람 문서 참조.
일본계가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 3명의 연방 상원의원과 2명의 주지사를 배출하고 있다.
한인 역시 하와이 이민역사 이래, 1명의 한인 대법원장, 2명의 한인 검찰총장과 1명의 교육청장을 배출했으며, 그외 여러 명의 현직 시의원들을 배출했다. 1993년부터 2010년까지의 하와이 대법원장은 한인 2세 문대양(로널드 문)이었다. 1998년 하와이 호놀룰루 시의 경찰국장은 1921년 16세의 나이로 사진신부로 이민 온 이필덕 여사의 아들 도나휴 리였다.
대통령 선거인단은 4명이다. 민주당 극초강세 지역인데, 민주당이 강세인 것은 미국 주로 편입되면서 그간 소외되었던 플랜테이션 노동자들이 투표권을 가진 것과 관련이 깊다. 본래 하와이는 미국 편입 당시부터 공화당이 극초강세를 보인 지역인데, 이 공화당을 후원한 것이 흔히 빅5(C. Brewer & Co., Theo H. Davies & Co., Amfac, Castle & Cooke, Alexander & Baldwin)라 불리는, 사탕수수나 파인애플 등을 생산하는 미국인 기업들이었다.
이 미국인 기업들은 사실상 하와이 경제를 지배하다시피했고 공화당이 이들의 편의를 봐주면서 하와이에서 위세를 떨칠 수 있었다. 이 기업들은 하와이에 아시아인들을 값싼 노동력으로 데려왔는데, 2차대전이 발생하자 하와이인이라는 관념이 뿌리박힌 2세대들이 미군에 입대해 싸우면서[40] 아시아인들의 지위가 상승하고, 하와이의 노동자였던 이들은 1946년부터 주기적인 파업으로 정치판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공화당은 당연히 기득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노동자들의 파업에 강경하게 대응했지만, 민주당은 파업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당내 권력 투쟁을 벌이다가 결국 찬성파가 승리하여, 하와이에서 입지가 높아진 아시아인 및 원주민들과 연대하여 파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1954년 준주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승리했고[41] 그 뒤로 하와이는 민주당 극초강세 지역이 되었다.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은 1972년에 리처드 닉슨이[42] , 1984년에는 로널드 레이건이[43] 한번 이긴 것 빼고는 이겨보지 못했다.
미국 상원과 미국 하원에 각각 2명의 의원들을 보내고 있으며, 주 상원의원과 주 하원의원은 각각 25명, 51명이다.
한편 하와이는 미국에서 가장 낮은 대선 투표율을 기록하는 주로, 2000년에 들어서부터 40%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 CNN에서는 2012년 하와이의 투표율이 낮은 이유를 10가지로 정리했는데, 3번 이유로 미국 본토와의 시차를 이유로 든 것이 눈에 띈다. 날짜 변경선 바로 오른편에 있는 하와이 제도는 미국식 선거제도에 특히 취약하다. 하와이 현지인이 퇴근하고 6시에 투표소로 가면 본토에서 이미 대선 승자가 결정되는 힘 빠지는 일이 발생하기에 투표 심리가 사라지는 것. 하다못해 하와이의 정치적 상징성이 크거나 중요한 캐스팅보트가 된다면 모를까 그 조차도 아니니 더더욱 투표 심리가 약해진다. 제도 개선이 없는 한 하와이인들의 정치적 무관심과 단절감을 해소하기는 힘들 것이다.
하와이 합병 직후 미국은 하와이 토착 문화를 탄압하고 미국의 문화를 강요했다. 대표적으로 학교 등에서 영어만을 쓰도록 강제한 것. 학교나 놀이터 등에서 토착 언어인 하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발각된 학생은 체벌을 포함한 징계를 받았고, 집 등 사적인 공간에서도 영어만을 사용하도록 강요받았다. 말하자면 미국판 민족말살통치정책. 해당 법안은 1986년이 되어서야 폐지되었다.
태평양 중심 해역에 자리잡은 지리적 환경은 군사전략상으로도 미 본토와 아시아를 잇는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부여하였으니, 미국령으로 편입되기 전인 1887년에 이미 진주만에 미 해군기지가 설치된 이래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전략의 중심부가 되었다. 일본군이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도발하는 최초의 표적으로 이곳이 선택되기도 하였다.
1959년 8월 21일 하와이는 미국의 주로 승격되었다. 1960년대부터 하와이 주권운동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는데 이에 대한 결과로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이 하와이인에게 미국의 통치 및 착취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 하지만 대학에서 하와이 역사를 가르치는 강사/교수들(대부분 하와이 원주민의 피가 섞여있다.)은, 미국에 의한 강제합병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낼 만큼 여전히 반감이 강하다. 어차피 사과만 했지 영토와 주권을 돌려준 것도 아니니 말이다. 가끔 하와이 주권운동가들이 시위를 벌이는데 2008년에는 옛 왕궁인 이올라니 궁전을 점거하는 시위가 두 차례 벌어지기도 했다.
미국 본토의 상당수의 주와 마찬가지로 국경일인 콜럼버스 데이를 챙기지 않는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이 식민지 착취의 시작이기 때문. 그래도 각 주마다 콜럼버스 데이에는 명칭을 바꿔서 휴일로 한다(Indigenous Peoples' Day 즉, 원주민의 날).
2016년 하와이 원주민이 미국 연방정부와 동등한 지위에서 협상할 수 있는 자치 정부 수립 여부가 투표에 부쳐졌다. #
지정학적인 관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곳이다. 말 그대로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곳이라서 미국에겐 태평양 전체의 제해권을 장악하는데 가장 중요한 거점이다. 때문에 인도-태평양사령부, 미국 태평양 함대의 본부가 이곳(진주만, Salt Lake Blvd, Honolulu)에 위치해 있다. 태평양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진주만 공습도 이곳 하와이의 진주만에 있는 태평양 함대를 공격하면서 시작하였다. 또한 냉전 시기에도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패권을 끼치는 역할을 했다.
이곳에는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JBPHH)가 있고 이 안에는 한미국방부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이 있다. 매년 발굴된 전사자 유해가 이곳에서 이름과 신분,국적을 찾은뒤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2018년 1월 13일(현지 시간)에는 실제 탄도미사일 공습 경보[원문][번역] 가 잘못 발령되어 하와이 전체가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하와이까지 날아올 미사일이라면 보통 미사일도 아닌 SLBM이나 ICBM이기 때문인데 이것들이 날아올 상황은 모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가장 끔찍한 전쟁의 개전밖에 없다. 더군다나 80여 년 전에 하와이는 공습을 당해 수천 명이 피해를 입었고 그 당시 공습 사실을 전달한 내용에 있던 This is not a drill을 표시한 탓에 대전기 참전용사들도 더욱 깜짝 놀랐다고 한다. 하와이 당국은, 이 공습경보를 발령하는 하와이 주정부 비상관리국(HEMA)에서 작업교대 도중 경보 시스템을 점검하다가 빚어진 일이라고 발표하였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오경보 발령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오경보 발령 실수에 대한 원인이 밝혀졌는데, 담당자가 관리 페이지에서 바로 위에 있는 테스트 링크를 누르지 않고 실제 경보 전송 링크를 눌러 버려서 발생했다고 한다. # 그런데 이 관리페이지의 디자인이 2000년대의 허접한 웹페이지 수준이라서 구린 디자인에 대한 성토와 더 나은 디자인 투고, 조크가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이 촌스럽고 유치하다는 문제가 아니라 실용성의 문제이다. 보면 알겠지만 관리 페이지가 오류가 나기 쉽도록 무성의하게 디자인을 해놨다. 이렇게 중대한 시스템은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성의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후 담당 공무원의 평소 나태하고 불성실한 근무 행태가 알려지면서 비난이 커지자 주 정부에서는 담당 공무원을 해고했는데, 담당 공무원은 이에 불복하여 주 정부와 소송이 진행 중이다. 불복하는 사유가, HGEA(Hawaii Government Employees Association, 하와이 주정부 공무원 노조)가 주 정부와 협상하여 이끌어낸 조항 때문이다. 이 조항에는 하와이 주 정부 소속 공무원은 첫 출근일로부터 3년 3개월이 지나면 육체 건강 및 정신 건강, 범죄 행위를 제외한 문제로 인해 해고당할 수 없다는 항목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송의 쟁점은 오보 사건이 범죄인지를 입증할 수 있는지에 달리게 되었으나 대중과 공무원들의 시선은 싸늘해 복직하더라도 얼마 못 가 자진퇴사하거나 윗선에서 한직으로 밀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매연이 발생하는 공장의 설립을 허가하지 않기 때문에 식료품 제조업을 빼고는 제조업이 거의 없고, 관광 수요에 의지한 서비스업이 하와이 경제의 약 20-25%를 차지한다.[44] 그외 주요 수입원은 하와이에 파견된 미군(태평양 함대)들이 체류하면서 쓰는 비용이며, 농작물 수출과 벌꿀 수출도 주요 수입원이다.
물가는 미국 본토에서 호놀룰루로 간 후, 호놀룰루에서 각 섬으로 분배되는 유통구조로 인해 상당히 비싸다. 마우이 등의 할인마트 가격이 본토 편의점 가격보다도 더 비싸다. 알래스카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들어맞는다. 미국인 사이에서도 유명할 정도로 물가는 비싼 편이며 예외는 있지만 거진 모든 품목이 미국 본토보다 20% - 50% 정도 더 비싸다. 한때는 갤런당 기름값도 미국에서 가장 비쌌었다. 2022년 1월 기준으로 현재는[45] 캘리포니아가 제일 비싼[46] 동네.
열대 기후로 농업과 관광산업이 발전하였다. 특히 마카다미아 넛이 유명하며, 빅 아일랜드의 코나 지방에서 나오는 코나 커피는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 단 인건비 문제가 커서인지 가격은 비싸다. 대략 40g에 10달러선, 그것도 월마트 가격이다. 파인애플과 야자수 하면 떠오르는 곳이기도. 그러나 현대의 파인애플의 주생산지는 코스타리카, 브라질, 필리핀, 태국, 인도다.
오라클의 CEO 래리 앨리슨은 하와이 제도에서 6번째로 큰 섬인 라나이 섬을 통째로 구입했다. 섬의 98%를 구입했고, 나머지 2%는 지방정부 소유다.
19세기부터 플랜테이션 농업이 매우 활성화되어 수많은 아시아인들이 건너왔다. 따라서 인구의 주류가 아시아인으로 1900년 기준으로 이미 일본인(40%)과 중국인(16%)이 합쳐서 60% 가까이 되었다. 2010년 기준 아시아인 비중은 38.6%로 1970년(57.7%)과 1990년(61.8%)보다 수치는 낮지만 이는 2000년 이전 인구조사에서 따로 분류하지 않은 혼혈(23.6%)과 하와이 원주민과 태평양 섬 주민(10.0%)의 수도 감안해야 한다. 백인 인구는 1990년엔 33.4%였으나 2010년엔 24.7%까지 줄어들었다.[47] 현재도 하와이 인구에서 가장 큰 집단이 필리핀인(13%)과 일본인(12%)이다. 미국에서 비백인이 백인보다 많은 유일한 주이다(히스패닉을 백인으로 분류할 때).
카메하메하 사학재단을 소유하고 있는 하와이 왕족 출신들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돈이 많다(대부분 부동산 수입). 카메하메하 1세의 증손녀인 Bernice Pauahi Bishop 공주의 유언으로부터 설립된 카메하메하 스쿨은 돈을 엄청나게 써야하는 미국 사립 고등학교와는 달리, 입학하는 모든 학생의 학비 면제, 전원 노트북 무료 증정 등 엄청나게 혜택을 받으면서 학교 생활을 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다만 입학 자격은 하와이인의 피를 25%(즉,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중 1명 이상이 하와이인이야 함) 이상 물려 받아야 하는데, 이 때문에 과거 수년간 인종차별적인 입학 규정으로 소송을 당해왔으나, 2003년부터 2008년 까지 진행되었던 소송에서 학교측이 승소한 것을 마지막으로 하와이 법정에서는 더 이상 인종과 관련된 입학규정으로 인한 카메하메하 스쿨에 대한 소송은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학교 측은 따로 원고와 합의하여 700만달러를 지불하기도 하였다.
미국 50개 주 중에서 알래스카와 함께 아시아와 가장 가까운 곳 중 하나다 보니[48] 하와이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인종은 아시아인이다. 당연히 미국 최고 수준으로, 2000년 인구조사 당시 하와이 인구 중 아시아인의 비중은 무려 41%로 역대 최고였다. 지금은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아시아인의 비중이 높다. 그러다보니 미국에서 아시아 사람들이 가장 살기 좋은 주에 속한다.
미국 최초의 아시아계 주지사도 하와이에서 나왔다. 조지 아리요시가 1974년부터 1982년까지 주지사직을 재임했으며 이외에 한국계 미국인 최초 시장(하와이 카운티)으로 뽑혔던 공화당 소속 해리 킴 또한 사탕수수 노동이민자의 아들인 한인 2세로 2000년 12월부터 2008년까지 빅 아일랜드 시장직을 재임했다.(이전의 빅 아일랜드의 시장 중 다수가 일본계 미국인이었다.) 그리고 2016년에 다시 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어 2020년 12월 7일까지 임기수행을 마쳤다.
하와이는 미국에서 일본계 미국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계 미국인 강제수용에서 제외될 정도였다. 일본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냥 가서 맨몸으로 부딪혀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일본인들이 많다. 특히 그중에서도 오키나와출신 류큐인들이 많은데, 일본 제국 시절 본토로부터 핍박과 차별을 당하여 살기 힘들었기 때문에 많은 수가 이주해왔다. 이주 아시아인의 조상들이 남방계라서 그런지, 하와이는 아시아인이 주류인 것을 감안해도 아시아인 주민들의 체형이 유난히 키가 작고 왜소하다.
덕분에 일본어와 엔화(円貨)가 대충 통하고, 일본계 한국인 가수 강남이 고등학생 시절 미국 하와이 유학을 갔었다는 얘기가 그렇게 특별하지 않을 정도로 일본인 유학생이 꽤 많은 지역이다. 이렇게 일본과의 관계가 깊기 때문에 하와이에 있는 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채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만큼 하와이에 대한 일본인의 수요가 많아서 1년에 하와이를 방문하는 일본인의 수는 한국인의 5~6배 가까이 된다. 일본의 대표 백화점인 세이부 백화점의 하와이 지사가 있었으며, 하와이 대표 편의점인 ABC스토어(신발가게 체인점 ABC마트와는 다른 곳)의 창업주도 일본인이다. 심지어 하와이 곳곳에는 일본 각지에서 분사해 온 신사까지 있으며 일본인 관광객도 많아서 일본 쪽 항공사들은 일본발 하와이행 노선에서는 무조건 대형 기종을 끌고다닌다.[49]
한국인도 꽤 있어서 1902년~1903년 하와이 첫 한인 이주[50] 가 이루어졌고 암울한 시대상황과 맞물려 독립운동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도산 안창호의 '도산(島山)'은 하와이를 의미한다. 1910년대 이미 협성협회와 이를 승계한 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 혈성단, 실지회를 비롯한 두 자릿수의 독립운동단체가 활약했으며 1914년에는 박용만을 단장으로 대조선국민군단(大朝鮮國民軍團)이 창설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거점이자 말년에 여생을 마친 곳도 이곳이다.
한편 하와이 인구의 1/4을 차지하는 백인의 경우는 미국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취급이 나쁜 곳이 하와이이기도 하다. '폐쇄성' 문단 참조.
의료보험 제도가 나쁘기로 유명한 미국에서, HMSA라는 하와이 지역 의료보험과 HDS라는 치과보험이 압도적으로 좋다. HMSA는 본래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출발/성장한 의료보험 회사인데, 당시에는 현지 의료보험이 없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사실상 독과점을 하게되어 어쩌다보니 미국 본토에선 존재도 하지 않는 보편적 건강보험이 되어버린 보험회사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보장이 괜찮은 편이며, 하와이 내 모든 병원이 취급한다. HDS는 하와이 내 치과의사들이 연합해서 만든 보험인데, 직장인이라면 월 5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온 가족이 1년에 작게는 $1,500부터 $3,000까지 커버되며 여기에는 심지어 임플란트도 대상에 포함되어있다. 엑스레이, 클리닝 등 무료 진료 서비스들도 여럿 포함되어 있어 하와이 내에서 직장을 다닌다면 치과 때문에 한국을 갈 필요가 없을 정도다.
'사랑', '우정', '기쁨', '평화', '좋은'...기타 등등 긍정적인 의미로 다 통하는 알로하(Aloha)가 본래 하와이어에서 비롯되었다. 하와이어는 사실상 씨가 말랐지만, 이곳 현지인들은 아직도 Aloha, Mahalo, Keiki, Kama'Aina, Pupu 정도의 단어는 어디에서나 항상 들을 수 있으며, 일부 하와이 원주민 핏줄을 이어받은 사람들끼리는 여전히 하와이어로 대화하려고 하면서 언어를 계속해서 유지하려고 한다. 대학이나 커뮤니티 칼리지만 가도 하와이어 수업(HWN-107)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있으며 하와이 내 상당수의 지표명은 하와이어로 되어있다. 하와이 내 기업들이 뭔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할 때 하와이어를 쓰는 것이 매우 일반적이다. 또한 인터넷 사전인 위키위키(WikiWiki)는 하와이어로 '빨리빨리'라는 뜻이다. 하와이의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 안에서 이동할 때 탈 수 있는 셔틀버스의 이름 또한 Wiki Wiki Shuttle 이다. 그외 수많은 도로명이나 지역명이 하와이어로 지어져있다. 예) Ala Wai Boulevard, Keʻeaumoku street
하와이언 피진으로 유명하다. 세계 각지에서 온 사탕수수 농장의 이민자들이 서로 대화를 하기 위해 알고 있는 기본적인 영어 단어들과 하와이 원주민어, 그리고 본인들의 모국어를 조금씩 섞어서 쓰기 시작한 피진이 독립적인 하나의 언어로 발전하게 되었고, 지금도 다수의 하와이 토박이들이 가정에서 쓰는 실질적인 모국어로서 하와이의 정체성에 크게 작용한다. 비교적 최근에 발달하였으며 언어 형성 초창기의 구사자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지라 언어학적으로 그 가치가 뛰어나 학계의 무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일상 하와이어 모음[51] # 다큐멘터리[52] # 본격 세대 간의 언어장벽[53]
일반적으로 피진이나 피진식 단어표현을 쓰지않더라도 말 끝에 ya를 붙이는 것과, 질문문에서도 억양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피진 느낌이 나며, 일반적으로 타운 출신이 아닌 섬 안쪽 출신 현지인(하올리(haole) 들은 잘 쓰지않음)일수록 이러한 말습관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예) It's a big size, ya?
온라인 하와이어 사전이 있는데, 하와이어의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사용하는 게 쉽지 않다. http://wehewehe.org/
한국어의 외래어/기타 문서도 참조.
섬이기 때문에 외부와의 왕래는 일부 태평양 횡단 크루즈선을 제외하면 무조건 비행기다.
주요 공항으로는 호놀룰루에 있는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이 있으며 사실상 주 외부와의 왕래는 이 공항이 100% 담당한다. 하와이안 항공이 이 공항을 허브로 하는 노선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에서 하와이로 가는 항공편을 탈 경우 이 공항으로 오게 된다. 노선은 서울(인천) - 호놀룰루로, 현재 대한항공이 주 11회, 아시아나항공이 주 5회, 진에어가 주 5회, 하와이안 항공이 주 5회 직항편을 운영 중이고, 대한항공과 델타 항공이 도쿄(나리타)를 경유하여 역시 주 7회 운항 중이다.(델타의 경우, 편명은 유지되지만 도쿄에서 비행기가 교체된다. 대한항공은 그런 거 없고.)
일본항공이나 전일본공수 등 일본 항공사들이 많은 호놀룰루행 항공편을 운항하는데[54] 이는 하와이에 관광을 오는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과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계 주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일본 서브컬처에서도 하와이를 휴양지로 택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요즘에는 그 바톤을 단체관광 오는 중국인들이 이어받았다. 또한 나리타에서는 코나에도 직항편을 운항한다.
미국 본토에서도 항공편이 온다. 미 본토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항공편이 정말 많다. 그러나 서부 이외의 노선은 드물어서, 태평양에 미 대륙까지 횡단하는 시카고, 뉴욕, 보스턴행 노선이 있을 뿐 그 외의 지역에서는 서부의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앤젤레스로 와서 환승해야 한다. 미국 동부-하와이 노선은 비행시간에 동쪽으로 이동하는 시차까지 더해 하룻밤짜리 비행인데, 하와이안 항공의 보스턴-호놀룰루 노선은 미국 국내선 최장거리이다.
호놀룰루의 경우 워낙 관광객들이 많고 서울 같이 밀집되어 있어서 월마트나 아시안마트 등 어지간한 규모의 슈퍼 앞에는 택시들이 대기해 있기도 하다. '이게 뭐가 신기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한 미국에서는 맨하탄 같은 일부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호놀룰루 궤도교통이 2023년 6월 30일 개통. 다만 공항까지 연장은 2025년 예정이다.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 섬에는 꽤 많은 노선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름은 더 버스. # 서울급은 아니지만 미국 치고는 대중교통이 꽤 편리한 편에 속한다. 그렇지만 다른 섬으로 넘어간다면 대중교통은커녕 휴대폰도[55] 잘 안 터지는 지역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도로의 노면 상태가 상당히 심각하다. 도로의 대부분이 1950년대 이전에 구축되어서 구멍이 움푹 파인 곳이 많은데, 구멍이 생길 때마다 그 부분에만 땜빵을 하는 식으로 대충 메워서 해결하다보니 울퉁불퉁한 곳이 상당히 많다. 이것도 땜빵이 되어있으면 그나마 나은 편이고, 그렇지 않으면 운전하다 차가 어디 부딪친 것만큼의 충격을 느낄만큼 구멍이 깊게 패인 곳이 많아서 자동차의 고장률이 높고, 그러한 이유로 인해서 하와이 주민들의 상당수는 SUV를 소유하고 있다. 하와이 여행 오면 도로를 유심히 관찰해보자.
교통체증이 상당히 심각하다. 그래서 아래 서술된 경전철 공사가 진행 중에 있지만, 위에 서술된 대로 도로가 상당히 오래 전에 만들어진데다, 섬이라는 특성상 땅이 좁고 그로 인해 천정부지로 오르는 땅값 때문에 도로를 확장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현재 상황에서 외부 이민자들은 갈수록 늘어나니, 해가 갈수록 교통체증이 심각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하와이는 오전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이므로 오전 7시에서 오전 8시 사이, 그리고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사이는 되도록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교통량이 가장 많은 H-1 고속도로는 오후 3시 반부터 밀리기 시작할 정도다.
오아후 섬의 호놀룰루에는 일방통행로가 많다. 대부분의 관광객이라면 차 렌트할 때 GPS(내비게이션)도 같이 렌트 가능한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도로 표지판을 필히 유심히 보자.
녹색 신호등일 때만 좌회전이 된다는 표시(Left turn green arrow only)만 없으면, 하와이는 어디에서나 아무때나 좌회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 역시 교통체증에 한몫하는 부분. 간혹 우회전도 녹색 신호등일 때만 가능한 곳이 있으니 도로 표지판을 신경써서 보자.
개와 고양이의 반입이 수월한 미 본토와 달리 까다로운 검역이 필수이다. 이 점은 대부분의 섬 지역들이 마찬가지이다. 하와이에서 하와이 주의 섬 이외의 지역으로 이동 시 농축산 검역을 거친다. 천연 자원 보존 겸 생태계 교란 방지 차원에서 토양이나 식물 등의 반출을 차단하는 것이다.
2019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경전철 공사가 진행 중에 있었다.현재 완공일자 보니 4년 밀림 총 공사비는 52억 불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고 오아후섬의 신도시라 볼 수 있는 카폴레이 동부에서 와이키키의 관문인 알라모아나 센터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총 운행거리는 20마일, 시점에서 종점까지의 운행 소요시간은 약 42분 정도로 잡혀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데도 불구하고 도시철도 건설은 오히려 오키나와보다 16년이나 더 늦다. 그러나 이제는 개통했다.
사실 이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러시 아워 시간에 겪는 엄청난 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함인데,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나름대로 상당한 반대 여론이 있었고 공사가 중지된 적도 있었다. 만약 순조롭게 완공된다면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셔틀[56] 은 어느 정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위에 서술된 오아후 섬의 노선버스는 관광객들이 캐리어 가방을 지니고 탑승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데,[57] 만약 경전철도 그런 방침이 생긴다면 셔틀을 운행하는 업자들의 타격은 의외로 미미할 수도 있다. 다만 1차 구간 완공이 된 현 시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당초 계획됐었던 경로인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 카폴레이가 예산 문제로 수정되어, 알라모아나 쇼핑센터까지 오지않고 School St.까지만 지어진다고 해서 논란이 많다. 왜냐면, School St. 부근은 관광객들이 전혀 갈 일이 없는 동네이며, 현지 사는 사람들조차도 인구 밀집지역인 알라모아나 쇼핑센터까지 오지 않으면 트래픽 해소에 크게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섬이 여러 개 있는 관계로 이들을 왕래하기 위한 비행기편도 있으며, 이 역시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운항된다. 아일랜드 에어 같이 하와이 섬들만 왔다 갔다 하는 항공사도 있다.
외지인에 대한 배타성이 높은 편이다. 사우스 파크에도 관련 에피소드가 방영된 적이 있으며 버터스가 사실 하와이인이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대도시인 호놀룰루를 제외하면 섬 지역답게 외부인에 대한 배타성이 높다. 마우이나 코나 같은 유명 관광지라도 관광객들이 가는 딱 그 지역만 벗어나면 외부인을 경계하고 기피하는 기질이 느껴진다. 인종이나 민족은 중요하지 않고 여기 이 땅에서 계속 사는 원 오브 어스냐 아니냐의 문제. 과장이 아니고 지역유지의 아들, 장학생 뭐 이런 것이 아니면 자기가 사는 섬 밖으로 한번 나가지도 않은 사람들도 다수이다.[58]
실상은 인종차별이 엄청나다. 다만 가해자가 아시아인이고, 피해자가 백인일 뿐이다.# 하올리(haole)는 원래 이방인을 뜻하는 단어지만 지금은 백인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물론 나쁜 의미로. 아시아계끼리 얘기할 때 보통 백인들을 가리켜 haole guy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대략 white guy와 비슷한 의미나 뉘앙스를 갖는다.
호놀룰루에서는 백인들에 대한 공격이 종종 일어난다. 학교의 마지막 수업날이 "kill haole day"라 불리니 말 다한 셈. 백인들이 오랫동안 하와이 사회의 기득권을 차지하면서 아시아계건 흑인이건 원주민이건 차별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백인들이 기득권을 완전히 상실하고 쫓겨난 만큼 하와이 현지의 비백인들에게는 백인들에 대한 차별을 그동안 당해온 것에 대한 복수로 여기는 풍조가 강하다.
피해자가 백인인지라 미국 본토에서도 사회적 문제라기보다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백인들에 대한 혐오정서, 백인 아동에 대한 학교 내 왕따 등 본토에서의 인종차별과 달리 문화의 일부 내지는 백인들에 대한 복수라는 이름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하와이의 비백인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간혹 자기도 모르게 "본토에는 너무 백인이 많아"라는 진심을 내뱉는 경우도 있으며, 하와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본토에서 넘어온 백인들을 극도로 싫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백인이 "미시시피에는 흑인이 너무 많아" 혹은 "디트로이트에는 흑인이 너무 많아" 라는 말을 했다면 당장 소송감이었을 것이다.[59]
미드 하와이 파이브 오에서 대니 윌리엄스가 본토 출신이라는 이유로 현지인들에게 무슨 대접을 받는 걸로 나오는 지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60]
백인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을 폭로해보았자 "너희가 먼저 하와이 침략해서 인종차별 시작했잖아?!"로 괜히 덤탱이 쓰기 싫어 피해를 받아도 침묵을 지키는 편.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도 하지만 "싫으면 미국 본토 가서 늬들이 하던 대로 차별하든가?"라며 역풍을 맞기 일쑤다.
외지인 또는 외래인에 대한 차별도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다. 하와이는 얼마 전까지도 대놓고 외부 출신에게 많은 기회를 박탈하였다. 하와이 토박이 백인마저도 외지인 차별하는데는 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토박이 백인들은 외지 출신 백인들을 하올리라고 부르며 당한 거 그대로 하려고 시도한다. 외지인이 보기에는 완벽한 병맛 그 자체였다.
주 정부의 지원에 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하와이 토종 기업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면도 있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일반 시민 대상의 은행 중 전국망 체인의 은행은 하나도 없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체이스, 웰스 파고 등의 은행들도 결국 지점을 죄다 폐쇄했다. 이 부분은 새로운 것들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기존의 것만 고수하려는 하와이 사람들의 특성, 아시아 이민자 문화로 본토와는 다른 기호의 아이템이 주가 되는 점도 한몫 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미국 본토인이 하와이에서 사업하기는 문화적으로도 상당히 힘들다. 관련 칼럼
월마트도 비닐봉투에 하와이 지도를 그려 넣어 아부한다. 당연하지만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여왕 릴리우오칼라니를 몰아내고 왕국을 멸망하게 만든 Dole같은 경우에는 말할 필요가 없다. 아니, 이쪽은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각오를 해야한다. 일부 대기업이 다 해 쳐먹어 지방 중견 기업이 고사하고 있는 미국 본토와 달리, 하와이에는 여전히 지역 기업들과 현지 중소 상권이 주류이다.
이런 특징을 잘 몰라서, 하와이에 투자 이민이나 소액 투자 이민으로 온 한국인들의 사업이 금방 망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가게를 새로 오픈하면, 그랜드 오프닝이라고 해서 온 동네에 시끌벅적한 이벤트를 하면서 손님을 끌어모으고 가격을 낮춰서 초반에 선전효과를 확실히 거두는 게 일반적인 사업 패턴이라면, 여기서는 그렇게 하면 99.9% 망한다. 위에 설명되어있듯, 하와이는 새로운 것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가 갔던 곳만 가려고 하는 습성이 아주 강해서, 아무리 한국식 최신 인테리어에 깔끔해보이는 세련된 식당이라고 하더라도, 현지인들은 자기가 늘상 가던, 여기가 정말로 식당이 맞는지 의심스러울만큼 허름한 곳을 계속 가기 때문이다.[61]
따라서, 하와이에서 비지니스를 하려는 경우, 단기간 내에 승부를 보려고 하지 말고, 아주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현지인들에게 서서히 다가가야 한다. 하와이에서 음식장사는 단 한 번만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웬만해서는 잘 망하지 않는다. 일례로, 하와이에서 빙수로 유명한 Waiola Shave Ice는 얼음을 곱게 갈아 그 위에 빨주노초파남보 색깔의 색소가 들은 설탕물을 뿌린 빙수, 그리고 얼음 위에 팥과 연유만 얹은 팥빙수를 파는 가게인데, 무려 1941년에 처음 오픈한 가게이며, 지금까지도 같은 자리에서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장사하고 있는데 심지어 어마어마하게 장사가 잘 된다. 잘되는 수준을 넘어서서 한국에서도 하와이 갔다고 하면 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오는 것이 필수코스이니 다른 나라들은, 특히 본토에서는 오죽할까?
외지인을 배척하는 만큼 하와이 출신이라면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경향도 보인다. 하와이에서 태어나[62] 고등학교까지 호놀룰루에서 졸업한 버락 후세인 오바마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63] 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정작 성년 이후 오바마의 정치적 기반은 쭉 일리노이라는 것이 재미있는 부분. 오바마 본인도 자신이 하와이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언급하며, 휴가도 하와이로 자주 떠나는 등 고향에 대한 유대감을 과시하기도 한다. 아예 대놓고 하와이 관광청에서도 여기 오바마 고향임! 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오바마는 막상 흑인-백인 혼혈이라는 점 때문에 차별도 무진장 많이 받았다고 고백한 바가 있었다.
망망대해 한 가운데 위치한 섬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상, 사고치면 도망갈 데가 없다.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 섬은 인구 100만의 대도시라 하지만, 결국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차로 15-20분 거리의 좁은 지역에 모여 사는지라[64] 결국은 어떤 식으로든 부딪히게 된다. 아침에 싸운 인간을 두시간 뒤 수퍼마켓에서 보는 일이 일어나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현지에서는 사람들끼리 크게 얼굴 붉히고 사는 일이 없으며, 그러한 행위도 되도록 삼가야 한다. 이것은 인종 구성상 그 크기가 작은 한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미국인들끼리서도 하는 말로서, 오늘 내가 얼굴을 붉히고 말싸움해서 내보낸 어느 진상 손님이 내 절친의 가족이라든가, 혹은 내 가족의 절친이라든가 하는 문제가 자주 있기 때문에 아무리 기분이 나쁘더라도 현지 사람들, 특히 개인 사업하는 사람들은 대응을 되도록 잘 조절해야한다.
현지에는 동양인이 대다수이고, 특히 동양에서 이민 온 이민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국임에도 불구하고 동양적인 사상과 문화가 뿌리 깊이 박혀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취업할 때 아는 사람을 소개해주는 행위를 낙하산이라고 칭하며 이걸 한 사람이나 이렇게 취업한 사람이나 온갖 망신을 다 받는데, 하와이에서는 중국의 꽌시마냥 오히려 직원이 소개해주는 사람을 훨씬 선호한다. 회사에서 "본토에서 왔다"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하와이에서 3년을 못 버티고 다시 본토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로 선호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런 사람을 고용했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나가버리면 회사 입장에서도 손해가 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아는 사람이 추천해준 사람을 고용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뿐만 아니라 본토에서 근무지를 이동해온 경찰, 특히 백인 경찰들이 나름의 컬처 쇼크를 받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하와이에서 신호위반 등으로 경찰에게 걸렸을 경우 "내가 경찰 누구누구랑 아는 사이인데..."라는 호소가 통하기 때문이다. 이런 인맥에 근거한 법의 예외적 적용이 서양적 사고방식에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현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민 2세대들의 부모들 상당수는 외국에서 태어나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이민 와서 영어를 잘 못하는 동양인이 많고, 그들의 동양 문화 특성상[65] 이러한 부탁이 동양인 입장에서는 쉽게 이해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66]
옛날에는 사돈에 팔촌까지 써먹다가, 이건 뇌절이라고 여겨 경찰들 내부에서도 자체적인 암묵적 룰을 만들어서 그나마 직계 가족이나 3촌에서 4촌 정도까지만 봐준다고 한다. 그래서 이러한 가족을 둔 경찰들이 가족들에게 신신당부하는 것 중 하나가 "신호위반 등으로 경찰에 걸렸으면, 무조건 지체없이 즉시 나한테 전화를 해라. 그래야 내가 해결해줄 수 있다"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매일 겪다보니, 본토에서 온 백인 경찰들도 어쩔 수 없이 적응할 수밖에 없고, 결국 그들도 똑같이 그렇게 한(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인 경찰 + 동양인 20대 + 스포츠카의 조합은 최악이다.
섬이라서 어디 도망가기도 힘들고, 다 결국은 아는 사이인 특성상 일주일 뒤 체포될 사람이 어디서 그걸 듣고는 미리 변호사를 고용해서 체포일자 전에 자진출두해서 보석금을 내고 나오는 일도 종종 있다.
주를 상징하는 꽃은 노란색을 띄는 무궁화의 한 종류인 히비스커스인데, 하와이어로는 마오 하우 헬레(ma'o hau hele)라고 부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와이 주를 대표하는 꽃으로는 아름다운 향기를 뿜어내는 플루메리아가 더 유명하다.
주를 대표하는 새는 거위의 일종인 '네네'다.
대표색깔은 노란색으로, 하와이어로는 멜레멜레(Melemele)라고 한다.
하와이 주의 표어는 '대지의 생명은 정의 가운데 영원히 존재한다'이며, 하와이어로는 Ua Mau ke Ea o ka ʻĀina i ka Pono(우아 마우 케 에아 오 아이나 이카 포노, The life of the land is perpetuated in righteousness)라고 한다.
또한 빅 아일랜드를 위시한 전역에 닭들만큼이나 많은 것이 거북이다. 푸른바다거북이라는 종이 많은데, 생긴 것도 예뻐 상당히 인기 있다. 빅 아일랜드 코나의 카할루우 비치[67] 나 남동부의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68] 에는 거북이 발에 채일 정도로 많으니 조심히 피해 다니자. 보호종이라 3m 이내 접근 금지이며, 자칫 죽이거나 학대하면 징역까지 살 수 있다!
인하대학교는 이승만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결성한 동지회가, 1953년 한인 기독학원을 폐교하고 그 건물을 매각하여 남은 돈 18만 달러를 미국의 MIT와 같은 공과대학을 설립하고자 하와이와 인연이 깊은 인천에 기증하여 인천과 하와이의 앞 글자를 따서 인하대학교 설립의 초석이 되었다. 실제로 그 기금이 인하대학교에 전달된 것은 1962년이었고, 인하대학교는 이 돈을 1973년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데 사용하였다. 인하공과대학이 개교되자 하와이 동포들은 1955년부터 장학금을 보냈으며, 장학금 지급은 1980년까지도 계속되었다.
호놀룰루에는 한국이민 100주년을 기념하여 설립된 Pawa'a Inha Park라는 인천-하와이 공원이 있는데 작은 규모에 그나마도 관리가 안 되어 있어서 낙엽과 쓰레기들이 널부러져있으며, 심지어 홈리스들이 텐트까지 쳐서 거주집단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토와 떨어져 있어, 대중매체에서는 많은 무시를 받는 주로 표현된다. 가령 "국토 방위부입니다. 본토 테러 신고 문의는 1번을, 기타 문의는 2번을, 하와이 테러 신고는 3번을 눌러주십시오."라든지 등이다. 그래도 사이판이나 괌을 비롯한 그냥 미국령에 비하면 엄연한 50개 주의 일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우는 나은 편.
물론 이것보다는 휴양지로서의 면모가 부각되는 경우가 더 많다. 실제 본토 미국인들도 놀러가는 곳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쿠도 신이치는 명탐정 코난(애니메이션)/극장판에서 보면 이곳에서 아버지에게 권총 사격을 비롯해서 별의 별 것을 배웠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카누카 클랜시가 출생한 곳이며 릴로 & 스티치 시리즈와 Hawaii Five-O, 첫 키스만 50번째, 디센던트의 주요 무대이기도 하다. 특히 디센던트는 하와이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기 좋은 영화다.
폴아웃 시리즈에선 일단 언급은 되지만 미 본토와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일단 알려진 건 대전정 이전 미국은 기존 50개주를 13개의 '커먼웰스'로 통합해서 운영했는데 이 중 하와이는 서던 캘리포니아[69] , 네바다 주[70] 와 함께 사우스웨스트 커먼웰스로 분류되었다.
그 유명한 영화 친구에 나오는 장동건의 명대사이기도 하다. "니가 가라, 하와이."
식물 vs 좀비 2에서 나오는 거대한 파도 해변가이라는 맵은 1960년대 하와이의 해변으로 간 것이다. 수영장 비슷한 맵 기믹으로 칸 부족에 시달리는 건 물론 문어좀비와 낚시꾼 좀비와 퐁파르도, 비키니 좀비 구분으로 인해 2배로 늘어난 양동이 물량 때문에 어려운 맵으로 유명하다.
샌프란시스코 화랑관에서 화랑관의 관장인 데일 보이어가 이곳 출신. 백인과 폴리네시안 사이의 혼혈이며 해피니스 프리큐어에서 하와이 출신 알로하 프리큐어가 있다.
포켓몬스터에서 알로라지방이 하와이를 모티브로 했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배경이 하와이 해저이다. OST 또한 하와이풍의 음악이 자주 흘러나온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7편의 카스가 이치반이 어딘지 모를 쓰레기장에서 깨어난 것과 마찬가지로 8편도 어딘지 모를 해외 해변에서 깨어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배경상 이곳은 하와이로, 이치반을 덮고 있던 종이가 날아가면서 하와이 관광지도임이 드러나며 등장인물들이 영어를 사용하는 서양인이고, 깨어난 곳은 와이키키 해변이다.
용왕이 하는 일에서 주인공들이 대회 참석으로 대회가 열리는하와이로 간다.[71]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오버워치의 등장 인물 아나 아마리가 휴가철에 자주 방문하던 곳이기도 하다. 공식적인 '은퇴' 이후 신분을 숨긴 채 지내던 섬이기도 했던 모양이다. 본인 말에 따르면 '해변에서 노닥거리는 것보다' 전장에서 동료들을 구하고 적과 싸우는 게 더 보람있다고 생각하는 모양. 잭 모리슨(솔저: 76)과의 대화에서는 그동안 어디있었냐는 잭의 질문에 하와이 주의 일부인 카우아이 섬을 언급하기도 한다.
Fate/Grand Order에서는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이벤트의 무대로 나오는데, 흑막이 하와이를 특이점으로 만들면서 하와이 제도를 통째로 통합해 하나의 섬으로 만들고 룰루하와라는 이름을 붙였다.[72] 그래서 하와이의 야생 닭들이 '보팔 치킨'이라는 이름의 몹으로 나온다. 2023년 진행된 후속 이벤트에서는 여기에 추가로 오스트레일리아까지 가져다 붙여서 하와트리아라는 거대 섬이 되기까지 했다. 그래서 양 손에 철퇴형 글러브를 장착한 캥거루들이 몹으로 추가됐다. 여담으로 초반부에 섬에 화재가 나는 장면이 있는데 이벤트 시작 직전에 2023년 하와이 산불 사태가 터지면서 급하게 묘사를 수정하느라 오픈이 몇 시간 뒤로 밀리는 해프닝이 있었다.
SSX시리즈에 하와이에 위치한 알로하 아이스 잼이라는 코스가 있다.[73] 상당히 아름답고 멋진 트랙을 자랑하나 그에 맞지 않게 난이도가 어려운 코스로 등장했다. 해당 게임 캐릭터인 브로디가 이곳 출신인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에서 와이키키 브라더스라는 특집으로 이곳으로 여행 오게 되며 정글 크루즈의 배경은 아마존 강 유역이지만, 실제 촬영은 카우아이섬에서 촬영되었다.
콜 오브 듀티: 워존이 콜 오브 듀티: 워존 퍼시픽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추가된 맵 칼데라의 모티브가 하와이 카우아이 섬이다.
2012에서는 대규모 지각 변동으로 인해 화산이 폭발하고 호놀룰루가 싸그리 불에 타는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 일행이 여기서 비행기 연료를 대려고 했지만 상술한 이유 때문에 그냥 지나친다.
명탐정 코난에서 작중 쿠도 신이치가 아버지 쿠도 유사쿠한테 자동차 운전, 세스나(경비행기) 조종, 모터보트 운전, 권총 사격 등 온갖 재주를 다 배워다는 설정 때문에 만능의 섬으로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스핀오프 작인 범인 한자와 씨에서는 아예 세계 최고의 전문기술을 배우는 특수 훈련 관광지(...)라고 언급된다.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의 곡인 Bonnes! Bonnes!! Vacances!!!와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극장 3기 3번째 엔딩곡인 さよならアロハ, 아이돌 마스터 SideM의 곡인 ALOHA! HAPPY CREATOR!가 하와이를 배경으로 하였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9부 죠죠랜드의 배경도 이곳이다.
사우스파크에서 버터스 스타치는 매체에서 나오는 백인계 하와이인들 중 대표적인 'haole'출신 유럽계 하와이인으로 호놀룰루에서 태어났으며 백인계 하와이인 출신으로 어린시절 사우스파크로 이주했다. 그런데 백인계 혈통인데도 불구하고 인종차별을 당하지않는데, 제작사가 하와이의 백인 인종차별 관련 에피소드를 넣으면 문제가 될 까봐 뺐다고 한다.
우쿨렐레. 기타족 4현 현악기이다.
1. 개요[편집]
미국에 마지막으로 편입된 50번째 주(즉 정치적으로 나머지 49개 주와 동등한 본토에 해당)이자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제도.[5] 면적 28,311km2,[6] 인구 1,455,271명(2020년 통계). 또한 미국에서 도서지역으로만 이루어진 유일한 주이기도 하다.[7]
2. 명칭[편집]
하와이 제도(Hawaiian Islands)를 구성하는 총 19개의 섬과 환초를 포함하는 열도 중에 가장 큰 섬의 이름이 하와이이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체 섬들을 흔히 하와이로 통칭한다. 미국에서는 주명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하와이 섬은 빅 아일랜드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8] 그렇지만 하와이 제도의 주도인 호놀룰루는 이곳이 아닌 제도에서 세번째로 큰 오하우 섬에 있다.
전설에 따르면 하와이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하와이일로아(Hawai'iloa)라고 하는 어부였는데 가장 큰 섬에 자기 이름인 하와이를 붙이고 두번째로 큰 섬에 자기 아들 이름인 마우이를 붙였다고 한다.
하와이이(Hawaiʻi)라는 이름은 옛 폴리네시아어로 "고향"이란 뜻의 사와이키(Sawaiki)에서 유래했으며, 사모아의 섬 이름인 사바이이(Savaiʻi)나 마오리족 전설에서 원래 마오리족이 살던 곳으로 여겨지던 하와이키(Hawaiki)와는 같은 어원이다. 하와이이의 원래 발음은 '하바이이(Havai-Ee)'에 가까우며, 현재도 하와이 원주민들은 하바이이라고 발음하기도 한다.[9][10]
주 별명은 Aloha State(알로하 주). 알로하는 하와이의 인사말이다.[11]
3. 역사[편집]
자세한 내용은 하와이 왕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역사는 폴리네시아계 국가인 하와이 왕국(Aupuni Mōʻī o Hawaiʻi)에서 시작한다. 하와이 왕국은 카메하메하 1세 대왕이 하와이 제도의 다른 부족 국가들을 모두 정복하고 세운 나라이다.
미국의 주이면서 영국의 유니언 잭을 그려놓은 깃발을 주의 상징으로 삼는다. 1778년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이 유럽인으로서는 처음 이곳을 발견한 이래, 쿡의 후원자였으며 샌드위치의 발명가라고 흔히 알려진 샌드위치 백작의 이름을 따서 샌드위치 제도라 명명하고 영국령으로 선포하기도 하는 등, 미국령이 되기 전 하와이에는 영국의 영향력이 미치기도 하였다. 하와이 주 깃발의 유니언 잭은 그 당시의 흔적인 셈이다. 사실 미국 본토도 영국의 식민지 시절 국기에 별이 있을 자리에 유니언잭이 있었다.
3.1. 미국의 하와이 병합 과정[편집]
하와이 왕국은 태평양 한가운데라는 지리적 이점에 더해서, 서구와의 교류도 활발했기 때문에 서구 문명을 꽤 많이 받아들여 어느정도 근대화를 이루었다. 서구로부터 정식 국가로 인정을 받아 교류도 있었다. 이때 미국에서도 많은 이민자가 와서 사탕수수 농장을 경영하고 있었는데[12] , 이들의 힘이 점점 커져서 하와이의 국정을 좌지우지하게 되자 위기를 느낀 역대 하와이 왕들은 영국, 일본 등 열강에게 미국을 견제해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그 중에서 일본에게는 보호령 편입을 청하였다. 실현되었다면 태평양 절반이 일본령이 되는 일이 일어났을 터이지만 당시 자기 한몸 건사하기 힘들었던 일본은 영미에게 오가사와라 제도 영유만 승인받고 거절했다.[13]
결국 마지막 하와이 국왕인 릴리우오칼라니(Liliʻuokalani) 여왕이 미국인의 농장을 모두 국영화 조치를 해버리자 미국인들은 근처 미 해군 선박에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그 즉시 수병 150명으로 하와이 여왕을 추방하고 하와이 왕국을 멸망시킨 후 하와이의 미국 편입을 요청했다. 그러나 당시 대통령이 반제국주의자였던 그로버 클리블랜드였기 때문에 보류되었다.
결국 왕정을 무너트린 백인[14] 들은 자신들끼리 샌퍼드 밸러드 돌(Sanford Ballard Dole)[15] 을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해서 임시로 하와이 공화국을 설립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1897년 합병조약을 체결한 뒤 하와이를 미국령으로 편입하여 하와이 준주(Territory of Hawaii)가 되었다.
이후 하와이 준주는 1959년 정식 주로 승격되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4. 행정[편집]
하와이는 5개 카운티로 이루어져 있으나, 지방 자치 단위로의 city, town은 없다. 그래서 호놀룰루는 주도이고 호놀룰루를 포함하고 있는 호놀룰루 카운티[16] 의 카운티 정부 소재지이기도 하지만, 호놀룰루 시청은 따로 없어 미지정 구역(Unincorporated Region)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하와이에는 시경(City Police)이 없다. 하와이 주 공안부(Hawaii Department of Public Safety)에서 보안관을 임명해 시경의 역할을 대신한다.
5. 구성 섬[편집]
하와이는 빅 아일랜드(하와이 섬), 마우이(Māui) 섬, 오아후(Oʻahu) 섬, 몰로카이(Molokaʻi), 카우아이(Kauaʻi) 등 8개의 큰 섬과 기타 부속도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놀룰루 시가 속한 오아후 섬에 과반수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서쪽에 있는 섬일수록 오래된 섬이고, 동쪽으로 갈수록 신생 섬이다. 오래된 카우아이 섬은 대략 1백만 - 6백만 년 정도 전에 형성되었고, 제일 새로운 빅 아일랜드는 50만년쯤 전부터 생겨나서 현재까지도 활화산으로 인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제일 동쪽에 있는 빅 아일랜드는 아직도 5개의 활화산이 뿜어내는 용암으로 인해 형성 중인 섬이고, 두 번째로 새로운 섬인 마우이 섬은 아예 화산이 죽은 건 아니지만, 형성이 거의 다 끝났다. 반대로 서쪽으로 갈수록 화산도 다 죽었고 오래된 만큼 풍파작용을 더 받아서 산도 낮고 화산의 흔적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빅 아일랜드에는 4,000m 화산이 있고, 마우이에도 3,000m 짜리 산이 있지만, 반대로 제일 서쪽에 있는 니하우 섬은 산의 흔적도 없고, 그 다음인 카우아이 섬은 높은 산이 2,000m도 되지 않고 대신 풍화작용으로 인해 큰 계곡도 생겨났다. 그런데 니하우보다 더 서쪽의 니호아 섬은 또 섬 전체를 두르는 깎아지른 절벽 위에 나즈막한 산이 있고, 더 서쪽의 네커 섬(하와이) 역시 높이는 낮으나 바위절벽으로 둘러싸인 바위언덕으로 구성된 섬이다. 그러다가 다음 섬으로 갈수록 다시 산이 없는 섬들이 나오며 이게 미드웨이 환초 서북서쪽 쿠레 환초[17] 까지 주욱 이어진다.
크게 관광객들이 가는 섬은 네 개가 있고(카우아이, 오아후, 마우이, 빅 아일랜드), 그 외에 사람들이 살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관광객들이 많이 가지 않는 섬들(니하우, 라나이, 몰로카이), 그리고 사람들이 살지 않는 섬들(카호올라웨, 몰로키니 등)과 암초들로 이루어져 있다.
5.1. 니하우[편집]
자세한 내용은 니하우 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로빈슨 일가가 섬의 대부분을 사유하면서 섬을 통제하고 있다. 그래서 별명은 forbidden island. 강력한 원주민·원주민 문화 보호정책으로 유명하다.
5.2. 카우아이[편집]
Kaua'i, 일명 Garden Island. 섬에 비가 많이 와서 녹색을 띄어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에서 가려면 호놀룰루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
섬도 조용하고 높은 건물을 짓는 것도 금지되어 있는지라 5층 이상의 건물은 찾기가 힘들다.
이곳은 리조트나 바닷가에서 조용히 쉬러 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유명인사들도 많이 놀러 오지만 잘 보이지는 않은데, 그들은 프라이빗 비치가 딸린 집들을 빌리기 때문이다. 그만큼 고급 주택이 많다. 섬 전체 인구는 85,000명밖에 되지 않는데 놀랍게도 월마트와 코스트코가 있다.
이곳에 한인은 50명 정도 살고 있다고 하고, 한식당도 몇 군데 있다.
구경거리들은:
- 와이메아 캐년 (Waimea Canyon): 일명 태평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린다. 하와이 열도의 섬 중에서 오랜 세월 동안의 풍파작용이 잘 보이는 곳.
- 나팔리 해안 (Na'pali Coast): 섬의 서쪽에서 북서쪽까지 20km 정도 계속되는 절경의 해안이다. 계곡의 산세가 험해서 자동차로는 갈 수가 없고, 배를 하거나, 헬리콥터를 타거나, 아니면 하이킹을 해야만 볼 수 있다.
- 그 외에 하와이 제도에서 유일한 강이 이 섬에 있기 때문에 카약으로 강을 거슬러 갈 수 있다.
- 섬 북쪽에 있는 Princeville에서 서쪽으로 운전을 해서 가면 절경인 Hanalai Bay를 끼고 가게 된다. Princeville에 있는 St Regis 호텔 로비에서 보는 Hanalai Bay도 절경이다. 꼭 이곳에서 묵지 않더라도 이 호텔에 있는 바나 레스토랑에서 보는 일몰은 필수이다.
- 역시 하와이니까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등으로도 유명하다. 그 외에 커피 농장, 초콜릿 농장 등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린 곳도 카우아이에 있는 산들 중 하나이다. 1년 강수량도 세계 1위고, 24시간 동안의 강수량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4시간 동안의 강수량은 세계 1위임이 확실하기는 하지만, 정확히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는 알 수가 없는데, 그 이유는 측정하는 기계의 최대치를 넘어버려. 하와이는 1년 내내 여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와 달리 우기라고 해도 비가 어마어마하게 오진 않는다. 아주 많이 오는 달도 100mm를 넘지 못하니까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은 아니고 특히나 적은 달은 스콜조차 잘 오지 않아 한달 내내 비를 구경하기도 힘든데 카우아이 지역만큼은 예외다. 대부분 오아후를 기준으로 얘기하는 것이니 카우아이를 갈 때는 비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고 가야한다.
닭들이 매우 많으므로 아침에 핸드폰 알람이 아닌 닭들 때문에 깨는 경우가 종종 있고, 심지어 렌터카로 닭을 로드킬하는 경우도 다반사니 조심해야 한다.
5.3. 오아후 ☆[편집]
O'ahu. 하와이의 중심지. 면적 1,545km²에[18] 크기로는 하와이에서 세 번째이지만 하와이 인구의 대부분이 여기 살고 있고[19] 그 유명한 호놀룰루와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곳이다. 보통 하와이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의 장소는 재밌게도 하와이 제도의 이름이 유래된 하와이 섬이 아니라 오아후 섬인 경우가 보통이다.
관광할 곳이 가장 많고 거대 도시와 쇼핑몰, 맑고 깨끗한 휴양지가 어우러진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곳이다. 호놀룰루는 백만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20] 이기 때문에 관광지뿐만 아니라 대학교, 여러 가지 역사적인 건물도 많이 있어서 볼 것이 많다. 주변에서 하와이에 놀러갔다면 거의 대부분 여기를 의미하며, 다른 섬을 가려고 해도 여기를 거쳐야 한다. 본토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랜차이즈들[21] 도 가볼 수 있는 곳으로 하와이 여행이 처음이고 기간이 짧다면 여기만 관광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시간이 길다면 당연히 다른 섬들도 많이 가는게 더 좋다.
트롤리라는 특유의 관광버스와 THE BUS 교통수단이 괜찮기는 하지만 운전이 가능하다면 렌트카를 미리 빌리는 것이 훨씬 낫다. 한국보다 매너 넘치는 운전자들이 돌아다니고, 고속도로도 한국과 달리 진짜 freeway라서 따로 요금이 들지 않는다.
숙소는 와이키키 해변 근처로 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좁은 땅에 인구가 많고 특히나 밤을 잊은 관광객이 많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12시까지도 불밝힌 곳이 많고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낮에는 자연 명소 및 해변가와 액티비티를 즐기고 밤에는 파티 분위기의 와이키키 해변 근처에서 지내면 그야말로 최적.
명소라면 그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 세계적인 스노클링의 명소 하나우마베이, 스노클링 및 다이빙의 전문가라면 즐길만한 노스쇼어, 다양한 액티비티와 영화촬영소로 유명한 쿠알로아 랜치, 그 유명한 카후쿠 새우트럭, 쇼핑센터(와이켈레쇼핑센터, DFS갤러리아, 알라모아나, 로열 하와이언 쇼핑센터) 등등의 명소들이 많이 있다. 녹색창의 블로그를 탐독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명소들을 찾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제일 좋다.
진주만은 거의 모든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이다. 태평양 전쟁의 시작을 알린 진주만 공습 당시에 유폭으로 격침된 USS 애리조나(Arizona), 제2차 세계 대전의 끝을 맺은 USS 미주리(Missouri)(이 전함의 갑판에서 일본이 항복 문서에 서명했다.), 그리고 태평양 전쟁 때 활약한 잠수함 중 하나인 Bowfin이[22] 볼거리인데, 미주리(29$)와 Bowfin(15$), Pacific Aviation Museum(25$)은 돈을 내고 볼 수 있고 USS 애리조나는 공짜이지만 대신 표가 미리 동이 난다. 애리조나 표를 구하는 방법은 3가지인데, (1) 2달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기 (2) 바로 전날 하와이시간으로 아침 10시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기 (3) 당일 아침 일찍 가서 줄서서 표를 받기인데, 인터넷 예약은 1명당 .50의 수수료를 받지만, 당연히 훨씬 편리하다.
렌터카를 이용하여 진주만(Pearl Harbor)을 관광하려고 한다면 Pearl Harbor Historic Sites(진주만 역사지구)로 입력해야 한다. 단순히 Pearl Harbor로 입력한다면 현 진주만 해군기지로 안내받으니 주의해야 한다. Pearl Harbor Historic Sites를 거쳐 배를 타고 USS Arizona Memorial(USS 애리조나 추모관)(진주만 공습으로 침몰한 애리조나함의 갑판 위에 세워진 하얀 색의 전시관), Battleship Missouri Memorial(전함 USS 미주리 기념관), Pacific Aviation Museum으로 갈 수 있다. 입장 시에는 모든 가방(아기 분유가방도 안 됨)은 휴대가 안 되고 한 개당 5달러를 내고 보관해야 한다(2018년 2월 기준). 또한 진주만 한구석에는 베스탈(공작함) 기념비와 어뢰에 맞은 채로 전복된 채 녹슨 애리조나와 진주만의 추모물로 함께 남아 있는 USS 유타 또한 있다. 진주만의 여덟 전함들에 가려져 모르는 사람이 많은 USS 유타는 진주만 공습 당시 아주 오래된 전함이라[23] 표적함으로 진주만에서 쓰이고 있다가 어뢰를 얻어맞아 전복되어 그대로 침몰했다. 이후 인양 시도는 실패로 끝났고 지금도 가라앉은 그 위치에 그대로 있다.
호놀룰루가 하와이의 관문이기도 하고 하와이의 인구의 2/3이 오아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호놀룰루 시가지는 러시 아워 때 다니면 매우 복잡하다. 러시 아워 때 교통체증은 미국 본토 대도시 및 한국의 서울 수준이고, 주차할 곳을 찾는 데 인내가 필요하다. 한국처럼 대충 불법주차했다가는 30분에 몇만 원을 내는 건 일도 아니다. 그런고로 무엇을 하든 조금은 빨리 움직이는 게 좋다.
전 세계적인 관광지인 데다가 타국의 관광객들까지 관문이자 관광지인 오아후로 오고, 그런 고로 단체 관광객들이 떼거지로 다니는 것도 보인다. 조용하고 한산한 바캉스를 기대하고 온 사람은 "나의 하와이는 이렇지 않아!"를 외칠 수도 있다. 다만 노스쇼어나 와이메야 쪽은 조용한 휴가를 할 수 있다. 다만 차를 몰고 한 시간 정도 달려야하지만 차를 타고 대도시에서 휴양지로 옮겨다닐 수 있으니 만약 한산하고 조용한 휴가를 바라고 왔다면 시간과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노스쇼어 쪽에 숙소를 잡거나 다른 섬들인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 마우이로 가는 것을 권장한다.[24]
또한 다이아몬드 헤드[25] 라는 화산 분화구가 있는데[26] 높이가 꽤 돼서 올라가면 와이키키를 포함한 호놀룰루의 전경이 보인다. 다만 올라가는 길이 도보뿐이고, 낮에는 매우 덥다. 겨울이고 여름이고 똑같다. 게다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내려다보는 경치가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으니 올라갈지 여부는 알아서 잘 판단하자. 항상 붐벼 주차장도 부족할 때가 많고, 그렇다고 몰래 다른 곳에 주차하면 벌금을 물려 진퇴양난의 상황이 올 수도 있어 주의하자. 경찰이 돌아다니며 단속한다.
내부 인프라는 꽤 잘 되어 있어 화장실[27] 도 있고 쉐이브드 아이스[28] 를 파는데, 파인애플[29] 맛이 가장 인기가 좋다. 그 외에도 카일루아 비치 파크라고 미국인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해변 순위에 항상 꼽히고, 현지인들도 가장 사랑한다는 해변이 있어 인기가 좋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구글맵에 카일루아 비치 주차장을 치면 얖의 칼라마라는 곳으로 인도하는데, 카일루아가 주차장이 훨씬 넓으니 잘 생각하고 주차하자.
5.4. 라나이[편집]
Lana'i, 일명 Pineapple Isle. 한때 Dole에서 섬 자체를 사들여서 거대한 파인애플 대농장을 조성했다. 지금은 문 닫은 지 오래다. 오라클의 오너 래리 엘리슨이 3억 달러를 주고 이 섬의 97%를 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섬 인구도 4,000명 미만이며 신호등이나 쇼핑센터도 없는 등, 개발이 되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두 곳의 고급 호텔이 있기는 하다. 둘다 Four Seasons 호텔로 하나는 섬 남쪽에, 다른 하나는 라나이 시티 옆에 있으며 둘다 골프 코스를 끼고 있다.
몇 군데 관광 포인트가 있긴 한데 포장된 도로가 많지 않은 등 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
섬에 버스 같은 대중교통이 없어 자동차를 렌트 하든지, 호텔 소속 택시를 이용해서 돌아 다녀야 한다. 2016년 기준으로 섬에 렌트카 회사는 딱 한 개. 따라서 가격도 꽤 비싸다. 하루에 $100 정도. 섬 주민에게서 자동차를 빌릴 수도 있지만 주유소도 섬에 딱 한 개 있으니 주의. 이 섬에 가보려면 옆에 있는 마우이 섬에서 배를 타면 된다. 마우이섬 서쪽 해안에서 건너편에 보이는 야트막한 경사의 섬이 이 곳이다.
5.5. 몰로카이[편집]
Moloka'i. 일명 Friendly Island인데, 주민들은 오히려 관광객들에게 불친절하다고 한다. 물론 이들과 친해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Kalawao는 미국에서 가장 작고, 동시에 인구가 적은 카운티이기도 하다.
마우이에서 비행기를 타면 된다. 이곳도 라나이처럼 관광객들이 많지 않고, 대체로 마우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간다.
개발되지 않은 하와이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 북부 해안지역인 Kalawao는 옛날부터 격리된 나병 환자촌이 있었고(가톨릭 교회에서 성인품에 오른 데미안 신부가 활동했던 곳이 이곳이다.), 지금도 그 나환자촌에 몇 명의 나병 환자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고 살고 있다. 관광코스로 가볼 수도 있다.
이렇게만 보면 별 관광지는 없어 보이나, 몰로카이의 진정한 묘미는 높이 1,007m의 거대한 북부 해안 절벽이다. 실감이 안 난다면 구글어스 켜서 보자. 북한산보다 높다.
5.6. 카호올라웨[편집]
Kaho'olawe. 건조하고 척박해서 섬의 크기는 제법 되지만 사는 사람이 없는 무인도이다. 백인이 처음 하와이를 발견했을 때도 사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비도 많이 오지 않고, 토질도 나빠서 사람이 살 만한 곳이 아니었다고. 이렇게 건조한 이유는 습기를 먹은 공기가 마우이를 지나면서 비를 다 내려버리고, 이 섬에 도착할 때에는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한때 해군에서 이 섬을 사격 훈련장으로 사용하다가 1990년대에 사용을 중지했고, 요즘은 다시 이 섬에 나무를 심는 등 복구계획을 준비하고 있지만, 비가 많이 오지 않고, 토질도 나빠서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5.7. 몰로키니[편집]
Molokini. 카홀로아웨와 마우이 사이에 있는 조그만 섬. 상술된 몰로카이와 헷갈리는 일이 많다. 한때는 제대로 된 섬이었겠지만, 거의 다 침식되어 이제는 초승달 모양의 화산 꼭대기 일부만 간신히 바다 위로 머리를 내밀고 있다. 섬에서 제일 높은 곳은 해발 50m. 너무 작아서 지도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다.
무인도지만 이 섬 주변의 맑은 바다가 스노클링과 스쿠버로 인기가 있다. 마우이에서 매일 수십 대의 배가 관광객들을 잔뜩 태우고 와서 스노클링과 스쿠버를 한다. 그 덕분에 옆에 있는 더 큰 섬인 카호올라웨보다 더 붐빈다.
5.8. 마우이#하와이의 섬[편집]
자세한 내용은 마우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Maui, 일명 Valley Isle이다. 오아후 다음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미국에서도 신혼여행지로 인기있다. 오아후만큼 복잡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쾌적하고, 인프라가 적당히 발달했으면서도 카우아이나 빅 아일랜드처럼 자연을 볼 수 있는, 문명과 자연의 적절한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숙박비나 물가는 하와이 섬들 중에서도 제일 비싼 편이다.
비교적 새로 형성된 섬이라서 3,000m짜리 산도 있기 때문에 이 섬에 가려면 자켓을 들고 가는 게 좋다. 특히 할레아칼라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산 높이 올라가면 춥다.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으며, 할레아칼라에서 보는 경관은 늘 멋지지만 특히, 일출과 일몰을 보러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일출관광 등은 미리 예약을 해야 검문소를 통과 가능하다). 현재 화산은 조용하지만 공식적으로는 활화산이고, 화산의 잔해도 볼 수 있다.[30]
5.9. 하와이 / 빅 아일랜드[편집]
Hawai'i / Big Island. 섬 이름이 하와이지만, 주 이름과 혼동되지 않기 위해 주로 빅 아일랜드로 불린다. 실제로 하와이의 다른 섬들을 다 합한 면적보다 더 넓은데, 10,432km²으로 제주도의 5배 정도, 경기도보다 살짝 큰 면적이다.
하와이에서 호놀룰루 다음으로 큰 제2의 도시인 힐로가 여기 있다. 그러나 섬 크기에 비하면 한산한 편이다. 명색이 제2의 도시라는 힐로도 호놀룰루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 섬 전체의 분위기는 시골 농촌이다. 산 전체가 화산섬이다보니 현무암이 정말정말 흔하다.
현재에도 화산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땅 위를 흐르는 용암과, 이 용암이 바다에 이르러서 새로운 땅을 만들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섬에 있는 5개의 화산 중 마우나 로아와 킬라우에아 2개의 화산은 활화산인데, 특히 유명한 마우나 로아는 4,000m가 넘는 높이라서 올라갈 때 고산병을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하와이답지 않게 스키도 탈 수 있는데, 이 높은 산꼭대기는 당연히 한여름에도 무지 춥고, 겨울에는 잠깐이나마 눈이 쌓이기에 여기서 스키를 탄다. 리프트 같은 건 없고, 리프트 대신 트럭을 타고 올라간다고 한다.
섬 주위에서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등을 할 수 있다. 밤에 스쿠버 다이버들이 물 밑으로 내려가서 등을 켜면 그 불빛을 보고 각종 플랑크톤들이 모여들고, 이 플랑크톤을 먹으러 쥐가오리들이 모여오는 만타 다이빙(Manta Diving)으로 유명하다. 스쿠버 다이버들이 물 밑에 있을 때 스노클링으로 수면에서 아래를 내려볼 수도 있다고 한다.
섬의 동남쪽에 있는 화산 국립공원도 가볼 만하다. 이곳에 갈 거라면 해질녘쯤에 가는 걸 추천한다. 화산 국립공원 안쪽에 빨간색의 식당이 있는데 맛도 꽤 좋다.
상술했듯이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이 있어 활화산을 눈앞에서 볼 수 있지만, 2018년 화산이 대규모로 폭발한 뒤에는 마그마가 떨어졌는지 다소 잠잠하다. 그렇다고 활동을 안 하는 건 전혀 아니다! 앞서 말한 빨간 식당[31] 은 전 세계에 유일무이한 화산 분화구 앞의 레스토랑이다. 또한 마우나 로아는 레이니어 산, 사쿠라지마 등과 함께 세계의 위험한 화산 TOP 16으로 선정되었다. 위험한 화산인 이유는 분출 시 용암이 흐를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한 루트에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라는 초호화 리조트가 있고,[32] 현지인 거주지역으로 용암이 흐르기 때문이다.
6. 자연[편집]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하와이 주는 미국 50개 주 중에서 위도상으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주이다. 즉 적도와 가장 가까운 주라는 얘기.[33] 왠지 모르게 '미국의 최남단 주' 하면 플로리다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고, 마이애미로 대표되는 열대 휴양지 이미지가 겹쳐 사람들 사이에서 은연 중에 가장 남쪽으로 여겨지는데[34] ,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하와이는 그 플로리다보다도 위도가 낮다. 하와이가 본토와 멀리 떨어진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고, 거리상으로 가까운 미국 서부 해안지역(LA, 샌프란시스코)과 교류가 많다보니 본토 기준으로 서쪽이라는 인식은 있어도 남쪽이라는 인식은 거의 없는데, 하와이가 위도상으로 최남단 주가 맞다. 적도와 가깝다 보니 기후가 온난해서 이곳도 열대 휴양지로 유명하다.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라면 당연히 와이키키로, 하와이에 대해서 문외한인 사람이더라도 와이키키는 바로 떠올릴 정도.[35] 그 외에도 와이키키보다 유명하진 않지만 종종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순위에 5위 안에 드는 카일루아 해변 등이 유명하다.
모기가 있지만 바람이 강해 사람이 사는 동네나 바닷가에는 거의 없다. 하지만 산에는 모기가 많이 있다. 특히 원시림이 우거진 곳으로 갈 때는 충분히 준비를 해야한다.
하와이에는 뱀이 없었지만 근래에는 애완용이나 선박 등을 타고 유입된 뱀들이 발견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토케이도마뱀붙이, 큰낮도마뱀붙이, 카멜레온등이 유해곤충 대비로 도입되었다. 하지만 뱀의 천적인 몽구스는 많다. 해변가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하나우마 베이에 사람들이 놀러나간 틈을 타서 몽구스들이 가방을 뒤져 음식물을 훔쳐가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또한 하와이에선 카멜레온 사육시 불법이다. 함부로 채집하진 말자.
1~3월에는 관광을 피하는 게 좋다고 한다. 그 시기에 하와이는 비가 조금 오다가 그쳤다를 반복하는 우기이기 때문. 그리고 가장 서쪽에 있는 니하우 섬에는 와이알레아레라고 하는 동굴이 있는데, 양치식물 군락지로 가끔 서양 쪽 자연과학 잡지에 등장한다. 그리고 동남부의 하와이 섬(빅 아일랜드)에는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화산이 존재한다. 아래 문단 참조. 대륙 이동에 의해 섬이 점점 알래스카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카우아이나 오아후 등 하와이 전역에서 야생 닭들을 쉽게 볼 수 있어서 가끔 암탉이 병아리를 데리고 길을 건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길거리 곳곳에 Don’t feed bird라는 표지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니 함부로 먹이를 주진 말자. 닭한테도 안 좋다. 이렇게 닭이 많은 이유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원래 있었다는 설[36] 과 1992년 허리케인으로 카우아이의 닭 농장이 무너져 탈출한 닭들이라는 설로 갈리는데, 웃긴 것은 두 번째 설, 즉 탈출한 닭들이라는 설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뭐 많은 화산섬이 그렇지만, 특히 이곳의 가장 큰 섬인 빅 아일랜드 주변 해저는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그냥 후술할 몰로카이 섬의 1,000m 절벽이 해저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구글 어스로 수심을 재 보면 빅 아일랜드 동부의 화산 국립공원 앞바다는 바다로 몇십 미터만 나가도 수심이 100m를 가뿐하게 넘기고, 좀 더 나가면 곧바로 4,000m의 심해가 나온다. 화산섬이라는 특성상 용암이 바닷속에서 급격하게 굳어 그렇게 된 듯.
2023년 8월 8일 마우이섬에서 대형 산불이 3개가 잇따라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다. 8월 26일 마우이섬 서부에서 산불이 다시 발생해 한때 인근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자세한 건 2023년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조.
6.1. 화산[편집]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문서 참조.
6.2. 쓰나미[편집]
태평양, 환태평양 지진대 한가운데 있는 하와이는 쓰나미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빅 아일랜드는 활발한 화산활동으로 산호초가 거의 없어 방파제가 없는거나 마찬가지라서 더욱 취약하다. 쓰나미를 많이 경험해 온 하와이 원주민들은 이골이 나서 쓰나미와 쓰나미의 전조현상에 대한 단어가 따로 있을 정도. 몇 번의 큰 쓰나미를 겪은 뒤에는 1950년대부터 지진해일경보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7. 정치[편집]
하와이는 미국의 50개 주 중 하나로서, 미국의 다른 본토 주가 가지는 모든 권리와 의무를 동등하게 가지고 있는 법령상 미국 본토이다. 하와이인에게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다른 미국인들과 똑같이 주어지고, 비영주권자 및 비시민권자가 하와이를 여행하려는 경우에는 ESTA를 받아야 하는 등, 미국 본토를 여행하려는 경우와 동일한 행정상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유학이나 이민을 고려한다고 해도 본토와 마찬가지.
그러나 법적 지위와는 별개로 태평양 한 가운데 떠 있는 지리적인 특수성이 있기에 본토인들은 물론 해외에서도 하와이는 아메리카 대륙의 미국 본토와 구분을 짓는 경우가 흔하다.
하와이 주지사 일람은 역대 하와이 주지사 일람 문서 참조.
일본계가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 3명의 연방 상원의원과 2명의 주지사를 배출하고 있다.
한인 역시 하와이 이민역사 이래, 1명의 한인 대법원장, 2명의 한인 검찰총장과 1명의 교육청장을 배출했으며, 그외 여러 명의 현직 시의원들을 배출했다. 1993년부터 2010년까지의 하와이 대법원장은 한인 2세 문대양(로널드 문)이었다. 1998년 하와이 호놀룰루 시의 경찰국장은 1921년 16세의 나이로 사진신부로 이민 온 이필덕 여사의 아들 도나휴 리였다.
대통령 선거인단은 4명이다. 민주당 극초강세 지역인데, 민주당이 강세인 것은 미국 주로 편입되면서 그간 소외되었던 플랜테이션 노동자들이 투표권을 가진 것과 관련이 깊다. 본래 하와이는 미국 편입 당시부터 공화당이 극초강세를 보인 지역인데, 이 공화당을 후원한 것이 흔히 빅5(C. Brewer & Co., Theo H. Davies & Co., Amfac, Castle & Cooke, Alexander & Baldwin)라 불리는, 사탕수수나 파인애플 등을 생산하는 미국인 기업들이었다.
이 미국인 기업들은 사실상 하와이 경제를 지배하다시피했고 공화당이 이들의 편의를 봐주면서 하와이에서 위세를 떨칠 수 있었다. 이 기업들은 하와이에 아시아인들을 값싼 노동력으로 데려왔는데, 2차대전이 발생하자 하와이인이라는 관념이 뿌리박힌 2세대들이 미군에 입대해 싸우면서[40] 아시아인들의 지위가 상승하고, 하와이의 노동자였던 이들은 1946년부터 주기적인 파업으로 정치판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공화당은 당연히 기득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노동자들의 파업에 강경하게 대응했지만, 민주당은 파업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당내 권력 투쟁을 벌이다가 결국 찬성파가 승리하여, 하와이에서 입지가 높아진 아시아인 및 원주민들과 연대하여 파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1954년 준주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승리했고[41] 그 뒤로 하와이는 민주당 극초강세 지역이 되었다.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은 1972년에 리처드 닉슨이[42] , 1984년에는 로널드 레이건이[43] 한번 이긴 것 빼고는 이겨보지 못했다.
미국 상원과 미국 하원에 각각 2명의 의원들을 보내고 있으며, 주 상원의원과 주 하원의원은 각각 25명, 51명이다.
한편 하와이는 미국에서 가장 낮은 대선 투표율을 기록하는 주로, 2000년에 들어서부터 40%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 CNN에서는 2012년 하와이의 투표율이 낮은 이유를 10가지로 정리했는데, 3번 이유로 미국 본토와의 시차를 이유로 든 것이 눈에 띈다. 날짜 변경선 바로 오른편에 있는 하와이 제도는 미국식 선거제도에 특히 취약하다. 하와이 현지인이 퇴근하고 6시에 투표소로 가면 본토에서 이미 대선 승자가 결정되는 힘 빠지는 일이 발생하기에 투표 심리가 사라지는 것. 하다못해 하와이의 정치적 상징성이 크거나 중요한 캐스팅보트가 된다면 모를까 그 조차도 아니니 더더욱 투표 심리가 약해진다. 제도 개선이 없는 한 하와이인들의 정치적 무관심과 단절감을 해소하기는 힘들 것이다.
8. 미국 본토와의 관계[편집]
8.1. 주 승격 이전[편집]
하와이 합병 직후 미국은 하와이 토착 문화를 탄압하고 미국의 문화를 강요했다. 대표적으로 학교 등에서 영어만을 쓰도록 강제한 것. 학교나 놀이터 등에서 토착 언어인 하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발각된 학생은 체벌을 포함한 징계를 받았고, 집 등 사적인 공간에서도 영어만을 사용하도록 강요받았다. 말하자면 미국판 민족말살통치정책. 해당 법안은 1986년이 되어서야 폐지되었다.
태평양 중심 해역에 자리잡은 지리적 환경은 군사전략상으로도 미 본토와 아시아를 잇는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부여하였으니, 미국령으로 편입되기 전인 1887년에 이미 진주만에 미 해군기지가 설치된 이래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전략의 중심부가 되었다. 일본군이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도발하는 최초의 표적으로 이곳이 선택되기도 하였다.
8.2. 주 승격 이후[편집]
1959년 8월 21일 하와이는 미국의 주로 승격되었다. 1960년대부터 하와이 주권운동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는데 이에 대한 결과로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이 하와이인에게 미국의 통치 및 착취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 하지만 대학에서 하와이 역사를 가르치는 강사/교수들(대부분 하와이 원주민의 피가 섞여있다.)은, 미국에 의한 강제합병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낼 만큼 여전히 반감이 강하다. 어차피 사과만 했지 영토와 주권을 돌려준 것도 아니니 말이다. 가끔 하와이 주권운동가들이 시위를 벌이는데 2008년에는 옛 왕궁인 이올라니 궁전을 점거하는 시위가 두 차례 벌어지기도 했다.
미국 본토의 상당수의 주와 마찬가지로 국경일인 콜럼버스 데이를 챙기지 않는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이 식민지 착취의 시작이기 때문. 그래도 각 주마다 콜럼버스 데이에는 명칭을 바꿔서 휴일로 한다(Indigenous Peoples' Day 즉, 원주민의 날).
2016년 하와이 원주민이 미국 연방정부와 동등한 지위에서 협상할 수 있는 자치 정부 수립 여부가 투표에 부쳐졌다. #
9. 군사[편집]
지정학적인 관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곳이다. 말 그대로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곳이라서 미국에겐 태평양 전체의 제해권을 장악하는데 가장 중요한 거점이다. 때문에 인도-태평양사령부, 미국 태평양 함대의 본부가 이곳(진주만, Salt Lake Blvd, Honolulu)에 위치해 있다. 태평양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진주만 공습도 이곳 하와이의 진주만에 있는 태평양 함대를 공격하면서 시작하였다. 또한 냉전 시기에도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패권을 끼치는 역할을 했다.
이곳에는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JBPHH)가 있고 이 안에는 한미국방부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이 있다. 매년 발굴된 전사자 유해가 이곳에서 이름과 신분,국적을 찾은뒤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9.1. 2018년 공습경보 오보 사건[편집]
2018년 1월 13일(현지 시간)에는 실제 탄도미사일 공습 경보[원문][번역] 가 잘못 발령되어 하와이 전체가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하와이까지 날아올 미사일이라면 보통 미사일도 아닌 SLBM이나 ICBM이기 때문인데 이것들이 날아올 상황은 모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가장 끔찍한 전쟁의 개전밖에 없다. 더군다나 80여 년 전에 하와이는 공습을 당해 수천 명이 피해를 입었고 그 당시 공습 사실을 전달한 내용에 있던 This is not a drill을 표시한 탓에 대전기 참전용사들도 더욱 깜짝 놀랐다고 한다. 하와이 당국은, 이 공습경보를 발령하는 하와이 주정부 비상관리국(HEMA)에서 작업교대 도중 경보 시스템을 점검하다가 빚어진 일이라고 발표하였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오경보 발령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오경보 발령 실수에 대한 원인이 밝혀졌는데, 담당자가 관리 페이지에서 바로 위에 있는 테스트 링크를 누르지 않고 실제 경보 전송 링크를 눌러 버려서 발생했다고 한다. # 그런데 이 관리페이지의 디자인이 2000년대의 허접한 웹페이지 수준이라서 구린 디자인에 대한 성토와 더 나은 디자인 투고, 조크가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이 촌스럽고 유치하다는 문제가 아니라 실용성의 문제이다. 보면 알겠지만 관리 페이지가 오류가 나기 쉽도록 무성의하게 디자인을 해놨다. 이렇게 중대한 시스템은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성의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후 담당 공무원의 평소 나태하고 불성실한 근무 행태가 알려지면서 비난이 커지자 주 정부에서는 담당 공무원을 해고했는데, 담당 공무원은 이에 불복하여 주 정부와 소송이 진행 중이다. 불복하는 사유가, HGEA(Hawaii Government Employees Association, 하와이 주정부 공무원 노조)가 주 정부와 협상하여 이끌어낸 조항 때문이다. 이 조항에는 하와이 주 정부 소속 공무원은 첫 출근일로부터 3년 3개월이 지나면 육체 건강 및 정신 건강, 범죄 행위를 제외한 문제로 인해 해고당할 수 없다는 항목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송의 쟁점은 오보 사건이 범죄인지를 입증할 수 있는지에 달리게 되었으나 대중과 공무원들의 시선은 싸늘해 복직하더라도 얼마 못 가 자진퇴사하거나 윗선에서 한직으로 밀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10. 경제[편집]
매연이 발생하는 공장의 설립을 허가하지 않기 때문에 식료품 제조업을 빼고는 제조업이 거의 없고, 관광 수요에 의지한 서비스업이 하와이 경제의 약 20-25%를 차지한다.[44] 그외 주요 수입원은 하와이에 파견된 미군(태평양 함대)들이 체류하면서 쓰는 비용이며, 농작물 수출과 벌꿀 수출도 주요 수입원이다.
물가는 미국 본토에서 호놀룰루로 간 후, 호놀룰루에서 각 섬으로 분배되는 유통구조로 인해 상당히 비싸다. 마우이 등의 할인마트 가격이 본토 편의점 가격보다도 더 비싸다. 알래스카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들어맞는다. 미국인 사이에서도 유명할 정도로 물가는 비싼 편이며 예외는 있지만 거진 모든 품목이 미국 본토보다 20% - 50% 정도 더 비싸다. 한때는 갤런당 기름값도 미국에서 가장 비쌌었다. 2022년 1월 기준으로 현재는[45] 캘리포니아가 제일 비싼[46] 동네.
열대 기후로 농업과 관광산업이 발전하였다. 특히 마카다미아 넛이 유명하며, 빅 아일랜드의 코나 지방에서 나오는 코나 커피는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 단 인건비 문제가 커서인지 가격은 비싸다. 대략 40g에 10달러선, 그것도 월마트 가격이다. 파인애플과 야자수 하면 떠오르는 곳이기도. 그러나 현대의 파인애플의 주생산지는 코스타리카, 브라질, 필리핀, 태국, 인도다.
오라클의 CEO 래리 앨리슨은 하와이 제도에서 6번째로 큰 섬인 라나이 섬을 통째로 구입했다. 섬의 98%를 구입했고, 나머지 2%는 지방정부 소유다.
11. 관광[편집]
12. 사회[편집]
12.1. 주민[편집]
19세기부터 플랜테이션 농업이 매우 활성화되어 수많은 아시아인들이 건너왔다. 따라서 인구의 주류가 아시아인으로 1900년 기준으로 이미 일본인(40%)과 중국인(16%)이 합쳐서 60% 가까이 되었다. 2010년 기준 아시아인 비중은 38.6%로 1970년(57.7%)과 1990년(61.8%)보다 수치는 낮지만 이는 2000년 이전 인구조사에서 따로 분류하지 않은 혼혈(23.6%)과 하와이 원주민과 태평양 섬 주민(10.0%)의 수도 감안해야 한다. 백인 인구는 1990년엔 33.4%였으나 2010년엔 24.7%까지 줄어들었다.[47] 현재도 하와이 인구에서 가장 큰 집단이 필리핀인(13%)과 일본인(12%)이다. 미국에서 비백인이 백인보다 많은 유일한 주이다(히스패닉을 백인으로 분류할 때).
카메하메하 사학재단을 소유하고 있는 하와이 왕족 출신들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돈이 많다(대부분 부동산 수입). 카메하메하 1세의 증손녀인 Bernice Pauahi Bishop 공주의 유언으로부터 설립된 카메하메하 스쿨은 돈을 엄청나게 써야하는 미국 사립 고등학교와는 달리, 입학하는 모든 학생의 학비 면제, 전원 노트북 무료 증정 등 엄청나게 혜택을 받으면서 학교 생활을 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다만 입학 자격은 하와이인의 피를 25%(즉,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중 1명 이상이 하와이인이야 함) 이상 물려 받아야 하는데, 이 때문에 과거 수년간 인종차별적인 입학 규정으로 소송을 당해왔으나, 2003년부터 2008년 까지 진행되었던 소송에서 학교측이 승소한 것을 마지막으로 하와이 법정에서는 더 이상 인종과 관련된 입학규정으로 인한 카메하메하 스쿨에 대한 소송은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학교 측은 따로 원고와 합의하여 700만달러를 지불하기도 하였다.
미국 50개 주 중에서 알래스카와 함께 아시아와 가장 가까운 곳 중 하나다 보니[48] 하와이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인종은 아시아인이다. 당연히 미국 최고 수준으로, 2000년 인구조사 당시 하와이 인구 중 아시아인의 비중은 무려 41%로 역대 최고였다. 지금은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아시아인의 비중이 높다. 그러다보니 미국에서 아시아 사람들이 가장 살기 좋은 주에 속한다.
미국 최초의 아시아계 주지사도 하와이에서 나왔다. 조지 아리요시가 1974년부터 1982년까지 주지사직을 재임했으며 이외에 한국계 미국인 최초 시장(하와이 카운티)으로 뽑혔던 공화당 소속 해리 킴 또한 사탕수수 노동이민자의 아들인 한인 2세로 2000년 12월부터 2008년까지 빅 아일랜드 시장직을 재임했다.(이전의 빅 아일랜드의 시장 중 다수가 일본계 미국인이었다.) 그리고 2016년에 다시 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어 2020년 12월 7일까지 임기수행을 마쳤다.
하와이는 미국에서 일본계 미국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계 미국인 강제수용에서 제외될 정도였다. 일본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냥 가서 맨몸으로 부딪혀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일본인들이 많다. 특히 그중에서도 오키나와출신 류큐인들이 많은데, 일본 제국 시절 본토로부터 핍박과 차별을 당하여 살기 힘들었기 때문에 많은 수가 이주해왔다. 이주 아시아인의 조상들이 남방계라서 그런지, 하와이는 아시아인이 주류인 것을 감안해도 아시아인 주민들의 체형이 유난히 키가 작고 왜소하다.
덕분에 일본어와 엔화(円貨)가 대충 통하고, 일본계 한국인 가수 강남이 고등학생 시절 미국 하와이 유학을 갔었다는 얘기가 그렇게 특별하지 않을 정도로 일본인 유학생이 꽤 많은 지역이다. 이렇게 일본과의 관계가 깊기 때문에 하와이에 있는 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채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만큼 하와이에 대한 일본인의 수요가 많아서 1년에 하와이를 방문하는 일본인의 수는 한국인의 5~6배 가까이 된다. 일본의 대표 백화점인 세이부 백화점의 하와이 지사가 있었으며, 하와이 대표 편의점인 ABC스토어(신발가게 체인점 ABC마트와는 다른 곳)의 창업주도 일본인이다. 심지어 하와이 곳곳에는 일본 각지에서 분사해 온 신사까지 있으며 일본인 관광객도 많아서 일본 쪽 항공사들은 일본발 하와이행 노선에서는 무조건 대형 기종을 끌고다닌다.[49]
한국인도 꽤 있어서 1902년~1903년 하와이 첫 한인 이주[50] 가 이루어졌고 암울한 시대상황과 맞물려 독립운동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도산 안창호의 '도산(島山)'은 하와이를 의미한다. 1910년대 이미 협성협회와 이를 승계한 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 혈성단, 실지회를 비롯한 두 자릿수의 독립운동단체가 활약했으며 1914년에는 박용만을 단장으로 대조선국민군단(大朝鮮國民軍團)이 창설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거점이자 말년에 여생을 마친 곳도 이곳이다.
한편 하와이 인구의 1/4을 차지하는 백인의 경우는 미국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취급이 나쁜 곳이 하와이이기도 하다. '폐쇄성' 문단 참조.
의료보험 제도가 나쁘기로 유명한 미국에서, HMSA라는 하와이 지역 의료보험과 HDS라는 치과보험이 압도적으로 좋다. HMSA는 본래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출발/성장한 의료보험 회사인데, 당시에는 현지 의료보험이 없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사실상 독과점을 하게되어 어쩌다보니 미국 본토에선 존재도 하지 않는 보편적 건강보험이 되어버린 보험회사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보장이 괜찮은 편이며, 하와이 내 모든 병원이 취급한다. HDS는 하와이 내 치과의사들이 연합해서 만든 보험인데, 직장인이라면 월 5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온 가족이 1년에 작게는 $1,500부터 $3,000까지 커버되며 여기에는 심지어 임플란트도 대상에 포함되어있다. 엑스레이, 클리닝 등 무료 진료 서비스들도 여럿 포함되어 있어 하와이 내에서 직장을 다닌다면 치과 때문에 한국을 갈 필요가 없을 정도다.
12.2. 언어[편집]
'사랑', '우정', '기쁨', '평화', '좋은'...기타 등등 긍정적인 의미로 다 통하는 알로하(Aloha)가 본래 하와이어에서 비롯되었다. 하와이어는 사실상 씨가 말랐지만, 이곳 현지인들은 아직도 Aloha, Mahalo, Keiki, Kama'Aina, Pupu 정도의 단어는 어디에서나 항상 들을 수 있으며, 일부 하와이 원주민 핏줄을 이어받은 사람들끼리는 여전히 하와이어로 대화하려고 하면서 언어를 계속해서 유지하려고 한다. 대학이나 커뮤니티 칼리지만 가도 하와이어 수업(HWN-107)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있으며 하와이 내 상당수의 지표명은 하와이어로 되어있다. 하와이 내 기업들이 뭔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할 때 하와이어를 쓰는 것이 매우 일반적이다. 또한 인터넷 사전인 위키위키(WikiWiki)는 하와이어로 '빨리빨리'라는 뜻이다. 하와이의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 안에서 이동할 때 탈 수 있는 셔틀버스의 이름 또한 Wiki Wiki Shuttle 이다. 그외 수많은 도로명이나 지역명이 하와이어로 지어져있다. 예) Ala Wai Boulevard, Keʻeaumoku street
하와이언 피진으로 유명하다. 세계 각지에서 온 사탕수수 농장의 이민자들이 서로 대화를 하기 위해 알고 있는 기본적인 영어 단어들과 하와이 원주민어, 그리고 본인들의 모국어를 조금씩 섞어서 쓰기 시작한 피진이 독립적인 하나의 언어로 발전하게 되었고, 지금도 다수의 하와이 토박이들이 가정에서 쓰는 실질적인 모국어로서 하와이의 정체성에 크게 작용한다. 비교적 최근에 발달하였으며 언어 형성 초창기의 구사자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지라 언어학적으로 그 가치가 뛰어나 학계의 무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일상 하와이어 모음[51] # 다큐멘터리[52] # 본격 세대 간의 언어장벽[53]
일반적으로 피진이나 피진식 단어표현을 쓰지않더라도 말 끝에 ya를 붙이는 것과, 질문문에서도 억양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피진 느낌이 나며, 일반적으로 타운 출신이 아닌 섬 안쪽 출신 현지인(하올리(haole) 들은 잘 쓰지않음)일수록 이러한 말습관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예) It's a big size, ya?
온라인 하와이어 사전이 있는데, 하와이어의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사용하는 게 쉽지 않다. http://wehewehe.org/
한국어의 외래어/기타 문서도 참조.
13. 교통[편집]
13.1. 주 외부[편집]
섬이기 때문에 외부와의 왕래는 일부 태평양 횡단 크루즈선을 제외하면 무조건 비행기다.
주요 공항으로는 호놀룰루에 있는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이 있으며 사실상 주 외부와의 왕래는 이 공항이 100% 담당한다. 하와이안 항공이 이 공항을 허브로 하는 노선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에서 하와이로 가는 항공편을 탈 경우 이 공항으로 오게 된다. 노선은 서울(인천) - 호놀룰루로, 현재 대한항공이 주 11회, 아시아나항공이 주 5회, 진에어가 주 5회, 하와이안 항공이 주 5회 직항편을 운영 중이고, 대한항공과 델타 항공이 도쿄(나리타)를 경유하여 역시 주 7회 운항 중이다.(델타의 경우, 편명은 유지되지만 도쿄에서 비행기가 교체된다. 대한항공은 그런 거 없고.)
일본항공이나 전일본공수 등 일본 항공사들이 많은 호놀룰루행 항공편을 운항하는데[54] 이는 하와이에 관광을 오는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과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계 주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일본 서브컬처에서도 하와이를 휴양지로 택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요즘에는 그 바톤을 단체관광 오는 중국인들이 이어받았다. 또한 나리타에서는 코나에도 직항편을 운항한다.
미국 본토에서도 항공편이 온다. 미 본토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항공편이 정말 많다. 그러나 서부 이외의 노선은 드물어서, 태평양에 미 대륙까지 횡단하는 시카고, 뉴욕, 보스턴행 노선이 있을 뿐 그 외의 지역에서는 서부의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앤젤레스로 와서 환승해야 한다. 미국 동부-하와이 노선은 비행시간에 동쪽으로 이동하는 시차까지 더해 하룻밤짜리 비행인데, 하와이안 항공의 보스턴-호놀룰루 노선은 미국 국내선 최장거리이다.
13.2. 주 내부[편집]
호놀룰루의 경우 워낙 관광객들이 많고 서울 같이 밀집되어 있어서 월마트나 아시안마트 등 어지간한 규모의 슈퍼 앞에는 택시들이 대기해 있기도 하다. '이게 뭐가 신기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한 미국에서는 맨하탄 같은 일부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호놀룰루 궤도교통이 2023년 6월 30일 개통. 다만 공항까지 연장은 2025년 예정이다.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 섬에는 꽤 많은 노선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름은 더 버스. # 서울급은 아니지만 미국 치고는 대중교통이 꽤 편리한 편에 속한다. 그렇지만 다른 섬으로 넘어간다면 대중교통은커녕 휴대폰도[55] 잘 안 터지는 지역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도로의 노면 상태가 상당히 심각하다. 도로의 대부분이 1950년대 이전에 구축되어서 구멍이 움푹 파인 곳이 많은데, 구멍이 생길 때마다 그 부분에만 땜빵을 하는 식으로 대충 메워서 해결하다보니 울퉁불퉁한 곳이 상당히 많다. 이것도 땜빵이 되어있으면 그나마 나은 편이고, 그렇지 않으면 운전하다 차가 어디 부딪친 것만큼의 충격을 느낄만큼 구멍이 깊게 패인 곳이 많아서 자동차의 고장률이 높고, 그러한 이유로 인해서 하와이 주민들의 상당수는 SUV를 소유하고 있다. 하와이 여행 오면 도로를 유심히 관찰해보자.
교통체증이 상당히 심각하다. 그래서 아래 서술된 경전철 공사가 진행 중에 있지만, 위에 서술된 대로 도로가 상당히 오래 전에 만들어진데다, 섬이라는 특성상 땅이 좁고 그로 인해 천정부지로 오르는 땅값 때문에 도로를 확장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현재 상황에서 외부 이민자들은 갈수록 늘어나니, 해가 갈수록 교통체증이 심각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하와이는 오전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이므로 오전 7시에서 오전 8시 사이, 그리고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사이는 되도록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교통량이 가장 많은 H-1 고속도로는 오후 3시 반부터 밀리기 시작할 정도다.
오아후 섬의 호놀룰루에는 일방통행로가 많다. 대부분의 관광객이라면 차 렌트할 때 GPS(내비게이션)도 같이 렌트 가능한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도로 표지판을 필히 유심히 보자.
녹색 신호등일 때만 좌회전이 된다는 표시(Left turn green arrow only)만 없으면, 하와이는 어디에서나 아무때나 좌회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 역시 교통체증에 한몫하는 부분. 간혹 우회전도 녹색 신호등일 때만 가능한 곳이 있으니 도로 표지판을 신경써서 보자.
개와 고양이의 반입이 수월한 미 본토와 달리 까다로운 검역이 필수이다. 이 점은 대부분의 섬 지역들이 마찬가지이다. 하와이에서 하와이 주의 섬 이외의 지역으로 이동 시 농축산 검역을 거친다. 천연 자원 보존 겸 생태계 교란 방지 차원에서 토양이나 식물 등의 반출을 차단하는 것이다.
2019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경전철 공사가 진행 중에 있었다.
사실 이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러시 아워 시간에 겪는 엄청난 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함인데,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나름대로 상당한 반대 여론이 있었고 공사가 중지된 적도 있었다. 만약 순조롭게 완공된다면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셔틀[56] 은 어느 정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위에 서술된 오아후 섬의 노선버스는 관광객들이 캐리어 가방을 지니고 탑승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데,[57] 만약 경전철도 그런 방침이 생긴다면 셔틀을 운행하는 업자들의 타격은 의외로 미미할 수도 있다. 다만 1차 구간 완공이 된 현 시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당초 계획됐었던 경로인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 카폴레이가 예산 문제로 수정되어, 알라모아나 쇼핑센터까지 오지않고 School St.까지만 지어진다고 해서 논란이 많다. 왜냐면, School St. 부근은 관광객들이 전혀 갈 일이 없는 동네이며, 현지 사는 사람들조차도 인구 밀집지역인 알라모아나 쇼핑센터까지 오지 않으면 트래픽 해소에 크게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섬이 여러 개 있는 관계로 이들을 왕래하기 위한 비행기편도 있으며, 이 역시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운항된다. 아일랜드 에어 같이 하와이 섬들만 왔다 갔다 하는 항공사도 있다.
14. 문화[편집]
14.1. 음식[편집]
14.2. 배타성[편집]
외지인에 대한 배타성이 높은 편이다. 사우스 파크에도 관련 에피소드가 방영된 적이 있으며 버터스가 사실 하와이인이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대도시인 호놀룰루를 제외하면 섬 지역답게 외부인에 대한 배타성이 높다. 마우이나 코나 같은 유명 관광지라도 관광객들이 가는 딱 그 지역만 벗어나면 외부인을 경계하고 기피하는 기질이 느껴진다. 인종이나 민족은 중요하지 않고 여기 이 땅에서 계속 사는 원 오브 어스냐 아니냐의 문제. 과장이 아니고 지역유지의 아들, 장학생 뭐 이런 것이 아니면 자기가 사는 섬 밖으로 한번 나가지도 않은 사람들도 다수이다.[58]
실상은 인종차별이 엄청나다. 다만 가해자가 아시아인이고, 피해자가 백인일 뿐이다.# 하올리(haole)는 원래 이방인을 뜻하는 단어지만 지금은 백인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물론 나쁜 의미로. 아시아계끼리 얘기할 때 보통 백인들을 가리켜 haole guy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대략 white guy와 비슷한 의미나 뉘앙스를 갖는다.
호놀룰루에서는 백인들에 대한 공격이 종종 일어난다. 학교의 마지막 수업날이 "kill haole day"라 불리니 말 다한 셈. 백인들이 오랫동안 하와이 사회의 기득권을 차지하면서 아시아계건 흑인이건 원주민이건 차별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백인들이 기득권을 완전히 상실하고 쫓겨난 만큼 하와이 현지의 비백인들에게는 백인들에 대한 차별을 그동안 당해온 것에 대한 복수로 여기는 풍조가 강하다.
피해자가 백인인지라 미국 본토에서도 사회적 문제라기보다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백인들에 대한 혐오정서, 백인 아동에 대한 학교 내 왕따 등 본토에서의 인종차별과 달리 문화의 일부 내지는 백인들에 대한 복수라는 이름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하와이의 비백인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간혹 자기도 모르게 "본토에는 너무 백인이 많아"라는 진심을 내뱉는 경우도 있으며, 하와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본토에서 넘어온 백인들을 극도로 싫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백인이 "미시시피에는 흑인이 너무 많아" 혹은 "디트로이트에는 흑인이 너무 많아" 라는 말을 했다면 당장 소송감이었을 것이다.[59]
미드 하와이 파이브 오에서 대니 윌리엄스가 본토 출신이라는 이유로 현지인들에게 무슨 대접을 받는 걸로 나오는 지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60]
백인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을 폭로해보았자 "너희가 먼저 하와이 침략해서 인종차별 시작했잖아?!"로 괜히 덤탱이 쓰기 싫어 피해를 받아도 침묵을 지키는 편.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도 하지만 "싫으면 미국 본토 가서 늬들이 하던 대로 차별하든가?"라며 역풍을 맞기 일쑤다.
14.2.1. 외지인에 대한 차별[편집]
외지인 또는 외래인에 대한 차별도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다. 하와이는 얼마 전까지도 대놓고 외부 출신에게 많은 기회를 박탈하였다. 하와이 토박이 백인마저도 외지인 차별하는데는 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토박이 백인들은 외지 출신 백인들을 하올리라고 부르며 당한 거 그대로 하려고 시도한다. 외지인이 보기에는 완벽한 병맛 그 자체였다.
주 정부의 지원에 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하와이 토종 기업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면도 있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일반 시민 대상의 은행 중 전국망 체인의 은행은 하나도 없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체이스, 웰스 파고 등의 은행들도 결국 지점을 죄다 폐쇄했다. 이 부분은 새로운 것들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기존의 것만 고수하려는 하와이 사람들의 특성, 아시아 이민자 문화로 본토와는 다른 기호의 아이템이 주가 되는 점도 한몫 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미국 본토인이 하와이에서 사업하기는 문화적으로도 상당히 힘들다. 관련 칼럼
월마트도 비닐봉투에 하와이 지도를 그려 넣어 아부한다. 당연하지만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여왕 릴리우오칼라니를 몰아내고 왕국을 멸망하게 만든 Dole같은 경우에는 말할 필요가 없다. 아니, 이쪽은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각오를 해야한다. 일부 대기업이 다 해 쳐먹어 지방 중견 기업이 고사하고 있는 미국 본토와 달리, 하와이에는 여전히 지역 기업들과 현지 중소 상권이 주류이다.
이런 특징을 잘 몰라서, 하와이에 투자 이민이나 소액 투자 이민으로 온 한국인들의 사업이 금방 망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가게를 새로 오픈하면, 그랜드 오프닝이라고 해서 온 동네에 시끌벅적한 이벤트를 하면서 손님을 끌어모으고 가격을 낮춰서 초반에 선전효과를 확실히 거두는 게 일반적인 사업 패턴이라면, 여기서는 그렇게 하면 99.9% 망한다. 위에 설명되어있듯, 하와이는 새로운 것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가 갔던 곳만 가려고 하는 습성이 아주 강해서, 아무리 한국식 최신 인테리어에 깔끔해보이는 세련된 식당이라고 하더라도, 현지인들은 자기가 늘상 가던, 여기가 정말로 식당이 맞는지 의심스러울만큼 허름한 곳을 계속 가기 때문이다.[61]
따라서, 하와이에서 비지니스를 하려는 경우, 단기간 내에 승부를 보려고 하지 말고, 아주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현지인들에게 서서히 다가가야 한다. 하와이에서 음식장사는 단 한 번만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웬만해서는 잘 망하지 않는다. 일례로, 하와이에서 빙수로 유명한 Waiola Shave Ice는 얼음을 곱게 갈아 그 위에 빨주노초파남보 색깔의 색소가 들은 설탕물을 뿌린 빙수, 그리고 얼음 위에 팥과 연유만 얹은 팥빙수를 파는 가게인데, 무려 1941년에 처음 오픈한 가게이며, 지금까지도 같은 자리에서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장사하고 있는데 심지어 어마어마하게 장사가 잘 된다. 잘되는 수준을 넘어서서 한국에서도 하와이 갔다고 하면 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오는 것이 필수코스이니 다른 나라들은, 특히 본토에서는 오죽할까?
외지인을 배척하는 만큼 하와이 출신이라면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경향도 보인다. 하와이에서 태어나[62] 고등학교까지 호놀룰루에서 졸업한 버락 후세인 오바마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63] 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정작 성년 이후 오바마의 정치적 기반은 쭉 일리노이라는 것이 재미있는 부분. 오바마 본인도 자신이 하와이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언급하며, 휴가도 하와이로 자주 떠나는 등 고향에 대한 유대감을 과시하기도 한다. 아예 대놓고 하와이 관광청에서도 여기 오바마 고향임! 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오바마는 막상 흑인-백인 혼혈이라는 점 때문에 차별도 무진장 많이 받았다고 고백한 바가 있었다.
망망대해 한 가운데 위치한 섬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상, 사고치면 도망갈 데가 없다.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 섬은 인구 100만의 대도시라 하지만, 결국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차로 15-20분 거리의 좁은 지역에 모여 사는지라[64] 결국은 어떤 식으로든 부딪히게 된다. 아침에 싸운 인간을 두시간 뒤 수퍼마켓에서 보는 일이 일어나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현지에서는 사람들끼리 크게 얼굴 붉히고 사는 일이 없으며, 그러한 행위도 되도록 삼가야 한다. 이것은 인종 구성상 그 크기가 작은 한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미국인들끼리서도 하는 말로서, 오늘 내가 얼굴을 붉히고 말싸움해서 내보낸 어느 진상 손님이 내 절친의 가족이라든가, 혹은 내 가족의 절친이라든가 하는 문제가 자주 있기 때문에 아무리 기분이 나쁘더라도 현지 사람들, 특히 개인 사업하는 사람들은 대응을 되도록 잘 조절해야한다.
현지에는 동양인이 대다수이고, 특히 동양에서 이민 온 이민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국임에도 불구하고 동양적인 사상과 문화가 뿌리 깊이 박혀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취업할 때 아는 사람을 소개해주는 행위를 낙하산이라고 칭하며 이걸 한 사람이나 이렇게 취업한 사람이나 온갖 망신을 다 받는데, 하와이에서는 중국의 꽌시마냥 오히려 직원이 소개해주는 사람을 훨씬 선호한다. 회사에서 "본토에서 왔다"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하와이에서 3년을 못 버티고 다시 본토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로 선호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런 사람을 고용했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나가버리면 회사 입장에서도 손해가 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아는 사람이 추천해준 사람을 고용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뿐만 아니라 본토에서 근무지를 이동해온 경찰, 특히 백인 경찰들이 나름의 컬처 쇼크를 받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하와이에서 신호위반 등으로 경찰에게 걸렸을 경우 "내가 경찰 누구누구랑 아는 사이인데..."라는 호소가 통하기 때문이다. 이런 인맥에 근거한 법의 예외적 적용이 서양적 사고방식에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현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민 2세대들의 부모들 상당수는 외국에서 태어나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이민 와서 영어를 잘 못하는 동양인이 많고, 그들의 동양 문화 특성상[65] 이러한 부탁이 동양인 입장에서는 쉽게 이해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66]
옛날에는 사돈에 팔촌까지 써먹다가, 이건 뇌절이라고 여겨 경찰들 내부에서도 자체적인 암묵적 룰을 만들어서 그나마 직계 가족이나 3촌에서 4촌 정도까지만 봐준다고 한다. 그래서 이러한 가족을 둔 경찰들이 가족들에게 신신당부하는 것 중 하나가 "신호위반 등으로 경찰에 걸렸으면, 무조건 지체없이 즉시 나한테 전화를 해라. 그래야 내가 해결해줄 수 있다"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매일 겪다보니, 본토에서 온 백인 경찰들도 어쩔 수 없이 적응할 수밖에 없고, 결국 그들도 똑같이 그렇게 한(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인 경찰 + 동양인 20대 + 스포츠카의 조합은 최악이다.
섬이라서 어디 도망가기도 힘들고, 다 결국은 아는 사이인 특성상 일주일 뒤 체포될 사람이 어디서 그걸 듣고는 미리 변호사를 고용해서 체포일자 전에 자진출두해서 보석금을 내고 나오는 일도 종종 있다.
15. 상징물[편집]
주를 상징하는 꽃은 노란색을 띄는 무궁화의 한 종류인 히비스커스인데, 하와이어로는 마오 하우 헬레(ma'o hau hele)라고 부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와이 주를 대표하는 꽃으로는 아름다운 향기를 뿜어내는 플루메리아가 더 유명하다.
주를 대표하는 새는 거위의 일종인 '네네'다.
대표색깔은 노란색으로, 하와이어로는 멜레멜레(Melemele)라고 한다.
하와이 주의 표어는 '대지의 생명은 정의 가운데 영원히 존재한다'이며, 하와이어로는 Ua Mau ke Ea o ka ʻĀina i ka Pono(우아 마우 케 에아 오 아이나 이카 포노, The life of the land is perpetuated in righteousness)라고 한다.
또한 빅 아일랜드를 위시한 전역에 닭들만큼이나 많은 것이 거북이다. 푸른바다거북이라는 종이 많은데, 생긴 것도 예뻐 상당히 인기 있다. 빅 아일랜드 코나의 카할루우 비치[67] 나 남동부의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68] 에는 거북이 발에 채일 정도로 많으니 조심히 피해 다니자. 보호종이라 3m 이내 접근 금지이며, 자칫 죽이거나 학대하면 징역까지 살 수 있다!
16. 인하대와의 연관성[편집]
인하대학교는 이승만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결성한 동지회가, 1953년 한인 기독학원을 폐교하고 그 건물을 매각하여 남은 돈 18만 달러를 미국의 MIT와 같은 공과대학을 설립하고자 하와이와 인연이 깊은 인천에 기증하여 인천과 하와이의 앞 글자를 따서 인하대학교 설립의 초석이 되었다. 실제로 그 기금이 인하대학교에 전달된 것은 1962년이었고, 인하대학교는 이 돈을 1973년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데 사용하였다. 인하공과대학이 개교되자 하와이 동포들은 1955년부터 장학금을 보냈으며, 장학금 지급은 1980년까지도 계속되었다.
호놀룰루에는 한국이민 100주년을 기념하여 설립된 Pawa'a Inha Park라는 인천-하와이 공원이 있는데 작은 규모에 그나마도 관리가 안 되어 있어서 낙엽과 쓰레기들이 널부러져있으며, 심지어 홈리스들이 텐트까지 쳐서 거주집단이 이루어지고 있다.
17. 대중매체[편집]
본토와 떨어져 있어, 대중매체에서는 많은 무시를 받는 주로 표현된다. 가령 "국토 방위부입니다. 본토 테러 신고 문의는 1번을, 기타 문의는 2번을, 하와이 테러 신고는 3번을 눌러주십시오."라든지 등이다. 그래도 사이판이나 괌을 비롯한 그냥 미국령에 비하면 엄연한 50개 주의 일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우는 나은 편.
물론 이것보다는 휴양지로서의 면모가 부각되는 경우가 더 많다. 실제 본토 미국인들도 놀러가는 곳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쿠도 신이치는 명탐정 코난(애니메이션)/극장판에서 보면 이곳에서 아버지에게 권총 사격을 비롯해서 별의 별 것을 배웠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카누카 클랜시가 출생한 곳이며 릴로 & 스티치 시리즈와 Hawaii Five-O, 첫 키스만 50번째, 디센던트의 주요 무대이기도 하다. 특히 디센던트는 하와이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기 좋은 영화다.
폴아웃 시리즈에선 일단 언급은 되지만 미 본토와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일단 알려진 건 대전정 이전 미국은 기존 50개주를 13개의 '커먼웰스'로 통합해서 운영했는데 이 중 하와이는 서던 캘리포니아[69] , 네바다 주[70] 와 함께 사우스웨스트 커먼웰스로 분류되었다.
그 유명한 영화 친구에 나오는 장동건의 명대사이기도 하다. "니가 가라, 하와이."
식물 vs 좀비 2에서 나오는 거대한 파도 해변가이라는 맵은 1960년대 하와이의 해변으로 간 것이다. 수영장 비슷한 맵 기믹으로 칸 부족에 시달리는 건 물론 문어좀비와 낚시꾼 좀비와 퐁파르도, 비키니 좀비 구분으로 인해 2배로 늘어난 양동이 물량 때문에 어려운 맵으로 유명하다.
샌프란시스코 화랑관에서 화랑관의 관장인 데일 보이어가 이곳 출신. 백인과 폴리네시안 사이의 혼혈이며 해피니스 프리큐어에서 하와이 출신 알로하 프리큐어가 있다.
포켓몬스터에서 알로라지방이 하와이를 모티브로 했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배경이 하와이 해저이다. OST 또한 하와이풍의 음악이 자주 흘러나온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7편의 카스가 이치반이 어딘지 모를 쓰레기장에서 깨어난 것과 마찬가지로 8편도 어딘지 모를 해외 해변에서 깨어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배경상 이곳은 하와이로, 이치반을 덮고 있던 종이가 날아가면서 하와이 관광지도임이 드러나며 등장인물들이 영어를 사용하는 서양인이고, 깨어난 곳은 와이키키 해변이다.
용왕이 하는 일에서 주인공들이 대회 참석으로 대회가 열리는하와이로 간다.[71]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오버워치의 등장 인물 아나 아마리가 휴가철에 자주 방문하던 곳이기도 하다. 공식적인 '은퇴' 이후 신분을 숨긴 채 지내던 섬이기도 했던 모양이다. 본인 말에 따르면 '해변에서 노닥거리는 것보다' 전장에서 동료들을 구하고 적과 싸우는 게 더 보람있다고 생각하는 모양. 잭 모리슨(솔저: 76)과의 대화에서는 그동안 어디있었냐는 잭의 질문에 하와이 주의 일부인 카우아이 섬을 언급하기도 한다.
Fate/Grand Order에서는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이벤트의 무대로 나오는데, 흑막이 하와이를 특이점으로 만들면서 하와이 제도를 통째로 통합해 하나의 섬으로 만들고 룰루하와라는 이름을 붙였다.[72] 그래서 하와이의 야생 닭들이 '보팔 치킨'이라는 이름의 몹으로 나온다. 2023년 진행된 후속 이벤트에서는 여기에 추가로 오스트레일리아까지 가져다 붙여서 하와트리아라는 거대 섬이 되기까지 했다. 그래서 양 손에 철퇴형 글러브를 장착한 캥거루들이 몹으로 추가됐다. 여담으로 초반부에 섬에 화재가 나는 장면이 있는데 이벤트 시작 직전에 2023년 하와이 산불 사태가 터지면서 급하게 묘사를 수정하느라 오픈이 몇 시간 뒤로 밀리는 해프닝이 있었다.
SSX시리즈에 하와이에 위치한 알로하 아이스 잼이라는 코스가 있다.[73] 상당히 아름답고 멋진 트랙을 자랑하나 그에 맞지 않게 난이도가 어려운 코스로 등장했다. 해당 게임 캐릭터인 브로디가 이곳 출신인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에서 와이키키 브라더스라는 특집으로 이곳으로 여행 오게 되며 정글 크루즈의 배경은 아마존 강 유역이지만, 실제 촬영은 카우아이섬에서 촬영되었다.
콜 오브 듀티: 워존이 콜 오브 듀티: 워존 퍼시픽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추가된 맵 칼데라의 모티브가 하와이 카우아이 섬이다.
2012에서는 대규모 지각 변동으로 인해 화산이 폭발하고 호놀룰루가 싸그리 불에 타는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 일행이 여기서 비행기 연료를 대려고 했지만 상술한 이유 때문에 그냥 지나친다.
명탐정 코난에서 작중 쿠도 신이치가 아버지 쿠도 유사쿠한테 자동차 운전, 세스나(경비행기) 조종, 모터보트 운전, 권총 사격 등 온갖 재주를 다 배워다는 설정 때문에 만능의 섬으로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스핀오프 작인 범인 한자와 씨에서는 아예 세계 최고의 전문기술을 배우는 특수 훈련 관광지(...)라고 언급된다.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의 곡인 Bonnes! Bonnes!! Vacances!!!와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극장 3기 3번째 엔딩곡인 さよならアロハ, 아이돌 마스터 SideM의 곡인 ALOHA! HAPPY CREATOR!가 하와이를 배경으로 하였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9부 죠죠랜드의 배경도 이곳이다.
사우스파크에서 버터스 스타치는 매체에서 나오는 백인계 하와이인들 중 대표적인 'haole'출신 유럽계 하와이인으로 호놀룰루에서 태어났으며 백인계 하와이인 출신으로 어린시절 사우스파크로 이주했다. 그런데 백인계 혈통인데도 불구하고 인종차별을 당하지않는데, 제작사가 하와이의 백인 인종차별 관련 에피소드를 넣으면 문제가 될 까봐 뺐다고 한다.
18. 출신/관련 유명인물[편집]
- 가이 카와사키 애플의 전설적인 최초 및 수석 에반젤리스트였던 실리콘밸리 벤처 캐피탈리스트. 이올라니 스쿨 출신.
- 김완선 - 공식 위키 등에 보면 하와이 대학교 디지털아트학과 학사라고 적혀있지만,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 글렌 메데이로스 - 가수, 조지 벤슨의 곡을 리메이크한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현재 하와이에 있는 카톨릭계 사립학교인 Saint Louis School 이사장
- 니콜 셰르징거 - 미국 팝 가수
- 대니얼 이노우에[74] - 하와이주 연방 상원의원(1963~2012). 상원 임시의장 겸 세출위원회 위원장.
- 듀크 카하나모쿠 - 하와이 원주민 출신의 미국 수영선수 금메달 리스트 및 근대 서핑의 아버지
- 로버트 기요사키
- 리차드 파슨스 - 현 AOL Time Warner 및 Citi Group CEO
- 마커스 힐 -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 마크 다카스코스 - 영화배우
- 매기 큐 - 모델 겸 영화배우
- 맥스 할로웨이 - 前 UFC 페더급 챔피언
- 메간 스킨델 - KATSEYE의 멤버.
- 문대양 - 하와이주 대법원장 (1993 - 2010)
- 미셸 위 - 프로 골퍼. 아버지는 전 하와이 주립대학교 관광산업경영학과(TIM) 교수 위병욱. 푸나후 스쿨 출신.
- 미카 크리스텐슨 - 배구선수
- 미카 토드 - 일본 여성 아이돌 가수
- 박용만(1881) - 독립운동가. 건국훈장 추서. 호는 우성. 하와이에서 대조선국민군단을 조직하는 등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쳤다.
- 버락 후세인 오바마 - 미국 44대 대통령[75]
- 베카 - 前 애프터스쿨 멤버
- 브루노 마스 - 미국 싱어-송라이터 / 음반 프로듀서
- 셰인 빅토리노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의 외야수. Flyin' Hawaiian.
- 쑨원 - 중국 국민당과 중화민국의 창시자
- 스캇 펠드먼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 도산 안창호 - 도산은 하와이.
- 아그네스 럼 - 중국계 미국인 그라비아 아이돌
- 아울리이 크러발리오 - 2000년생 가수이자 배우. 폴리네시아를 배경으로 한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모아나에서 모아나 역의 성우를 맡았다.
- 안젤라 박 - 방송인. 개그맨 김인석의 부인으로 유명하다.
- 알렉산더 카트라이트 - 현대 야구의 창시자
- 어도라 어나이 - 배구선수
- 에릭 신세키 - 前 34대 미 육군참모총장, 현 미 보훈부 장관. 일본계 이민자의 후손.
- 에밀리 리 조 - 대한민국의 기업인,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
- 유일한 박사 - 유한양행의 설립자이자 희대의 먼치킨
- 윌리엄 패터슨 - 前 유나이티드 항공 회장
- 이승만 - 대학은 본토에서 다녔지만 주요 활동 거점지역은 하와이와 워싱턴D.C.였다. 4.19 혁명으로 대통령 자리에서 사임한 후에 하와이에서 여생을 보냈다.
- 이토 유나 - 1983년생 가수, 아버지는 일본인, 어머니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나나(영화)에서 레이라 역으로 출연.
- 이즈라엘 카마카위올레 - 미국 하와이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및 독립운동가다. 잘 알려진 대표곡으로는 우쿨렐레로 연주한 Somewhere Over The Rainbow / What A World가 있다.
- 작비 - 크리에이터. 부모님이 하와이로 유학을 가고, 그 이후에 출생
- 제이슨 모모아 - 영화배우. 하와이인+아일랜드 혼혈.
- 콜튼 웡
- 커트 스즈키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워싱턴 내셔널스 포수(일본계 미국인).
- 켈리 프레스톤 - 영화배우 (존 트라볼타의 부인)
- 크리스 프랫 - 본토 출신이지만 하와이로 이주한 이후 차와 텐트에서 노숙자로 지내며 식당에서 일하다 감독의 눈에 띄어 배우로 캐스팅되었다.[76]
- 추성훈, 추사랑, 야노 시호 가족 - 현재 가족 전체가 하와이로 이주해 살고 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직접 하와이 현지에 있는 집으로 가서 인터넷 생방송을 하기도 했다.
- 티모시 올리펀트 - 영화배우 (다이하드 4, 히트맨 실사영화 시리즈, 저스티파이드,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 등)
- 해리 김 - 한국계 미국인 최초 시장 (빅 아일랜드 제 7대 선출직)
- 휴닝카이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 비프리 - 한국의 래퍼[77]
- Markiplier - 유튜버
- Ryan Higa - nigahiga로 활동하는 유튜버.
- 베니 에그바야니 - 야구인
- 엘 얌 칸세폴스키 - 축구 선수
19. 악기[편집]
우쿨렐레. 기타족 4현 현악기이다.
20. 둘러보기[편집]
[1] 미국에서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몇 안 되는 주이다. 위도가 낮아 서머타임의 효용성이 떨어지기 때문.[2] 하와이는 행정적으로 시(city)나 town에 해당하는 행정기관이 존재하지 않고 카운티에 하나씩의 행정기관이 있다.[3] 제주도의 약 15배. 경기도의 약 3배. 남북한 강원도를 합친 크기와 비슷해서 생각보다 면적이 넓다.[4] 한국계 미국인이다. 본명은 장은정[5] 아시아나 다른 오세아니아보다 북아메리카 대륙에 조금 더 가깝지만 거의 한가운데다.[6] 망망대해 한복판에 있는 섬이라 지도상으로 작아 보이지만 제주도보다 10배 이상 넓고 남한에서 하와이 전체 면적보다 넓은 곳은 경상도밖에 없다. 이 정도 넓이면 대만에게도 꿀리지 않는 넓이이다.[7] 주 이름에 섬 이름이 들어간 로드아일랜드는 인근 해안 지역도 관할한다.[8] 빅 아일랜드(면적 10,223km2)는 미국에서 가장 큰 섬이다. 2위는 알래스카의 코디액 섬(면적 9,293km2). 3위는 푸에르토리코(면적 9,104km2).[9] 물론 하와이이라고 발음해도 알아듣는다.[10] 여담으로 사와이키가 가리키는 곳은 다름아닌 모든 폴리네시아인들의 고향 대만.[11] 물론 알로하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인사뿐만이 아니라 긍정적인 의미는 거의 다 통하는 말이다.[12] 이들은 거의 대부분 반세기 전에 하와이로 선교를 온 성직자들의 자손이었다.[13] 만약 되었다면 하와이는 지금보다 일본계가 더 많았을 것이다. 또한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훨씬 유리해졌을 것이다. 진주만 공습이 샌프란시스코 공습으로 바뀐다고 생각하면...[14] 백인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하울리(Haule)라고 부르는데, 원래 하와이어로서의 뜻은 그냥 이방인이라는 뜻이지만, 당시 이방인들은 모두 백인이었기 때문에 현재 백인을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다. 나쁜 단어는 아니지만, 백인들 앞에서는 하울리라는 단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15] 식품 회사인 Dole의 창업주 제임스 돌의 사촌. Dole은 샌퍼드 돌이 하와이에서 권력을 잡고 자신의 사촌인 제임스 돌에게 막대한 파인애플 농장 이권을 줘서 생긴 회사다.[16]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 섬 전체가 호놀룰루 카운티 영역이다.[17] 여기에도 2차대전기 것으로 보이는 비행장 시설이 남아있다. 뿐만 아니라 하와이 제도 전역에 규모가 좀 있는 섬들 대부분은 1~4개의 당대 비행장으로 도배돼 있으며 활주로가 없는 섬은 드물다.[18] 제주도보다 살짝 작은 정도로, 서울의 2배 이상이다.[19] 전체 140만 중 100만 명이다.[20] 정확히는 호놀루루 자체 인구는 35만명이고, 호놀루루 주변 광역권을 포함하면 100만명[21] 파이브 가이즈, 웬디스, 치즈케익팩토리 등이 있다.[22] 잠수함 안을 구경하다보면 이 좁디좁고 더운 공간에서 몇 달을 생활한 승조원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23] 미국 최초의 적층식 주포배치를 가진 전함인 사우스캐롤라이나급 전함 바로 뒤의 후계함이다.[24] 하와이의 장점이 도시관광, 쇼핑관광, 휴양지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인데 굳이 조용한 섬을 가고 싶다면 크게 차이나지 않는 몰디브에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를 빌리는 것이 가격대비 측면에서 더 나을 수도 있지만, 몰디브는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한 리조트에서 쭉 있는 거고(One Island, One Resort), 하와이는 자동차를 렌트해서 넓은 섬 구경을 할 수가 있고, 섬들마다 구경할 곳들이 많으니 휴양만 목적이 아니라면 이쪽이 나을 수도 있다. 쇼핑을 하고 싶다면 카우아이나 빅 아일랜드 같은 조용한 섬들에도 쇼핑센터가 많다.[25] 유럽인들이 처음 도착했을 때 화산암의 반짝이는 모양을 보고 다이아몬드라 이름 지었다.[26] 당연히 사화산이다.[27] 대신 줄이 길다.[28] shaved ice. 쉽게 말해 빙수+아이스크림. 얼음에 시럽을 뿌린 거다.[29] 앞서 말했듯 하와이의 특산품이다.[30] 정확히 말하자면 할레아칼라 화산은 이제 화산활동의 노년기에 접어들어 활동이 잠잠한 거다. 다만 방심할 수는 없는 게 가까운 시일 내에 마지막 분화를 할 거라고 한다. 애초에 화산이란 게 트리스탄다쿠냐의 사례처럼 죽은 줄 알았는데 갑자기 터지는 경우가 다반사라 마지막 분출이 끝나고도 당분간은 안심할 순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옐로스톤이나 백두산마냥 대폭발하는 게 아니라 용암만 조용히 뿜고 만다는 것이다.[31] 정식 명칭은 더 림 앳 더 볼케이노 하우스.[32] 그래서 이 리조트는 어마어마한 액수의 보험을 들어 놓았다고 한다.[33] 50개 주가 아니라 미국령 전체로 보면 하와이와 비슷한 위도에 푸에르토리코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가 있고,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 미국령 사모아는 더 남쪽이긴 하다.[34] 물론 미국 본토로 한정하면 플로리다가 최남단인 건 맞다.[35] 이름 자체는 모를 수 있지만, 하와이 하면 흔히 떠올리는 햇볕이 내리쬐고 사람이나 호텔이 많은 예쁜 바닷가가 바로 와이키키 비치다. 80년대에는 수안보 와이키키 관광호텔, 와이키키 아이스크림 등이 있어 이름 자체는 친숙하기도 했다.[36] 1778년 쿡 선장 상륙 훨씬 전인 10~11세기부터 폴리네시아 원주민들이 데리고 온 닭들과 현대 닭의 혼혈이라는 주장도 있다.[37] 무소속 후보 프랭크 파시가 30.67%를 득표하여 2위로 마감[38] 스파크 마츠나가의 임기 중 사망으로 재보궐[39] 다니엘 이노우에의 임기 중 사망으로 재보궐[40] 특히 수가 많았던 일본인들이 미군에 입대해 활약했다.[41] 당시 준주 지사는 본국에서 임명해 내려보냈기에 대통령 성향에 따라 민주당 인사가 지사가 된 적도 있었지만 의회에서 공화당이 절대다수를 점하고 있었으므로 큰 의미가 없었다.[42] 민주당의 조지 맥거번은 매사추세츠 주와 워싱턴 DC만 겨우 이겼다.[43] 민주당의 월터 먼데일은 미네소타 주와 워싱턴 DC만 겨우 이겼다.[원문] BALLISTIC MISSILE THREAT INBOUND TO HAWAII. SEEK IMMEDIATE SHELTER. THIS IS NOT A DRILL.[번역] 탄도 미사일 위협이 하와이를 향해오고 있습니다. 즉각 대피소를 찾으십시오. 이것은 훈련 상황이 아닙니다.[44] 물론 관광업에 올인한 결과 코로나19로 매우 큰 타격을 받았다.[45] 이렇게 된지도 몇년은 됐다.[46] AAA Gas Prices(출처)[47] 하와이에서 살던 백인들은 현재 대부분 인종차별 때문에 호주로 이민을 많이 갔다.[48] 호놀룰루에서 휴스턴과 도쿄가 비슷한 거리에, 클리블랜드와 서울이, 뉴욕이 상하이와 비슷한 거리에 있다. 역으로 뉴욕에서 하와이는 모스크바보다도 멀다.[49] 심지어 일본에서 운용중인 단 3대의 A380들은 소속 항공사인 전일본공수에서 아예 전부 다 여기에 고정으로 투입하려고 도색까지 별도로 마련했다.[50] 12월 인천항을 출발하여 바다를 넘어가는 사이에 해가 바뀌었다. 대부분이 인천 내리교회 교인들이었다. 한인이 많은 케'에아모쿠(Ke'aumoku)에 있는 한인 이주 110주년 기념비에도 인천이 적혀 있다. 1905년 을사조약으로 외교권을 잃으면서 이주가 중단되었다거나, 혹은 멕시코 대마공장에서 일하는 조선 노동자들이 심한 학대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중단시켰다는 얘기가 있지만, 사실은 하와이에서 일본인 노동자들이 조선 노동자들로부터 위협을 받는 것을 염려한 일본 정부의 압력에 의한 것이었다.[51] 유튜브 스타 nigahiga가 맞다.[52] 첫 부분만 피진이고 그 이후에는 하와이 주민과 언어학자가 표준 영어로 설명을 한다.[53] 보이는 것과 같이 할아버지는 하와이 피진으로 말하면 손녀가 대부분을 알아듣지 못하니 설명해주는 모습이다.[54] 도쿄나 오사카, 나고야는 물론 심지어 삿포로, 후쿠오카 출발 노선까지 존재한다.[55] T-모바일은 다른 주에서도 안 터지는 장소가 많다. 심지어 자기 집 안에서는 안 터지다가 딱 대문 열고 나가서 10걸음 걸으면 터지기 시작하기도 한다.[56] 8~15인승의 밴 차량으로 공항에서 다운타운이나 와이키키의 호텔까지 운행하며 $10~25 가량의 요금을 받는다. 당연히 관광객들의 짐도 실어다 주는데 여기서 또 어마어마한 팁이 발생한다는 게 함정이다.[57] 탑승 규정에 백팩 수준의 크기를 상회하는 커다란 가방은 불가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다만 자전거는 버스 앞에 실을 수 있는데, 이는 미국 대중교통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보안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하와이뿐만이 아닌 미 본토 시내버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58] 네이버 웹툰 샌프란시스코 화랑관에서 하와이 마우이섬 출신 루이스가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곳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하는 곳이 하와이 카우아이 섬이라서 지오가 어이없어하는 장면이 나온다.[59] 미국에서 매년 달마다 붙여놓은 명칭들을 살펴보면, 2월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달, 5월은 동양인 및 태평양제도민의 달, 9월 중반-10월 중반은 히스패닉의 달 등등으로 정해져 있는데 정작 백인계인 독일 이민자의 달이라든가, 그렇게나 자존심 강한 스코틀랜드계 사람들의 달 같은 건 없다.[60] 그나마 대니가 당한 차별의 대부분은 시즌 1에서 발생했고, 하와이 토박이인 동료들과 함께 다닌 영향인지 시즌 2부터는 현지인들도 수사에 그럭저럭 협조적으로 나온다. 다만 시즌 2 7화에서 현지의 문화를 무시했다가, 차의 앞유리와 뒷유리가 깨지는 일도 생겼다.[61] 한국으로 치면 1960년대에 만들어진 건물에 있고 50년 넘게 리모델링 안하고 에어컨도 없는 식당이다.[62] 중간에 잠시 인도네시아에서 거주하기는 했다.[63] 민주당원이라 그런 것도 크다. 오바마가 물러난 이후 힐러리 클린턴에게도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었으며, 하와이 정치지형 자체가 민주당 텃밭이기 때문이다.[64] 미국에서는 드물게 거지들과 억만장자가 같은 길을 걸어다니는 동네다. 실상 겉으로 보이는 옷차림도 열대 지방의 특성상 거지나 갑부나 차이는 없다.[65] 사실 이는 동아시아뿐 아니라 집단주의가 팽배한 문화권 전반에 공통된 현상이다. 동유럽이나 아프리카, 서아시아쪽도 이런 현상을 보인다.[66] 그러나 사실 이런건 동양적인 문화라기보다는 작은 세계, 폐쇄적인 커뮤니티면 인종과 문화를 초월하고 생기는 일이다. 우리 입장에서 생각해도 경찰서장이나 장관급도 아니고 어느어느 경찰서의 어느어느경관을 안다 로 빠져나올수 있다는게 광역구급 대도시보다는 시골동네에서 먹힌다고 생각하듯이, 백인지역에서도 얼마나 배타적이고 폐쇄적으로 연결되어있느냐갸 저런 방법으로 인맥을 통한 호소가 먹히는지를 결정짓는다.[67] 단,여긴 정오가 지나야 많이 나타난다.[68] 이름 그대로 모래가 검다. 제주도를 생각하면 된다.[69] 폴아웃 세계관에서 캘리포니아는 북부(노던 캘리포니아)와 남부(서던 캘리포니아)로 나뉘어서 각각 다른 커먼웰스에 통합되었다. 애초에 커먼웰스 자체가 얼마 안 된 조치였기 때문인지 200년 후의 사람들마저도 그냥 캘리포니아로 싸잡아 부른다.[70] 이 2개 주는 폴아웃과 폴아웃2의 무대이기도 하다.[71] 애니에서 하와이 에피소드 장면에서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 건물이 등장한다.[72] 다만 결국 표면적으로 드러난 건 호놀룰루와 마우나케나뿐이다. 그래서 섬 이름도 호놀룰루 + 하와이 = 룰루하와.[73] 초대작에서는 레이스 한정 스페셜 코스이며 트리키에서는 7번째 정규 코스다. 특이하게도 해변가가 골인지점으로 등장해 플레이어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74] 일본계 이민자 2세. 2010년대 들어서는 미 상원의 일본군 위안부 규탄에 반대해 한국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75] 카피올라니 병원 출생이며, 오바마 전 대통령이 중학생 때 1618 S King St.에 위치한 배스킨라빈스 31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알려져있다. 현지인들에게 배스킨라빈스 이 지점이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하와이를 방문할 때마다 오는 곳으로 알려져있다고 한다.[76] 구글링을 하면 그 시절의 크리스 프랫의 사진이 나오는데 엄청나게 잘생겼다.[77]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하와이로 이민갔다. 다만 불법체류자였다고 한다.